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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실적 하향 추세 지속…내년 신작은 기대-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주요 게임 매출 하향 및 신작 부재로 연초보다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내년 신작 라인업이 본격 출시되면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4만65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595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003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의 부재로 연초 이후 실적 감소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리니지2M은 올 4분기 3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 과금이 감소하고, 히트2 등 3분기 다양한 3D 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리니지W 또한 출시 이후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에 이은 매출 자연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리니지M은 3분기에도 높은 게임 매출 순위를 기록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3분기 영업비용은 지급수수료와 마케팅 바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4분기 역시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이 없지만, 리니지2M과 리니지W가 각각 출시 3주년, 1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면 호재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내년에는 5개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엘(TL),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R, 미공개 신작 2개 등이다. 최근 추가 인게임 영상이 공개된 MMORPG 장르의 신작 TL은 내년 2분기 피씨(PC)·콘솔 플랫폼 출시 예정으로 구체적인 수익모델(BM)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인게임 과금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북미와 유럽 등 상대적으로 퍼블리싱 역량이 약한 지역은 퍼블리셔와 계약을 통한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출시 기대감과 연초 이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폭 완화됐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미공개 신작 2개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면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며 “연초 이후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10기, 정숙·현숙·영식 릴레이 오열 사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돌싱남녀로 구성된 ‘나는 솔로’ 10기의 로맨스가 혼돈에 빠졌다. 5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마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자는 영철이 다른 사람과도 대화해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바로 영철을 불러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영철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소외받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알아 가고, 영자를 향해 커가는 마음도 알리고 싶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영철의 애매모호한 답변에 영자는 “저를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알아가고 싶으시면 알아가셔라.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뒤 차갑게 돌아섰다.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영철은 “영자님이 (2인3각 게임을 하며) 영식님과 포옹하는 걸 봤다. 제 기준에선 놀랄 일인데, 영자님 기준에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지 않나”라며 서로 다른 생각으로 오해가 쌓이고 있음을 밝힌 뒤 “(이곳에서) 솔로로 나가야 될 것 같다”며 헛웃음을 지었다.영호는 현숙을 불러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현숙님과 데이트를 하려고 진짜 열심히 했다. 저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현숙은 영숙과 대화하는 영철에게 다가가 “나중에 저 좀 볼게요”라고 말하며 둘만의 대화를 제안했다. 그러다가 현숙은 다시 영식과 마주쳐 1대 1 대화를 했다. 이때 현숙은 “영철에게 한번 더 가볼까?”라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영식은 “왜 지금 그런 이상한 순애보를 하고 있냐. 너랑 한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면서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현숙은 마지막으로 영철을 만나 “영철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고 싶은데 영자님한테 갈 거라고 하면 안 쓰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철은 “영자님이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다”며 영자와의 현 상황을 알렸다. 현숙은 “전 영철님한테 진심”이라고 대놓고 대시했지만, 영철은 “확실하게 말하겠다”면서도 말을 계속 빙빙 돌렸다. 결국 오랜 대화 끝에 영철은 “데이트권 한번 써주세요”라고 말했다. 대화를 마친 현숙은 숙소로 돌아와 영숙에게 “영철님의 화법은 집중을 해서 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듣지만 (밖에서도) 이게 될까? 고구마 먹은 느낌이 난다. ‘데이트권 써주세요’라는 말 듣기까지 2시간이 걸렸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뒤이어 옥순, 영식은 1대 1 족욕 데이트를 하며 호감도를 높여갔다. 두 사람은 손 크기 차이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아이 면접교섭권 등 공통의 고민을 나눴다. 영식은 “우리가 돌싱이고 양육자지만 그대는 명확히 나의 여자이고, 나는 그대의 명확한 남자”라며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옥순은 “난 거의 아이와 붙어 있어서 남자, 여자로서의 데이트를 할 일이 드물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이에 영식은 “현실의 벽이 있을 수 있지만, 그대하고 정말 최대한으로 해보려고 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 괜찮아”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냥 가보는 거야. 인생 걸어보는 거야”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할 수 있을까?’라고 나한테 물음을 던지게 된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워 했다.폭풍 같았던 밤이 지나간 뒤 정숙은 ‘내가 당신에게 달려갈 테니까 조금만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던 영수의 말을 솔로녀들에게 전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어 “나를 리드해줄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따라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영자 역시 영철을 찾아가 “제가 (어제) ‘절 신경 쓰지 말라’고 한 건 영철님이 남을 많이 배려하는 편인 것 같아서 여기서 만큼은 본인을 좀 더 배려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하며 영철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님을 좋아하지만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그 사람이 여기서 지내는 동안 불편해하지 않게 제 마음을 숨기는 것도 하나의 제 표현”이라고 말했다. 정숙과 슈퍼 데이트에 나선 커피숍에서 달달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아침부터 속이 좀 안 좋아서 화장실 두 번 갔다. 식당 가서 또 가야 할 것 같다”며 ‘장 트러블’을 고백했다. 실제로 영수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겨우 자리로 돌아온 영수는 고기를 구우면서 “전 한 여자만 본다. 마음이 예뻐야 여자지. 날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정숙에게 다시 한번 어필했다.한편, 현숙과의 데이트에 돌입한 영철은 조수석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현숙을 감동시켰다. 현숙은 “영철님은 밖에 나가도 똑같을 것 같다. 어제 제가 영철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영철님이 마음의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겠다”고 말해 영철을 흐뭇하게 했다. 그런데 현숙은 영철과 핑크빛 데이트를 마친 뒤 상철과 1대1 대화를 하다가 돌연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감동적이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옥순과 현숙을 오락가락하던 영식이 영숙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울었었거든”이라고 말하며 오열해 ‘솔로나라 10번지’를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영자는 영호에게 “자기야!”라고 불러 다음 회에 불어닥칠 로맨스 격변을 예상케 했다.
- 코스닥 입성 앞둔 플라즈맵,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플라즈맵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기업설명회에 나섰다. 투자포인트는 미국 수출과 폭발적인 성장세다. 핵심 밸류에이션으로 작용하는 제품 ‘플라즈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수주잔고가 400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즈맵 수주잔고 현황. (자료=플라즈맵)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플라즈맵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플라즈맵은 5~6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서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코스닥 상장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이달 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은 플라즈마(plasma)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합해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산업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플라즈마는 세포의 원형질이나 혈장과 같이 말랑말랑한 상태다. 즉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상태를 의미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가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적인 플라즈마는 오로라와 번개, 전기 스파크 등이 있다. 인공적으로 만드는 플라즈마의 대표적인 예로는 네온사인, 형광등,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아크용접용 토치, 테슬라 코일, 장난감용 플라즈마 공 등이 있다.플라즈맵은 플라즈마 원천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174건의 특허, FDA를 비롯해 45개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모방을 차단하는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다. 매출 성장세에 핵심으로 작용하는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성능 저온 멸균 기술 기반의 감염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와 멸균할 제품을 넣는 소모품인 스터팩(STERPACK)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투과 소재를 이용한 멸균 파우치 기술로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FDA 승인을 획득한 점에 주목한다. 이는 미국 외 국가 중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스터링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2017년), 유럽(2018년)에서의 품목 허가도 확보해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FDA 승인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 52억원에서 2022년 9월 말 수주잔고가 2191억원으로 급증했다. 플라즈맵은 킹달러 시대에 스터링크 미국 수출 대금을 달러로 받고 있으며,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미국 수출은 계약할 때 대당 가격을 USD로 표기하고 있다. 스터링크를 수출하면 달러로 받는다”며 “스터링크와 신규 제품 액티링크(ACTILINK)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2억원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으로 성장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매출 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링크는 1분 내에 불순물을 최대 90% 제거하는 표면 활성 처리기로 2020년 출시됐다. 임플란트나 인공고관절 등의 표면 처리를 하지 않으면 활용 가능한 유효 면적이 40%에 불과하다. 오염으로 인해 생체 적합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액티링크를 활용해 불순물을 제거할 경우 깨끗한 표면과 대면적 플라즈마 에너지가 높아져 생체 적합성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대표는 “플라즈맵은 기술성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다른 특례상장 바이오회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탄탄한 수주와 안정적인 매출의 확보다”며 “상장 이후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 제레미 키틀 셰프 "시그니엘 맛의 비결은 '프랑스 버터'"
- 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끄니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는 프랑스 버터만 사용하고 있다. 호텔 베이커리 맛의 비결 중 하나다.”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프랑스 버터의 생산과정,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제레미 키틀 셰프의 베이커리 시연,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프랑스 버터에 동양의 맛을 결합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시연했다. ‘파리 브레스트’와 ‘피낭시에’, ‘쇼콜라 디아망’ 등 프랑스 디저트에 참깨와 감귤, 우롱차 등 동양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버터에는 비타민 A,D가 풍부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며 버터의 풍미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로는 “요리과정에서 버터가 갈색이 되면 약간의 물을 첨가하고, 너무 많이 가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레미 키틀 셰프는 프랑스 버터를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프랑스 버터는 베이커리에 고전적이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담아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재료”라며 “프랑스 버터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섬세한 표현을 낼 수 있으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버터, 계란, 밀가루를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기분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랑스 버터는 높은 품질로 유명하다. 이는 프랑스가 버터의 생산 및 가공단계 전 과정을 철저하게 감독 및 관리해 완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1988년부터 버터에 대한 정의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이를 준수하는 제품에만 버터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소 82% 이상의 유지방이 포함돼야 하고, 가염 버터용 소금 외에는 방부제를 첨가할 수 없다. 또한 크림에 생균을 넣어 특유의 맛을 낸다. 또한 동물 복지에 따라 소들은 초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을 보내야 하고, 사료의 90% 이상은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곡물이어야 한다. 또한 착유 과정에서도 철저한 위생절차와 조건을 준수하도록 세밀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프랑스 버터는 이미 세계 유수의 셰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차세대 페이스트리 셰프인 엔제 지앙(Enze Jiang) 셰프는 “프랑스산 버터로 만든 케이크나 빵은 자연스러운 우유 향이 오래 지속되고 제품에 부드러운 식감을 부여한다”며 “천연 프랑스산 버터 특유의 가볍게 발효된 향은 오랫동안 지속될 뿐 아니라 페이스트리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고 촉촉하면서도 섬세한 식감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 채널옥트·밀집, 드라마 PPL부터 콘텐츠 홍보까지 공동 사업 진행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채널옥트는 밀집과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채널옥트)채널옥트는 테크놀로지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드라마 ‘빽투더봉이동’, ‘시크릿와이프’를 비롯해 ‘만드는 녀석들’과 영화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 등을 제작 중이며, 복수의 방송국 및 글로벌 OTT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밀집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푸드 컬쳐, 푸드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전국 약 80여 곳의 직영점 및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 5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소가구 고객에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본 MOU 체결을 통해 채널옥트는 밀집의 회사 및 사업 진행, 콘텐츠에 대한 홍보 및 영상제작의 포괄적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3년간 밀집은 채널옥트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제작지원(PPL)을 할 수 있게 됐다.채널옥트 측은 “최근 자연스럽고 전략적인 PPL이 고급 마케팅 전략이 되고 있다. 밀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밀집 측은 “이번 MOU가 밀집의 브랜드인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구호플러스, 佛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가 프랑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얀 쿠브레는 프랑스 대표 자연주의 파티시에 ‘얀 쿠브레’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다.인공 색소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제철 식자재로 섬세한 맛과 다양한 텍스처를 표현한다. 특히 프렌치 디저트의 현대적 해석을 ‘여우’라는 상징물을 통해 구현하면서 프랑스 디저트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국내에는 지난해 들어와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과 동교동, 여의도, 신사동 등에 매장 8곳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구호플러스는 이번 얀 쿠브레 협업 캡슐 컬렉션의 테마를 ‘봉쥬르 서울(Bonjour Seoul)’로 정했다.구호플러스만의 유니크한 미니멀함과 얀 쿠브레 특유의 세련된 무드를 조화시킨 스웻셔츠, 후디, 비니, 미니 에코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구호플러스의 로고와 얀 쿠브레의 여우 아트워크로 포인트를 줬고,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와 얀 쿠브레의 시그니처 브라운 컬러를 주로 활용했다.구호플러스X얀 쿠브레 협업 캡슐 컬렉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구호플러스 더현대서울점 등 오프라인 매장, 얀 쿠브레 동교점/여의도점에서 판매된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구호플러스가 파리지앵이 사랑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협업했다”며 “패션과 디저트, 이종 업계 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 고객들이 특별하고 신선한 상품을 경험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찬원,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 위해 기부 '선한 영향력'
- 이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이찬원은 9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선한스타에서 진행된 가왕전과 응원전, 선한 톱스타를 모두 석권한 가수 이찬원은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의 힘으로 기부된 총 누적 기부금액이 2,760만 원에 이르렀다. 또한 ‘미스터 트롯’ 3위에 오른 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가요계 기대주로 급상승 중이고, ‘식자 회담’,’ 도원 차트’, ‘불후의 명곡’, ‘톡 파원 25시’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가수 이찬원 이름으로 기부된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비대면 플라워 클래스 사업으로 사용된다. 플라워 클래스 사업은 간병기간 동안 답답한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 어머니와 어머니의 부재를 긴 시간 동안 경험해야 하는 다른 가족들을 위해 (재)한국소아암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 자연이 주는 힘으로 힘들고 지친 정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원예치료를 한다.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후원활동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실력에 못지않은 예능감과 함께 더욱 성장하여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 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공이슬(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신예 공이슬을 영입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기존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MCN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첫 번째로 뷰티·패션업계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공이슬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이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향후 방송, 광고, 유튜브, MCN 등 활동 범위를 넓혀 아티스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공이슬은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뷰티·패션업계 광고를 섭렵하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오아랜(or&)의 ‘안녕(He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자연스러운 연기와 수수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MCN 사업부를 신설하여 MCN 사업 강화 및 에이전시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향후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며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이 다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감우성, 양미경, 박유나, 김인이, 전사라, 김하경, 주우연, 이루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 새로운 10년,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행복하기는 하니?”세계 160여개국 중 50위. 2021년 UN 세계행복보고서는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를 이 같이 매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에 견줘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 국내 조사 중에는 전 세대 가운데 20·30대 여성의 행복감이 가장 낮다는 결과도 있다. 비타민처럼 부의 증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이 상식이 됐건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돈과 권력, 성공 등 객관적인 삶의 조건을 쫓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쉴 새 없이 돌아가던 일상이 외부 쇼크를 맞은 뒤 멈춰섰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이었다. 코로나19는 막대한 사상자와 유동성 버블이라는 상흔을 남겼지만, 언택트로 대표되는 경제 구조의 전환은 물론 숨 막히는 속도의 삶에 쉼표를 찍게 했다. 그로부터 2년여 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나니 비로소 소소한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된다. 퇴근 후 직장 동료와 맥주 한잔, 바람 부는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가족과의 다정한 대화가 삶을 지탱해주는 숨결과 온기였음을 고백하는 요즘이다.문제는 돌아온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건만, 행복에 대해 정작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겠니’라고 말하지만 행복이란 도대체 뭔지, 왜 행복을 느끼는지, 언제 행복을 맛보는지, 행복감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등 우리의 행복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불안과 우울, 걱정 등 삶의 걸림돌을 제거하면 행복은 자연스레 찾아올 것이라는 순박한 생각만 있을 뿐이다.그래서다. ‘여성들을 위한 국내 대표 지식 축제’ W페스타가 올해 행복을 이야기하려는 이유다. 여성 차별 문제에서 출발해 리더십과 사회적 역할 등 여러 이슈를 말해온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의 첫해 화두로 작지만 근본적인 삶의 얘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의 요소인 ‘관계(RELATIONSHIP)’, ‘마음(MIND)’, ‘몸(BODY)’, ‘일(WORK)’을 화두로 잃어버린 행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한다.저명한 행복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대거 참여한다.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기조연설로 페스타의 포문을 연다. 행복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나온다. 그는 진화론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한 반전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그의 논문은 UN과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쓰일 정도로 세계적이며 그의 수업은 항상 수강 대기자가 넘쳐날 정도로 인기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프로그램W페스타는 이외에도 행복의 여러 측면을 짚는다. 먼저 관계다. 관계는 인간에게 축복이자 재앙이다. 우리는 무리짓는 능력, 즉 관계 맺음의 힘으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먹이사슬 정점에 올랐다. 반면 관계는 온갖 스트레스 근원이 되기도 한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의 사회로 관계를 풀 비법을 찾는다. 대기업 임원 3관왕으로 직장 관계 노하우를 전할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 중심 관계의 지평을 넓혀줄 최가림 펫트너 대표가 함께한다.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관계를 밀도 있게 관찰해온 이진주 ‘환승연애’ PD와 소수자 시각으로도 관계를 살펴줄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도 고민을 나눈다.W페스타는 행복의 조건으로 몸과 일도 논한다. 건강과 헬스, 뷰티로 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역설적으로 갈수록 내 몸을 긍정하기가 어렵다. 온전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젊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몸을 옥좨서다. 이 낡은 서사를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자’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 의수를 거부한 한 팔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마른 모델의 전형성을 탈피한 내추럴사이즈 모델 치도, 스포츠센터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방송인 김혜선, 몸의 노예에서 주인으로 거듭난 작가 곽정은이 주인공이다.‘일’도 논의테이블에 오른다. 일은 하루의 3분1을 할애하는 활동인 데다 생계 수단이자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자아실현 수단이라서다. 특히 노동시장은 변곡점에 서 있다. 평생직장은 희미해지고 n잡러는 흔해졌다. 자산시장 버블과 MZ세대 특성이 맞물려 경제적 독립을 성취한 뒤 자발적으로 조기 퇴직하는 흐름(파이어족)도 나타났다. 방송인 서경석을 좌장으로 신한금융그룹 내 최초 여성 CEO인 조경선 신한DS 대표와 기자에서 출발해 대기업 임원과 창업까지 경험한 이나리 컬리 부사장, 유튜버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으로 유명한 정태익 더하이에듀 대표와 조기 은퇴에 성공한 ‘K파이어족의 시조새’ 신현정·신영주 자매(유튜버 ‘대퐈·퐈마’)가 일을 말한다.W페스타는 올해 축제 성격을 강화한다. 그간 강연과 토론 중심의 정적인 행사를 역동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빛, 자연을 재해석해 독창적인 의류 패턴을 탄생시킨 두칸(DOUCAN) 최충훈 디자이너가 2022 F/W 파리패션위크 두칸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이그룹 킹덤, 걸그룹 스테이씨, WSG워너비로 활약한 발라더 HYNN(박혜원)과 래퍼 한해, 트롯 뮤지션 양지원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여곳의 기업체가 참여하는 부스행사도 진행한다. 커리어와 건강, 영어면접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 부스부터 골프 원포인트레슨, 풍선 아트, 플라워 테라피, 앙금 꽃 만들기, 드론 체험 등의 ‘1일 수업’도 받을 수 있다. W페스타 연사의 책을 둘러볼 수 있는 ‘행복 도서관’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