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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대우조선 계열 디섹 세번째 도전..17일엔 웃을까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8일 16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계열 디섹이 증시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오는 17일 판가름난다. 2008년 이후 세 번째 도전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를 열어 디섹에 대한 상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섹은 지난 2008년 4월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심을 신청, 미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1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변경해 심사를 청구했지만 또다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다시 도전에 나선것은 1년여 만인 지난 9월19일이다. 사연많은 디섹의 상장 적격성 여부가 며칠 뒤면 결정되는 셈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동양종금증권이 맡고 있다.  심사통과 후 상장공모는 56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모집으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3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진다. 디섹은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특수관계인이 7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섹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대동기술이 2004년 디섹과 합병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옥포공영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말 자본금은 71억원이며, 지난해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일본계 기업 SBI모기지와 케이탑리츠의 상장적격성 여부도  심사할 예정이다. SBI모기지는 일본기업으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공모 예상금액은 535억~691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지난해 11월 설립돼 올해 2월 국토해양부의 영업인가를 받았다. 부산시 진구 부전동의 상업시설인 `쥬디스태화 본관`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150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이탑리츠는 국내 1호 자산관리 리츠인 다산리츠가 지난 6월24일 상장폐지 된 이후 개정된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상장심사를 거치게 되는 자기관리형리츠이다.▶ 관련기사 ◀☞[마켓in]대통 인수價 할인, 느긋한 CJ의 변심(?)☞[마감]`야속한 프로그램과 LG`..코스피, 1860선으로 `털썩`☞대우조선, 3분기 영업익 1931억..전년비 56%↓
2011.11.10 I 하지나 기자
 조로는 날았지만 빛난 건 앙상블
  • [공연리뷰] 조로는 날았지만 빛난 건 앙상블
  • ▲ 뮤지컬 `조로`(사진=쇼팩)[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시작은 달랐다. 배우들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곳은 객석 뒤였다. 작은 램프를 하나씩 들고 노래 한 소절씩을 나눠 부른다. 이윽고 절절한 기타 선율. 그 곡조는 이들이 출 정열의 플라멩코와 강렬한 탭댄스를 이끄는 서곡이었다. 오래 기다렸다. 신작이 많지 않은 뮤지컬 시장에 `조로`는 모처럼 그럴듯한 대작이었다. 게다가 `지킬 앤 하이드`의 조승우가 돌아온다지 않는가.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린 판은 서곡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적잖이 부족해보였다. 뮤지컬 `조로`는 칠레 출신 극작가 이사벨 아얀데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19세기 초 미국 캘리포니아를 지배하던 스페인 귀족마을이 배경. 자신의 아버지를 감금하고 마을을 장악한 채 주민들을 착취하는 옛 친구 라몬에 저항하는 영웅 디에고의 모험담이 줄기다. 2008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국내선 처음이다. 1760석을 갖춰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관이 된 블루스퀘어 개관작으로 선정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어드벤처 뮤지컬을 내건 작품답게 `조로`는 볼거리로 중무장했다. 천정에서 내린 외줄에 의지해 펄펄 날아다니고, 무대 좌우와 객석 사이에 걸친 와이어를 타고 순간이동하는 검은 마스크. 검객 조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란한 칼싸움에서도 숙달된 기량을 발휘한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조로의 변신까지 추가됐다. 코믹연기로 웃기고 마술연기로 놀라게 한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수시로 오가는 양면은 새로운 캐릭터다. 그러나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는 검객의 드라마에 지나치게 열중했다. 덕분에 노래가 귀한 뮤지컬이 됐다.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3시간10분에 달하는 극은 늘어지는 드라마가 다 채운 듯한 느낌이다. 정말 인간적인 조로를 보이려 했나. 하지만 실제 부딪히는 칼끝에 불꽃이 이는 한판 승부 뒤 가뿐 호흡을 내쉬는 조로를 `인간적`이라고만 해도 되는지도 의문이다. 작품을 살리는 요소는 다른 데 있었다. 앙상블이다. 이들은 때론 자유로운 집시로 때론 착취당하는 주민으로 등장해 최대치의 감동을 끌어냈다. 스페인 색 물씬 풍기는 플라멩코는 자유로움에 깃든 외로움을 감추지 않았고, 심장박동소리에 맞춘 탭댄스는 식민지 독재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애환을 그대로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한마디로 앙상블의 승리였다. 차라리 주연보다 빛났다는 얘기다. `지킬 앤 하이드` 한국공연을 연출했던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했다. 원작을 과감히 각색한 한국판 `조로`에 `지킬` 조승우를 그대로 주연으로 세웠다. 여기에 배우 박건형, 김준현이 가세해 다른 색깔의 조로 만들기에 나선다. 허공에서 훌쩍 뛰어내리고 한 가닥 밧줄에 매달려 칼을 휘두르는 연기에도 배우들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와이어 장치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단촐한 무대 위 연기가 그저 안쓰러워 보일 따름이다. 어쨌든 반응은 갈릴 수밖에 없게 됐다. 어디에 눈을 두느냐에 따라서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년 1월15일까지 볼 수 있다.  
2011.11.09 I 오현주 기자
  • 삼성·소니·파나소닉 3D TV, 안경 하나로 통한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의 3D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제조업체 구분없이 하나의 안경으로 3D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 등 3D TV 업체와 함께 액티브 3D 안경의 기술 표준화를 위해 지난 8월초 결성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적외선(IR) 방식과 블루투스 무선주파수(RF) 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을 적용한 `유니버셜 액티브 3D 안경`을 내년 초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선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사양에 맞게 제품이 개발됐는지를 인증하는 테스트센터를 이번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는 로고가 붙는다"고 말했다.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3D 안경 표준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필립스, 샤프, 도시바, TCL 등은 이미 8월 지지 의사를 밝혔고, 창홍, 후나이, 하이센스, 히타치, 미쓰비시, 필립스, 세이코엡손, 샤프, SIM2 멀티미디어, 뷰소닉 등도 협력할 분위기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틔윗자키"..아날로그적 감성, SNS로 진화했다☞`라이언 킹3D` 흥행릴레이.. 디즈니만의 3D 비결☞소셜 분석전문가가 본 박원순-나경원 트윗전략☞모토로라 레이저 주무기는▶ 관련기사 ◀☞삼성·LG, `CES 혁신상` 42개 수상☞"스티브 잡스, 삼성 스마트폰에 불같이 화냈다"☞[포토]150대 한정판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갤탭10.1`
2011.11.09 I 김정남 기자
  • [마켓in]대우조선 계열 디섹 세번째 도전..17일엔 웃을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계열 디섹이 증시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오는 17일 판가름난다. 2008년 이후 세 번째 도전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를 열어 디섹에 대한 상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섹은 지난 2008년 4월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심을 신청, 미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1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변경해 심사를 청구했지만 또다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다시 도전에 나선것은 1년여 만인 지난 9월19일이다. 사연많은 디섹의 상장 적격성 여부가 며칠 뒤면 결정되는 셈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동양종금증권이 맡고 있다.  심사통과 후 상장공모는 56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모집으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3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진다. 디섹은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특수관계인이 7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섹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대동기술이 2004년 디섹과 합병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옥포공영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말 자본금은 71억원이며, 지난해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일본계 기업 SBI모기지와 케이탑리츠의 상장적격성 여부도  심사할 예정이다. SBI모기지는 일본기업으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공모 예상금액은 535억~691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지난해 11월 설립돼 올해 2월 국토해양부의 영업인가를 받았다. 부산시 진구 부전동의 상업시설인 `쥬디스태화 본관`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150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이탑리츠는 국내 1호 자산관리 리츠인 다산리츠가 지난 6월24일 상장폐지 된 이후 개정된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상장심사를 거치게 되는 자기관리형리츠이다.▶ 관련기사 ◀☞[마켓in]대통 인수價 할인, 느긋한 CJ의 변심(?)☞[마감]`야속한 프로그램과 LG`..코스피, 1860선으로 `털썩`☞대우조선, 3분기 영업익 1931억..전년비 56%↓
2011.11.08 I 하지나 기자
공정위-대형 백화점, 판매수수료 3~7%p 인하 타결
  • 공정위-대형 백화점, 판매수수료 3~7%p 인하 타결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판매수수료 인하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와 백화점업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8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3개 백화점이 이달분부터 총 1054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3~7% 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이 403개, 현대백화점(069960)이 321개, 신세계(004170) 330개 등이며 공정위는 3개 백화점과 현재 거래 중인 중소납품업체 중 50%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의류·생활 잡화의 평균 수수료가 32% 선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25~29%로 낮아지게 된다"며 "중소납품업체 절반이 이번 조치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대기업의 수수료 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이달 중 3개 대형마트, 5개 TV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 인하도 이달 중 마무리짓기로 하고, 52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자율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수료 인하가 인테리어·판촉비 등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이행여부 확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또 공정위는 백화점 가매출, 상품권 강요 등 불공정 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 9월 6일 김동수 공정위원장과 11개 대형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를 3~7%포인트 인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양측 간극이 워낙 커 구체적인 이행안을 놓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2011.11.08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 5000억 방사광가속기 백지화 - 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지역신보, 빚보증 사고 2배 급증 - 中 내수소비 활성화 30조위안 플랜 시동 ▲종합 - 명신大·성화大 퇴출..대학 상시 구조조정 - 잘나가는 놀부보쌈을 모건스탠리에 매각 왜? - `날아다니는 주유소` 공중급유기 이르면 2014년 배치 - 에릭 슈밋 구글 회장 "反애플" 한국과 손잡고 구글 월릿 뿌리내리기 ▲정치·외교안보 - 문재인 "안철수, 野대표선수 가능" - 김문수 "강남·영남 50% 물갈이 해야" - 한나라 FTA 강행처리 수순밟기 - 檢, FTA 괴담 유포자 구속수사 - MB 美 의회 연설문 외주 논란 ▲국제 - 그리스 새 총리 EU와 호흡 맞출듯 - 야후 창업자 `제리 양` 사퇴 위기 - 中·러시아, 이란에 군사동맹 제안 - 이탈리아·프랑스 내년 재정긴축안 진통 - 브라질 은행 나홀로 호황 ▲경제종합 - 베트남 원전 수주 청신호 - 내년 1분기 중 금리인하 전망 늘어 - 선진국 외환보유액 간섭..한국이 막았다 ▲금융·재테크 - 지역신보 빚보증사고 급증..2년새 2배 늘어 - 신한, 교부 지분 24% 인수 거절 - 대부업체 39% 초과이자 6만여건 환급 - 수출입은행, 일본서 6억弗 채권발행 ▲기업과 증권 - 매출 1조클럽 신규 가입사 들여다보니 - 현대아산의 몸부림..금강산 중단후 "뭐든지 한다" ▲기업·증권 - 삼성·소니, 이번엔 디카 화질 경쟁 - 현대그룹 제4이동통신 참여 - 최태원 "윤활유 키워라" - 車엔진 다운사이징 붐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등극 ▲과학기술/의료 - 연세대 "기술 넘겨 110억 벌었어요" - 동맥 혈전 감지해 심근경색 막는다 - 제약사, 외국신약 판매대행 경쟁 ▲유통 - "결혼 빨리" 겨울 예식장 붐빈다 - 먹튀 온라인몰 주의보 - 워킹화 과장광고 많아..공정위 기능성 운동화 직권조사 ▲기업과 증권 - `乙의 배짱` 동아화성 - 태평양물산 다운재킷 열풍 타고 상승세 - 구글회장 방한에 다음 들썩 - 중국發 희소식 기다리는 증시 - 증권사 `금리+알파` 상품에 뭉칫돈 - 정운찬 한마디에 LED주 날았다 - KT 3분기 영업이익 12% 감소 - 후끈 달아오른 초겨울 IPO 시장 - 강방천이 다시 움직이는 이유 - 자본시장 교란 `과징금 강화` 무산 ▲부동산 - 연내 분양 중소형 단지 잡아라 - 민간 보금자리주택 짓는땅 확대 - 내년초까지 입주 물량 계속 줄어 ◇서울경제 ▲1면 -유럽계 떠난 채권시장 아시아 자금이 채웠다 -의료관광 큰 손, 중국인 몰려오는데··· -삼성-현대차, 금융산업 `진검승부` -모건스탠리 `놀부보쌈` 먹다 ▲종합 -`태국發 IT대란`···정상화는 내년말 돼야 -신도시에도 민간 보금자리 주택 -라가르드 "위기의 유로존 구하자"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제재보다는 경쟁입찰 방식 유도" -"신자본주의 시대엔 교육 등 기업역할 커져" -은행채 지준금 부과 `속빈 강정` 우려 목소리 -박원순 "한미FTA ISD 조항 재검토해야" -한은 총재도 인사청문회 한다 -오락가락 증시···안정형 상품에 자금 몰린다 -투자자예탁금도 꾸준히 늘었지만 증시 주변서 `맴맴` -은행 정기예금도 1년만에 최대 증가 -한은, 15조 보유 국채 신용경색 때 금융권 빌려준다 -시발차 이후 56년만에···자동차 생산 7000만대 넘었다 -與野 복지예산 증액 경쟁 -"국제유가 상당 기간 100弗대 유지할 것" ▲해설 -현대차 "증권·보험도 카드신화 재연" 삼성 "수성서 성장으로" -1·2위 대부업체 영업정지 위기···쟁점은 ▲정치 -총선·대선 앞둔 정치권 `버핏세` 늪 -문재인 "한미FTA 비준 현상태에서는 반대" -MB, 분노의 침묵? -박근혜 `한국형 행복지수` 갑론을박 -`한미FTA 비준안` 與野 대화 사실상 중단 ▲금융 -연판장·퇴직 파동···`금융계 검찰` 흔들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연내 마무리 땐···내년부터 빅4 경쟁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대폭 는다 -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가능성 싸고 자격 논란 ▲국제 -2차 구제금융 청신호···유로존 급한 불 껐다 -그리스 차기 총리, 파파데모스 전 ECB부총재 유력 -기존 가격의 20%인 슈퍼컴퓨터 나온다 -도쿄-오사카증권거래소 "하나로" -과테말라 대통령에 우파 몰리나 당선 -美대선 1년 앞···세대간 충돌 ▲산업 -조선업계 "LNG선이 든든한 버팀목" -LG화학 ESS 배터리 유럽 뚫었다 -삼성 家電 겹경사 -SK 윤활유사업 영토 확장 최태원 회장 직접 나섰다 -쉐보레 말리부, 동급 안전성 최고 ▲정보기술 -`구글 모바일 결제` 국제 표준화 팔 걷어 -KT 3분기 영업익 12.6% 감소 -"싸이월드 글로벌 생태계 만들 것" -현대그룹, 제4이통 IST컨소시엄 참여 확정 ▲중기벤처 -"옥외용 전광판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남도화학, 폐PET병으로 신소재 개발 -에스원, 100억 규모 상생펀드 조성 ▲생활산업 -"벤처 모델로 성장" VS "차익 노린 M&A" -연말 앞둔 호텔가, 이색 패키지 상품 봇물 -유통업계 `불황 타개 마케팅` 활발 ▲증권 -긴축 완화로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 중국株가 뜬다 -저축은행株 동반 강세 -터키와 원전협상 재개···두산重 등 강세 -"생큐, 구글!" -LCD패널 수요증가 기대감 -"덜 올라 저가 매력"···기관, 코스닥 사들인다 -증시 투명성 알 수 있는 지수 나온다 -6개월된 신생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공매도 금지 해제여부 내일 결정 ▲부동산 -용산개발사업 또 다시 암초 만나나 -부산 아파트 거래량 5개월째 줄어 -내년 1월까지 전국 5만가구 집들이 -원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매각 본격화 ◇한국경제 ▲1면 -박원순 시장, 황당한 `FTA 태클` -한나라의 두 마음 `부유세` 논란 가열 -한은총재 후보도 인사청문회에 선다 -구글, 유튜브에 K팝 전용채널 ▲종합 -경주마 `정액 한 방울 = 다이아 1캐럿` -공무훤 휴직하고 대기업·로펌 못 간다 -최중경 "기업, 부의 세습보다 영속성 먼저 생각을" -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 지원 -김동수 공정위장 "백화점 수수료 인하 연내 마무리" ▲박원순 시장 `FTA 태클` 파문 -ISD·자동차稅···사실 확인도 안 하고 외교정책에 반기 -한나라 "본분 망각한 정치쇼···비준안 신속처리" -"ISD 빠지면 결국 한국기업 손해" ▲부유세 논란 -감세철회 이어 부유세로 부자 압박···한나라 `선거 앞으로` -세계는 지금 부유세 폐지중 -與 소장파 일부 찬성 지도부·정책통은 반대▲경제 -국회, 기업상속세율 공제 확대에 `딴지` -KDI "수출 중심 경기 완만히 둔화" -고관세 농수산물 원산지 검증 강화 -박재완 "물가 여전히 높다" ▲금융 -`승부사` 김승유의 마지막 베팅···외환銀 인수 임박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의 반격 "법 위반 없다" -삼성카드 실적, 현대카드 또 제쳤다 -수출입은행, 와타나베부인 대상 6억弗 채권 발행 ▲정치 -쇄신 `잠잠` 통합 `시끌`···출구 안 보이는 여야 -문재인 "안철수, 총선 합류해 승리 땐 야권 대표주자 될 것" -김문서 "총선서 영남 절반 물갈이 해야" -정부, 토지·무류 등 351개 정보 개방 -안철수, MB정부서 `발 빼기` ▲국제 -그리스 총리 `퇴진`···2차 구제금융 `전진` -리가르드, 중재능력 첫 시험대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이젠 긴축" -日 노다 총리의 승부수 "환태평양경제협정 참여" -日, 불법 조업 中선박 체포···댜오위다오 다시 긴장 ▲해외산업 -애플 협력사 관리 비결은 `발굴·독점·통제` -골드만, 창고 임대해 막대한 수입 -프리미엄 맥주에 꽂힌 중국 -중국, 원전 신설 전면 중단 ▲산업 -김인 "9회말 투아웃에도 역전···기업도 긴장끈 풀면 밀려나" -`매각 무산` 대우일렉 보증금 돌려준다 -최태원 `윤활유 영토` 확장 -대우자판·회사채 투자자 `발끈` -LG화학, 유럽 ESS 공략 시동 ▲산업종합 -"툭하면 리콜"···수입차 왜 이러나 -정준양 "대우인터, 日종합상사 넘어서야" -삼성, 대형 디스플레이 11분기 연속 1위 ▲IT·모바일 -구글 "한국SW 세계진출 적극 돕겠다" -"싸이월드 `한국 IT 해외진출` 징검다리 될 것" -"삼성, 스마트폰 권좌서 애플 끌어내려" -KT도 무료 영상통화 출시 ▲중소기업·벤처 -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수출 `날개` 달았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선두 도약 ▲지방산업 -나노텍세라믹스, 고무 인쇄기술 개발 -"홍삼, 폐암·대장암 치료에 효과적" -나노팩, 필립스와 LED 가로등 공동개발 ▲생활경제 -토종 프랜차이즈 `놀부보쌈` 모건스탠리에 팔렸다 -SPC, 서울대와 기능성 우유 개발 -소상공인 "카드혜택 축소 철회하라" ▲증권 -조명발 받은 LED株 `반짝` 코스닥 `번쩍` -KT, 3Q 영업익 12% 감소 -리드코프 `라이벌` 덕에 날았다 -`연말 랠리` 이끌 알짜株 찾아라 -구글 인수說에 다음 주가 요동 -원전株 들썩···한전기술 상한가 -삼성·현대그룹株 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보험사들, LGD 회사채 `투매` ▲부동산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주택 늘어나지만··· -1년에 한 번 가는 콘도 대신 `레저형 오피스텔` 뜬다 -신도시·택지지구에도 민간 보금자리 확대 추진 -내년 1월까지 5만가구 `집들이`
2011.11.07 I 정병묵 기자
11월 첫째주, 코스피 제자리 걸음..`걱정 반 기대 반`
  • 11월 첫째주, 코스피 제자리 걸음..`걱정 반 기대 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0.31~11.4) 지난주 마감 지수와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유럽 재정 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코스피는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그리스 문제에 대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안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국민투표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디폴트 우려까지 다시 불거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동반 급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거래일 그리스 정부와 야당 간 합의가 이뤄지면 구제금융안이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코스피는 급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마감 지수는 1928.41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1.07포인트 상승했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093조1020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4억798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6조5877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1.17%, 0.61%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5.90%,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93%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 초반에는 유럽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큰 폭으로 밀리지는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마주 중에서는 U-헬스케어 관련주와 항암신약개발 관련주, 러시아 가스관 건설 사업 관현 수혜주, 줄기세포주와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저출산 복지테마주의 경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호재로 뛰었다. 마감 지수는 502.80이었고 한 주 동안 12.21포인트가 올랐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04조3009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1973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2조6719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39%, 2.61%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2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9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은 66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은 왕성한 식욕을 보였다. 일주일 동안 16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13억원, 개인은 354억원을 순매도했다. ▲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6
2011.11.06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 신문]두부와 LED도 중소기업 몫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두부·LED도 中企 적합업종 -내년 선거 예산만 5000억원 -특성화高의 이유있는 돌풍 -원화값 19원 급등 1110원 ▲종합 -파친코 대부 "전재산 2조 사회환원" -LG전자 살아날까..회생열쇠는 휴대폰 -아이폰4S 예약 폭주..서버다운 ▲정치·외교안보 -민주, FTA는 뒤로 예산챙기기 앞으로 -한나라 "내주 비준안 직권상정 요청" ▲국제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정국 대혼란 -그루폰 기업공개..주가 예상보다 30% 껑충 -FBI "중국은 세계 최대 사이버 도둑" ▲경제·금융 -삼성·LG, LED조명사업 제동 -하나HSBC·동부화재 계약유지율 높아 ▲기업과 증권 -현대車, 로마에선 로마차로 -66년 우아미가구 법정관리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탈환 -금융위 조사규정 개정..대주주도 형사처벌 -현대차 3인방 보다 잘 나가는 글로비스 -유럽 쇼크에 헤지펀드도 죽쒔다 ▲부동산 -오피스텔 서울 도심서 신도시로 확산 -공급과잉으로 미계약도 속출 -LH-건설3사 세종시 땅 해약키로 ▲사회 -서울시 비정규직 전면조사..정규직 단계전환 -폐손상 확인..가습기 살균제 쓰지말라 -ELW사건 `징역 2년6월` 첫 구형 ◇서울경제  ▲1면 -주거 다운사이징 확산..큰 집은 팔고 평수는 줄이고 - `인생역전` 로또 복권 10년만에 수술대에 -황제주의 귀환..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재등극 -G20 정상 `내수경기 부양` 합의 ▲종합 -메세나도 개성시대..미술전·음악회 기업 색깔에 맞게 -서울시 근로자 2800명 정규직 전환 -아이폰 4S 16GB 출고가..한국소비자는 봉? -돼지고기값 또 꿈틀 -국민銀 떠난 전직 직원 5200여명 퇴직금 200만여원씩 돌려받는다 ▲G20 정상회의 -IMF재원 1조弗로 확대..위기국에 단기 신용공여 신규제공 -"유럽위기 뒤에 올 실업문제 대비해야"..李대통령 제안에 각국 정상들 호평 이어져 -G2의 엇갈린 위상 ▲국제 -벼랑끝 파판드레우, 야당과 손잡고 거국 내각 구성할 듯 -노다 "민주당 정권 걸고 소비세 인상" -구글, 유료 TV사업 진출 초읽기 -中 조선업체들 선박 생산 줄인다 ▲산업 -日 박스카 질주..상처난 국산 자존심 -만도, 폴란드에 車 부품공장 짓는다 ▲증권 -`ELW 스캘퍼에 전용선 제공` 대신증권 사장 징역형 구형.."외국선 일반적 서비스" 업계 반발 -"그리스 악재 완화"..코스피 58P 급등 -거래소, LP 거래세 면제 검토 ▲사회 -"가습시 살균제 사용·판매 말라" 강력 권고 -"지병 있더라도 과로 땐 업무상 재해 인정 가능" -재생 타이어가 서울 도심 누빈다-2014년부터 야외흡연 사실상 불가능 ◇한국경제 ▲1면 -민주 `ISD괴담` 외치며 장외투쟁 -서울시 비정규직 2800명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풀무원·대상, 판두부 철수..레미콘 진입·증설 불허 ▲종합 -`100년만의 吉日`.. 금융권도 빼빼로데이 열풍 -통신선 지중화 비용 기업 안내도 된다 ▲경제·금융 -기업, 연말 결산 앞두고 퇴직연금 전환 봇물 -퇴직연금 자사상품 70%로 규제..금융사 준비 덜 돼 혼란 예고 -복지부 산하 기관장 응모 서류차관이직접 제출 `개입` 논란 -새마을금고·신협도 ATM수수료 인하 ▲정치 -"FTA합의 이럴거면 뭐하러…"..황우여-김진표 `동병상련` -MB "제 2의 그리스 위기 대비해야" -金총리 "ISD논란, 국제사회에 대한 모욕" ▲국제 -G20 "이탈리아, 그리스 꼴 나기 전에 부채 줄여라" 압박 -그리스 `총리 사퇴→조기총선` 암초 -TV 죽쑨 소니 회장 물러난다 -"고위층은 마시는 공기도 달라"..`터궁`에 뿔난 중국 서민들 -스타벅스 `비아` 덕에 매출 `펄펄` ▲산업 -대ㆍ중견기업 "레미콘ㆍLED 접을 판"..中企 "자율합의 지켜야" -"정몽구는 제2의 헨리포드"..FT, 독자강판 생산 주목 -정재은(신세계 명예회장) "인사혁명이 기업혁신의 출발점" -아이폰 4S 예약 가입자 `폭주` ▲증권 -대장주 삼성전자, 코스피 연말 랠리 이끄나 -`떡고물` 나누기 싫어서?..우리투자, LG전자 증자 단독 주관사로 -LG전자 목표가 올리다 `뒤통수` -건설·해운·IT株 `증자 폭탄` 주의보 -현대오일뱅크, IPO 착수..내년 5월초 상장 ▲부동산 -강북서 `막바지 가을분양` -"장동건도 빌딩 샀대" 인근 상가 임대료 2배 `껑충` -원주 아파트 개발 `붐`..사업 재개도 잇따라 -`10억 이상` 아파트 4년새 3만가구 줄어 ▲사회 -`ELW 특혜` 2년6개월 구형..증권가 충격 -`황당한` 통합 창원시의회 -택배·퀵서비스 기사도 산재보험 적용
2011.11.04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닥, 500선 돌파..줄기세포株 강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두달여 만에 500선 위로 올라섰다. 그리스발 호재가 코스닥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89포인트(3.05%) 오른 502.80에 거래를 마쳤다. 8월 급락장 이후 처음으로(종가 기준) 500선을 회복한 것이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7% 급등한 497.51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키워가더니 장 막판 503선에까지 근접했다.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37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8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19% 오른 3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CJ오쇼핑(035760)은 2.23%,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4.52% 상승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각각 7.21%, 9.67% 급등했다.에스엠(041510)은 최근 급등에 다른 피로감에 보합인 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황우석 박사의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 파면처분 취소소송의 승소 판결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줄기세포주와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이노셀(0313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80원에 거래를 마쳤고, 디브이에스(04640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개별주 가운데는 큐로컴과 지엔코가 계열사 스마젠의 에이즈백신(SAV001-H)의 임상시험 임박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5489만주, 거래대금은 2조5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840개 종목이 올랐고, 12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490선 붕괴..휴대폰 카메라株 강세☞[AECF2011]"질병엔 국경이 없다..외국계 제약사와 M&A 해야"☞[마감]코스닥 `490선은 지켰다`..철도·태양광株 `쑥쑥`
2011.11.04 I 김대웅 기자
  • [스마트폰 혁명]④사회를 바꾸다 "미디어가 된 SNS"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지 2년만에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가 열렸다. 국민 10명중 4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도 일대 변혁 중이다. 스마트폰이 몰고 온 변화의 흐름을 분야별로 짚어본다. [편집자]지난 10월1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에는 "서울시민인 대학생인데 토론회를 보고 나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 글 외에도 나 후보 트위터 계정에는 "콘텐츠 있는 공약과 정책이 멋지다"는 등 다른 사람이 나 후보를 칭찬하는 내용의 글이 계속 업데이트됐다. 나 후보 측은 급히 홈페이지와 트위터 연동 오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동일한 PC로 지지 댓글과 나 후보 트위터 글을 번갈아 올리면서 생긴 해프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 후보 측이 이처럼 직접 트위터 지지 댓글까지 동원한 이유는 하나다. 트위터의 위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위터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위터를 통한 투표 독려는 20, 30대 젊은 직장인들을 출퇴근 시간에 투표소로 끌어들였고 박원순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켰다. 이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빼고 사회와 문화 현상을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게시판 댓글과 달리 살아서 움직이는 글들이 사람과 사람을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SNS가 지금과 같은 위력을 갖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PC와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옛날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의견을 올리고 이를 퍼뜨릴 수 있다. 고화질의 카메라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폰은 SNS와 결합해 새로운 미디어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바로 SNS를 통해 수백만명에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폭우로 물난리가 났을 때 트위터 사용자들은 언론보다 빨리 수해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로 전송했고 교통상황을 중계하기도 했다. 트위터가 매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트위터 통계 사이트인 오이코랩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사용자는 500만명에 이른다. 지난 2010년 8월 100만명이었던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증가 열풍을 타고 급증했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해 8월 100만명을 돌파한 뒤 사용자가 급증해 지난 7월 4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SNS와 스마트폰의 결합이 갖는 위력을 알고 스마트폰에 트위터와 같은 SNS를 기본으로 설치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새로운 운영체제(OS) `iOS5`를 업데이트하며 트위터를 연동시켰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황주성 연구위원은 "SNS는 스마트폰과 만나 기존과 다른 가치를 창출하며 미디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11.11.04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전자 1조 유상증자 쇼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한국, 통화전쟁에 포위돼 있다"-대학 지출 부풀려 등록금 인상-LG전자 1조 유상증자 쇼크▲종합-中 선저우8호 우주도킹 美·러 이어 우주강국 급부상 -ℓ당 100원 낮춘 알뜰주유소 1300개 만든다▲종합-유럽안정 공조냐 자국통화 방어냐 G20의 딜레마-발빼는 中, EFSF 확충 흔들▲종합-피같은 등록금 엉뚱한데 펑펑 쓰고 "돈없다"-버냉키 추가부양책 `만지작`▲정치·외교안보-한·미 FTA 비준안 처리 장기전으로 가나-美 의원들도 쓴소리-孫 "연말까지 야권 통합"▲기로에 선 회계법인 -甲과 乙의 `검은 공생`...회계법인 시장파수꾼 본분 망각-FTA 속속 발효되는데 회계법인은 `무방비`▲국제-애플 92조원 넘겨받은 팀 쿡, 돈쓰는 법 잡스와 달라졌다-反월가 과격시위 美오클랜드항 폐쇄-인도판 `형제의 난` 화해 모색-러시아, 18년 협상 끝에 WTO 12월 가입▲경제 종합-`출산` 급급한 외국인투자 `보육` 힘써야-글로벌 편법대물림 10개 기업 세무조사▲제10차 세계한상대회-"한·미 FTA, 한상 경쟁력 끌어올릴 것"▲금융·재테크-자금계획 확실할땐 범위선물환 이용-저축은행 높은 예금금리 이젠 옛말▲기업과 증권-삼성 이어 LG도 빌트인가전 진출-B20서 맹활약하는 총수들▲기업·경영-車, 연말 성수기에도 수요 주춤-이동희·이창규·김신 `책임 경영의지` 종합상사 CEO 자사주 샀다-"냉장고 얼음 얼리기·세탁은 심야에"▲모바일-위키팩처링 시대...공장 없어도 車만든다-내우외환 애플▲중소기업·벤처-일진제강 `심리스파이프` 내년 양산-NS홈쇼핑, 부적격상품 판매 논란▲유통-`밀크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라이프스타일숍 선보인 `북마크`▲기업과 증권-LG그룹 시가총액 4조 날아갔다-심상찮은 외국인 선물매도-철강株 바닥 언제 찍을까▲기업과 증권-옵션쇼크 주범 도이치에 면죄부?-박현주 말대로 주식 줄였더니..▲부동산 -불황에도 이름값 하는 브랜드타운 속속 분양-여의도 오피스텔 시장 `꿈틀`▲부동산-재개발 일반분양 2200가구 잡아라-서초구만 나홀로 강세-올림픽로 일대 재정비 빨라져◇서울경제▲1면-리베이트 제공 손해보험사에 과징금등 철퇴-표리부동..비겁한 與野-버냉키, QE3 한발 앞으로 -ℓ당 100원 싼 `알뜰주유소` 늘린다지만..▲종합-중국의 `우주굴기`-구글, 국내 MVNO시장 진출?-北 1인당 소득 124만원..南의 1/19-中企 무역보험 지원 늘린다▲해설-(美 QE3)시기 선택만 남아..MBS 추가 매입·제로금리 연장 등 유력-EFSF 채권발행마저 올스톱▲종합 -글로벌 CEO들 "다극적 기축통화제 필요"-朴시장 예상밖 행보..현실타협?▲종합-정유사들 입찰 참여하더라도 얼마나 싼값 제시할 지가 관건-"한국경제 2분기 둔화 국면 들어서..자본유출 등 내년도 불확실성 심화"-`국제거래로 富 대물림` 2783억 추징▲FTA비준안 처리 또 무산-서로 여론몰이 치중..10일 처리 가능성-딜레마 빠진 남경필-"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금융위기 대책, ISD와 무관한 예외조치"▲종합-한미 FTA 비준안 처리 또 무산 "朴의장 `직권상정 카드` 언제.."촉각-朴 "빨리 해야하지만" - 安 "..." - 孫 "끝까지 저지"▲금융-보험료 할인에 계약자 대출이자 대납도-"예대마진·수수료 장사 시대 지나 은행, IB·해외사업으로 눈 돌려야"▲국제-美 벌처펀드 사냥감 된 유럽 기업들-日 전자산업 "아! 옛날이여"-부동산 버블 붕괴 위기감 커지자 中 `주택 판매값 제한 카드` 까지 꺼내-오바마, 후진타오 제치고 세계 영향력 최고▲산업-최고급 빌트인 가전 LG-VIKING 뜬다-3000만원 할인..무이자할부..식지않는 車 판촉경쟁-수입차 판매 상승세 꺾여▲산업-애플, 스페인선 `쓴맛`-모바일게임, 앱스토어 시장 휩쓴다▲산업-건자재 업계 `기능성 유리` 大戰-동반성장위 중기적합업종 선정 지경부, 반대 성명 발표 지시-특허분쟁 대응 `지재권 풀` 구축확대▲산업-"한국은 亞 패션의 떠오르는 샛별"-티몬, 소셜커머스 거래액 세계 4위▲증권-LG그룹株 `유상증자 쇼크`-두산엔진 3분기 영업익 25% 증가-"내년 실적 흐림" 대우조선 울고 "사상최대 수출" 하이트 웃고▲증권-장기채 발행해 단기채 갚는 상장사 는다-운용사 10곳중 6곳 올 수익률 코스피 웃돌아-증권사 `모델 포트폴리오` 시원찮네▲부동산-제2영동고속도로 뚫린다는데..수혜지는 양평, 전원주택·별장지로 인기끌듯-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값 일반아파트보다 5배 더 떨어져◇한국경제▲1면-"중기적합업종 시장원리에 안 맞아"-LG전자 1조원대 증자..스마트폰 투자자금 확보-국회 본회의 취소..한·미 FTA 표류-대한생명 "2015년 매출 19조 돌파"▲종합-방산 '황금어장' 한국..그속엔 軍유착 의혹이-中 '우주굴기'..세계 3번째 우주도킹 성공▲한·미 FTA 표류-FTA 소모전…예산안 심의에 '불똥'-과반 의석에 '무기력 한나라'-6석 민노에 '끌려 다니는 민주'-"ISD는 대세…실리 취하는 협상카드"▲글로벌 인재포럼 2011-"선진국이 개도국에 베푸는 시대 지났다…새 BRICs 찾아라"-"카다피式 열정 틀렸다…미래 인재는 배려와 공감의 지혜 필요-강력한 리더십·빠른 의사결정·과감한 포용이 애플 키웠다-중고교 영재 "진짜 글로벌 CEO 만나니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종합-"A대, 짓지도 않는 건물에 227억 배정…등록금 올려"-작년 결혼 10쌍중 1쌍 '다문화 가정'▲국제-EU, 그리스에 "80억유로 못준다" 최후통첩-美 성장률 전망 1%대 '뚝'..버냉키 추가부양책 시사-B20 "달러의 시대 한계…위안화 역할 강화해야"▲경제-"미래세대 재정부담 현 세대의 2.4배"-편법 富물림 2780억 추징▲금융·재테크-기관, 돈 굴릴곳 없자 민자 SOC투자에 '올인'-10% 싼 자동차보험 내달 나온다▲산업-대한통운 주가급락에 속타는 CJ "인수價 10% 낮춰달라"-알뜰주유소 1300곳 만든다…주유업계 '초긴장'▲중소기업·벤처-4代 156년 이어온 예산옹기…천년기업 길 찾는다▲유통·원자재-HDD값 2배로 껑충…"1인당 1개만 팝니다"-전기동 국내 판매가 15개월來 최저▲증권-(LG전자 1조 유상증자)IT계열사 동반 적자…유동성 확충 '포석-두산인프라, 환손실…순이익 95% 급감-52주 신고가 다음날 오를 확률 평균 상승률보다 10%P 높았다-증권사 '성과급 이연제' 적용 24개로 늘린다-우량 회사채 NO…1년 미만 회사채 없나요?▲부동산-용적률 올라갈까…가락시영 재건축에 쏠린눈-세종시 이전 현실로…과천청사 휘감은 '청약열기'-컨벤션센터 인근 분양 활기▲사회-서울시, 내년 복지예산 1000억 늘린다-"서울대, 황우석 박사 파면은 부당"-인천국제CC서 사용금지 농약 검출
2011.11.03 I 하지나 기자
  • [마켓in]동양 `안방마님` 미러스의 거침없는 M&A 행보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동양(001520)그룹 계열 통합구매대행업체(MRO) 미러스가 거침없는 인수합병(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러스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 이혜경 동양레저 부회장이 지난해 5월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이 부회장과 자녀 4명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고, 매출 대부분이 계열사로부터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결국 총수 일가의 부(富)의 증식과 연관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러스는 최근 KT그룹 계열 KT커머스로부터 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을 9억 5000만원에 인수했다. 동양그룹 측은 이번 인수와 관련 "기존 MRO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영업양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업 양수가 눈길을 끄는 것은 미러스가 올 1월 중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보여온 M&A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당시 증자는 현재현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의 자녀들인 현정담(34)·승담(31)·경담(29)·행담(24)씨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로 진행, 자녀들이 개인별로 5억원씩 출자했다. 설립 당시 이혜경 부회장이 100%를 가지고 있던 미러스 지분은 유상증자 이후 이 부회장 지분이 42.9%로 낮아진 반면 네명의 자녀가 각각 14.3%씩, 총 57.1%를 보유하며 새로운 주요주주로 부상했다. 공교롭게도 총수 자녀들이 증자 참여 직후 미러스는 미러스생활건강(현 애드엠)의 잔여지분을 모두 사들이며 100% 자회사로 편입, M&A 행보의 출발을 알렸다. 같은달 화장품 도소매업체 금진생명과학(현 동양생명과학) 지분 70%를 54억 9000만원에 매입해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3월에는 비앤에스네트웍스로부터 MRO사업부문을 14억 8000만원에 사들였다. 지난달에는 자회사인 동양생명과학이 10억원을 출자해 건강보조식품 업체 메디원을 설립, 손자회사까지 거느리게 됐다. 설립 1년 6개월된 신생회사 미러스가 이처럼 왕성한 M&A에 나설 수 있는 배경에는 계열사 지원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미러스의 매출액 296억원 가운데 91.9%인 272억원이 동양메이저(현 동양), 동양시멘트(038500), 동양(001520)온라인 등 계열사로부터 벌어들인 금액이다. 올해도 동양, 동양시멘트 등으로부터 2분기에만 700억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계열사로부터 확보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M&A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오너 일가의 지분 가치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동양그룹, 친환경 화력발전사업 진출
2011.11.03 I 박수익 기자
롯데百, 창립32주년 축하 경품..`통크게 쏜다`
  • 롯데百, 창립32주년 축하 경품..`통크게 쏜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대규모 축하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창립행사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행돼왔던 특이 경품 행사를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이번 경품은 오는 2015년 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를 대상으로 오픈 당일 500m 상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롯데월드타워 조감도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전 점 사은행사장에서 당일 내점 고객에 한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1인1일1회 한정)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2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게재할 예정이다. 경품은 1등(1명)에게 롯데월드타워 황금모형(24K·320g)과 롯데상품권 3200만원을 2등(1명)에게 롯데상품권 1000만원을, 3등(10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1·2·3등 모두에게는 공통으로 롯데월드타워 오픈 당일 승강기 탑승권과 롯데호텔 숙박권(2인)을 추가로 증정한다. 대규모 상품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전 점에서는 `영패션 드라마 위크(DRAMA WEEK)`를 진행한다. SOUP·스위트숲·비지트인뉴욕 등 3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은 물론 롯데백화점이 브랜드와 함께 공동 기획한 연예인 및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선보인다. 드라마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지하철 가상스토어`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 가상스토어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및 광고판 등에 설치된 의류사진을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매하면 제품이 집으로 배달되는 구조다. 구매를 원하는 제품사진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롯데닷컴 모바일 전용페이지로 연계되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가상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2호선 신촌·이대·홍대입구·건대입구역에 설치, 운영한다. 이 밖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인 웜비즈의 일환으로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전 점에서 `웜비즈 셔츠 기획전`을 연다. 웜비즈 셔츠란 울·캐시미어·기모 소재 등이 면과 혼합돼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말한다. 작년의 경우 기모셔츠의 소진율이 브랜드마다 85~93%에 달했던 점을 감안, 올해에는 물량을 15% 가량 더 늘려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헤르본·닥스·듀퐁 등 12개 셔츠 브랜드가 모두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헤르본`의 웜비즈셔츠와 `피에르가르뎅`의 웜비즈셔츠를 각각 5만5000원에 `루이까또즈`의 셔츠는 4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7개 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롯데-LG패션 LOVE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닥스·헤지스·질스튜어트 등 LG패션의 전 상품군에 걸친 총 1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 정장 35만원·트렌치코트 35만8000원·원피스 19만9000원 등에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 매출의 수익금 중 2%는 유니세프의 2011년 주요 활동인 동아프리카의 어린이 기근 구제를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2%는 롯데백화점과 LG패션이 각각 1%씩 기부해 마련한다. 또한 고객들이 실제로 기부에 참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유니세프 장바구니도 선착순 1200개 증정한다.▶ 관련기사 ◀☞‘오라’ ‘가라’ 잦은 호출에..내년계획은 언제짜나?☞롯데마트, 강원도 원주 진출 이뤄지나☞롯데쇼핑, 내달 3·4일 美 뉴욕서 기업설명회
2011.11.03 I 최승진 기자
  • 한진重 "영도조선소 일감 바닥..400명 유급휴직"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정리해고 문제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한진중공업(097230)이 결국 영도조선소의 휴업을 결정했다.    한진중공업은 계속되는 수주가뭄으로 일감이 바닥나 이달 중순부터 영도조선소가 유급휴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14일을 전후해 상선부문의 생산직 근로자 260여명에게 유급휴직을 통보한 뒤, 향후 4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일감이 남아있는 특수선 부문의 경우 휴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휴업에 앞서 이날 오전 원광영 한진중공업 노무담당 상무는 차해도 노조 지회장과 만나 회사의 `유급휴업 방침`을 설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일단 노조와 상의해 봐야겠지만, 휴직 대상 근로자들에게는 법 규정에 따라 통상임금 수준 정도를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最古)의 조선사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휴업을 결정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3년여 동안 선박 수주를 하지 못한 탓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해운· 조선경기 불황이 이어진 데다, 영도조선소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상선 수주가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선박 건조가 거의 완료된 11만t급 탱커선 2척을 선주사 측에 인도하면 상선 부문의 일감은 전부 소진된다.  특히 노사 불안으로 선주사들이 계약을 꺼려하고 있어, 앞으로 선박 수주도 여의치 않은 상황. 그나마 지난 7월초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던 4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의 본계약마저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생산공정 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해왔다"며 "휴업은 정리해고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감이 없어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미 전 직원들이 인식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11.11.02 I 한규란 기자
  • 앱스토어 게임 열렸다..`모바일게임 성장 기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이 한국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함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한국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애플은 지난 1년 7개월 동안 게임을 사전 심의하는 국내 게임법에 반대해 한국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사전심의를 하지 않는 게임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최근 정부가 애플과 협상에 나섬에 따라 이번 게임 카테고리가 열린 것이다. 애플과 정부의 협의에 따라 앱스토어 게임은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애플 자율규정에 따라 관리된다.  애플의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도 조만간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문화부는 구글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게임 카테고리 개방으로 국내 앱스토어 사용자들은 6만여 건에 이르는 다양한 게임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해외 계정을 따로 만들어 게임을 내려받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모바일 업체들의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도 시작될 전망이다. 게임빌(063080)은 게임 카테고리 오픈에 맞춰 `프로야구 시리즈` 등 30여 종의 게임을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게임빌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오픈을 준비하며 그동안 해외 앱스토어에 먼저 선보였던 게임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는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으로 모바일 시장이 열리게 됐다"며 "모바일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078340) 역시 한글이 지원되는 앱스토어용 게임을 공개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설로 국내에서 실력을 쌓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1.02 I 함정선 기자
두산건설 향한 조심스러운 시선
  • [마켓in][14th SRE 워스트]두산건설 향한 조심스러운 시선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1일 14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두산건설에 대한 크레딧 시장의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작년 여름 알짜 회사인 두산메카텍과의 합병을 통해 일정 부분 재무 개선 효과를 노렸고, 올해 5월 또다시 3000억원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총 5000억원의 자금 수혈을 단행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건설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은 두산건설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이번 14회 SRE 워스트레이팅에서 두산건설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것은 이같은 분위기의 방증이다. 지난 2009년 가을 10회차 설문에 처음 이름을 올렸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두산건설의 등급 적정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재무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12회차에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워스트레이팅 수위권에 꼽히고 있다는 사실은 크레딧 시장에서 이른 시일안에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유상증자 효과 얼마나 봤나 두산건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자본 수혈로 인한 재무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5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유입됐음에도 눈에 띄는 차입 구조의 변화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올 1분기까지 두산건설의 총 차입금은 2조4000억원 규모. 단기금융상품과 투자유가증권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 7000억원 가량을 뺀 순차입금은 1조7000억원 선이었다. 유상증자와 CB, BW가 발행된 이후인 상반기 현재 순차입금 1조5800억원과 비교할 때 순 차입금 감소폭은 1000억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만기 도래 시점이 상대적으로 짧은 단기차입금과 유동성 장기부채의 비중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 하다. 1분기까지 두산건설이 1년내 갚아야 할 빚은 1조6000억원에 달했지만 상반기에는 1조1000억원 정도로 줄었다. 반면 회사채와 장기 차입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빚 상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다 보니 자본 수혈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올 상반기 두산건설의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판관비가 2배 넘게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금융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자 등을 포함한 두산건설의 금융비용은 작년 상반기까지 55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들어 2배 가까이 늘고, 지분법 투자손실까지 더해지면서 2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중이다.  현금흐름도 악화됐다. 지난 1분기 1조4074억원이었던 매출채권은 상반기에 1조4816억원으로 증가했다. 선수금이 줄고, 미수금은 늘어나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폭은 1분기 850억원에서 상반기에는 3332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여기에 일산 탄현 위브더제니스 사업장의 PF론 상환에 850억원, 해운대 제니스 사업장에 300억원을 쓰는 등 2분기에만 총 1150억원의 자금이 지급보증된 PF 사업장에 투입되면서 단기 대여금도 증가했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PF 지급보증 금액이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두산건설이 자본 수혈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며 “아파트 분양 등 영업활동을 통해 들어오는 현금이 제한된 상황에서 만기가 급한 차입금 일부를 갚았다는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F 사업장 분양률 높다고는 하지만.. 두산건설의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경기도 일산 탄현 제니스와 부산 해운대 제니스 PF 사업장이다. 사업 규모는 각각 9300억원, 1조833억원으로 이들 두 사업장을 합한 총 도급 규모는 2조원을 웃돈다. 탄현과 해운대 분양의 성과에 두산건설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회사측이 밝힌 일산 탄현 사업장의 분양율은 70%, 부산 해운대 사업장은 90%다. ▲ 두산건설 일산 탄현 위브더제니스 조감도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측이 제시하는 분양율보다는 입주율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분양율의 산정 기준이 모호한데다 회사 입장에서는 실적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분양율에 거품이 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올 연말 완공되는 해운대 제니스의 입주 결과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두산건설 크레딧 리스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에 대한 우려 수위는 최근 발행 조건을 마무리 한 회사채 금리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다. 10월21일 두산건설(A-)이 발행한 2년물 회사채 600억원의 금리는 7.9%로 확정됐다. 이날 회사채 A- 등급의 민평 금리가 4.66%였던 점을 감안할 때 회사채 스프레드는 324bp에 달한다. 반면 하루 전인 10월20일에 동일 등급인 한라건설이 발행한 2년물 500억원의 회사채 금리는 6.95%, 스프레드는 229bp였다. 한라건설과 동일 등급, 만기임에도 불구하고 두산건설은 100bp 가까운 금리를 더 얹어주고 돈을 빌리는 셈이다. 특히 한라건설의 자산 총계는 2조4000억원에 불과해 5조3000억원에 달하는 두산건설에 비해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발행 금리를 보면 시장에서 체감하는 해당 이슈어의 리스크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며 “두산건설의 경우 시장에서 느끼는 크레딧 리스크가 자본 확충 이후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또 두산건설의 사업 방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도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사업장이 몰려있는 현재의 방식이 오히려 리스크를 키운다는 논리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 사업장의 특징은 한 지역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몰빵 형태”라며 “효율성만을 따지고 본다면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경우 사업장들이 시기별, 지역별로 분산돼 있다”며 “특정 사업장의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볼 때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사업장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70, bond@edaily.co.kr]
2011.11.02 I 김일문 기자
  • [마켓in]포스코, 강등 `뭇매`..M&A로 찍히고, 성적도 못마땅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1일 16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포스코(005490)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등급 강등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미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으로 등급 하락의 굴욕을 맛본 바 있는 포스코는 그동안 대형 인수합병(M&A) 매물의 인수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거침없는 식탐으로 인해 배탈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눈에 띄는 것은 등급 강등의 논거가 이전과 바뀌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포스코를 향한 경고의 핵심은 대형 M&A였다. 올 3월과 5월 무디스와 S&P 등 글로벌 신평사들이 포스코의 등급 전망을 낮추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했을때도 대한통운(000120) 인수 추진에 따른 재무 체력 저하가 주된 논거였다. 하지만 이번 S&P 등급 하향의 배경은 실적 악화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방향으로 그 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포스코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S&P의 이같은 우려가 기우(杞憂)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올 상반기 연결 기준 포스코의 매출액은 33조2973억원. 전년동기 20조5652억원에 비해 50% 이상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두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매출 총이익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판관비와 기타 영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10% 넘게 줄었다.최근 발표된 3분기 잠정 실적도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3분기 영업이익(누적 기준)은 3조5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었고, 2조4216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26% 넘게 감소하면서 올해 어닝 쇼크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 시켜줬다. ▲ 포스코 재무구조(출처: 한기평 기업재무분석 data)무엇보다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서 재무구조 역시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작년 여름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이후 허약해진 포스코의 재무 상황은 개선이 요원할 정도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2009년 6조원 수준이던 총 차입금은 작년말 9조원으로 늘더니 올 상반기에는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빚을 나타내는 순 차입금은 7조원까지 불어난 상태다. 차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2009년 15%에 불과했던 차입금 의존도는 올 상반기에 28%까지 높아졌다.문제는 재무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적 악화가 앞으로 나아지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현재 현대제철(004020)의 고로 증설로 열연 강판과 후판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준공중인 고로 3기가 2013년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열연 강판 850만톤, 후판 3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의 위협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들의 고로, 후판공장, 전기로를 준공하면서 상방 공정의 공급과잉 현상이 본격화 되면 독보적이었던 포스코의 이익창출력이 향후 지속적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안팎으로 힘든 포스코, 철강시장 지배력 `흔들`☞S&P, 포스코 신용등급 `A-`로 하향☞코스피, 상승폭 축소 1950선 등락..금융株 `강세`
2011.11.01 I 김일문 기자
포스코, 강등 `뭇매`..M&A로 찍히고, 성적도 못마땅
  • [마켓in]포스코, 강등 `뭇매`..M&A로 찍히고, 성적도 못마땅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포스코(005490)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등급 강등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미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으로 등급 하락의 굴욕을 맛본 바 있는 포스코는 그동안 대형 인수합병(M&A) 매물의 인수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거침없는 식탐으로 인해 배탈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눈에 띄는 것은 등급 강등의 논거가 이전과 바뀌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포스코를 향한 경고의 핵심은 대형 M&A였다. 올 3월과 5월 무디스와 S&P 등 글로벌 신평사들이 포스코의 등급 전망을 낮추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했을때도 대한통운(000120) 인수 추진에 따른 재무 체력 저하가 주된 논거였다. 하지만 이번 S&P 등급 하향의 배경은 실적 악화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방향으로 그 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포스코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S&P의 이같은 우려가 기우(杞憂)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올 상반기 연결 기준 포스코의 매출액은 33조2973억원. 전년동기 20조5652억원에 비해 50% 이상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두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매출 총이익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판관비와 기타 영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10% 넘게 줄었다.최근 발표된 3분기 잠정 실적도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3분기 영업이익(누적 기준)은 3조5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었고, 2조4216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26% 넘게 감소하면서 올해 어닝 쇼크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 시켜줬다. ▲ 포스코 재무구조(출처: 한기평 기업재무분석 data)무엇보다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서 재무구조 역시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작년 여름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이후 허약해진 포스코의 재무 상황은 개선이 요원할 정도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2009년 6조원 수준이던 총 차입금은 작년말 9조원으로 늘더니 올 상반기에는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빚을 나타내는 순 차입금은 7조원까지 불어난 상태다. 차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2009년 15%에 불과했던 차입금 의존도는 올 상반기에 28%까지 높아졌다.문제는 재무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적 악화가 앞으로 나아지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현재 현대제철(004020)의 고로 증설로 열연 강판과 후판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준공중인 고로 3기가 2013년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열연 강판 850만톤, 후판 3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의 위협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들의 고로, 후판공장, 전기로를 준공하면서 상방 공정의 공급과잉 현상이 본격화 되면 독보적이었던 포스코의 이익창출력이 향후 지속적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안팎으로 힘든 포스코, 철강시장 지배력 `흔들`☞S&P, 포스코 신용등급 `A-`로 하향☞코스피, 상승폭 축소 1950선 등락..금융株 `강세`
2011.11.01 I 김일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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