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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노동권리 보장법' 민생 1호 법안으로 발의
  • 조국혁신당, '노동권리 보장법' 민생 1호 법안으로 발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조국혁신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 데 이어, 민생 1호 법안은 ‘모두를 위한 노동권리 보장법’으로 발의했다.황운하(가운데)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 임하는 입법 원칙과 방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정춘생·서왕진 의원, 황 원내대표, 강경숙 의원.(사지=연합뉴스)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법 원칙과 방향을 발표했다.조국혁신당은 당론 1호 법안은 전날 박은정 의원가 대표 발의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검사· 장관 재직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한동훈 특검법)’이다. 민주당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한동훈 특검법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한동훈 전 검사장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범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취소소송 항소심을 고의로 패소했다는 의혹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 비위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요청 시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 누설 의혹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를 시행령 등으로 무리하게 확대해 국회의 입법 취지를 형해화하였다는 의혹 등을 담았다.조국혁신당 민생 1호 법안은 일명 ‘모두를 위한 노동권리 보장법’이다. 당 노동 정책의 체계적·종합적 추진을 위해 하나의 법안이 아닌, 기본법 성격의 제정법과 모든 노동관계법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차별 없는 노동관계법 적용 △초단시간 노동자 노동권 보장 및 기업의 초단시간 노동 남용 방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재발의 △초기업단위 교섭 및 단체협약 효력 확장을 위한 제도 마련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 및 상병수당 도입 등이다.조국혁신당은 12명의 의원들이 각각 전문 분야별로 개별 첫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민생 2·3호 법안 등을 통해 6월 한 달 동안 구체적인 사회 개혁 구상이 담긴 법안 발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과도하게 많은 법안 발의는 행정력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꼼꼼한 검토와 심도 있는 심사를 어렵게 만든다”면서 “22대 국회는 더 많이 더 빨리 발의하기 위한 경쟁을 멈추고,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법안의 통과를 위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범준 기자
  • [인사]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본부장급△토카막운전기술본부장 박영민△핵융합공학기술본부장 김웅채△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장 권재민△정책전략본부장 정현경△기획조정본부장 우명정△경영지원본부장 오창영◇센터장급△성과확산센터장 고호은◇부장급△안전보건부장 정병국△정보화전략부장 윤 진△플라즈마원천기술연구부장 송미영△플라즈마융합기술연구부장 한덕선△플라즈마전략기술연구부장 박승일△운영관리부장 박종헌△ITER사업관리부장 이해찬◇그룹장급△노심제어연구그룹장 한현선△MHD연구그룹장 김재현△Pedestal연구그룹장 김민우△수송그룹연구그룹장 고진석△PWI연구그룹장 이형호△가열전류구동연구그룹장 왕선정△토카막장치운전그룹장 김광표△극저온장치기술그룹장 장용복△냉각설비기술그룹장 김영진△초전도시스템연구그룹장 이현정△전원전력기술그룹장 공종대△실증로설계통합그룹장 허남일△블랑켓기술그룹장 안무영△원격제어로봇그룹장 김홍택△고온초전도기술그룹장 오상준△공학해석연구그룹장 권성진△실증로계통연구그룹장 김웅채(겸직)△시뮬레이션연구그룹장 김성식△데이터기술연구그룹장 한상희△디지털엔지니어링연구그룹장 김주형◇실장급△연구정책실장 최원재△홍보전략실장 이하나△국제협력실장 권은희△기획실장 양태훈△예산실장 엄건율△연구관리실장 김홍만△품질경영실장 김준겸△총무실장 이인노△인사실장 강동엽△재무실장 신관철△구매자산실장 송승준△시설보안실장 최영찬△사이버보안실장 이도섭△디지털정보실장 김학민△기술사업화실장 고호은(겸직)△기업협력실장 김중광◇팀장급△물성측정연구팀장 박연수△물성이론해석팀장 최희철△환경융합팀 김강일△산업융합팀 장수욱△자원순환기술팀 강민제△바이오기술팀 이영경△사업운영팀장 정경아△시설관리팀장 노승훈△사업예산조정팀장 박준환△사업성과운영팀장 김준배△대외협력팀장 윤혜진△설계·공정관리팀장 양준석.(2024년 6월 1일자)
2024.05.31 I 강민구 기자
장녀는 결국 오빠 편에 섰다…아워홈 '남매전쟁', 구본성 전 부회장 승리
  • 장녀는 결국 오빠 편에 섰다…아워홈 '남매전쟁', 구본성 전 부회장 승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0년을 이어온 아워홈 오너가의 ‘남매 전쟁’이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장녀 구미현씨와 연합을 형성해 과반의 지분을 확보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측이 31일 열린 아워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장악에 성공하면서다. 이로써 막냇동생 구지은 부회장 체제는 마침표를 찍게됐다.아워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막내 구지은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DB)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씨와 측근 인사로 꼽히는 황광일 전 아워홈 중국남경법인장의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로 구 전 부회장 본인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주주외 출입할 수 없는 비공개 주총임에도 한 시간 여 전인 오전 10시부터 30여명의 취재진이 진을 치며 아워홈 남매 전쟁에 모인 세간의 관심을 반영했다. 사옥 앞에서는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본성 구미현 연합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임시 주총 결과 구재모씨가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반면 구지은 부회장 측이 안건으로 상정한 현 사내이사 연임과 자사주 매입 안건은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마지막 ‘방어 카드’ 역시 무력화된 셈이다. 이로써 구본성 구미현 연합은 아워홈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하게 됐다. 지난달 주총 때와 같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가 손을 잡은 결과다. 지난 주총에서도 구본성 전 부회장은 구미현씨와 연합을 형성해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구미현씨 본인과 그의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다만 지난 주총에서 2명 밖에 선임하지 못해 이번 임시 주총이 열렸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3명이 선임해야 한다. 현재 아워홈 지분은 98% 이상을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보유 중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구지은 부회장이 20.67%, 구미현씨가 19.28%, 구명진씨가 19.6%를 갖고 있다. 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지분을 합치면 50%가 넘는다.이로써 구지은 부회장은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2021년 대표이사에 오른지 3년 만이다. 구지은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일까지다. 사실상 이번 주총이 경영권을 방어할 마지막 기회였다. 앞으로 구지은 부회장 측은 2021년 세 자매간 의결권 통합 협약을 들어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구지은 부회장을 이을 신임 대표이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워홈은 이날 이후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미현씨가 대표이사에 오를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날 구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과 구명진 씨에게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안건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 “본인을 대표이사로 하는 안에 찬성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2024.05.31 I 한전진 기자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
  •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따전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신속한 조치와 공조로 말기암 환자가 분실한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를 찾아 돌려줬다. (사진=뉴스1)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 흑석지구대 112순찰 근무 중이던 이창균 경감과 박정교 경사는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박 경사가 신고자의 분실 경위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60대 후반 말기암 환자로, 개인택시를 타고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와 하차하던 중 가방을 놓고 내렸다. 가방에는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가 들어 있었다. 신고자는 “현금 결제를 했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알 수가 없다”며 “현금 100만원보다는 항암제를 꼭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함께 출동한 이 경감은 중앙대병원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화질이 흐려 택시번호를 판독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정구봉 경감에게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시간대 중앙대병원 주변을 이동한 택시들의 CCTV 영상 검색을 요청했다. 다행히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대라 그 주변을 지나가는 택시가 많지 않아 신고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찾아낼 수 있었고, 정 경감은 판독한 택시번호를 박 경사에게 알렸다. 박 경사는 특정된 택시번호를 조회해 택시기사에 연락했다. 택시기사는 이미 중앙대병원에서 40분 거리에 있었으나, 박 경사는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며 바로 와줄 것을 설득했다. 결국 택시기사는 중앙대병원으로 돌아왔고 경찰은 신고자가 분실한 가방에 들어 있던 항암제와 현금 100만원을 무사히 인계했다. 신고자는 감사를 표하며 흑석지구대에 인사하러 가겠다고 했으나, 경찰관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치료를 잘 받으라고 한 후 철수했다. 이에 동작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처리한 흑석지구대 박 경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생업에도 불구하고 분실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외교부 발간 ‘2023년 일본 개황’에 역사왜곡 발언 삭제
  • 외교부 발간 ‘2023년 일본 개황’에 역사왜곡 발언 삭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작년 발간한 ‘2023년 일본 개황’ 자료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과거사 반성’ 발언 사례를 정리한 표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2018 일본개황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외무대신 시절에 위안부 관련 발언을 했던 것이 정리돼있다.(사진=외교부)이와 관련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작년에 발간된 개황 자료는 부정기적으로 발간된 것”이라며 “가장 최근에 발간된 시기가 2018년이니까 5년 만에 나온 것이고, 당시 개황 자료는 해당 연도의 최근 주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기술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임 대변인은 “5년 전의 자료에 비해서 일부가 빠진 것이 있다”며 “반면에 강제 징용,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당시 현안들이 목차에 추가로 반영된 바 있다”고 했다.외교부는 일본의 정치·경제 현황 등을 담은 일본 개황자료를 2018년 최초 발간했고, 이후 개정판 형태의 2023년 일본 개황을 발간했다. 문제는 이 개정판에 일본정치인의 역사 왜곡 발언을 정리한 것이 삭제됐다는데 있다.(사진=외교부)2018년 자료를 보면, ‘역사 왜곡 언급 사례’에는 1951년부터 2018년까지 약 67년 동안 일본 주요 인사들의 왜곡 발언이 표로 요약·정리돼 있다. 총 177개다. 여기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과거 외무상으로 재직 당시 했던 독일 관련 발언도 포함돼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 발언 등이 빠진것이 한일 관계 개선을 염두에두고 한국이 일본측을 배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일본 개황을 발간했던 작년 3월 15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했던 시기다. 이 시기에 정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관련해 ‘제3자 변제안’을 해결책으로 발표해 논란이 됐다.외교부 당국자는 “전반적인 내용을 간소하게 하는 추세를 고려해서 당시 실무자들이 그렇게 만든 것을 보인다”며 “그 때 그 때 필요로 할 때 만들어져서 약식으로 내기도 하고, 보완본을 내기도 한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현재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2024.05.31 I 윤정훈 기자
어도어 대표 자리 지킨 민희진, 오늘 2차 기자회견 연다
  • 어도어 대표 자리 지킨 민희진, 오늘 2차 기자회견 연다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취재진 앞에 다시 선다.31일 민 대표 측에 따르면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민 대표가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 이슈에 관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약 2시간 동안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하이브를 질타했다.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고 해임에 제동을 걸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됐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민 대표 측은 전날 “민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05.31 I 김현식 기자
미·중 갈등 속 中 외교부 차관 방미…대화 물꼬 트나
  • 미·중 갈등 속 中 외교부 차관 방미…대화 물꼬 트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과 중국 관계가 관세 부과 등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인사가 미국을 찾는다.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과 고위급 교류가 계속 이어지고 분쟁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협의하고 미국 내 다양한 부문의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마 부부장의 방미를 두고 “여러 문제에 대한 분쟁과 미국 대선 영향 속에서 양자 관계에 안정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양국 정상이 도달한 합의를 이행하고 양자간 집중적인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과 중국은 작년 11월 정상회담 이후 탈동조화(디커플링)에 반대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지만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로 인상하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더기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하며 본격적인 무역 전쟁이 벌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상황이다.중국이 민감해하는 문제인 대만과 남중국해와 관련해서도 양국은 부딪히고 있다. GT는 “미국의 선동으로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도발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다른 지역 국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대만 문제에 관해서는 분리주의 민주진보당과 미국간의 공모가 새로운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총통)의 노골적인 대만 독립 시도와 잠재적인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외교부 인사의 방미는 미국 내에서 중국에 대한 관점을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GT는 “마 부부장이 체류하는 동안 미국 지역 청년들과 교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은 현재 현재 미국과 교류하고 있고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으며 활력은 국가간 교류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2024.05.31 I 이명철 기자
SOOP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 오픈, 쉽게 대회 운영 가능
  • SOOP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 오픈, 쉽게 대회 운영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이 31일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GGGL’은 유저들이 게임 시작 전에 주고받는 인사말인 ‘Good Game, Good Luck’의 약자로,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참가 접수, 대진표 생성, 공지사항 등 e스포츠 대회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여,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GGL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e스포츠 대회 페이지를 쉽게 개설할 수 있어, SOOP 플랫폼에서 보다 많은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SOOP은 게임사나 기관에 별도의 소통망과 홍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새로운 이용자 유입도 예상된다.GGGL 서비스 오픈과 함께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GGGL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주최자들에게 스트리머 부문 2000만 원과 일반인 부문 500만 원,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해주는 상금 지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SOOP의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SOOP은 누구나 e스포츠를 방송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프로게이머가 아니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e스포츠를 위해 GGGL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GGGL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이용 방법은 GGGL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어도어 임시주총 종료…민희진 남고 사내이사 하이브 측 인사로 교체
  • 어도어 임시주총 종료…민희진 남고 사내이사 하이브 측 인사로 교체
  • 하이브 사옥[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하이브 측 인사 3명이 걸그룹 뉴진스 레이블인 어도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어도어는 31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고 해임에 제동을 걸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이날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의 레이블인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달 22일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하이브가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후 하이브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나섰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뉴진스에 대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당 대우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등이 분쟁의 발단이라고도 주장해왔다.양측이 맺은 주주간 계약상 민 대표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재판부는 “민 대표에게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하이브는 “법원이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켜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김현식 기자
여성기업 2000곳이 문 두드린 ‘이곳’…경영애로 해소 앞장
  • 여성기업 2000곳이 문 두드린 ‘이곳’…경영애로 해소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가 여성기업인이 경영 일선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상담 사진. (사진=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31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에 따르면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지난해 2001개사를 대사으로 2784건의 컨설팅을 지원해 만족도 98.6점을 기록했다.상담 희망 분야로는 경영, 마케팅, 수출, 자금, 인사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 상담 건수는 수도권, 부산, 대전 순이었다.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여기종이 운영한다. 여성기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상 애로사항들을 전문위원과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 멘토링단이 무료 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실제 경기 의왕 소재 유아용품 기업 모구는 저가의 중국산 공세와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부터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수출 컨설팅을 꾸준히 받으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현재 일본, 대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이정한 여기종 이사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여성기업들이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생명,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미래에셋생명,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202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생명은 이달 31일부터 2024년 6월 16일까지 상품개발, 계리,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총4개 직군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공통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졸업예정자2024년 8월 졸업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다.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크루 인터뷰(현업 선배와의 대화 형식 면접), 2차 관리자 면접(직무적합도 면접), 3차 최종면접(조직 적합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입사가 확정될 예정이다.지원서 접수는 기간 내 미래에셋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미래에셋생명 공식 블로그 ‘채용스토리’를 통해 채용 분야별 선배 직원들의 직무 경험담도 확인할 수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에 맞춰 창립이래 꾸준히 인재경영을 실천하며 성장해 왔다. 미래에셋생명 민영웅 인사팀장은 “함께 일하는 선배가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은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금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긍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후배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업무역량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매년 건강검진 지원, 장기근속 포상 운영, 자녀 교육보조금 및 학자금 지원, 여름 휴가비 및 회사 콘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2024.05.31 I 유은실 기자
코트디부아르, '1석8조'의 파트너
  • 코트디부아르, '1석8조'의 파트너[공관에서 온 편지]
  • 김생 주코트디부아르대사[김생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아프리카는 무한한 가능성의 대륙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오해와 편견도 동시에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 속 아프리카는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실제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넓어 보이는 러시아와 캐나다를 합친 것보다 크다. 이렇듯 방대하다 보니 대륙은 지역별로 나뉘어 있다. 북아프리카가 있으며, 사하라 이남은 동, 서, 남, 중 지역경제공동체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지역별로 주변국으로의 확산성이 큰 국가를 교두보로 활용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에 속해 있으면서도 역내 8개 불어권 국가 모임인 서아프리카경제화폐동맹(WAEMU)의 맹주이다. 코트디부아르로의 진출이 ‘곱하기 8’의 확산 효과가 있는 이유다. 이들은 공동 화폐인 세파프랑(CFA Franc)을 사용하고 유로화에 대한 고정 환율제를 운영해 주변국들과 달리 극심한 환율변동과 고인플레의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10여 년간 거의 매년 최소 5.5%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어 외국자본의 진출 여지가 높다. 올해 초부터 미국 국무장관, 중국 외교부장, 일본 외무대신 등 주요국 고위인사들의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코트디부아르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트디부아르와 우리의 인연은 생각보다 오랜 것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961년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했으며, 아직 태권도의 국제적 명성이 높지 않던 60년대 말부터 태권도 보급이 시작되었다. 코트디부아르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가 우리와의 관계 강화에 진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의 일이다. 우리가 다른 공여국들과 차별성이 있음을 간파한 것도 하나의 이유일 듯 싶다. 필자는 1년 여 전 당시 코트디부아르 총리와 우리 경제개발 전문가간 화상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 예산 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술고등학교를 세워 산업역군을 길러냈던 경험, 비싼 해외 비료를 대체할 비료공장 건설 등을 통해 마침내 식량자급자족을 달성한 경험 등이 80대 중반의 전문가의 입을 통해 조곤조곤 전해졌다. 이를 듣던 총리는 한국은 60년 전 과거의 일이겠지만, 코트디부아르는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주식인 쌀의 50%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현재의 일이라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한국의 경험 전수가 절실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당장 올해부터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체감되고 있다. 지난 4월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 전 세계 불어권 국가들이 모여 개최된 ‘아비장공연예술축제(MASA)’에 한국이 아시아 최초 특별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난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옹알스 등 국내 유수 공연팀들의 공연은 600석 좌석은 물론이고 복도와 계단까지 가득 채우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난해 문을 연 세종학당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내주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4.05.31 I 윤정훈 기자
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벤처 붐이 불었을 때 대학의 창업동아리 지도교수를 몇 년 맡은 적이 있다. 당시에 버블이라 할 정도로 뜨거운 창업 열풍이 불어 닥쳤고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청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블랙박스(Black box)라는 이름의 창업동아리에는 한국의 빌 게이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매일같이 창업 아이디어를 논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컴퓨터공학, 경영학, 국문학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결성한 팀들은 전국적인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나 공모전에 나가 대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창업동아리 연합회에서 쟁쟁한 경쟁대학의 동아리들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창업동아리로 선정돼 학생들의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그중 실제로 창업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창업동아리 이력과 공모전 수상경력을 갖고 대기업에 취업해 회사원으로 일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공부하는 길을 선택했다. 청년창업이 말로는 아름답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뛴다. 하지만 현실에서 창업을 실행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청년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 창업을 시도하기란 쉽지 않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는 대부분 기존에 나와 있는 것을 모방해 약간 개선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소상공인의 생계형 창업으로는 족하지만, 기업으로 성장할 만큼 혁신적이지 않다. 가끔 청년답게 독창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획기적이기는 해도 너무 앞서 현실과 동떨어진다. 혁신적이라 남들이 하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다듬는 작업은 공부하듯이 잘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면 청년의 역량을 벗어난다. 회사를 차려야 하고 직원을 고용해야 하며 인허가와 세무·법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나하나가 골치 아픈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창업한다 해도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유치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매출을 일으켜 벤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요원한 여정이다.창업에서 성업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창업가 혼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투자가, 직원, 고객, 협력사, 공무원 등등 수많은 사람과 상대하고 협상해야 한다. 이들에게 창업가는 을(乙)이 되어 사정하고 구걸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마음대로 통제하고 움직일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지고 펑크가 날지 모른다. 그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폐업의 운명에 처한다. 정말로 스티브 잡스처럼 천재적이거나 아니면 일론 머스크처럼 미치지 않고서는 택할 수 없는 길이 창업이다. 청년에게 취업하지 말고 창업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무모하다. 취업은 노동만 제공하면 되고 매달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다. 반면에 창업은 노동에 자본을 더해 인생을 걸어야 한다. 잘되면 대박이지만 못되면 쪽박이다. 모든 것을 올인 해 베팅하는 도박과 같다. 실패하면 빈털터리가 된다. 잘못하면 신용불량자의 낙인이 찍혀 낙오자로 전락한다. 이제 겨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에게 창업이라는 모험을 선택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흥미롭게도 우리 사회는 청년창업을 미화하며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장려한다. 저명인사들은 대학교에서 특강하며 청년들이 취업해 월급쟁이 되는 것을 꿈과 야망이 없다고 질타하고 창업가가 되어 창조와 혁신의 선봉장이 되라고 강조한다. 대학에는 창업학과와 창업대학원이 개설되어 전공으로 창업을 가르친다. 정부는 청년 창업가에게 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방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설되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대기업과 금융기관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청년창업을 후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원을 제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는 필요하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창업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장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청년들이 취업하기 어려우니 그 대안으로 창업하라고 유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청년창업을 어떻게 접근할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웃 프로젝트' 시작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웃 프로젝트' 시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로 시민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이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자원봉사센터)‘이웃 프로젝트’는 쉽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으로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는 이웃 문화를 확산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프로젝트이다. 자치구자원봉사센터, 기업, 공공기관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이웃 프로젝트’는 시범 자치구(노원구, 서초구, 양천구) 중심으로 운영하며 이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5월에는 ‘지구촌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 170명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줍깅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만나고 싶은 이웃 내가 먼저 되어보기’ 공동 선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웃 공감 캠페인 ‘왔다, 감!(感)’은 캠페인 물품을 활용한 이웃 소통의 시작을 제안한다. 서울시 32개 시범단지 3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활동으로 공동 주택 입주민에게 문고리를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메시지를 적은 방향제를 이웃의 문고리에 걸어 소통하고 이를 인증하는 캠페인으로 6월부터 진행한다. 활동 인증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우리 동네 이웃인 경비원, 미화원들을 위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이웃 간 인사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하이(Hi)키즈’ 캠페인도 6월부터 실시한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6세~12세 아동 및 청소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5가지 활동을 설정하고 활동 물품을 제공한다.‘자주 마주치는 이웃, 경비원, 환경미화원에게 반갑게 인사하기’, ‘종종 만나는 이웃, 택배 기사님에게 감사 인사하기’ 등과 같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된다.이와 더불어 한국환경보전원과 층간소음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2024.05.3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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