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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Everything' 빈 살만 방한 24시간에 쏠린 시선
  • 'Mr. Everything' 빈 살만 방한 24시간에 쏠린 시선
  • [이데일리 함정선 최영지 기자]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한국 방문에 정·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부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짧은 시간 어떤 협력·투자 논의가 오갈지가 관심사다. 16일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후 17일 새벽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 왕세자의 짐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계에서는 왕세자가 이르면 17일 저녁 또는 18일 새벽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 하루도 되지 않는 짧은 방문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AFP)우리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급으로 예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가 영접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정·재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에서 투자계약이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삼성물산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네옴시티의 ‘그린 수소’(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 수소)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재계의 관심은 빈 살만 왕세자가 누구와 만나 어떤 투자 보따리를 풀 것이냐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의 차담회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을 방문해 환담했던 그룹 총수 중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총수와 만남이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고자 추진하는 국가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첨단 미래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5000억달러(665조원)에 이른다.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 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저탄소 도시를 조성하기 때문에 건설은 물론 초고속 통신망과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전방위 산업이 모두 연계되는 초대형 사업이 될 전망이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한미글로벌)2025년 1차 완공을 목표로 주택부터 철도, 에너지 시설 등 인프라 사업에서 대규모 입찰을 진행 중인 만큼 국내 기업들도 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삼성물산이 현대건설과 철도터널 공사를 수주한 삼성그룹은 건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부터 5G, 사물인터넷(IoT) 등 IT기술 등 분야에서 추가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회장은 이미 2019년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서 그를 환담했고 같은 해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왕세자를 면담하기도 했다. 그간의 교류를 고려해볼 때 이번 만남에서 네옴시티와 관련한 추가 협력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 현대차는 그간 정의선 회장이 전기·수소차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구축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사업을 강조해온 만큼 이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과 한화그룹의 경우 수소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점을 살려 네옴시티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쓰오일은 빈 살만 왕세자 방문에 맞춰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 프로젝트는 최대 8조원을 투자해 연 180만t 규모 에틸렌을 생산하는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생산 비중을 현재 12%에서 25%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건설업계에서는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연말부터 더라인 터널 공사 발주가 추가로 예정돼 있어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대형 건설사와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홍보에 나서는 등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의 경우 빈 살만 왕세자와 에너지·스마트시티 관련 첨단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교류해 왔다”며 “이번 재계 총수와의 차담회 등을 통해 가시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16 I 함정선 기자
한전 등 5개사, 사우디에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짓는다
  • 한전 등 5개사, 사우디에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현지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본계약으로 이어진다면 그 규모가 65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이르리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을 비롯한 6개 한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은 17일 사우디국부펀드와 현지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관련 MOU를 맺기로 했다.사우디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새벽 한국을 찾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주요 인사와 면담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떠날 예정이다. 양국 기업 간 MOU 역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외에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석유공사,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5개사가 PIF와 MOU를 맺을 계획으로 알려졌다.업계발로 구체적인 구상도 나온다. 2025~2029년에 걸쳐 네옴시티 부지 인근에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짓고 완공 후 20년 동안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65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만든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 이른바 그린수소와 수소로의 변환이 쉬운 암모니아(수소·질소 화합물)는 아직 생산 단가가 비싸 보편화하지는 않았으나 생산·활용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계획대로 가동을 시작한다면, 현지에서의 수요는 물론 국내에서의 그린수소·암모니아 수요를 충당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빈 살만 왕세자는 사막 한가운데 초대형 친환경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공개된 밑그림대로면 5000억~1조달러(약 660조~1320조원) 규모의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끌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당장 지난달 23일 107억달러(약 1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방한 역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업계는 다만 MOU 체결 사실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MOU 체결 행사 관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MOU 체결 예정인 한 기업 관계자도 “현재 구체적인 사업 기간이나 운영기간,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도 네옴시티 부지가 아니다”라며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2.11.16 I 김형욱 기자
삼양이노켐,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 공장 준공…국내 유일
  • 삼양이노켐,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 공장 준공…국내 유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양그룹이 식물자원을 활용한 화이트바이오(옥수수·콩·목재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삼양그룹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16일 전북 군산 사업장에서 이소소르비드(제품명 NOVASORB®)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포함해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약 1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홀딩스)◇‘탄소중립적 물질’ 이소소르비드…“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이번에 준공한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은 군산 자유무역지역 내 7000평 규모로, 지난 2020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기계적 완공을 마무리하고 올해 2월부터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현재 공장의 연 생산량은 1만5000톤(t) 규모이며, 앞으로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t 규모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화이트바이오 소재로, BPA(비스페놀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도료 등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다른 화학제품과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적인 물질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구성·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나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외장재 등 소재로 활용된다. 플라스틱 외 정밀화학 분야에 적용하면 천연 화장품 연료, 환경 호르몬이 없는 가소제, 친환경 에폭시 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삼양그룹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이 16일 전북 군산 사업장에서 이소소르비드(제품명 NOVASORB®)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삼양이노켐)앞서 삼양그룹은 약 6년간 35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014년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상용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울산 삼양사 공장에서 파일럿 생산 설비 운영과 함께 우레탄·접착제 등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이소소르비드 시장 확대에 힘을 쏟았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이소소르비드 개발·연구 과정에서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이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확보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공장 증설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전경 (사진=삼양이노켐)◇“이소소르비드 상업 생산 토대로 친환경 사업 박차”삼양이노켐에 따르면 전 세계에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삼양이노켐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케뜨(ROQUETTE) 뿐으로, 국내에선 삼양이노켐이 유일하다. 삼양이노켐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양이노켐은 지난 7월 글로벌 에폭시 선도기업인 국도화학과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코팅제·접착제·페인트 공동 연구 개발·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제를 개발하고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친환경 우레탄도 개발 중이다. 삼양이노켐은 여기에 더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과 협력하는 친환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부품 개발’ 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기반 PC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는 “친환경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떠오르는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플라스틱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왼쪽)와 이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용기 (사진=삼양이노켐)
2022.11.16 I 박순엽 기자
마크로젠, 국내 최대 규모 지놈파운드리 ‘세종캠퍼스’ 착공
  • 마크로젠, 국내 최대 규모 지놈파운드리 ‘세종캠퍼스’ 착공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국내 최대 규모 지놈파운드리 ‘마크로젠 세종캠퍼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착공식 현장 (사진=마크로젠)지난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이수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테크밸리의 4-2생활권 내 3570㎡ 면적 부지에 건설되는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세종캠퍼스를 국내 유전체 시장의 중추 허브로 활용하면서 유전체 산업의 전 밸류체인(가치사슬) 단계의 서비스 공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 이남 지역의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하며 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할 트레이닝센터도 갖출 예정이다.아울러 마크로젠은 세종캠퍼스와 마크로젠 송도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양대 지놈파운드리(Genome Foundry)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생산능력(CAPA) 증대와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도 노린다.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이 창립 25주년 만에 세종시에 미래 종합 지놈센터 역할을 할 세종캠퍼스를 착공하게 됐다”며 “세종캠퍼스는 마크로젠 글로벌 헬스케어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놈파운드리는 연구개발에서 생산, 영업마케팅, 고객에 이르는 유전체사업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해 전체 과정을 효율화·고속화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2022.11.16 I 김새미 기자
DL건설·㈜대림,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분양 예정
  • DL건설·㈜대림,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L건설·㈜대림은 11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용인시 죽전 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인 용인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둘러싸게 될 근린공원은 총 약 8만㎡로, 축구 경기장의 약 11배 크기의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자연친화적인 ‘공원 속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공원 내부에는 △북카페 △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구장(지하주차장) △분수광장 △운동 시설 △어린이 놀이터 △휴게 쉼터 △숲속 산책로(약 2㎞) △보행육교 등 다채로운 공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공원은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인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으로, 입주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e편한세상만의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세대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부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되어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한다.한편,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2.11.16 I 이윤정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미국 필라델피아 공장 증설
  • 오스템임플란트, 미국 필라델피아 공장 증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 9월 미국법인의 생산공장(하이오센 생산공장) 증설공사 착공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8월 완공 후 9월부터 신규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미국 하이오센법인 착공 기념. (사진=오스템임플란트)필라델피아주(州)에 위치한 미국법인 하이오센(HIOSSEN) 미국생산본부는 약 553평에 달하는 기존 시설에 약 843평 건물을 증축해 총 1396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증축 건물에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블라스팅 및 에칭기 등 임플란트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하이오센 생산공장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하이오센’ 라인과 지대주를 주력으로 2022년 기준 월 평균 18만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생산공장 전체 연간 생산량의 1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미국생산본부는 공장이 증설되면 기존 생산량 대비 58%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국생산본부 산하의 미국 서부와 동부 디지털센터에서 디지털 수술 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OneGuide)’와 치아 모양의 인공 보철물인 ‘크라운(Crown)’ 기성품과 개인 맞춤제작품인 ‘스마트핏(SmartFit)’을 생산하고 있다.미국생산본부 안길태 본부장은 “디지털 제품 등 생산 품목 가짓수를 다양화하고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생산본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점 과제는 품질 개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계의 화두는 유럽시장의 필수 인증이었던 ‘MDD(Medical Device Directive)’가 요구사항이 훨씬 까다로운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로 전환된 것이다. 미국생산본부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여 올해 12월 인증 갱신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심사 조건이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도 하이오센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전 세계적으로 하이오센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법인의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은 미국 내수 매출(19%)과 수출 매출(28%)을 합해 전년 동기간 대비 총 47% 증가했다. ‘MADE IN USA’ ‘하이오센(HIOSSEN)’ 제품은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과 딜러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까지 포함해 총 5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중 유럽법인과 중동법인은 자체 딜러 영업망을 통해 하이오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지난 1월 미국 FDA 최종 허가를 받은 하이오센의 프리미엄 제품 ‘EK system’이 내년 초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과 멕시코 등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생산본부는 수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여 금년 수출실적 7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올해 8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 월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플란트를 포함해 미국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는 2021년 대비 올해 3.2% 성장했다. 또한 이미 36억 달러 규모인 미국 임플란트 시장은 올해 11%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65세 이상 미국 노령 인구 증가, 3D 프린터기와 같은 치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등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1.15 I 김유림 기자
오리온그룹, 바이오사업 고삐 죈다
  • 오리온그룹, 바이오사업 고삐 죈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리온그룹이 3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오리온홀딩스(001800)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 전문 자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내달 16일부로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는 △오리온 △쇼박스 △오리온 제주용암수 △오리온바이오로직스 등 4개사로 늘어난다.오리온그룹은 제과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및 지속성장을 위해 ‘건강’을 큰 주제로 정하고 지난 2016년 바이오·음료·간편대용식 등을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한 뒤 관련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2018년에는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선보인 뒤 시간·장소 제약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오!그래놀라?오!그래놀라바’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해 연수(軟水) 중심의 국내 물 시장에서 경수(硬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된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하며 음료사업을 강화했다.지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오리온의 입지를 활용해 국내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중국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오리온홀딩스는 우선 신설 법인에 1억원을 출자하고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98억원을 추가로 납입한다. 유증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이 60%가 된다.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미 중국 현지 기업과 바이오·제약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은 바이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오리온은 지난 2020년 10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산둥루캉의약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가 총액 1조5000억 원 규모의 중견 제약기업으로 중국 항생제 생산 ‘빅4 기업’ 가운데 하나다. 오리온홀딩스는 산둥루캉의약과 설립한 합자법인을 통해 각종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키트나 결핵 백신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유망한 바이오 벤처기업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외진단키트 및 결핵백신 제조·생산 등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합자법인이 위치한 산둥성 정부는 올해 초 결핵백신 개발 사업을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도 결핵을 중점관리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 결핵백신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리온측은 전했다.오리온그룹은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900억여 원을 투자하고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리온그룹 사옥 전경. (사진= 오리온)
2022.11.15 I 김범준 기자
ASML, 화성에 뉴 캠퍼스…피터 베닝크 CEO “韓 반도체 성장 협력”
  • ASML, 화성에 뉴 캠퍼스…피터 베닝크 CEO “韓 반도체 성장 협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ASML은 한국에서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고객사와 협력하며 향후 10년간 성장할 반도체 산업에 기여하겠다.”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화성 ‘뉴 캠퍼스’ 청사진 공개 행사에 참석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ASML코리아)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베닝크 CEO는 오는 16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릴 ASML ‘뉴(New) 캠퍼스’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12월 완공될 ASML 화성 뉴 캠퍼스는 ASML이 해외 지사에 단행한 첫 투자다.뉴 캠퍼스에는 ASML 코리아 신사옥을 비롯해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부품을 재사용할 수 있는 재(再)재조센터와 ASML 직원과 국내 대학생 등에 최신 장비 관련 교육을 진행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제조 공정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체험) 센터’를 마련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모색한다.베닝크 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고객 비즈니스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이 더 복잡해질수록 고객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한국에 있는 많은 협력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10년간 약 1400명을 국내에서 신규 채용할 계획도 밝혔다.ASML은 초미세공정을 도입한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EUV 노광장비 한 대를 생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고 가격도 비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장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텔, TSMC까지 ASML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ASML은 ‘슈퍼 을(乙)’로 불리고 있다.베닝크 CEO는 장비 수급 상황에 대해 “내년 경기 침체를 겪을 전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또 장비 리드타임이 침체기보다 더 길 것으로 예상돼 주문량이나 출하량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국을 제조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제조센터를 통해 향후 5~10년간 기술을 이전하고 동시에 연구개발(R&D)도 점차 늘린다면 (한국에서) 제조 기반을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재제조를 통해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고, 국내 협력사 기반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제조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화성 ‘뉴 캠퍼스’ 청사진 공개 행사에 참석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ASML코리아)차세대 반도체 장비인 하이-NA EUV 노광장비의 경우 2024년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하이-NA EUV 도입 경쟁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 인텔, TSMC 등 글로벌 기업까지 뛰어든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베닝크 CEO는 “가격은 3억~3억5000만유로(약 4100억~4780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비공개로 진행될 뉴 캠퍼스 기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베닝크 CEO는 “그(이재용 회장)와 나는 오랜 친구”라며 “반도체 산업과 전망 등 광범위한 이야기와 사적인 이야기를 모두 나누곤 한다”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베닝크 CEO는 향후 반도체 산업이 10년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고물가와 에너지 부족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쉽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9%로 제시했다.미국의 대(對)중국 규제에 대해서는 “한국이나 일본, 대만, 유럽 등 시장이 다각화해 있어 ASML이 직접적으로 입는 영향은 거의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매출의 5%가량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몇 개월 동안 면밀히 지켜보며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1.15 I 이다원 기자
바이오엑스, 바이오수소 생산 시스템 국내 특허 등록
  • 바이오엑스, 바이오수소 생산 시스템 국내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이오엑스는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MEC)를 포함하는 바이오수소 생산시스템 관련 신기술 공정 시스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국내에서 개발된 야생형 미생물로부터 고순도 수소 생산성을 확보한 그린수소생산기술(HAAMA) 신공정에 대한 내용이다. 미생물이 MEC 내 주로 전자공여체로 활용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생산하고 MEC 내부로 유입시켜 다량의 고순도 수소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다. 이는 기존 바이오엑스가 미국 내 파트너사인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소생산용 MEC시스템과는 별개다.바이오엑스는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는 테스트베드 성능평가에서 확보한 기술개발 노하우와 운영기술 데이터 등을 활용해 서울시 중랑구 소재 중랑물재생센터에 10톤(t) 규모 국내형 고순도 생산 공정 HAAMA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국내 야생미생물 적용 바이오수소 생산용 신공정 시스템 특허 등록을 통해 바이오엑스 HAAMA 기술 지식재산권 강화 및 보호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수립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오는 12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전시기관으로 초청돼 HAAMA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바이오엑스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2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그린수소 생산용 HAAMA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2.11.15 I 안혜신 기자
"원화 강세 미국 물가 영향…단기간 1310~1345원 등락 가능성"
  • "원화 강세 미국 물가 영향…단기간 1310~1345원 등락 가능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메리츠증권은 최근 급격한 원화 강세에 대해 숏커버(손절 매수) 등에 의한 언더슈팅(단기간 급격한 하락)이라고 봤다. 단기간 1310~1345원 범위 등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이승훈 연구원은 15일 “최근 원화 강세 배경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 하회에 따른 금융시장 급변동(약달러, 채권금리 하락), 중간선거 이후 재정지출 축소 기대와 학자금 대출탕감 중단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중국 방역·부동산 규제완화, 국내 조달여건(특히 해외) 우려 축소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달러대비 원화가치는 지난 3일(FOMC)에서 11일까지 8.3% 절상됐다.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1424원에서 1314원(역외 종가)까지 110원 급락했으며, 이 중 상당폭은 10~11일 양일간 진행(1371원→1314원)됐다. 지난 11일까지 달러화 지수는 5.9% 하락했는데 위안화 2.9% 절상에 비하면 상당한 변동이다.원화 절상 이유로는 먼저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10월 CPI의 예상 하회를 꼽았다. 특히 연준이 예의주시하는 핵심(Core) CPI가 전년비 6.3% 상승에 그치며 4분기 들어 핵심물가 상승률 둔화가 확인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졌고, 지난 11일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탕감 신청 중단 발표로 재정적자 발 인플레 우려가 경감됐다. 여기에 중국은 지난 11일 방역당국이 격리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역완화를 발표했다. 또 민영 디벨로퍼 신용보강 확대, 개발업 대출규제 한시 완화, 주택완공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전날 주요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였던 반면 위안화는 경기회복 기대로 추가 절상된 7.07에서 거래됐다.대내적으로는 흥국생명이 RP발행을 통해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고, 국내 대형은행이 호주달러 표시 채권발행에 성공하는 등 한 때 부각됐던 해외조달 위험이 경감됐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현물 순매수(11일 코스피 시장 7053억원, 8월 말 이후 최대)도 당일 원화 강세에 한 몫 했지만 추세 결정 요인으로서는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봤다. 이 미 외인들의 주식 순매수 전환은 7월부터 진행됐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원화 약세가 달러 초강세에 편승한 것이었던 만큼 지난 3일 이후 달러화 되돌림 이상의 원화 강세는 숏커버 등에 의한 언더슈팅 국면으로 판단한다”면서 “원화는 단기간 내 1310~1345원 범위 내 등락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 재정정책발 인플레 우려가 경감되고 중국 정책대응이 미리 강화된 점은 기존 전망 전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연말 원화는 당초 전망인 1400원보다 낮은 1350원 아래에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11.15 I 안혜신 기자
JY 뉴삼성, 訪韓 빈 살만과 '신성장 동력' 네옴시티 협력 나선다
  • JY 뉴삼성, 訪韓 빈 살만과 '신성장 동력' 네옴시티 협력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빈 살만 왕세자와 꾸준히 교류하며 친분을 쌓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네옴시티’ 관련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삼성이 에너지·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리란 기대감도 커진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는 빈 살만 왕세자와 오는 17일 만남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빈 살만 왕세자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양국 정부는 올해 한국-사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접견한다.방한 기간 중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네옴시티 사업 관련 수주 기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네옴 시티는 석유에 의존해온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 핵심 프로젝트로, 사우디 북서부 사막시대에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 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저탄소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의 약 44배 크기의 스마트도시 조성이 예상되며, 현재 총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710조원)에 달한다.2025년 1차 완공 목표를 갖고 있으며 도시에 필요한 주택·항만·철도·에너지 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입찰이 현재 진행 중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스마트시티 건설사업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을 토대로 한 협력 가능성이 있다.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이미 현대건설 등과 함께 네옴시티 철도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건설 부문 경영진과 만나 주요 사업 현안 점검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이때 중동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진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 더 라인 개요도. (사진=네옴)재계에서는 앞서 빈 살만 왕세자가 2019년 방한 당시 성사됐던 승지원 깜짝 회담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의 주선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 모여 빈 살만 왕세자와 티타임을 겸한 환담을 나눈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어 같은 해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와 면담했다. 이어 2019년 9월, 삼성물산이 건설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는 그간 교류를 통해 건설뿐 아니라 에너지·스마트시티 관련 첨단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가시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만 이번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이 1박2일에 불과한 일정인 만큼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회동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게 재계 분석이다.한편 이 회장은 이번주 방한하는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베닝크 ASML CEO과도 만나 반도체 등 신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2.11.14 I 최영지 기자
파미셀, 3공장으로 뉴클레오시드 생산 '글로벌 1위' 수성
  • 파미셀, 3공장으로 뉴클레오시드 생산 '글로벌 1위' 수성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이 3공장 설립을 통해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생산량 글로벌 1위 지위를 수성할 계획이다. 현재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연간 생산량은 27t인데 내년 말 3공장 완공 시 47t까지 늘어나게 된다.파미셀 2공장 전경 (사진=파미셀)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을 늘려 실적 증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뉴클레오시드는 리보핵산(RNA) 치료제, 유전자 진단시약 등의 원료 물질로 임상 시료, 상업화 원료로 모두 사용된다.◇내년 말 3공장 완공 목표…총 생산량 27t→47t으로 확대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11.97t으로 지난해 생산량(11.45t)을 넘겼다. 이는 파미셀의 1공장 생산량 13t에 인접한 수치다. 파미셀은 지난 7월 2공장을 완공하면서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을 27t으로 2배 이상 늘렸다. 같은달 파미셀은 3공장 증설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공단 토지와 건물을 양수했다. 3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량은 47t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미셀은 내년 말까지 3공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 이사회 등을 통해 3공장 시설 투자 계획이 승인되면 완공 시점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셀은 2018년 1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2공장을 준공하는 등 공장을 직접 건설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3공장 착공에 돌입하면 1년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파미셀 관계자는 “공장을 짓는데 보통 1년 정도 걸리지만, 3공장의 경우 그간의 건설 경험이 있기 때문에 1년 내에 준공할 가능성도 있다”며 “3공장 완공 시점은 내달쯤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률 30% 이상’ 고부가가치 기술…수익성 개선뉴클레오시드는 파미셀의 실적 개선에 상당히 기여해 왔다. 뉴클레오시드는 파미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의 45.1%를 차지하면서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상태다.파미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83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바이오케미칼 사업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70억원,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은 218억원을 기록했다.파미셀은 2018년 영업흑자를 내고, 2019년에는 순흑자를 낸 이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미셀의 흑자 전환에는 핵산 치료제의 주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뉴클레오시드의 마진이 높아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파미셀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 생산은 고부가가치 기술”이라며 “뉴클레오시드의 영업이익률은 30~40%가 넘는다”고 언급했다.파미셀의 최근 5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의 경우 2017년 252억원→2018년 284억원→2019년 325억원→2020년 378억원→2021년 509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8년 3억원으로 첫 흑자를 낸 이후 2019년 20억원→2020년 72억원→2021년 78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순손익도 2019년 43억원→2020년 52억원→2021년 95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파미셀이 글로벌 1위 차지한 이유는?파미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 뉴클레오시드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한 업체다. 뉴클레오시드 생산량 기준으로는 글로벌 1위 업체인 셈이다. 글로벌 2위 업체는 중국 업체로 추정되나 연간 생산량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시장은 파미셀이 장악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파미셀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시장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뉴클레오시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될 만큼 작은 규모의 시장이다.해당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출할 경우 기술력이나 경쟁력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파미셀 측은 “파미셀은 세계에서 뉴클레오시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극소수 기업 중 하나이며, 세계 유수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며 “뉴클레오시드는 대량생산, 고순도, 수율 등이 중요한데 파미셀은 이러한 기술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 시장은 개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DNA, 리보핵산(RNA) 단계의 신약 개발이 이뤄지면서 뉴클레오시드 기반 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승인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코로나19(COVID-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첫 허가를 획득해 상업화에 돌입하고, RNA 계열 신약들도 상업화가 임박한 상태다.◇뉴클레오시드 수요 감소 대비책은?다만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비는 해두고 있다. 글로벌 뉴클레오시드 수요 증가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요가 급증한 영향도 있었기 때문이다. 파미셀은 3공장을 뉴클레오시드 외에도 mPEG와 5G 관련 첨단소재의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mPEG는 mRNA 백신의 필수 원료로 벨기에 다국적 제약사 UCB에 공급하고 있다. 5G 관련 첨단소재는 뉴클레오시드 다음으로 파미셀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제품이다. 5G 관련 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34억원을 내며 전체 매출의 27.81%를 차지했다.아쉬운 점은 본업인 바이오메디컬사업부의 매출액이 13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2.59%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에서 내는 수익을 기반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구조다. 파미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알코올성 간견병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LC’로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사업부는 성장 구간에 있기 때문에 선투자 차원에서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수익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14 I 김새미 기자
북중 `신압록강대교` 주변 길 포장 등 변화…8년 만에 개통하나
  • 북중 `신압록강대교` 주변 길 포장 등 변화…8년 만에 개통하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과 중국을 잇는 새 다리인 `신압록강대교`(사진)가 수년만에 개통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신압록강대교와 연결된 북한 쪽 도로 인근 한 건물 부지에서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는 이유에서다.(사진=이데일리DB)1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신압록강대교의 남단에서 신의주쪽 방향으로 약 3㎞, 신압록강대교 북한 쪽 도로 끝 지점을 기준으로는 다리 방향 약 800m 지점의 부지에 3층 규모 등의 건물 3동이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 건물 주변 부지에 길이 포장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 해당 건물들은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돼 올해 초 형태가 만들어진 이후 줄곧 방치돼왔다.지난 8월 이 부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엔 건물 주변이 흙바닥이었으나, 중심부 건물 2개 동 인근에 포장도로가 만들어지고 도로 형태가 좀 더 뚜렷해졌다. 급기야 지난달 4일엔 도로 포장이 이뤄진 반대편 북서쪽 지대에 직선 형태의 길이 만들어졌다.이 일대에 이러한 변화가 생기는 동안 이곳에서 신압록강대교로 향하는 주도로와 연결되는 길목도 좀 더 반듯하게 정돈됐다. 다만 현재 이 건물의 용도가 무엇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단둥 방향 도로 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향하는 차량이 정차하는 세관이나 국경출입소 또는 이 일대를 관리하는 북한 측 사무소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이처럼 도로 공사에 이어 인근 건물 부지에서 추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의 연관성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북한과 중국은 2014년 신압록강대교를 완공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개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합의했다.아울러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올해 2월 말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이 거행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개통 소식은 아직이다. 신압록강대교는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이전보다 북중 물자 운송이 증가할 수 있다.현재 신의주와 단둥 사이에는 ‘조중우의교’가 놓여있는데, 1차선 철길과 1차선 도로만이 깔려 있어 통행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2.11.13 I 권오석 기자
추경호, 기재부 신청사 이전 특혜 지적에 “새집 증후군도 있다” 반박
  • 추경호, 기재부 신청사 이전 특혜 지적에 “새집 증후군도 있다” 반박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신청사(중앙동) 이전 특혜 논란과 관련 “새집 증후군도 있다”고 11일 반박했다. 부처 특성상 타부처 및 기관과 접촉이 많기에 행정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특위 경제부처심사에 출석해 ‘기재부가 과기부에 헌집을 주고 새집으로 간다는 비판이 있다’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의 질의에 “새집을 좋아합니까. 새집 증후군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최근 완공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입주한다. 기존 기재부가 쓰던 4동은 과기정통부, 행안부가 있던 17동은 인사혁신처가 입주한다. 다만 최초 중앙동 신축 명분이 과기부 등 새로 옮긴 부처의 공간 확보였으나 기재부와 행안부가 입주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힘 있는 부처의 새치기’ 논란이 일었다.추 부총리는 “타부처 및 각급 기관과 제일 접촉이 많은 행안부와 기재부가 (중앙동에)있는 것이 여러 부처간 협의·소통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행안부와 협의해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집증후군 때문에 청사이전을)굉장히 싫어하는 직원이 많았다. 청사를 이전했을 때 직원들이 고생을 했다”며 “기재부로서는 좋은 것이 없다. 행정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의 신청사 입주 결정이 날치기 처리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추 부총리는 “누군가가 (신청사가)뭔가 굉장히 좋은데 인줄 알고 그런 것 같다”며 “저희에게도 (청사이전은) 번거로운 일이지만 앞으로 수십년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이전을 결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기재부와 행안부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늦춘 내년 2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전국망이 연결되는 상황실 설치 문제로, 기재부는 연말 예산 처리 업무 문제로 입주를 연기했다.세종시 어진동에서 건립 중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모습(사진 = 연합뉴스)
2022.11.11 I 조용석 기자
차바이오텍, 3Q 매출 2157억원...역대 최대 실적 경신
  • 차바이오텍, 3Q 매출 2157억원...역대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바이오텍은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157억원을 기록해 2분기에 달성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2117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지만,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하며 매출의 확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의 지속성장과 함께 국내 사업의 호조세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위탁개발생산) 대규모 시설 투자 및 비용증가, 할리우드 차병원의 운영원가 상승,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의 임상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차바이오텍(085660)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하고 있는 글로벌 CDMO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과 위탁 생산 계약을 했고,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2023년부터 매출이 발생해 차바이오텍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병원들의 운영원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할리우드 차병원의 운영원가도 동반 상승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 6201㎡(4901평) 규모의 병동(New Patient Tower)을 신축하고 있다. 올해는 병동 신축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지만 2023년 완공되면 병원 운영원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제대혈 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등 사업경쟁력이 확보돼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원 적자를 기록해 작년 25억원 적자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성과를 크게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실현했다”며 “사업부문의 현금 창출 능력 강화를 통해 R&D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확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R&D 상업화를 앞당기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1 I 송영두 기자
SKC, 3분기 실적 기대 하회…동박 생산 능력 확대 계획-IBK
  • SKC, 3분기 실적 기대 하회…동박 생산 능력 확대 계획-IB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SKC(0117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8000원을 유지했다.이동욱 연구원은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6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2차전지 소재·반도체 소재부문은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화학부문 실적이 급락했다”고 말했다.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2.0% 감소했다. 프로필렌글리콜(PG)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지만 프로필렌옥사이드(PO)·폴리프로필렌(PP) 등이 중국 수요 둔화로 스프레드가 급락했고 최근 수익성이 하락한 SM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됐다.반도체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캡티브(Cative)향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 등 수율 개선 때문이다. 2차전지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중국향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믹스를 적극적으로 변경했고 동 가격과 환율 등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SKC는 PO 업황 헤지 및 PG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해 현재 21만톤의 PG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6만톤 증설할 계획이다.KCFT 인수 후 정읍 4, 5, 6공장의 순차적 건설을 통해 동박 생산능력을 지난 2019년 2만톤 수준에서 올해 5만2000톤으로 확대했다. 또 향후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 폴란드,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해 25만2000톤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향후 3년 간 동박 생산능력이 매년 70%씩 증가하는 과감한 속도”라면서 “동박 부문 실적은 증설로 인한 물량 확대, 원가 개선 등으로 큰 폭의 증가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플랜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며, 폴란드·미국 플랜트도 원가, 인력 수급, 고객사 위치 및 투자 인센티브를 고려한 후 2024~2025년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수요 증가를 고려해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지역의 증설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주요 고객과 장기계약 등을 추가적으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2.11.11 I 안혜신 기자
‘한강의 기적’ 증명한 김범석...8년만에 분기 흑자
  • ‘한강의 기적’ 증명한 김범석...8년만에 분기 흑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국의 이커머스 업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해서 10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한 소회였다.하지만 기업공개(IPO) 성공의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국내외에서 쿠팡의 성장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했고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서의 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주가는 상장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났고 국내에서도 쿠팡은 적자 사업체라고 폄하했다. 설상가상 물류센터 화재까지 터지면서 쿠팡은 위기의 수렁에 빠진 듯 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로켓배송’이라는 혁신적 시스템을 앞세워 투자를 지속하면서 고객편의성 제고에 집중했다. 결국 로켓배송 서비스 8년만인 올해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7년간의 투자 결실…고객 경험 풍요롭게 하겠다”김 의장은 10일(한국시간) 쿠팡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술,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최종 배송단계)을 통합한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에 지난 7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 머신러닝과 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분기 흑자는 미국 증권가의 흑자 예상시기인 2024년보다도 2년이나 빠른 흐름이다. 쿠팡의 롤 모델인 아마존조차도 커머스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쿠팡은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이하 환율 1340.5원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다.이번 흑자 달성의 일등공신은 신선식품 물류 효율화다. 김 의장은 “쿠팡은 ‘머신 러닝’ 기술 기반의 수요 예측으로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작년 대비 50% 줄였다”며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면서 별도의 콜드체인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재를 배송하는 트럭을 사용해 신선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의 85% 이상을 박스 포장 없이 배송하는 방법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였으며, 배송 차량의 운행 횟수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롯데온, GS리테일 등 경쟁사들이 줄줄이 새벽배송을 중단하면서 반사이익도 거뒀다. 쿠팡은 신선식품 재고손실을 줄이면서 총이익 마진율도 전년 동기 16%에서 24%로 8%p 개선됐다. 쿠팡은 장기적으로 이 마진율을 27~3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로켓와우 멤버십 가격을 지난 6월부터 4990원으로 인상한 것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멤버십 수익만 분기에 약 150억원에 달한다. 김 의장은 “회원들이 지불하는 멤버십 가격을 훨씬 초월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전략”이라고 했다.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덕분에 신사업 조정 EBITDA 손실은 작년 보다 50% 줄어든 593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3분기 쿠팡의 활성고객은 1799만2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7% 늘어났으며, 1인당 고객 매출은 284달러(38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힘 실리는 ‘쿠팡 대세론’…버티컬 플랫폼 영역으로 사세 확장쿠팡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말끔하게 해소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네이버, 신세계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네이버의 3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9.4% 증가했다. 네이버(035420)는 CJ대한통운(000120)과 손잡고 다음 달부터 ‘내일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3분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거래액이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축소됐다.반면 쿠팡은 대한민국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센터 반경 15분 거리에 사는 소위 ‘쿠세권’을 구축했다. 1조1700억원을 투자한 창원, 부산, 광주 등의 11개 물류센터까지 완공되면 물류 능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쿠팡은 기존에 강점인 생활용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신선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빠른 배송으로 시장을 장악한 김 의장은 앞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무신사(패션), 컬리(신선식품) 등 버티컬 플랫폼까지 사정권에 둔다는 의미다.업계에서는 쿠팡의 연간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보험금 약 3600억원이 아직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신선식품 서비스인 ‘쿠팡프레쉬’의 성과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어서다.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신세계와 이베이의 합병이 시너지를 못내고 네이버도 자체 물류가 없는 만큼 쿠팡의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마존도 힘들어하는 커머스 사업으로 쿠팡이 흑자를 낸 만큼 ‘쿠팡 대세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11.10 I 윤정훈 기자
경남 양산시 '양산 한신더휴' 잔여세대 분양
  • 경남 양산시 '양산 한신더휴'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도금 무이자, 1차 계약금 정액제 등을 통한 금융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주목받는 ‘양산 한신더휴’가 잔여세대 분양 중이다.경남 양산시 일원에 있는 양산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7개 동으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하였으며,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드레스룸, 파우더룸,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하여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과 롯데마트 웅상점을 비롯해 평산중심상업지구, 웅상체육공원, 웅상중앙병원, 웅상행정타운(예정) 등이 형성되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며 지난해 개통한 ‘7번 국도’를 이용하여 양산 물금신도시, 부산 정관신도시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 인근 신도의 다양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양산~울산, 양산~부산 간 차량 이동시간이 20분 내로 단축,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의 동남권 순환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도 지난해 최종 확정되어 교통망 역시 뛰어나다.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 신명초, 천성초, 평산초, 웅상여중, 웅상고 등 초·중·고교가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갖춘 웅상문화체육센터와 웅상도서관도 가까이에 있다. 2023년 완공예정인 ‘웅상센트럴파크’는 물놀이 광장과 운동시설, 야외공연장, 자연체험장 등을 갖추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 놀이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한편, ‘양산 한신더휴’는 오는 11월 13일, 27일에 부동산 전문가 김학렬 대표(유튜브 채널명 ‘빠숑’)를 초청하여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동향과 투자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선착순 입장으로 15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양산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2.11.10 I 이윤정 기자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 착공…통합 열관리 시스템 사업 본격화
  •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 착공…통합 열관리 시스템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열관리 시험동을 구축하고 열관리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열관리시험동의 조감도. (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모든 열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Integrated Thermal Management System)’의 연구가 이뤄진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다.현대위아는 의왕연구소 내 6069㎡(약 1839평)의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열관리 시험동을 짓는다. 완공은 2023년 6월 예정이다.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열관리 시험동을 짓기로 했다.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차랑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험동 내부는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현대위아는 이 시험동을 기반으로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초 개발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친환경 차량 전용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냉각수·냉매 모듈을 통합해 차량 내부 공간 극대화와 전비 개선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후 2025년까지 실내 공조를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목표다.현대위아는 열관리 시험동과 함께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열관리 시험동에서 미래 친환경차의 전비와 성능을 동시에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I 신민준 기자
“공화당 美 우선주의·반중 색채 더 강해…IRA 개정 가능성 희박”
  • “공화당 美 우선주의·반중 색채 더 강해…IRA 개정 가능성 희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는 등 우세로 마무리돼 가면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 중단 우려를 낳았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완화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승리하더라도 IRA 전면 개정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봤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IRA 체제를 고려한 현실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같은 처지에 있는 유럽연합(EU) 등과의 공조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선 3년 시행을 유예하는데 ‘올인’할 것을 주문했다. 법안 전면 개정에 무리하게 힘을 쏟기보단 한국산 전기차·이차전지 기업이 대비할 시간을 버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공화당 주도 IRA 개정 ‘산넘어 산’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9일 “공화당도 이미 발효한 IRA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상황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공화당은 줄곧 IRA를 반대해왔으나 실제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상·하원 의회에는 이미 IRA 시행 3년 유예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올라와 있지만,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기아와 현대차 현지 공장이 있어 한국과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조지아주(州·상원)와 앨라배마주(하원) 의원이 낸 개정안이다. 현 시점에서 공화당 의원발 개정안 발의나 양당 지도부 내 논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공화당 주도로 개정을 추진하더라도, 상·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지 못하는 한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IRA가 다분히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법안이고 야당이 승리한 만큼, 선거 후 개정이나 하위 시행령(guidance)제정 과정에서의 완화 가능성은 있다. 전기차 북미 최종조립 요건 외에 중국을 비롯한 비우호국 배터리 부품·소재 비중 제한은 미국 전기차·이차전지 기업도 현재로선 맞추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선거가 끝난데다 안보·우방 관계를 더 중시하는 공화당의 우세로 끝난 만큼 법안 개정이나 기조 완화 가능성은 커졌다”고 말했다.그러나 가능성이 커졌을 뿐,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실제 개정에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정인교 교수는 “(공화당의 승리로) 약간의 기조 변화를 줄 순 있겠지만 한국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히려 공화당의 승리가 IRA를 비롯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있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미국 우선주의나 반(反)중국 색채는 민주당보다 공화당 쪽이 더 강하다”며 “민주당 쪽이 오히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배 소지를 근거로 문제제기하고 협상할 여지는 더 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美 자국 우선주의 적극 활용을”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와 별개로 현실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상당국은 EU와 공조해 미국 재무부가 진행 중인 하위 시행령 개정에 우리 입장을 반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들은 미국 우선주의라는 현실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간) IRA 하위 시행령을 만들고 있는 미국 재무부에 3년 유예 등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무조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친환경차’의 범위를 렌터카와 단기 리스 차량으로 확대하거나 북미 최종조립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았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 의회가 실제 IRA 개정에 착수하더라도 내년 여름에나 가능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은 하루하루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현 시점에선 EU와의 공조로 미국과의 FTA 체결국에 대해선 시행을 3년 유예한다는 내용을 담는데 올인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현대차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 조지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IRA 시행이 3년 늦춰진다면 현지에서의 보조금 중단은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또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라는 대세적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산업계에서도 IRA의 청정에너지 관련 조항이 한국 전기차 산업에는 단기적으로 타격이지만 이차전지를 비롯한 다른 기업에는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 부연구위원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IRA가 중장기적으론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IRA 내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은 외국 자동차 회사도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한국 기업은 이에 부합하는 공급망 구축에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9월21(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둘은 이날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산업부)
2022.11.1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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