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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엑셀은 아직…기업용만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에서는 엑셀 기능을 아직 쓸 수 없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한국에서는 일반 개인 사용자를 위한 유료 서비스인 ‘코파일럿 프로’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M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제품에서 한국어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M365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 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는 한글을 명령어로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단, 현재 한국어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엑셀의 AI 기능인 데이터 분석이후 시각화하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총괄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M365 코파일럿에서 엑셀 기능은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면서 “PPT(파워포인트), 아웃룩, 워드, 팀즈 등에선 한글 프롬프트(명령어)를 지원하는데, 엑셀은 글로벌하게 영문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셀에서의 AI 비서 기능은 데이터를 보고 자동 분석한 뒤 시각화해서 사용자가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는 M365 서비스마다 AI 기능 지원에 차이가 난다고도 했다. 그는 “이를테면, 코파일럿에는 여러 형제 자매가 있는데, 가장 큰 형이 팀즈이고, 둘째가 아웃룩이라면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엑셀이어서 성장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M365 한국어 버전은 지금은 기업용으로만 사용가능하다고 했다.오성미 총괄은 “기업용인 M365 코파일럿은 한국어 버전 출시가 됐지만 개인용 유료서비스인 ‘M365 코파일럿 프로’는 영어권 등 몇 개 국가에만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M365 퍼스널 및 M365 패밀리 구독자들은 월 20달러(약 2만7360원)에 코파일럿 프로를 추가로 구독,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에서 질문에 답을 얻거나 데이터를 요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M365코파일럿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는 한국 기업들이 기업용 M365코파일럿을 쓰려면 M365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정식 클라우드 라이센스를 가진 고객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아웃룩(이메일)정도만 써도 AI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 30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된 M365코파일럿(기업용 버전)의 가격은 유저(직원) 1명당 월 30달러(약 4만1040원)다.
- 서강대-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보안기업 안랩(053800)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기반 대체불가능한토큰(NFT)티켓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이주영 레이젠 대표,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Inc 대표,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 현대원 서강대학교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 노창현 미디어코드C&C 대표, 박강원 아이원이앤티 대표, 권치훈 스튜디오뉴웨이브 본부장(사진=서강대학교)이번 협약으로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ABC는 각자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 티켓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연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NFT티켓시스템 시범사업 및 공연기획사 공동 실증을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사후 운영 관리 △공연기획사와 함께 NFT티켓시스템에 대한 공연관계자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교육 △새로운 공연문화 플랫폼 및 공연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이번 협약은 공연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암표(n차 거래) 등 티켓 부정 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NFT티켓시스템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연기획사 10곳과 함께 제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NFT티켓시스템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는 축제, 행사, 콘서트 전문 기업인 미디어코드C&C, 실감공연 전문 제작 기업 올댓퍼포먼스Inc, 뮤지컬 제작 전문 기업 레이젠, HJ컬쳐, 내한공연 기획제작 전문기업 아이원 이앤티 등 다양한 공연기획사와 극장 3개를 보유한 아신극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현대원 서강대 메타원 원장은 “과도한 상업화로 소외되는 공연단체 및 시설의 입지를 확대해 시장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능동적인 관람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며 ”중소공연단체의 공연 홍보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플랫폼과 수수료가 낮고 공연 접근권은 향상되는 티켓거래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임주영 ABC 실장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력에 기반해 이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스트롯3' 배아현, 8년간 억대 지원해준 父 떠올리며 오열
- ‘아빠하고 나하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3’ 善 ‘꺾기 인간문화재’ 배아현이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평생을 미워한 아빠와의 역대급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1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격한다. 이를 통해 배아현은 7개월 전 우연히 알게 된 아빠의 직업에 대한 속내,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지난 이야기들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낸다.먼저 배아현은 “아빠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며 8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동안 활동 자금을 지원해 주셨다. 제가 쓴 돈이 억대는 넘을 것이다. 저는 빚쟁이다”라며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아빠가 이런 일을 하면서 내 뒷바라지를 하고 계셨는지 몰랐다. 저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일이 가장 돈이 많이 되니까 그걸 하셨던 거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이에 대해 배아현의 아버지는 “아빠가 그런 힘든 일을 하면서 자기를 도와준 걸 알면 힘들어할까 봐 끝까지 말을 안 하려고 했다. 딸이 그걸 알게 됐을 때가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다”라며, 딸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한편, 딸과 둘만의 식사 자리에서 배아현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인력사무소에 줄 서있다가 그냥 들어올 때도 있었다. 일을 한달에 많이 해야 10일, 운 좋게 일나가면 4만원~4만 5천원을 벌었다. 공과금 내기도 벅찼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아이들이 셋이라 방을 얻기도 쉽지 않았다. 싸고 오래된 건물에 세를 들어 살던 중 장마에 집이 잠겼다. 울면서 걸레질을 하던 딸의 모습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라고 되뇌었다.이런 가운데, 배아현은 “어릴 적 아빠는 우리 아빠도 아니니까 나가서 살라고 못난 말들을 했었다. 너무 후회되고, 아빠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다”라고 회한의 눈물을 흘려, 이들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15일 오후 10시 TV 조선에서 방송된다.
- 개인정보위 "日정부, 라인야후 관련 실무차원 문의했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일본 개인정보규제당국이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실무차원의 문의 메일을 이례적으로 보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공식 서한이 아닌 실무진 차원의 이메일이어서 어떻게 대응할 지를 관계부처와 논의해왔으며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정부 출범 2주년 개인정보 정책 성과 발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14일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나라 개인정보위에 라인야후 관련 재조사에 대한 협조 가능성을 묻는 이메일을 보내왔으며, 대응 수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이메일에 담긴 문의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우리나라 개인정보위의 조사 여부와 향후 일본 개인정보위가 협조를 요청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 등 크게 두 가지다. 고 위원장은 “일본 개인정보 규제 당국의 압박은 없었고, 단지 문의 메일이 한 차례 왔었다”며 “공식 서한을 보내 요청했다면 상세한 법적 검토와 더불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겠지만, 단순한 문의 형식이었고 국가적 관심도가 높아 여러 가능성을 두고 방향성을 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는 라인에서 개인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라인야후의 네이버 과의존을 문제 삼았다. 이후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뒤 국내에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고 위원장은 향후 대응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 위원장은 “현재 어떤 식으로 대응할 지 다른 관계 부처와 조율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아예 답을 하지 않을 수도,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다. 애매하게 답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얼마나 공식적으로 대응할 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직구 사이트들의 개인정보법 위반에 대한 조사 결과는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개인정보위는 직구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개인정보 처리방침, 국외이전, 안전조치의무 등 적정성에 대해 점검 중이다. 고 위원장은 “알리, 테무 조사 건은 다음 달 정도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고딩엄빠4' 이다은, 17세에 출산해 가정 꾸렸지만 "남편 도박에 폭력"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고딩엄마 이다은이 “폭력적이었던 아이 아빠와 이별한 이후,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연을 밝힌 뒤, 최근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S.O.S를 청한다.15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1회에서는 만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은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임신 스토리 및 현재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이다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미성년자여서 혼인신고 없이 17세에 출산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인터넷 도박에 빠진 뒤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어린 딸까지 폭력에 노출돼 아이 아빠와 헤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평소 딸을 예뻐하던 전 남편의 직장 동료가 폭력에 노출된 딸을 안쓰러워해, 아이 아빠로부터 떨어져나오는 걸 도와줬다”고 덧붙여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와 게스트로 나선 배우 이혜정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직후 이다은은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해 3MC와 인사를 나눈다. 이어 이다은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아이와 안전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이다은은 “이후로 나와 아이가 (직장 동료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지금은 조금 힘들어졌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이다은은 자신의 집을 공개한다.이른 아침, 이다은의 딸은 낯선 여성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얼마 후 이다은이 귀가하자 이 여성은 곧장 ‘배턴 터치’를 하고 바로 옆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뜻밖의 상황에 대해 이다은은 “현재 “현재 편의점에서 주4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가 딸을 돌봐주고 있다”고 설명한다.잠시 후, 이다은은 밤샘 알바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묵묵히 집안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남편의 흔적이 없어 “혼인신고한 분과는 어떻게 됐는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다은은 “사실 요즘 많이 힘들어졌다”며 숨겨놓은 고민을 꺼내놓다. 과연 이다은이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다은의 사연 과 고민, 그리고 이에 대한 솔루션 현장은 15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