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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외식·식음료 업체들이 게임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유통가 큰 손으로 자리한 Z세대(1997~2012년생)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나선 것인데 이른바 ‘덕후’라 불리는 충성고객들에 열띤 호응에 일부 한정판 제품들은 ‘오픈런(런(매장 문을 열자 마자 달려가는 행태)’ 사태까지 빚고 있다.맘스터치가 지난해 4월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선보인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려들었다.(사진=맘스터치)수제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달 13일부터 호요버스의 RPG 게임 ‘원신’과 협업을 시작한 이후 전 가맹점 하루 평균 매출액이 협업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원신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피자알볼로는 원신 프로모션 메뉴 판매, 팝업스토어 오픈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전개했다. 그 결과 앞선 가맹점 매출액 증대는 물론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 오픈런이 빚어지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폭증하는 등 성과를 냈다.실제로 지난달 15·16·22·23일 서울 목동 본점에서 열린 이벤트는 안전을 고려해 사전예약제로 진행했음에도 3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한다. 프로모션 메뉴는 단 10여초만에 매진 됐다. 포털 사이트에서 ‘피자알볼로’ 키워드 검색량은 평시 대비 400% 증가하고 4월 멤버십 신규 가입자 역시 올해 1월 대비 404%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먹혀 들어간 셈으로 최근 커피 전문 브랜드 이디야커피 역시 동일한 전략으로 톡톡한 성과를 냈다. 이디야커피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다중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지난달 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달맞이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첫 날부터 오픈런이 빚어지며 오전에만 무려 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디야커피 온라이몰에서는 이벤트 상품으로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를 활용한 ‘바리스타 패키지(콜드컵·머그컵·비니스트·게임아이템 쿠폰)’를 선보였는데 3만개 모두 빠른 시간 완판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당시 굿즈를 구하지 못한 방문객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성공적인 협업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로스트아크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맘스터치랩 3호점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오픈 첫 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으며 해당 매장의 하루 매출 또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정판 굿즈를 구하려는 고객들이 아침 일찍 매장을 찾으면서 오픈런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태제과가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협업해 선보인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해태제과)해태제과는 지난 2일 국내 게임업체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손잡고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포장지 안쪽에 인쇄된 쿠폰 번호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현재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배달앱 요기요는 컴투스와 손잡고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검투스프로야구’ 게임 3종에 접속하면 요기요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협업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Z세대가 유통업계 큰 손으로 자리하면서 주요 외식은 물론 식음료 업체들까지 이들이 즐겨하는 게임과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게임을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 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전략으로 올해에도 협업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연금 ETF' 관련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 키움증권, ‘연금 ETF' 관련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연금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은 지난 2일부터 해당 이벤트를 시작했다. 먼저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신한SOL, 미래TIGER, 삼성KODEX, 타임폴리오TIMEFOLIO)를 1주만 거래해도 다양한 선물을 지급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연금계좌에서 이벤트 대상 ETF 거래 시 요기요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각 운용사 ETF 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요기요 1만원 상품권, GS칼텍스 모바일 상품권1만원, 통합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상 연금 이전 시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계산 때 매년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며 “노후 대비와 절세가 가능한 연금을 미리 준비하고,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서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 영웅문S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연금저축계좌 개설 및 이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5.04 I 이용성 기자
소진공, 소상공인·전통시장과 함께 ‘동행축제’ 살린다
  • 소진공, 소상공인·전통시장과 함께 ‘동행축제’ 살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동행축제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로,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소진공은 O2O(온·오프라인 연계)플랫폼, 소공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소상공인협동조합, 상권활성화 구역,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등과 함께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소진공은 O2O플랫폼 진출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개 플랫폼(배달의민족·카카오·요기요·OK캐쉬백·K-deal·지그재그·숨고·토마토)과 협력해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4720개사의 판매를 지원한다. 기획전, 할인쿠폰, 홍보·마케팅,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에 참여한 253개사의 제품은 우체국쇼핑·네이버·롯데온·티몬·위메프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행축제기간 특별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 쿠폰, 홍보, 댓글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300여명에게 에어팟, 치킨교환권,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연계 소비지원금 행사를 통해 백년가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청구할인 쿠폰, 2만 포인트 지원금 등도 지급한다.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은 온라인 특별기획관과 특별할인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 집중기간인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위메프·11번가·쿠팡·지마켓·옥션·우체국쇼핑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 53개사의 제품을 30% 할인한다. 집중기간 외에는 15% 할인을 지원한다.대구칠성상권 등 상권활성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권 17곳에서는 상권별로 문화공연, 구매고객 대상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전통시장에서도 다채로운 소비촉진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선 사전 제시된 글자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누적 5일 이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0명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5만원도 지급한다. 온라인에선 쇼핑몰에 입점한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배송을 지원한다.온누리상품권은 월 할인 구매 한도를 늘렸다. 지류는 100만원,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까지 확대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축제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발휘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누리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3 I 김경은 기자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이자, 우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는 동행축제를 상반기부터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고, 매출액 목표도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최대 50% 할인 혜택이 있는 온라인 판촉전이번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이에 맞춰 슬로건 또한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했다.이번 동행축제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총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쿠팡, 지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또한, 위메프·티몬·11번가·그립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총 91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비대면 쇼핑의 대표적 채널인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추가로 할인 쿠폰 지급, 청구할인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쇼핑 지원도 병행한다.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역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U+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거 참여했다.동행축제 누리집에서는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300개를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 ‘찜하기’나 구매자 대상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했다.◇전국 각지에서 함께하는 팔도 동행축제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지역 연계’이다. 예년과는 달리,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행사 30개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를 준비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 지역축제는 물론 울산 수암 한우축제, 양평 산나물축제, 춘천 봄빛장터와 광주 충장라온페스타, 천안 소소마켓 등이다.이와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및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5월 1일부터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소담상회는 서울 성수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대형 유통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타이어 제조업체 3사(한국·금호·넥센)도 타이어 할인행사를 통해 동행축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걸작떡볶이’, ‘땅스부대찌개’ 등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이번 동행축제에 처음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이번 동행축제는 전국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만큼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월별 할인 구매한도는 최대 3배 상향하였고, 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경상남도 등 동행축제 연계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의 할인율·구매한도를 상향해 판매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국민들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이 느는 기쁨을 주어 모두가 대박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4.30 I 함지현 기자
이영 장관 “동행축제 매출 3조…해외 주요국과 공동 개최 추진”
  • 이영 장관 “동행축제 매출 3조…해외 주요국과 공동 개최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세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봄, 가을, 겨울 세 번에 걸쳐 동행축제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는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매년 하반기 연 1회, 지난해 처음으로 연 2회 연 데 이어 올해부터 연 3회로 확대했다. 지난해 두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개최 횟수를 늘려 매출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 장관은 “지난해 동행축제가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참여 의사를 보다 많이 나타냈다”며 “중기부도 동행축제 전담반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기에 힘을 합치면 (매출 3조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첫 동행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상반기에 동행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으로 해외에서도 동행축제를 병행한다.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 장관은 “동행축제 우수 상품을 해외 시장에 연계해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하겠다”며 “가을에는 해외 주요국과 동행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동행축제 영문명을 ‘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선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공항 면세점과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 플랫폼 10곳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연다. 동행축제 영문 BI. (사진=중기부)이번 행사 슬로건은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 경제활력을 제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동행축제를 판촉 중심 소비 캠페인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지역경제 활력을 키운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각지 지역행사와 동행축제를 연계한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9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어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태원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위시볼 행사’가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열린다. 이밖에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촉전을 병행한다. 전통시장·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했다. 지마켓·11번가·인터파크·쿠팡·위메프 등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곳,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곳에서 총 1만9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배달의민족·요기요·카카오·KT 등은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개사에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13개 지역화폐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인다.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홍보대사를 맡아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른다. 캠페인송 관련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로 상권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반등을 위해 동행축제로 전국 방방곡곡을 뜨겁게 달구겠다”고 덧붙였다.
2023.04.21 I 김경은 기자
상반기 첫 ‘동행축제’ 개최…“지역경제 활력 키운다”
  • 상반기 첫 ‘동행축제’ 개최…“지역경제 활력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2023년 5월 동행축제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월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매년 하반기 연 1회, 지난해 처음으로 연 2회 동행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연 3회로 확대했다. 상반기에 동행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슬로건은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 경제활력을 제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동행축제를 판촉 중심 소비 캠페인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지역경제 활력을 키운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각지 지역행사와 동행축제를 연계한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9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어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태원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위시볼 행사’가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열린다. 이밖에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촉전을 병행한다. 전통시장·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했다. 지마켓·11번가·인터파크·쿠팡·위메프 등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곳,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곳에서 총 1만9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배달의민족·요기요·카카오·KT 등은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개사에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상품의 해외 수출도 연계한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영문명을 ‘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 플랫폼 10곳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연다.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13개 지역화폐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인다.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홍보대사를 맡아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른다. 캠페인송 관련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온 국민이 우리 경제 활력을 위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1 I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 전용앱 출시
  •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 전용앱 출시
  • (이미지=KB국민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 플랫폼 ‘KB리브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리브모바일은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은행권 최초 알뜰폰 사업이다.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운영하다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알뜰폰 서비스를 은행의 부수업무로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됐다.KB국민은행은 아직 리브모바일의 부수업무 지정을 신청하지 않았다. 다만 금융당국은 부수업무 지정 신청을 받으면 바로 지정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이번에 출시한 리브모바일 앱은 KB국민인증서와 같은 금융 인증서와 자동·생체·간편로그인 등 다양한 인증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위치정보서비스, 챗봇, 위젯 등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대화형 사용자경험(UX)·사용자공간(UI)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앱을 이용하고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나의 메뉴 기능’과 ‘푸쉬 알림 설정’을 통해 나만의 앱 디자인도 가능하다. 나의 요금제를 진단하고 알맞은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전용 화면도 제공한다.리브모바일은 전용 앱 출시를 기념해 앱을 설치하고 처음 로그인한 고객이 매일 룰렛을 돌려 영화 기프트 카드, 요기요 상품권, KB포인트리 중의 경품을 제공한다. 앱으로 리브모바일을 신규 개통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애플워치8 등을 증정한다.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모바일 고객 니즈에 맞춰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앱을 출시했다”며 “직관적이고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2030세대뿐만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4.20 I 이명철 기자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배민, 27일부터 경기도서 다회용기 주문 순차 적용
  •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배민, 27일부터 경기도서 다회용기 주문 순차 적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경기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 국내 배달앱 및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 등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우아한형제들)협약에는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용인, 화성 등 경기도 지자체와 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위대한상상(요기요), 신한은행(땡겨요) 등 국내 배달앱 운영사, 다회용기 배송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 등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일환이다. 참여 지자체 및 기업들은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 정책 지원 및 서비스 개발 △친환경 다회용기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기 배달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배민은 이달 27일 김포시, 화성시, 안산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에 다회용기 주문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다음달 11일에는 안성시, 25일에는 시흥시에서도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 내 고객은 배민 앱 메인 홈에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너를 누르거나, 앱 검색창에 ‘다회용기’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회용기 배달 음식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당, 메뉴 선택 후 주문 단계에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주세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앱 내 관련 기능을 더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다회용기 사용을 원하는 배민 외식업주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다회용기 공급, 회수, 세척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턴잇 고객센터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경기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및 주문 시 외식업주와 고객에게 발생하는 추가 부담 비용은 없다.앞서 배민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구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배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현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 서울시 5개구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다회용기 사용 저변을 넓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0 I 윤정훈 기자
"냉장육은 3천원 추가"...BBQ '신선육'이 뭐길래
  • "냉장육은 3천원 추가"...BBQ '신선육'이 뭐길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이 훌쩍 넘는데 추가금액까지?”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최근 배달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정 메뉴를 주문할 때 ‘냉장육’이라는 선택사항을 붙여 3000원의 추가금을 받아 소비자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고객의 요구(Needs)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BBQ가 배달앱을 통해 ‘황금올리브 핫윙’을 주문할 때, ‘냉장육’을 선택하면 3000원의 추가금을 내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BBQ 측은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배달의 민족’, ‘요기요’ 앱 캡처)19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배달앱으로 BBQ 메뉴를 본 누리꾼의 원성이 이어졌다.‘배달의 민족’, ‘요기요’를 통해 확인한 결과, 특정 부위를 주문할 때 기본인 냉동육과 냉장육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냉장육은 추가금액을 받았다.BBQ 홈페이지 메뉴 소개에도 ‘황금올리브치킨 핫윙’과 ‘황금올리브치킨 핫윙(냉장)’으로 구분해 각각 2만 원, 2만 3000원으로 명시돼 있고 ‘엄선한 신선육’이라는 표기만 덧붙여져 있다. 특히 매장마다 냉장육 선택사항이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도 있어 일부 소비자 사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이에 대해 BBQ 홍보팀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냉장육 선택사항에 대해 “그간 있었던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본래 배달앱이 활성화되기 전 전화 주문을 통해 알음알음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으로 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젠 주로 배달앱으로 주문하다 보니 이 같은 사항을 지난 3월부터 반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 이유에 대해선 “냉장육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보관이 어렵고 점주가 직접 비가식부위(먹을 수 없는 부위)를 손질해야 하는 등 품이 많이 드는 특성이 있어 냉장육으로만 유통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홈페이지에 ‘신선육’으로 통일되고 냉동과 냉장육의 차이가 명시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유관 부서에 이를 반영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19 I 강소영 기자
"어린이날 치킨배달 안되나요?"…배민 라이더 파업 예고
  • "어린이날 치킨배달 안되나요?"…배민 라이더 파업 예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배달의민족(배민)을 상대로 라이더와 사무직 공동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배달료가 9년째 3000원으로 유지된 만큼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배민라이더스가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배달플랫폼 노조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배달료 인상 등을 요구했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이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단체교섭의 주요 쟁점사항은 △기본배달료 3000원→4000원으로 인상 △기본배달료 지방차별 중단 △알뜰 배달의 배달료를 ‘기존과 동일한 기본배달료’ 지급 등이다. 사무직 노조는 △주 35시간 근무제의 차별 없는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배민 라이더는 쿠팡과 요기요보다 조건이 좋지 않다”며 “쿠팡의 경우 피크타임에 4000~5000원을 주고, 새롭게 시작한 쿠팡이츠 플러스의 경우 인센티브를 좋은 조건으로 지급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라이더 노조는 오는 21일 사측과 만나 2차 조정 전 마지막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조는 1주일에 100건을 배달하면 5만원, 150건을 하면 15만원을 고정 인센티브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협상의 간극을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일몰 예정인 유상운송보험료 지급 등의 연장도 요청하고 있다.홍창의 배달플랫폼 노조 위원장은 “최저임금도, 물가도 오르고 있지만 기본 배달료만 멈춰있다”며 “배달료를 올리는 건 이용자 부담 가중이 아닌, 라이더 지급 비율을 늘려 근로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했다.라이더 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등 쟁의행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 이후, 2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이 결렬되면 5월 1일 집회와 오토바이 행진, 5월 5일에는 ‘주문 파업’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5일은 휴일이라 배달 수요가 많은 만큼 ‘배달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업 참여 예상인원은 3000명 가량이다.홍 위원장은 “사측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기존에 배민이 받던 배달료에서 라이더의 몫을 더 달라는게 핵심”이라고 전했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배달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라이더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는 앞서 두 차례 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한 것과 같이 성실한 자세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9 I 윤정훈 기자
지역과 호흡하는 '배달특급'…지역민과 스킨십으로 인지도 확보
  • 지역과 호흡하는 '배달특급'…지역민과 스킨십으로 인지도 확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약 4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는 배달 플랫폼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야기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 엔데믹과 치솟은 배달비에 염증을 느낀 소비자들은 배달앱을 떠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지난 10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3월 MAU(월간활성이용자)는 2,898만 명으로 2월 대비 24만 명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황은 더 나쁘다. 전년 동기간 기록한 3532만 명과 비교하면 약 18%가 빠졌다. 이렇게 배달앱 업황 자체가 침체하면서 배달앱사(社)들은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고심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공공배달앱들 중에서도 업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으며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다.배달특급은 배달앱 수수료 문제가 한창 시끄럽던 2020년 12월, 민관합작으로 모습을 드러낸 경기도 공공배달앱이다. 지역 화폐 연계와 빠른 서비스 지역 확장으로 경기도 안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서울 성동구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출범 이후 한 달 거래를 약 100억 원으로 유지하면서 최근에는 누적거래액 26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배달특급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특이하게도 지역 축제 행사다. 지난 7일부터 수원의 경기도청 구청사에서는 4년 만에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개최됐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형 봄 축제인데, 배달특급은 이곳에서 현장 홍보 부스를 설치해 도민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같은 주말 의정부와 김포시에서 각각 열린 축제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지역민과의 접점 늘리기에 힘썼다.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친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실 배달특급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방문하는 분들 대부분이 서비스에 대해 잘 아실 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신다면서 현장에서 제공한 쿠폰 등에 굉장히 관심이 컸다”고 바뀐 분위기를 설명했다.배달특급이 이렇게 현장 홍보 활동에 주력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2022년부터 경기도 지자체들의 대표적인 관광지나 축제 등에서 배달특급 인지도 확보에 힘써왔는데, 인지도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 가입 유도와 더불어 기존 회원 복귀 등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배달특급이 이렇게 도민과 스킨십을 강화해온 것은 지역 공공앱으로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목적 의식으로 풀이된다. 이것이 잘 드러나는 것은 광명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부터 광명시 주민자치회 간사들이 참여하는 서포터즈(홍보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현장 홍보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함께 회의하고, 홍보 아이디어 등을 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배달특급의 충성고객이 될 뿐만 아니라 대변자로 역할하기 때문에 배달특급이 단순히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공공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이 외에도 배달특급은 지속 가능 환경을 위한 다회용기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급식카드 연계 등 기능적 외연 확장에도 소홀하지 않다. 외연 확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며 공공앱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는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플랫폼을 벗어나 다양한 확장성과 사회적 가치 추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배달특급은 우후죽순 생겼던 전국 공공배달앱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텨내며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늘 꼽혀왔다. 관(官)에서 만든 서비스답지 않은 색다르고 다양한 시도가 공공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게 했고 이와 함께 지역민과의 소통으로 현재 확고한 위치를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올해도 배달특급이 얼마나 더 기발한 확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2023.04.17 I 이윤정 기자
'0'원 요금에 배달쿠폰까지…쏟아지는 알뜰폰 혜택. 유의할 점은
  • '0'원 요금에 배달쿠폰까지…쏟아지는 알뜰폰 혜택. 유의할 점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B리브엠’의 알뜰폰 시장 진출을 계기로 ‘0원’ 요금제가 등장하며 알뜰폰 시장의 요금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행사 기간이 지난 후에는 비슷한 조건의 다른 요금제보다 더 비싼 요금제로 구성하거나 일부 사업자의 경우 의무 가입 약정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어 ‘0원’ 요금제 가입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시장에는 ‘0원’ 요금제가 잇따르고 있다. 번호이동 또는 신규가입 할 경우 6~7개월간 월 약 7GGB~1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에 통신요금을 절감하려는 사용자들의 문의도 이어지는 중이다. ‘0원’ 요금제가 등장하자 일부 사용자는 이에 더해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세종텔레콤은 17일부터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스노우맨’ 11주년을 기념해 월 11GB 데이터에 더해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상품권 5000원권을 매달(24개월간) 증정하는 ‘0원’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한정 수량으로만 공개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0원’ 요금제 가입 시 행사 이후 적용되는 요금제 수준과 약정 등을 세심하게 살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0원’ 요금제의 경우 대부분 한시로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자칫 오히려 의도하지 않았던 요금을 낼 수도 있어서다. 또한 일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고객센터 연결 문제 등으로 개통이나 해지가 쉽지 않은 상황도 발생해 유의해야 한다. ‘스노우맨’ 프로모션은 7개월까지는 0원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부터는 5만5000원을 내야 한다. 비슷한 데이터와 통화, 문자 등을 제공하는 요금제가 2만원대 후반임을 고려하면 0원 요금제 7개월에 배달 앱 쿠폰으로 얻는 이익을 사용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0’원 요금제의 경우 의무 가입 기간이 존재하는 것도 확인해 봐야 한다. 약정 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 ‘폭탄’을 내야 할 수도 있어서다. ‘이야기 모바일’의 경우 ‘0원’ 요금제에 가입할 때 6개월의 약정 의무 가입 기간이 존재하며 이 기간 안에 약정을 해지하면, 사용 개월 수만큼 할인금액을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다.한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알뜰폰 ‘0원’ 프로모션에 따라 사용자들이 몰리며, 알뜰폰 사업자들의 고객 대응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현저하게 부족한 대응 인력 때문에 개통이나 번호이동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한 알뜰폰 사용자는 “0원 이벤트에 가입했는데, 문제는 고객센터에 전화해 개통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몇 분 지나면 자동으로 전화가 종료되는 바람에 유심을 받고도 이틀이 지나고도 개통을 못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4.14 I 함정선 기자
세종텔레콤, 선착순 1천명·7개월 간 ‘0원 프로모션’
  • 세종텔레콤, 선착순 1천명·7개월 간 ‘0원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대표이사 이병국)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이 브랜드 탄생 11주년을 맞이해 4월 말까지 ‘0원 요금제’를 포함, 풍성한 전야제 행사를 진행한다.2012년 5월 1일 출범한 스노우맨은 ‘거품 없이 순수한 모바일 친구’를 콘셉트로 탄생한 알뜰폰 1세대 브랜드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요금제, 최신 스마트폰부터 폴더폰까지 다채로운 단말기 수급, 자체 빌링 시스템을 활용한 B2B 전용 요금 설계 및 맞춤형 청구 시스템 등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알뜰폰 업계에서 11년간 존속하며 사랑받고 있다.2023년 스노우맨은 ‘내 텅장에 무해한 요금제’ 캠페인을 통해 스노우맨 눈사람 캐릭터 및 패밀리와 함께 재치 있는 영상, 툰으로 그려내며, 보다 즐겁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스노우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스노우맨은 브랜드 탄생 11주년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0원’ 프로모션, ‘갤럭시 vs 아이폰’ 단말기 폭탄 특가, ‘데이터 150GB 추가’, 우체국 알뜰폰 가입 전용 마트 요금제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7일 오전 10시부터 1천명 대상 0원첫 번째로, 가입 고객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0원 요금제’는 무한 데이터 11G+ 상품으로 가입 후 7개월동안 월 요금 0원은 물론, 배달앱 (배달의 민족 또는 요기요) 할인 쿠폰이 매달 5천 원씩 24개월간 12만 원이 증정되는 파격 이벤트다. 7개월간 기본 11G에 150GB 추가하고, 소진 시 일 2GB씩 매달 총 221GB의 데이터가 제공되는 상품으로, OTT 및 배달 서비스를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본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으로 개통한 고객에 한 해 제공되며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스노우맨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서만 가입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단말기도 1만원내에 폭탄 세일 둘째, ‘갤럭시 vs 아이폰’ 단말기 폭탄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인기 모델인 아이폰 12와 13, 갤럭시 S21과 S20의 특S급 중고 스마트폰을 월 0 원 ~ 1만 원 내 단말 할부금으로 24개월 약정 구매 가능하다.셋째.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데이터 150GB 추가’ 요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24개월간 최대 월 150GB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넷째, 우체국 알뜰폰을 찾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마트 요금제’도 있다. 데이터 3G~10G 용량 사이 상품으로 구성된 이 요금제는 가입시 3대 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1만원이 제공된다. 본 상품의 경우 오는 4월 28일까지 전국 우체국 알뜰폰 오프라인 지점 및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신규 가입 또는 번호 이동으로 개통한 고객에 한 해 제공된다.세종텔레콤 MVNO사업팀 조용원 팀장은 “알뜰폰 서비스의 존재 이유는 이용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에, 스노우맨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4 I 김현아 기자
요기요, 디지털 캠페인 ‘지구식성보고서’ 공개
  • 요기요, 디지털 캠페인 ‘지구식성보고서’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요기요가 지구인의 식성을 탐구하는 유쾌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사진=요기요)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즐거움’을 담은 새로운 디지털 광고 캠페인 ‘지구식성보고서’ 시리즈를 순차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오늘도 즐거움 배달중’으로 요기요가 일상에서 선사하는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재치 있는 영상으로 표현해냈다.디지털 광고 영상은 ‘치킨’편, ‘도구’편, ‘도로’편 등 총 3편이다. 영상에는 우주에서 지구의 식성을 염탐하러 온 ‘요기요원’이라는 캠페인 캐릭터가 등장해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지구인들의 식문화와 요기요만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첫 공개된 ‘치킨’편은 ‘요기요원’의 시선을 통해 ‘음식으로 즐거움까지 채우는 별(지구)’에서 치킨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하고, 웃음이 필요한 순간에 요기요로 음식을 주문하는 일상을 재치 있게 풀었다.후속편인 ‘도구’편과 ‘도로’편은 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새 광고 캠페인과 함께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2주간 최소 주문 금액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요기요 3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요기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요기요는 올 초 ‘우리 곁에 모든 음식을 가장 편리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배달앱의 본질인 음식 영역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스티브 조 요기요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새 캠페인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일상과 주문 경험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요기요 고객들의 음식 배달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윤정훈 기자
소진공, 배민·카카오 등과 소상공인 온라인 성공사례 만든다
  • 소진공, 배민·카카오 등과 소상공인 온라인 성공사례 만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23년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총 1만 4400개사 소상공인을 연중 수시모집하며, 소상공인 당 약 50만원 상당의 플랫폼 별 특화된 O2O 서비스를 지원한다.올해는 다양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선물하기·톡스토어),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 우리동네장보기, OK캐쉬백, KT 등 8개의 플랫폼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배달의민족은 울트라콜, 배민상회에서 사용가능한 비즈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요기요는 상생지원 50만원을 포함한 총 100만원의 가게쿠폰을 지원한다.카카오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 상당의 이모티콘 지급 및 후속지원을 통해, 단골확보 후 판매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지그재그는 의류매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광고포인트 45만 포인트와 판매분석 서비스인 인사이트 1개월 이용을 지원한다.숨고는 서비스업 등 소상공인에게 리뷰누적을 통한 판매가 이뤄지도록 고수찾기 또는 마켓 페이지 내 2개월간 온라인 광고를 지원한다., 토마토 우리동네장보기는 총 50만원 규모의 할인쿠폰과 홍보·배송에 사용가능한 비즈포인트를 지급해 동네슈퍼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OK캐쉬백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배너광고, 앱 푸시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인근의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집객 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케이딜(K-Deal) 입점 및 상세페이지 지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K-Ads) 제공으로 효과적인 판로진출과 홍보를 돕는다.이들 8개 플랫폼은 판로지원,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이커머스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1먼 3000명 규모의 다양한 상생지원을 추진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쉽고 빠르게 온라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함지현 기자
소진공, 'O2O플랫폼 진출 지원' 참여자 모집
  • 소진공, 'O2O플랫폼 진출 지원'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3년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소진공은 3일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해당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는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뜻한다.소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만4400개사 소상공인을 모집하며, 소상공인 당 약 50만원 상당의 플랫폼 별 특화된 O2O 서비스를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업종 지원을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선물하기, 톡스토어),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우리동네장보기, OK캐쉬백, KT 등 8개의 플랫폼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배달의민족은 울트라콜, 배민상회에서 사용가능한 비즈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요기요는 상생지원 50만원을 포함한 총 100만원의 가게쿠폰을 지원한다. 카카오(톡스토어,선물하기)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 상당의 이모티콘 지급 및 후속지원을 통해 단골확보 후 판매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지그재그는 의류매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광고포인트 45만 포인트와 판매분석 서비스인 인사이트 1개월 이용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각 플랫폼 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또 8개 플랫폼은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쉽고 빠르게 온라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청은 소상공인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연중 수시모집하며, 플랫폼 별 모집규모에 따라 지원규모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소상공인마당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4.03 I 이혜라 기자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 건강 증진 앞장
  •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 건강 증진 앞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 플라이앤컴퍼니는 자사 위탁계약 라이더들의 건강증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요기요익스프레스 인천근로자건강센터 MOU 체결. 원종욱 인천근로자건강검진센터 원종욱 센터장과 주기욱 플라이앤컴퍼니 대표. (사진=요기요)플라이앤컴퍼니는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위대한상상의 자회사로 배송 업무 위탁계약을 통해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협약식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플라이앤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주기욱 플라이앤컴퍼니 대표와 원종욱 인천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요기요 익스프레스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배달 업무를 수행 중인 라이더라면 누구나 인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제공하는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신체검사부터 라이더 직종 특성에 맞춘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관리 상담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상담 △직무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등이 제공된다.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위치한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각 지역에 위치한 허브별 라이더들의 건강상담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케어가 가능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외부 업무가 많은 라이더 분들을 위한 건강과 마음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해 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돕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라이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아나가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백주아 기자
세로가 조실부모 후 반항?..숨겨진 진짜 탈출 이유
  • 세로가 조실부모 후 반항?..숨겨진 진짜 탈출 이유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측이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도심을 누볐던 21년생 얼룩말 세로가 조실부모 이후 반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최태규 수의사는 “야생동물인 얼룩말이 사람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서 얼룩말 세로가 포획되기 전의 모습 (사진=뉴시스)최 수의사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원에 사는) 야생동물들은 인위적 훈련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을 학습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반항한다는 얘기는 훈련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공원 측이 세로의 안정을 위해 암컷 얼룩말을 데려오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탈출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얼룩말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맺을 대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이 종의 사회적 구성은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야생에서의 얼룩말은 무리가 지속적으로 이합집산을 하는데 암수가 같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 안에 수컷만 이루는 경우도 있다”며 “(세로가) 무리의 구성원을 선택할 수 있어야 되는데 인간이 의도적으로 데려온 암컷이 세로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실패할 때는 (오히려) 사이가 좋지 않은 얼룩말이 두 마리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동물원이) 얼룩말을 꼭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훨씬 넓고 관리가 잘 되는 곳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종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며 “나이를 더 먹기 전 무리에 (다른 동물원의) 얼룩말 무리에 합사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리생활을 하는 얼룩말의 경우 개체 수가 극히 적으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인 것이다.◇“대중의 눈요기 위해 가두는 동물원, 사회적 저항에 직면”더 나아가 그는 “동물원이 실질적 역할을 하는 교육이나 보전, 연구 같은 것들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사회적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며 “대중의 눈요기를 위해 야생동물을 가두는 것이 교육적이지 않다는 주장에 점점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보전이나 연구도 굉장히 전문적이고 폐쇄적인 분야라 얼마나 정당성을 갖는지 대중들이 판단하기 어렵다”며 “장차 정당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동물원을 장기적으로 없애는 것도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동물원 측은 세로가 조실부모하여 반항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으나 전문가들은 훈련의 실패 사회적 무리를 이루는 얼룩말의 습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영상=서울시설관리공단 유튜브 채널 ‘서시공TV’)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관람목적 동물원은 축소 폐기되어야 한다. (세로의 탈출은) 넓은 영역에서 무리를 짓고 살아야 하는 얼룩말이 극심한 관람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벌어진 일”이라며 “세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또다시 짝을 수입해 무리짓게 한다 해도 좁은 사육환경과 기후, 늘어나는 관람객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문제는 세로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체험 동물원’, ‘이색 동물 카페’라는 간판을 단 유사 동물원들이 도심 곳곳에서 성행하고 있다”며 “좁고 답답한 실내 우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숨을 곳도 없이 방문자들의 손길에 그대로 노출되는 동물들이 동네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아이들의 놀이 장소에서 반윤리적 상업행위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3.28 I 김화빈 기자
호치킨 X HBAF, 콜라보 신메뉴 출시기념 이벤트 진행
  • 호치킨 X HBAF, 콜라보 신메뉴 출시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치킨 브랜드 호치킨은 HBAF와 함께 콜라보 치킨과 시즈닝 모듬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사진=호치킨)신메뉴로 선보인 HBAF와사비치킨은 알싸한 와사비 시즈닝을 바삭한 치킨에 듬뿍 뿌려내 짭짤하게 톡 쏘는 중독성을 가진 치킨이다. HBAF허니버터치킨은 사양 벌꿀, 진한 버터 향이 어우러진 허니버터 시즈닝을 바삭한 치킨에 듬뿍 뿌려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갖추고 있다.동시에 호치킨 인기 메뉴가 HBAF 시즈닝을 만난 모듬 안주 ‘모듬플래터’와 알싸한 와사비 시즈닝이 바삭한 꾸이포에 가득한 ‘와사비꾸이포’ 등도 동시에 출시한다.신메뉴 출시 기념 ‘바프의 H, 호치킨을 만나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호치킨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바프 19종과 모바일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호치킨을 먹고 SNS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인증샷이 와르르 이벤트’로는 아이폰 14, 에어팟 프로 2세대, 신세계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호치킨은 신메뉴 출시와 관련해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각종 배달앱에서 리뷰 작성 시 쫀득한 치즈볼 또는 몰트볼 10g 제공해주는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치킨 SNS 계정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27 I 이윤정 기자
기네스 펠트로 점심메뉴 김밥·김치...'지방 빠지는' 디톡스 식단?
  • 기네스 펠트로 점심메뉴 김밥·김치...'지방 빠지는' 디톡스 식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앞다퉈 망울을 틔우는 꽃나무 아래서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을 보면 겨우내 적립해 온 살들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작심삼일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는 체중관리 식단과 방법을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웰니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헐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Gwyneth Kate Paltrow)가 최근자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굽(GOOP)’의 공식 계정에 김밥과 김치를 ‘디톡스 점심메뉴’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식과 유기농 예찬론자로 알려진 기네스 펠트로는 앞서 2016년에도 이들 메뉴를 즐긴다고 포스팅한 바 있다. 기네스 펠트로가 소개한 김밥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식초·소금 등으로 간을 한 초밥에 구운 닭가슴살을 메인 재료로 케일, 잘게 썬 실란트로(코리앤더), 얇게 썬 파를 넣은 뒤 돌돌 말아낸다. 이후 김에 ‘참기름’을 발라 마무리한다. 썰지 않고 한 손에 들고 김치와 곁들여 먹는다.문경민 원장은 “전형적인 한국식 김밥과는 다른 스타일이지만 간을 할 때 염분을 줄이고 밥 양을 적절히 조절하면 체중관리에 유리한 메뉴”라고 말했다.김밥은 한국인에게 소풍을 갈 때나 혹은 바쁜 일상에서 빠르게 요기를 해결할 때 가장 쉽게 떠오르는 메뉴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다수의 김밥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든든하지만 밥의 양이 많이 들어가고 속재료에 따라 열량이 높다 보니 체중관리중인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펠트로처럼 저칼로리로 속재료에 변형을 꾀한다면 다이어트 중에도 김밥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문 원장은 우선 열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밥’에 변형을 주는 것만으로도 유리하다고 말한다. 가령 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활용하는 식이다. 잡곡밥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GI지수가 쌀에 비해 높아 다이어터에게 유리하다. ‘더 글로리’ 촬영을 앞둔 배우 송혜교가 체중조절을 위해 먹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곤약쌀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쌀과 1대1로 섞어 밥을 지은 뒤 김밥을 만들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최근 365mc 어플 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단 기록 프로그램 ‘인식단그림’에서 공개한 ‘닭가슴살 야채김밥’ 레시피도 훌륭한 변주가 된다. 문 원장은 “밥보다 야채를 듬뿍 넣고 닭 안심 또는 가슴살을 더해 단백질까지 충전할 수 있는 똑똑한 지방 타파 김밥”이라며 “지방흡입 수술 이후에도 회복 및 건강관리를 위해 추천하는 메뉴”라고 소개했다.‘닭가슴살 야채김밥’은 김 위에 밥을 최대한 얇게 깔아준 뒤 채 썬 깻잎과 당근을 올린다. 냉장고 상황이나 입맛에 따라 야채는 자유롭게 변경해도 좋다. 지단을 부쳐 채 썬 계란도 올리되 지단이 너무 두꺼워지면 김밥이 잘 안 말리니 한 개당 하나만 부친다. 여기에 삶아서 찢은 닭고기를 올려 돌돌 말아주면 완성이다. 완성된 김밥은 스리라차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맛의 궁합이 좋을뿐더러 칼로리 부담도 덜 수 있어 추천한다. 이처럼 담백한 다이어트 김밥에는 김치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한식 기반으로 식단을 짜는 다이어터에게 잘 익은 김치는 체중 감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펠트로는 포스팅을 통해 “김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프로바이오틱스로 가득 차 있어 디톡스를 할 때 애용한다”며 “이는 디톡스 기간이 아니라도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 반찬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잘 익은 김치’는 면역력 증진 및 바이러스 억제, 항산화 효과, 변비 및 장염 예방, 항암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내서는 잘 발효된 김치가 다이어트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나와 있다. 끼니마다 김치를 먹고 몸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 김치를 먹은 그룹은 대부분 체중, 체지방량,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했다. 문경민 원장은 “건강한 김밥과 발효 김치는 적정량 먹으면 좋은 궁합”이라며 “다만 김치를 과도하게 먹으면 부종을 일으키는 염분 섭취량이 늘어나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치를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건강을 염두에 뒀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이 된다”고 덧붙였다.체중관리중이라면 다양한 김치 중에서도 ‘발효김치’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는 게 연구자들의 조언이다. 대신 김치를 그대로 섭취해야 하며 볶거나 탕에 넣어 먹는 등 가열해서 고칼로리 음식으로 먹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문 원장은 “닭가슴살, 채소, 고구마 등 다이어트 정석 식단만 고집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식재료를 건강하게 변형해 식단에 재미를 더하는 것이 지속성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올바른 식단에 운동 등 감량을 위한 추가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체중감소와 함께 허벅지, 복부, 팔뚝 등도 점차 가늘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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