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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bp 내외 하락장세 지속…여전히 강한 유로화를 향한 의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에 이어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소폭 하락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2bp 내린 4.461%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시장은 전날에 이어 잠잠하나 환율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는 유로·달러 환율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분 기준 3.400%로 1.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bp, 1.5bp 하락한 3.425%, 3.48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0.5bp 하락한 3.434%, 3.35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4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내린 112.6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30.94를 기록 중이나 단 7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10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767계약, 투신 547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336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767계약, 투신 547계약 등 순매도, 금투 3368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유로존 인하 전망에도 빠지지 않는 유로 환율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내린 3.50%로 출발했다. 이날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다만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 환율은 여전히 빠지지 않아 눈길을 끈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유로가 특이하게 내달 초 인하가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도 잘 안 빠진다”면서 “그간 숏이 많은 데에 따른 숏커버성인지 잘 모르겠으나 요즘 트렌드가 정책금리와 환율이 따로 노는 듯하다”고 짚었다.유로/달러 환율 일간 차트(자료=마켓포인트)실제로 장 중 유로·달러 환율은 1.0875달러를 기록, 일간 기준 차트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앞선 딜러는 “유럽 같은 경우 6월 인하 다음 3개월 뒤 9월 인하론까지 제기되는데도 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내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된 이후 유로·달러를 비롯한 글로벌 환율 흐름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채권 시장은 조용한 흐름 속에서도 환율과 유가 등 변수를 탐색하며 전략을 맞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제기되는 점은 부담이다. 앞선 딜러는 “한은도 지금 10월 내지는 11월 정도로 인하시기가 전망되나, 미국이 12월 또는 내년으로 금리 인하가 미뤄진다면 한국은행도 서두를 이유는 없다”면서 “당분간 3년물 기준 3.40%대를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7시에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 글로벌·국내 대형사 러브콜...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그동안의 계약 가뭄을 이겨내고 10여개 사와 CDMO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굴지의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중국 우시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되고, 셀트리온과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던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다수 트랙 레코드가 쌓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물론 기업가치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방문해 실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유럽 지역 글로벌 제약사로 세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중국 CDMO 기업을 통해 의약품을 생산했는데, 미국발 규제로 새로운 위탁생산기업을 물색하고 있다.국내 대형 기업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을 전제로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기업들의 위탁생산 문의가 3배 이상 증가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왼쪽)3공장, 4공장.(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계약 논의 10개사, 반등 키워드는 우시·셀트리온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충북 오송에 1공장을 준공한 이후 약 5년간 수주 공백이 있었다. 기업 트렉 레코드와 신뢰도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CDMO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4공장까지 건설해 생산규모를 세계 6위에 해당하는 15만4000ℓ로 키워냈다. 최근들어서는 알테오젠(196170)과 글로벌 기업인 셀트리온(068270)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냈다. 글로벌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과거 첫 수주 계약 전까지 첫 트랙 레코드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 체결후 고속성장을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첫 트랙 레코드가 기업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제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서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도 이 회사에 반사 이익으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위탁생산을 타진한 것도 이런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CDMO 기업인 중국 우시를 통해 위탁생산을 하던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의식해,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협의 중인 기업도 우시 고객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셀트리온과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어려웠던 트렉 레코드를 쌓았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GMP 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돼야 하는 만큼 계약 전 진행되는 실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며 이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셀트리온 수주 건이 순조롭게 생산됨에 따라 당사의 생산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쌓이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CDMO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0여개사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위탁생산, 위수탁시험, CPO 서비스까지 계약을 논의중인 기업은 10곳이며, 이중 대규모 트랙 레코드가 예상되는 기업은 4곳이다. 당사는 올해 알테오젠을 포함해 다수의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진행중”이라며 “대규모 CMO 계약은 CDA(비밀유지계약서)체결 후 실사, 견적 협의, 시험생산까지 마치는 과정이 필요해 체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현재 견적 협의까지 진행한 기업은 2곳이다. 조속히 수주를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3·4 공장 문의 쇄도...1.4조 中 CDMO 기업 물량 확보 총력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우시 등 중국 CDMO 기업의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시의 경우 싱글유즈 방식을 사용하는데, 해당 방식에 익숙한 고객사들이 같은 싱글유즈 방식의 프레스티바이오로직스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물보안법 TFT를 신설하고 론자 출신 영업전문가와 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영입,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내 중국 CDMO기업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계약을 논의 중인 기업들은 대부분 3공장과 4공장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공장과 4공장 규모는 각각 8만8000ℓ, 3만2000ℓ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만ℓ 규모 생산시설에서 약 700억~8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3공장이 풀 가동될 경우 산술적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바이넥스는 1만2000ℓ 규모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데, 연 매출이 약 620억원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백신시설 용도로 처음 활용됐으나 세계적으로 항체의약품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항체의약품 시설로도 영업을 진행 중이다. 개별 공장으로 큰 규모를 차지하다 보니 글로벌 제약그룹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CDMO 기업들의 생산방식은 크게 △스테인리스 △싱글유즈 △퍼퓨전 방식으로 나뉘는데 싱글유즈 방식이 최근 트랜드에 부합한다. 스테인리스 방식은 상대적으로 큰 스케일 생산에 용이하며, 운전 비용이 저렴하다. 자동화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오염에 취약하다. 바이오리액터 대규모 스케일화에 따른 정제 공정에서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싱글유즈 방식은 일회용 백 또는 튜브를 이용해 스테인리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설치 비용, 오염 시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어 오염에 강하다. 독일 Single Use Support GmbH 자료에 따르면 싱글유즈 방식은 물과 에너지를 약 40% 절감한다. 시설 배출 감소로 인해 CO2 배출량이 약 30% 감소하고, 초기 투자 비용 또한 40% 낮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6월 결산법인)는 2022년 매출이 전무했지만, 2023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2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규모를 달성해 최대 매출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트렉 레코드가 쌓이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추가 수주 물량 확보, 매출 발생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생물보안법 이슈로 공장 실사 진행 등 실질적인 계약과 직결되는 단계가 진행되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결 매출로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그룹사 전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미코젠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3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로피바이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가 유난히 주목을 끌고 있다.아미코젠(092040)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자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RBS-001)의 유럽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4월 미국 FDA IND 통과된 후, 이외 유럽 근접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승인 받음에 따라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의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로피바이오 홍승서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이 시장의 100% 가까이 독식하는 반도체와 달리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BIG 5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년 기준으로 22%에 불과하기에 한 기업이 R&D, 제품개발, 마케팅 역량을 어떻게 키워 나가는 가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성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미국, 유럽의 임상 3상 계획 승인을 위해 협력해 온 씨앤알리서치에게 감사를 드리며,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로피바이오는 홍승서 대표이사 취임 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RBS-001’ IND 준비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정비, 핵심인력 배치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한 준비를 다져왔다.현재 ‘RBS-001’ 외에도 바이오의약품 판매 1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며, 뒤이어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후보군의 세포주 개발을 오는 3분기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로피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완성을 목표하고 있는 아미코젠의 핵심 관계사 중 하나로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는 2022년 기준 약 12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바이오시밀러는 개발 속도가 관건인 만큼 로피바이오는 홍승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 한국타이어, UEFA 유로파리그·유로파컨퍼런스리그 파트너십 3년 연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공식 후원 계약을 오는 2026/27시즌까지 3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한국타이어, UEFA 유로파리그·유로파컨퍼런스리그 공식 파트너십 3년 연장.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이상훈(왼쪽), UEFA 마케팅디렉터 가이 로랑 엡스타인(오른쪽)한국타이어는 2012/13 시즌부터 시작된 UEFA(유럽축구연맹)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12년째 이어오며 ‘유로파리그’ 후원사 중 가장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2026/27 시즌까지 ‘유로파리그’를 후원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또한 같은 기간 동안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는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노출시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우펜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의 니즈로 탄생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며 성장해 온 전략 브랜드다.올 시즌부터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게 될 ‘유로파리그’에서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판 마스코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결승전에서 ‘유럽축구연맹 아동재단(UEFA Foundation for Children)’과의 협력 활동은 물론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마케팅으로 글로벌 축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경기장 내에서 LED 광고 송출, 미디어 월 브랜드 노출 등의 홍보를 비롯한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 발표 등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고객 및 축구팬들이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한국타이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온’ 중심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E.Circle)’도 소개한다. ‘아이온’ 상품의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 원칙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순환 경제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 구단을 공식 후원하며 톱티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명문 축구 구단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티스테이션을 통해 2016년부터 9년 연속 국내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와 스포츠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지속하는 등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 국제사회, 이 라파 공습 비난·규탄 봇물…네타냐후는 “비극적 사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이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에 반해 라파 피란민 수용소를 공습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비극적인 사고였다”며 라파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피란민 수십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비극적인 사고(tragic accident)였다”고 밝혔다.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관련이 없는 민간인에게 해를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스라엘군 검찰에 이번 공습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외부의 압박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들은 패배의 깃발을 들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승리의 깃발을 올릴 때까지 싸우겠다”며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라파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라파 서부의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하지만 ICJ가 이스라엘에 라파 공습 즉시 중단 명령을 내린지 이틀 만에 이뤄진 공격인 데다,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해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라파에서 많은 난민을 죽인 이스라엘의 공습에 분노한다”며 “이러한 작전은 중단돼야 한다. 라파에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위한 안전한 지역이 없다. 나는 국제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다”고 썼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팔레스타인 국민, 하마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무고한 남성, 여성, 어린이가 (그들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X를 통해 “우리는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살해한 공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은 가자지구에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는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며 이스라엘에 ICJ의 명령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이스라엘을 전쟁 범죄로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최우방 국가인 미국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공격 책임이 있는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죽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우리가 분명히 밝혀왔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민간인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악시오스는 미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는지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도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카타르는 “이번 공습은 가자지구에서 휴전 협정을 중개하려는 시도와 하마스가 아직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비무장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는 알제리의 요청에 따라 28일 오후 긴급 비공식 협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에 따른 민간인 피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 SK C&C, 이차전지 생산 공장 겨냥 스마트 머신 개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 C&C는 이차전지 장비업체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로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주물량이 확대되면서 공정 장비 고도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장비, 폐배터리 재활용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SK C&C, 북미·유럽 등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 겨냥한 스마트 머신 만든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스마트 머신은 설치와 동시에 제조 공정 과정에서 상세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불량과 미세한 장비 이상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해, 고장을 방지하고 생산능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먼저, 양사는 SK C&C의 자사 디지털 팩토리 사업 노하우와 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Edge) 기술을 활용해 하나기술의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한다. 이차전지 생산 공장 수요가 많은 스태킹 장비에 ‘AI+ 에지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시작이다. AI+에지 기술을 적용하면 장비에서 수집된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불량과 장비 고장을 유발하는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식별함은 물론 자율 제어를 통해 이상 동작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공장 내 특정 생산 라인이나 장비에 대한 생산성 평가로, 최적의 장비와 동일한 제어를 통해 장비 상향 평준화도 유도한다. 또한, 생산 저하가 예상되는 장비에 대한 예지정비도 안내한다.이차전지 업체 외에도 하나기술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 파일럿 라인용 장비 구축 사업에도 스마트 머신 접목을 추진한다. 향후 스마트 머신 적용 영역을 전체 조립공정과 화성공정 장비로 확대하고, 동시에 이차전지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식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기술에서 공급하는 이차전지 공정장비를 지능화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에게 높은 품질과 수율을 보장하는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케즘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율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장비 업체와의 경쟁에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민혁 SK C&C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 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며 “하나기술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보합세 출발…85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27%) 오른 850.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 투자자가 각각 45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4억원, 58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고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4포인트(0.44%) 오른 1만8774.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2포인트(0.46%) 상승한 8132.4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공휴일인 뱅크 홀리데이로 열리지 않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호한 대외 환경 속 전 거래일과 유사하게 소외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된다”며 “유럽중앙은행(ECB)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 거래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운송장비·부품(0.83%), 정보기기(0.81%), 화학(0.76%)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오락문화(-1.90%), 일반전기전자(-1.2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16%) 내린 2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0.51%, 0.18%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0.42%, 0.5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388720)는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Inc.)를 대상으로 약 367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8700원(29.85%) 오른 3만7850원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2.06포인트) 내린 2720.93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인 반면 개인은 ‘사자’다. 외국인이 587억원, 기관이 265억원어치 내다 파는 가운데 개인만 87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업, 화학, 보험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가스는 강보합,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증권, 유통업, 전기전자,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약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강보합,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이다.종목별로 동일고무벨트(163560)가 28%대 오르고 있으며 DRB동일(004840)이 22%대 강세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19%대, 한국화장품(123690)은 8%대 오름세다. 반면 롯데정밀화학(004000)은 4%대 약세이며 삼아알미늄(006110), TCC스틸(002710)과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은 2%대 약세다.
- 2년 뒤 턴어라운드 예고한 엑셀세라퓨틱스,코스닥 상장 임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둔 세포배양배지 개발사 엑셀세라퓨틱스가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라는 한계에도 현재 영업적자에서 2년 뒤 영업흑자를 자신하는 이유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세대 세포배양배지와 시장 성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2년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은 손에 꼽히는 만큼 엑셀세라퓨틱스의 자신감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가 빠르면 6월 내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후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1만8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원~7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5억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해당 자금은 국내외 사업 확장 및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 성장 물질이다. 세포의 성장을 돕는 세포밥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으로 관련 소부장 기업들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이르면 내달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기 제출한 증권신고서 상으로는 6월 내 상장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최종 승인일정에 따라 상장 일정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상장 첫해, 재무적 리스크 지운다기술특례 트랙으로 상장하는 엑셀세라퓨틱스는 기존 기술특례상장 기업들과 달리 빠르게 매출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 5년 후 연매출 30억원 미만,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상장폐지 될 수 있다.따라서 코스닥 상장 후 매출과 영업실적이 굉장히 중요한데,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은 약 1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매출이 약 5억2000만원으로 급증했다. 또한 2026년 턴어라운드도 자신했는데,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87억원 수준이었다.회사 측의 추정손익계산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 약 35억원, 영업손실 약 60억원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매출 약 82억원, 영업손실 약 28억원으로 매출은 50억가량 늘고, 영업손실은 약 30억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26년에는 매출이 약 118억원으로 100원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엑셀세라퓨틱스 측은 핵심 제품인 세포배양배지 ‘셀커’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세포치료제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레퍼런스 고객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부터 주력 제품인 셀커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점 전략 고객 대상의 배지 공급 계약 확대 및 배지 연구 개발 용역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고객사와의 계약서 기반 및 고객사 수요량 추정치를 근거로 연간 30억원 이상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턴어라운드 자신 이유는...론자·싸이티바 넘은 세계 최초 3세대 배지무엇보다 회사는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세포치료제 시장 성장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세대 배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증가가 그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엑셀세라퓨틱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복수의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인데, 한 곳은 대리점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또 다른 기업과는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다. 유럽,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큰 지역도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고, 브라질, 대만, 독일 지역은 대리점 계약 체결을 완료하거나 납품을 진행 중이다.엑셀세라퓨틱스는 싸이티바, 론자, 머크, 사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세포 배양배지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3세대 배지라 불리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 기술을 확보했다. 배지는 △1세대 우태아 혈청 △2세대 무혈청 배지 △3세대 화학조성 배지로 구분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소 혈액으로 만든 1세대 혈청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문제와 균질화 및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 무혈청 배지는 인간 혈소판 및 동물 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배지로 우태아 혈청 배지 대비 안전성을 개선했지만, 대량 수급 문제와 원료 추적 어려움이 단점이다.반면 셀커는 배지는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해, 높은 안전성과 대량 수급 및 균질성이 무엇보다 장점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에서 가장 중요한 세포의 안전성과 균질성을 위해서는 셀커가 꼭 필요한 이유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셀커와 무혈청 배지 비교 실험결과 세포가 두배로 증식하는 시간이 셀커는 20~30시간으로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나 월등한 증식력을 보여줬다. 증식 시간이 짧을수록 연구비용도 절감돼 많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들이 3세대 배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시장의 경우 2027년까지 연평균 5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시장성을 토대로 기계약 체결 거래처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 상장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026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