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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모든 게임사 NFT 게임 출시"…가장 큰 수혜株는?
  • "향후 모든 게임사 NFT 게임 출시"…가장 큰 수혜株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향후 모든 게임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NFT 게임도 기존 개발력이 우수하거나 국내외 유명 IP를 보유해 흥행 기록이 높아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유안타증권)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NFT 게임은 게임 사용자가 육성한 게임 캐릭터·아이템에 대한 저작권·소유권을 인정받아 NFT 마켓에서 자신의 노력과 창의성의 대가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NFT의 상호 호환성으로 다른 게임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며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구글, 애플로부터 독립해 마켓수수료 30%를 절감하고 토큰과 연계된 P2E 모델로 게임의 재미 및 수익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이 없는 가상화폐보다 실제 자산에 기반한 NFT가 가치평가에 더 유리하다고 봤다. 디지털 이용 시간의 증가는 디지털로 된 자산의 전반적인 가치를 지속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저작권, 소유권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는 향후 NFT 사업이 가상화폐거래소와 경쟁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웹 2.0 시대의 플랫폼 위주의 인터넷에서, NFT는 개인의 디지털 창작물에 권리를 찾아주는 점도 짚었다. 개인은 자신의 디지털 창작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온전히 수취해 창작을 위한 강력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갖는다. NFT의 ‘smart contract’는 창작물의 소유권이 이전될 때 마다 창작자가 수수료 취득할 수 있어, 평생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이 연구원은 “NFT에 영상, 음성 첨부, 창작자와의 1대 1 미팅권 등을 부여, 디지털 자산의 효용성을 다양화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 과거와 다른 디지털 창작물 생산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창작의 경제적 유인 증가는 디지털 창작물의 생산 증가, 소비증가, 생산증가의 선순환을 이루어 다가올 메타버스의 실질적인 콘텐츠를 마련, 메타버스를 확대하고 앞당기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향후 모든 게임사가 NFT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 개발사들은 NFT를 통한 수수료 절감, 토큰과 연계된 P2E 모델로 게임 재미와 수익을 배가시킬 수 있다. 다만 기존 게임의 밸런싱 문제로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통한 NFT 출시 가능성 높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NFT 게임 관련주 중에서도 △기존부터 게임 개발력이 우수한지 △국내외 유명 IP를 보유하여 흥행레코드가 높아 향후에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지 △이미 NFT게임이 흥행 돼 NFT게임의 장점으로 인해 게임 사용자가 현재 계속 증가하는 게임을 보유한 기업이 NFT 산업 성장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NFT 관련주로는 엔씨소프트(036570), 크래프톤(2599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를 추천했다. 아울러 NFT 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이 연구원은 “NFT 시장 성장 초기 투자의 1순위는 NFT 마켓에 대한 투자로 업비트는 2020년 빗썸 대비 낮은 시장점유율이었지만,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개인인증, 간편한 은행계좌연결 등으로 시장점유율 80%까지 성장한 성공(운영) 경험이 있다”며 “업비트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높아져 있어서, NFT 마켓에서도 시장선점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01 I 이은정 기자
슈퍼변이 '오미크론'이 위험한 이유…'백신 무력화·높은 전염성'
  • 슈퍼변이 '오미크론'이 위험한 이유…'백신 무력화·높은 전염성'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Omicron)’ 등장으로 기존에 개발된 백신에 대한 무력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변이 우세종인 ‘델타’는 감염 전파와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16개인데, 오미크론은 현재 확인된 것만 32개를 갖고 있다. 돌연변이가 많은 만큼 기존에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 노바백스(NVAX) 등 글로벌 백신 개발사들이 발빠르게 오미크론 대응에 나섰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향후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오미크론을 예방하기 위한 용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미크론 WHO에 최초 보고…기존 백신 무력화 우려 커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NICD)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확인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지난달 14~16일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였다. 처음엔 ‘B.1.1.529’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WHO가 공식 명칭을 그리스 문자에서 따온 ‘오미크론’으로 명명했다.WHO는 오미크론이 “오미크론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며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무력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이) 나온지 며칠 안돼 아직 추정이지만 델타 보다 변이가 많아 전파력도 높고 백신 회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밸질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것만 32배로 델타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감염력이 높아질 수 있다. 천 교수는 “쉽게 설명하자면 레고 블록을 떠올리면 된다”며 “(기존에 개발된 백신은) 특정 레고에 맞아 떨어지게 개발됐는데, 레고 접합부위가 다 변형이 돼 항체 면역 회피 우려가 커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도 기존 백신 무력화 우려에 대한 보도를 연일 내보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새로운 변종들은 전염성이 더 높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새로운 백신의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되는 분위기다. 천 교수는 “중화항체 형성량이 mRNA(메신저리보핵산)백신이 가장 좋으니 앞으로 접종될 부스터샷은 새로 개발될 백신으로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오미크론 확산을 막는데 기존 백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BC에서 “백신은 덜 효과적이게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이)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을 막는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백신 개발사, 오미크론에 발빠른 대응이에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 노바백스(NVAX) 등 글로벌 백신 개발사들은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모더나(MRNA)의 발표가 가장 구체적이다. 모더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부스터 샷(추가접종)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며칠째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우리는 최대한 빨리 움직여 대응 전략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모더나는 △기존 백신의 1회 투여 용량을 늘리는 방식 △기존 병원체와 새 변이에 한 번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 백신’을 개발하는 방식 △오미크론에 직접 대응하는 새 백신을 개발하는 방식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 실험용 백신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통상 60∼90일이 걸릴 것이라는게 모더나측 설명이다. 노바백스 역시 같은 날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새 코로나 변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새로운 재조합의 스파이크 단백질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며 “우리는 최신 변이와 코로나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도 “2주 내로 (새 변이와 관련한) 연구 자료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새 변이종에 맞춘 새로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6주 내로 개발해 100일 이내 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증시에서는 오미크론 등장으로 백신 개발사에 수급이 쏠렸다. 모더나는 26일 하루에만 56.24달러(20.57%)가 상승한 329.63달러에 마감했고 노바백스 (8.95%), 화이자(6.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ZN)와 존슨앤존슨(JNJ)는 보합권에 머물렀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내 개발사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에서도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기업들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 26일 9.41%오른 27만90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72% 강세로 마감했다. 진단키트주인 씨젠(096530)(17.10%)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9.4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새로운 우세종의 등장은 국내 개발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서도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아직 원형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도 내놓지 못해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임상3상을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은 최초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이다. 지난 8월 식약처는 GBP510의 임상3상 승인 후에 진행한 질의를 통해 “GBP510은 최초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변이를 감안해서 대책을 마련한 국내 개발사들도 있지만 임상 진행 단계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돼, 남아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홍콩과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아프리카발 입국 금지에 나섰다.
2021.11.28 I 이광수 기자
에듀윌, 워라밸 가장 잘 챙기는 기업 ‘대상’…롯데카드·코스 ‘최우수’
  • 에듀윌, 워라밸 가장 잘 챙기는 기업 ‘대상’…롯데카드·코스 ‘최우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에듀윌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카드와 에어컨 부품 제조회사 코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생활 균형 실천에 앞장선 근무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및 각종 공모전 수상기업과 개인에 대한 포상 차원에서 마련됐다.최근 주52시간제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가 확산하고, 육아휴직 활용이 활성화되는 등 고용문화 변화의 움직임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이에 올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각각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도 42.8%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업 현장에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도 2만 7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이날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는 주식회사 에듀윌 등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식회사 에듀윌은 대상을 차지했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아침 식사 제공 및 지식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일·생활 균형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롯데카드 주식회사는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하여 리더가 지켜야 할 행동 강령, 똑똑하게 일하기,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등 다양한 사내 캠페인 추진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코스는 에어컨 부품 제조 회사로 월 1회 ‘야자 타임(夜子 Time)’을 운영해 아버지와 자녀가 요리·게임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밀키트, 퍼즐박스 등을 지원했다.이어 고용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한 ‘2021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4개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지난 2월부터 전 직원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밀키트 제공 및 건강관리를 지원했고, 일하는 시간·장소를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제도를 설계해 시범 운영 중이다.의약품 제조 업체인 ㈜한독의 경우 영업 직군은 원격근무제, 생산·시험 직군은 시차출퇴근제, 사무직 및 연구 직군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택근무제 운영 등 업무 특성에 맞춘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UX) 컨설팅 및 디자인 전문 기업인 ㈜라이트브레인의 경우 장기 근속자 안식월 및 100일의 출산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어 이제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일·생활 균형 문화 실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6 I 최정훈 기자
신동빈號 미래사업은 ‘통합 모빌리티’…UAM사업 첫 진출
  • 신동빈號 미래사업은 ‘통합 모빌리티’…UAM사업 첫 진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진출하며 항공 분야에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새 성장 동력인 통합 모빌리티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롯데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진출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렌탈(089860) 등 지상 기반 네트워크와 항공을 연결해 차별화된 교통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롯데지주(004990)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2021 K-UAM Confex’ 첫날 오전,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협약식을 진행했다.참여사 중 비행체 분야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민트에어가 담당한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는 모빌리티 분야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주행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42dot)과 업무협약(MOU)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 및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6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고 세종시 등에서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2021.11.16 I 송승현 기자
KT, 마케팅비 절감·비통신 사업 성장-한국
  • KT, 마케팅비 절감·비통신 사업 성장-한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의 내년 영업이익을 1조620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KT 종가는 3만950원으로, 상승여력은 19.5%다. K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6% 증가한 6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38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로 무선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B2B 부문(데이터센터)의 고성장과 콘텐츠, 부동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경쟁 완화 기조가 지속되며 마케팅비도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영업외손익도 전년동기대비 약 760억원 개선됐다”며 “리츠 관련 일회성 이익 500억원과 케이뱅크 턴어라운드(80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무선 1조8000억원 △인터넷 5107억원 △유선전화 3684억원 △IPTV 4734억원 △B2B 7277억원이었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미디어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2편, 2022년 15편, 2023년부터 연간 20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2025년까지 드라마 IP 1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단순 콘텐츠 유통에 불과했던 미디어 밸류체인이 지적재산권(IP) 생산과 드라마 제작 영역까지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T의 내년 영업이익을 1조6200억원으로 올해보다 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선, IPTV 등 핵심 사업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 완화에 기반한 비용 효율화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비통신 사업부 성장에 따른 재평가도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B2B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디어(스튜디오지니) 부문의 밸류체인 확대도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는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자회사 상장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10 I 김겨레 기자
한국 패션산업 진화를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 오는 23일 개막
  • 한국 패션산업 진화를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 오는 23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이하 DFF)’이 오는 11월 23일과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패션인사이트)DFF는 패션경영 전문미디어 패션인사이트가 본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맞아 국내 섬유·패션·유통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이 행사는 두 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첫날인 23일엔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 포럼(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 주관)’을, 둘째 날에는 패션 e플랫폼의 미래와 밸류체인 리셋(한국섬유산업연합회 공동 주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인 ‘디지털 혁신포럼’은 Sustainability, Digital Transformation 두 가지 키워드로 11개 전문 포럼이 발표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ESG 관련 투자 방향을 제시하며 패션기업과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웃도어스포츠 ‘블랙야크’는 패션소재 산업의 ESG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이어 미국 대표적인 패션기업 PVH 출신의 에스테반 고 디렉터는 ‘글로벌 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역시 미국에서 창업해 1년 만에 국내외 100여 개 패션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AI 보안관 ‘마크비전’ 창업자 포럼이 이어진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패스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패션 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하며,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 변화를 리드하는 그루비, 빅인 포럼은 D2C에 전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패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에서 소비자를 팬(fan)으로 만들 수 있는 챗봇 솔루션을 소개한다.센트릭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생태계에 걸맞는 제품 혁신과 SCM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23일 섹션의 마지막은 ‘오르빗뷰’로 유명한 PL그룹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e플랫폼 안착을 위한 보더리스 마케팅을 제안한다.24일 시작되는 두 번째 섹션은 ‘패션 e플랫폼의 미래와 밸류체인 리셋’을 주제로 펼쳐진다.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는 ‘브랜드 스케일업 돕는 상생 경영’을 발표한다. 숏폼 비디오 커머스가 이슈인 가운데, 이 마켓의 대표 주자인 페퍼로니와 클로넷이 출연해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패션 e커머스의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셀업’으로 유명한 쉐어그라운드는 동대문 도매시장이 e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해 브랜드 관점에서 새로운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이어 ‘밸류체인 리셋’ 부문에서는 코로나 이후 당면 과제인 온디멘드 SCM을 해법을 위한 밸류체인별 혁신 포럼이 이어진다. 먼저 미닝시프트는 전반적인 밸류체인 플랫폼 혁명을 발제한다.이어 FAAI로 패션소싱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는 컨트롤클로더 포럼과 아마존과 스푼풀 등 글로벌 패션유통 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코닛디지털의 혁신 사례가 이어진다.그리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산업의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안을,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소재 비대면 소싱 e플랫폼의 활용에 대한 전문 포럼을 발표한다.
2021.11.09 I 이윤정 기자
SKC, 하반기 호실적 지속 전망 -신영
  • SKC, 하반기 호실적 지속 전망 -신영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신영증권은 2일 SKC(011790)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신영증권은 SKC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26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소재 부문은 정읍 6공장 준공·조기 양산으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며 “화학부문은 비수기에도 중국 PO(프로필렌옥사이드)업체들의 정기보수·중국 전력난에 따른 일부 경쟁사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양호한 스프레드, 9월부터 진행된 DPG(디프로필렌글리콜)단독공정 4만톤 설비 가동으로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글라스 기판·음극재 사업 확대도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의 상용화를 밝혔다”며 “2025년까지 3500억원 추가 투자로 연산 7만2000㎡ 생산능력 확대와 2026년 70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영국회사에 투자해 음극재 사업으로의 밸류체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458억원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1.11.02 I 이지혜 기자
한샘, 리모델링·홈 IoT 결합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 출시
  • 한샘, 리모델링·홈 IoT 결합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샘은 리모델링 사업 ‘리하우스’ 상품과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패키지로 함께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한샘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고 있는 모습(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스마트홈패키지’는 한샘의 리모델링 설계 전문가인 RD가 다양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상품과 ‘고퀄’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 9가지의 홈 IoT 기기를 집안 곳곳에 함께 설계하면 한샘 시공팀이 리모델링 시공부터 스마트기기 설치까지 진행하는 패키지 상품이다.고퀄은 홈 IoT 전문 벤처기업으로, 한샘은 지난 7월 인테리어 시장의 최근 트렌드인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고퀄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스마트홈패키지의 모든 스마트기기들은 고퀄이 운영하는 ‘헤이홈’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조명스위치’와 ‘스마트전동커튼&블라인드’ 제품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조명을 키고 끄거나 커튼,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요일, 시간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자동 제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스피커’를 연동시키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에서 자주 하는 행동과 불필요한 활동을 원격이나 자동으로 제어 할 수 있어, 나만의 편리한 스마트홈 라이프를 구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외출 중에도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카메라’와 스마트폰 없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기기 기능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 제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추후 한샘은 ‘스마트도어락’, ‘스마트도어밸’, ‘모션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을 ‘스마트홈패키지’에 추가 할 계획이다.‘스마트홈패키지’ 출시에 맞춰 한샘은 오는 12월말까지 △조명스위치 △스마트버튼 △스마트허브 △홈카메라Pro △인공지능스피커를 포함한 ‘스마트홈패키지’ 설치 고객에게 설치된 ‘고퀄’의 스마트기기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 사장은 “최근 재택근무, 원격교육, 원격의료 등 집에서 이뤄지는 활동들이 늘어나면서 집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스마트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스마트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한샘 스마트홈패키지로 더욱 편리한 삶, 스마트한 삶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7 I 함지현 기자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2021 W페스타’ 연사로 참여
  •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2021 W페스타’ 연사로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오른쪽)·이혜민 핀다 대표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 황희승 대표가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한다.‘리부트 유어 스토리(Reboot Your Story)-다시 쓰는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W페스타는 내일(26일)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좌장과 패널이 무대 위 자리에 착석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연사로 나선 잡플래닛 황희승 대표 외에도 핀다 이혜민 대표가 공동 연사로 나섰다. 황대표와 이대표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잘 알려진 동갑내기 CEO 부부이다. 맞벌이 부부 CEO의 일상을 공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 참여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황대표는 부부 CEO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공감’을 꼽았다. 특히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실제로 큰 도움을 얻는다”고 밝혔다.한편 잡플래닛은 사내문화, 워라밸 등 전/현직 임직원의 솔직한 기업리뷰와 부서별·직급별 연봉, 면접후기, 자소서 준비 등 취업준비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50만개의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인 이상 기업은 95%, 100인 이상 기업은 약 100%를 갖고 있다.
2021.10.25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 28조원-이베스트
  •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 28조원-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했다. 존속되는 SK텔레콤은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으로 봤다. 분할 전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텔레콤(존속)·SK스퀘어(신설)로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분야의 밸류체인 강화와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 반영으로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오는 11월1일 SK텔레콤(존속)과 SK스퀘어(신설)로 분할돼 공식 출범하며, 주식은 오는 26일~11월26일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11월 29일 변경·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베스트는 SK텔레콤이 인적분할 후에도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만큼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SK스퀘어의 적정 기업가치는 지분가치 21조2000억원에 할인율 50% 적용한 10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SK스퀘어(신설)는 SK하이닉스와 상호보완적인 사업에 투자하고 원스토어, ADT캡스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9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말 5G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2.7% 늘어난 867만명(가입자 비중 2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말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라 성수기 진입하며 5G 가입자는 견조한 순증을 이어간 것으로 봤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조원(+6.3% YoY), 영업이익 679억원(+4.6% YoY)으로 추정했다. 커머스 사업은 8월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으로 11번가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는 외형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2021.10.18 I 이은정 기자
키다리스튜디오, IP 글로벌화 진행에 성장 '기대감'-신한
  • 키다리스튜디오, IP 글로벌화 진행에 성장 '기대감'-신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키다리스튜디오(02012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글로벌화 작업과 으로 주요 플랫폼의 외형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한 33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7% 늘어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진 코믹스 합병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전문 웹툰 플랫폼 지위를 구축한데다 서버 화재로 마케팅에 제약이 컸던 델리툰의 성장세가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아울러 키다리스튜디오의 3분기 영업 이익률을 7.9%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10.9%)와 비교하면 하락한 수치다. 해외 IP(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투자와 PPA(기업 인수가격배분) 상각비 등 레진코믹스 합병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2.8% 증가한 1196억원, 영업이익은 114.9% 늘어난 9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병화 신한금투 연구원은 “본격적인 세계화 진행에 맞춰 외형 성장 과장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웹소설의 웹툰화와 대형 플랫폼향(向) 콘텐츠 제공으로 실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키다리스튜디오와 같은 전문 플랫폼 사업자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웹소설에서 웹툰, 드라마·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형성 시 원천 IP 활용도와 수익성 증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의 확장성과 주요 플랫폼의 트래픽 증가 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합병 효과와 플랫폼 확장의 실적 기여 부문이 가시화되면 실적 전망이 우상향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1.10.14 I 김성훈 기자
  • 차병원·바이오그룹 2021년 신입.경력 공채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21년 신입 및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이번 채용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차병원그룹 의료기관과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종합연구원, 미래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전산, 사무행정, 디자인 분야이며 모집인원은 ○○○명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공채를 예년 규모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10월 12일부터 11월 5일 17시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입공채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공채는 서류접수 이후 지원기관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전형일정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 국가, 71개 메디컬 센터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차여성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 확장과 차바이오텍의 CDMO 사업, 차백신연구소의 코스닥 상장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우수 인재를 영입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인력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미국, 호주 등 해외 지사에 파견하는 ‘글로벌 전문가 제도’와 정규 석사학위 과정인 ‘바이오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산하 의료기관 이용 시 의료비 혜택을 주고, 워라밸을 실현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운영하고 있다.
2021.10.13 I 이순용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 2021년 신입·경력 공채 실시
  • 차병원·바이오그룹 2021년 신입·경력 공채 실시
  • 차바이오그룹 공채 포스터.(사진=차바이오그룹)[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은 2021년 신입 및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차병원그룹 의료기관과 차바이오텍(085660)·CMG제약(058820)·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종합연구원, 미래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전산, 사무행정, 디자인 분야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공채를 예년 규모 이상으로 확대했다.지원자는 10월 12일부터 11월 5일 17시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입공채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공채는 서류접수 이후 지원기관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전형일정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 국가, 71개 메디컬 센터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차여성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 확장과 차바이오텍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차백신연구소의 코스닥 상장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우수 인재를 영입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인력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미국·호주 등 해외 지사에 파견하는 ‘글로벌 전문가 제도’와 정규 석사학위 과정인 ‘바이오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산하 의료기관 이용 시 의료비 혜택을 주고, 워라밸을 실현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운영하고 있다.
2021.10.13 I 송영두 기자
에쓰오일, 청정수소 프로젝트 참여…'아람코와 블루 암모니아 공급'
  • 에쓰오일, 청정수소 프로젝트 참여…'아람코와 블루 암모니아 공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O)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에쓰오일은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mixed firi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이와 관련, 최근 열린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남부발전 등이 함께 참여한다.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에쓰오일은 자체적으로도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의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이번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계기로 수소 경제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해 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함으로써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또한 지난달 17일에는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 밸류체인 수소와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1.10.12 I 함정선 기자
SK E&S, 플러그파워 합작법인…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
  • SK E&S, 플러그파워 합작법인…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E&S가 美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에 나선다.SK E&S는 플러그파워와 아시아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추형욱 SK E&S 대표 이사 사장은 서울 종로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플러그파워가 보유한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SK E&S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플러그파워 CEO도 “SK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활용하여 아시아 수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 E&S의 유정준(왼쪽) 대표이사(부회장)과 추형욱(오른쪽) 대표이사(사장)가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합작법인 설립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S)양사가 이번에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SK E&S가 51%, 플러그파워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Giga Factory & R&D Center’를 수도권에 건설하고,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태지역의 수전해 설비 시장은 현재 125MW 수준이나 2040년490GW로 급성장이 예상된다.‘Giga Factory & R&D Center’에서 생산될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PEMFC)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간단한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저온에서 작동하는 장점이 있어 수소차와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LNG,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와는 달리 수소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라 전기, 열, 깨끗한 물만 생산되는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미 플러그파워는 아마존과 월마트에 자사의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지게차를 독점 공급하는 등 미국내 수소 지게차 시장점유율 95%라는 압도적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이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또한 수전해 설비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상용화에도 앞장선다. 수전해 설비는 자연상태의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미래 친환경 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플러그파워의 수전해 설비 기술(PEM방식)은 기존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보다 수전해 과정에 투입되는 공급전원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아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간헐성을 가장 잘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 E&S는 ‘Giga Factory & R&D Center’를 통해 세계 최고의 수전해 기술 노하우가 국내에 축적된다면 수전해 설비의 국산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향후 SK E&S가 생산하는 액화수소를 전국 100여개 충전소에 유통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플러그파워는 이미 미국 전역에 120개소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액화수소 탱크로리를 이용한 유통 노하우도 축적하고 있어 SK E&S는 합작법인을 통해 태동 단계인 국내 액화수소 유통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K E&S는 지난달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존 LNG 사업의 인프라와 밸류체인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수소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액화수소 연 3만톤과 블루수소 연 25만톤(액화 5만톤, 기화 20만톤) 등 연간 28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플러그파워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해 초 프랑스 완성차 기업인 르노(Renault),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악시오나(Acciona)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SK E&S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SK E&S가 보유한 에너지 사업 인프라 및 아시아 지역 사업역량과 플러그파워가 보유한 수소 분야 최고 기술력을 결합해 수소 생태계 전 분야를 아우르는 ‘H2 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6 I 함정선 기자
스포츠바이브, 탈잉과 온라인 스포츠 클래스 활성화 위해 MOU 체결
  • 스포츠바이브, 탈잉과 온라인 스포츠 클래스 활성화 위해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포츠바이브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과 스포츠분야 온라인 클래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스포츠바이브는 레전드 스포츠 선수들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 온라인, 오프라인, 라이브 레슨을 모두 결합한 스포츠 마스터 클래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10월 탈잉 플랫폼에서 오픈할 계획이다.이번 오픈 예정인 스포츠 마스터 클래스는 야구(박용택, 봉중근), 축구 (백지훈, 하대성), 런닝 (전웅태), 클라이밍 (김자인) 등 총 6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다. 향후 골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최고의 선수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스포츠바이브는 축구선수 조현우, 이청용, 이용, 배구 해설위원 한유미 등이 소속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로 소속 선수들의 IP를 다양한 IT 플랫폼들과 연계한 디지털 스포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과 진행하는 본 업무제휴 또한 스포츠 스타 IP를 활용하여 수익을 다각화하는 핵심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사진제공=스포츠바이브)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직장인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등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취미, 건강 관리를 위해 스포츠 활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탈잉과의 제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올바르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9.25 I 이윤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수소산업 생태계 구성 기대"…수소서밋 창립총회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수소산업 생태계 구성 기대"…수소서밋 창립총회
  • [이데일리 박순엽 함정선 기자] “수소산업 생태계를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과 관련된 수소산업 위주의 전략을 펼쳐가겠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를 포함, 현대차와 SK그룹 등 10대 그룹이 주도해 발족한 수소협의체 공동의장사 대표로 나서 민간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고, 포스코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이날 개막한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추진 현황을 총망라해 공개한다. 포스코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톤,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소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이 언급한 수소환원제철은 전통적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 공법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경제시대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에서 상용 가동 중인 ‘파이넥스(FINEX)’의 수소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10~20년 내에 파일럿 테스트 및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고로 설비를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여 205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면, 포스코 자체 수소 수요만 연간 375만톤에 달하며, 포스코에너지 발전소를 수소·암모니아 발전소로 전환할 경우 추가 100만톤 이상의 수요가 발생한다.포스코는 대규모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에 걸쳐 가장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 500만 톤 생산 체제를 갖춰, 내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대외에도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수소환원제철과 관련해 포스코는 10월 세계철강협회 및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초의 수소환원제철포럼 ‘HyIS(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주관한다.포럼에서는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각 철강사들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 추진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는 포스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전 세계 철강사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시도다.최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2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08 I 함정선 기자
중기부, 2022년도 예산안 18조원 편성…'사상 최대'
  • 중기부, 2022년도 예산안 18조원 편성…'사상 최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도 예산안을 사상 최대인 18조원으로 편성하고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예산 16조 8240억원보다도 1조 1807억원(7%) 증액한 수준이다.중기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 강화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3대 중점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강한 소상공인’ 육성도먼저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 강화에 2조 7144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예산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당시 1조원이었으나 내년에는 1조 8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법 시행일인 올해 10월 8일에 손실보상심의원회를 개최해 손실보상 세부기준을 확정하고 고시 제정을 위한 행정예고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월 말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지급하고 올해 4분기 이후의 손실은 2022년도 예산을 통해 집행한다.또한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문제점 진단과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선제적 경영개선 프로그램(238억원 규모)을 신설해 경영 위기(진단·자금), 폐업(사업정리), 폐업 후(재창업·재취업 지원) 전 주기 지원을 강화했다.소상공인과 혁신주체 간 협력과 융합을 통한 성공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도 신설(29억원)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 지원과 구독경제화 지원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15개에서 17개로 확대하고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의 실험·실증을 지원하는 ‘청년 혁신 아이디어 도전’ 트랙을 신설하는 등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한다.지역상권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구도심의 쇠퇴한 상권을 지역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신규 대상지를 6곳 내외로 선정·지원한다. 또 전통시장·상점가에 온라인 진출 전문가를 활용한 비대면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디지털 특성화시장 신규 34곳을 선정하고 화재안전시설 확충으로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한다.◇유망기업 스케일업 지원…글로벌 혁신 벤처로 육성글로벌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 육성에는 3조 9057억원을 활용한다.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성과 확산을 위해 아기유니콘 기업 발굴을 확대한다. 올해 60개사, 180억원 지원에서 내년도 100개사에 3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분야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예산도 올해 1050억원에서 내년도 1361억원으로 늘린다.모태출자 7200억원을 통해 약 1조 6000원 이상 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투자 확대로 제2벤처붐도 지속 확산한다. 38억원을 들여 벤처투자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벤처투자 관련 정보 종합 제공 및 펀드 운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후속조치도 실시한다. 수출컨소시엄 예산은 올해 104억원에서 내년도 141억원, 온라인수출 공동물류는 올해 128억원에서 내년도 142억원으로 증액한다.신사업 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1조 7229억원에서 내년도 1조 8729억원으로 1500억원 가량 늘렸다.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를 통한 제조혁신에도 나선다. 스마트공장은 2022년까지 3만개를 차질없이 보급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트윈 기반의 질적 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인공지능 분석모델 확대, 데이터 거래 지원 등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을 고도화하고, KAMP 기반의 지역특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촉진한다.◇지역 유망 중소기업 육성…일자리 창출·성장기반 강화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는 가장 많은 10조 6384억원을 배정했다.지역중소기업법 제정 등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밀집지역의 위기 징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상황인 경우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을 검토해 신속한 극복을 위해 맞춤형 자립 지원을 추진한다.또한, 지역의 신사업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밸류체인 기반 협업사업과 맞춤형 수출 플랫폼 구축사업 등도 신규 추진한다.규제자유특구는 탄소중립 등 미래 혁신분야 중심으로 운영하고 신규로 편성한 특구 안착화 예산을 활용해 특구사업자의 적극적인 실증 추진을 독려한다.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 예산은 사업화지원 16억원, 실증 R&D 16억원을 투입한다.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기업) 발굴·확산(7억원), 대·스타 해결사플랫폼 확대(53억원→76억원)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상생협력 기반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탄소중립·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가칭 ‘구조혁신 지원센터’도 구축·운영한다.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디지털전환, 노동전환 등 구조혁신을 통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청년인재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연장을 추진한다.코로나19 초기 대응으로 한시적으로 증액한 정책금융은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2022년에도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임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증액 편성하는 등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은 지속한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 예산은 감축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에 선택과 집중했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기술기반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1 I 함지현 기자
에코프로, 기업가치 2.8조 대비 저평가…상승여력 55%-유안타
  • 에코프로, 기업가치 2.8조 대비 저평가…상승여력 55%-유안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적정 기업가치 2조8000억원대비 상승여력이 55% 수준으로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에코프로 주가는 에코프로비엠(247540) 지분가치만을 반영했지만, 소재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수직계열화가 강조되는 국면인 만큼 주요 자회사들(GEN, INNO, CNG)의 적정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에코프로HN)의 지분가치 1조8000억원(NH 지분율 연결자회사 편입 최소 기준 20% 가정), 비상장사(GEM, INNO, CNG) 가치 1조350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장사 및 상장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사(GEN)에 대해선 50% 할인율을 적용했고,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CB 1500억원과 에코프로NH 지분 스왑을 위해 발행될 신주 2500억원으로 인한 희석가능성을 모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회사 3사 모두 양극재 밸류체인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그룹내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EM은 전구체, INNO는 수산화리튬, CNG는 리사이클을 담당중으로 3사 모두 내년말까지 현 수준대비 2배이상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기준 3사의 사업가치는 3조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GEM 1조6000억원, INNO 4500억원, CNG 1조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에코프로HN 연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스왑은 에코프로HN의 무상증자 신주상장(8월 20일 예정)이후 늦어도 9~10월 경 진행될 것”이라며 “주식매수 청구기간 등 절차 진행상 필요한 소요 기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분스왑이후 에코프로HN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도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분스왑 시점이 임박한 만큼 지금부터 적극 매수하라고 권유했다.에코프로 지배구조 (자료:유안타증권)
2021.08.09 I 김재은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오늘 상장 카카오뱅크는?
  •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오늘 상장 카카오뱅크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상장한다.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진다.청약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따상’이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035720) 가족사인 카카오게임즈(293490)의 경우 지난해 상장당시 ‘따상상(2연상)’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게임즈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따상’을 하려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해야 한다. 시초가는 상장일 장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3만9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카카오뱅크는 3만5100~7만8000원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7만8000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하는 것이다.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전 거래일보다 1.3%(1000원) 오른 7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공모가의 2배에 팔거나 사겠다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할 경우 10만1000원이다. ‘따상’ 공식대로 공모가 2배에서 30% 상승하면 10만1400원이지만 코스피에서 주가가 10만~50만원일 경우 호가 단위는 500원이기 때문에 400원은 절사, 10만1000원이 된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59%다.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따상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은행으로서의 성장성,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밸루에이션으로 보인다”며 “상장 이후 주가가 추세적으로 의미있게 상승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대형 은행으로 부상한 만큼 정부 정책 방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금융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비대면 대출을 활성화하고 대환대출 플랫폼을 육성하면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해 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면 비대면 금융 상품 공급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이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점을 고려해 볼 때 당분간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는 이전 보다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4년간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여준 성장성과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면서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공모가보다 15.38% 상향한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2021.08.06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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