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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라클린에너지 APAC, 김지홍 한국 대표 선임
  •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 김지홍 한국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문 운용사인 아퀼라캐피탈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아퀼라클린에너지 아시아 퍼시픽(Aquila Clean Energy Asia Pacific, 이하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김지홍 대표를 한국 사업 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지홍 대표.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태양광발전(PV), 풍력 및 에너지 저장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자산운용, 개발, 건설 및 사업시설 운영을 수행하는 클린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김지홍 대표는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한국 사업 총괄을 맡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아시아 태평양 팀과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퀼라캐피탈의 계열사다. 아퀼라캐피탈은 고객을 대신해 핵심 자산의 개발과 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세계적인 지속가능 사업 투자 및 자산개발 전문 운용사다.김 대표는 한국에서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현지 팀을 조직하고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아퀼라클린에너지에 합류하기 전 김지홍 대표는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회사인 레노바(Renova Inc.)의 한국 대표를 맡아 육상 및 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했다. 삼성물산에서의 근무 경력을 포함해 25년이 넘는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2020년 싱가포르에 지역 본부를 개설한 이후 한국 시장을 목표 시장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린에너지 포트폴리오 자산을 확충하는 데 노력해왔다. 김지홍 대표의 선임과 한국 법인의 설립은 한국 사업 및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성장시키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잘 보여준다.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은 현재 한국의 태양광 발전, 풍력 및 배터리 저장장치 프로젝트에서 그린필드(초기 개발 사업) 및 브라운필드(기존 기업 또는 시설 인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알렉산더 렌즈(Alexander Lenz)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 최고경영자(CEO)는 “김지홍 대표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에 대한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사업 비전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큰 클린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는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성장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 신임 한국 사업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쌓아온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회사의 유산과 저의 경험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에서 아퀼라클린에너지 APAC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10.31 I 이은정 기자
동원그룹 스타키스트, LG전자 출신 엄재웅 신임 대표 선임
  • 동원그룹 스타키스트, LG전자 출신 엄재웅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 LG전자(066570) 전무를 1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생활산업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엄재웅 스타키스트 대표이사 사장. (사진=동원그룹)엄재웅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 미군 장교 복무 후 화이자, GE, 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전략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8년부터 LG전자에서 14년 동안 구매 조직을 이끌었다. 동원그룹은 엄 대표가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키스트는 전자,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엄 대표를 차기 수장으로 발탁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국 1위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온 엄 대표가 스타키스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 참치 기업이자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원그룹은 2008년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당시 최대 규모인 3억6300만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해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타키스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가파르게 성장해 현재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키스트의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2008년 약 35%에서 현재 약 50%에 이른다.
2022.10.31 I 백주아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
  • [마켓인]한국신용데이터,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파이서브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이서브 코리아는 미국 결제 솔루션 전문 회사인 파이서브의 한국 지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전국 120만여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달 초 LG유플러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에 등극한 바 있다.파이서브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전략적 투자를 바탕에 둔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다. 파이서브 혁신팀과의 협업을 포함한 성장·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한국신용데이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서브 코리아의 사명은 ‘한국결제네트웍스(KPN)’로 변경된다. 법인명은 바뀌지만 파이서브 코리아가 제공하던 사업과 서비스는 모두 이어지며, 기존 계약 역시 그대로 승계된다.파이서브 코리아의 인수를 통해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185만여 곳으로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본사와 자회사 등 회사 공동체를 통해 경영 관리(캐시노트), 포스(아임유), 소상공인 지원 정보(비즈봇) 등의 서비스를 전국 170만여 사업장에 제공해왔다. 여기에 파이서브 코리아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15만 사업장을 더해, 총 185만여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이보 디스텔브링크 파이서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신용데이터는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를 통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파이서브는 한국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 한국신용데이터의 고객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 좋은 결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를 통해 회사 공동체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지평을 결제 시스템까지 넓히게 됐다”며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모든 사장님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매출 관리, 고객 접점 관리, 구매 등 다양한 사업의 순간을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31 I 김연지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 대한종건 중도금 지급…"연내 인수 마무리 검토"
  • 에이치앤비디자인, 대한종건 중도금 지급…"연내 인수 마무리 검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은 대한종건 인수를 위한 중도금을 추가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총 100억원을 지급했다.회사 측은 “내년 1월 4일 예정된 잔금 100억원 납입을 앞당겨 올해 인수를 마무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2023년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대한종건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종건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건설사다. 지난해 매출액 163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대한종건 인수를 비롯해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을 통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애닉은 국내 최정상급 감독 및 작가들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 성장성 높은 다양한 사업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8일 예정이었던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12월 21일로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이 연기됐지만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2.10.31 I 김소연 기자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50% 취득…로봇사업 본격화
  •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50% 취득…로봇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니드(060230)가 대테러 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 기업 디펜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소니드는 이번 디펜스코리아 인수를 통해 로봇에 탑재하는 무반동 물포총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소니드는 지난 5월 휴림로봇(090710)과 검사 로봇 스마트 물류 추진 등 첨단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사업을 시작했다. 9월에는 자회사 소니로보틱스를 설립해 로봇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로봇 장비 국산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KD-101은 반동 흡수율 99%의 무반동 물포총으로, 로봇에 탑재해 활용 가능하다.무반동 물포총은 공식 성능 시험에서 국방부 외자입찰 구매 규격인 높이 50m 이상 삼각대에서 물포총 15도 이상 하부 조준해 사격을 실시한 결과, 3.99㎜의 반동만으로 99% 무반동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 7월에는 국가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아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디펜스코리아는 이외에도 100% 수입에 의존 중인 폭발물처리로봇, 엑스레이 시스템, 통신제어 장비 등을 해외 우수기업과 협력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에 대해서 국가통합(KC) 인증을 획득해 군과 경찰에 납품 가능하도록 국산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소니드로보틱스 역시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가 탑재된 폭발물 및 유해물질 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기존 폭발물 탐지에 주로 활용되었던 생물,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 등의 탐지 한계를 극복하고 비접촉으로도 미세한 양의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향후 유해가스, 합성 마약, 화재 경보, 공항 검색대 등 더 광범위한 민간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개발사와 협력해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를 로봇에 적극 탑재할 계획이다.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는 양사 모두 4족 보행로봇 등을 통해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의 기능을 애드온(add-on)하는 로봇 장비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로봇용 장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31 I 김응태 기자
삼바 등 60여개 제약사 ‘CPHI 월드와이드’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
  • 삼바 등 60여개 제약사 ‘CPHI 월드와이드’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
  • CPHI 월드와이드 2022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22’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 60여 곳이 참여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한다.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22에 국내제약사 62곳이 참여한다.CPHI Worldwide는 세계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원료의약품(API)을 중심으로 부형제 등 원료와 완제의약품, 임상시험수탁(CRO), 위탁개발생산(CMO), IT, 물류, 의약품 완제포장 및 제약설비 등 전 세계 제약관련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이다.CPHI Worldwide에는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약 2500여 개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국내 참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이큐어, 한국코러스, 대원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에스티팜, 신신제약, 삼양홀딩스, 삼진제약, 프레스티지파마, 롯데바이오로직스, 명문제약, 롯데정밀화학, 경보제약, 제테마, 휴온스, 에스티파마,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열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홍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24만ℓ)를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3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60만4000ℓ로 CDMO 업계 1위로 올라선다.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CDO 사업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바의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3건, 위탁개발(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달러(12조원) 규모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참가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신규로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나선다. 셀트리온도 마찬가지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개발에 나선만큼 이를 함께할 글로벌 협력 기업을 물색한다. 원부자재 파트너십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원직 대표가 직접 참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를 마련해 사업진출을 알리고 고객사 유치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2.10.31 I 김지완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효성중공업(29804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7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7.6% 증가한 335억원으로 잠정 집계.△잇츠한불(226320)은 ㈜에이티씨글로벌과 잇츠스킨 제품 공급 계약을 해지. 해지 금액은 352억여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5.1% 규모. 잇츠한불은 “잇츠스킨 3개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을 위한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보세구역 면세점, 온라인몰 유통을 진행했지만, 공시 제출일 현재 ㈜에이티씨글로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제한되며 목표금액 달성에 미달하는 등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 △ SK하이닉스(000660)=ARM 공동 인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ARM 공동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쌍용자동차(003620)=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김형철 e대한경제 대표이사 사장, 최소영 경영컨설팀회사 T-Plus 대표,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이들 선임 후 쌍용자동차의 사외이사총수는 4명으로 이는 전체 등기이사 수의 57.1%를 차지. 이들의 임기는 법원 허가일로부터 2023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호텔신라(00877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 늘어난 1조361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두산밥캣(24156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 늘어난 2조3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18.6% 증가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 늘어난 6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418억원으로 잠정 집계.△효성(0048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8686억원, 당기순손실은 4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나노(187790)=독일 기업 EnBW(Energie Baden-Wurttemberg AG)와 32억8800만원 규모의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을 체결.최근 매출액 대비 6.41%에 해당하는 규모△커머스마이너=지난 2018년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해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회사 측은 “계약이 수차례 잔금 지급일이 연기되다 코디엠의 공시를 통해 계약이 해지됐음을 확인했다”며 “2022년 9월말 기준 더코디(옛 코디엠)가 보유한 당사 주식 지분율은 3.23%”라고 설명. △삼보산업(00962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1월1일까지로 전환가액은 주당 10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0.64%에 해당하는 481만695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에프앤리퍼블릭(064090)=블리스팩 외 1인과 체결했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키로.회사 측은 “최대주주이며 계약 당사자인 에프앤코스메딕스외 2인은 보유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를 블리스팩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동시에 양수인은 양도인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했다”며 “양도인은 에스크로된 금원에 대해 양수인측에 인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불이행했다”고 설명.이에 따라 에프앤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에프앤코스메딕스 외 특수관계인은 블리스팩 외 1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권 행사 및 계약금 등의 처리방안을 법률 검토중에 있다고 밝혀. △코웰패션(0332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2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아가방컴퍼니(0139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25억7100만원.△바이오니아(0645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3분기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8%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8억원으로 집계.△메가스터디교육(215200)=타법인 주식 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및 관계사 차입.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유니타스 주식 316만5679주를 1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한 바있음.△테크윙(089030)=환율하락을 대비하고자 체결한 파생상품(통화선도계약 및 선물계약)에 대해 244억원 규모의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발생.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1%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위 손실 중 평가손실은 환율을 기준으로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파생상품의 미결제잔액에 대한 평가분이다.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엘컴텍(0379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1%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
2022.10.31 I 김인경 기자
10년만에 초대형 스팩 꺼낸 삼성·하나증권…성공할까
  • 10년만에 초대형 스팩 꺼낸 삼성·하나증권…성공할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증권사들이 초대형 스팩(SPAC)을 설립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이달 상장한 삼성증권의 초대형 스팩은 공모가 1만원을 크게 상회한 반면, 하나증권의 스팩은 공모가를 하회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IPO 시장의 악화에 따른 대안으로 스팩 상장이 부상하며 300억원 규모 이상의 초대형 스팩이 부활했지만, 규모가 큰 만큼 합병 대상을 발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IPO 시장 위축에…증권사, 초대형 스팩 설립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공모가 1만원의 초대형 스팩인 삼성스팩7호, 하나금융스팩25호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이달 26일 상장한 삼성스팩7호는 공모금액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하나금융스팩25호는 지난 20일 상장했으며, 공모 규모는 400억원이다.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다. 통상 기업가치가 1000억~2000억원 미만으로 작고 직접 상장이 어려운 기업들이 스팩 합병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모 금액이 50억~200억원에서 설립된다. 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스팩은 지난 2010년 이후 종적을 갖췄다. 주식 시장 호황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큰 기업들은 직접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팩은 3년 이내에 합병기업을 찾지 못하면 해산되기 때문에, 300억원 이상 규모의 스팩은 합병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낮아 실패 모델로 평가됐다. 10년 만에 초대형 스팩이 다시 시장에 등장한 건 그만큼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반증이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기업 규모가 큰 업체들조차 수요예측에서 참패를 겪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조차 스팩 상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증권사들이 초대형 스팩 상품을 다시 내놓기 시작했다. 증권사 역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감소와 채권평가 손실에 따른 실적 쇼크가 심화하자, 스팩 시장에서 수익원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 스팩 상장과 합병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데 공모 규모가 커질수록 확보할 수 있는 수수료도 많아진다. ◇ 이달 상장 초대형 스팩 주가 희비…왜? 이달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이 상장한 초대형 스팩의 주가를 보면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스팩7호는 지난 28일 1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대비 3.91% 하락했지만, 공모가(1만원) 대비 35%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26일 상장 당시 삼성스팩7호는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71.5% 상승한 1만7150원에 형성됐다. 상장 당일 초반에는 1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시초가 대비 17% 넘게 내린 1만4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하나증권의 초대형 스팩인 하나금융스팩25호는 지난 28일 9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41% 하락한 수준이며, 공모가(1만원)에 비해서도 3.2% 하락했다. 하나금융스팩25호는 지난 20일 상장 당일에도 976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하나증권보다 삼성증권의 초대형 스팩에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팩은 상장주관사인 증권사와 발기인의 역량에 따라 합병 성사가 갈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발기인은 스팩의 경영진으로서 초기 자본을 제공하고 합병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데, 삼성스팩7호의 발기인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에이씨피씨, 혁신아이비자산운용, 삼성증권 등이다. 하나금융스팩25호의 발기인은 에이씨피시, 앤퍼니, 비엔케이벤처투자, 하나증권 등이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스팩7호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28.47%다. 반면 하나금융스팩25호는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없다.다만 스팩의 경우 주가가 오르는 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상장된 스팩의 주가가 높을 경우 피합병 기업과 합병 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피합병 회사의 지분가치가 줄어 합병대상을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업계에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높은 밸류에이션을 원하기 때문에 스팩 합병을 성사시키는 데 난관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앞선다. 유경하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궁극적인 문제는 스팩 사이즈가 커지면 이익 기반의 기업보다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대다수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며 “이런 기업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만큼 합병비율을 조율하는 작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장성이 큰 기업들은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판단 아래 기업에 유리하게 합병 비율을 정하기를 원하는 반면, 스팩 주주는 저렴한 가격에 합병되는 것을 원한다”며 “스팩 주주들이 기업에 유리한 합병 비율에 반발하면 주총 의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합병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2.10.31 I 김응태 기자
역성장 빨간불 켜진 건설업계…내년 투자 대폭 위축
  • 역성장 빨간불 켜진 건설업계…내년 투자 대폭 위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건설업계가 고금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올해는 역성장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러한 역성장은 건설사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건설투자를 대폭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되면 그 해 건설 투자는 약 0.14~0.26%포인트 감소한다. 금리가 단기간에 급등하면 기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산업용 건물보다 상가 등 상업용 건물 공급에 미치는 충격이 더 크다. 수요자로서도 주택 구매 대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택 거래와 청약을 주저하게 된다. 이는 미분양 증가로 이어져 주택 경기를 악화한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고금리 상황과 그에 따른 건설 경기 침체도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기한이익상실로 공매에 넘어간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아파트 부지.(사진=하나자산신탁)최근 들어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담보 없이 사업성을 보고 대출해주는 금융 방식)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호황에 급속히 늘어났던 부동산 PF가 고금리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부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PF가 막히면서 개발·건설사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구 등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선 PF대출을 받지 못해 사업장이 통째로 공매에 넘어가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김정주 건산연 연구위원은 “이미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하면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부동산 가격 하락과 그에 따른 가계부실 문제로 전이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건설·개발업계 위험이 금융업, 나아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이미 여러 연구기관은 건설산업 역성장을 경고하고 있다.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1.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내놓은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도 지난해보다 1.3% 낮아졌다. 이런 흐름은 건설사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국내 5대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11.0%)와 DL이앤씨(-45.2%), GS건설(-2.2%)은 올 1~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뒷걸음질쳤다. 삼성물산은 흑자 전환했지만 다른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은 안갯속이다.건설업계에선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건설경기 부양책을 써달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분양주택 매입, 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부활, 분양권 전매 규제 완화 등이 업계 요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분양 방지를 위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PF 시장 전반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주 연구위원은 “과도한 세 부담과 금리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심리 약화로 부동산 가격 급락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따라서 기존 부동산 규제에 대한 신속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PF사업 관련 민간·정책금융기관의 공동출자를 통해 기금을 조성한 뒤 부실 채권을 신속히 인수·처리해야 한다”며 “부동산 PF의 부실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으로 미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2.10.31 I 박종화 기자
증시 분위기 나빠도 상장은 이어진다…4분기 IPO 전망은
  • 증시 분위기 나빠도 상장은 이어진다…4분기 IPO 전망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발 긴축 공포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이어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칼바람이 불고 있다. 하반기 IPO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공모주 주가 수익률도 신통치 않다. 하지만 어려운 조정장 속에서도 공모주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의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IPO 기업들이 몰리는 성수기는 월 기준으로 11월과 7월, 10월 순으로 꼽힌다. 올해는 이른 성수기를 맞으며 10월에 일반 공모주 청약이 몰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3분기 IPO 기업 줄고, 공모금 10분의 1토막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24~28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은(스팩 포함) 모두 7개에 달한다. 24일 큐알티를 시작으로 제이오, 제아이테크, 뉴로메카 등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했다. 최근 약세장 속에서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3개도 청약에 나섰다. 코스피 지수가 2100~2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기업들의 상장 의지까지는 꺾지 못했다.올해 IPO 시장은 지난해 역대급 활황기를 맞았던 것과 달리 냉랭하다. 3분기 IPO 기업수는 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감소했다. 공모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11조3590억원) 같은 기간의 10분의 1토막 수준이다. 증시 악화로 투자심리가 싸늘해지면서 대어(大漁)급 기업들의 상장 철회도 잇따르고 있다. 올 상반기에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가 상장을 철회했고, 현대오일뱅크는 IPO를 포기했다. 하반기에는 지난 13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나란히 상장을 철회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증시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자 IPO 대어들이 실종되는 모습이다. 상장 기업들의 성적도 이전에 비해 신통치 않다. 3분기 기준 공모가 대비 시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포인트(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상장 종목 수 대비 상승 종목 수의 비율 역시 63%로 전년 동기 대비 22%p 급감했다. 더블유씨피(393890)는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1% 하락해 현재(24일 종가 기준) 수익률이 -21%다. 아이씨에이치(368600)도 공모가 대비 21% 떨어진 데 이어 현재까지 수익률이 -29%를 보이고 있다. 루닛(328130)과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0%대 수익을 냈으나 현재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상장 기업 중 HPSP(403870), 성일하이텍(365340), 새빗켐(107600)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그 외의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 하락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4분기 시장 환경 우호적이지 않지만…11월에도 IPO 몰린다 4분기 IPO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IPO 시장 역시 성수기로 신규 상장기업들이 몰리더라도 대부분 공모 가격, 상장 후 주가 수익률에서 약세를 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좋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 그나마 선전했던 중소형 공모주는 4분기에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직후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급 부담이 덜해 주가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11월에는 10개 이상 기업이 IPO에 나설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밀리의 서재는 오는 11월 4~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0~1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25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내날 1일까지 일반 청약을 마무리하고,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됐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를 비롯해 도서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과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 책을 멀티미디어 콘텐츠화하고, 독서 편리성에 흥미성까지 더했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는 신주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약 430억~500억원이다.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 역시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SAMG는 3차원입체(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자체 지식재산(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 자체 IP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원 규모다.바이오노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 콘텐츠 등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11월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11월10~1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이밖에 윤성에프앤씨(공모가 기준 시총 4229억~4947억원)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984억~1115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진행한다. 반면 통신 반도체 전문 업체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21일 철회신고서를 내고 11월로 예정된 IPO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시장 상황과 대내외 현안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매년 성수기가 반복되고, 이 기간에 공모희망가 대비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확정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10~11월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기업들의 낮은 공모가를 적극적인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2.10.30 I 양지윤 기자
머스크가 손에 쥔 '트위터' 11월 8일 상장 폐지
  • 머스크가 손에 쥔 '트위터' 11월 8일 상장 폐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트위터가 다음 달 8일(현지시간)부터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돼 비상장 회사로 바뀔 전망이다.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미국 중간선거일과 같은 날인 11월 8일에 상장 폐지된다고 보도했다.SEC 문건에는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세운 자회사 X 홀딩스와 트위터 간 합병이 끝나 X홀딩스가 트위터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문건에 따르면 트위터와 X홀딩스 간 합병이 지난 27일 끝났고, 트위터 보통주 한주당 54.2 달러(약 7만원)로 교환됐다.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 인수에 합의했지만 가짜 계정 문제로 계약 취소 공방을 벌여 트위터 측과 소송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재협상 끝에 440억 달러(약 62조원)를 들여 인수했다.인수 직후 트위터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면 실적을 공개할 필요가 없고, SEC 규제도 받지 않게 된다. 머스크가 과거 트위터의 콘텐츠 정책을 비판하면서 계정 영구 금지, 트윗 삭제 등의 조치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자신이 임시 최고경영자를 맡아 회사를 재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완료 직후 자신을 비판했던 파라그 아그라왈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를 해고하면서 트위터의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다만, 머스크는 앞으로의 트위터 콘텐츠 정책 전환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머스크는 지난 29일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아직 트위터의 콘텐츠 정책에 대해서는 변화한 정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윗.(자료=트위터 갈무리)
2022.10.30 I 강민구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 창사 이래 '2조 클럽' 첫 가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10월 24일~10월 28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첫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2000억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나선다. ◇ 3분기 만에 ‘2조 클럽’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3분기 만에 사상 처음 누적 매출 2조원을 넘겼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87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0%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47억원으로 93.7% 늘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358억원, 영업이익은 6708억원이다. 이번 실적 증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영향과 함께 제품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CMO(위탁생산) 판매량과 CDO(위탁개발) 등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RNA 백신 플랫폼 도전”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협약식을 개최하고 mRNA 백신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등 최신 백신 플랫폼 기술에 더해 mRNA 플랫폼까지 확장해 연구개발(R&D)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Lassa fever)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mRNA 백신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CEPI는 미지의 감염병 유행 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백신 개발과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우선 4000만달러(약 573억원)를 지원받아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과제 2건에 대한 임상 1·2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원되는 1억달러(약 1429억원)는 임상 3상과 허가 추진 비용으로 활용한다.
2022.10.30 I 석지헌 기자
황성환 신한 연구원 ‘지오엘리먼트’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황성환 신한 연구원 ‘지오엘리먼트’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지오엘리먼트(3113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2.2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30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자료=리서치알음황 연구원은 지난 24일 ‘돌아온 바!빠!다! 6’ 제목의 지오엘리먼트 보고서를 냈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으로 원자층증착(ALD) 공정 장비 관련 매출액 비중이 90% 수준이다.황 연구원은 “수입 의존도 100%인 300밀리미터(mm)용 반도체 스퍼터링 타겟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다”면서 “지난해 국내 반도체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고 알루미늄과 티타튬, 구리계 고순도 타겟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짚었다.2위는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을 분석한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3.2%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공무원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증대 계획으로 공무원 사업 부문은 당장의 점유율 상승과 매출액 증대 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을 반영해 내년 고등 부문 실적 추정치 상향, 목표주가도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기계(267270) 등을 분석한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이 12.70%의 수익률로 3위를 기록했다. 자료=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 1위는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10.10%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그는 위메이드(112040) 관련 보고서를 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일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당일 수익률은 9.64%로,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일 수익률 3위는 이수앱지스(086890)를 분석한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이었다. 한편, 지난 한 주(10월 24~28일)간 총 254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713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10.30 I 유준하 기자
 미래 바이오 핵심 '바이오파운드리', 국내 상황은
  • [주목! e기술] 미래 바이오 핵심 '바이오파운드리', 국내 상황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 27일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민간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백신과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파운드리’ 같은 국가적인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의 핵심 허브로 정의된다. 관련 리포트(합성생물학의 핵심 허브 :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에 로봇과 인공지능(AI)를 도입해 새로운 바이오 시스템 제작을 위한 설계(Design)-제작(Build)-시험(Test)-학습(Learn)의 각 단계를 자동화 및 고소·고처리량으로 구동하는 시스템이다.즉 DNA 합성 및 조립에서부터 제작된 바이오 시스템 성능을 고속·대용량으로 테스트하는 장비, 이를 연결·구동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인력 및 바이오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 매우 고도화 된 바이오 인프라 시설이다.바이오 연구개발에 요구되는 반복 노동업무를 자동화하고 처리량을 극대화시켜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규모의 바이오 R&D(연구·개발)를 현실화한다. 고도로 통합된 자동화 및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회사가 매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지 않고도 공유되는 합성생물학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소수 민간 바이오파운드리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가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는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형태로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미국 민간 바이오파운드리 아미리스(Amyris)사는 주간 500개의 DNA 어셈블리, 1600개의 균주제작, 10만개의 시료분석이 가능한 바이오파운드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7년간 15개의 신약 또는 바이오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모더나의 mRNA 백신 개발과 수급 뒤에는 미국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사의 경우 바이오파운드리가 있었다. 이 회사는 AI, 자동화 기반 미생물 설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임상 원료의 단기간 대량생산 및 제공을 통해 모더나를 지원했다. 징코바이오웍스는 스타트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2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자이머젠(Zymergen)사의 바이오파운드리 부분을 인수합병해 민간 바이오파운드리로 최대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중국의 경우 합성생물학 분야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5년간(2016년~2020년)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했다. 일본은 2018년 ‘EBRC’(Engineering Biology Research Center)가 고베 대학에서 설립됐다. 6개 학과가 이노베이션 허브를 결성, 생물 유래 화합물, 바이오로직스, 생물 플랫폼 개발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국내의 경우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구체화 되고 있지만, 합성생물학 전반을 제공하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바이오파운드리 전문기업은 없다. 생명연 및 카이스트는 연구용 바이오파운드리 베타시설을 운영 중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은 균주개발 및 생산공정 자동화를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도입하고 사업화했다.
2022.10.30 I 송영두 기자
도지코인 '급등'..암호화폐 관망세속 소폭 상승
  • 도지코인 '급등'..암호화폐 관망세속 소폭 상승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관망세 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440억 달러에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마쳤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다른 암호화폐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3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2만 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619달러로 전날보다 4.16% 상승했다.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911만원으로 전일 대비 0.53% 올랐고, 이더리움은 226만원으로 0.04% 상승했다.트위터 인수 ‘훈풍’으로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41.77% 올랐고, 시바이누는 8.92% 상승했다. 업비트와 빗썸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각각 43.22%, 6.58% 올랐다.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3분기 GDP가 깜짝 반등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지 못해 관망세를 보여왔다. 뉴욕 증시 하락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2만 달러대를 유지했다.도지코인이 급등세를 보였다.(자료=이미지투데이)
2022.10.30 I 강민구 기자
트위터 손에 쥔 머스크…상폐 신청·퇴출계정 재검토 `광폭행보`
  • 트위터 손에 쥔 머스크…상폐 신청·퇴출계정 재검토 `광폭행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새(=트위터 상징 로고)는 풀려났다(bird is freed)”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를 이끌면서 최대 갑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끝내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됐다. 그러면서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올렸다. 이젠 트위터 CEO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 머스크는 당초 자신이 예고했던 대로 트위터의 상장폐지를 신청한 뒤 차후 재상장을 약속했고, 트위터 내부에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퇴출 계정의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터는 28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머스크 CEO가 440억달러에 우리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던 계약이 효과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머스크도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는 풀려났다. 즐겁게 지내자”고 했다. 그간 트위터의 발목을 잡던 부정적 요인들이 자신의 인수로 사라질 것이라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인수 이후 첫 행보는 자신이 약속했던 트위터의 상장폐지였다. 트위터는 이날 공식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측에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트위터 주식 거래는 중단됐고 11월8일 상장폐지가 완료된다. 비상장회사로 바귀면 실적 공개 의무,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등에서 벗어나면서 머스크 CEO가 원하는 대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상장폐지한 뒤 정상화 작업을 거쳐 3~년 내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머스크 CEO는 파라그 아그라왈 전 테슬라 CEO와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를 모조리 해고한 만큼 당분간 자신이 임시 CEO를 맡아 회사를 재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 인수 직후 머스크는 트위터의 콘텐츠 정책도 바로 잡기로 했다. 그동안 그는 트위터의 콘텐츠 통제를 비판하면서 계정 영구 금지, 트윗 삭제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영구 금지보다는 일시 중단 정도를 조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과거 그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콘텐츠 관리위원회 구성 후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1월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폭력 선동 사유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 올린 포스트에서 “이제 트위터가 정상적인 사람의 손에 들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나는 진실을 고수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일런 (머스크)도 좋아하지만, 진실에 머무르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벌써부터 앞으로의 트위터 콘텐츠 정책 전환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유럽에선 새가 우리의 규칙에 따라서 날아야 한다”면서 불법 콘텐츠에 벌금을 부과하는 디지털 서비스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역시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플랫폼 소유자가 누구인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규칙과 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이 같은 반발을 의식한 듯, 머스크는 하루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광고주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게재하며 “트위터는 누구나 아무 말이나 하고 난투극이나 벌이는 지옥이 되선 안된다”며 “대신에 법을 잘 준수하면서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를 이용하게 되면) 광고주들의 브랜드 가치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트위터를 이에 부합하는 가장 훌륭한 광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2.10.29 I 이정훈 기자
트럼프, 머스크 트위터 인수 환영 …“드디어 정상인 손에”
  • 트럼프, 머스크 트위터 인수 환영 …“드디어 정상인 손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드디어 제정신인 사람이 트위터를 소유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미국)을 혐오하는 극좌 미치광이가 더는 운영하지 않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이제는 트위터에 큰 피해를 준 봇(bot)과 유령계정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트위터는 작아지겠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월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동을 선동하고 2020년 대선 당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정지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만들어낸 바 있다.머스크 역시 지난 5월 트위터의 이러한 결정에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는 옳지 않다”며 트위터 인수 이후 영구 정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머스크는 첫 행보로 임원진을 해고했다. 그는 지난 27일 인수 작업을 마친 뒤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핵심 임원진 3명에게 일괄 해고를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2.10.29 I 김형환 기자
 3Q 벤처투자 뒷걸음질…전년比 40%↓
  • [한주간 중기 이슈] 3Q 벤처투자 뒷걸음질…전년比 40%↓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 올해 3분기 벤처투자, 1조2525억원…전년 동기 比 40%↓올해 3분기 벤처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벤처투자심리 악화가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벤처 자가 지난해 3분기 2조 913억원에 비해 대비 40.1% 감소한 1조 25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중기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기조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벤처투자심리 악화가 국내 벤처투자시장에서도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CB인사이트 집계상 글로벌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3분기 1640억달러에서 올해 3분기 750억달러로 반토막이 난 모습입니다.3분기 벤처투자 실적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위권에 위치한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모두 뒷걸음질쳤습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ICT서비스는 올해 3분기 투자금액이 44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나 줄었습니다. 이어 유통·서비스는 1971억원으로 52.9%, 바이오·의료는 1869억원으로 52.9% 감소했습니다.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는 5조 37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습니다. 1분기 투자가 2조 2116억원으로 종전 1분기 최고치인 지난해 1분기(1조 3187억원) 대비 67.7% 증가한 결과입니다. 지난 2분기 투자는 1조 9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0.3%로 1분기(67.7%)와 비교해 둔화했습니다.2.이영 장관 “추가연장근로 2년 유예해야…내달 대책 발표”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말 일몰하는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에 대해 최소 2년은 유예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감사에 참석해 8시간 추가연장 근로 문제에 대해 중소·벤처·소상공인 업계가 성명서를 제출할 정도로 다급한 문제라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얘기를 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3.기보, 중소기업팩토링 법제화로 매출채권 매입 본격 추진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복합 금융위기 극복지원을 위한 팩토링 잠정조치’를 시행해 매출채권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이번 법 개정을 통해 기보의 고유업무로 확정된 중소기업팩토링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연쇄부도 걱정 없이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보가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조건으로 매입해 자금을 제공하고 결제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상환받는 단기 금융서비스입니다.중소기업팩토링은 구매기업의 부도 시에도 기보가 판매기업에 대금상환을 청구하지 않으며, 판매기업은 매출채권을 기보에 양도해 조기 현금화함으로써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유리합니다.기보는 지난해 7월 ‘상환청구권이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법개정 전인 지난 6월부터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연내 총 4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매입할 예정입니다.4.한일시멘트, 전근식 대표이사 사장 승진한일시멘트는 전근식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신임 전 사장은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도 겸임 중입니다.전 사장은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특히 2017년 실무 책임자로서 현대시멘트 인수 진행을 성공리에 수행했으며, 이후 현대시멘트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또한 올해부터 전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도입하고, 직접 ESG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친환경 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을 쏟아오고 있습니다.이번 인사로 주력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의 대표이사 사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2022.10.29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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