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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매출 극대화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기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가금농산의 지분 4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가금농산은 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이사의 지분투자가 된 관계사로 1만3223㎡(약 4000평) 규모 단일농장 한국 최대규모인 느타리 버섯 스마트 팜을 보유한 차세대 애그테크(Agtech) 기업이다. 백서현 대표가 직접 보유한 특수관계자 지분을 제외한 타 주주들만의 지분 40%를 인수한다. 이를 위해 클리노믹스는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대용납입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매출 극대화와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클리노믹스가 인수한 가금농산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자료=클리노믹스)가금농산의 독보적인 수직 직접화 자동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 및 추출물에는 항암, 면역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타글루칸, 플루란, 잔틴옥시나아제 등의 핵심 성분들이 존재하며, 특히 베타글루칸은 면역과 관련된 NK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과 항암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암세포 발생에 대한 위험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클리노믹스는 경영구조개선을 통해 건강과 노화 관련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클리노믹스가 보유한 영양 유전체(Nutrigenomics) 역량을 적극 통합, 활용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은 차세대 친환경 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 균사체(Mycelium)를 활용한 대체육, 가죽 대체재 및 의료용 합성섬유 소재 개발을 국내 최고의 균사체 연구로 유명한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코엔에프는 가금농산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확보하고 개별인증형 제품개발을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점 및 매출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의 자산 규모는 약 110억원 이며, 지난해 매출 약 54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는 올해부터는 코엔에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AI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상장 이래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되며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시간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4.3%) 등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0%로, ETF 비교지수 대비 9.8%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해당 기간 나스닥100지수(8.9%)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투자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10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KoAct ETF’가 10개월 만에 총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액티브ETF 전문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KoAct ETF가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 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ETF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출시하고, 11월 ‘글로벌AI&로봇액티브’, 올해 1월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테크액티브’, 2월 ‘배당성장액티브’, 이번 달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액티브’ 등을 선보였다. 특히,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와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의 경우 상장 후 수익률이 29.30%와 27.9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각각 17.4%포인트, 19.1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전력인프라ETF로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한 AI산업은 물론 전기차, 암호화폐 등 차세대 산업의 근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력인프라 주도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AI산업을 AI인프라, AI서비스, AI와 접목된 로봇산업 등으로 세분화해 AI산업발전 단계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글로벌 코로나팬데믹 이후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위축됐던 바이오투자 분야에 액티브운용 방식을 접목한 최초 ETF로 등장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전환 및 AI와 바이오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대비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았고, ‘KoAct배당성장액티브’도 지난 해 높은 성과를 기록한 일본의 JPX 프라임(Prime) 150지수의 운영 기준을 참고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배당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그동안 공모펀드 운용 및 ETF 위탁운용 등을 통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리서치와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단기 유행 보다 지속 성장 가능한 테마형 액티브ETF를 계속 시장에 출시해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액티브ETF 비중이 전체 ETF시장 대비 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아직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액티브ETF 시장을 성장시키는데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보그룹, 인재육성형 인턴십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보그룹(대표이사 정재문, 송병규, 이원표)은 인재육성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신보그룹 첫 번째 인재육성형 인턴십으로, 업계 최고 인재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채용 분야는 PM(본사 공무)이며 △전문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커리어를 쌓고 싶은 자 △해외파견 및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인턴십 채용 합격 시,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장 견적서 작성 및 자재 ERP 운영 교육 등 공사 현장의 자재와 견적에 대한 사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사내 관리자로서 인력관리, 현장 및 대외 관리자와의 소통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확장도 가능하다. 이 외 글로벌 파트너 사와의 유수 현장에 대한 현장 중심 실습을 진행, 건설현장 관리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기를 수 있다.1972년 설립된 신보그룹은 전기·통신 공사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다. 현재 베트남, 카타르,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미국까지 총 9곳의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전기·통신 1위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건축, 플랜트, 하이테크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또한 임직원 간 소통과 신뢰감 형성을 위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CEO와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기업 정책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등 조직 전반에 대한 투명한 소통 환경을 구축해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혀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고 있다.신보그룹 인사담당자는 “최고의 인재와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20여 년간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상의 기업 가치를 구현해 전기통신업계 1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건축, 플랜트, 하이테크 등 국내외 전기통신 공사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신보그룹의 인재육성형 인턴십 지원은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3회 수당상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제정되어 올해로 33회를 맞았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은 5월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에 대해 연구하며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어냈다.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좌),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우)를 선정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특히 2023년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023년 금속 다층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tallic Multilayers, MML), 2024년 국제 자성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ICM)에서 기조연사와 2024년 미국물리학회(APS) March Meeting, 국제자성학회(Intermag) 등 저명한 국제학회 연사로 초청되었다.이 교수는 현재까지 ‘네이처(Nature)’,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비롯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총 16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문 피인용 횟수가 1만회에 달한다. 국내 학계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와 오비트로닉스(Orbitronics)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유기반도체의 자기조립 기술 및 고분자 유기반도체 단결정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차세대 유연 전자소재 및 소자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플렉시블 전자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현재까지 총 53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피인용 횟수가 3만5000회에 달하는 등 높은 학문적 파급력을 보여주었으며, 2014년과 2018년에는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로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로 분야를 확대하고 현재의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