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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취향 저격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출시
  • 롯데건설, 취향 저격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브랜드 `그린 바이 그루브`(GREEN X GROOVE)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르엘 △롯데캐슬 △루미니의 주거 브랜드에서 디자인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조경 분야에도 차별성을 두고자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조경 브랜드를 출시했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Groove`를 `X`로 조합,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과 함께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브랜드 로고.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그린 바이 그루브 출시를 알리고자 다양한 취향을 소개하고 나누는 행사를 △대치르엘 △반포르엘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3개 단지에서 지난달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지난해 준공한 `대치르엘`에서는 애프터눈 티 파티가 열렸다. 입주민들은 티 소믈리에와 함께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블랜딩 티를 만들고 다양한 다과도 즐기며, 취향을 발견하고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반포르엘’ 단지에서 피아니스트 김준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르엘`의 수경시설 오페라 폰드에서 젊은 감성의 피아니스트 김준서와 그린 바이 그루브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발표된 피아노 곡 `Green by Groove`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에서는 입주민 약 60명과 함께한 팜 피크닉 행사가 열렸다. 피아니스트 김준서의 미니 콘서트로 시작된 행사는 가을날의 감성을 자극하는 재즈 피아노곡들과 자작곡 연주에 이어 파티 브랜드 ‘팜파티아’의 센터피스 플라워 클래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유행하고 있는 `리조트 스타일``미술관 스타일` 같이 공간 스타일을 규정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취향을 나누는 주거 공간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0.06 I 이성기 기자
엔씨소프트, 실적 하향 추세 지속…내년 신작은 기대-유진
  • 엔씨소프트, 실적 하향 추세 지속…내년 신작은 기대-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주요 게임 매출 하향 및 신작 부재로 연초보다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내년 신작 라인업이 본격 출시되면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4만65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595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003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의 부재로 연초 이후 실적 감소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리니지2M은 올 4분기 3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 과금이 감소하고, 히트2 등 3분기 다양한 3D 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리니지W 또한 출시 이후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에 이은 매출 자연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리니지M은 3분기에도 높은 게임 매출 순위를 기록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3분기 영업비용은 지급수수료와 마케팅 바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4분기 역시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이 없지만, 리니지2M과 리니지W가 각각 출시 3주년, 1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면 호재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내년에는 5개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엘(TL),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R, 미공개 신작 2개 등이다. 최근 추가 인게임 영상이 공개된 MMORPG 장르의 신작 TL은 내년 2분기 피씨(PC)·콘솔 플랫폼 출시 예정으로 구체적인 수익모델(BM)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인게임 과금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북미와 유럽 등 상대적으로 퍼블리싱 역량이 약한 지역은 퍼블리셔와 계약을 통한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출시 기대감과 연초 이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폭 완화됐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미공개 신작 2개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면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며 “연초 이후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응태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현숙·영식 릴레이 오열 사태
  • '나는 솔로' 10기, 정숙·현숙·영식 릴레이 오열 사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돌싱남녀로 구성된 ‘나는 솔로’ 10기의 로맨스가 혼돈에 빠졌다. 5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마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자는 영철이 다른 사람과도 대화해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바로 영철을 불러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영철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소외받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알아 가고, 영자를 향해 커가는 마음도 알리고 싶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영철의 애매모호한 답변에 영자는 “저를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알아가고 싶으시면 알아가셔라.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뒤 차갑게 돌아섰다.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영철은 “영자님이 (2인3각 게임을 하며) 영식님과 포옹하는 걸 봤다. 제 기준에선 놀랄 일인데, 영자님 기준에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지 않나”라며 서로 다른 생각으로 오해가 쌓이고 있음을 밝힌 뒤 “(이곳에서) 솔로로 나가야 될 것 같다”며 헛웃음을 지었다.영호는 현숙을 불러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현숙님과 데이트를 하려고 진짜 열심히 했다. 저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현숙은 영숙과 대화하는 영철에게 다가가 “나중에 저 좀 볼게요”라고 말하며 둘만의 대화를 제안했다. 그러다가 현숙은 다시 영식과 마주쳐 1대 1 대화를 했다. 이때 현숙은 “영철에게 한번 더 가볼까?”라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영식은 “왜 지금 그런 이상한 순애보를 하고 있냐. 너랑 한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면서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현숙은 마지막으로 영철을 만나 “영철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고 싶은데 영자님한테 갈 거라고 하면 안 쓰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철은 “영자님이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다”며 영자와의 현 상황을 알렸다. 현숙은 “전 영철님한테 진심”이라고 대놓고 대시했지만, 영철은 “확실하게 말하겠다”면서도 말을 계속 빙빙 돌렸다. 결국 오랜 대화 끝에 영철은 “데이트권 한번 써주세요”라고 말했다. 대화를 마친 현숙은 숙소로 돌아와 영숙에게 “영철님의 화법은 집중을 해서 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듣지만 (밖에서도) 이게 될까? 고구마 먹은 느낌이 난다. ‘데이트권 써주세요’라는 말 듣기까지 2시간이 걸렸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뒤이어 옥순, 영식은 1대 1 족욕 데이트를 하며 호감도를 높여갔다. 두 사람은 손 크기 차이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아이 면접교섭권 등 공통의 고민을 나눴다. 영식은 “우리가 돌싱이고 양육자지만 그대는 명확히 나의 여자이고, 나는 그대의 명확한 남자”라며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옥순은 “난 거의 아이와 붙어 있어서 남자, 여자로서의 데이트를 할 일이 드물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이에 영식은 “현실의 벽이 있을 수 있지만, 그대하고 정말 최대한으로 해보려고 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 괜찮아”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냥 가보는 거야. 인생 걸어보는 거야”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할 수 있을까?’라고 나한테 물음을 던지게 된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워 했다.폭풍 같았던 밤이 지나간 뒤 정숙은 ‘내가 당신에게 달려갈 테니까 조금만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던 영수의 말을 솔로녀들에게 전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어 “나를 리드해줄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따라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영자 역시 영철을 찾아가 “제가 (어제) ‘절 신경 쓰지 말라’고 한 건 영철님이 남을 많이 배려하는 편인 것 같아서 여기서 만큼은 본인을 좀 더 배려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하며 영철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님을 좋아하지만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그 사람이 여기서 지내는 동안 불편해하지 않게 제 마음을 숨기는 것도 하나의 제 표현”이라고 말했다. 정숙과 슈퍼 데이트에 나선 커피숍에서 달달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아침부터 속이 좀 안 좋아서 화장실 두 번 갔다. 식당 가서 또 가야 할 것 같다”며 ‘장 트러블’을 고백했다. 실제로 영수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겨우 자리로 돌아온 영수는 고기를 구우면서 “전 한 여자만 본다. 마음이 예뻐야 여자지. 날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정숙에게 다시 한번 어필했다.한편, 현숙과의 데이트에 돌입한 영철은 조수석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현숙을 감동시켰다. 현숙은 “영철님은 밖에 나가도 똑같을 것 같다. 어제 제가 영철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영철님이 마음의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겠다”고 말해 영철을 흐뭇하게 했다. 그런데 현숙은 영철과 핑크빛 데이트를 마친 뒤 상철과 1대1 대화를 하다가 돌연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감동적이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옥순과 현숙을 오락가락하던 영식이 영숙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울었었거든”이라고 말하며 오열해 ‘솔로나라 10번지’를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영자는 영호에게 “자기야!”라고 불러 다음 회에 불어닥칠 로맨스 격변을 예상케 했다.
2022.10.06 I 김현식 기자
“조선업종 임금 높이고, 조선사 수익성도 향상시켜야”
  • “조선업종 임금 높이고, 조선사 수익성도 향상시켜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직면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열악한 임금 체계와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짐과 동시에 조선사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사이클이 분명한 조선업종이 무작정 임금을 높이기는 어려운 만큼 신기술 확보와 선박 건조 품질·생산성 향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탄탄한 임금 체계를 갖추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송하철 목포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지난 2015년에 다른 제조업 대비 임금이 122.5%였던 조선업이 2019년 102.8%로 낮아졌고 올해는 더욱 하락한 것으로 본다”며 “타 업종 대비 근무 난도와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조선업종 특성상 높은 임금 체계를 유지해야만 신규 인구 유입 및 고숙련공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수주 호황으로 3년치 물량을 확보한 국내 조선업계는 2027년까지 연 1300만 CGT(표준환산톤수) 이상의 작업량을 확보해 이에 필요한 인력은 약 13만명으로 추산한다”며 “그러나 현장에서는 생산을 감당할 수 있는 인력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결국 생산 물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임금인상 바탕에는 우수한 선박 건조 기술 확보로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여 조선사들이 고른 수익성 유지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선주들이 ‘한국 선박 같은 건 어디 가도 찾을 데가 없다’고 생각하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수주를 맡긴다”며 “조선소가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면 인력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조건의 유연화도 꼽히고 있다. 연속 공정에 대한 납기 준수가 필수적인 조선업 특성상 획일적인 주 52시간 준수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완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국내 조선사의 고질적 관행으로 꼽히고 있는 ‘출혈 경쟁식 저가수주’를 줄이고 협력을 펼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 김 교수는 “전 세계에서 국내 조선사만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훌륭하게 건조할 수 있는 나라가 없는데도 국내 3사끼리 경쟁해 선가를 떨어뜨리는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올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서 드러난 조선업계의 다단계 하도급 저임금 문제도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원사업자(원청)의 직원들이 100의 임금을 받는다면 원청으로부터 일감을 받아 일하는 하청 업체 근로자 임금은 60~70 수준이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능별 숙련도 평가를 통해 임금을 지급하는 ‘기능 등급제 임금 제도’ 도입이 꼽히고 있다.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하도급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고용이나 생산부문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고용방식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이 방식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기능 등급제 임금 제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조선사 노사와 관련 협회, 전문가와 학계가 모여 직무가치가 반영된 기능등급제를 만들어 시행하면 직영 인력과 하도급 인력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박민 기자
코스닥 입성 앞둔 플라즈맵,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
  • 코스닥 입성 앞둔 플라즈맵,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플라즈맵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기업설명회에 나섰다. 투자포인트는 미국 수출과 폭발적인 성장세다. 핵심 밸류에이션으로 작용하는 제품 ‘플라즈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수주잔고가 400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즈맵 수주잔고 현황. (자료=플라즈맵)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플라즈맵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플라즈맵은 5~6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서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코스닥 상장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이달 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은 플라즈마(plasma)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합해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산업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플라즈마는 세포의 원형질이나 혈장과 같이 말랑말랑한 상태다. 즉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상태를 의미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가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적인 플라즈마는 오로라와 번개, 전기 스파크 등이 있다. 인공적으로 만드는 플라즈마의 대표적인 예로는 네온사인, 형광등,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아크용접용 토치, 테슬라 코일, 장난감용 플라즈마 공 등이 있다.플라즈맵은 플라즈마 원천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174건의 특허, FDA를 비롯해 45개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모방을 차단하는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다. 매출 성장세에 핵심으로 작용하는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성능 저온 멸균 기술 기반의 감염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와 멸균할 제품을 넣는 소모품인 스터팩(STERPACK)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투과 소재를 이용한 멸균 파우치 기술로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FDA 승인을 획득한 점에 주목한다. 이는 미국 외 국가 중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스터링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2017년), 유럽(2018년)에서의 품목 허가도 확보해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FDA 승인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 52억원에서 2022년 9월 말 수주잔고가 2191억원으로 급증했다. 플라즈맵은 킹달러 시대에 스터링크 미국 수출 대금을 달러로 받고 있으며,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미국 수출은 계약할 때 대당 가격을 USD로 표기하고 있다. 스터링크를 수출하면 달러로 받는다”며 “스터링크와 신규 제품 액티링크(ACTILINK)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2억원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으로 성장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매출 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링크는 1분 내에 불순물을 최대 90% 제거하는 표면 활성 처리기로 2020년 출시됐다. 임플란트나 인공고관절 등의 표면 처리를 하지 않으면 활용 가능한 유효 면적이 40%에 불과하다. 오염으로 인해 생체 적합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액티링크를 활용해 불순물을 제거할 경우 깨끗한 표면과 대면적 플라즈마 에너지가 높아져 생체 적합성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대표는 “플라즈맵은 기술성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다른 특례상장 바이오회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탄탄한 수주와 안정적인 매출의 확보다”며 “상장 이후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2022.10.05 I 김유림 기자
제레미 키틀 셰프 "시그니엘 맛의 비결은 '프랑스 버터'"
  • 제레미 키틀 셰프 "시그니엘 맛의 비결은 '프랑스 버터'"
  • 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끄니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는 프랑스 버터만 사용하고 있다. 호텔 베이커리 맛의 비결 중 하나다.”제레미 키틀(Jeremy Kittel) 시그니엘 서울 총괄 셰프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 행사에서 프랑스 버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프랑스 버터의 생산과정,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제레미 키틀 셰프의 베이커리 시연,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프랑스 버터에 동양의 맛을 결합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시연했다. ‘파리 브레스트’와 ‘피낭시에’, ‘쇼콜라 디아망’ 등 프랑스 디저트에 참깨와 감귤, 우롱차 등 동양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는 “버터에는 비타민 A,D가 풍부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며 버터의 풍미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로는 “요리과정에서 버터가 갈색이 되면 약간의 물을 첨가하고, 너무 많이 가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레미 키틀 셰프는 프랑스 버터를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프랑스 버터는 베이커리에 고전적이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담아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재료”라며 “프랑스 버터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섬세한 표현을 낼 수 있으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버터, 계란, 밀가루를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기분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랑스 버터는 높은 품질로 유명하다. 이는 프랑스가 버터의 생산 및 가공단계 전 과정을 철저하게 감독 및 관리해 완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1988년부터 버터에 대한 정의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이를 준수하는 제품에만 버터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소 82% 이상의 유지방이 포함돼야 하고, 가염 버터용 소금 외에는 방부제를 첨가할 수 없다. 또한 크림에 생균을 넣어 특유의 맛을 낸다. 또한 동물 복지에 따라 소들은 초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을 보내야 하고, 사료의 90% 이상은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곡물이어야 한다. 또한 착유 과정에서도 철저한 위생절차와 조건을 준수하도록 세밀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프랑스 버터는 이미 세계 유수의 셰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차세대 페이스트리 셰프인 엔제 지앙(Enze Jiang) 셰프는 “프랑스산 버터로 만든 케이크나 빵은 자연스러운 우유 향이 오래 지속되고 제품에 부드러운 식감을 부여한다”며 “천연 프랑스산 버터 특유의 가볍게 발효된 향은 오랫동안 지속될 뿐 아니라 페이스트리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고 촉촉하면서도 섬세한 식감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2022.10.05 I 문다애 기자
'책의 도시' 고양…市, 2023년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
  • '책의 도시' 고양…市, 2023년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 ‘책의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사진=고양시 제공)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비 예산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년 동안 연간 50개의 프로그램과 9월 본 행사 중 41개 프로그램 등 총 9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독서대전 개최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BOOK WAVE! 책 파도타기’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BOOK WAVE! 책 파도타기’는 물결이 일 듯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닿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책 생태계 곳곳에 물길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흘러가 그 파급력이 역동적인 파도처럼 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시는 내년 1년 동안 기존 도서관 프로그램과 달리 학교와 지하철역, 박물관, 공원 등 고양시 전역에서 장기간의 프로젝트 형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동환 시장은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이 고양시 독서문화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8만 고양시민의 독서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5 I 정재훈 기자
채널옥트·밀집, 드라마 PPL부터 콘텐츠 홍보까지 공동 사업 진행 MOU
  • 채널옥트·밀집, 드라마 PPL부터 콘텐츠 홍보까지 공동 사업 진행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채널옥트는 밀집과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채널옥트)채널옥트는 테크놀로지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드라마 ‘빽투더봉이동’, ‘시크릿와이프’를 비롯해 ‘만드는 녀석들’과 영화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 등을 제작 중이며, 복수의 방송국 및 글로벌 OTT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밀집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푸드 컬쳐, 푸드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전국 약 80여 곳의 직영점 및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 5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소가구 고객에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본 MOU 체결을 통해 채널옥트는 밀집의 회사 및 사업 진행, 콘텐츠에 대한 홍보 및 영상제작의 포괄적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3년간 밀집은 채널옥트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제작지원(PPL)을 할 수 있게 됐다.채널옥트 측은 “최근 자연스럽고 전략적인 PPL이 고급 마케팅 전략이 되고 있다. 밀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밀집 측은 “이번 MOU가 밀집의 브랜드인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10.05 I 이윤정 기자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팝업 이벤트 성료
  •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팝업 이벤트 성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인사동 KOTE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올가을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전개한 브랜드 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다. 노르웨이 연어의 우수성 및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인증 마크의 중요성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기도 했다.팝업 이벤트는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노르웨이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포토월과 캠핑존부터, 메인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이나 VR 프로그램등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한껏 더했다. 특히, 박준우 셰프가 개발한 스페셜 연어 요리 메뉴는 ‘캠핑’, ‘파티’, ‘건강’ 세 가지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건강한 수산 단백질에 대한 수요 증가세에 맞춰, 앞으로 노르웨이 연어가 한국 소비자의 대중적인 먹거리로 더욱 탄탄하게 자리매김하도록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이벤트는 리테일러부터 수출입 업체까지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인 세계 최대 연어 양식 기업 모위(Mowi)의 한국지사 정일균 모위코리아 대표는 “이번 팝업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원산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노르웨이는 언제나 옳다’라는 사실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트 다우마 롱보트스모커 대표는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오직 노르웨이 연어만을 취급하는 사람으로서 최고 품질과 신뢰도를 보장하는 노르웨이 연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2022.10.05 I 윤정훈 기자
디올 패션쇼 참석한 '지수·차은우' 메이크업 제품은
  • 디올 패션쇼 참석한 '지수·차은우' 메이크업 제품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디올 뷰티는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열린 디올 2023 봄·여름(S/S) 여성 레디 투 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지수와 차은우의 메이크업·뷰티 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올 2023 봄·여름(S/S)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왼쪽 지수와 차은우. (사진=디올뷰티)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지수는 이번 패션쇼에서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1N’으로 윤기나는 피부를 연출했다. 또 디올 포에버 스킨 코렉트 1.5N과 2N’을 발라 결점 없는 피부 표현을 완성했다. 디올 2023 봄·여름(S/S)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디올 앰버서더 지수 뷰티 룩. (사진=디올 뷰티)또 지수는 피터 필립스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이번 S/S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만든 로즈 핑크빛의 ‘5 꿀뢰르 꾸뛰르 리미티드 에디션 349 프레타포르테(한정 판매)‘로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로즈우드 컬러의 ‘루즈 디올 720 이콘’ 립스틱도 발랐다. 디올 코리아 앰배서더 차은우는 건강한 피부 표현을 위해 디올 캡춰 토탈 스킨케어 라인 리추얼을 통해 메이크업 전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었다. 피부를 생기있고 탄탄하게 가꿔주는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세럼’을 고르게 바른 다음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아이 세럼’으로 눈 주변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했다는 설명이다. 디올 2023 봄·여름(S/S)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디올 앰버서더 차은우 뷰티 룩이어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2N’을 전체적으로 바른 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1N’으로 보다 완벽한 피부 표현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 000 디올내추럴(사틴)’을 발라 입술에 촉촉한 수분감으로 베이스 표현을 한 다음 그 위에 빈티지 로즈 컬러의 ‘디올 어딕트 립 틴트 651 내추럴 로즈’를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메이크업 룩을 완성했다.
2022.10.05 I 백주아 기자
구호플러스, 佛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 구호플러스, 佛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가 프랑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얀 쿠브레는 프랑스 대표 자연주의 파티시에 ‘얀 쿠브레’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다.인공 색소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제철 식자재로 섬세한 맛과 다양한 텍스처를 표현한다. 특히 프렌치 디저트의 현대적 해석을 ‘여우’라는 상징물을 통해 구현하면서 프랑스 디저트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국내에는 지난해 들어와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과 동교동, 여의도, 신사동 등에 매장 8곳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구호플러스는 이번 얀 쿠브레 협업 캡슐 컬렉션의 테마를 ‘봉쥬르 서울(Bonjour Seoul)’로 정했다.구호플러스만의 유니크한 미니멀함과 얀 쿠브레 특유의 세련된 무드를 조화시킨 스웻셔츠, 후디, 비니, 미니 에코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구호플러스의 로고와 얀 쿠브레의 여우 아트워크로 포인트를 줬고,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와 얀 쿠브레의 시그니처 브라운 컬러를 주로 활용했다.구호플러스X얀 쿠브레 협업 캡슐 컬렉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구호플러스 더현대서울점 등 오프라인 매장, 얀 쿠브레 동교점/여의도점에서 판매된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구호플러스가 파리지앵이 사랑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협업했다”며 “패션과 디저트, 이종 업계 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 고객들이 특별하고 신선한 상품을 경험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10.05 I 윤정훈 기자
유한킴벌리, 초경 클래스 ‘달다방 초경로드’ 참가자 모집
  • 유한킴벌리, 초경 클래스 ‘달다방 초경로드’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초경의 날을 맞아 초경기 아이와 보호자를 위한 초경 클래스 ‘달다방 초경로드’ 오프라인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클래스 참가자는 유한킴벌리의 생리주기 관리 및 건강 정보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달다방’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확정된 참가자에게는 초경 교육 자료와 함께 유한킴벌리 제품으로 구성한 초경선물키트도 제공한다. 2회째를 맞이한 ‘초경로드’는 오는 1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실시한다. 초경을 맞이하는 아이들과 보호자가 월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고, 월경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유튜브 닥터정연TV 채널을 운영하는 김정연 산부인과 원장의 초경 시기와 증상, 대처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생리주기 관리법, 생리대 붙이기 실습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한다.지난 7월 열린 제1회 ‘초경로드’ 클래스는 ‘아빠와 함께하는 초경 드라이브’ 콘셉트로 월경 교육이 익숙하지 않은 남성 보호자와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생리주기 관리 및 건강 정보 큐레이션 앱 달다방은 여성이 초경부터 월경을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여 균형 잡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생리주기 계산 서비스와 여성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생리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생리대탐험’ 시리즈 △여성 웰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달다방’ 시리즈 △정확하고 다양한 월경 정보를 제공하는 ‘초경로드’ 시리즈 등을 통해 월경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접하고 보호자와 월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는 20일 초경의 날을 기념해 초경박스 증정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유한킴벌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포장재를 절감한 대용량 생리대와 특정 조건에서 생분해 되는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좋은느낌 브랜드와 함께 7년째 지속하며 올해 말까지 약 85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2022.10.05 I 함지현 기자
LF 헤지스골프, 골프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제작 지원
  • LF 헤지스골프, 골프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제작 지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골프웨어 ‘헤지스골프(HAZZYS GOLF)’는 ‘SBS 골프’ 채널 신규 골프 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이하 ‘전지훈련’)’의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LF 헤지스골프, 2022년 FW신상 화보(사진=LF)SBS골프 ‘전지훈련’은 프로골퍼를 꿈꾸는 주니어 골퍼 4인방의 성장 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SBS골프 최초로 호주 올로케 촬영으로 진행되어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출연진은 주니어 골퍼로 축구스타 송종국과 방송인 박연수의 딸 송지아(16세)와 배우 사강의 딸 신소흥(12세), 골퍼 지연아(16세), 제이든(12세)까지 총 4명이 골프 꿈나무로 등장한다.전지훈련을 책임질 코치진으로는 한국과 일본 여자 프로 골프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기록한 ‘레전드 스타’ 김하늘 프로가 등장한다. 또 캐리웹, 제이슨 데이 등 최고의 투어 프로를 키워낸 세계적인 교습가 이안 츠릭(Ian Triggs)과 유소연, 최혜진 등 슈퍼스타를 배출한 ANK골프 아카데미 이인준 코치도 함께 한다.헤지스골프는 ‘전지훈련’ 방송 제작 지원과 함께 헤지스 2022년 FW신상 골프웨어를 협찬해 호주의 대자연이 펼쳐진 필드위에서 화려면서도 유쾌한 그들의 골프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헤지스골프는 론칭 이후 10년 이상 사랑을 받아온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골프웨어의 대표적 브랜드로 품질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재해석한 엠블럼, 로고플레이로 젊은 감각의 무드를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특히 헤지스골프의 이번 FW시즌 신상품은 ‘JOURNEY to WEEKEND’로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잡아 최근 젊은 골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주말에 골프여행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과 필드 겸용이 가능하게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헤지스골프의 이번 FW신상품은 ‘전지훈련’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착용해 나와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젊고 트렌디한 최신 골프웨어룩을 선보인다.LF 관계자는 “미래 골프 꿈나무인 주니어 골퍼들이 성장해 나가는 SBS골프 전지훈련 프로그램에 헤지스골프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방송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헤지스골프의 FW신상 모던 트래디셔널 골프웨어를 선보여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니 전지훈련과 헤지스골프에 더욱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5 I 윤정훈 기자
이찬원,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 위해 기부 '선한 영향력'
  • 이찬원,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 위해 기부 '선한 영향력'
  • 이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이찬원은 9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선한스타에서 진행된 가왕전과 응원전, 선한 톱스타를 모두 석권한 가수 이찬원은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의 힘으로 기부된 총 누적 기부금액이 2,760만 원에 이르렀다. 또한 ‘미스터 트롯’ 3위에 오른 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가요계 기대주로 급상승 중이고, ‘식자 회담’,’ 도원 차트’, ‘불후의 명곡’, ‘톡 파원 25시’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가수 이찬원 이름으로 기부된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비대면 플라워 클래스 사업으로 사용된다. 플라워 클래스 사업은 간병기간 동안 답답한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 어머니와 어머니의 부재를 긴 시간 동안 경험해야 하는 다른 가족들을 위해 (재)한국소아암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 자연이 주는 힘으로 힘들고 지친 정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원예치료를 한다.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후원활동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실력에 못지않은 예능감과 함께 더욱 성장하여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 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0.05 I 김가영 기자
NH아문디운용, 박학주 대표 등 포도농가 일손돕기 실시
  • NH아문디운용, 박학주 대표 등 포도농가 일손돕기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30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가평군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송재운 이장)’을 방문해 포도 수확, 해충방지표 부착 및 농장 청소 등의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올 들어 네번째로, 5월 두 차례 방문한 경기도 고양시 장미농가 봄철 일손 돕기에 이어 6월 경기도 가평 포도 농가에서 포도순 솎아내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한 바 있다.일손돕기가 진행된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은 NH-Amundi자산운용이 지난 2016년부터 범농협 차원의 도·농 협동운동인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이후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생활물품 기증, 농산물 구매 등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NH아문디자산운용 박학주 대표는 “연이은 태풍과 폭우로 고생이 많으셨고 여전히 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하고 자연재해도 이어진 만큼 자매결연 마을을 비롯해 더 많은 농가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및 농산물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훼농가 일손돕기 뿐 아니라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친환경 저탄소 지향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운용사로서 사회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2.10.05 I 이은정 기자
툴젠, 신품종 '갈변억제감자' 美농무부로부터 GMO 규제 면제 승인
  • 툴젠, 신품종 '갈변억제감자' 美농무부로부터 GMO 규제 면제 승인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툴젠(199800)은 자사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신품종 갈변억제 감자가 지난달 29일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유전자변형생명체(GMO) 규제 대상이 아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갈변억제감자가 Non-GMO로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다.(제공=툴젠)외래유전자를 삽입하는 GMO는 안전성과 생태계 교란 논란이 제기됐다. 반면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해 외래유전자를 넣지 않은 생명체는 이른바 ‘Non-GMO’라 불린다. 원하는 유전자를 교정하고 주입한 유전자가위가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외래유전자 도입 이슈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USDA도 Non-GMO로 판명된 신품종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글로벌 감자 시장은 약 1000억달러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감자껍질을 깎은 후 상온에서 약 8시간이 지나면 산화가 진행돼 감자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이 발생해 상품성이 사라지게 된다. 툴젠은 2021년 6월 갈변억제 감자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감자의 갈변억제를 위해 관련 유전자인 ‘폴리페놀 옥시다제’(PPO)를 유전자가위 기술로 제거했다. 그 결과 신품종 갈변억제 감자는 상온에서 48시간까지 색이 변하지 않았다.김영호 툴젠 대표는 “USDA의 GMO 면제 승인을 통해 유전자 교정 기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신품종 종자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농업생명공학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툴젠은 2020년 5월 꽃 색을 변화시킨 페튜니아, 2020년 7월에 올레산함량 증진 콩(고올레산콩) 등에 대해서도 USDA의 GMO 면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22.10.05 I 김진호 기자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공이슬(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신예 공이슬을 영입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기존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MCN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첫 번째로 뷰티·패션업계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공이슬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이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향후 방송, 광고, 유튜브, MCN 등 활동 범위를 넓혀 아티스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공이슬은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뷰티·패션업계 광고를 섭렵하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오아랜(or&)의 ‘안녕(He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자연스러운 연기와 수수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MCN 사업부를 신설하여 MCN 사업 강화 및 에이전시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향후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며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이 다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감우성, 양미경, 박유나, 김인이, 전사라, 김하경, 주우연, 이루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2022.10.05 I 김가영 기자
새로운 10년,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
  • 새로운 10년,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행복하기는 하니?”세계 160여개국 중 50위. 2021년 UN 세계행복보고서는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를 이 같이 매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에 견줘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 국내 조사 중에는 전 세대 가운데 20·30대 여성의 행복감이 가장 낮다는 결과도 있다. 비타민처럼 부의 증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이 상식이 됐건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돈과 권력, 성공 등 객관적인 삶의 조건을 쫓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쉴 새 없이 돌아가던 일상이 외부 쇼크를 맞은 뒤 멈춰섰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이었다. 코로나19는 막대한 사상자와 유동성 버블이라는 상흔을 남겼지만, 언택트로 대표되는 경제 구조의 전환은 물론 숨 막히는 속도의 삶에 쉼표를 찍게 했다. 그로부터 2년여 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나니 비로소 소소한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된다. 퇴근 후 직장 동료와 맥주 한잔, 바람 부는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가족과의 다정한 대화가 삶을 지탱해주는 숨결과 온기였음을 고백하는 요즘이다.문제는 돌아온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건만, 행복에 대해 정작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겠니’라고 말하지만 행복이란 도대체 뭔지, 왜 행복을 느끼는지, 언제 행복을 맛보는지, 행복감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등 우리의 행복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불안과 우울, 걱정 등 삶의 걸림돌을 제거하면 행복은 자연스레 찾아올 것이라는 순박한 생각만 있을 뿐이다.그래서다. ‘여성들을 위한 국내 대표 지식 축제’ W페스타가 올해 행복을 이야기하려는 이유다. 여성 차별 문제에서 출발해 리더십과 사회적 역할 등 여러 이슈를 말해온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의 첫해 화두로 작지만 근본적인 삶의 얘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의 요소인 ‘관계(RELATIONSHIP)’, ‘마음(MIND)’, ‘몸(BODY)’, ‘일(WORK)’을 화두로 잃어버린 행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한다.저명한 행복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대거 참여한다.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기조연설로 페스타의 포문을 연다. 행복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나온다. 그는 진화론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한 반전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그의 논문은 UN과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쓰일 정도로 세계적이며 그의 수업은 항상 수강 대기자가 넘쳐날 정도로 인기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프로그램W페스타는 이외에도 행복의 여러 측면을 짚는다. 먼저 관계다. 관계는 인간에게 축복이자 재앙이다. 우리는 무리짓는 능력, 즉 관계 맺음의 힘으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먹이사슬 정점에 올랐다. 반면 관계는 온갖 스트레스 근원이 되기도 한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의 사회로 관계를 풀 비법을 찾는다. 대기업 임원 3관왕으로 직장 관계 노하우를 전할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 중심 관계의 지평을 넓혀줄 최가림 펫트너 대표가 함께한다.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관계를 밀도 있게 관찰해온 이진주 ‘환승연애’ PD와 소수자 시각으로도 관계를 살펴줄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도 고민을 나눈다.W페스타는 행복의 조건으로 몸과 일도 논한다. 건강과 헬스, 뷰티로 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역설적으로 갈수록 내 몸을 긍정하기가 어렵다. 온전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젊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몸을 옥좨서다. 이 낡은 서사를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자’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 의수를 거부한 한 팔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마른 모델의 전형성을 탈피한 내추럴사이즈 모델 치도, 스포츠센터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방송인 김혜선, 몸의 노예에서 주인으로 거듭난 작가 곽정은이 주인공이다.‘일’도 논의테이블에 오른다. 일은 하루의 3분1을 할애하는 활동인 데다 생계 수단이자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자아실현 수단이라서다. 특히 노동시장은 변곡점에 서 있다. 평생직장은 희미해지고 n잡러는 흔해졌다. 자산시장 버블과 MZ세대 특성이 맞물려 경제적 독립을 성취한 뒤 자발적으로 조기 퇴직하는 흐름(파이어족)도 나타났다. 방송인 서경석을 좌장으로 신한금융그룹 내 최초 여성 CEO인 조경선 신한DS 대표와 기자에서 출발해 대기업 임원과 창업까지 경험한 이나리 컬리 부사장, 유튜버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으로 유명한 정태익 더하이에듀 대표와 조기 은퇴에 성공한 ‘K파이어족의 시조새’ 신현정·신영주 자매(유튜버 ‘대퐈·퐈마’)가 일을 말한다.W페스타는 올해 축제 성격을 강화한다. 그간 강연과 토론 중심의 정적인 행사를 역동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빛, 자연을 재해석해 독창적인 의류 패턴을 탄생시킨 두칸(DOUCAN) 최충훈 디자이너가 2022 F/W 파리패션위크 두칸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이그룹 킹덤, 걸그룹 스테이씨, WSG워너비로 활약한 발라더 HYNN(박혜원)과 래퍼 한해, 트롯 뮤지션 양지원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여곳의 기업체가 참여하는 부스행사도 진행한다. 커리어와 건강, 영어면접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 부스부터 골프 원포인트레슨, 풍선 아트, 플라워 테라피, 앙금 꽃 만들기, 드론 체험 등의 ‘1일 수업’도 받을 수 있다. W페스타 연사의 책을 둘러볼 수 있는 ‘행복 도서관’도 마련했다.
2022.10.05 I 노희준 기자
"시급 올려도 하늘의 별따기”…자영업자 알바구인난, 언제까지
  • "시급 올려도 하늘의 별따기”…자영업자 알바구인난, 언제까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시급 올려서 알바생 구한다고 해도 아무도 안 와요. 그나마 뽑으면 또 일을 못하고…”서울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손모(26)씨는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소연했다. 주방 일을 혼자 맡아야 하는 탓에 서빙할 직원이 필요한데 아무리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어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단 호소였다. 손씨는 “지원자가 생겨서 뽑으면 또 손이 느리고 일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이 많다”며 “식당을 혼자서 운영할 수도 없고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마다 걱정”이라고 했다.4일 서울 양천구의 횟집 유리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조민정 기자)◇ 배달알바서 돌아오지 않는 청년들…‘한탕주의’도 여전엔데믹에 접어든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고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때 배달업, 택배업 등 플랫폼업계로 움직였던 노동인력이 다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여전히 아르바이트생 구하기가 힘들다. 특히 식당, 술집, 편의점 등 서비스 업종에서 인력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3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23만7000명) 늘었다. 이 중 음식 서비스업은 11만5000명을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8만1000명보다 29.56% 증가했다. 그러나 채용 미충원인원은 17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7만2000명보다 70.2%로 크게 늘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7%)’이 가장 많았다. 플랫폼 노동시장으로 떠난 젊은층들이 기존 노동시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업무시간 유연성’이 꼽힌다. 배달업 등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고 싶은 시간에만 자유롭게 일하면서 시급도 높아 일반 식당 서빙보다 덜 힘들게 일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경기도 화성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최근 식당을 정리한 결정적인 이유가 ‘인력난’이라고 토로했다. 김씨는 “주방이모 구하고 오후 알바 구해야 하는데 무서울 정도로 사람이 없다”며 “면접 보러 온다고 하면서 안 오고, 며칠 일하고 나선 안 맞는다고 그만두니 장사가 잘 되는데도 강제로 문닫아야 할 판이 돼서 가게를 넘겼다”고 했다.코로나19 시절 코인(가상자산)과 주식열풍을 겪었던 젊은 세대들의 ‘한탕’ 기대감도 노동시장 인력난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피자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일 잘하던 직원이 어느 순간 휴대폰만 보더니 갑자기 그만뒀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코인으로 200만원을 3000만원을 만들어서 ‘왜 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더라”고 했다. 서울 구로구 대림동의 한 직업소개소에 붙은 구인공고.(사진=연합뉴스)◇ “산업 구조조정…노동시장 대이동 논의해야”전문가들은 일종의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노동시장 변화의 ‘연착륙’을 위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플랫폼노동은 당장 많은 시급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노동시장에서 전문성을 갖긴 힘들어 대안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었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동시장 자체가 한쪽은 경직적이고, 다른 한쪽은 유연하고 소득도 좋다 보니 양극단에 있다”며 “노동시장의 대이동이 일어나는데 이에 대한 구조조정 논의가 하나도 이뤄지지 않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가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노동시장의 인력 불균형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정부 지원금이 많아지면서 경쟁력 없는 자영업자도 장사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공급 측면에서도 안 맞는다”며 “지금 같은 인력난이 장기화하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자영업자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0.05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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