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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이노엔, 2Q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도 실적 호조 전망-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케이캡 관련 모멘텀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900원이다. (사진=SK증권)이동건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올해 2분기 개별 매출액은 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 줄고,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799억원, 149억원을 시현했는데 지난해 2분기 가다실 가격 인상을 앞둔 가수요, 중국 케이캡 마일스톤 반영에 따른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국내 케이캡 구강붕해정 출시 이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특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케이캡 완제 수출 증가와 수액제 공장 증설 이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헬스·뷰티·음료(HB&B) 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5억원, 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컨디션 스틱 매출 호조 지속과 올해 2분기 출시한 아이스티브랜드 ‘티로그’ 판매호조, 수익성 낮은 제품군 철수 등이 흑자전환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케이캡 관련 모멘텀들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기 정산으로 이뤄지는 중국 로열티는 3월 보험 적용 이후 올해 3분기 첫 로열티 유입이 예상된다”며 “또한, 국내에서는 공동 판매 파트너사향 재고 조정 여파로 기존 제형 매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구강붕해정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완제수출 역시 출시 4개국 외 출시 국가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며 “그 외에도 수액제, 컨디션, 티로그 성장도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대웅제약 소송 패소해도 나보타 수출 가능?...법조계 판단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1심 판결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최근 일부 증권사 리포트가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키움증권은 미국에서 이뤄진 ‘에브비(앨러간)-메디톡스-에볼루스’의 3자 합의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 수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리포트를 7일 냈다. 국내 민사 소송에 따른 대웅제약 나보타의 생산 중지로 대웅제약의 수출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손해를 보게 될 경우, 합의 계약 위반이 된다는 것이다. 해당 리포트 이후 메디톡스 주가는 이틀 연속 8% 정도씩 떨어졌다. 하지만 SK증권은 이와 반대되는 해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는 국내 소송 결과가 해외에 미치는 영향은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 12일 ‘팩트만 보자’라는 제목의 메디톡스 주가 전망 분석 리포트를 냈다. 해당 증권사는 메디톡스 목표주가 41만원(현 2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특히 국내 소송 결과에 따라 대웅제약 나보타의 해외 수출 금지 등 문제가 발생해도 메디톡스가 책임져야 할 가능성은 적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 근거로 ‘3자 합의 당시 에볼루스가 메디톡스-대웅 간 소송을 미리 인지했지만 메디톡스가 소송을 ‘철회(withdraw)’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 1심 패소한 대웅제약, ’나보타‘의 운명은?논란의 조짐은 지난 2월 양 사간 1심 판결 이후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메디톡스의 청구 취지를 대부분 인용하며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4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법원은 대웅제약에 균주 제조 및 판매 금지, 기 생산된 완제품·반제품의 폐기 등을 명령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에 대웅제약 측은 “집행정지 및 항소를 즉각 신청할 것”이라며 “나보타 사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1심 판결로 메디톡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구체적인 배상 액수까지 명시됐기 때문에 항소하더라도 재판의 양상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 전망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를 미국과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다.◇ 키움-SK증권, 대웅제약-메디톡스에 대한 엇갈린 전망키움증권은 소송 결과가 수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봤다. 키움증권은 과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과 관련해 ‘에브비-메디톡스-에볼루스’ 등이 합의하며 ‘소송 제기 불가 조항’을 합의문에 작성했는데, 이 때문에 대웅제약이 에볼루스에 공급하는 물량은 메디톡스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메디톡스는 ITC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후, 에볼루스 및 자사의 파트너사인 엘러간(현 애브비)과 함께 나보타의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조항은 국내 민사 소송에 따른 대웅제약 나보타의 생산 중지로 대웅제약의 수출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손해를 보게 될 경우 합의 계약 위반이 된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보툴리눔 독소 제재의 제조 및 판매 금지로 나온 1심 소송 결과에 발목이 잡혀 있어 내년 PER(주가수익배수) 10배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 매수를 제안했다.(사진=대웅제약 IR 자료 갈무리)하지만 SK증권은 이를 반박했다. 3자 합의문에서는 메디톡스에 ‘통제 범위 내에서’ 의무를 수행하라고 명시했는데 재판부가 보톡스 제조판매를 금지한 것은 ‘통제 범위 밖’이라는 것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민사 1심 판결은 메디톡스가 통제 범위 ‘에서의 의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제 범위 밖인 국내 재판부의 판결이 이뤄진 만큼 합의문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최근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진 형사소송은 메디톡스가 당사자가 아닌 만큼 메디톡스의 통제 범위 밖 소송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볼루스가 합의 당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에서 진행 중이던 소송을 인지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IR팀은 “메디톡스가 국내 소송 결과를 이용해 에볼루스향 나보타의 제조를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ITC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메디톡스는 나보타의 미국 유럽향 수출에 대해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 법조계가 보는 법리적 해석은? 해당 합의문을 법리에 입각해 따져보면 어떤 결론이 나올까. 당시 합의문을 뜯어보면 메디톡스는 협약에 근거 자신과 타인을 통해 에볼루스의 준주 내 라이센스 제품 상용화 권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삼가야한다. (해당 행위는) 원인을 제공하거나 유도, 허가 또는 자발적으로 지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계약을 하거나, 소송에서 주장될 수 있는 모든 소송의 개시, 유지 또는 기소, 절차, 청원 또는 조사에 협력하는 것 등이 있다.(Medytox on behalf of itself, members, cause, induce, allow to continue or authorize or voluntarily assist, participate, or cooperate in the commencement, maintenance, or prosecution of any action etc(중략) which would adversely affect Evolus’s right to Commercialize the Licensed Products in the Territory)결국 메디톡스는 대웅에 대한 민사상 청구내용 중 에볼루스의 보톡스 사업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청구원인(cause of action)을 유지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므로, 적어도 대웅이 에볼루스에 공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제조 및 판매 금지하는 청구를 취하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키움증권 리포트가 한 이야기가 일부 맞기는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메디톡스가 계약상 의무를 위반하여 에볼루스에게 손해가 발생한다면 에볼루스는 당연히 메디톡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와 법조계의 해석이다. 그 근거로 합의서에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국내 소송을 에볼루스가 인지하고 있고 △메디톡스가 대웅에 대한 한국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없다는 점이 꼽힌다. 즉, 위 합의의 결과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대한 국내 소송을 취하했어야 했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판단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결론적으로는 두 증권사의 이야기 모두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다”라며 “결국 법리 해석과 판례로 결정될 문제”라고 판단했다.
- 이동건 "7살 딸 로아, '셀러브리티' 못 봐…오래 연기하고 싶은 이유" [인터뷰]②
- 이동건(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딸 로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가 시청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없나”라는 질문에 “아쉽기엔, 7살이다. 아직 ‘겨울왕국’을 보는 나이”라고 말했다.이어 “사실 말씀하신 것이 저한텐 정말 큰 부분이긴 하다. 제가 왕성하게 활동한 모습들이 지금은 남아있지 않을 수 있다”며 “그래서 예전에는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겠어? 안일했다면, 지금은 오래 하고 싶다. 10년 뒤, 20년 뒤까지 하고 싶다. 꼭 연기를 하고 싶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동건은 “오히려 그런 면이 굉장한 에너지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며 “제 전성기 때 보지 않은, ‘이 안에 너 있다’ 못지 않은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이동건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욕심은 저도 이제 40대가 됐고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다르다고 생각을 했다. 그걸 인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예전에는 캐릭터가 얼마나 멋있는지, 얼마나 판타지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지 그런 걸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선택의 옵션에 없다. 얼마나 내 얼굴에 묻어날 수 있고, 얼마나 표현할 수 있는가,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 지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이동건은 그 것이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표현할 수 있는 것, 제가 끌어올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셀러브리티’ 스틸컷‘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드라마에서 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인 진태전 역으로 출연했다. 진태전은 젠틀해 보이는 미소 뒤로 사람을 ‘급’ 따라 차별하는 특권의식이 뼛속까지 절여져 있는 인물. 여동생과 아내, 친구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아리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어느날 밤 벌어진 사건 이후 아리의 입을 막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캐릭터다. 이동건은 빌런 진태전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이동건은 “진태전은 제일 나쁜 놈”이라며 “‘저 XX 진짜 나쁜 놈’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진태전은 저하고 많이 다르다. 저는 차분한 사람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걸 쑥스럽고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여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걸 추구하는 사람이다. 진태전은 굉장히 많이 다르다. 정 반대”라고 강조했다.1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56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고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루를 비롯한 10개국에서 1위에 등극, 전 세계 52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셀러브리티' 이동건 "복귀작서 이혼 소재…내 삶 투영 될 수밖에" [인터뷰]①
- 이동건(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기하는 데 제 삶이 투영될 수밖에 없어요.”배우 이동건이 작품과 실제 삶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동건은 이혼 후 복귀작에서 이혼 소재가 다뤄진 것에 대해 “(실제와 작품을)연결 지어서 생각한 적은 없다”며 “그러나 연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나올 수밖에 없는 거다. 진태전을 이해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이동건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따로 생각했다기 보다는 지금의 이렇게 되어있는 내가 이 역할을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내 경험들이 투영될 수 있을까, 이 인물이 가지고 있는 면에서 내가 모르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사진=‘셀러브리티’ 스틸컷이동건은 진태전의 이중적인 모습에 오히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초반에 따뜻한 남편, 능력있는 변호사라는 면이 언뜻 비춰지다가, 중요한 사건 앞에서 본인의 내면이 드러나고 그걸 막 뿜어내고 거침없이 나가는 그런 면을 보면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사람이 다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제가 연기할 때 뿜어낼 수 있는 에너지에 비해서 제 외모나 저한테 가진 이미지는 조금 더 부드럽고 나이스하고 그렇게 알려져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내 이미지,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KBS2 ‘7일의 왕비’에서 한차례 악역을 보여준 바 있는 이동건은 ‘셀러브리티’ 진태전으로 빌런의 정점을 찍었다. 이동건은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 연기를 하면서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얼굴이 있을까? 너무 두려움에 떨면서 첫 촬영을 갔던 기억이 있다. 엄청나게 빠져들더라”며 “빌런 연기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 좋은 기회가 있었고 그런 자신감이 내면에 있었기 때문에 진태전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드라마에서 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인 진태전 역으로 출연했다. 진태전은 젠틀해 보이는 미소 뒤로 사람을 ‘급’ 따라 차별하는 특권의식이 뼛속까지 절여져 있는 인물. 여동생과 아내, 친구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아리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어느날 밤 벌어진 사건 이후 아리의 입을 막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캐릭터다. 이동건은 이같은 빌런 진태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1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56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고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루를 비롯한 10개국에서 1위에 등극, 전 세계 52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셀러브리티' 오늘(30일) 공개… 예비 시청자 위한 관전포인트는?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의 ‘셀러브리티’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갑작스럽게 탑 인플루언서가 된 아리의 이야기를 김철규 감독은 “SNS 세계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욕망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사랑하는지를 아주 리얼하게 그려내 보고자 했던 작품” 이라고 소개했다. ‘셀러브리티’는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그들만의 성공 법칙 치트 키는 물론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벌어지는 견제와 암투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SNS의 발달로 인해 눈 깜짝할 사이에 정상과 나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삶,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화려한 삶 뒤편의 어두운 실체까지 들춰낼 예정이다. 아리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라는 또 하나의 큰 축도 이야기를 정주행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아리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지, 아리가 한순간에 밑바닥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그녀에게 벌어진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매화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미스터리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셀러브리티’는 치열한 욕망으로 들끓는 셀러브리티 생태계의 일원이 된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규영은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되는 서아리가 마주하는 변화를 폭넓은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평범한 직장인 아리, 탑 인플루언서 아리, 라이브 방송을 하는 어두운 ‘흑화’ 아리까지 세밀한 감정의 변화와 3단계 스타일링 변화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넷플릭스강민혁은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이자 재벌 3세 한준경 역을 맡았다. “자칭 프린세스 메이커라고 소개할 만큼 직설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로 소개한 강민혁은 그는 냉담한 성격의 준경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며 신선한 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이청아는 SNS 계정조차 없지만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아 “남들이 올라가고 싶은 최종 지향점” 시현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았다. “‘나 진태전이야’라는 대사가 반복되어 나오는데, 후반부 작품과 역할에 빠져들면서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는 이동건은 견고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태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전효성은 아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스스로 해낸 이미지 메이킹에 취해있는” SNS 셀럽 오민혜 역을 맡았다. “러블리를 기본으로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은 다 해봤다”며 아리에 대한 선망과 열등감 등 깊은 감정의 골을 가진 민혜의 내면까지 표현한 캐릭터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자백’, ‘시카고 타자기’, ‘공항 가는 길’, ‘대물’, ‘황진이’ 등 내로라하는 히트작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과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김철규 감독. 그는 ‘마더’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악의 꽃’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입증받았다. 묵직한 작품들을 연출해 왔지만 스스로를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던 그는 신선한 소재의 ‘셀러브리티’를 만나 모두가 궁금해했던 이들의 세계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특히 ‘엔딩 깎는 장인’으로 불리는 그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특히 굉장히 강렬하고 인상적인 엔딩들이 많이 나왔다” 며 자신감을 드러내 ‘셀러브리티’의 매 에피소드 엔딩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극적인 엔딩을 위해 영상 구성과 음악까지 매회 고민을 놓지 않은 김철규 감독의 임팩트 있는 연출이 전 세계 시청자들은 단번에 정주행하게 만들 것이다.전 세계 시청자들이 시리즈를 더욱 ‘좋아요’하게 만들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 ‘셀러브리티’는 바로 오늘(30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셀러브리티’ 박규영 “팔색조 같은 연기자로 거듭나고파”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청아와 강민혁, 박규영, 이동건, 전효성(왼쪽부터)이 26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아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톱 인플루언서, 그리고 폭로 방송을 진행하는 흑화된 인플루언서 등 세 단계로 감정 변화가 일어나는 인물입니다. 제가 여태 출연한 작품 중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팔색조 같은 연기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2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규영은 맡은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김철규 PD가 참석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규영은 “아리는 실은 굉장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일상에서 개성이 있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점이 매력으로 보였는지 한순간에 탑인플루언서로 거듭난다”고 운을 뗐다.이어 “어떤 사건으로 한순간 위기를 맞이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리가 어느날 나타나서 폭로 생방을 진행한다”면서 “세 단계로 변화 과정이 나오는데 이 과정서 감정도 세밀하게 나눠져 있고 스타일링도 다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앞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박규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제가 여태 출연한 작품 중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팔색조 같은 연기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애둘러 답했다.강민혁은 재벌3세 기업 대표이자 아리의 남자친구인 한준경으로 분한다. 그는 “서아리가 궁금해서 SNS를 하지 않았던 한준경이 계정을 만들고 서아리만 팔로잉을 한다”면서 “한준경의 성격은 자칭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걸 스스로 말하는 만큼 직설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청아는 모든 인플루언서들의 선망이 되는 톱 인플루언서 윤시현으로 나선다. 그는 역할을 위해 자료조사는 물론 상상력까지 발휘해봤다고. 이청아는 “윤시현은 모든 인플루언서들이 올라가고 싶은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면서 “감독님이 시현 역할로 해줘야 하는 게 욕망 덩어리들이 최종으로 올라가고 싶은 지향점을 만들어달라 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안 살아봐서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했고 자료 조사를 해봤다”고 설명했다.이동건은 맡은 진태전이라는 캐릭터를 ‘무소불위’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그는 “이청아씨 남편 역할이고 민혁 씨의 친구 같은 선배”라면서 “극 중 ‘나 진태전이야’ 하는 대사가 참 많이 나온다. 처음에 대본을 볼때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게 반복되고 후반부로 가면서 역할, 작품에 빠져들면서 이 대사를 할 때 묘한 흥분과 희열이 느껴지더라”고 전했다.극 중 인플루언서이자 아리의 고교 동창으로 등장하는 전효성. 이번 작품을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그는 “3년 만에 참여한 작품인데 작품 속 민혜라는 캐릭터가 한편으론 제가 20대 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던 모습이 닮아 있더라”면서 “저한테는 인생캐릭터,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을 생각이 들었던 캐릭터”라고 말했다.김철규 PD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소재의 신선함은 물론 작가님이 쓴 내러티브도 훌륭하다”면서 “최근에 보기 힘든 참신하고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다고 자부한다. 시청자들도 재밌게 즐겨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 부각-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4공장 가동으로 전사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수주 및 증설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9만2000원이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3조5027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9332억원을 추정한다”며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 매출도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반기에 집중된 생산 스케줄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시밀러 ‘하드리마’도 7월 출시되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다만 전년 대비 비우호적인 환율, 4공장 감가상각비 반영, 삼성바이오에피스 판가 하락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오는 6월부터 4공장 18만리터 자체설비 준비(GMP Ready)가 예정된 만큼, 기확보된 품목 수주에 이어 논의 중인 40여개 품목에 대한 수주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5공장의 경우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 이후 착공을 공시했으나 해당 공장에 대한 가치는 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5공장 가치의 선반영은 4공장 수주가 본격화하는 구간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본격화, 코로나19 수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지속 등을 감안 시 수주 모멘텀 및 상저하고 실적 패턴이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편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19 장기 감염 환자 대상 ‘면역세포 치료’ 임상 나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연구책임자)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장기간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항원 특이적 T세포 치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에 들어간다.이 교수팀은 최근 정부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이며, 연구비는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사업에는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박사(공동연구자, 세포치료제 개발)가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한다.항암치료 또는 다양한 사유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이 지속되어 폐 손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건강한 성인들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면역체계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 세포의 면역반응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와 제거를 돕는다. 최근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으며 코로나19 환자 역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에 주요 항원으로 알려진 세 가지의 다중항원(Spike, Nucleocapsid, membrane)으로 자극해 코로나 항원 특이적인 T 세포치료제를 제조해 장기간 코로나19 감염을 보이는 난치성, 불응성 환자들에게 투여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박멸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없었던 중증 면역저하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 장기간 지속되는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래석 교수는 “치료 방법이 없었던 중증 면역저하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 장기간 지속되는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한 신개념 치료를 통해 COVID-19 치료 정복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다중 항원으로 자극해 제작된 세포치료제는 지속되는 바이러스 배출로 폐섬유화와 이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 전에 바이러스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1300만 이용 ‘비대면 진료’ 중단 위기…“법제화”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스타트업계가 존폐 기로에 놓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법제화를 촉구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1일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 10만명 참여 결과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류경재 코스포 정책실장, 장지호 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 강동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사진=코스포)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의사에게 원격 진료받는 방식으로, 현재 닥터나우·굿닥 등 30여 개 업체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까지 총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1379만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3661만건이 실시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는 사라진다. 당장 내달 정부가 코로나 위기 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낮출 경우 관련 스타트업들은 고사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벤처·스타트업계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 등 8개 협·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 관련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혁단협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의료 공백 보완에 기여해왔다”며 “오는 5월까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비대면 진료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놓이는 만큼 빠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과 ‘지켜줘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이날 0시까지 총 11만2564명이 참여했다. 코스포는 지난 21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결과를 전달하기도 했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쏘카 대표)이 시작한 지켜줘 챌린지에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챌린지 포스터를 올리고 비대면 진료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방식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대표 등이 챌린지에 참여했다.박 의장은 “일주일 새 10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은 비대면 진료가 꼭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며 ”지난 3년간 1379만명의 국민의 건강을 지킨 비대면 진료의 효용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초진을 제외한 재진으로만 한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업계는 비대면 진료 99%가 초진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회 스타트업 연구단체 ‘유니콘팜’은 지난 4일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오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