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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이민법 개정안 진통끝 통과…이민 문턱 높여
  • 佛이민법 개정안 진통끝 통과…이민 문턱 높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민 문턱을 높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민제도 개편안이 산고 끝에 의회 문턱을 넘었다. 정부·여당 안에서도 반발이 표출된 만큼 균열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이날 회의를 열고 이민법 개정안을 찬성 349표 대 반대 186표로 가결됐다. 앞서 상원도 이날 이 법안을 찬성 214표 대 반대 114표로 의결했다.마크롱 정부는 불법 이주민에 대한 제재는 강화하면서도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선 외국인 노동자를 더 쉽게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이민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새 법안은 의회가 매년 이민자 쿼터를 정하는 한편 불법 체류자에 대한 처벌을 부활하고 추방 요건도 완화했다. 가족 이민이나 학생 이민 요건도 과거보다 더 까다롭게 만들고 프랑스 태생이라도 범죄 이력이 있으면 귀화를 불허하도록 했다. 그동안엔 외국인에게도 주거급여를 제공했으나 앞으론 일정 기간 이상 프랑스에 거주해야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다. 대신 노동력이 부족한 부문에선 서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도 임시 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마크롱 대통령 측은 지나치게 유화적인 이민 정책이 외국인 범죄를 부추기고 그에 따라 극단주의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민제도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반면 좌파 야당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내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反)이민 정서에 편승했다고 비판했다.마크롱 대통령의 이민법 개정안은 좌우 양쪽에서 치였다. 좌파에선 이주민에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우파에선 미온적이라고 공격했다. 이 때문에 지난주엔 토론조차 없이 법안이 한 차례 부결됐다. 레임덕 위기에 처한 마크롱 대통령은 양원 합동위원회를 소집해 수정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우파 표심을 결집하기 위해 불법 이민자에 대한 제재를 원래 안(案)보다 강화했다.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입은 내상은 작지 않다. 프랑스인권연맹 등 시민단체는 “이 법안은 외국인의 권익과 생활조건에 대해 지난 40년간 나온 법안 중 가장 퇴행적인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냈다. 내각에서도 오렐리아 루소 보건장관이 이민법 개정에 반대해 사표를 던진 데 이어 다른 장관 4명 역시 사임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인 르네상스에서도 하원의원 37명이 이민법 개정에 기권·반대표를 던졌다.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마티유 갈라드 애널리스트는 “마크롱 자신의 진영 안에서도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 것이다. 마크롱의 입지는 약해졌다”고 말했다.
2023.12.20 I 박종화 기자
오타니와 맞대결 앞둔 이정후 "오타니와 날 비교 안했으면..."
  • 오타니와 맞대결 앞둔 이정후 "오타니와 날 비교 안했으면..."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게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77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25)가 금의환향했다.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야구모자, 후드티 차림으로 입국장에 등장한 이정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이정후는 귀국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오타니는 이정후에 앞서 LA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사상 유례없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오타니가 속한 LA다저스와 이정후가 뛰게 된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자 전통의 라이벌이다. 원래 뉴욕에서 있다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연고지를 옮긴 공통점도 있다.이정후는 “오타니와 나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난 내가 할 것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타니와 견줄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난 아직 오타니와 견줄 수 없다. 오타니는 세계에서 가장 야구 잘하는 선수이고 계약금액도 비교되지 않는다”면서 “나와 오타니를 너무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정후는 마감시한보다 훨씬 일찍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마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많은 구단이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에 오기도 하고 협상 과정에서도 가장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팀에서 뛰면 영광이라 생각해 빨리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 타격자세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 모습도 높이 평가한다고 하더라”라며 “일단 부딪혀보고 몸이 따라주는 대로 거기에 맞게 변화하면서 빨리 적응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계약조건에 기부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정후는 “계약 내용 모두 다 감사하지만 특히 기부 조건을 넣게 돼 뿌듯했다”면서 “미국은 연고 선수가 잘 되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문화가 있다고 해서 그런 기부 조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내년 데뷔 시즌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정후는 “목표는 슬슬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그냥 운동하러 갔다 온 느낌이다”며 “그냥 저기서 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누구랑 뛰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한국에서 신인왕을 받았을 때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처음부터 목표를 삼고 하지 않을 것 같다”며 “다만 아직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부연였다.MLB 선배이자 키움히어로즈 시절 동료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고마움도 숨기지 않았다.이정후는 “나는 (김)하성이 형이 작년과 올해 너무 잘해 그 덕을 본 것이다”며 “나도 열심히 해서 한국선수에 대한 인식을 좋게 만들고 싶다. 그래야 더 많은 선수들이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계약하자마자 형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다”며 “형이 ‘좋은 감독(밥 멜빈) 밑에서 야구하게 됐다’고 말해줬다”고 대화 내용을 살짝 공개했다.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역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함께 속해있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여러차례 나올 전망이다.이정후는 “김하성과 상대 팀으로 처음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며 “만약 같은 팀에서 뛰면 좋겠지만 워낙 팀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또한 “한국에 나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다. 그들에게 지금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오는 만큼 목표를 크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오라클파크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이정후는 “구장을 직접 가보니 우측은 짧게 느껴졌는데 우중간은 넓더라”며 “내 장점을 잘 살리면 오히려 더 유리할 것 같다. 난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좌·우중간을 잘 갈라서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중견수 수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좌중간은 괜찮은데 우중간은 힘들겠더라”며 “좌중간은 라이온즈 파크와 비슷한데 우중간은 펜스가 벽돌로 돼 있어서 타구가 맞으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정후의 입단식에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이정후는 “아버지가 부럽다고 말씀해주시더라”며 “사실 엄마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렇게 클 수 없었다. 아버지가 현역 선수 시절 해주지 못했던 것을 엄마가 다 해주셨다”고 말했다.아울러 “아빠도 나를 믿어주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아버지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계약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 정복에 나선다. 그는 “지난 10월 21일부터 계속 운동하고 미국에서도 훈련을 이어왔다. 몸 상태는 너무 좋다”며 “한국은 조금 추워 어찌 될지 모르지만 일정이 나오는 대로 미국에 가 몸을 만들 생각이다. 일단 부딪힐 생각이다”고 밝혔다.이정후는 인터뷰 말미에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미국에 있으면서도 마지막 홈경기, 마지막 타석 때 팬들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계속 봤다”며 “그 응원과 함성을 잊지 않고 미국에서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2.19 I 이석무 기자
'먹태깡'부터 '소금빵'까지 대박…농심, 훨훨 날았다
  • '먹태깡'부터 '소금빵'까지 대박…농심, 훨훨 날았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농심(004370)이 지난 10월 23일 동시 출시한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소금빵’과 라면 ‘순하군 안성탕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6월 먹태깡을 시작으로 △신라면더레드 △빵부장 소금빵 △순하군 안성탕면 등 올해 신제품들이 잇따라 히트상품으로 등극하면서 농심의 올해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농심)19일 농심에 따르면 빵부장 소금빵은 출시 이후 12월 첫째 주까지 약 6주간 326만 봉지가 판매됐다. 주당 판매량은 50만 봉지 이상으로 올해 스낵류 중 ‘메가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먹태깡과 생산량 및 판매량이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6월 23일 출시된 먹태깡은 출시된 지 22주 만에 1020만 봉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농심은 먹태깡 출시 당시 폭발적인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빵부장은 농심의 베이커리 스낵으로 소금빵과 초코빵 버전 중 소금빵이 지난달 먼저 출시됐다. 빵집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 한 소금빵을 스낵으로 구현한 이 제품은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알려진 이즈니 버터를 사용하는 등 원료에 많은 신경을 썼다. 농심은 빵부장 소금빵 생산량을 초기부터 여유있게 잡아 품절대란 같은 이슈는 없지만 조용한 인기몰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내년 1월에는 초코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올해 10월23일 출시된 순하군 안성탕면.(사진=농심)같은 날 출시한 순하군 안성탕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기존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순하군 안성탕면을 출시했는데 출시 5주 만에 830만봉지를 판매했다.농심은 올해 유독 많은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신라면보다 매운맛 강도를 2배 높인 신라면 더레드는 지난 8월에 한정 출시했지만 큰 인기를 얻은 덕에 정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매운맛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8월 14일 출시 이후 1500만봉지가 판매됐다.농심은 해마다 10~20가지 정도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처럼 다수의 신제품들이 인기를 끈 경우는 많지 않았던 터라 내부적으로도 고무된 분위기다.특히 올해 인기를 끈 라면 신제품들의 특징은 오리지널 제품 브랜드를 확장하면서도 기존 제품의 판매량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점이다. 농심은 “기존의 신라면과 안성탕면 모두 신제품과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농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억원이 늘었다. 이중 200억원이 먹태깡과 신라면 더레드 등 신제품에서 올린 실적이다. 통상 겨울철은 국물라면 매출이 여름철 대비 5~10% 가량 늘어나는 만큼 4분기 매출은 신제품 효과와 더불어 3분기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신제품 인기로 국내 매출도 증가하면서 농심은 2년 연속 3조원대 매출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농심의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매출액은 2조5538억원이다.삼성증권은 이번 달 보고서에서 농심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3조434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3조3990억원으로 내다봤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레드가 매운 맛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면 순하군 안성탕면은 반대로 맵지 않은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며 “먹태깡은 가벼운 안줏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소금빵은 베이커리 스낵 소비자층을 각각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들이 적절한 시기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12.19 I 김혜미 기자
독일에서 배운 우리, 한국에서 배우는 친구들
  • [목멱칼럼]독일에서 배운 우리, 한국에서 배우는 친구들
  • “3명의 근로자가 해야 하는 굴 세척 업무량을 이제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로 2006년에 입국한 베트남 뿌반낍(Vu Van Giap)씨가 경남 통영의 굴 양식업체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굴 세척기를 보면서 한 말이다. 그는 2011년까지 한국에서 일하면서 부모님에게 멋진 새집을 지어드리고 동생들을 공부시켰다. 추운 바닷바람과 고된 노동으로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그를 버티게 해 준 힘은 고향의 할머니와 어머니 생각이었다. 그에게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새롭게 연(緣)을 맺게 된 한국 부모님이 있다. 양아들로 입양하려고 했을 만큼 아껴주고, 베트남 결혼식에도 방문해 축하해 주신 굴 양식장의 사장님 부부이다. 지난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 근무를 마치고 본국에서 재정착에 성공한 외국 근로자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귀국 지원 정책을 살피기 위해 ‘외국인고용허가제(EPS) 귀국근로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삼성과 LG에 납품하는 제조업체 창업에도 성공한 뿌반낍씨는 이날 대상을 받았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와서 성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귀국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적응이 어려워 괴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94만여 명에 이른다. 지구상에서 영원히 맺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94만여 건의 인연이 탄생한 것이다. 고용허가제는 우리나라의 부족한 일손 문제해결이 주된 도입 취지였지만 문화와 문화를, 사람과 사업을 이어주는 연의 다리가 되고 있다. 이 다리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 16개국과 이어졌다. 과거에는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가장 흔한 수단은 전쟁이었다. 전쟁의 승패는 때로는 배타적 우월주의로,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 존중과 융합을 통해 인류 문명에 새로운 히스토리아를 만들어 냈다. 내년엔 16개국과 연결한 고용허가제 도입 20주년을 맞이한다. 60년 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머나먼 이국 독일 땅에서 탄광 노동자로 땀 흘려 일한 덕에 기적처럼 경제 강국을 이룰 수 있었다. 고용허가제 20년은, 60년 전 독일로 떠난 ‘역사 속의 그들’과 현재 한국에서 땀을 흘려 일하고 있는 50만 외국인 근로자의 ‘오늘’을 헤아리는 ‘배려와 존중’의 징검다리이다. 온 국민이 마음을 열고 다양성의 공간을 크게 만들어야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룰 수 있다. 올해는 급격하게 낮아진 출산율과 부족한 일손으로 외국인고용허가제가 더욱 주목받은 한해였다. 새해에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게 될 외국인이 올해보다 4만여 명이 늘어난 16만 명이 될 전망이다. 단지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인원을 늘린다면 고용허가제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의 노동자라고 해 행여 닫힌 우월의식으로 바라보거나 대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인류 역사에 전환점을 가져온 성공적인 사례는 문화와 문화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경우다. 결국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를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마음은, 상대 관점에서 거꾸로 세상을 보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우수상을 받은 필리핀 아본 도말라온씨는 고향 프리에토 디아즈 소르소곤시의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6년간 부산, 경남 양산에서 건설 분야의 철근, 용접 등을 배웠다. “한국에서 익힌 안전과 리더십에 대한 교훈이 제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의 다양한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유익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세밑 거리에 울려 퍼질 스코틀랜드의 민요 ‘올드랭 사인’의 한 구절, “그래 악수하게나 내 믿음직한 친구여”, 2023년을 떠나보내며 외국인노동자가 대한민국에서 따뜻한 연을 만나 우리의 더 큰 가족으로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12.18 I 송길호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김해숙 살인 용의자로… 송강은 피습
  • '마이 데몬' 김유정, 김해숙 살인 용의자로… 송강은 피습
  • (사진=SBS ‘마이 데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절체절명 위기를 맞닥뜨렸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7회에서는 달콤한 변화를 맞은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에게 상상도 못 한 위기가 닥쳤다. 노석민(김태훈 분)이 꾸며낸 가짜뉴스로 주천숙(김해숙 분) 살해 용의자가 된 도도희. 여기에 괴한의 칼에 찔려 쓰러진 구원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7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4.5%, 수도권 평균 5.2%,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타깃 2049 시청률은 2.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도도희와 구원은 쌍방 입덕 부정기에 혼란스러웠다. 기습 입맞춤 후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일으킨 것. 구원은 어쩔 수 없는 입맞춤이었다고 치부하다가도 도도희의 태도가 못내 섭섭했다. 충전을 핑계로 한 침대에서 잠이 든 두 사람. 자신들도 모르는 새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이 커진 도도희와 구원은 그렇게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구원은 불안정한 능력이 신경 쓰였다. 단순 ‘접촉 불량’인 줄만 알았던 능력에 이상징후가 또다시 나타났다. 인간화가 가속화되면서 능력이 퇴화한 것 아니냐는 박복규(허정도 분)의 말에 구원은 최근 인간들의 불필요한 감정들을 느꼈다며 심란해했다. 특히 도도희를 향해 달라진 감정에 구원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다.도도희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도도희가 유산상속을 위해 주천숙을 살해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나갔다. 그 배후가 노석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도희는 그를 찾아가 결혼 축하 선물이 분에 넘친다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하지만 노석민은 “진실이 세상에 알려진걸”이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들먹이는 도도희의 도발에 총을 겨누며 위협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었다.위기는 계속됐다. 선월재단에 몰래 숨어든 괴한이 이사장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데몬’책을 훔쳐 간 것. 그는 도청을 통해 그 책이 ‘악마 사용설명서’이고 신의 영역에 관여할 경우, 자연발화되어 소멸한다는 구원의 약점도 알게 됐다. 괴한은 모든 정보와 증거를 ‘아브락사스’에게 전달했고, 구원을 제거하라는 지시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희로 가득 찬 그의 광기는 소름을 유발했다.그런 가운데 진가영(조혜주 분)의 공연 날이 다가왔다. 구원은 프레스콜에 참석하기 위해 재단으로 향했고, 도도희는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도도희의 집으로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주천숙 회장 살인사건 피의자로 도도희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친 것. 이 소식을 들은 구원은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누군가와 몸이 부딪히는 순간 구원의 가슴에 칼이 꽂혔다. 피를 토하는 구원에게 일격을 가하는 괴한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이날 주석훈(이상이 분)은 구원의 행적을 쫓았다. 과거 선월재단 준공식 사진에서 구원을 발견한 그는 의구심이 커졌다. 구원에게 인간이 아니냐고 묻는가 하면, 앞으로 예의 주시하겠다며 경고까지 날렸다. 도도희와 구원의 주위를 맴도는 노숙녀(차청화 분)의 정체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원의 능력이 깜빡인다는 것을 아는 듯 “깜빡거리다 꺼지기 마련”이라는 불길한 예언은 미스터리를 더했다. 특히 “돌아가기 시작한 룰렛은 멈출 수 없어. 남은 건 선택뿐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마이 데몬’ 8회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2023년 12월 1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2월 15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2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조금 우울하네…기분이 울적해지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시기이지만 기분이 새로워지지는 않네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기 위해서는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신비로운 분위기의 상대방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겁을 먹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시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재정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더욱 좋겠네요. Δ 물고기자리 : 그럭저럭 괜찮네…엉뚱하다 싶은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이를 통해 가볍게 웃으며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면 그로부터 화해의 손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이성 친구의 초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상대방을 더욱 기쁘게 할 것임을 염두에 두세요.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날입니다. 돈의 들어오고 나가는 주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습니다. 즉흥적으로 돈을 쓰게 되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Δ 양자리 : 내가 왜 이러지?유난히 심술이 심해지고 피해의식이 커지는 날입니다. 일이 많거나 몸이 힘든 것도 아닌데, 괜스레 지루하고 따분하니 장난도 더욱 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기 일쑤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크게 싸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당신의 신경을 거슬려도 크게 폭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많아지는 때인데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네요. 주변 사람들과 내기를 해도 이길 확률이 높은 때이기도 합니다. Δ 황소자리 : 톡톡 터지는 행운!!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운을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귀에 입이 걸리니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행운이 터지게 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은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소개를 받을 사람이 있다면 하루를 연기해서 만나는 것도 괜찮겠네요.재물운은 최상으로 보여집니다.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니 무엇을 하든 금전적으로는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물건을 구매하면 그만큼 재물운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 Δ 쌍둥이자리 : 이상하게, 피곤하네…날씨 때문인지 어제 꿈자리 때문인지 이상하게 피곤함이 과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마치 봄의 시작인 듯 졸리기까지 하고요. 가끔 몸을 움직여서 피곤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해보도록 하세요.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면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지내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쪼들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가려고 하면 덕을 잃을 수 있습니다. Δ 게자리 : 우연한 사건사고!!우연한 만남 우연한 사건과 사고가 많아지는 날입니다. 이로 인하여 큰 위험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당황할 수는 있겠네요. 긴장이 되기는 하겠지만 이러한 긴장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고집스럽게 굴지 마세요. 어느 때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을 하면 더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움직일 때는 당신의 주관대로 움직이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Δ 사자자리 : 안심하고 하루를…당신을 괴롭히는 일이 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큰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기본은 하게 되는 때입니다. 그간 추진하려고 생각하던 일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하여 오래된 물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분의 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의 일로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포츠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를 하세요. Δ 처녀자리 : 자신감 충만!!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그간 자신감이 좀 떨어지고 위축된다는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오늘은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기충천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세요. 당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커플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것은 이후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에 지출을 아끼지 마세요. Δ 천칭자리 : 특별한 만남!!자신이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들과는 부류가 다른 친구를 알게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낯선 분위기 때문에 서먹서먹하지만 갑작스레 아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높아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의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애정운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겠네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의 조언 특히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정보의 조언을 함께 분석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Δ 전갈자리 : 화해 무드 조성!!엉뚱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살짝 져주며 타협점을 찾도록 하세요.과거의 이성 친구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도록 하세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야 연애운이 잘 풀립니다.재물운이 좋지 않은 때입니다. 돈이 들어올 일은 없는데 딸랑딸랑 동전 몇 개만 남은 형국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돈을 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버텨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조용조용 한가롭네…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많은 일로 시달렸다면 이제 한시름 놓게 될 것입니다. 또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상대방에게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권태기를 느끼게 될 수 있으니 이벤트라도 준비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엔 가까운 친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때이므로 무언가를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세요. 작은 행운도 따르는 때이니 갑작스러운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Δ 염소자리 : 속이 시원하네…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가 있다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는 사람도 많고,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아주 편안하고 좋은 친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가급적 계획에 따른 지출이 필요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 즉흥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을 운용할 때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3.12.15 I 남태현 기자
국가대표 이은영,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창녕 WFC 입단... “열정 생긴다”
  • 국가대표 이은영,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창녕 WFC 입단... “열정 생긴다”
  • 2024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창녕WFC 이은영(아랫줄 맨왼쪽)을 비롯한 선수들이 각팀 감독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이은영.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이은영(고려대)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창녕WFC에 입단한다.창녕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은영을 품었다.고교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 훈련에 함께 했던 이은영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 친선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올여름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또 지난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최종 명단에 승선한 뒤 미얀마전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이은영은 170cm의 큰 키와 함께 빠른 속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주로 측면 등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나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선 측면 수비수를 맡기도 했다.창녕 안태화 감독은 “모든 지도자가 이은영을 원했을 것”이라며 “강팀에 가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젊은 선수인 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더 잘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돕겠다”라고 전했다.이은영은 “지명된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열정이 막 생긴다”며 “팀에 녹아들고 도움을 주며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외에도 인천 현대제철은 김민서(울산과학대), 세종 스포츠토토는 노하늘(대덕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곽로영(고려대), 서울시청은 김민지(대덕대), 수원FC는 한다인(고려대)을 영입했다. 화천 KSPO는 1차 지명에서 3순위 지명권을 얻었으나 행사하지 않았다.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선 선수 선발을 별도로 진행하는 문경 상무를 제외하고 WK리그 7개 구단이 참가했다. 선수 54명 중 23명이 지명받아 다음 시즌 W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23.12.14 I 허윤수 기자
'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입덕 부정 끝?…계약 결혼→비주얼 폭발 자태
  • '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입덕 부정 끝?…계약 결혼→비주얼 폭발 자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드디어 계약 결혼을 올린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9일,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그림 같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구원이 ‘도도희 입덕 부정기’에 돌입했다. 구원은 ‘악생’ 처음으로 느낀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웠고, 도도희 역시 갑작스럽게 벽을 치는 구원의 변화가 서운했다.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갈등이 깊어진 도도희와 구원은 ‘운명공동체’를 철회했다. 그리고 위기가 찾아왔다. 살인마의 습격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도도희.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도도희의 손목을 꽉 쥔 구원. 안도와 애틋함이 오가는 두 사람의 눈맞춤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도도희, 구원의 달라진 관계를 예고한다. 먼저 판타지 같은 결혼식 풍경이 시선을 홀린다. 완벽한 수트 자태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도도희를 마주한 구원. 한층 깊어진 눈빛에 스치는 묘한 떨림은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진짜 결혼이라도 하는 듯 세상 행복한 미소로 행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한다. 악마 구원은 도도희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부정기에 시달렸다. 과연 어떤 심적 변화가 찾아와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완전무장한 도도희의 수상한 행보도 포착됐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도도희. 그를 하찮게 바라보는 구원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신혼 첫날부터 도도희가 무장한 이유는 무엇일지, 계약 결혼 후 펼쳐질 첫 번째 공조에도 기대가 쏠린다.오늘(9일) 방송되는 ‘마이 데몬’ 6회에서 도도희와 구원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계약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와 구원이 어떻게 계약 결혼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면서 “한집살이를 하게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수들이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 결혼이 서로에게 구원이 될지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6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중국의 장수 사당이 왜 한국에
  • 중국의 장수 사당이 왜 한국에[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은 인근의 사당 동관왕묘(東關王廟)에서 이름을 따왔다. 관왕은 중국 촉나라 장수 관우를 신격화한 명칭이다. 즉, 동쪽에 있는 관왕의 사당(묘)이라는 의미다. 줄여서 동묘라고 부른다.관우.중국 장수를 기리는 사당이 한국에 들어선 건 임진왜란(1592~1598년)이 계기였다. 파병한 명나라가 조선에 관우 사당을 지으라고 요청해서 생겼다.왜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이 관우의 덕을 입은 덕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해지는 구전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황제 만력제 꿈에 관우가 나타나 조선을 도우라고 해서 명군을 파병했다고 한다. 명의 장군 진린(陳寅)이 전투에서 다치고 회복하면서 관우의 도움을 받아서 관왕묘 건립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다.전쟁이 끝나고 조선은 동묘를 짓기 시작해 1601년 완공했다. 건축 양식은 중국식을 따랐다. 건물은 정면보다 측면이 길어서 안으로 깊은 공간을 가진다. 이런 구성은 중국 건축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다.이후 조선의 왕은 동묘를 찾아 관우를 기렸다. 숙종(1674~1720년)은 능을 행차하면서 동묘를 찾아 제를 올렸다. 현재 동묘는 관우 목조상과 친족 4명을 봉안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1963년 1월 동묘를 보물로 지정했다.남관왕묘(南關王廟)도 같은 시기에 생겼다. 마찬가지로 남쪽에 있는 관우를 기리는 사당이다. 기록으로는 숭례문 인근에 지었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 이후 동작구 사당동으로 옮겼으나 이마저도 개발돼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중구 방산동 방산시장 안에는 성제묘는 관우를 주신으로 삼는 묘당이 있다. 안내문을 보면, 성제묘는 임진왜란 이후에 민간에서 지은 관우 사당이라고 하는데 사료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라고 한다.관우는 중국에서도 존경받아 숭상되는 인물이다. 산시성 윈청시에 있는 하이저우 관제묘는 세계 최대의 관우 사당이다. 재물을 상징해서 중국에서는 흔히 관우상을 볼 수 있다.
2023.12.09 I 전재욱 기자
'마이 데몬' 송강, 김설진 습격받은 김유정 구원…입덕 부정→애틋한 눈맞춤
  • '마이 데몬' 송강, 김설진 습격받은 김유정 구원…입덕 부정→애틋한 눈맞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이 데몬’ 송강이 또 한 번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김유정을 구원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5회에서는 낯선 감정에 흔들리는 구원(송강 분)의 혼란이 그려졌다. 도도희(김유정 분)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구원은 ‘악생’ 처음 맞닥뜨린 감정에 혼란스러웠다.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도도희 입덕 부정기’를 시작한 구원. 갑작스러운 밀어내기에 상처를 받은 도도희는 ‘운명공동체’를 철회했다. 그리고 위기가 찾아왔다. 사이코 살인마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도도희.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안도와 애틋함이 오가는 도도희와 구원의 절절한 눈맞춤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5회 시청률은 평균 3.6%, 순간 최고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타깃 2049 시청률은 1.4%를 기록했다.이날 구원은 혼란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혔다. 도도희를 향해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에 놀라 당황하기 시작한 것. ‘사랑’은 인간을 어리석게 만드는 하찮은 감정이라던 구원이 인간을 상대로 느낀 생소한 감정에 위기를 느꼈다. 구원은 이 모든 변화가 도도희에게 옮겨간 ‘십자가 타투’ 때문이라며, 능력이 사라져 생긴 부작용이라고 치부했다.도도희 역시 갑작스러운 구원의 변화가 의아했다. 이대로 맞선을 봐야 한다는 것에 심란해진 도도희는 구원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선월재단으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구원의 차가운 태도에 도도희는 당황했다. “내가 뭐 잘못했어?”라는 도도희의 물음에 구원은 친절해야 할 이유가 있냐면서 선을 그었다. 그 마음을 확인한 도도희는 “내가 실수한 거 같네”라며 굳은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구원은 집사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도도희의 귀갓길을 챙겨달라고 부탁하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미래 그룹’ 패밀리의 수상한 움직임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장남 노석민(김태훈 분)이 이사진들을 협박해 회장 직무 대행으로 선출된 것. 도도희의 회장 취임을 막기 위한 전초전이나 다름없었다. 도도희는 한시가 급했다. 주석훈(이상이 분)이 건네준 ‘미래 그룹’ 비리는 증거가 부족해 고발이 어려웠고, 살인마 색출도 쉽지 않았다. 어느 것 하나 뜻대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도도희는 무력감을 느끼며 조급해졌다.그런 가운데 도도희, 구원의 쌍방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구원은 사무적으로 도도희를 대했고, 도도희도 구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도도희는 구원이 무슨 짓을 하든 신경도, 아무 의미도, 착각도 두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구원은 그 말이 못내 신경이 쓰이면서도 “잘됐네”라며 까칠하게 대꾸했다. 하지만 구원은 도도희의 위태로운 행보가 계속 거슬렸다. 맞선남에게 혼인신고부터 하자는 속전속결 결정에 구원은 화가 났다. “정말 저런 놈이랑 결혼할 거야?”라는 구원의 불편한 기색에 도도희는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냉담하게 반응했다.도도희와 구원의 감정 대립은 점점 날카로워졌다. 도도희는 신비서(서정연 분)에게 결혼식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구원은 “짜증 나서 못 봐주겠네”라면서 도도희를 자극했다. 구원은 설명하기 힘든 감정에 화가 치밀었지만, 그 원인이 ‘도도희’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구원은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들개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들개파’ 넘버투(정순원 분)에게 살인마의 몽타주를 내밀며 찾아오라고 위협하는 구원. 죽일 기세로 폭주하는 구원의 위험한 급발진에 도도희는 화를 내며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화가 난 이유를 묻자, 구원은 “너만 아니었으면 난 아무 문제 없어. 너 때문에 엉망진창”이라면서 비수를 꽂았다. 이에 상처 입은 도도희는 “너 놔줄게. 경호원 하지 마”라고 말했고, 구원은 차갑게 돌아섰다.그런 도도희에게 바로 위기가 닥쳤다. 괴한이 도도희를 덮친 것. 고층 테라스 난간에 매달린 채 눈을 뜬 도도희는 공포에 휩싸였다. 겁에 질린 도도희가 만족스러운 듯 휘파람까지 불며 커튼을 끊어내는 괴한. 마지막 천이 찢겨 나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구원이 기적처럼 다시 나타났다. 서로의 손을 맞잡은 도도희와 구원의 절절한 눈맞춤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미래 家’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도도희를 조여오는 노석민, 속내를 알 수 없는 노도경(강승호 분)의 섬뜩한 반전, 주천숙(김해숙 분) 죽음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김세라(조연희 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했다. 특히 의문의 살인마와 연락을 주고받는 인물 ‘아브락사스’ 정체에도 이목이 쏠렸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6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1.2km 거리를 걷는다…광주 북구 패션의 거리
  • 1.2km 거리를 걷는다…광주 북구 패션의 거리[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광주 북구 5대 전문거리 중 하나인 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광주를 대표하는 패션의 메카다. 양쪽 1.2km의 길을 따라 스포츠 웨어, 아웃도어, 골프웨어, 한복 등 다양한 의류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광주 시립미술관, 역사민속박물관, 비엔날레 전시관과도 가까워 문화와 패션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68개 점포의 의류 매장이 늘어서 있다. 용봉 패션의 거리 축제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마을 축제도 병행하고 있어 다함께 어우러지는 거리를 조성했다. 전남대학교도 인근에 있어 젊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먹자골목 덕에 많은 광주시민이 찾는 광주 북구의 대표적 상점가다.패션의 거리는 코로나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다.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시작된 특성화사업에서 상인 기획단은 더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거리를 걸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패션의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트릭아트도 있어 모객에 유리했다.사람들이 충분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한 뒤 탄생한 아이디어가 바로 ‘스탬프투어’다. 거리를 따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가 돌아다니며 체험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용봉동 패션의 거리는 입소문이 퍼졌다.용봉동은 ‘용이 구슬을 치고 놀고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용과 봉황을 모티브로 용봉동을 대표하는 캐릭터 용돌이와 봉순이를 만들어냈다. 친숙한 이름에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용돌이와 봉순이는 패션의 거리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포토존, 쉼터, 조명 등 용돌이와 봉순이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준비돼 있다. 캐릭터뿐 아니라 거리에는 바닥이 왜곡돼 착시현상을 주는 트릭아트도 그려져 있어 재미를 준다.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아닌 상점가에서 쇼핑하는 것이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인기획단과 마을공동체가 뜻을 모아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 놀기’ 행사도 계획했다. 지난해 7월 22일 패션의 거리에서 진행된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이벤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에도 지난 5월20일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행사가 개최돼 많은 참가자를 모았다.민경본 광주 패션의 거리 상인회장은 “‘패션의 거리에서 하루놀기’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거리를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패션의거리 재방문 의사를 표해주셨다. 더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9 I 김영환 기자
'마이데몬' 김유정, 송강 복근에 눈길 빼앗겼다
  • '마이데몬' 김유정, 송강 복근에 눈길 빼앗겼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이 데몬’ 악마 송강이 ‘김유정 입덕 부정기’에 돌입한다.‘마이데몬’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8일,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묘한 분위기 속 아찔한 눈맞춤을 공개했다. 사뭇 달라진 구원의 표정은 감정의 혼란을 맞은 악마의 변화를 예고한다,‘지난 방송에서는 상생을 위해 ‘운명공동체’를 선언한 도도희, 구원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들개파’의 일격을 당하기 직전 구원을 향해 달려온 도도희.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도희의 손목을 잡은 구원은 위기를 벗어났다. 로맨틱한 탱고 액션 속 도도희를 바라보는 구원의 흔들리는 눈빛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도도희, 구원 사이에 흐르는 시선을 모은다. 늦은 밤 ‘선월재단’을 찾은 도도희. 그 앞에는 샤워를 갓 마친 듯 보이는 구원이 아찔하게 서 있다. 훅 치고 들어온 비주얼 공격과 선명한 복근에 눈길을 빼앗긴 도도희의 당황한 얼굴도 흥미롭다. 둘 사이 흐르는 묘한 텐션이 보는 이들마저 숨을 멎게 만든다.도도희와 구원의 갈등도 포착됐다. 설렘 없이 차가운 공기가 내려앉은 두 사람의 눈맞춤이 궁금증을 더한다. 무언가 할 말이 많은 도도희, 그리고 전에 없이 벽을 치는 듯한 구원의 눈빛이 싸늘하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인다.8일 방송되는 ‘마이 데몬’ 5회에서는 도도희에게 낯선 감정을 느낀 구원의 ‘입덕’ 부정기가 그려진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미묘한 관계에 들어선 도도희와 구원의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가 시작된다. 낯선 감정에 혼란한 구원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5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Δ 양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 Δ 황소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Δ 쌍둥이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 Δ 게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사자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천칭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전갈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Δ 사수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Δ 염소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2023.12.08 I 남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젊어진 SK그룹-킬러문항 뺨친 불수능…만점자 단 1명△종합-공연 떴다하면 지역경제 들썩, 하버드대 강의까지 만든 그녀-극악에 맞선 ‘숨은 영웅’ 전면에…다양한 인간군상 그려 몰입도↑△세대교체 나선 SK그룹-최태원의 ‘서든데스’ 경고…4050 젊은피, 위기 돌파 선봉 선다-HBM 1위 굳히기 본격화…AI인프라 조직 신설-ICT계열 투톱 유영상·박성하, 실행력·성과주의 강조△종합-상생금융 총 2조원…5대 시중은행이 1조원 넘게 부담해야-역대급 난이도 기록한 ‘국어’…대입 당락 가를 최대 변수로-고금리에 은행빚 줄었지만 저소득가구 빚은 되레 늘어-워크아웃 3년 연장, 재초환 부담금 완화…오늘 본회의 처리△인공다이아몬드 열풍-“품질 똑같은데 4분의 1 가격”…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한국,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만들 것”△정치-주류 장벽 못넘은 인요한 “50% 성공, 50%는 당에 맡겨”-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이재용과 함께 ASML 찾는다-“이준석·이상민 등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할 것”-“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 文정부, 사건 은폐·왜곡”△경제-고용보험 개편 흐지부지…내년 전망도 안갯속-‘차출설’ 방문규 “공직 있는 동안 최선”-소주·위스키 출고가 10% 이상 낮춘다-中企 수출금융·디지털 전환 지원 ‘한번에’△금융-불법 대부중개 활개치는 ‘네이버카페’-연말 대출 창구 좁히는 은행들-금감원, 불법사채 계약 은행 무효 소송 지원한다-메리츠, 4세대 실손보험료 인하…“금감원 지적에 몸낮추기”△글로벌-美 고용·유가·금리 다 꺾인다…“인플레보다 침체와 싸울판”-中 수출 ‘깜짝’ 증가했지만…경제 회복세 의문 여전-빈살만 만난 푸틴…“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日 “아이 셋 낳으면 대학까지 학비 면제”△산업-‘합작사 中지분 낮춰라’ 셈법 복잡해진 K배터리-ARM·보쉬·아마존 등과 동맹 ‘전장 사업’ 가속하는 LG전자-로봇이 로봇 만든다…‘자동화셀’로 연간 4000대 척척-1회 충전에 900km 주행…LG엔솔, 리튬메탈전지 난제 풀었다△산업-입소문 난 K건기식…노바렉스 수출 2년새 9배↑-경쟁사 지재권 침해 소송 악재에 美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안 산다-이종호 “학회 연합회 구성해 1등 기술 만들겠다”-“우리 솔루션 도입한 ‘요기요’ 광고매출 90% 뛰었죠”△소비자생활-컬리는 뷰티, 쓱닷컴은 명품…“이 분야는 우리가 전문”-반값 치킨에 냉동과일 할인 먹거리 부담 낮춘 롯데마트-스타 셰프 손잡은 롯데…백화점이 고급 레스토랑으로-수천억 과징금 피한 CJ올리브영…“中企 브랜드와 성장 노력”△증권-유연하고 재빠른 공모펀드, AI덕 톡톡히 봤다-속도내는 메모리 업황 회복 외국인, 삼성전자 올라탔다-돌아온 외국인, SK하이닉스보다 하이브 더 많이 샀다△증권-국민연금, 올해 ‘中부양책 수혜 기대주’ 담았다-스팩상장 84% 미래 영업익 ‘뻥튀기’-실적 가뭄 게임株…코스닥 시총 톱10서 자취 감춰-케이엔에스, 이틀 만에 공모가 5배 ‘잭팟’…연말 IPO시장 후끈△부동산-특공 혜택 無…“비혼·난임이 죄인가요”-공사비 넉넉하게 책정하자 건설사 8곳 몰린 ‘신반포 27차’-서울만큼 비싸네…올해 제주 분양 8곳 모두 미달-4단계로 층간 소음 잡는다…현대건설, 통합 솔루션 구축△사회-극한호우 대비…댐 10개 건설하고, 전국 지하차도 책임자 지정-‘김용균씨 사망’ 원청 前사장 무죄…유가족 “끝까지 싸울 것”-“매달 나가는 구독료 아까워 넷플릭스 딱 하루만 볼게요”-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는다…교사들 부담 더나
2023.12.07 I 이윤정 기자
확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에는 취약…솔루션 내놓은 中企
  • 확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에는 취약…솔루션 내놓은 中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보안에 취약해 국내 스마트팩토리는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마트공장은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만큼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스마트공장 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이 도입한 스마트공장은 3만개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적극 나선 덕이다.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제조 원가가 줄어드는 등 공정과정이 효율화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보안솔루션’은 미흡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달성을 위해서는 생산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기초단계, 생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고도화 1단계, 생산공정 실시간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2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고도화 1단계부터 보안솔루션 적용이 요구된다. 기초단계의 스마트화 수준에서는 제대로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 해킹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발전소와 전력망에 AI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씨티아이랩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갖춘 중소기업 가운데 무려 75%가 ‘기초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면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진다. 지난 2000년 호주의 오폐수 시설이 해킹당해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했고, 미국의 콜로니얼파이프라인, 올즈마 정수장, 철도망, 전략망 등도 해킹의 대상이 되면서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했다. 문제는 이러한 해킹의 피해가 북미와 유럽, 중동 중심에서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점이다. IBM 2023위협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년 연속 가장 공격을 많이 받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선제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북미, 유럽, 중동지역은 사이버 보안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해킹에 대비하자 해커들이 상대적으로 공격이 쉬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대상을 옮긴 탓이다.스마트 팩토리 기업들이 보안 시설에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보안 비용이 수 천만원에서 최대 수 억원까지 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해킹이 증가해 보안솔루션에 AI를 적용할 경우 비용은 더 높아진다.보안솔루션 기업 씨티아이랩은 1000만원 이하의 혁신적인 가격의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 덜기에 나섰다. 씨티아이랩은 AI보안 제품이 대부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높아 중소 스마트팩토리에 도입을 어렵게 한다고 판단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하면서도 최저 사양의 하드웨어에서 운용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이번에 씨티아이랩이 내놓은 제품(DTI.ai-ICS)은 생산정보의 수집부터 분석까지 가능한 올인원제품으로 900만원이 넘지 않는다. 또 다른 모델인 (DTI.ai-ICS light)는 300만원 이하에 가격이 책정이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이상을 탐지하고 그 외 데이터는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 분석하는 형태로 초기 비용 없이 구독 모델로 과금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홍연 씨티아이랩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국내 3만여 개의 스마트팩토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AI기반의 보안제품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로써 국내 스마트팩토리가 고도화 1~2단계까지 도약할 수 있으며 해킹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7 I 권소현 기자
라미란·공명→염혜란·안은진 호감캐 다 모였다…'시민덕희' 1차 예고 공개
  • 라미란·공명→염혜란·안은진 호감캐 다 모였다…'시민덕희' 1차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새해를 열 통쾌한 추적극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1차 예고편을 7일 공개했다.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놓치기 아까운 대출상품이 있다며 ‘덕희’(라미란 분)에게 수차례 수수료 입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 송금을 끝내고 이 모든 것이 보이스피싱 범죄였음을 알아차린 ‘덕희’는 이미 수천만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 그런 ‘덕희’에게 보이스피싱범이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오고, 전화 너머 목소리는 자신이 아는 것을 다 알려줄 테니 제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한다.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줄 알았던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전화는 아이러니하게도 한 줄기 희망이 되고, ‘덕희’는 제보에 따라 세탁공장 동료 ‘봉림’(염혜란 분), ‘숙자’(장윤주 분)와 함께 칭다오로 떠난다. ‘봉림’의 여동생이자 현지의 택시 기사인 ‘애림’(안은진 분)이 합류하면서, 사건 담당 지능팀 ‘박형사’(박병은 분) 마저 혀를 내두르는 무모한 듯 치밀한 추적이 시작된다. 이렇듯 ‘시민덕희’ 1차 예고편은 ‘덕희’가 과연 보이스피싱 발신자 ‘재민’을 만나고 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시민덕희’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올해의 배우들이라 할만한 호감도 200%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영화다. 보이스피싱의 치밀한 수법부터 이를 해결해 나가는 평범한 시민들의 통쾌한 추적까지, 세대 불문 공감과 재미를 예고하는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개봉한다.
2023.12.07 I 김보영 기자
라미란·공명 내돈내찾 사이다 추적극…'시민덕희' 1차 포스터
  • 라미란·공명 내돈내찾 사이다 추적극…'시민덕희' 1차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을 열 통쾌한 추적극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시민덕희’가 오는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천억을 움직이는 보이스피싱의 ‘총책’(이무생 분)을 쫓기 위해 뭉친 일명 ‘덕벤져스’(라미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와 지능팀 ‘박형사’(박병은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이 함께하며 이들의 파란만장하면서도 통쾌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포스터 속 “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꼭 잡는다”라는 문구는 속 시원한 ‘내돈내찾’ 추적 스토리를 예고한다. ‘시민덕희’의 ‘덕희’는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벌어진 화재로 인해 곤경에 빠진 와중, 주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상품을 제안받으면서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려든다. 수천만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덕희’는 당장 경찰을 찾아가지만, 밀려드는 대규모 사건에 파묻혀 있는 지능팀 ‘박형사’의 회의적인 반응에 좌절을 겪는다. 절망 속 식음을 전폐하던 ‘덕희’에게 어느 날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오는데, 이번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아는 것을 다 알려줄 테니 조직에서 제발 꺼내 달라는 ‘손대리’의 SOS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와 발신자의 특별한 동맹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통쾌한 추적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덕희’의 캐스팅 라인업에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요즘 전 콘텐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감형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재에 대한 신선한 접근은 물론, 일곱 배우들의 특별한 팀워크 역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통쾌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추적극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3.12.06 I 김보영 기자
'서울의 봄' 주역 5인, 인생 앙상블…전두광·이태신 캐릭터 어떻게 탄생했나
  • '서울의 봄' 주역 5인, 인생 앙상블…전두광·이태신 캐릭터 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반란의 긴박한 현장 속에 있었던 5인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담은 ‘캐릭터 탄생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12.12 군사반란의 긴박함을 전하는 인물들의 ‘캐릭터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촬영 전 리허설을 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치열한 노력과 웃음 터지는 케미까지 다 담은 캐릭터 영상언 뜨거운 영화 ‘서울의 봄’의 생생한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역대급 변신으로, 실감 그 이상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순간순간에 이 사람이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하고 대처를 하는지,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저한텐 중요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많은 자료들을 찾아봤다”라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세 하나까지 고민하고 연습하면서도, ‘아이고, 어렵다’라고 혼잣말을 하는 황정민의 모습은 베테랑 배우인 그에게도 전두광이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였음을 보여준다. 김성수 감독은 “카메라 앞으로 나갈 땐 갑자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완전히 새로운 전두광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권력의 욕망에 들끓는 전두광 그 자체를 보여주는 황정민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부대 장병들을 대할 때의 마음 자세, 정당한 리더십의 당당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이태신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몸 안에 배어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특히 영화에 수없이 나왔던 이태신의 통화 장면에 대해 정우성은 “(이태신이) 전화로 계속해서 도와달라고(한다). (상황이) 힘들다”라는 설명을 덧붙인 바, 이는 12.12 당일 밤 반란군에 맞서 세력을 규합해보려는 이태신의 외로운 분투를 짐작케 한다. 황정민은 “우성이 딱 중심을 잡고 있으니까 좋은 동반자였던 것 같다”고 전해 정반대 진영에 속했지만 서로의 존재가 연기에 든든한 에너지로 작용했음을 전했다. 배우 정우성의 인생작 경신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 이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씨랑 여러 번 작업을 했지만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방식이 제일 많이 녹아들어가지 않았나”라며 ‘태양은 없다’, ‘비트’, ‘무사’, ‘아수라’ 등 여러 작품을 함께한 정우성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12.12 군사반란의 도화선이자 참모총장 정상호 역을 열연한 이성민은 극 중 인물의 위엄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연기 관록을 펼친다. 김성수 감독은 “상황과 장면에 대한 이해를 해서 명료하고 정확한. 그런데도 되게 자연스럽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고 전하며 텍스트에는 다 살아나지 않았던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품격은 물론, 분노와 당황스러운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이성민의 걸출한 연기력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박해준은 “전체 사조직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결코 이 사람도 말랑말랑하지 않구나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극 중 9사단장 노태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그의 노력과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정민의 “속을 알 수 없는 능구렁이 같은 면을 굉장히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김성수 감독의 “굉장히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라는 코멘트는 우유부단한 모습 뒤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서서히 표출하는 박해준의 입체적 연기 변신을 잘 보여준다.김성균은 “신념과 자기가 가야될 길을 똑바로 한 길로 가는 그런 인물(이다)”라는 캐릭터 설명과 함께 헌병감 김준엽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수 감독은 “성실한 배우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연기 전공하는 학생처럼 거의 그렇게 일을 하더라. 진짜로 성실했다”라고 전했다. 육군본부 벙커 안 행동 대신 말만 늘어놓는 수많은 장성들 사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김준엽의 울분은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쉬는 시간에도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김성균의 노력 덕이다.영상 후반부, 김성수 감독의 “흥미와 재미, 관심으로 사람들한테 그 시대의 역사로 들어가는 문고리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영화를 본 후 관련 역사 영상이나 인터넷 강의, 논문 등을 찾아보았다는 관객들의 반응과 뜨거운 입소문으로 화답받고 있다.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스크린에 생생하게 살아난 인물들의 현장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캐릭터 탄생기’ 를 공개한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2023.12.01 I 김보영 기자
한동훈·이정재 사진에 연속 상한가…테마에 올라탄 '우선주' 투자 주의보
  • 한동훈·이정재 사진에 연속 상한가…테마에 올라탄 '우선주' 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가 저녁 식사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우선주’를 흔들고 있다.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서초구 한 식당 앞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한 장관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이미 ‘한동훈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우선주까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테마주, 특히 우선주에 무조건 달려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서다. [이데일리 조지수]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상홀딩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보다 5010원(29.75%)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4거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성피역 제조사 덕성의 우선주인 덕성우(004835) 역시 전 거래일보다 5340원(29.98%) 오른 2만3150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투자 경고종목으로 올라 매매거래가 정지됐지만, 이날 거래가 풀리자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11월 한 달 동안 덕성우는 399.46%, 대상홀딩스우는 204.32%나 급등했다.이들은 모두 한동훈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우선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우선적으로 많이 해주는 주식을 의미한다. 보통주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지만, 배당은 액면가 기준 1% 정도 더 받을 수 있다. 대상홀딩스우의 주가 급등세를 이끈 것은 사진 한 장이다.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문인 한 장관과 이씨가 식사 뒤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대상그룹주들은 투자자 사이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씨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뜻밖의 수혜를 보게 된 셈이다. 덕성우는 덕성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덕성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와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급등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태양금속(004100) 우선주도 한동훈 테마주에 뒤늦게 올라탔다. 태양금속 한우삼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 태양금속우(004105)는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우선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소액 투자금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 호재를 만났을 때 주가가 빨리 오른 만큼 재료가 소멸하거나 악재가 터지면 급격하게 떨어질 위험도 크다. 예컨대 대상홀딩스의 상장 주식 수는 3621만2538주로 시가총액은 약 3849억원이지만, 대상홀딩스우는 상장 주식수는 91만3482주로 시총이 200억원에 불과하다. 최근 한 달간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200% 이상 올랐을 때 보통주 주가 상승률이 60%대에 그쳤던 이유다. 전문가들은 주로 거래량이 적고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들이 정치 테마주로 묶이는 경우가 많아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투자 비중이 높은 대형주의 경우 주가를 단기간에 급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주가 정치 테마주 단골이 되는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본질적으로 관련 없이 과도하게 오른 경우 이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12.01 I 양지윤 기자
'출시 12년'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60만개·발송 2600억건
  • '출시 12년'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60만개·발송 2600억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출시 12주년을 맞은 카카오 이모티콘이 그동안 약 60만개가 출시됐고, 누적 발신량은 2600억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2주년을 맞아 이 같은 이모티콘이 만든 다양한 기록들과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지난해 2023년 기준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와 누적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각각 3000만명, 2900만명으로 분석됐다. 2021년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섰다.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손쉬운 이용과 풍성한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현재 약 6만7000개의 매칭 텍스트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감정과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인 “네”를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네, 넹, 넵 등 무려 9000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3 이모티콘 어워드’를 통해 올 한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들도 소개했다. 이모티콘 어워드는 연말 시상식처럼 주제별로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 9종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30~40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은 ‘직장인 공감상’에는 ‘오늘의 짤’이 선정됐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하며 한 해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은 ‘꾸준히 선전했상’에는 ‘찌그렁 오리’가, 커플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사랑받았던 ‘베스트 커플상’에는 ‘곰돌찡이랑 토끼찡’이 선정됐다. 출시 직후보다 그 이후 외부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가 급상승했던 ‘차트 역주행상’에는 ‘수키도키네 친구들’, 이모티콘 외에도 굿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굿즈상’에는 ‘틴틴팅클’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신규 출시 이모티콘 중 투표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무뇽이/트왈덕/귀염뽀짝 곰됴리’도 인기 이모티콘으로 공개됐다. 카카오는 12주년을 맞이해 이모티콘 이용자들을 위해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새해 덕담을 뽑아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이모티콘12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후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이모티콘 생태계가 형성됐고, 창작자와 동반 성장하며 12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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