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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만7150가구 분양 예정…올해들어 월별 최대
  • 7월 4만7150가구 분양 예정…올해들어 월별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 가장 많은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직방에 따르면 7월 분양 물량은 수도권 택지내에서 준비 중인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포함해 전국 총 4만715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3월 2만7936가구보다도 1만9214가구가 더 많다. 당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정 조정이 이뤄지면서 7월 분양계획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전 계획대비 분양실적을 감안하면 7월도 계획물량보다 줄어든 분양실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초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60개 단지, 총 4만5059가구, 일반분양 3만4448가구였지만,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2만5271가구(공급실적률 56%), 일반분양 1만9384가구(공급실적률 56%)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6%가 실제 분양됐다. 지난달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에 공급할 5개 지구의 1차 사전청약물량을 확정했다. 7월 15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333가구로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이다. 사전청약시 추정분양가격을 안내하고, 본청약시 분양가상한금액을 토대로 확정분양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들은 무주택여부, 거주요건 등 기본청약자격과 공급유형별 신청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이어 7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7150가구 중 2만296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56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419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며 충청남도가 4752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2개 단지 103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 다만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서울 분양도 하반기에 5만가구 이상 예정돼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아파트 공급 부족이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7.05 I 하지나 기자
정부, 부동산 규제지역 현행 유지…“1~2개월 더 지켜볼 것”
  • 정부, 부동산 규제지역 현행 유지…“1~2개월 더 지켜볼 것”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대한 해제 및 신규 지정 여부 등을 검토한 끝에 이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시장 불안 확산 등을 우려해서다. 우선 1~2개월 정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재검토하겠단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지역에 대해 검토했으나 신규 지정 및 해제 등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5일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시·군·구였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 단위를 필요할 경우 읍·면·동 규모로 정할 수 있게 됐다. 6개월마다 규제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검토해 규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이날 주정심이 열린 것도 개정된 주택법 때문이다. 다만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규제지역 해제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제기됐다.특히 규제가 해제된 이후 풍선 효과로 인해 해당 지역과 그 주변부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게 주정심 위원들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 유지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주정심 심의 결과에 따라 현 규제지역을 유지하되, 향후 1~2개월 간 시장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한 후 규제지역 일부 해제(읍면동 단위) 및 추가 지정 여부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가해진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당정은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기준 시점을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로,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등 초기 단계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이 급감해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이날 주정심에선 2021년 주거종합계획도 의결됐다. 올해 주거종합계획에선 국민 모두 집 걱정 없는 포용적 주거정책을 실현한다는 비전이 설정됐다.정부는 실수요자의 주거안정과 양질의 주택공급에 대한 신뢰를 확산하기 위해 약 200만가구의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등 24만가구의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7월부터 인천 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공공분양 3만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의 예정지구를 조속히 지정하는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정부는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3기 신도시와 신규택지의 지구별 공급물량의 5~10%, 2·4 대책 사업지의 10~20%는 공공자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지급 등을 통해 172만9000가구에 대한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도심에 청년특화주택 1만5000가구 등 공공주택 5만4000가구를 공급하고, 학업 등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한다.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출한도는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50% 할인해준다.
2021.06.30 I 김나리 기자
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
  • 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40% 가량이 경기도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9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66곳, 13만944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분양실적인 12만5729가구(수도권 6만6026가구, 지방 5만9703가구)에 비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권역별로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87곳, 7만8790가구 △지방 79곳, 6만65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3분기 전체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40%(5만5574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가 7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으로 많다. 2021년 상반기 청약 열기를 견인한 수도권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수도권 청약수요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많다. 3분기 분양예정인 62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개, 3만5394가구다. △광명시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175가구) △안양시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BL, 총 373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분양이 귀했던 서울에서는 6월 말 래미안원베일리 공급을 기점으로 분양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다만 청약 열기의 진원지인 만큼 가점이 70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2904가구), 성동구 행당7구역푸르지오(958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재개발(1971가구)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들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와 세종시 등 대도시권의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세종 세종자이더시티(6-3L1, 13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구상해 둘 필요가 있다”면서 “6월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6.30 I 하지나 기자
홍남기 "서울·수도권 매매시장 가격 불안 지속"
  • 홍남기 "서울·수도권 매매시장 가격 불안 지속"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주택시장 참여자들은 추격매수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 판단 한에 의사결정을 해달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 경우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전세시장 경우 최근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 등으로 6월 들어 강남4구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수급요인에 있다고 하나 공급측면에서 올해 입주물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불안 요인인 서울·강남4구의 정비사업 이주수요도 하반기에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은 우리 모두, 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며 “주택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한 기대심리, 막연한 불안감,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의 추격매수 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인 판단 하에 시장참여와 의사결정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주택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 대책사업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법 개정안이 공포 후 2개월 후인 9월중 시행되는 대로 10% 이상 주민동의를 확보한 24곳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우선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신속 진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규 공공택지 25만호(수도권 18만호) 중 미발표된 13만호(수도권 11만호)는 투기조사 등이 완료되는 대로 8월 이후 순차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내 ‘주택공급TF’ 운영 및 당정협의 등을 통해 지자체 제안 도심복합개발 부지 등 추가적인 주택공급부지 발굴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또 내달 15일부터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4400호의 7월분 청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 공공전세주택 등 하반기까지 3만 8000호, 2022년까지 8만호를 확보하고, 청년대상 전세도 5000호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실수요자에 대해 지원수준을 더 확대하며 청년 등 맞춤형 지원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부동산시장 4대 교란행위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홍 부총리는 “우리 부동산시장은 수급에 의한 가격결정 이외에 근절되지 않고 있는 투기적 성격의 시장교란행위에 좌우되는 측면이 너무 크다”며 “이에 정부는 비공개·내부정보 불법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부당청약 등 소위 4대 시장교란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강력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불법청약 등 299건을 수사의뢰한 것과 같이 하반기에 4대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6.30 I 원다연 기자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반포구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를 이을 7월 분양물량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에는 원베일리 청약에서 탈락한 고득점 청약자들은 물론 50점대 가점을 가진 수요자도 노려볼 만한 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27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2021년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물량은 11만8434가구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7월은 2만7957가구가 계획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46가구 △경기 2만2663가구 △인천 3848가구 등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강일 어반브릿지’ 가점 69점은 돼야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하반기 서울 지역 첫 분양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로또’ 단지다. 최근 원베일리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요자들은 후순위로 이 단지에 도전할 만하다.‘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에 59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84㎡ 415가구 △101㎡ 178가구 등 593가구 전량이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분양가는 앞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2430만원이었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제일풍경채가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면서 “84㎡는 8억원대, 101㎡는 9억원대 중반대도 가능해 인근 단지와 비교해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청약 당첨권은 4인 가족(부양가족 수 3명) 만점인 69점 이상이 돼야 안정권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정 대표는 “84㎡ 기준 9억원 아래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가점 69점 이상이 돼야 노려볼 만 해보인다”면서 “저가점자도 기대해볼 수 있는 추첨체 물량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어느 정도 가점 수준은 갖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50~60점대 입지 좋은 평촌·광명·인천 노려야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신규 분양단지가 내달 선을 보이는 만큼 50~60점대 가점을 갖춘 수요자들은 ‘전략적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트리지아’는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417가구(임대 196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A 478가구 △59㎡B 276가구 △74㎡ 159가구 총 91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100% 가점제로 우선 공급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안양시 거주 2년 이상이며 안양시 거주기간 2년 미만 세대주, 서울 경지 인천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인근에 GTX-C 노선, 인동선, 월판선 등 대형 교통 호재가 있는 대단지여서 청약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충분하다”면서 “작년 6월 분양한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의 최고 가점이 60점인 점을 미뤄보면 평촌 트리지아는 50점대 가점도 노려볼만 하다”고 했다.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광명’이 내달 모습을 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3344가구(일반분양 7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36㎡~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371가구 중 81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39~84㎡로 구성된다.여경희 연구원은 “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사거리역 북쪽에 위치해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점 60점 초반대는 돼야 당첨권”이라고 했다. 또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의 경우 구도심이긴 하지만 교통이 비교적 좋을뿐더러 계양지구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 동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50점대 이상이라면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2021.06.28 I 정두리 기자
인천계양·하남교산, 강제수용 시작되나…LH “협의보상 마무리”
  • 인천계양·하남교산, 강제수용 시작되나…LH “협의보상 마무리”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신도시인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토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강제수용 절차인 수용재결에 착수한다. 수용재결은 토지주와 협의해 취득이 불가능한 토지 등 소유권을 강제 이전하는 막바지 절차로, 남아 있는 보상 업무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용재결 결정이 나면 정부는 소유자 동의 없이도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아 아파트 공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토지주 등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어서 실제 수용이 예정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예정지(사진=연합뉴스)22일 LH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인천계양지구의 토지보상 진행률은 금액 기준으로 60%다. 7월 15일 사전청약을 앞둔 인천계양은 지난 4월 2차 토지 협의보상을 끝내고 최근에는 나무 등 지장물 관련 조사까지 마무리했다. 지장물 보상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LH는 인천계양지구 내 토지주들과는 보상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보고, 7월에는 수용재결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토지 보상 절차에 따르면 토지 보상을 하기 위해서는 보상 계획을 공고한 뒤 토지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 평가를 한 후 손실보상 협의 등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협의가 성립되면 보상금 지급 및 정부로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다.반면 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성립되지 않을 경우 공익 목적에 따라 토지 등을 강제로 수용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LH가 수용재결을 신청해 토지수용위원회 위원들이 이를 결정하면 보상급 지급 및 공탁을 거쳐 토지 등 소유권을 강제로 이전해오는 식이다.법조계는 수용재결 결정이 나면 착공 등이 가능해지면서 3기신도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용재결에 불복한 소유주들은 향후 이의재결 신청과 행정소송 등을 진행할 순 있지만, 이를 통해 보상금을 다툴 순 있어도 토지 등 소유권을 사실상 되찾을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보통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는 협의보상이 길어지기 때문인데, 수용재결이 나면 정부가 법적 절차에 따라 토지 등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밖에 없다”며 “정말 이례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토지주 등은 소유권을 되찾긴 힘들고 보상금 책정 등만 다툴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3기 신도시 예정지구인 하남교산도 7월 말 수용재결을 신청,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LH에 따르면 18일 기준 하남교산의 금액 기준 토지보상 진행율은 80%다. LH 관계자는 “인천계양과 하남교산에서 협의보상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7월 개시되는 수용재결도 차질없이 진행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남교산지구는 토지주 거부 등으로 인해 지장물 조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지장물 조사가 늦어지면 수용재결 결정 시점이 밀릴 가능성이 있다. 김 변호사는 “수용재결 결정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토지가 강제수용되고 사업에 탄력이 붙겠지만, 토지 소유주 등이 강경하게 반대할 경우 수용 결정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며 “관건은 실제 결정이 언제 나는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토지주들이 지장물 조사 등을 거부하더라도 사업을 무한정 지연시킬 순 없다는 게 법조계 진단이다. 김 변호사는 “소유주들이 지장물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더라도 절차를 밟아 수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지장물 조사 지연이 일부 변수가 될 순 있으나 강제수용을 계속 막을 대안이 될 순 없다”고 말했다.토지주들도 강제수용 절차가 시작돼 버리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지구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의 임채관 의장은 “수용재결로 토지가 강제수용돼 버리면 실제로 대응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강제로 토지주들의 토지를 뺏는 ‘악법’인 공공주택특별법은 폐지해야 하고, 정 유지해야 한다면 보상 체계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1.06.22 I 김나리 기자
내달 무주택자 주담대 완화한다…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 내달 무주택자 주담대 완화한다…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 및 우대혜택을 확대한다. 이어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비롯해 4400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에 나선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새롭게 시작하거나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에 대해서 정리했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부터 서민·실수요자 금융지원 확대 및 1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내달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한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포인트에서 최대 20%포인트로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 6억~9억원 이하는 50%, 조정대상지역 5억~8억원 이하는 60%로 10%포인트가 적용된다. 단, 대출 최대한도를 4억원으로 설정했다.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도 늘어난다. 청년 맞춤형 전세보증의 1인당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고 보증료도 연간 0.05%에서 0.02%로 낮아진다. 공급규모 제한(총 4조1000억원)도 폐지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 주기도 조정대상지역과 같이 ‘반기’ 단위로 단축되고, 새로운 정비사업 유형인 ‘공공재개발사업·공공재건축사업’도 신설된다. 아울러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비롯해 총 4400가구가 첫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인천계양은 신혼희망타운 300가구를 포함해 1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 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등이다. 중개보수 개선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한 4가지 안은 △거래금액 구간표준 5단계→7단계 세분화, 구간별 누진방식 고정요율 △1안+고가 주택 거래 시에는 공인중개사-거래당사자간 협의로 중개보수 비용 결정 △거래금액 상관없이 단일요율제나 단일정액제 적용 △매매·임대 구분없이 0.3%∼0.9% 요율 범위내에서 협의해 중개보수 결정하는 방식이다.8월에는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추가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주택의 일부 지분을 우선 취득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장기간(20년~30년 이내)에 걸쳐 분할 취득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어 9월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으면 체결됐던 주택공급계약은 반드시 취소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시행한다. 10월에는 공공재개발사업 분양가상한제 제외 및 2차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위해 공공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를 비롯해 총 9300가구가 2차 사전청약에 나선다. 이밖에 11월에는 임대차실거래정보 시범공개 및 3차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11월에 예정된 3차 사전청약은 신혼희망타운 2100가구를 포함해 총 4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12월에는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이 4차 사전청약을 추진한다. 3기 신도시에서만 5900가구가 공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안산신길2 (1400가구), 시흥거모 (13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 (1100가구), 안산장상 (1000가구) 등 총 1만2600가구가 공급할 예정이다.
2021.06.21 I 하지나 기자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30일부터 공모
  •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30일부터 공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실시해 11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사전 예고했다.국토부에서는 인구, 경제, 사회, 환경적 영향과 주택기술 발전에 따른 주거 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주택을 디자인하기 위해 2018년부터 디자인 특화 설계공모를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2018년 당선지구 중 하나인 완주삼봉2 A-3BL 지구가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들이 변화된 공공주택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공지구에서 시상식과 펨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설계공모대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주거문화를 반영해 주택을 단순히 개인 삶이 영위되는 공간에서 일자리, 보육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품격있는 주거플랫폼으로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 기대다.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공모방식은 다양한 설계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공모 외에 분리공모, 통합공모, 특별공모 방식으로 다양화한다.신진·소형 건축가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소규모 지구는 통합하고, 연접지구는 연계를 통한 지역거점 역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특별공모방식을 도입해 계획설계 분리공모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모 1개 지구를 대학교 대항 공모전으로 추진하여, 당선팀은 기본설계에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준공사업(최근 5년 이내) 설계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오는 30일 공고를 시작해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5개 이내)한 후 12월에 시상한다.올해 설계공모대전의 대상지는 LH 등 8개 공기업에서 수도권 9곳, 비수도권 11곳 등 총 20곳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된 수치다. 수도권은 서울마곡, 오산세교, 시흥거모(2곳), 광명소하, 평택안정, 인천계양(2곳), 영종도 등 9곳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초량, 전남함평, 김제백구, 행정중심복합도시, 제천다누리스퀘어, 충남예산, 충남청양3, 경북영천, 의성도동, 대구대공원(2곳) 등 11곳이다.2021년 설계공모대전에 참여하는 기관부터 지방공기업(광역) 경영평가 가점(0.5점)을 부여한다.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설계공모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0 I 김나리 기자
'7월15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 확정…1차 4333가구 나온다
  • '7월15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 확정…1차 4333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내달 15일 첫 시행된다.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성남복정·의왕청계·위례 등 5개로, 총 4333가구가 이번에 공급될 예정이다.김현준 LH 사장이 17일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사전청약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H)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김현준 사장 주재로 이날 인천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사전청약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7월 15일 사전청약 1차 지구 공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사전청약 공급일정, 홍보, 청약시스템 등 사전청약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내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 후 본청약 전(1~2년) 미리 실시하는 제도이다.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333가구로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로 구성된다.인천계양지구는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약 1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로 공항철도·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사전청약 대상은 A2, 3블록 85㎡이하 공공분양 709가구와 60㎡이하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는 위례신도시 남측에 위치한 지구로 교통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사전청약 대상단지는 지구 남측에 위치한 A-1,2,3 3개 블록으로 모두 60㎡ 이하이며, 공공분양 583가구, 신혼희망타운 443가구이다.남양주진접2지구는 남양주왕숙 신도시 및 진접지구와 연접해 있다. 국도47호선, ‘25년 개통예정인 진접선 등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사전청약은 A-1,3,4, B-1 총 4개 블록, 1535가구로 1차 사전청약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남양주왕숙 신도시와 연접해 대규모 신도시의 편의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일원으로 기 조성된 청계1지구와 통합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사전청약 대상은 지구 서측에 위치한 A1 블록 60㎡ 이하 304가구다.위례지구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신도시로 사전청약 대상은 A2-7 블록 418호 이다. 도시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기반시설 등이 완비돼 사전청약 대상단지 중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수도권 공공택지 내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및 신혼희망타운 총 6만2000가구(2021년 3만2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모든 사전청약 공급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1차 사전청약 대상 4333가구를 비롯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청약 방법 등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강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전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7월 5일부터 운영하는 한편, 공고·접수·당첨자 선정관리 등 사전청약 공급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하는 사전청약 시스템도 신규로 구축한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현준 사장은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보부족으로 사전청약 기회를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편리한 청약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말했다.또한 김 사장은 사전청약 점검회의 후에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인천계양 신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계양지구는 작년 12월 보상 착수해 현재 보상률이 60% 넘는 상태이고, 이번달에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등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김현준 사장은 인천계양 현장에서 “사전청약 후 본청약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보상 등 사업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공사 진행시에도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6.17 I 김나리 기자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6월 수도권 2만2205가구 분양
  •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6월 수도권 2만2205가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이달 수도권에서 2만2205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년 동월 대비 2021년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자료=직방)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4만505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58%(1만6474가구) 늘었고 일반분양은 79%(1만521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2205가구의 물량이 나온다. 경기도가 1만206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지난달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이달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도 분양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다음 달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24가구 일반분양),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913가구 일반분양),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2331가구 일반분양),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1, 2단지’(1313가구) 등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순위청약자의 자격요건이 해당지역 무주택거주자로 강화됐다. 또한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
2021.06.07 I 강신우 기자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황현규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후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당첨 후 포기해도 추후 청약통장 사용에 손해가 없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전략을 짜고 ‘무조건’ 도전해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수도권 아파트단지 모습◇사전청약 3만+본청약 9000가구…청약전쟁 임박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333만㎡인 인천계양 신도시 면적의 27%는 공원·녹지로 채우고, 면적의 22%는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키로 확정했다.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로, 도시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해 보행특화도시 입지를 갖춘다. 일자리 공간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로, 국토부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한단 구상이다.신도시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는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1050가구 중에선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몰려,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단 이점이 있다. 사전청약 후엔 2023년 본청약, 2025년에 입주 예정이다.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엔 작년 동기 대비 4배 넘는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외에도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11월 과천주암, 12월 안산신길(14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규모가 작은 곳들이 대다수지만 사전청약보다 입주가 빠르고 서울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7~8월엔 과천 지정타 500가구와 강서아파트 300가구, 9~10월엔 인천검단 800가구, 11~12월엔 대방아파트와 공릉아파트 각 100가구, 성남판교대장 700가구 등이다.◇신혼부부엔 ‘특수’…가점 낮다면 물량많은 지역으로인천계양에선 341가구에 그치지만 3기 신도시 전체로는신혼희망타운이 1만4000가구에 달해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사전청약이 놓쳐선 안될 기회다. 7월 사전청약을 받는 의왕청계2(300가구)와 위례(4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곳들도 꽤 있다.사전청약에서는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도 11, 12월 물량부터는 가입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횟수 6회 이상이란 요건을 충족해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가능 지역들을 추린 뒤엔 직주 근접성 등 선호도, 당첨 가능성에 따라 도전 순서를 매겨보는 게 좋다. 가구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길수록,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전매제한으로 최대 10년으로 장기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일수록 좋지만, 가점이 낮다면 물량 많은 곳이 유리하다”고 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선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가 물량으로 규모 1, 2위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남양주 왕숙1·2지구(3700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많다.일각에선 청약통장 ‘증여’가 무주택 자녀의 청약 당첨을 높일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붓고 있었다면 유주택자라도 자녀에게 증여가 가능하다”며 “자녀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유용한 방식”이라고 했다.청약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영 대표는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지방 거주자라면 지금 이사해도 본청약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울 수 있다”며 “다만 경기·인천 주민이 서울로 이사했다간 거주기간 점수가 깎일 수 있어 본인의 거주지 물량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좋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전청약 참여에만 제한이 있고 다른 본 청약에 제약이 없다”며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려면 공격적으로 사전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1.06.03 I 김미영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국세청, 부동산투기 94건에 534억 추징…360건 조사중
  • 국세청, 부동산투기 94건에 534억 추징…360건 조사중
  • 김대지 국세청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94건에 대해 증여세·법인세 추징에 나선다. 현재 조사 중인 360건에 대해서도 취득자금에 대해선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김대지 국세청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94건에 대해 증여세·법인세 등 약 534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지난 3월 문희철 차장을 단장으로 조사요원 200명으로 구성된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설치해 조사를 진행했다.전국 44개 대규모 개발지역 등의 일정금액 이상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해 탈세혐의에 대한 정밀검증에 착수했다.또 4월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구 6개 지역과 관련해 토지 취득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탈세혐의자 165명에 대해 1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지난달 13일엔 분석범위를 전국 44개 대규모 택지·산업단지 개발지역으로 확대해 법인자금 부당 유출로 토지를 취득한 사주일가, 농지 쪼개기 판매수익을 누락한 농업회사 법인 등 289명에 대해 2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김 청장은 “(94건 외에도) 나머지 360건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허위 증빙 작성 등 부정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2건에 대해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아울러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취득하며 타인 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사례 4건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국세청은 현재 조사 중인 360건에 대해 취득자금 편법증여 여부, 사업자 소득·법인세 등 신고 적정 여부를 정밀 검증할 방침이다.또 경찰청에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와 토지 취득이 빈번한 경우 등을 정밀 분석해 세무조사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김 청장은 “부동산 거래를 이용한 세금 탈루행위에 대해 검증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2 I 한광범 기자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을 가장 빨리하는 인천계양에 대한 용적률 상향이 당장 어렵다는 입장을 국토부가 내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답변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부 논의 등을 통해 지구 계획 변경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보도된 성남 공항을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2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7월 인천 계양지구의 1100가구를 사전청약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지구계획을 3일 확정한다. 국토부는 이미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용적률 상향은 당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승인이 시작되는 단계기 때문에 지금 당장 용적률 변경은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주택공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에 검토와 협의를 거쳐서 용적률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천계양 뿐 아니라 나머지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5군데 중에서 오늘 발표한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등 2곳의 토지보상이 빠른 편”이라며 “인천계양 같은 경우에는 보상률이 60%이고, 하남교산은 84%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창릉이나 대장 그리고 왕숙 같은 경우에도 지금 3분기 중에는 보상에 착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천계양 지구의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공공주택비율은 5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공공주택 비율은 법상 50% 내외”라며 “이를 뛰어넘어 60% 이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남시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항 관련 신규 택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은 없다”며 “사전적으로 풀어야 될 부분들이 굉장히 많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서 심도 깊게 검토가 돼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LH, 인천검단 AA-5블록 입주자 모집 시작
  • LH, 인천검단 AA-5블록 입주자 모집 시작
  • (사진=인천검단 AA-5 BL 조감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검단 AA-5블록에 국민임대(신혼부부특화단지)와 영구임대 총 1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급하는 인천 검단 AA-5블록은 검단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및 원당, 풍무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알려졌다.인천 검단 AA-5블록은 국민임대 750세대, 영구임대 250세대로 구성되는 총 1000세대 규모의 단지로 주택 규모는 전용 29㎡(200세대), 37㎡(302세대), 46㎡(248세대) 총 75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80% 이상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신혼부부의 보육여건을 고려한 설계와 육아 및 교육에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단지 내에 사회복지관, 실내운동공간,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 주민카페, 육아공방,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가 개교 예정이며 주변으로 검단신도시의 정비된 생활환경과 근린공원, 계양천 등이 자리잡고 있다.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한 진입이 용이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을 통한 신설역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이 개통 예정되어 있다.인천검단 AA-5블록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며 1순위 공급대상은 단지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서구거주자이다.청약접수 기간은 6월 14~18일이며 LH청약센터 PC와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의 공고나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1.06.02 I 이윤정 기자
인천계양 시작으로…올해 3만 사전청약 어디서 나올까
  • 인천계양 시작으로…올해 3만 사전청약 어디서 나올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를 비롯한 총 3만여 가구의 사전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공급돼 무주택자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집중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2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 사전 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을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사진=이데일리DB국토부는 사전 청약으로 7월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 2700가구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에는 3만2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7월 인천계양(1만1000가구)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2(1400가구)는 10월, 하남교산(1000가구)은 11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은 12월에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만60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대상인 공공택지는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주거복지 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으로 발표한 8만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는 대부분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으며, 성남복정1, 남양주진접2 등 10곳은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지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을 병행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24만가구의 지구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자료=국토부이밖에도 올 하반기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은 9000가구가 공급된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 예정돼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가구 공공분양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I 정두리 기자
사전청약 1호는 ‘인천계양’…판교보다 큰 일자리 들어선다
  • 사전청약 1호는 ‘인천계양’…판교보다 큰 일자리 들어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계양 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주택이 사전 청약 물량으로 풀린다. 정부는 이곳을 비롯해 인천 계양 지구를 판교보다 큰 일자리 지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장 속도가 빠른 3기 신도시 사업지로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1100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공원 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들어선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 국토부는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게획구역이란 창의적 개발이 진행되는 지구로, 주거·상업·자족 시설 등 복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ICT·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인천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식산업 전환 사업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계양신도시는 보행특화도시와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으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느 곳에서나 5분 거리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선형공원(계양벼리)을 조성하는 게 눈에 띈다.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학교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 내 배치해 누구나 생활 SOC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또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인 S-BRT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도 도입해 능동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S-BRT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데, 5·7·9호선 등을 연결한다. S-BRT는 2025년 입주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처약도 차질없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멈추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2주 연속 0.1% 상승
  • 멈추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2주 연속 0.1% 상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가 0.2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강남권도 재건축·주요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오름세다.한국부동산원은 5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자료=한국부동산원서울 아파트값은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매주 둔화해 4월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으나 4·7 보궐선거 직후인 지난달 둘째 주 0.07%로 반등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0.08%→0.08%→0.09%→0.09%→0.10%→0.10% 등 7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에는 2주 연속 0.1%대 상승률이다. 강북권은 개발호재 있는 노원·도봉구 위주로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0.21% 올라 7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중소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다. 도봉구(0.13%)는 개발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강남권의 가격 상승은 재건축·주요 단지가 주도하고 있다. 서초구(0.18%)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반포·서초동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됐고, 송파구(0.16%)는 가락·문정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났다. 강남구(0.13%)는 도곡·개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07%)는 암사·천호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0.10%)·영등포구(0.09%)는 목동 신시가지와 여의도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32%로 전주와 상승 폭이 같다. 시흥시(0.81%)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장현·목감지구 위주로, 의왕시(0.66%)는 삼동 및 오전·내손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평택시(0.62%)는 안중·포승·청북읍 위주로, 군포시(0.51%)는 금정·산본동 내 상대적으로 저가인식 있는 단지가 올랐다. 오산시(0.48%)는 부산동 대단지 일대가 상승했다.인천은 0.47%에서 0.43%로 오름폭이 줄었다. 부평구(0.53%)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올랐다 미추홀구(0.44%)는 용현·관교동 구축과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가 상승했다. 계양구(0.42%)는 계양 3기 신도시 내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41%)는 교통과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연수·옥련동에서 가격이 올랐다.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3%에서 0.22%로 상승 폭이 줄었다. 부산이 0.29%에서 0.32%로 상승폭을 키웠고, 대전(0.26%→0.26%)은 횡보했다. 대구(0.23%→0.19%)와 광주(0.18%→0.13%), 울산(0.12%→0.09%)은 오름폭이 모두 줄었다. 세종은 –0,10%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률이 낮아졌다.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4%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4%, 수도권은 0.13%로 각각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은 0.15%로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2021.05.27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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