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681건
- [기고]日 방류수 안전성 자신하는 이유
- [미하일 발로노프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전문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1000개 이상의 탱크에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된 처리수와 충분한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염수가 저장돼 있다. 탱크에 보관된 물의 대부분은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된 냉각수, 방사성 핵종과 섞여 오염된 지하수로, 탱크 1개당 1000㎥의 물을 담고 있다. 이는 결국 후쿠시마 원전에 총 100만㎥의 물이 저장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상당 부분이 이러한 탱크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오염수는 ALPS 설비 등을 통한 처리 과정을 거치면 세슘이나 스트론튬 등 수십가지의 방사성 핵종이 안전한 수준으로 정화된다. 유일한 예외는 삼중수소로, 삼중수소는 물과 화학적 특성이 동일하기 때문에 물과 화학적으로 분리할 수 없고 ALPS 등의 처리 과정을 통해 걸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삼중수소는 원자력 산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자연적으로 꾸준히 생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수 원자로 또한 상당한 양의 삼중수소를 생성하고 있는데 이를 사용하는 한국의 월성 원전과 신월성 원전도 현재 문제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탱크가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본 정부는 태평양에 처리수를 천천히 방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도쿄전력(TEPCO)은 탱크 안의 처리수를 방류하기 전 삼중수소와 다른 핵종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게 하면서, 처리수를 먼저 바닷물과 섞어 해안으로부터 1㎞ 떨어진 지점에서 해저를 통해 태평양에 내보내고 자국민과 주변국 국민은 물론 해양 생물의 연간 방사선량을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처리수 방류는 결국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처리수가 방류된 이후에는 해수와 해양 생물 등의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활동이 강화된다. 일본의 방사선환경영향평가(REIA)의 삼중수소 확산 모델링은 한국, 중국, 일본의 해안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 증가 자체가 미미할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류가 이어지는 동안은 물론, 방류 완료 이후에도 주기적인 측정이 이뤄질 것이다. 특히 일본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국민이 노출되는 방사능 양까지 함께 고려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계산 결과에 따르면 원전 방류수의 삼중수소로 인한 연간 방사선량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량 한도보다 수만 배 낮을 것이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의 삼중수소가 한국, 중국, 일본 국민의 건강과 해양 생물에 끼치는 유해성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환경, 음식물, 식수 등에 대한 삼중수소 농도 측정이 주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다.IAEA는 한국 등 11개 국가의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꾸려 조사 활동을 펼쳐왔다. TF는 현재 계획돼 있는 방류 방안과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검토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과 태평양의 환경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 내용을 IAEA 최종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의 삼중수소 관련 보고서 작성 과정에 참여한 것은 물론, 방사성 방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던 1967년부터 삼중수소의 방사선학적 효과를 연구해온 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는 안전하다고 자신한다. 미하일 발로노프(Mikhail Balonov)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전문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국제질서 해치는 행동 반대” 중 맞서 결속 다진 한미일-5대은행 주담대 1.5조 늘때 카뱅·케뱅서만 1.3조 늘었다-동북아 문화 교류, IT 날개 달다△종합-길만 물어도 ‘흠칫’…불안에 잠식된 일상-농축산물 30만원 상향 추진 김영란법 완화에 업계 화색△中 부동산 위기 파장-30년 이끈 부동산 중심 성장 수명 다해…시장붕괴 막으려 국유화 나설 듯-“中금융권 담보 40%가 부동산, 지금은 재앙 직전”-국내 금융사 4000억원이 영향권 기재부, 中경제상황 점검반 가동△종합-“중국발 경기불안에…한은, 기준금리 5연속 동결할 것”-“4대 그룹 재가입…‘전경련 정경유착’ 감시 매서워질 것”-LH,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보증기관 믿고 허술한 대출심사 의심…당국, 인뱅 집중 점검△한미일 정상회의-안보 넘어 공급망까지 3각연대 구축…“북중러 대응 신냉전은 경계해야”-한미 정상 계획없언 15분 산책 尹 “바이든은 따뜻한 사람”-한미일 정상 뭉치자…대만 인근서 군사훈련한 중△정치-이동관 후보자 野 “청문 아닌 수사대상 ” 여 “무차별적 인사 발목”-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국회 회기일정 ‘안갯속’-한미연합연습 ‘UFS’ 오늘부터 11일간 진행-친명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돼야 vs 비명 ”방탄정당 이미지 고착화 우려“-통일연구원, 윤정부 통일·대북관 반영한 새 표어 채택△경제-탄소중립 성공, 모든 무탄소 에너지 활용이 최적-빛나는 ‘손흥민 효과’...수출 2700억원 견인-치솟는 전력 도매가…한전 적자 더 불어나나-“실업급여 반복수급했다고 부정수급 낙인 말아야”△금융-금감원, 민원 답변에 한달반...효율성 높이기 시급-온투업, 11개월 만에 대출잔액 변동-진옥동 회장 “신한만의 소비자보호 위해 전력투구”-수은, 미일 개발금융기관과 ‘3국 인프라’ 협력 확대△글로벌-“파워, 균형 잡힌 발언 예상…이번엔 ‘잭슨홀 쇼크’ 없을 듯”-우주최강국 자부하던 러 47년만의 달 탐사 실패-기시다 일 총리, 후쿠시마 원전 첫 시찰 곧 방류 일정 결정...“이달 말 유력”-러, 주말 우크라 공습...7명 숨지고 148명 부상△산업-LG엔솔, 유럽진출 5년만에 ‘110억 탄소청구서’ 받았다-금리 높은 영구채 놔두고...차입금 7000억 갚은 아시아나 왜-“배터리 인재 모십니다” 사장까지 나선 삼성SDI-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재난상황실에 첫 도입△ICT-“공영방송 최소화” “단말기값 내려야”…이동관 입에 쏠린 눈-“유망 AI스타트업 찾자” 네이버, 투자 대상 모집-진단범위 넓힌 SKT ‘엑스칼리버’…동물진료 편의성 쑥-삼성전자·구글과 협업…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돌풍△중소기업-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중진공, 신입 30명 채용-“국내시장 접수한 무인 주문 플랫폼 들고 해외로”-상반기 웃은 페인트업계, 들썩이는 유가·환율에 고심△소비자생활-알바에서 사장님으로...편의점 ‘20대 MZ점주’ 늘어난다-쿠팡, 크린랲 직거래 재개 4년 만에 로켓배송 판매-낮엔 서핑, 밤엔 하이볼...MZ ‘힙’하게 논다-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보랭가방 재활용...반납하면 최대 5000원 환급△증권-두더지 잡기도 아니고...테마주 혼란 언제까지-상장예심 중 전 오너 실형 확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어디로-아이폰15 출시만 벌렀는데...중국발 먹구름 낀 애플 부품주△증권-G2 겹악재에 ‘흔들’…코스피 2500선 깨지나-“국제회계 디지털화 자문...韓 위상 높일 것”-커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펀드 힘 빠진다-ESG 의무공시 로드맵 언제쯤? 딜레마 빠진 금융위△부동산-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행렬 멈출까-철근 누락 LH단지, 계약해지 47건-역전세난 해소 기대감 솔솔…단, 아파트만-민관합동 ‘팀 코리아’ 6000억원 규모 美 태양광 사업 수주△문화-배우 인생 17년...관객과 못다한 이야기 나눌래요-40년 전 감동 그래도 진정한 클래식의 힘-2030 여성 사로잡았다…최은영 신작 소설 종합 4위△스포츠-손흥민 캡틴 데뷔승…황희찬 ‘헤더 1호골’-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이글 2방으로 2년 연속 우승-이주형, 특급 유망주서 ‘포스트 이정후’로 눈도장 쾅-FC서울 안익수 감독, 전격 사퇴 선언△오피니언-정신질환자 범죄 줄이려면-대형마트 규제, 이제라도 혁신해야-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오피니언-노동개혁의 성공 열쇠-고진영 후원사 삼다수의 아쉬운 결정-새 출발 한경협 ‘환골탈태’ 없인 미래 없다△피플-섬지역 AS 전담…해풍 뚫고 파도 넘어 고객 만나러 가요-“디지털·저탄소 전환 지원 주력할 것”-“초고령 사회 눈앞…계속고용 방안 마련해야”-신동익 전 대사, OECD 원자력기구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사회-온라인 진입장벽 너무 낮은 프포포폴-“문제 파악” 프리잼버리 48억 개최 불발로 2.2억만 날려-상반기에 작년 관광객 넘어선 서울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기세 잇자”-교권침해·학폭 해결책 꼽히는 ‘통고제’…소년보호사건 중 1%뿐-코로나 재유행 주춤…이르면 이달내 2급→4급 완화
- 尹 "한미일 강력한 연대 중요"…日오염수엔 "투명한 과정으로 처리돼야"(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국은 향후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는 물론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각 급 인사들이 각 분야에서 매년 만나는 등 협력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다. 일본과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문제와 관련해선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날 미증유의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내 가장 발전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 대국으로서 첨단기술과 과학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세 정상은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은 물론,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방안을 담은 문서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과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제도화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 국민의 안전과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난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시에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될 것이며, 이는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간 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노동력과 인권 착취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하고,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3국 간 북한 사이버 활동 대응 실무그룹도 신설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세 정상은 3국 공동의 이해를 위협하는 역내 긴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협의하고 대응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내 3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관보급 ‘한미일 인태 대화’를 창설하고 인태지역 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는 또한 3국 NSC 주도로 운영 중인 경제안보 대화와 함께 개발정책 공조를 위한 협의체도 창설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보건, 여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3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 에너지 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마지막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며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이날 회의 의제는 아니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며 “다만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리되는지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정부 "오염수 방류 시기, 日이 결정…정부 논의사항 아냐"(종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당연히 해당 국가(일본)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7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오른쪽)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가 일본과 우리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영역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달 하순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차장은 이에 대해 “방류 시기와 관련해서 언론상에 몇 번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부 간 공식적 논의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한일 양국은 오염수 방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추가 실무 협의를 오전과 오후 화상 형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협의에서 방류 시기가 논의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차장은 “회의 자체가 실무 회의이기 때문에 고도의 정책적 사항을 논할 자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독자 검토 보고서에서 제안한 기술적 보완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또 이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빌미를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박 차장은 “KINS 보고서 검토 대상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의 계획된 방출이며, 이는 통제되지 않은 채 이미 후쿠시마 앞바다에 유출된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박 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에 대한 검토보고서는 정부가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와 별개”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10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을 보면 충남 만리포, 제주 함덕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관련해서는 남동, 남서, 남중, 서남, 제주해역 등 5개 연안해역 25개 정점의 1차 긴급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지난달 4주차 신규 신청 10건이 추가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4월 24일 운영 시작 이후 검사를 완료한 129건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 정부 "오염수 검토보고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와 무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빌미를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7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KINS 보고서 검토 대상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의 계획된 방출이며, 이는 통제되지 않은 채 이미 후쿠시마 앞바다에 유출된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에 대한 검토보고서는 정부가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와 별개”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10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을 보면 충남 만리포, 제주 함덕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관련해서는 남동, 남서, 남중, 서남, 제주해역 등 5개 연안해역 25개 정점의 1차 긴급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지난달 4주차 신규 신청 10건이 추가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4월 24일 운영 시작 이후 검사를 완료한 129건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 및 유통단게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도 전부 적합이었다. 검사 건수는 뱀장어 3건, 바지락 2건, 전복 2건, 붉은메기 2건, 성대 2건 등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