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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강내유' 혁신형 리더 임상준 환경부 차관
  • '외강내유' 혁신형 리더 임상준 환경부 차관[차관열전]
  • 차관의 사전적 정의는 ‘소속 장관을 보좌해 소관 업무와 공무원을 지휘하는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정무직이면서도 실질적인 행정적 업무도 수행하기에 안팎살림을 모두 맡고 있지만, 장관의 그늘에 가려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데일리는 아직은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각 중앙행정부처의 차관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지난 3월 15일 아일랜드 환경기후통신부 차관과 면담 중인 임상준 환경부 차관. (사진=환경부)[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임상준(58) 환경부 차관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정치인 등 비관료 출신 공무원) 같은 늘공(‘늘 공무원’·정통 관료)이다. 공무원 특유의 경직된 사고에 갇히지 않고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시한다. 직원들에게 ‘슬리퍼를 신고 자신의 방에 보고를 들어와도 된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복지부동(伏地不動)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형의 리더가 바로 그다.◇남들이 가지 않는 길 걸어 온 임 차관…“책상에 고개만 박고 일하지 마라” 주문임 차관은 약 30년 공무원 생활의 대부분을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로, 국무조정실 출신으로는 처음 환경부 차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그는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부터 다른 공무원들과는 달랐다. 그는 지난 2004년 민간 휴직 제도가 도입됐을 때 국조실 최초로 지원해 한국경제연구원에서 2년 간 근무했다. 신념이 있다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손을 드는 사람이 바로 그다. 그는 주재관 제도가 부처에 관계없이 공개경쟁으로 바뀐 후 국조실 최초로 싱가포르대사관 문화홍보관 직위에 지원해 3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국조실 안팎에선 최초 지원자였던 임 차관이 국조실 동료들을 위해 지원 팁(tip)을 A4 약 20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해 공유한 덕에 십수 명이 민간 휴직 및 주재관 제도의 혜택을 봤다는 미담이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했다.그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그해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으로 근무했다. 현 정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와 정무 감각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욱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그의 혁신적 성향은 그가 환경부 차관으로 영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현 정부는 기존 규제 일변도의 환경 정책을 현장의 규제 준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 규제로 바꾸길 원했고 그 적임자가 바로 임 차관이었던 셈이다.그는 지난해 7월 3일 환경부 차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당일 안양천 홍수 예방 현장으로 직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물 관리는 ‘민생’이다. 이념, 진영, 정치적 고려 등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며 4대강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시사했고 자신이 직접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그는 빠르게 환경부의 업무를 장악하는 동시에 환경부의 오래된 체질도 바꿔 나갔다. 취임사를 통해 ‘기존의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새롭게 바꿀 것’을 강조한 그는 취임 직후 환경부 내 가상의 적군 개념인 ‘레드 팀(Red team)’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 공무원들에게 부서에 매몰된 시야를 넘어 정책의 전체 그림을 그리길 요구하며 위기 관리에 대한 새로운 역할도 부여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환경부 간부 워크숍에선 “남이 간 길을 가려고만 하지 마라. 모든 가능성을 보라”며 관행을 깨는 혁신을 강조했다. ‘책상에 고개만 박고 일하지 마라’가 그의 직원들을 향한 일관된 주문이다.그는 환경부 공무원들에게 끊임없이 정무적 판단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는 이에 대해 “환경부는 특히 이슈의 성격 자체가 예민하다. 정책의 선택에 있어서 국민에 미치는 영향 및 부작용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정무적 판단’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정책이 가져올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취임 당일인 지난해 7월 3일 안양천 홍수 예방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직원 아내 상에 사흘 내 조문…비판 예상 ‘일회용품 관리 방안’ 브리퍼 자처취임 후 그는 오랫동안 킬러 규제로 불리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의 개정을 앞장서 이끌었다. 고교 및 대학에서 ‘상사맨’을 꿈꿨던 임 차관답게 녹색산업 수출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타국 고위 공무원들에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인사말은 몇 마디라도 그 나라 언어를 외워서 하고, 영어가 가능한 상대방은 통역 없이 영어로 직접 수주 지원 활동을 하는 그다.강한 인상과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가진 임 차관을 젊은 환경부 직원들이 처음엔 어려워 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임 차관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가 외강내유(外剛內柔)와 강강약약(‘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다’는 의미의 신조어)의 사람이란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환경부 모 국장이 아내 상을 당했을 때 사흘 내내 장례식장을 찾았던 것은 그의 인간적인 따뜻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무 역시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직원들에게 미루지 않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직접 나선다. 자신의 이름으로 나가는 모든 축사, 영어 연설문, 발표 자료, 언론 기고문 등은 직접 본인이 쓴다.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업무나 대국회 업무와 관련해 전화든 방문이든 직원들의 요청이 있으면 발을 빼지 않는다.지난해 11월 ‘일회용품 관리 방안’ 발표 땐 임 차관이 자진해 직접 브리퍼로 나서기도 했다.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불과 약 보름 앞두고 사실상 이를 철회한 것이라 거센 비판이 예상됐고 실제 그랬지만 임 차관은 이를 담당 실국장에게 미루지 않고 직접 발표하면서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임상준 차관은… △1965년 5월 충남 아산 출생 △천안중앙고 △고려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원 △행정고시 37회 △국무조정실 인사팀장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국무총리실 국제협력과장·정책공보과장·의전과장 △주싱가포르대사관 문화홍보관 △국무조정실 갈등관리지원관·농림국토해양정책관·기획총괄정책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전문위원)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2024.05.09 I 이연호 기자
HLB글로벌, 1Q 매출 전년비 1400%↑…흑자전환
  • HLB글로벌, 1Q 매출 전년비 1400%↑…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글로벌(003580)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문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21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7억800만원, 당기순이익이 16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매출로, D2C를 주력으로 하는 미디어커머스 부문의 주력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매출과 이익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론칭한 휴대용 안마기기 ‘스파알’과 캠핑용품 ‘어반콘크리트’가 제품 출시 직후부터 바로 소진되며 예약판매로 전환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HLB글로벌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아이템을 선별한 후 이를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게 개선해 제품화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몰과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최근에는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는 자원환경 사업부의 물적분할도 추진 중이다. 이번 물적분할은 각 사업부의 효율적 경영과 전문화된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HLB리소스’(가칭)를 신규설립하고, HLB글로벌은 주력사업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적시적 M&A를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빠르게 성장한다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고객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제품화하는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역량이 결합돼 이번에 대규모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당사는 이에 더해 올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함께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 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이정현 기자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엠트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1250㎡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LS엠트론은 이번 전시에서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재까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올해 1분기 북미 수주 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를 넘을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LS엠트론 부스.(사진=LS엠트론)
2024.05.08 I 김은경 기자
이종진 뉴온 대표 "건기식 자타공인 국내 최고...살림백서 인수 2배 성장"
  • 이종진 뉴온 대표 "건기식 자타공인 국내 최고...살림백서 인수 2배 성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온(123840)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앞세워 고속성장하고 있다. 뉴온은 일반 건기식 대비 9배 이상 개별인정형 건기식 매출이 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단 평가다.이종진 뉴온 대표. (제공=뉴온)3일 회사에 따르면, 뉴온의 건기식부문 매출은 2019년 146억원 → 2020년 360억원 → 2021년 564억원 → 2022년 637억원 순으로 급성장했다. 금투업계에선 올해는 매출 77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뉴온은 지난 3월 한일진공과 합병했다. 뉴온 매출과 실적은 이달 중 1분기 분기보고서부터 반영될 예정이다.이데일리는 3일 이종진 뉴온 대표와 전화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에선 뉴온의 건기식 경쟁력을 짚어보고 향후 성장계획을 살펴봤다.이종진 대표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다. 그는 동국제약 근무 때 마데카솔에 쓰이던 테카(TECA), 시카(CICA) 성분을 원료로 한 화장품을 출시해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 9배 판가 높은 개별인정원료, 국내 최다 10개 보유뉴온의 고속성장 중심엔 개별인정형 원료가 있다.이종진 뉴온 대표는 “개별인정형 원료 등재되려면 약 5년의 개발기간과 원료당 30억원가량 개발비가 필요하다”며 “뉴온이 현재 보유 중인 개별인정원료 파이프라인은 10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건기식 업계를 통틀어서 개별인정형 원료 10개 이상 보유한 곳은 뉴온을 포함해 많아 봐야 1~2곳”이라며 “뉴온이 건기식 톱티어(최상위)로 평가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6개 개별인정원료 및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아울러 올해 피부건강 라인업이 추가되고, 내년에 체지방감소, 잇몸건강, 다이어트 건기식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온은 현재 체지방감소(NU-002), 잇몸건강(NU-005), 기억력개선(NU-O30), 관절건강(NU-037, NU-039), 면역개선(NU-041), 체지방감소(NU-042, NU-045), 인지기능개선(NU-044), 피부건강(NU-046) 등 10여 개 개별인정형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건기식 원료는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두 종류로 나뉜다. 고시형 원료는 누구나 제조할 수 있다.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반면, 개별인정형 원료는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식약처 심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원료다. 이 원료를 개발하려면 소재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수년에 걸친 연구를 거쳐야 하며,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누구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보다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다. 즉,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자체가 건기식 업체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가 2021년 발표한 식품생산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생산규모는 2조 7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별인정원료는 점유율 23.6%(6388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삼( 22.7%.6153억원)이 차지했다. 이해 건기식 시장에서 개별인정원료가 홍삼의 점유율과 생산액을 넘어선 것은 통계 작성이래 최초였다.◇ 살림백서 인수로 홈쇼핑 대체하고 해외 공략 가속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를 대거 확보하자, 매출과 이익은 급증했다.국내 내로라하는 홈쇼핑,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인터넷쇼핑몰,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에서 공급요청이 이어졌다. 뉴온 건기식은 쿠팡PB상품을 비롯해 국내 공급업체만 해도 수십 여 곳에 달한다.여기에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티몰, 일본 라쿠텐, 동남아 쇼피 등에 입점을 완료했다. 또, 베트남, 대만 등으로 수출을 진행하며 시장을 아사아 전역으로 확대했다.이 대표는 “대만과 베트남은 현지 품목허가를 받아 수출 선적까지 이뤄진 상태”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수익성도 괄목상대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2022년 136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뉴온 관계자는 “개별인정원료의 평균판매가격은 고시형원료 건기식 대비 9배 이상 높게 책정된다”며 “개별인정원료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건기식 판매·제조사에게 가격 결정권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TV홈쇼핑 시장 축소 등 영업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뉴온은 지난 8일 185억원으로 온라인쇼핑플랫폼 살림백서를 인수했다. 살림백서는 지난해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그는 “살림백서 인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라며 “TV홈쇼핑 시장 축소에 대응해 살림백서라는 확실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림백서엔 충성도 높은 진성고객만100만명”이라며 “앞으로 살림백서(생활용품), 피부백서(화장품), 튼튼백서(건기식) 3개 체제로 나눠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살림백서를 통해 건기식 해외 진출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건기식은 국가별로 품목허가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등 해외 진출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 “반면 생활용품과 화장품은 수출 절차가 간단하고 시장규모가 크다. 생활용품, 화장품 수출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건기식을 라인업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외바이어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건기식 원료 수출 등의 협상도 진행하며 외형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초고속 성장을 자신했다. 그는 “내년엔 살림백서, 개별인정원료 신규 출시,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지완 기자
PN풍년,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PN풍년,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키친&리빙 브랜드 ㈜PN풍년은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PN풍년)이날 행사에는 주요 임원뿐만 아니라, 안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지방 사무소 직원들까지 약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70주년 기념 PN풍년 사행시 공모전’에 입상한 임직원과 장기근속자를 포상하고 임직원 간의 친목 도모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하는 계기를 다졌다.유재원 ㈜PN풍년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세대를 넘어 세기로, 70년을 넘어 100년으로, 삶을 풍요롭게 창출하는 영원한 이웃으로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포부와 함께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PN풍년 임직원들은 “국내 최초로 압력솥을 연구,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 주방용품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올해 70주년을 맞이한 PN풍년은 1954년 세광알미늄공업사로 처음 설립되어, 1987년 세광알미늄㈜를 거쳐 2009년 주식회사 피엔풍년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또한 주방용품 회사 최초로 고객 만족 자율 관리 프로그램(CCMS)를 도입,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CCM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외식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집밥 요리 필수 상품인 신선식품은 ‘인공지능(AI) 최저가격’으로 선보인다. AI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을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가격 제도다.대표 외식 메뉴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8대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200원에 판매하고 ‘12Brix 성주참외(1.5kg, 봉)’는 2000원 할인한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손질오징어(해동, 원양산)’와 ‘완도 전복(국내산, 특대)’을 각각 50% 할인해 마리당 1990원, 2990원에, ‘미국산 냉동 만능 차돌박이(500g)’는 50% 할인한 1만1900원에 내놓는다. ‘팽이버섯(3입)’은 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1990원에 선보이고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찌개용)’는 5490원에 1+1 판매한다.인기 상품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50여 종은 6개당, 콘·샌드류 30여 종은 3개당 3600원에 판매한다. 제과·음료·컵라면·컵시리얼 90여종은 10개 9900원, 농심 스낵 5종은 5개당 5000원에 내놓는다. 또한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통해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은 신한·삼성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쿨플러스 이너웨어, 이지웨어 등 여름 의류와 여름 침구, 캠핑용품, 아이스박스 등도 할인가로 선보인다.더불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패피클럽’, ‘홈슐랭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몰(Mall) 패션 브랜드와 식음 코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패피클럽 고객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집밥 요리를 위한 먹거리부터 여름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라며 “홈플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물가 걱정 없는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치안산업' 발판 놓기 나선 경찰…"관련 법 따라와야"
  • '치안산업' 발판 놓기 나선 경찰…"관련 법 따라와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올해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치안산업이 ‘제2의 방산산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만큼 밑바탕을 그려놓겠다는 복안이다.지난해 10월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한 관람객이 지능형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찰은 ‘치안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전략방안 수립’, ‘치안산업 분류체계 고도화 및 육성방안(치안정책연구소)’ 등 치안산업과 관련한 연구용역 2건을 발주했다. 지난해 ‘치안산업 실태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내 현황을 파악한 데 이은 움직임이다.현재 국내 치안산업 시장 규모는 24조6000억원, 인력 규모는 126만7000명으로 파악된다. 매년 치안산업 관련 박람회엔 국내 기업 160개 정도가 꾸준히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엔 이상동기 범죄로 인해 첨단 치안장비뿐만 아니라 개인 호신용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치안산업은 소방·안전 등 타부처의 산업에 비해 초기 형성이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치안산업의 실태를 파악하는 작업 또한 지난해 처음이었을 정도로 대내외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 같은 문제 의식을 토대로 경찰은 정기적 실태조사나 국가승인통계, 산업분류 등 체계가 미비한 데 대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경찰이 발주한 ‘치안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전략방안 수립’ 연구용역은 △치안산업진흥법 법률안 마련과 △한국치안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운영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치안산업 분류체계 고도화’ 연구용역은 산업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파악하는 △비즈니스 매출 △인력·채용 △해외매출 △기술개발(R&D) 등 현황 조사와 향후 치안 표준·인증 가능영역 조사 등 내용을 포함했다.경찰은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효과적인 순찰제도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치안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데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하지만 치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법·제도가 발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연구개발과 장비 첨단화, 치안 관련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치안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은 연구개발, 창업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등 치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고, 21대 국회에서도 사실상 폐기 수순이다. 경찰은 22대 국회에선 해당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법률 제정 필요성 등 논리를 보강하고, 치안산업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협회 등의 협력해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의 속도감을 유지한다면 K-치안이 전세계 치안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7 I 손의연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 “어린이가 마음껏 꿈 펼치는 세상 만들 것”
  • 양종희 KB금융 회장 “어린이가 마음껏 꿈 펼치는 세상 만들 것”
  • 양종희(앞줄 왼쪽 세번째) KB금융그룹 회장이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이 KB금융이 운영하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은 양종희 회장은 50여명의 어린이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예쁘게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 쿠키를 선물로 건넸다.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안전우산은 비 오는 날 운전자가 어두운 곳에서도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었다.양종희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2024.05.07 I 정두리 기자
대한 스포츠스태킹 협회, 2024 학교스포츠클럽 동아리 공인용품 후원
  • 대한 스포츠스태킹 협회, 2024 학교스포츠클럽 동아리 공인용품 후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는 24-25WSSA 스피드스택스 시즌 개막에 맞춰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은 시즌 공식후원사인 스피드스택스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 스피드스택스는 2012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년 100개교에 2000만 원 상당의 공인용품을 후원하고 있다.2024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은 5월 18일 김해시교육장배(동광초)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교육감배 및 교육장배를 치뤄 오늘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주최/주관으로 치러진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장배 대회 우승팀은 시, 도교육감배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대회 우승팀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시, 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또한 대한 스포츠스포츠스태킹 협회는 24-25WSSA 스피드스택스 시즌을 맞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챌린지 1차전(국가대표 선발전)을 오는 5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8일(광주, 서구국민체육센터), 7월 20일(울산, 대현고), 8월 10일 (대전, 대덕대) 총 4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챌린지) 대회를 통해 2024WSSA 말레이시아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어 10월부터는 2025WSSA 스위스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이 개최되어 올해만 전국단위 30여 개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2024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과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 속도...바이오소재 활용
  •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 속도...바이오소재 활용
  • 크린ㅤㄹㅐㅍ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소재 활용 제품을 속속 내고 있다. 기존 제품에 바이오소재를 더하거나, 재생 플라스틱 및 종이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랩은 바이오매스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다. 크린랩의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화석 원료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재생이 가능한 식물 유래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였다. 모든 제품은 FDA 적법 원료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식품과 접촉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크린장갑, 크린 지퍼백, 크린롤백, 크린백 등 총 10종으로 제품군 및 사이즈가 다양해 활용도가 높다.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PHA 종이 코팅을 개발해 CU의 컵라면 용기에 적용했으며 PHA를 적용한 러듀얼 칫솔을 출시했다.이 외에도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100% 재생페트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약 1.7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는 기존 ‘아토 세라 비타 바스앤샴푸’와 ‘아토 세라 비타 로션’ 여행용 제품에 플라스틱 용기 대신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할 수 있는 FSC(국제산림협회) 인증 종이튜브를 적용했다.크린랩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을 위해 바이오소재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코트라, 中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 진행
  • 코트라, 中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과 손잡고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2024년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 샘스클럽 입점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샘스클럽에 입점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100여 개사가 이번 상담회 참가를 신청했고, 샘스클럽 구매담당자가 제품을 검토하고 일부 기업을 선정해 입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최근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창고형 회원제 마트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이 최강자다. 유료 회원 수가 이미 400만명이 넘었고, 중국 전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샘스클럽에서는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의 생활소비재 및 식품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코트라는 2021년부터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를 시작했고, 매년 우리 중소기업은 샘스클럽과 상당한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한국 건강식 스낵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C사는 중국 수출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하고 단숨에 중국 수출을 약 40만 달러까지 확대했다. 이 기업의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에 중국 샘스클럽의 입점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라며 “생산 공정부터 여러 단계 입점 심사가 매우 까다롭지만, 성공만 하면 제품에 대한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말했다.샘스클럽 구매담당자는 올해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수입을 희망하는 상품 분야를 코트라에 전달했다. 첫째는 건강식품과 음료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저염, 저당, 안전, 고품질 식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 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둘째, 친환경 화장품이다. 화장품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지우링허우(90년대생)를 중심으로 화장품 성분을 면밀하게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셋째, 아웃도어 제품이다. 중국은 아웃도어 시장 성장 초기 단계로 소비자들은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찾고 있다. 그밖에 패션 의류, 반려동물용품, 가정 일용품 등을 언급했다.샘스클럽의 품목별 구매부서 담당자들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과 차례대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샘스클럽 구매 관계자는 “한국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많다”며 “샘스클럽을 통해서 한국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중국 소비자들이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은 지명도 있는 한국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 입점만 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매우 효과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김성진 기자
한샘, 5월 2주 간 가구 등 800여종 최대 50% 할인
  • 한샘, 5월 2주 간 가구 등 800여종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샘이 가구와 리빙용품을 800여종으로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5월 쌤위크)를 진행한다. 쌤위크는 한샘이 매달 리빙 트렌드와 고객 혜택을 접목해 2주 간 진행하는 정기 프로모션(판촉활동)이다.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쌤위크 테마는 ‘가정의 달’이다. 회사는 자녀를 위한 아이방 가구와 ‘국민 수납장’ 샘키즈, 거실과 부엌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할인 대상 가구 및 리빙용품을 약 800여종으로 확대해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먼저 매월 홈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월간 트렌드 PICK’ 카테고리에서 리빙다이닝과 리클라이너 상품을 할인한다. 또 해당 카테고리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달의 쌤매거진’을 통해서는 홈 인테리어 트렌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1주마다 할인 상품이 변경되는 ‘베스트 타임특가’ 카테고리에서는 소파와 식탁을 비롯해 수납 가구, 아이방 가구, 침실 가구를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3개월 내에 출시된 상품을 할인하는 ‘이달의 신상혜택’ 카테고리, 공간 별로 꼭 필요한 가구를 패키지로 묶어 할인하는 ‘가구 베스트 세트 추천’ 카테고리에서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2024.05.07 I 노희준 기자
SK하이닉스, 이천시와 다회용품 사업장 협약…脫플라스틱 속도
  • SK하이닉스, 이천시와 다회용품 사업장 협약…脫플라스틱 속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탄소 저감을 위한 탈(脫) 플라스틱 활동을 본격화한다.(왼쪽부터)조인희 이천지역자활센터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지난달 22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다회용기 대여·세척 자활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6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2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이들은 다회용품 사업장을 짓고 운영한다.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세척·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이천시는 설립 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취득과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모금회는 기금 배분 계획과 지침을 수립하고, 이천지역자활센터는 사업 수행을 담당한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SK하이닉스는 사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사회공헌 사업에서 사용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제품(리타치)으로 대체한다. 신소재 리타치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자연 분해 속도가 빠르며 분해 시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이 소재의 효과성 검증을 마쳐 식당 편의식 포장 비닐에 적용했다. 오는 8월에는 푸르메소셜팜 컵토마토 용기를, 12월에는 행복투게더 행복도시락 용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2021년에도 SK하이닉스는 전사 쓰레기통을 2구에서 5구로 교체해 투명 PET 분리배출을 독려했다. 이듬해에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투명 PET 무인 수거기를 이천·청주·분당 캠퍼스에 각각 설치했다.SK하이닉스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공정 외 영역에서 탄소 저감과 탈 플라스틱 활동을 발굴하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05.06 I 김응열 기자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각종 프로모션 등 저가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항상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익스프레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정한 생필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알리와 국내 이커머스 간 할인이 적용된 최종 표시 가격을 비교해보니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비싼 제품이 많았다.우선 상품 대부분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1만3070원에 판매 중인 안성탕면 20개 묶음을 알리에선 45.4% 비싼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3개 묶음 가격은 1만 3390원, 코카콜라 오리지널 무라벨(370㎖) 24개들이 상품 가격은 2만1760원으로 쿠팡보다 각각 470원, 1800원 비쌌다. 필수 식재료 중에서는 큐원 하얀설탕(3㎏·4개), 백설 갈색설탕(1㎏·3개), 백설 포도씨유(900㎖·2개), 해표 식용유(1.8ℓ·2개),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각 3개), 해표 순창궁 재래식된장(1㎏·2개),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3㎏·6개)등 도 비싸게 팔렸다.생활용품의 경우 리스테린 토탈케어 플러스(750㎖) 4개 묶음 상품이 3만 6800원으로 쿠팡(2만5600원)보다 1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이외에 존슨즈베이비 로션 핑크(500㎖·2개), 뉴트로지나 리랙싱 바디로션(450㎖·2개), 질레트 포오미 센서티브스킨 쉐이빙폼(175g·6개),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워시(532㎖·2개), 헤드앤숄더 애플 프레쉬 샴푸(850㎖·3개), 히말라야 핑크 솔트 담은 치약(100g·6개) 등의 상품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됐다.알리와 같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 구조인 G마켓이나 11번가와 비교해도 비싼 품목이 꽤 눈에 띄었다.G마켓과 비교해보면 알리에선 물티슈 베베숲 프리미어 70매 캡(20팩)은 3060원, 다우니 아로마 플로럴 섬유유연제(8.5ℓ)는 530원 각각 비쌌다.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27mm 30롤(2팩) 가격도 G마켓은 3만1790원인데 반해 알리는 3만8900원으로 22.4% 높았다. 이외에 빙그레 맛있는 콩두유(200㎖) 24개입 제품과 스팸 닭가슴살(200g) 10개 들이 상품도 알리에서 비싼 가격에 팔렸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생필품 외에 가전·디지털 제품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 오디세이 G7 S28BG700 4K UHD 28인치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와 LG그램 노트북 14ZD90S-GX56K는 G마켓 가격이 알리보다 각각 1만원, 10만원 낮았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포털 그레이 프리미엄 블루투스 게이밍 헤드폰 역시 G마켓이 알리보다 2만 6000원 저렴했다.이밖에 11번가에서는 오뚜기 옛날 참기름(500㎖·2개), 몽베스트 생수(1ℓ·24페트), 농심 신라면(120g·20봉), 펩시 제로(355㎖·24캔), 퍼실 유니버셜 파워젤 세탁세제(4.64L),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190㎖·24개), 라보에이치 두피강화클리닉 스케일러(208g) 등의 상품이 알리보다 싸게 팔린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입점·판매수수료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에서도 알리에서 판매하는 상당수의 제품 가격이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보다 비싼 것은 결국 판매자가 가격을 그만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오픈마켓은 통상 판매자가 가격결정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알리가 ‘천억페스타’라는 자극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워 케이베뉴에서도 ‘미끼 상품 전략’을 차용했다고 본다. 중국산 저가 상품을 미끼로 짧은 기간 수많은 고객을 끌어들인 성과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른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천억페스타 할인이 적용된 일부 상품을 보고 싸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다른 일반 상품도 함께 구매할 확률이 높다”며 “다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드는 프로모션을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는 만큼 이후 어떤 가격 정책을 운용할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에서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놨다.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여기업들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과 함께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현지 기업 95개사가 참석, 충남이 생산 중인 K-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충남에서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보령 해가인, 홍성 광천김 등 14개 업체가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김 제품, 홍삼, 자동차용품 등을 들고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뽑았다.수출상담회에서 각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70건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7건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중 금산지역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상담회에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상담 건수 및 계약 체결 전망, 물류비용 등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를 돌아보니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는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에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선 지난 2일 알마티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기업에서 카자흐스탄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소매시장을 찾아 시장조사도 진행했다.한편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4900㎢로 우리나라(10만431㎢)의 27배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인구는 2000만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44억달러, 1인당 실질소득은 1만2306달러다. 이 나라는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9억7000만달러, 수입은 3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충남은 카자흐스탄에 3000만달러를 수출하고, 9000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 ‘영원한 화학물질’ 과불화화합물, 당뇨 위험 연관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노출이 초기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위험성과 연관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내분비분과의 김신혜 교수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의 강하병 박사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된 한국 국립환경보건기초조사(KoNEHS) 4기 자료를 활용하여 19세 이상 참가자 2,709명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를 분석한 결과이다.과불화화합물(PFAS)은 탄화수소의 기본 골격 중 수소가 불소로 치환된 형태의 화학물질로, 강력한 방수성, 방유성 및 내열성을 지니는 물질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과불화화합물(PFAS)은 오염방지 처리된 섬유, 코팅된 조리기구, 소방용품, 식품 포장지 등 다양한 산업 및 소비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이는 해양생태계에서 축적된 후 해산물 섭취를 통해서도 인체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을수록 최근 3개월간의 혈당 평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은 성인들은 낮은 성인들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 위험도가 약 83% 더 높았다. 이는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이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과 한국 성인의 당뇨병 전단계 및 초기 당뇨병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첫 번째 연구이다.김신혜 교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비만도가 심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비교적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며, “최근에는 초등학생 연령의 소아청소년 사이에서도 2형 당뇨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는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강하병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국내 과불화화합물 노출 저감 정책 및 환경 보호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4월호에 게재되었다.
2024.05.0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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