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데일리N]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10조ㆍ영업익 5조' 시대 外
- [이데일리N]1. 2분기 경제성장률 0.7%…수출?소비?투자 모두 ‘부진’2. 당정, 세법 개정 통해 ‘소득주도?혁신성장’ 지원한다 3.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경영참여 활동 제외4.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10조ㆍ영업익 5조’ 시대5. 네이버, 영업이익 3분기 연속 감소…액면분할 결정 6. 삼성디스플레이, ‘깨지지 않는 패널’ 미국 인증 획득 7. LG이노텍, 미국 UV네일드라이어 업체에 특허침해 소송 <간추린 소식>- KCC, 중앙연구소에 종합연구동 신축…고부가제품 개발 - GC녹십자, 노인용 고용량 4가 독감백신 임상2상 승인- 현대차, 싱가포르에 하이브리드 택시 1천200대 공급- 데코앤이, 비트로 주식 9,467주 40억원에 양수
-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28.1% 감소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젤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 감소한 42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2% 줄어든 182억원에 머물렀다.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HA)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가 지속됐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TV광고 집행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는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중남미 및 동유럽 신흥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은 안면미용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출시한 음경확대용제품을 한미약품과 손잡고 판매하는 등 강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휴젤의 보툴렉스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판매 중이며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 채움은 현재 14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브라질, 칠레를 포함한 6개 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다.이 밖에도 비대흉터치료제 바이오신약 ‘BMT101’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신규 사업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을 집중시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휴젤 CI(제공=휴젤)
- 일주일만에 시총 1.5조 허공에..신라젠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자랑하던 신라젠(215600)이 ‘바이오 투자심리 악화’란 변수를 정통으로 맞았다. 임상 실험 실패라는 루머까지 겹치면서 시가총액 1조5000억원이 일주일만에 허공으로 날아가 시가총액 5위로 밀려났다. 주가는 올 들어 반토막이 나면서 5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당황한 투자자들은 신라젠에 주가 하락 이유를 묻는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신라젠은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의 공매도 타깃이 돼 바이오 투자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돼야 주가 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출처: 마켓포인트)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라젠 주가는 9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이날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5만원 밑으로 빠진 것은 9개월만에 처음이다. 올 들어 주가가 50.5%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3조2100억원 수준으로 일주일만에 1조5500억원이 날아갔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이달 들어 910억원, 50억원 가량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950억원 가량을 내다팔았다.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분식 회계 논란, 네이처셀(007390)의 주가 조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2분기 실적 악화 등 일련의 사태에 바이오에 대한 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이런 가운데 신라젠은 임상 실패 루머에 휩싸였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7% 가량 하락, 여타 바이오주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신라젠의 지성권 부사장이 퇴임했는데 퇴임 이유가 펙사벡의 임상 실패에 따른 것이란 루머와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루머도 회자됐다. 이에 대해 신라젠은 즉각 펙사벡 관련 임상3상이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일단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 씨티 등 외국계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공매도 비중이 급증했다. 공매도 정보제공 업체 트루쇼트에 따르면 신라젠의 17일 공매도 비중은 32.4%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거래된 물량 중에 3분의 1이 공매도를 위한 물량이란 얘기다. 유동주식 중 대차잔고 비중도 24일 현재 31.8%로 달한다. 실제로 대차잔고 중에서 공매도로 활용된 주식 비중도 37.7%(19일)에 달했다. 대차잔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추가로 공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다. 그나마 신라젠은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줄 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회계처리 논란에선 자유로운 편이다. 신라젠은 신약 개발과 관련 임상 3상이 완료되기 전까지의 연구개발비를 100% 경상개발비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로 인해 영업적자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도 500억원대 영업손실이 났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기대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제약바이오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저점에서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라젠,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 글로벌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임상 결과 및 주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