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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천안캠퍼스 기초융합실습관 완공…“4차산업 인재양성”
  • 공주대 천안캠퍼스 기초융합실습관 완공…“4차산업 인재양성”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공주대 천안캠퍼스 기초융합실습관이 완공됐다.지난 5월26일 열린 공주대 천안캠퍼스 기초융합실습관 준공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공주대)15일 박완주 의원실 등에 따르면 공주대는 천안캠퍼스 기초융합실습관을 지난 11일 완공됐다. 당장 2학기부터 미래차나 반도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곳은 교육부가 국비 161억9000만원을 지원해 2020년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5월 건물 준공 후 개관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총면적 8375㎡,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공동 실습·실험·연구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공주대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갖춘 계약 학과를 운영했으나 이를 교육할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완주 의원(무소속·충남천안을)을 비롯한 관계자는 2019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했고 이후 정부 지원으로 3년여 만에 개관하게 됐다.박완주 의원은 “지난달 천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지역 내 산·학·연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이곳이 4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15 I 김형욱 기자
원희룡 장관, 파라과이 신정부와 인프라협력 강화키로
  • 원희룡 장관, 파라과이 신정부와 인프라협력 강화키로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과 국회 상원 의장을 예방하고 한-파라과이 협력 강화 및 우리기업의 아순시온 경전찰 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 장관은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하면서 “2021년 체결한 인프라 협력 MOU의 선도사업으로 논의 중인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대통령님 임기 내 완공되어 파라과이 시민들이 이용하기를 희망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기업들이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이 우선 제정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심과 지지도 적극 요청했다. 이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교외 으빠까라이를 도시철도로 잇는 총사업비 6억 달러 규모의 투자개발형사업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현대ENG, 계룡건설, LS일렉트릭, 현대로템 등이 참여하고 있다.지난 2021년 12월 파라과이 정부는 특별법안을 국회에 상정했으나 최종 부결돼 국회 계류중이다.이에 페냐 대통령은 “경전철 사업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파라과이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상징적인 사업이자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원 장관은 같은 날 실비오 아달베르토 오벨라르 베니테스 국회 상원의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파라과이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 정부의 협력의사를 설명하는 등 사업추진 공감대를 확산시켰다.원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파라과이 사업 참여를 위해 2023 GICC(글로벌협력인프라컨퍼런스)에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을 초청, ODA를 활용해 파라과이 신정부와의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인프라 신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5 I 김아름 기자
‘화이트 바이오’ 사업 확장나선 기업들…“매년 10% 이상 시장 성장”
  • ‘화이트 바이오’ 사업 확장나선 기업들…“매년 10% 이상 시장 성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식물·미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화학제품이나 연료를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제품 생산 과정에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흐름에 발맞출 수 있는 데다 기업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충남 대산 공장 내 연산 13만톤(t)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동물성 기름을 추출, 경유와 유사한 물질로 가공해 경유를 대체하거나 경유에 혼합해 쓰는 연료다. 이는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사업 로드맵 (표=HD현대오일뱅크)HD현대오일뱅크의 이러한 움직임은 오는 2030년 100만t에 이르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 중 하나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5년 이후 연산 50만t 내외의 바이오 항공유 제조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오 선박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납사·디젤·항공유를 대상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 취득도 추진한다. 이처럼 기존 석유 기반이었던 소재나 연료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GS칼텍스도 최근 화이트 바이오 제품인 ‘1,3-프로판다이올(PDO)’ 자체 생산 기술을 확보해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100% 자회사인 GS바이오는 현재 연산 10만t인 바이오 디젤 생산량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훈(왼쪽) GS칼텍스 부사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ISCC의 글로벌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책임자 더크 테이허트로부터 ISCC EU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GS칼텍스)이 밖에 지난달엔 CJ제일제당·LG화학·포스코인터내셔널·SK마이크로웍스·동성케미컬·동원시스템즈·삼양사·토탈에너지스-콜비온 등 국내외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업들이 참여하는 ‘화이트바이오순환경제기술연구조합’이 출범하기도 했다. 이들은 인천대 등 연구기관과 함께 기술을 육성하는 동시에 실증사업을 통해 신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의 이 같은 화이트 바이오 사업에 관한 관심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기반 소재·연료·제품 시장이 확대되리란 관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를 하얀색으로 바꾼다는 의미처럼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업계에선 화이트 바이오의 개념과 범위에 따라 시장 규모를 달리 산정하고 있으나 매년 10% 이상 시장이 성장하리라는 데는 입을 모은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화이트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바이오 화학 산업 규모를 2020년 6417억달러(854조원)로 보고 2026년까지 연평균 15.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환경 오염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화이트 바이오 기술이 연료·소재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초기 시장 창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8.15 I 박순엽 기자
휴온스,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
  • 휴온스,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글로벌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수출 확대 등으로 두자릿수 성장 지속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6644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분기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18.4% 성장했다.휴온스그룹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도 2020년에 처음으로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전문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한편 북미시장 중심의 해외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휴온스그룹은 투자계약 체결,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그룹사 전방위로 외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도입부터 파트너십 체결, 지분투자까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휴온스그룹은 북미시장 진출 강화와 일본 사업 확대 등을 주요 현안으로 두고 해외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지난해 마취제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를 승인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품목의 미국 수출은 연간 약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휴온스그룹은 △생리식염주사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 △2% 리도카인주사제 5mL 바이알 등 5개 품목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휴온스그룹은 최근 캐나다에서도 리도카인 국소마취제(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 허가를 받아 북미시장 수출을 확대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해당 품목들은 이미 2018년 4월과 2020년 5월에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하며 한국 주사제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제품이다.이를 통해 휴온스그룹은 한국 국소마취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고 북미 지역에서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리도카인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과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해당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약 2600만 바이알)보다 3배(7900만 바이알) 늘어나게 된다. 카트리지 생산능력도 기존 1억3200만카트리지에서 약 1.5배 늘어난 2억100만 카트리지에 이르게 된다. 주사제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한다.휴메딕스 제2공장 전경. (사진=휴메딕스)◇보툴리눔 톡신 및 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 드라이브 휴온스는 주력 사업은 물론 보툴리눔 톡신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증가하고 있는 에스테틱 수요에 맞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에 집중한다. 휴메딕스는 중국·브라질·중남미 지역에 이어 신규 지역으로 필러 수출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휴메딕스는 제2공장을 준공하며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2017년 연말 준공된 휴메딕스 제2공장은 확보된 여유 공간 덕에 완제품 포장 라인 증설이 가능하며 확보된 미래 전략 사업 중 하나인 점안제 위탁생산 사업으로의 확장도 가능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유럽, 중국 등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과 ‘완제품 수출’을 넘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이메이커(IMEIK)로부터 1554억원의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국내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의 국내외 허가를 바탕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리즈톡스는 2019년 4월 국내 허가를 받고 적응증을 늘리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휴톡스는 러시아와 에콰도르 등 10개국에 품목허가 등록을 마쳤다. 휴톡스는 현재 진행중인 중국, 대만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현지 허가·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680억원을 투입, 제천에 신규 바이오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700만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기존의 생산능력(1공장 100만 바이알, 2공장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완공은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는 점안제 신제품 개발과 위탁생산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온랜드는 기존 주력품목인 녹내장 치료제 주석산 브리모니딘,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염산 올로파타딘 뿐만 아니라 신규 품목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 위탁생산 사업은 각막염 항생제 레보플록사신과 목시플록사신에 집중하여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내 점안제 특화 생산기지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14 I 신민준 기자
농심, 새우깡 가격인하에도 역대급 실적…목표가 10%↑ -신한
  • 농심, 새우깡 가격인하에도 역대급 실적…목표가 10%↑ -신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농심(004370)에 대해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외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7만원으로 상향했다. 11일 종가 기준 현재주가는 45만9000원으로 24.2%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사진=농심 홈페이지)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375억원, 53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0% 상회했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효과, 원가 부담 완화 및 광고판촉비 효율화 노력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별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해외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국내 라면 매출은 11% 늘고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스낵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22% 늘었다. 북미는 대형유통 채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13%, 473% 성장했다. 중국은 전년 봉쇄령으로 인한 기저로 매출은 15% 줄었으나 비용 효율화 노력이 계속되며 영업이익은 79% 개선됐다.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4.5%, 6.9% 인하했다”며 “가격 인하에 따라 매출은 연간 약 2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소맥 납품 가격도 5% 인하되면서 원가 역시 연간 80억원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약 12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는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6%”라며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보다는 국내외 판매량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목표가는 10% 상향한 57만원을 제시하고 업종 내 톱 픽 의견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원가 부담 완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고 피어 밸류에이션 상승도 반영했다”며 “올해도 해외 고성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주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24%, 43%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한다”며 “미국 2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는데 내년 상반기 완공 시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14 I 김보겸 기자
정용지 케어젠 대표 “프로지스테롤, 매출 터지는 건 시간 문제”
  • 정용지 케어젠 대표 “프로지스테롤, 매출 터지는 건 시간 문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은 이걸로 돈을 못 벌면 안 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프로지스테롤(의 매출)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프로지스테롤(의 제품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건 올해 혹은 내년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용지 케어젠 대표가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을 들고 있다.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8일 경기도 안양시 케어젠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프로지스테롤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으로 케어젠(214370)의 새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프로지스테롤, 케어젠 매출의 한 축 담당할까케어젠의 매출은 주로 필러, 메조 등 전문테라피 분야에서 발생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프로지스테롤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3%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60억원으로 24.5%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전문테라피 매출 비중은 77.6%에서 64.1%로 떨어졌다.지난 9일 공시에 따르면 케어젠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84억원으로 1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14.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이 증가한 배경에 프로지스테롤이 얼마나 작용했을지가 관건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프로지스테롤 마케팅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케어젠의 올해 연매출 전망치는 1500억원이다. 여기서 본업인 전문테라피 부문의 연매출을 제외하면 프로지스테롤의 올해 예상 연매출은 최대 700억원일 것으로 추산된다. 케어젠은 지난해 판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사들의 판매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매출 상승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보고 있다.정 대표는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시점이 올해 3분기부터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3분기부턴 본격적으로 프로지스테롤의 매출이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분기별 매출에 대한 압박을 아예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거기에 쫓기고 싶진 않다. 우린 이미 큰 발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원료 직접 생산 통해 수익성 ↑, 애플워치 업사이드도 기대케어젠이 프로지스테롤의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이익률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젠이 개발·생산한 기능성 펩타이드인 디글루스테롤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건강식품원료(NDI)로 등록됐다. 합성 펩타이드를 건기식 원료로 쓸 수 있도록 등록한 것은 세계 최초다.정 대표는 “디글루스테롤은 전 세계에서 케어젠만 만들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투 제품이 아닌 우리만의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젠이 2020년 말 완공한 화성 공장의 펩타이드 생산능력은 최대 10.5t에 이른다.정 대표는 애플워치에 비침습 혈당측정 기능이 탑재되면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상승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워치에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하면 전 세계의 수백만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 대표는 “IT기기의 발전이 케어젠에도 일종의 메리트, 굉장히 큰 업사이드(주가 상승 여력)가 될 것”이라며 “프로지스테롤을 먹고 30분~1시간 만에 혈당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즉각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케어젠은 애플워치와 프로지스테롤을 함께 판매하는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도 고려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용지 케어젠 대표 인터뷰한편 정 대표는 지난 9일 8억원을 들여 케어젠 주식 4016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정 대표의 지분율은 63.55%에서 63.58%로 늘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10일 액면분할로 인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앞두고 정 대표가 지분을 늘린 것은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케어젠은 5대 1 액면분할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1074만3000주에서 5371만5000주로 늘릴 예정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유통주식수가 늘면서 주식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그간 주주들이 유통주식수가 300만주 미만이라 초기 투자 진입을 꺼린다고 지적해왔다”며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액면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08.12 I 김새미 기자
호텔신라·SK아이이테크놀로지·코오롱인더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호텔신라·SK아이이테크놀로지·코오롱인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호텔신라(008770)-중국인 다이궁 알선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면세사업부 수익의 개선이 기대,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체계 변경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리오프닝 수혜 및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며 호텔·레저 부문 역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2분기 흑자전환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본격화.-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로 Captive 고객(SK 온) 물량을 한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외부 판매할 것.-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 등 제2~4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시행 중. 2024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코오롱인더(120110)-하반기 1분기 아라미드 7500t 증설, 증설분에 대한 장기 판매계약 80% 확보로 연간 영업이익 400억~600억원 개선.-이외 적자사업 PET 필름 구조조정, 배터리소재 관련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장기적으로 2023년 6월 0.6배 PBR이 장기 평균인 0.9배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
2023.08.12 I 이정현 기자
강남 르메르디앙·청담동 프리마…서울 호텔이 '금싸라기'인 이유
  • 강남 르메르디앙·청담동 프리마…서울 호텔이 '금싸라기'인 이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내 호텔이 ‘금싸라기’ 자산이 되고 있다. 입지가 우량하고 용적률 높은 호텔들이 용도변경을 거쳐 오피스, 주거, 상업용 복합시설 등으로 개발되고 있어서다.건설사, 시행사들은 서울시내 오피스, 주거시설 개발을 위한 신규 부지를 찾기 어려워지자 기존 호텔 부지들을 적극 사들여 개발하는 중이다.◇ 청담 프리마·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복합시설로 탈바꿈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호텔로는 △청담동 프리마 호텔 △역삼동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논현동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이 있다. 강북에서는 △힐튼호텔 △크라운호텔 부지가 개발 중이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우선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 ‘프리마 호텔’은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신축 및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시행사는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며 현재 브릿지론 단계다. 오는 16일 브릿지론 4640억원 만기가 도래하며, 이후 대출금액을 5800억원으로 늘려서 만기 1년에 차환된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대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하 7층~지상 31층, 연면적 13만3165㎡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업무·상업·숙박시설로 구성됐다. 개발면적만 비교하면 인근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4배 규모다. 사업시행자는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은 오는 31일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공모 결과가 나와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다. (자료=서울시)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예컨대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사업주체 측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시에 기획디자인 안을 제출하면 디자인혁신위원회(심사위원)가 평가한 후 오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의 경우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고급 주거단지로…힐튼 개발 ‘시동’서울 서초구 반포동 63-1번지 일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각각 연면적 2만5985.4㎡, 2만6397.6㎡) 규모 주거시설로 탈바꿈한다. 하이퍼 엔드 주거단지 ‘더팰리스 73’이며 총 73가구(공동주택 58가구, 오피스텔 15실)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더랜드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236-8번지 일대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은 오는 12월 28일경 지하 5층~지상 19층, 연면적 1만6526㎡ 규모 업무시설(오피스텔 99실, 근린생활시설)로 완공된다. 건축주는 테라앤파트너스, 시공사는 더블유건설이다. 앞서 시공사 디엘(DL)은 이 호텔과 뒤편에 위치한 일부 부지를 부동산 개발업체 티마크에 매각했다. 실제로 티마크는 테라앤파트너스에 일부 단기차입금을 빌려준 상태다. 강북에서는 △서울역 인근 힐튼호텔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부지가 개발 중이다. 우선 ‘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힐튼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힐튼호텔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10층~지상 38층, 총 2개동 업무·상업시설, 호텔 등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서울역과 남산 인근에 위치한 만큼 개발이 끝나면 ‘랜드마크급’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와이디427PFV는 기존 건축계획에서 보완할 내용을 검토하고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번지 일대 ‘크라운호텔’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주상복합 시설로 탈바꿈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시행사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다.이 사업장은 지난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 차환에 성공했다.◇ 호텔 투자, 작년 고금리에 ‘역대 최대’…재개발 수익 목표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 부지들은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나 복합시설 개발을 원하는 업체들에 인기가 많다. 강남권역에는 나대지가 부족해서 신규 개발이 어렵지만, 호텔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한 다음 호텔을 철거하면 개발이 가능해서다.이에 따라 작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호텔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의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작년 국내 호텔 투자 총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호텔은 작년 금리상승 환경에서도 유일하게 투자가 증가했다. 오피스, 물류, 리테일 등 다른 상업용부동산이 ‘금리상승’ 여파로 투자가 전년대비 감소 또는 동결된 것과 대비된다. 국내 부동산 각 섹터별 투자규모 추이(2021~2022년)를 보면 △오피스(26조→21조원) △물류센터(12조→12조원) △리테일(15조→11조원) △호텔(4조→6조원)로 집계됐다.(자료=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 보고서)오피스, 물류, 리테일, 호텔을 포함한 국내 상업용부동산 총 투자금액은 작년 한 해 약 4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4% 감소한 수치다. 반면 호텔은 투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한국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로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과거 비중을 보면 △2018년 7% △2019년 8% △2020년 5% △2021년 8%로 계속 한자릿수였다.호텔 투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개발업체들이 좋은 입지·용적률을 가진 호텔 부지를 오피스나 주상복합 등으로 재개발하려 해서다. 호텔 영업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용도변경을 거쳐 재개발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컬리어스 관계자는 “건설사나 개발사들이 서울 시내에서 오피스나 주거시설을 위한 신규 개발 부지를 찾기 어려워지자 기존 호텔 부지들을 적극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강남권역에 신규로 오피스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만큼 호텔에서 오피스로 용도 변경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12 I 김성수 기자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신발끈 동여매는 경기 광주시
  •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신발끈 동여매는 경기 광주시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실행에 나선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경기도 체육대회 운영을 위한 종합운동장 건립과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정식 규격을 갖추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안전관리, 숙박·교통 계획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경기 광주시 관계자들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광주시)또 시민이 함께하는 범시민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2024년 2월 경기도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단을 맞이할 예정이다.광주시는 1974년 팔당댐 완공 이후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도시 발전과 체육 기반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50여 년의 중첩규제를 감내해왔다.이에 시는 종합운동장 준공 시기에 맞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첫해에 경기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다음해에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치러지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대회별로 육상, 수영, 축구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종목을 겨루는 경기도민의 화합의 장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성남에서 개최된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11위,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9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며 모범선수단 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등 광주시민들의 스포츠 열정과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라며 “이 기세를 몰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광주시에 유치하고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황영민 기자
 큐라티스, ‘세계 최초’ 기대 주혈흡충증 백신 기술도입…CDMO도 가속
  • [단독] 큐라티스, ‘세계 최초’ 기대 주혈흡충증 백신 기술도입…CDMO도 가속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348080)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혈흡충증 백신 파이프라인을 기술도입했다. 아직까지 상용화된 백신 제품이 없는 만큼 큐라티스가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사진=큐라티스)9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 8일 미국의 바이오 전문 연구개발 업체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PAI Life Sciences)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 등은 비공개다.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티스는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권리를 모두 획득했다.큐라티스는 내년부터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의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대상자 수는 360명이며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GMP 등급의 항원과 면역증강제 대량 생산은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를 통해서 이뤄질 전망이다.큐라티스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RIGHT Foundation) 연구비 지원사업 과제 중 주혈흡충증 백신 연구의 공동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기술도입까지 실시하게 됐다.라이트재단은 한국 정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한국생명과학기업 3자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 분야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R&D 프로젝트를 지원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아직 개발된 백신 없어…‘세계 최초’도 기대주혈흡충증은 소외열대질환(NTD) 중 하나며, ‘Schistosoma’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으로 말라리아에 이어 가장 파괴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피부에 침투해 감염되며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 증상을, 만성기에는 간염 뿐 아니라 간경화로 진행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혈흡충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전역, 아시아, 남미 일부 개발도상국 약 79개국에서 2억5000만여명의 감염자가 존재한다. 연간 사망자는 약 330만명에 달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7억7900여 명이 감염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사이언스(Science)는 개발이 필요한 상위 10개 우선 순위 백신 리스트에 주혈흡충증 백신을 포함시킨 바 있다.주혈흡충증은 구충제 등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기생충 감염이 반복되면서 약물 부작용 및 내성이 생겨 장기적으로 봤을 때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백신을 개발해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아직까지 허가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큐라티스가 QTP105 개발에 속도를 낸다면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도 가능한 셈이다.이처럼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어 구체적인 시장 규모는 집계된 것이 없지만, 글로벌 환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백신의 시장 규모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은 질병의 위험에 처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질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DMO에도 가속도 전망큐라티스는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의 항원과 면역증강제 등을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CDMO 사업 능력도 한 번 더 증명할 것으로 예상된다.큐라티스는 2020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cGMP, EUGMP, KGMP 수준의 대규모 최첨단 바이오플랜트를 완공했다. 해당 플랜트에는 백신을 포함한 주사제 제품 제조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단백질, 펩타이드, DNA, RNA, 효소,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생산이 가능하다.큐라티스는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인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와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본격 상업생산 전 공장 가동에 여유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CMO 및 CDMO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CMO 및 CDMO를 통해 확보한 매출은 34억원 가량으로, 이는 전체 매출 40%에 해당한다.현재 임상 2b/3상이 준비 중인 QTP101를 비롯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비용 확보를 위해서 CDMO 사업의 확대가 필수적인데,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 기술도입 후 임상 또는 개발에서 성과를 보이는 경우 CDMO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자제 생산능력이 없는 바이오 벤처 기업쪽에서 CDMO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며 “최근 CDM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잡은 만큼 적극적으로 CDMO 사업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김진수 기자
지평주조, 100년 역사 담은 '평생막걸리' 출시
  • 지평주조, 100년 역사 담은 '평생막걸리'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한 지평주조는 창업 10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평생막걸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지평주조 ‘평생막걸리’.(사진=지평주조)평생막걸리는 100여년의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지평주조의 신뢰와 집념, 그리고 양조 철학을 담아 만들었다. 지난 5월 양조의 과학화를 위해 새롭게 완공된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제품으로 전통주 전문가와 지평주조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 관능테스트에서 품질과 맛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로 통과했다.평생막걸리는 체계적인 온도 관리와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통해 품질 향상과 맛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이양주(二釀酒)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발효제법을 적용해 생산했다. 발효 과정에서 나온 탄산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냉각 숙성과 자체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제조부터 유통까지 신선하게 관리한다.제품명은 평생 함께하면서 언제까지나 좋은 막걸리만 선보이겠다는 지평주조의 약속에서 착안하게 됐다. 패키지는 ‘평생’이라는 말처럼 항상 옆에 있는 친근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레트로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 또 녹색의 색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이미지와 클래식함을 표현했다.평생막걸리는 중대형 슈퍼를 시작으로 대형마트까지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와 일상에 지친 4060세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합리적인 가격의 평생막걸리를 출시했다”며 “평생막걸리를 통해 막걸리 시장의 품질을 고도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20년 장기 계약
  • 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20년 장기 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산업통산자원부의 올 상반기 일반수소 발전 사업자로 최종 낙찰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결과 총 5개 사업자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주)(45%)과 SK가스(주)(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해 2025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화학군 및 SK가스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및 개조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강점이 있다.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4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16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월 수소에너지사업단을 발족시킨 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롯데SK에너루트의 낙찰로 20년의 장기 계약을 맺게 되면서 변동성이 큰 석유화학 산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첫 발을 뗐다.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 황진구 단장은 “2030 비전달성을 위해 미래사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낙찰은 수소에너지사업의 첫번째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SK가스 윤병석 대표는 “이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자 선정을 통해 SK가스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SK가스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SK가스는 지난 2021년부터 새로운 비전인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을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단계적 에너지 전환 플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수소와 암모니아의 도입 및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체 밸류체인 구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2023.08.11 I 김경은 기자
한국거래소, 수원 KRX 지역아동센터 개소 지원
  • 한국거래소, 수원 KRX 지역아동센터 개소 지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경기 수원특례시 오목천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 공사 완공을 기념하는 ‘KRX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 수원특례시 오목천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 공사 완공을 기념하는 ‘KRX지역아동센터’개소식에서 개소기념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경식 오목천지역아동센터 대표(왼쪽)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KRX)이번 개소식은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방과 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내부의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뤄졌다. KRX지역아동센터로 새롭게 재단장된 오목천지역아동센터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바닥 및 도배공사를 비롯해 화장실 개보수, 보일러 교체, 아동들이 이용하는 학습용 책걸상, 사물함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44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재단장했다. 대학생금융교육봉사단 파견, 동절기 식품지원, 자매결연 농촌마을 농산품 지원 등 재단 복지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희망찬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아동들의 더 나은 배움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김보겸 기자
GS이니마, 9200억 원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 GS이니마, 9200억 원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지에스(GS)건설의 자회사인 지에스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수전력공사(EWEC)에서 발주한 9200억 원 규모의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시설(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지난 9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업 대상지 위치도. 그래픽=환경부.환경부는 이번 수주 계약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같은 달 양국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맺어진 가시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이번 해수담수화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슈웨이하트 지역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 지역에 하루 약 100만 명이 쓸 수 있는 32만 톤의 생활용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지에스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설비 공사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설치, 시운전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EPC방식)한다.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한 이후 30년 간 시설을 운영한다.그간 환경부와 아랍에미리트는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수자원공동위원회(JOC)를 개최해 중동 지역에 맞는 해수담수화 기술, 스마트 상수도 및 누수율 저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 14일에는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에서 ‘국내 선진 물관리 기술과 아랍에미리트의 물 분야 사업 계획’을 주제로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월 15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르네 매티스(Rene Matthies) 아랍에미리트 수전력공사(EWEC) 최고재무담당자를, 6월 13일에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Ahmed Mohamed Alkaabi)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만나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수출 외교를 펼쳐 왔다.환경부는 이번 수주 계약 이외에도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 및 상하수도 등 물 분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상 지원부터 수주,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해수담수화, 누수율 저감 등 스마트(AI) 물관리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 강국인 우리나라가 갖는 강점 분야”라며 “이번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수출 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이연호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선진 물류 시스템 장착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선진 물류 시스템 장착
  • 선진 물류 시스템 도입한 물류자동화창고.(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8일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 새 물류자동화창고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자동화창고는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빠르고 정확한 물류 운영을 충족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건축면적 1,695제곱미터, 연면적 3,333제곱미터의 지상 4층의 규모다.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생산본부 총무팀 이건우 이사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개회사와 내외빈 축사, 축하케익 및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축전을 보내 자리를 빛냈다.강덕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우리 제약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을 축하드린다”며 “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했다.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물류자동화창고는 입출고 작업의 자동화와 실시간 재고관리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제품의 생산과 유통에 있어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8.10 I 송영두 기자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26세대 △59㎡B 35세대 △74㎡A 152세대 △84㎡A 188세대 △84㎡B 152세대 △84㎡C 18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현재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3.08.10 I 김아름 기자
금호건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금호건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은 강원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해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788-1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303억원이다.조감도(사진=금호건설)사업은 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543세대를 짓는 공사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단지가 들어설 만천리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더불어 인근의 후평동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우수해 강원ㆍ춘천권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 만천초, 강원중·고, 춘천여고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하면 5분 거리에 대형마트와 후평동 근린상권에 접근할 수도 있다.‘배산임수(背山臨水)’ 입지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소양강으로 흘러가는 만천천(萬泉川)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로 유명한 구봉산(九峰山)이 자리하고 있다.향후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수도권 및 타(他)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2027년 개통예정이고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또한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금호건설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실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이번 민간주택 수주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4블록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한 곳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잡힌 주택분야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고 있다.
2023.08.10 I 전재욱 기자
SKC, 2분기 ‘동박·화학 부진’ 적자 전환…“하반기 과감한 투자”
  • SKC, 2분기 ‘동박·화학 부진’ 적자 전환…“하반기 과감한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C가 올해 2분기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 여파에 적자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엔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SK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 감소한 6309억원,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동박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화학 사업의 부진 영향이 끼친 영향이 컸다. SKC CI (사진=SKC)SKC는 이날 주요 사업별 현안과 하반기의 구체적인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해외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3분기 상업 가동 개시를 목표로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주요 고객사 인증이 70% 이상 진행됐다는 게 SK넥실리스 측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향상된 생산성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기반의 저렴한 전력 등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넥실리스는 신규 중장기 계약 등을 통해 연내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를 15곳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은 58%까지 늘리고,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이었던 북미·유럽 시장 판매 비중을 9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SK엔펄스의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고객사 확대와 함께 CMP 슬러리 신규 제품군 확대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시에 반도체 소재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높인다. SKC는 3분기 내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팹리스,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반도체 외주 조립 및 테스트 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 또 연내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하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SK피아이씨글로벌·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여전히 부진한 글로벌 시황 가운데서도 실적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만든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하반기 중 8곳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 등 고부가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K피유코어의 폴리올 사업은 수요 강세가 전망되는 건축 보수재 등 제품 판매를 집중적으로 확대한다.아울러 SKC는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코팅형 저함량 제품의 사업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파일럿 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SKC는 올해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도 확정한다. 또 2026년 적용을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인증 절차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영국 소재의 투자사 넥세온이 상업화를 준비 중인 다공성 고함량 제품은 앞으로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한다”는 박원철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에 따라 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SKC는 올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평가 참여 이래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 재편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일관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했다는 평가다.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미래전략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헌장을 기존 18개 조항에서 53개 조항으로 대폭 확대 개정했다.최두환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C는 확보한 재원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업황이 저점을 지나 개선될 상황에 대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사업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SKC의 혁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3.08.09 I 박순엽 기자
‘석화 장기 부진’에…롯데케미칼, 신사업서 돌파구 찾는다(종합)
  • ‘석화 장기 부진’에…롯데케미칼, 신사업서 돌파구 찾는다(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하반기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석유화학 업황이 장기 부진에 접어들면서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익성이 낮은 범용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등 시장 전망이 밝은 신사업 투자를 가속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은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 초까지는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수요로 제품 스프레드(마진)가 개선돼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으로 제품 판가가 하락했고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발생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은 5조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늘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쌓인 적자는 9224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다. 롯데케미칼은 납사 투입 금액 차이에 따라 2분기 약 112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하반기 전망도 보수적이다. 김 상무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돼 석유화학 시황 반등 예측이 조심스럽다”며 “시황이 추가적으로 악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손익분기점 수준 등락으로 가동 조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석유화학 시황은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증설이 이뤄지며 회복 시기를 늦추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내년 이후 증설 물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틸렌은 올해 1000만톤(t) 증가한 생산능력(CAPA)이 내년 절반인 500만t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증설 수량이 수요 증가를 밑돌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필렌의 경우 올해 1000만t에서 내년 1300만t으로 여전히 수요를 초과하는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대부분 내년 증설 수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요약.(자료=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소재사업은 범용 제품을 축소하고 태양광과 이차전지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지소재·수소·리사이클’ 3대 사업에 대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신사업인 전지소재사업 중 양극박 사업은 롯데알미늄이 담당한다. 롯데알미늄은 2020년 안산 1공장의 배터리용 양극박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헝가리에 연산 1만8000t 규모의 양극박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6000t 규모의 미국 내 최초 양극박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롯데알미늄은 연산 8만4000t의 생산량을 갖추게 된다. 1만8000t 규모의 1단계 공장은 내년 2분기, 같은 규모의 2단계 공장은 2026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사업은 35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대산에 내년 2분기 준공을 목표로 11만8000t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5000t 규모의 대산 수소출하센터도 내년 2분기 준공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해액 유기용매는 국내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30%의 물량은 연내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극박은 향후 미국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양극박은 기존 삼성SDI 위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까지 승인을 확대하고 판매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2분기부터는 올해 3월 인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실적이 연결손익에 반영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198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지소재사업,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등 미래 사업의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해 갈 것”이라고 했다.
2023.08.08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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