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아이씨티케이 상장·노브랜드 공모 등
  • [증시캘린더]아이씨티케이 상장·노브랜드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아이씨티케이·KB스팩28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노브랜드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미래에셋비전스팩4호와 하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월 13일(월)~14일(화)△노브랜드 공모-약 40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니트(Knit), 우븐(Woven) 소재 중심 의류 제품의 상당 비중을 직접 디자인까지 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우수한 디자인, R&D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생산업체를 넘어 고객사 제품을 직접 기획하는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4000원, 공모금액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9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미래에셋비전스팩4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3억원.◇5월 16일(목)~22일(수)△하스 수요예측-치과용 수복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lithium disilicate glass-ceramics)와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다양한 적응증(indications)과 유저 편의성에 맞춰 다각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치아 적응증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로 그 기술 격차와 상품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217억2000만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5월 17일(금)△아이씨티케이 상장-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과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를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394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KB스팩28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2024.05.12 I 박순엽 기자
KDI 올해 성장률 전망치 높일듯…경제동향 지표 개선 착수
  • KDI 올해 성장률 전망치 높일듯…경제동향 지표 개선 착수[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주 발표하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지 주목된다.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무디스 등 해외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 중반대로 올려잡은 상태다.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DI는 오는 16일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KDI는 지난해 11월 올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뒤 올해 2월까지 이를 유지했다. 1분기 GDP 1.3% 깜짝 성장 이후 발표되는 이번 전망에서는 기존 2.2% 성장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지가 관심이다. 최근 해외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 중반대로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지난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올려잡았다. 무디스는 반도체 호조와 설비투자 회복 등을 근거로 전망치를 0.5% 끌어올린 2.5%로 제시했다. 지난 26일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도 기존 2.0%에서 2.5%까지 높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통계청은 속보성 경제 지표, 포괄적 민간소비 지표 등 개발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해 15일 구체적 추진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담겼던 내용으로, 경기 변동을 포착할 수 있는 동향 통계를 개선해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정책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속보성 지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건 산업활동 동향 등 월간 단위로 집계되는 기존 지표가 최소 1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발표되면서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통계청은 우선 △무역통계 △전력사용량 △자동차 판매 대수 △건설공사 정보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월간 경기상황 파악을 위한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 연구 사업’을 산업연구원에 발주한 상태다.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와 서비스 서비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화 소비만 반영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서비스 소비 규모가 이미 전체 비중의 절반을 넘긴 현실과 괴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민간소비에 서비스 소비가 포함되는 GDP 통계에서는 1분기에 1년 전보다 0.8% 성장했는데, 산업활동동향의 소매판매액지수는 같은 기간 0.2%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발주한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 연구 사업’은 KDI가 수행 중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관계부처 합동 민생안정 지원 현장방문에 나선다. 앞서 기재부는 범부처 협업 플랫폼인 민생안정지원단을 조직하고 현장 소통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관광객이 음식점 메뉴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3일(월)07:4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09:00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2차관, 비공개) △1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1:00 학생 리더십 캠프 업무협약식(2차관, 비공개)12:00 관계부처 합동 민생안정 지원 현장방문(장관, 비공개)14:30 노인 복지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5일(수)-△16일(목)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인천공항)△17일(금)09:00 일자리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세종청사)◇주간 보도 계획△13일(월)07:4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07:40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12:00 KDI 현안분석 ‘고물가와 소비 부진: 소득과 소비의 상대가격을 중심으로’12:00 2024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14일(화)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67호 발간12:00 KDI-한국경제학회, 국민연금 개혁 정책토론회 개최 안내 -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 -16:00 최상목 부총리, 소상공인 민생현장 방문(제목 가안)16:00 김윤상 2차관, 노인 복지 현장방문△15일(수)12:00 통계청, 신속한 경기 상황 파악을 위한 속보성 경제지표 및 포괄적 민간소비 개발 추진△16일(목)12:00 KDI 경제전망(2024. 상반기)17:00 ’24.5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일(금)08:00 2024년 4월 고용동향09:00 2024년 4월 고용동향 분석10:00 2024년 5월 최근 경제동향11:00 제6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11:00 제33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 참석 결과11:00 제17차 일자리TF 겸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2024.05.11 I 이지은 기자
뜨는 인도, ‘인도의 삼성’에 투자해볼까
  • [ETF언박싱]뜨는 인도, ‘인도의 삼성’에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구 증가에 힘입은 고속 성장으로 인도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내년이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8일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인도 테마형 ETF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시장 추종 ETF 관련 상품이 다수인 가운데 최근 인도국립증권거래소가 신규지수 출시 등 현지 증시 활성화를 위한 대외 투자자 유인책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신규 지수가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돼 현지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 역시 신규지수 중 하나인 ‘Nifty India Corporate Group Index-Tata Group 25% Cap’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타타그룹 계열사 1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개별 종목당 비중 한도는 25%다. 타타그룹은 시가총액 약 3650억달러 규모의 인도 시총 1위 그룹으로, 그룹 내 1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지수는 IT 기업인 타타컨설턴시, 자동차 업체인 타타모터스, 럭셔리 주얼리 업체인 타이탄컴퍼니 순으로 비중이 높다. 이외 철강기업인 ‘타타 스틸’, 인도에서 자라를 운영하는 ‘트렌트’ 등에 투자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던 니프티50지수 기반의 종목들은 지수의 구성상 금융과 에너지 업종이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타타그룹 1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는 소비재(55%)와 IT(26%), 인프라(19%) 업종으로 구성돼 현 시점에서 인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고 있는 산업들에 집중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 초반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해당 ETF를 5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연 0.45%다. 인도 여당인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4일(현지시간) 타밀나두주 주도인 첸나이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11 I 원다연 기자
주유소 휘발유 1700원대…경유는 2주 연속 하락
  • 주유소 휘발유 1700원대…경유는 2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 주 상승세를 기록했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경향으로 풀이된다. 경유 가격 역시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1.7원으로 전주보다 1.2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내린 178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원 하락한 1678.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6원 낮았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19.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8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3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5원 하락한 ℓ당 1560.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하마스의 휴전 협상 수용 발표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내린 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5.7달러 내린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내린 97.6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5.11 I 김은경 기자
부산대병원, 항암조제로봇 도입
  • 부산대병원, 항암조제로봇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산대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암제 조제 로봇인 ‘키로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항암조제롯봇 도입은 부산에서는 최초이며, 두 개의 로봇팔을 가진 최신 기종인 ‘키로 온콜로지’ 도입은 전국 최초다.이번에 도입된 항암조제로봇은 첨단 센서와 프로그램밍으로 정확한 용량의 항암제 조제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100%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이 제조되는 내부는 청정한 공기 질을 항시 유지하고 무균 환경에서 약품의 조제가 이뤄지며, 두 개의 로봇 팔이 약품을 녹이고 조제해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다. 또, 조제에 사용되는 수액, 항암제 주입용 펌프 등은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환자와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세척 시스템으로 무균적 관리와 함께 약사들의 항암제 잔류물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켜 안전성도 향상된다.부산대병원 최인아 조제팀 UM은 “이처럼 항암제 조제 과정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들의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로봇의 장점이다”라며, “아울러 조제 시간 단축과 오류 감소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가져오고, 의료 폐기물 감소 효과도 있어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도입된 항암조제로봇 이름은 ‘키미봇’이다. 지난달 직원 공모를 통해 붙여진 이름으로 병원 마스코트인 ‘키미와 보미’의 이름을 딴 ‘키미봇과 보미봇’으로 선정됐다. 항암조제로봇은 총 2대가 도입되는데 향후 도입될 ‘보미봇’은 현재 진행 중인 지역암센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항암조제실에 설치될 예정이다.부산대병원 배성진 약제부장은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항암제가 정량으로 적시에 전달되지 않거나 착오가 생기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암제는 완벽한 무균 상태에서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할 의약품이다”라며 “이번 로봇 도입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제 오류를 최소화하여,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2022년 부·울·경 최초로 주사제 자동 분배 시스템(Automatic Ampoule Dispensing System, ADS) 도입, 고영양수액 자동혼합조제기(TPN compounder), 전자동 약품 분배캐비넷 시스템(Automated Dispensing Cabinets, ADC) 등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 시행된 첫 국가전문약사 시험에 21명이 응시, 전원 합격해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의 50%가 전문자격을 보유하게 돼 환자는 좀 더 수준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항암조제로봇 가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4.05.11 I 이순용 기자
'톱10' 팹리스에 韓 없지만 中 있다…엔비디아와 이름 올린 이곳
  • '톱10' 팹리스에 韓 없지만 中 있다…엔비디아와 이름 올린 이곳[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지난 2022년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통신)엔비디아를 비롯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는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이 미국에 대거 포진하며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미국의 대중(對中) 규제로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팹리스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만큼이나 로봇,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레거시 반도체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팹리스들의 성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리나라 팹리스 입장에선 중국 팹리스와 경쟁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자료=트렌드포스)◇美 규제에도 中 팹리스 탄탄…불황 속 매출 상승세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정기적으로 집계하는 글로벌 팹리스 상위 10위 업체(매출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중국 팹리스로 윌세미컨덕터(이하 윌세미)가 있다. 윌세미는 지난해 글로벌 팹리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팹리스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윌세미 매출액은 25억2500만달러(약 3조4530억원)로 지속하는 경기 침체에도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국내 선두기업인 LX세미콘(108320)(1조9014억원)보다 1.8배가량 높은 수준이다.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는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팹리스 기반은 탄탄하게 다져 놓은 상태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그간 내수 시장을 활용해 자국 팹리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 팹리스 수를 지속 늘리며 기술력 개발도 가능했던 이유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DB하이텍(000990) 등 우리나라 파운드리 업체 고객사 대부분도 중국 팹리스로 알려져 있다.업계 관계자는 “AI 시장 확대로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수요가 점차 늘 것”이라고 봤다.◇반도체 유통으로 시작…M&A로 이미지센서 팹리스 변신윌세미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출범해 반도체 설계 및 유통사업을 영위했다. 중국식으로는 웨이얼로 읽는다. 2019년 당시 글로벌 CIS 3위 업체인 옴니비전을 인수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시스템반도체다.이후 시냅틱스아시아 법인의 모바일용 LCD TDDI(액정표시장치 터치디스플레이드라이버) 사업부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윌세미는 이같이 기업인수(M&A)를 통해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주력하며 몸집을 키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제품은 이동통신, 차량 전장, 사물인터넷 기기, 보안 제품 분야에 적용된다.윌세미는 소니,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세계 3위의 이미지센서 팹리스로 꼽힌다. 중국 스마트폰 등 IT 제품 내 탑재로 광학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향후 디지털 기기는 물론 자동차, 보안,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2024.05.11 I 최영지 기자
자양5구역 정비사업, 여전히 '안갯속'…대우·호반 PFV 합병 '아직'
  • 자양5구역 정비사업, 여전히 '안갯속'…대우·호반 PFV 합병 '아직'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5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장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대우건설이 참여한 자양파이브피에프브이(PFV), 호반건설이 참여한 자양5구역피에프브이(PFV)가 이 사업에 동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두 PFV 합병이 이뤄지지 않아서 사업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내년 1월 17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게 되는 만큼 양쪽이 합병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 PFV·호반건설 PFV, 합병 여부 논의중10일 광진구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측은 서울 광진구 자양5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주체를 한 곳으로 합칠지 여부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 (자료=광진구청)자양5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81번지 일대 5만5151㎡ 부지에 △상업 및 가로형 업무시설(1~5층 배치)△업무타워(1동 30층) △공동주택(4동 24~28층) △총 840가구(분양주택 538가구, 임대주택 30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조합방식’이 아니라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지 등 소유자가 사업시행을 맡는 ‘토지등소유자 방식’은 조합 방식보다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져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사업에 동시에 관심을 보인 곳은 대우건설이 참여한 자양파이브PFV, 호반건설이 참여한 자양5구역PFV다.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으려면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등소유자 75% 이상, 토지면적 기준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자양파이브PFV는 지난 2020년 4월 2일 설립됐다. 자양5구역 일대 오피스, 오피스텔, 아파트, 주거복합시설 등을 신축해서 분양 및 임대하고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목적이다.자양파이브PFV의 주주 및 지분율은 △설악플러스 50% △대우건설 35% △삼성증권 5% △신영증권 5% △한국투자증권 5% 순이다. 작년 말 기준 지분율이며, 모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자양5구역PFV는 자양파이브PFV보다 1년여 정도 앞선 지난 2019년 1월 30일 설립됐다. 이 PFV도 자양5구역 일대 복합시설 신축, 분양 및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목적이다.자양5구역PFV의 주주 및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호반건설 45.75%(보통주) △하림지주 28.05%(보통주) △엠디아이파트너스 9.35%(보통주) △도담에스테이트 9.35%(보통주) △에이치원에스디아이 1%(보통주) △부국증권 6.5%(제1종 종류주식)다.지난 2022년 말 당시에는 주주 명단에 호반건설(지분율 35%) 외에 △피데스피엠씨 29.25% △지엘산업개발 28.25% △부국증권 6.5% △지엘에이엠씨 1%가 있었지만 위와 같이 바뀌었다. 엠디아이파트너스는 남춘천 컨트리클럽(CC) 매입 및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며, 에이치원에스디아이는 호반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시행사다. ◇ 정비사업 진행하려면…시행자 한 곳으로 ‘압축’자양5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려면 두 PFV가 합병해서 사업시행자가 한 곳이 돼야 한다. 양측은 작년부터 이와 관련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왔지만 아직 합병이 이뤄지지 않았다.문제는 자양5구역이 일몰기한인 내년 1월 17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게 된다는 점이다. ‘일몰제’란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역은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거나 직권으로 해제하는 것을 말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0조 제1항 3호를 보면 정비구역 등의 해제조건으로 “토지 등 소유자가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으로서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라고 적혀있다.당초 자양5구역의 일몰기한 도래일은 작년 1월 17일이었다. 이를 앞두고 조합은 지난 2022년 11월 14일 총 95명 중 76명의 동의(동의율 80%)로 광진구에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후 이 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일몰기한이 내년 1월 17일까지 2년 연장됐었다. 자양5구역은 이 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거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계획을 제출해서 일몰기한을 다시 연장해야 한다. 만약 일몰기한이 지나서 변경계획을 제출하면 이미 구역이 자동 해제된 후기 때문에 구역지정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대우건설은 일몰기한 전에 PFV 합병 및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하지 못할 경우 광진구청에 일몰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광진구청 관계자는 “자양5구역 사업시행자가 대우건설, 호반건설로 나뉘어서 사업 진행이 안 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진행이 가능하게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접수하면 구청 검토를 거쳐서 해당 안에 따라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몰기한을 1번 연장했기 때문에 (사업시행자가 둘인) 지금 상태에서 일몰기한이 또 연장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PFV 합병 안 하면…정비구역 일몰 연장 ‘어려워’다음달 24일에는 자양파이브PFV가 받은 대출 56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자양파이브PFV가 사업을 위해 받은 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총 1910억원이다. 단기차입금 1850억원, 장기차입금 6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의 현금흐름 등을 재원으로 대출원리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자료=감사보고서)단기차입금(담보대출약정) 관련해서 회사 건설용지 등이 담보로 제공돼 있다. 각 트랜치별 차입처 및 금리를 보면 △트랜치A 자양파이브제일차(금리 8%) 38억원, 자양리파제일차(금리 8~9%) 1102억원 △트랜치B 디에스자양(금리 7%) 150억원 △트랜치C 자양파이브제이차(금리 4.9%) 560억원이다. 이 중 트랜치C 채권자인 특수목적회사(SPC) 자양파이브제이차는 대출채권 560억원(다음달 24일 만기)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이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상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대우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부담을 지고 있다. 자양파이브제이차가 유동화증권(ABCP) 원리금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할 경우 대우건설은 자금보충을 이행하거나, 대출약정에 따른 채무를 인수하기로 약정했다. 대우건설이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서 자양파이브제이차는 서울보증보험과 유동화증권 보증보험약정을 체결했다.앞서 트랜치A 채권자 자양리파제일차가 빌려준 총 1102억원 한도 대출은 작년 6월에 만기가 다음달 24일로 연장됐다. 해당 대출의 조달 재원은 지난 2022년 6월 SPC 오스피셔스제삼차를 포함한 대주단으로부터 받은 대출금이다.오스피셔스제삼차는 자양리파제일차에 빌려준 대출(ABL)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오스피셔스제삼차가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하거나 자양리파제일차가 ABL 원리금을 지급하면,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이 상환되는 구조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ABL은 자산유동화대출 또는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돈은 없지만 미래에 발생할 현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또한 미래에 들어올 수익을 담보로 한다는 뜻에서 수익권담보라고도 한다.당초 자양리파제일차가 갚아야 할 ABL 대출원금은 652억원이었는데, 이 중 270억원을 양도해서 원금이 38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ABL 만기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ABSTB가 제16회까지 차환발행될 경우 만기는 동일하다.ABL의 상환 가능성은 자양리파제일차의 원리금 상환능력 및 사업의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다.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오스피셔스제삼차는 이런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 등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했다. 기초자산인 ABL의 기한이익이 상실됐거나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이 부족한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오스피셔스제삼차에 자금을 지급해야 한다. ABL을 매입하거나, 오스피셔스제삼차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또는 오스피셔스제삼차에 대한 자금보충 방식을 통해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출약정 상 채무조정사유, 부도사유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원래의 대출약정 조건에 따라 이같은 의무를 부담한다.이밖에 오스피셔스제삼차는 작년 1월와 6월에 각각 액면금액 20억원, 35억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두 사모사채 원금은 만기일인 다음달 24일에 전액 상환된다.◇ 다음달 두 PFV 대출 만기 도래…560억·300억원호반건설이 주도한 자양5구역PFV의 경우 총 420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다.자양5구역PFV는 작년 6월 체결한 대출약정서에 따라 SPC 엠에이자양5구역을 포함한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총 4200억원 한도의 대출을 조달했다. 이 대출은 트랜치A 대출(약정금 3300억원), 트랜치B 대출(약정금 900억원)로 나뉜다. (자료=감사보고서)트랜치A 대출은 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에서 트랜치B 대출보다 선순위다. 트랜치A 대주단은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크레딧유니온자양, 엠에이자양5구역, KB캐피탈, 한강새마을금고, IBK캐피탈이다. 이 중 SPC 엠에이자양5구역은 작년 6월 자양5구역PFV에 원금 3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원금은 다음달 26일 일시상환될 예정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이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일련의 유동화증권(ABSTB)이 발행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다.엠에이자양5구역은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작년 6월 미래에셋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그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300억원 한도 이내에서 엠에이자양5구역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트랜치B 대주단은 우리은행(JB 스페셜 시츄에이션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전문)의 신탁업자 지위)과 씨오와이에스자양이다. 호반건설은 작년 6월 대출약정상 대주들과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약정서를 체결했다. 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되거나, 유동화증권 또는 대출 지급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할 경우 호반건설이 대출약정금의 130% 한도에서 해당 부족금액을 빌려줘야 한다. 자양5구역PFV는 트랜치A, 트랜치B 대출에 대한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81번지 등 일원 복합시설 개발사업 담보부지에 대해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수익권증서를 교부했다.트랜치A, 트랜치B 대주단에 대한 담보제공금액은 각각 4290억원, 1170억원이다. 둘을 합치면 5460억원이 된다.
2024.05.10 I 김성수 기자
대변혁 예고한 엔씨 "삼성동 사옥 매각…필요시 판교사옥도 유동화"
  • 대변혁 예고한 엔씨 "삼성동 사옥 매각…필요시 판교사옥도 유동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 만들기에 사력을 다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옛 사옥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 등 글로벌 진출 작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사진=엔씨소프트)10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8.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6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7% 증가했다.이날 엔씨소프트는 여느 실적 컨퍼런스콜과는 달리 앞으로의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설명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실적 악화와 더불어 구조조정 등 최근 직면한 여러 위기 상황들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부동산 자산을 더 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동에 위치한 옛 사옥 건물을 매각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사용 중인 판교 R&D 센터 또한 유동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삼성물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일대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연내 삼성동 엔씨타워를 매각해 신사옥 건축 비용을 충당하겠다”며 “추가 검토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판교 R&D 센터도 자산 유동화를 거쳐 부동산 자산이 더는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사옥은 토지 매입가격이 4300억원 정도고, 2027년 완공 목표다. 공사비는 5800억원이 추가로 예상된다”며 “삼성동 건물과 판교 R&D 센터 합산 장부가는 2300억원이지만 시가는 1조원 정도로 생각한다. 자원 효율화를 통해 신규 공사비를 상쇄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효율화 작업과 함께 엔씨소프트는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신작 출시와 함께 동남아·북미 등 서비스 지역 확대 등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다. 게임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쇄신을 추진하는 모습이다.올해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기존 IP에 기반한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 새로운 장르로 개발 중이다. 또 이 같은 게임들이 시장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제때 나올 수 있도록 새로운 게임 리뷰 시스템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게임 리뷰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개발기간이 너무 길어져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맞추지 못했고, 사외 테스트를 거의 하지 않아 이용자 반응도 제대로 만영하지 못했다”며 “이에 작년 말부터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리뷰 커미티’를 신설하고, 개발 기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남아와 중국, 북미가 주요 목표다. 박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 앤 소울2는 텐센트와 협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본다”며 “4월9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해 100만명 정도가 몰렸고, 수익모델(BM)을 전면 수정 중이고, 자동사냥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곧 발표되겠지만 동남아 유수 기업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 확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시장에 대해서는 “7~8월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지만 세계적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기존 IP를 콘솔로 개발하거나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엔씨 웨스트 산하 아레나넷을 북미 전진 스튜디오로 키워나가고, 엔씨 아메리카는 퍼블리싱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향”이라고 부연했다.끝으로 박 대표는 “회사 발전을 위해서는 주주, 게임 이용자, 경영진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장르와 BM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원팀’으로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시장 예측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가은 기자
KT, 1분기 날았다…"AICT 기업 가속화로 성장 다진다"(종합)
  • KT, 1분기 날았다…"AICT 기업 가속화로 성장 다진다"(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가 올 1분기 유·무선사업 뿐 아니라 기업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서비스 매출에서만 4조원을 돌파, 14년 만에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이동통신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교적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KT는 통신과 정보통신(IT), 미디어 등 전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AICT 기업 도약을 가속화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KT 1분기 성적표 양호…B2B·B2C 고른 성장KT는 1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6546억원, 영업이익이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4.2% 증가한 것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B2C(기업대고객거래),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부동산 등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 사업이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무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7365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4%인 995만명을 돌파했다. 또 로밍 매출 증가와 알뜰폰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유선 사업 중 인터넷 사업 매출은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6208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노력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KT는 지난달 미디어 데이를 통해 AI 매직 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미디어 산업 AX를 주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1830억원으로 집계됐다.기업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과 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기업들의 AI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그중에 5대 성장 사업은 금융 고객의 AICC 서비스 도입 확대와 원격 관제, 환경 안전 사물인터넷(IoT) 수주 활성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9% 증가했다.◇KT클라우드·KT에스테이트, 두 자릿수 성장 핵심 계열사 중에는 KT클라우드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KT 클라우드는 1분기 글로벌 고객 중심의 IDC 매출 증가와 DBO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과 임대 사업 간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2022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BC카드 수익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해 매입액이 소폭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9356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KT 스튜디오지니 콘텐츠 제작, 방영 규모 축소와 업계 불황에 따른 나스미디어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KT 스카이라이프(053210) 수익은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재판매, 알뜰폰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인 2544억 원을 기록했다.장민 CFO는 “KT는 본질에 집중한 사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과 별도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근본적인 사업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AICT 전략 가속화 예고KT는 AI 전환(AX) 기반 사업구조 혁신과 합리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AICT 기업 도약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진행된다. 장민 CFO는 “CT 사업에 AI를 결합해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고객센터 등에 AI를 도입해서 상담 시간을 단축하거나 업무를 자동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IT사업과 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 AI를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것이 두 번째”라며 “금융이나 공공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나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고, 또한 CRM(고객관계관리),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등 업무에 특화된 모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지막으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AI를 접목해서 플랫폼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미디어 고객의 시청 패턴을 분석하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하는 등의 구상을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KT그룹 내 핵심 자회사들의 성장세도 AI 접목을 통해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KT 클라우드에 대해선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IDC 사업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올해 AICT 인력 1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의 인건비에 대해 장 CFO는 “대략 200억~3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5~6년에 걸쳐 기존 인력 중 약 1000명 정도가 정년퇴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인건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I 임유경 기자
투비소프트, 클라우드네이티브 '투비데브옵스' 5월 출시
  • 투비소프트, 클라우드네이티브 '투비데브옵스' 5월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한 프로젝트 개발 및 빌드·배포는 물론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안정적인 시스템 관리까지 모두 보장하는 통합 플랫폼 ‘투비데브옵스(TobeDevOps)룰 이달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투비소프트가 선보이는 ’투비데브옵스‘는 오늘날 기업들의 점점 짧아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기에 따른 개발 가속화에 대한 요구,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 급증에 따른 손쉬운 통합 IT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투비데브옵스는 AWS, NCP, Azure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다양하게 지원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딱 맞는 형태로 풀스택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반 지식이나 학습이 전혀 없어도 원스톱 포털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설정부터 개발, 운영까지 모두 가능하다.지속적 통합/개발(CI/CD)을 위한 빌드, 배포, 업데이트 자동화는 물론 쿠버네티스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활용, 조직에 적합한 형태로 클러스터를 유연하게 구성, 관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리소스 수요 예측에 따른 오토 스케일링까지 지원한다.특히 프로젝트 생성 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넥사크로(Nexacro) 템플릿을 제공하고, 넥사크로 소스 검증 도구가 포함된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포함 넥사크로 기반의 업무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개발환경이 대세가 되면서 데브옵스 기반의 개발/운영 플랫폼의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제품 상용화에 앞서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이달 중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이윤정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고객중심 IT시스템 만든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고객중심 IT시스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컨설팅 용역 사업’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K-FINCO는 최근 건설업역 개편과 보증시장 개방으로 인해 보증기관 간 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인 전문건설 조합원사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IT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차세대정보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 전경.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이번 컨설팅 용역 사업은 본격적인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에 앞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써 △조합의 비전2030 전략 및 현황을 고려한 중장기계획 확립 △현행 정보시스템에 대한 분석 △미래 IT전략 방향성 및 전략과제 도출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방안 및 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다.사업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은 9억원,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이다. 용역 제안서 접수는 5월 10일부터 오는 6월 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K-FINCO는 컨설팅 용역에 참여하는 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입찰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한편 K-FINCO는 최근 가입 조합원사가 6만 개를 돌파하면서 업무량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IT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K-FINCO는 △디지털 편의 제고 △페이퍼리스 확대 △디지털 고객센터 △프로세스 간소화 △업무 자동화 도입을 ‘IT 시스템 개선 5대 전략과제’로 두고 고객 편의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K-FINCO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합의 IT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조합에 최적화된 신기술-업무 결합 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합은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일상이 된 시대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하여 조합원사의 이용 만족도를 한껏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컨설팅’용역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조합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I 이윤화 기자
다이나믹디자인, 1Q 영업이익 흑자전환…“고부가가치 판매 증가 및 원가개선”
  • 다이나믹디자인, 1Q 영업이익 흑자전환…“고부가가치 판매 증가 및 원가개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타이어금형 제조·판매기업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9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3억5000만원이며 본사 별도 매출액은 112억16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9400만원으로 전년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관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 및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증가 및 매출원가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다이나믹디자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주잔고는 6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관계자는 “수주 증가 추세는 2022년, 2023년도 고객 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꾸준한 설비투자 및 생산성 개선 활동과 고객사와의 주요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승인받는 등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또한 고품질 몰드 제품 구현을 위한 자동화 설비, 3D 프린터, 레이저 인그레이빙 머신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타이어 2위 고객사인 브릿지스톤과 6위 고객사인 피렐리로부터의 고부가가치 수주가 증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다이나믹디자인은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타이어금형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2022년 5월 수익성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 방안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건설 중인 치르본 소재 타이어금형 공장이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치르본 공장은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예방은 물론이고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설을 진행한 만큼 최고의 품질수준 유지함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 설립한 현지 프로그램 센터에서 약 70명을 고용하여 타이어 금형 제조에 필요한 프로그램 교육과 한국 본사에서 타이어금형 제조 기술 교육을 병행하여 공장 완공 후 하반기부터는 생산활동 통한 실적에 기여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다이나믹디자인의 핵심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인도네시아 공장은 2028년까지 연간 3600세트 규모로 생산 CAPA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최대 500명의 이상의 근로자를 채용을 위하여 이미 주변지역 대학과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진대제가 선택한  AI반도체 딥엑스…1100억 투자 마무리
  • 진대제가 선택한 AI반도체 딥엑스…1100억 투자 마무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대표이사 김녹원)가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의 양산화와 거대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딥엑스에 투자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가 벤처캐피탈 중심이었다면 해당 라운드는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다.딥엑스 김녹원 대표반도체 전문가들이 투자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다. 진대제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BNW인베스트먼트의 김재욱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여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이번에 사모펀드들이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딥엑스가 AI 반도체 팹리스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향후 높은 수익성에 대한 부분까지 검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00여 곳에서 양산전 사전 검증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는 직전 라운드 대비 8배 이상 기업 가치가 성장했다.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하며 투자 유치를 완료한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1세대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외연 확대를 물론 LLM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 및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하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대원씨티에스와 딥엑스가 AI 솔루션 확산을 위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대원씨티에스 정명천 회장, 딥엑스 김녹원 대표, 대원씨티에스 하성원 대표다. 사진=대원씨티에스특허 252개 보유딥엑스는 현재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팹리스 중 특허 보유 개수가 252개로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서 특허 진흥 유공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술 매체인 EE타임스 실리콘 100 기업 선정, 머신 비전 권위 저널인 VSD에서 혁신가상 수상, 2024년 CES에서 전 세계 AI 반도체 팹리스 중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김녹원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다. 또한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탄생시킨 전설이자 CPU와 GPU 개발까지 경험하신 분이다.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실 분으로 예상했지만,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5.10 I 김현아 기자
日, 2023회계연도 경상수지 흑자 223조원 '사상 최대'
  • 日, 2023회계연도 경상수지 흑자 223조원 '사상 최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사진=AFP)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2023회계연도 국제수지 통계(속보치)를 발표하고 해외와의 물건·서비스 등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 흑자가 25조3390억엔(약 222조 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2.8배 증가한 금액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외국과의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수송과 여행 등의 거래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화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2023회계연도 무역적자는 3조 5725억엔으로 전년보다 적자액이 80% 가량 줄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는 평균 144.55엔으로 전년 135.43엔보다 6.7%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 2023회계연도 원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85.98달러로 전년대비 16.3% 떨어졌다. 엔화 기준으로도 1킬로리터당 7만 7868엔으로 10.7% 내렸다. 이에 따라 2023회계연도 수입액은 105조 4391억엔을 기록해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수출액은 북미 지역의 자동차 판매 호조 등으로 2.1% 증가한 101조 8666억엔을 기록했다. 수출액이 100조엔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엔화 약세로 일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흑자액이 대폭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수지 등을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2조 4504억엔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이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 2023회계연도 여행수지는 4조 2295억엔 흑자로 1년 전보다 3.6배 급증했다. 해외 이자와 배당 수입을 보여주는 1차 소득수지는 0.6% 증가한 35조 5312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성장세는 크지 않았으나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2024.05.10 I 방성훈 기자
오비맥주, 맥주배송 화물차량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
  • 오비맥주, 맥주배송 화물차량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가 맥주배송 화물차량의 야간 시인성을 높여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반사띠 부착 캠페인을 통해 도로안전 증진에 나선다.오비맥주는 ‘세계 도로안전 주간’을 맞아 ‘맥주배송 화물차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에 반사띠를 부착한다고 10일 밝혔다.이달 9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반사띠 부착 행사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서울본부장, 한국쓰리엠 비제이 쿠마 라마무르디 아시아 총괄 부문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권태균 부문장, 도로교통공단 엄관식 처장 등이 참석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 의지를 다졌다.오비맥주는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소속의 화물차량 65대의 측후면 반사띠 부착을 시작으로 청주공장, 광주공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반사띠는 자동차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차량 뒷면이나 옆면 등에 설치해 자동차 윤곽을 표시하는 반사지다. 전방 자동차가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주·정차 시 후속 자동차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도움을 줘 야간 추돌사고 방지에 도움을 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반사띠를 부착하면 150m 후방에서의 시인성이 15.2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부터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야간 시인성 확보로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됐다.하지만 법 시행 이전에 등록된 차량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아직도 반사띠가 부착되지 않은 화물차가 많고 차량의 측면과 뒷면 반사띠 부착에 수십만 원의 비용이 들어 오비맥주가 협력사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무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은 “맥주배송 화물차량에 반사띠를 올바르게 부착함으로써 시인성을 높여 야간 추돌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로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화물차 반사띠 부착 외에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도로 안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음주운전 방지장치(IID)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모니터링과 설문 결과를 연구 자료로 제공해 실효적인 정책 수립에 일조했다. 매년 명절 연휴와 연말, 휴가철 등에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4.05.10 I 문다애 기자
HLB이노베이션,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 선정
  • HLB이노베이션,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이노베이션(024850)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강소기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우수한 중소·중견회사 정보를 청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임금체불과 산업재해가 없고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가 강소기업으로 선정된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채용지원, 기업홍보, 재정금융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들과 수년간 거래하고 있는 업체다. 기존에는 전기, 전자 및 메모리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공급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에는 전기차,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전기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력 반도체와 전력변환 인버터용 파워모듈, MEMS 센서 프리몰드 부품 등을 집중적으로 제조하고 있다.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임직원을 위한 복지제도를 개선시켜 온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최근에는 일명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제조산업 분야의 인재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인천폴리텍 대학과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는 “HLB그룹에 편입된 후 그룹 정책에 맞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임직원이 애사심을 가지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들이 인정을 받아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평생 다니고 싶고, 평생 다닐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53개 산업의 346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지수(KSQI)를 평가해 매년 ‘한국의 우수콜센터’를 선정한다.IBK기업은행 고객센터는 빠르고 편리한 업무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수신여건 강화, 상담품질 향상, 디지털전환 지속, 정책금융기관 역할 수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IBK고객센터는 비대면 전용 상품 증가로 전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신여건을 전문 상담, 일반 상담, 채팅?챗봇 상담으로 세분화 운영해 일평균 약 3만 5천콜을 응대하며 약 97%의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담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에게 정기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하는 전문 교육팀과 실시간 헬프데스크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IBK고객센터는 디지털 전환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음성본인확인서비스’를 도입해 목소리 인증만으로 금융업무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10월 AI음성봇 ‘IBK바로’를 출시해 AI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금융상품 만기안내, 상품가입 감사인사 등 8가지 통지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아낌e 보금자리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정책금융상품 상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에서 시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 분담기준’ 제도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상담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8년 연속으로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IBK고객센터 고객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0 I 송주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