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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 R&D 성과 가시화…목표가↑-신한
  • 한미약품, 하반기 R&D 성과 가시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개량신약 매출이 증가한 데다, 하반기에는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4월29일 종가는 31만2000원이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3211억원, 영업이익은 29.1% 늘어난 387억원을 시현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한미약품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코로나 확산 둔화와 자회사 매출이 고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영업활동 재개로 개량신약 매출의 견조한 성장에 한미약품 개별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자회사 북경한미의 매출도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주력 개량 신약 제품의 매출액이 두자릿수로 성장했다. 원외처방 조재액 기준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이외에 아모잘탄패밀리 5.8%, 에소메졸 12.0%, 한미탐스·오디 11.3% 등의 성장률을 기록했다.하반기에는 R&D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롤론티스는 국내 시장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라며 “포지오티닙은 3월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TAT)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음을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락솔은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전이성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하반기 중 영국에서의 허가가 기대된다”며 “머크에 기술이전된 듀얼 아고니스트(Dual Agonist)의 비알코올성지반간염(NASH) 환자 대상 오젬픽과의 비교 임상 2상 역시 12월 말 종료 예정이며 하반기 중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하반기 파이프라인 허가 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연이은 R&D 파이프라인에서의 허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후 실제 판매 성과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으로 해당 품목들의 실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02 I 김응태 기자
종근당, 1분기 성적 양호…케이캡 불확실성 해소 필요-신한
  • 종근당, 1분기 성적 양호…케이캡 불확실성 해소 필요-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케이캡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8% 증가한 3380억원과 전년비 8.6% 늘어난 243억원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이다. 케이캡(18.9% 증가), 프롤리아(56.7% 증가), 딜라트렌(15.5% 증가) 등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 속 2월부터 휴마시스(205470)와의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가세한 진단키트 매출 107억원을 바탕으로 전사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핵심 품목인 자누비아 매출액은 329억원(17.7% 감소)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3월부터 이뤄진 자누비아의 약가 인하(인하율 6%)와 더불어 인하 이전의 유통재고에 대한 수요 감소 여파로 일시적으로 큰 폭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품목 중 지난해 식약처 이슈가 발생했던 리피로우와 프리그렐의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에 기인한다”면서 “판매관리비 측면에서는 1분기 연구개발비가 3% 줄어든 367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덜 집행됐으나 전산비 등 일부 기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제 CKD-510는 미국 2상 진입을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종료, 2분기 중 2상 진입이 예상된다. CMT는 희귀질환의 하나로 2상에서 긍정적 결과 도출 시 조기 상업화도 기대 가능하다. EGFR·c-MET 이중 저해제 CKD-702는 현재 1상 파트2(Part 2)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앞서 진행된 파트1(Part 1) 역시 하반기 중 최종결과 확보까지 이뤄질 예정이다.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나파벨탄주 임상 3상이 국내 임상으로 축소되며 연간 연구개발(R&D)비가 1800억원 전후로 소폭 축소될 전망이나 높은 연구개발비는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다.(올해 영업이익률 7.6%, 전년비 0.5%p 상승 추정) 또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 중인 케이캡 역시 2023년 말까지 HK이노엔과의 계약이 이뤄져있다는 점에서 향후 계약 연장 가능성 및 연장 시 수익성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 연구원은 “R&D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순항은 긍정적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집행에 따른 실적 훼손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성과는 필수적”이라면서 “또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역시 내년 말 종료 예정인 만큼 계약 연장 또는 매출 공백을 대비할 품목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02 I 안혜신 기자
‘셀트리온’ 집중 매수, 대차잔고 증가
  • ‘셀트리온’ 집중 매수, 대차잔고 증가[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셀트리온(068270)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최근 올해 연간 실적이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가 관측과 동시에 대차잔고까지 늘어났다. 셀트리온 최근 한 달 대차잔고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외국인이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업종의 순매수 종목 상위권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한 달간 대차잔고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4월 28일 기준 셀트리온의 대차거래 잔고수량은 968만3281주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말 865만9476주 대비 102만3805주가 증가한 수치다. 대차잔고는 기관이 주식을 빌려 재상환하는 계약이다. 대차거래 이후 주식을 빌리고 갚지 않은 금액으로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을 지닌다. 잔액이 늘어나면 그만큼 증시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대차잔고가 증가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매도가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주식을 빌린다고 해서 그 물량을 공매도에 쓰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계 혹은 국내 기관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대차거래를 우선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을 가진다.증권가는 셀트리온의 올해 실적이 제한적이며, 2023년부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연간 매출액 2조213억원, 영업이익 81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7%, 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요 품목인 렉키로나의 매출이 오미크론 변이 대상 낮은 효능으로 올해는 판매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역시 1분기말부터 급격한 수요 감소가 국내외 진단키트 업체들로부터 포착되는 만큼 역기저에 따른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 매출은 여전히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수준(약 7000억원 추정)으로 2022년에도 매출이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유럽에서의 유플라이마 판매도 후발주자로 진입에 따른 난관이 예상된다. 따라서 유플라이마 미국 진출(2023년 7월), 스텔라라 및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상되는 2023년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2.05.01 I 김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품질보증 지연…목표가↓-신한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품질보증 지연…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1분기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 품질보증(QA) 지연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18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6.3% 감소한 830억원과 49.5% 줄어든 271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78% 하회할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동건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그리고 컨센서스 대비 큰 폭으로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DMO 매출의 QA 지연 지속, 2021년 하반기 큰 폭의 매출 기여를 달성한 정부 계약 노바백스 백신 원액(DS) 매출의 역기저 작용에 기인한다”면서 “노바백스 QA 지연 이슈는 2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노바백스 정부 계약 온제(DP) 매출 반영이 이뤄지는 만큼 2분기 이후로는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4월부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과 관련된 상업화 모멘텀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월 말 3상 결과 공개와 함께 국내 식약처 허가 신청 및 유럽 의약품청(EMA) 순차 심사(Rolling Review) 돌입이 예상된다. 국내 허가는 이르면 2분기 내로 이뤄질 전망이며 허가를 기점으로 지난 3월21일 체결한 정부 선구매 매출 2000억원에 대한 인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비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1차 접종 조차 이뤄지지 못한 국가들도 다수 존재한다”면서 “감영병혁신연합(CEPI)을 통해 신흥국들에 대한 공급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인 만큼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성과들이 기대되며, 동종·이종 투여 부스터샷을 위한 추가 데이터 확보도 진행 중인 만큼 선진국향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다만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노바백스 백신 QA 지연에 따른 CDMO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물론 GBP510 국내 허가 시점에 따라 정부와 선구매 계약한 2000억원의 매출 반영도 가능한 만큼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 “다만 핵심인 GBP510 매출 본격화 시점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숫자보다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4.04 I 안혜신 기자
만도, UNGC '2022 BIS Summit' 반부패 우수기업 수상
  • 만도, UNGC '2022 BIS Summit' 반부패 우수기업 수상
  • 만도 김영민 Global HR 센터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만도(204320)가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BIS)’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세계 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자리이다.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수상 대상 8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반부패 서약식’과 함께 진행됐다. 만도는 과거 5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부패 리스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평가 기관은 인공지능 ESG 평가 전문 기관 지속가능발전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다. 만도의 지속가능경영 핵심가치 중 한 가지는 ‘정도 경영’이다. 지난 1962년에 설립된 만도는 한라그룹 계열사로서 그룹이 추구하는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문화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BIS가 추구하는 기업 청렴성 사회 활동과 유사하다. 만도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건스탠리(MSCI) ESG 평가 A등급을 획득(2021)한 바 있다. 2019년부터 매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만도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조성현 대표이사(CEO) 직속 ‘지속가능경영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2.03.25 I 송승현 기자
티앤엘, 증설 이후 통관 추이 지켜본 뒤 매수-신한
  • 티앤엘, 증설 이후 통관 추이 지켜본 뒤 매수-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1분기 실적과 증설 이후 통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9%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비 28.9% 늘어난 188억원과 전년비 43.8% 증가한 5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율(OPM)은 전년비 43.8%포인트 상승한 27.4%다.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하이드로콜로이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성장이 기대된다.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통상적으로 하반기 갈수록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점에서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8%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합산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포함) 수주 금액은 60억4000만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0% 감소한 수치다. 한편 1~2월 합산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304만5000달러(약 37억원)를 기록했다.지난 18일 북미 주요 파트너사인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과 3년간 총액 1093억원(9000만달러) 규모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및 트러블 케어 패치 공급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히어로 코스메틱에 공급했던 트러블케어 패치(마이티패치)와 더불어 신제품인 마이크로니들 패치까지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계약 총액은 연간 최소 판매 의무(2022년 2500만달러, 2023년 3000만달러, 2024년 3500만달러)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이에 따라 히어로 코스메틱은 미국 및 캐나다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이동건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히어로 코스메틱향 매출액은 약 300억원(전체 매출의 41.67%)이었다”면서 “향후 안정적인 북미향 매출액 확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히어로 코스메틱과의 공급 판매 계약 공시를 바탕으로 북미향 안정적 매출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성장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가동이 본격화 될 창상피복재 증설 라인에서의 실적 개선 폭이 핵심”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2교대 근무에 따른 인건비 증가 이슈 해소와 더불어 증설 라인 가동률에 따라 매출 성장 폭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실적과 더불어 증설 이후의 통관 추이를 지켜본 후 매수 접근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2022.03.24 I 안혜신 기자
분식회계 논란 끝나자 블록딜 만난 셀트리온
  • 분식회계 논란 끝나자 블록딜 만난 셀트리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068270) 3형제가 22일 나란히 약세를 기록했다. 분식회계 의혹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접어들자 기존 주주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7.18%) 하락한 1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16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16만5000원) 이후 열흘 만이다. [마켓포인트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5000원(7.08%) 빠지며 6만5600원을 기록했다.셀트리온제약(068760)은 3500원(3.43%) 하락한 9만8500원으로 사흘 만에 10만원 선을 내줬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전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테마섹은 이번 블록딜 이전까지 계열사 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 6.59%,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6.63%를 보유하는 등 3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었다. 테마섹은 셀트리온의 매각가는 21일 종가(18만1000원)에서 6~9% 할인한 16만4700~17만100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각가 역시 같은 할인율로 6만4250~6만6250원으로 제시했다. 예상 거래금액만 5600억원(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700억원)에 달하는 대형 블록딜이다. 증권업계는 셀트리온의 향후 상승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식회계 의혹 해소로 최근 단기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기관투자자가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개최한 임시회의에서 셀트리온그룹의 회계기준 위반 혐의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아닌 중대한 과실에 의한 ‘실수’라는 판단을 내렸다. 과징금 규모 역시 셀트리온이 6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0억4000만원, 셀트리온제약이 9억9210만원으로 크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셀트리온 자체의 성장성이 전만 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약 1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렉키로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낮은 효능을 보여 판매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테마섹은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장기 투자를 유지해 왔다”면서 “테마섹이 투자 기간별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금번 블록딜을 진행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마섹은 여전히 5%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테마섹과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22 I 김인경 기자
(영상)분식회계 혐의 벗은 셀트리온...주가 반등할까
  • (영상)분식회계 혐의 벗은 셀트리온...주가 반등할까
  • 1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셀트리온그룹의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금융당국이 고의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4년간 지속된 분식회계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앞으로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이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금융당국이 약 4년에 걸쳐 진행한 셀트리온그룹 분식회계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담당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고의가 아닌 과실로 판단한 겁니다.그동안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약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재고자산 손실액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회사 측은 증선위가 일부 회계처리에 대해 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은 바이오 의약품의 특수성이나 관련 글로벌 규정 등에 대한 회계 적용 해석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결과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입니다.이번 결과로 80만명에 달하는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주주들은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또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셀트리온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1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증권가 전문가들도 4년 가까이 지속된 회계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의성에 의한 검찰 조치·매매거래 정지를 우려했던 것에 비해 긍정적인 결과라는 해석입니다.또 이번 결과가 셀트리온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업계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다만 의미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등 본업에서의 모멘텀 확보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따라줘야 가능할 전망입니다.1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올해 성장의 핵심이 될 램시마SC와 기존 품목들의 판매실적이 주가 반등의 키가 될 것”이라며 “후발주자 진입과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할 때 다수의 후속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재고자산을 떠안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나 3사 합병 추진, 가까이는 증선위가 부과할 수백억원의 과징금까지 해결해야할 이슈도 산적합니다.(스탠딩)분식회계 판단을 두고 이례적으로 4년이란 긴 시간을 보낸 셀트리온 그룹.이번 증선위의 결론으로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1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3.14 I 이지혜 기자
셀트리온 3형제,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
  • 셀트리온 3형제,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위험 부담을 떨쳐내면서 상승 중이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원(5.78%)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11%, 셀트리온제약은 7.59% 상승 중이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7차 임시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이날 감리 결과 조치 의결에 따라 셀트리온 3사는 임직원의 검찰 고발·통보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대상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증권가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포함한 펀더멘털 변화는 없지만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클 것”이라면서 “회계 이슈가 불거진 1월 14일 당일 주가는 12.3% 급락했고 이후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셀트리온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되고, △아바스틴과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반등 이후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에서의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에서의 고성장을 견인할 2022년 이후 출시될 다수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에 대한 매출 기대치는 후발 주자 진입 및 경쟁 심화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2022.03.14 I 김윤지 기자
메디톡스, '톡신' 출하승인 지연에 부진…목표가↓-신한
  • 메디톡스, '톡신' 출하승인 지연에 부진…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지연 이슈가 이어지고 일회성 매출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올해 실적이 역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 하향한 16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 여력은 25.1%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6억원을 시현했다.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91% 하회했다”며 “기대 이상의 필러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의 원인은 톡신 매출의 국가출하승인 이슈에 따른 부진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제품별로는 4분기 톡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9%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4.5% 줄었다. 이 연구원은 “식약처 식약처 허가취소 소송 이슈 등 매출이 급감했던 2020년 4분기 대비로는 큰 폭 증가했다”며 “다만 휴젤, 파마리서치 등 국가출하미승인에 따른 이슈로 국가출하승인 신청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2022년 초까지 메디톡스를 포함한 국내 대다수 톡신 기업들의 국가출하승인 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같은 기간 필러 매출은 13.2% 증가한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등 주요 지역 수출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는 판단이다. 올해 실적은 국가출하승인 지연 이슈가 지속되는는 데다 역기저 효과로 인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1.1% 하락한 1829억원, 영업이익은 35.1% 감소한 224억원을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애브비사로부터 액상형 톡신 후보 물질 반환에 따른 기수령 계약금 및 마일스톤 일괄 인식금액 약 350억원이 역기저로 작용함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비록 1분기까지는 국가출하승인 지연 이슈로 다소 부진한 매출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하반기부터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점은 호재로 인식했다. 그는 “국내 3상 중인 신제품 톡신 파이프라인인 MBA-P01의 상반기 품목허가신청서(BLA) 제출 및 하반기 국내 허가가 예상된다”며 “MT10109L은 2023년 상반기 미 식품의약국(FDA) BLA 제출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MT10109L은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인 만큼 연내 파트너사 확보 등 성과들이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응태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어쩌나
  •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어쩌나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번 주 금융투자업계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4분기 실적 발표 관련 보고서가 주를 이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놨는데, 그 중심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중심에 있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일 지난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5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5%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0%가 감소했다.영업이익 부진 원인은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렉키로나 재고자산 충당금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렉키로나는 영업외수익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200억원에 달하는 렉키로나 3상 개발비 무형자산(10년분) 상각이 한번에 반영됐다. 그 여파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앞선 1~3분기 당기순이익은 315억원, 637억원, 406억원 순으로 기록했다.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효능 미미로 렉키로나의 낮아진 시장성을 고려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일시 반영했다”며 “또 10년 상각 예정이던 렉키로나 연구개발비(R&D) 비용 역시 위험자산 손상차손으로 일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레키로나 매출 기대치는 완전히 소멸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1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렉키로나는 오미크론 변이 대상 낮은 효능으로 판매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18일자를 기점으로 렉키로나 국내 사용을 완전 중단했다.다만 렉키로나를 제외한 실적에선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1조8805억원, 영업이익 2159억원을 제시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렉키로나 관련된 잠재적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은 올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편 금융투자업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제시엔 의견이 갈렸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더불어 목표주가를 10만원 내외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9만6118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2022.03.13 I 김지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목표가↓-신한
  •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감리 절차는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재 여부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반등은 기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실적 성장의 핵심이 될 램시마SC와 기존 품목들의 판매 실적이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들에 대한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추정 할인법(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기업가치 13조3000억원에 예상 순현금을 합산해 산출했다. 셀트리온 3사 주가는 감리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연초 이후 큰 폭 하락했다.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05억원(전년비 +4.2%), 2159억원(+8.3%, 영업이익률 11.5%)으로 추정했다. 품목별로는 2021년 약 1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렉키로나는 오미크론 변이 대상 낮은 효능으로 판매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 고성장을 기록한 램시마는 올해도 유사한 수준인 8166억원(+0.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각각 7%,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램시마SC는 출시 이후 매출 고성장 지속을 감안해 120% 증가한 19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2021년 대비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에 앞서 직접판매 준비에 따른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고, 수익성이 높은 렉키로나 매출이 올해 기록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058억원(+56.5%), 698억원(-24.0%, 영업이익률 11.5%)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0% 하회했다. 다만 렉키로나 재고자산 충당금 인식(약 300억원 추정)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영업이익 역시 추정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란 설명이다.
2022.03.10 I 양지윤 기자
바이넥스, 바이오 수주 확대·의약품 두 자릿수 매출 기대-신한
  • 바이넥스, 바이오 수주 확대·의약품 두 자릿수 매출 기대-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바이넥스에 대해 바이오사업부 전 공장의 수주잔고 확대와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품사업부 역시 기저효과와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은 유지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바이넥스(053030)는 높아진 바이오 위탁생산(CMO)에 대한 수요 속 셀트리온(068270) 바이오시밀러 품목 수주를 바탕으로 이르면 2023년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지관리기준(cGMP) 인증 획득도 기대된다”고 밝혔다.올해 실적 추정치는 상향했다.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591억원(전년비 +18.4%), 225억원(+71.5%, 영업이익률 14.1%)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그 외 고객사들 역시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간 바이오사업부 매출은 702억원(+20.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송공장내 5000l 바이오리액터의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4분기는 바이오사업부 매출 고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다.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14.1%), 59억원(+43.6%, 영업이익률 14.9%)을 기록했다.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23.5%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4분기부터 본격화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매출 반영과더불어 기존 파트너사들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바이오사업부 실적 큰 폭성장에 기인한다. 바이오사업부는 의약품사업부(케미칼) 대비 수익성이 높은 만큼 바이오사업부 매출 비중 확대는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2.03.03 I 양지윤 기자
동아에스티, 탄탄한 라인업에 신약 개발까지 가속-신한
  • 동아에스티, 탄탄한 라인업에 신약 개발까지 가속-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동아에스티(170900)가 탄탄한 의약품 라인업에 신규 파이프라인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전날 종가(6만7500원)를 감안하면 약 14.1%의 상승동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과거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해 2013년 설립된 제약사로 기존 동아제약이 담당하던 전문의약품(ETC) 부문 및 해외사업부와 의료진단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자가개발신약, 도입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사업부 부문은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제 및 캔박카스 사업부가 있다. 의료진단 부문은 의료기기와 진단 관련 장비 및 시약 등을 판매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현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개발 중”이라며 “2021년 11월 환자 모집을 완료한 이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다른 경쟁사들의 임상 3상 시작시기를 비교했을 때 빠른 시장 진입에 따른 점유율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당뇨병 치료제인 ‘슈가논’은 매년 개선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인도,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을 수출하고 있고 당뇨병 외에도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 등 다양한 ETC 제품군이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라 제품군 확대를 통한 ETC 사업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62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0% 증가한 22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이 이어졌지만 보유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 속에 매출 회복이 기대할 수 있다”면서 “추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고려해 현재 지점을 매력적인 지점으로 판단,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2022.02.23 I 김인경 기자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Q 투약 본격화 전망-신한
  •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Q 투약 본격화 전망-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중장기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봤다. 다만 목표가는 7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보수적인 목표가 산출을 위해 향후 추가 기술 이전 가치를 가정하지 않은 탓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 한국, 일본 등 18개국 100여개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벨기에 테르모-PS와 완제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확보된 프리필드 실린지 제형과 더불어 경쟁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개발 중인 바이알 제형 모두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유럽 물질 특허 만료 예상 시점인 2025년 하반기 이전까지 허가를 획득해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를 위한 준비는 순조롭다”고 분석했다.지난해 확인된 ALT-B4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임상은 순항 중이다. 파트너사로 유추되는 글로벌 제약사들 모두 첫 물질의 SC제형 개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경쟁사 할로자임의 사례 감안 시 상업화에 대한 가능성은 높다. 다만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 및 상업화에 따른 본격적인 로열티 수령을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추가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역시 필수적인 만큼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ALT-B4의 완제품 테르가제의 캐시카우(Cash-cow) 역할 수행도 기대된다.이 연구원은 “현재 1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임상 종료 및 2023년 품목허가 신청 및 승인이 기대된다”면서 “테르가제는 1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별도의 추가 임상시험 없이 즉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고 글로벌 관련 시장 규모 역시 약 8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2023년 허가 획득 시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현재 글로벌 제약사 다수와 ALT-B4에 대한 기술수출을 협의 중인 만큼 계약 규모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현 시점에서 예상 대비 다소 더딘 파트너사들의 파이프라인 개발 진척도 가속화될 시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22.02.21 I 안혜신 기자
종근당, 올해도 견조한 탑라인 성장…투자의견 상향 -신한
  • 종근당, 올해도 견조한 탑라인 성장…투자의견 상향 -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2022년에도 견조한 탑라인 성장과 더불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 확대된 연구개발(R&D) 투자에 맞는 성과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9만45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상승 여력 확대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4333억원, 105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케이랩, 프롤리아주 등 주력 품목들의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식약처 조치로 급감했던 해당 품목들의 매출 회복과 코로나19 반사수혜로 2020년 큰 폭 증가 후 2021년 매출이 급감한 프리베나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총이익률은 2022년 38.3%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에도 견조한 탑라인 성장과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2018~2022년 종근당 합산 연구개발비는 약 6700억원에 달한다. 주가 상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된 R&D 투자에 맞는 실적 고성장 또는 성과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552억원, 29억원을 시현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64억원을 89% 하회했다”며 “실적 하회는 식약처 조치에 따른 일부 완제품 재고 폐기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연구개발비 증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전반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2022.02.17 I 김소연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 문제없어...기업 적정가치 1兆 이상”
  • [인베스트 바이오] “메드팩토, 백토서팁 문제없어...기업 적정가치 1兆 이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월17일~1월21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메드팩토 홈페이지에 설명된 백토서팁 효능. (갈무리=김지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1일 ‘메드팩토, 본질의 왜곡’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메드팩토(235980)는 지난 13일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 용령 변경 신청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부결 의견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중앙약심은 시험과정에서 사면 사례가 발견돼 부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드펙토는 임상 중 피부 독성, 간독성 부작용으로 환자 2명이 사망해 용량을 감량하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중앙약심 회의록에 기반한 부결 근거는 △현재 제시된 용량 변경계획안만으로는 안전성 담보 근거가 부족하고 △이미 키트루다 단독요법이 NSCLC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어 임상 위험 대비 효용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백토서팁+키트루다’ 비소세표폐암 병용 임상 변경계약안 부결 이후 회사 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해명. (갈무리=김지완 기자)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백토서팁 약물 자체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전까지 백토서팁 단독으로 약물성 간 손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중앙약심 이후 ‘백토서팁+키트루다’ 대장암 변용 임상에 대한 변경계획을 승인받은 바가 있다는 점을 해당 근거로 제시했다.백토서팁의 시장가치는 변함없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부결이 결정된 NSCLC 1차 치료제 임상 가치를 불확실성으로 가치 산정에서 제외하더라도 현 주가는 올해 중순부터 개시될 대장암 병용 3상 파이프라인 가치조차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진행성 대장암 치료제 병용 3상 파이프라인 가치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그는 “백토서팁이 향후 대장암 1~2차 치료제로 확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이유가 백토서팁 임상 프로그램들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임상 파이프라인들의 가치 합산 시 적정 기업가치는 1조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부연했다.백토서팁 임상 상황. (제공=메드팩토)이번 이슈에도 불구 백토서팁의 다수의 임상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메드팩토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외에 추가적인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 임상은 메드팩토가 백토서팁만 제공하고 임상 비용 부담 및 개발 전체를 글로벌 제약사가 담당할 예정이다.이 연구원은 “이번 중앙액심 이슈로 백토서팁에 대한 우려가 시장 내 확대됐음에도 불구 글로벌 제약사들로붜 백토서팁에 대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이는 사례가 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드팩토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2.01.23 I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제적 투자에 성장모멘텀 기대 -신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제적 투자에 성장모멘텀 기대 -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는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P 모건 헬스케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으로 공개될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일 기준 83만30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올해는 투자의 결과물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완제품(DP) 설비 증설,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액(DS) 설비 확보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4공장 부분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82억원, 143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될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2공장 완전 가동(Full), 3공장 완전 가동에 가까웠으나(Near Full), 지난 2분기 공장별 가동률과 비교하면 3공장 가동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3%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1~3공장의 높은 가동률 달성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4공장 가동준비, mRNA DS 사업과 같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인력 채용 확대와 삼성그룹의 임직운 대상 특별격려금 지급으로 인건비는 3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4분기 판매관리비는 58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 대비 4.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인 만큼 2022년 1분기부터 재차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41억원, 661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공장 정기보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1, 3 공장의 가동률 최대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가동효율 개선, 우호적 업황을 바탕으로 한 배치 수 증가, 배치당 ASP 상승효과 가세로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22년 상반기 예정된 DP 증설과 mRNA DS 설비 확보 역시 매출 추정치에 포함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22.01.12 I 김소연 기자
한미약품, 연구개발비 늘어나며 수익성은 제한…목표가↓-신한
  • 한미약품, 연구개발비 늘어나며 수익성은 제한…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미약품(128940)이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내겠지만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8.5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32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감소한 33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 별도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회사 ‘북경한미’가 성수기에 진입하며 호실적을 낼 것이고, 작년 11월 기술이전한 ‘HM43239’의 로열티 150억원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회사 북경한미는 4분기 78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15.0%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그는 “기술료 150억원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1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 늘어난 123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품목들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 역시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될 것”이라면서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 진전으로 연구 개발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스펙트럼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단행에 따른 포지오티닙, 롤론티스 계약 조건이 수정돼 마일스톤 유입이 제한되는 만큼, 2021년과 마찬가지로 기술료 수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우려했다.이 연구원은 “올해 오락솔의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전이성 유방암 허가 심사,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심사 등 다수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들에서의 성과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성과들이 주가 반등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2 I 김인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연이은 공시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신한
  • SK바이오사이언스, 연이은 공시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신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내년 노바백스 계약 확대 및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가세로 고성장 지속을 내다봤다. 연이은 공시를 통해 위탁생산 매출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웠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했다. 27일 종가는 22만3500원이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5.6% 늘어난 5197억원, 영업이익은 2387.1% 늘어난 2714억원으로 추정했다. 둘 다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노바백스의 정부 L/I(License-In, 라이선스 인) 원액생산 매출 증가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품질관리(QA)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던 이슈 해소에 따른 위탁생산(C(D)MO)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3% 늘어난 2조1185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758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공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노바백스 C(D)MO 계약기간 연장과 더불어 추가 설비(Suite) 배정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큰 폭 확대될 전망이며 △신규 추가 스위트(Suite) 생산분의 경우 노바백스가 판매 시 완제품 순매출액의 일부를 별도 수수료로 수령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와 더불어 태국, 베트남에 대한 L/I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해당 국가 선구매 계약 시 국내 정부 L/I 원액생산 당시와 같은 실적 큰 폭 성장을 예상할 수 있고 △GBP510 역시 임상 3상 순항 중으로 이르면 2022년 중순 상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생산을 바탕으로 한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들어 20.3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설비 증설, 글로벌 연구 및 공정개발(R&PD) 센터 구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플랫폼 확보, 항체 및 바이럴 벡터 CDMO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짚었다.
2021.12.28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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