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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韓연구진 오염수 시뮬레이션 결과, 정부 공식입장 아냐"
  • 해수장관 “韓연구진 오염수 시뮬레이션 결과, 정부 공식입장 아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 중인 오염수 분석결과가 이달 중 나오는대로 공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 분석결과를 토대로 추가 해류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의 유입 여부를 관찰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조 장관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삼중수소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한 후 처음으로 열려 원전 오염수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연구진은 오염수 방류 후 4~5년 뒤 삼중수소가 유입될 수 있으나, 유입량이 자연상태 삼중수소 농도의 10만분의 1에 불과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조 장관은 시뮬레이션 결과가 해수부의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본이 제공한)제한된 자료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언제쯤 또 얼마만큼 오는가를 파악한 첫 시뮬레이션 결과”라며 “더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IAEA 검증결과가 이달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조 장관은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 결과가 3월 이전에는 나올 것””이라며 “검증결과가 나오면 추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아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 혹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IAEA 검증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양수 방출에는 분명한 반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방류를 시도하는 일본을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야 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범정부 TF에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일본이 국제법적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여야는 이날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지 못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데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에 (오염수저장) 탱크를 증설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거나, 호수나 저수지를 만들어서 자체 저장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이 저수지를 만들거나 땅에 묻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열린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 관련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를 올해 봄부터 여름 사이에 방류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은 현재 약 130만 톤(t)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보관하고 있다.
2023.02.22 I 조용석 기자
김윤 회장 뚝심 통했다..친환경 전기차 부품 소재 개발 광폭행보
  • 김윤 회장 뚝심 통했다..친환경 전기차 부품 소재 개발 광폭행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양그룹이 친환경 소재를 내세워 전기차 부품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원재료인 이소소르비드의 상업화 생산을 본격화한데 이어 이를 활용한 자동차 소재 개발에도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그동안 김 윤 회장이 강조했던 ‘스페셜티(Specialty)’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셈이다. 내년 그룹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전기차 소재 사업은 향후 삼양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주도할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삼양그룹)◇“옥수수로 플라스틱”..배터리 소재 공동개발 추진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전날 대전 나노팀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열관리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질하고, 나노팀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열관리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나노팀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국산화를 통해 아이오닉5, EV6등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배터리 열관리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의 열관리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판넬 사이에 도포돼 배터리의 온도를 관리하는 물질이다. 배터리 온도 관리는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낭비되고 충전 속도가 느려져 효율이 떨어지고, 사고 시 열폭주 위험이 발생한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방전이 빨라지기 때문에 배터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열관리소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열관리소재는 대부분 석유계 제품이 쓰이고 있는데, 삼양그룹이 개발한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삼양사는 20일 대전 나노팀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소재 공동개발협약식을 가졌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왼쪽)와 나노팀 최윤성 대표. (사진=삼양사 제공)◇‘스페셜티’ 새로운 100년의 초석..전기차 부품 본격화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 가공해 만들어지는 이소소르비드는 김 윤 회장이 뚝심있게 강조해 온 ‘스페셜티’의 산물이다.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이소소르비드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대체제로 부각되고 있다. 김 윤 회장은 오는 2025년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하자는 ‘비전 2025’를 내걸기도 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삼양그룹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면서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스페셜티’와 ‘글로벌’에 집중할 것”을 재차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소소르비드는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보다 강하고, 바이오 소재여서 토양에서 자연 분해 속도가 매우 빠르다. 삼양그룹은 약 6년간 35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014년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는 프랑스 로케뜨(ROQUETTE)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연 생산량은 1만5000t 규모로,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t까지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삼양그룹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폴리카보네이트에 이소소르비드를 더해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플라스틱처럼 가벼우면서도 강도 및 탄성이 뛰어나고 고온에는 강해 배터리 무게 때문에 내연차보다 무거운 전기차의 프레임이나 내장재에 사용된다.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와 관련해선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돼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제를 개발하고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소소르비드는 친환경적인 부분 외에도 접착성과 내열도가 높아지는 등 기능적으로 개선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적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하지나 기자
“대출금리 아직도 높다” 지적에 은행들 추가인하 행렬(종합)
  • “대출금리 아직도 높다” 지적에 은행들 추가인하 행렬(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지만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의 영업 행위가 ‘약탈적’이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주요 은행들은 서둘러 추가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의 인하폭이 더뎌 예대금리차가 벌어지자 은행들이 추가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및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 영향도 있지만 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자 자체 적용하는 가산금리 조정까지 동원했다. 카드론 등을 통해 이익 규모를 키웠던 카드사들도 대출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주담대 금리 4~6%대 안착…카드론도 낮아져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신잔액 코픽스 기준 각각 최대 0.35%포인트, 0.5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는 4.96~6.36%에서 4.66~6.06%까지 내려간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가계대출 금리를 0.75%포인트 낮췄고 지난달에도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에 최대 1.05%포인트, 1.30%포인트 금리를 내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고객의 금융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주고자 금리 인하를 추가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우리은행은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날부터 주담대 신잔액코픽스, 5년 변동금리를 인하한다. 주담대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는 0.45%포인트, 주담대 5년 변동금리에 0.20%포인트 각각 낮춘다.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최대 0.70%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최저금리는 각각 연 4.286%, 연 4.547%까지 낮아지게 된다.고금리 국면에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꾸준히 낮추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의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는 4.53~6.36%로 집계됐다. 올해초만 해도 5~8%대에 달했으나 이달 1일 5.01~6.89% 수준까지 낮아진 후 4~6%대에 안착했다.카드사들도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현대·삼성·롯데·우리·하나)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금리는 14.67~15.90%로 전달(14.10~16.36%)대비 상단이 소폭 하락했다.◇“수십조 버는 약탈적 영업” 금융당국 압박시장금리 하락세로 예금금리가 내려가면서 대출금리 또한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수순이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이 더해지며 인하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그간 대출금리 인하폭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1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씨티은행·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등)을 제외한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2.11%포인트로 전월(1.73%포인트)보다 0.38%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대출금리 자체는 전월대비 0.17%포인트 하락했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0.36%포인트 내린 영향이다. 예금금리의 인하폭을 일시적으로 대출금리가 따라잡지 못하는 사이 은행의 이자이익은 더욱 커진 셈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질적인 대출금리 자체도 낮은 편이 아니다.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는 1월 4.81~5.23%로 전월(4.71~5.20%)과 큰 차이가 없다. 5개월 전인 지난해 9월(4.59~4.93%)보다는 오히려 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금리 상승으로 (고객) 부담이 커졌는데도 은행들은 수십조 이익을 벌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정부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은행권은 이달 15일 3년간 10조원 이상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실제 출연 재원은 7800억원 수준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실질적인 고객 부담 감소 차원에서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모두 자체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외에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적용해 산출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가산금리를 낮췄고 우리은행은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등 사실상 자체 마진을 줄이면서 대출금리를 인하했다.이미 한두차례씩 대출금리를 낮췄던 다른 은행들도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세부 일정과 금리 폭 등은 미정이지만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금리를 낮췄던 신한은행도 추가 인하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이명철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 사고 당한 고라니 사진에 충격 "너무 불쌍해"
  • '손 없는 날' 한가인, 사고 당한 고라니 사진에 충격 "너무 불쌍해"
  • ‘손 없는 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사고를 당한 고라니를 만난 후 안타까움을 전한다.JTBC 예능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2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농약에 중독된 채 구조돼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비로소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야생동물 ‘독수리’의 이주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가인은 신동엽과 함께 충남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 입성하게 되자 “동물원이 아닌 야생동물 구조 센터는 처음이다”라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한가인은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고라니의 사진을 보고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 더욱이 그는 비단 고라니뿐만이 아닌 보호받지 못하는 야생동물들의 충격적인 실태와 마주하고 “이런 모습들은 처음 봤다. 너무 불쌍하다”면서 “저희가 생각지 못한 사고들이 많은 것 같다”며 측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한가인은 난생 처음인 야생동물과의 초 근접 만남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깜짝이야. 무서워서 못 보겠다”며 야생 뱀은 물론 식충성 동물들의 먹이인 애벌레 밀웜까지 연체동물들을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내 야생동물과의 만남에 적응한 한가인은 야생동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마음으로 다독인데 이어, “독수리 눈이 너무 순수하다”며 독수리와 눈맞춤까지 이어갔다는 전언. 이에 한가인의 야생동물 구조 센터 입성기가 담길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관심이 증폭된다.전국 각지 시민과 함께 하는 저 자극 고 감성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21일 오후 10시 30분에 12회가 방송된다.
2023.02.21 I 김가영 기자
윤원섭 성균관대 교수, 배터리 양극소재로 카페인 가능성 제시
  • 윤원섭 성균관대 교수, 배터리 양극소재로 카페인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와 이원태 연구교수 연구팀이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소재로 카페인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최초 보고했다고 성균관대가 21일 밝혔다.세계적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메테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의 올해 2월 표지. 윤원섭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가 단독 전면표지로 선정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윤원섭 교수와 이원태 연구교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양극소재에 카페인 분자를 활용해 배터리의 높은 에너지와 빠른 충전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메테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에 게재했으며 단독 전면표지로 선정됐다.연구팀은 카페인을 최적화된 전극 설계를 통해 에너지 저장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반응 메커니즘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총 2mole의 리튬 이온을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으며, 100회 충·방전 이후에도 200mAh/g 이상의 고용량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고속 충전 시 6분 만에 50% 정도의 용량을 충전할 수 있는 특성을 보여주었다.본 연구는 리튬이온전지 전극소재로서 카페인의 에너지 저장 반응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원태 연구교수는 “반응 메커니즘 분석의 목적으로 설계된 프로토타입의 전극 설계로 실제 상용화 수준의 전극 설계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연구를 지도한 윤원섭 교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소재들은 고함량 니켈 기반 층상구조 소재와 같이 전이금속 기반 무기화합물인데 한정된 매장량으로 인해 머지않아 높은 비용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같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연계에 무한히 존재하는 원소들로 이루어진 유기계 전극재료의 개발은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김형환 기자
외교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후속조치 있을 것"
  • 외교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후속조치 있을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지난주에 고위급 회담이 개최됐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네덜란드 헤이그, 독일 뮌헨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 장관이 한일 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외교당국 간에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논의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한일 간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했다.우리 정부는 행정안전부 산하의 피해자지원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피해자들에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해법으로 내놓았었다. 이에 일본 측은 전범 기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포기해야 한다는 조건 등을 내걸면서 입장이 맞서고 있다.임 대변인은 “아직까지는 외교당국 간에 구체적인 협의 일자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일각에서는 내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날 취재진을 만난 외교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G20 참석 계기에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실무급 등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3.02.21 I 권오석 기자
'유퀴즈' 장미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은퇴 후 근육량 빠져"
  • '유퀴즈' 장미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은퇴 후 근육량 빠져"
  • ‘유퀴즈온더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5년간 바벨과 고독한 싸움을 펼치며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간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은퇴 후 10년 만에 첫 예능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오는 22일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82회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에서는 장미란의 역도 시작기부터 선수 시절 이야기를 거쳐 은퇴 후 삶까지 역도와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독점 공개한다.장미란은 은퇴 후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빠졌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님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어 중학교 시절, 역도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도 대회에서 우승하고, 6개월 만에 전국 3위에 랭크된 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고 전한다. 여기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마지막 런던 올림픽까지 삶의 여정을 들려주며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타고난 역량은 물론이고 선수 시절 하루에 최대 5만 kg까지 역도를 들었을 정도로 성실하고, 하루하루에 감사했다는 그녀의 선수 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또한 배우 권상우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첫 올림픽 때 우연이 겹쳐 시작된 인연이 선수 생활 동안 꾸준히 이어지게 되었다는 전언이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한다는 ’3대 몇 kg이 가능한가요?‘에 대한 답변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녹화 현장에서는 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알려주는 데드리프트 1:1 강습까지 펼쳐지며 유쾌한 시간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은퇴 후 후배 양성을 위해 교수와 재단 운영으로 또 다른 삶을 살면서, “인생과 역도가 무게를 견디면서 사는게 닮았다”고 선수 시절을 소회하는 영원한 레전드 장미란의 역도와 인생 이야기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에서 공개된다.
2023.02.21 I 김가영 기자
국책연구기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두대간 훼손”…환경부 판단은?
  • 국책연구기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두대간 훼손”…환경부 판단은?
  • 사진=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가 40년을 끌어온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된다. 오색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2차 보완서에 외부 전문기관이 모두 ‘부정적’ 취지의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임에도 환경부가 선뜻 동의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지난해 12월 양양군이 재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사업자측(양양군)이 제시한 보전대책으로는 자연환경의 최우선 보전지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저감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의 원형이 최우선적으로 유지·보전되어야 하는 공간에 자연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큰 삭도(케이블카의 법적 명칭)를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KEI를 포함한 5곳의 전문검토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협의의견을 3월초쯤 양양군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까지 거친 만큼 이번엔 가부간의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환경부는 협의, 조건부 협의, 재검토(부동의), 반려 등 4가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양양군이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협의나 조건부 협의가 나와야한다. 형식과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을 경우 내려지는 반려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재검토가 나오면 사업 시행이 어려워진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던 만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KEI뿐만 아니라 나머지 국립생태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기상과학원 등 나머지 4곳의 전문기관도 부정적 입장을 제시하면서 환경부는 공약 사항이었음에도 동의를 해주기 곤란한 상황이 됐다. 오색케이블카 198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지만 환경단체와 환경부의 반대로 삽도 뜨지 못했다. 양양군이 사업자이면서 사업시행허가 승인기관이지만, 환경영향평가서 통과 이후로도 국립공원의 공원사업시행허가 등의 관문이 남아있다. 공원사업시행허가는 공원계획변경 준수사항과 환경영향평가 조건 준수 여부를 검토해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허가를 내리는 행정적 절차다. KEI는 “종분포모델링 모의 결과 (멸종위기종 산양의) 서식 적합도가 0.8 이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서식 적합도 최고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이 절대적으로 보존해야될 지역이라는 뜻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역시 “상부정류장의 구역설정은 산양 서식지 핵심구역을 포함하지 않는 범위로 계획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산양 외 법정보호종에 대해서도 저감 방안이 대체로 미흡해 적극적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양군이 재보완서에 제시한 상부 정류장 위치 조정으로 인해 ‘백두대간’ 핵심구역의 지형 훼손도 증가할 것이라고 KEI는 밝히고 있다.
2023.02.21 I 김경은 기자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국립독일박물관 공급
  •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국립독일박물관 공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LX하우시스(108670)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국립독일박물관(Deutsches Museum)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제품인 ‘하이막스(HIMACS)’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에 따르면 국립독일박물관은 1903년도에 설립된 자연과학 및 항공우주 기술 분야 전문 전시관으로 해마다 1만회 가량의 상설 전시가 진행되며 연간 1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유명 장소다.하이막스는 이번에 국립독일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1200㎡ 규모의 화학 섹션 전시관(Chemistry Permanent Exhibition)을 꾸미는 데 적용됐다. 3D 모형과 곡선 형태를 이음매 없이 표현 가능한 뛰어난 가공성으로 다양한 화학 구조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특히, 달걀 껍질의 미세한 구조를 표현한 벽면, 플라스틱 섬유 구조를 표현한 벽면, 비누 거품 같은 둥근 모양의 벽면 등을 화학 관련 전시 주제별 콘셉트에 맞게 구현했다.LX하우시스는 지난해 독일 건강보험공단(AOK), 영국 브루클린 호텔, 덴마크 가구업체 무토 등의 유명 빌딩 리셉션 데스크와 쇼룸에도 하이막스를 공급했다.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및 상해 디즈니랜드, 독일 포르쉐 자동차 전시장,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나폴리 공항,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등에 이어 전 세계 주요 유명 건축물 명소 마케팅을 지속해 가고 있는 것이다.LX하우시스는 이러한 글로벌 명소 마케팅에 힘입어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점유율로 미국 듀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듀폰과의 점유율 격차를 더 좁혀 나가고 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경쟁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명 장소에 하이막스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명소 마케팅을 지속하며 하이막스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1 I 함지현 기자
오스테오닉 “4월부터 인도서 스포츠 메디슨 제품 공급”
  • 오스테오닉 “4월부터 인도서 스포츠 메디슨 제품 공급”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자사 ‘스포츠 메디슨’ 제품이 인도에서 허가를 받아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스포츠 메디슨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및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을 연결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스포츠 메디슨 시장규모는 81억 달러(한화 약 10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인도의 스포츠 메디슨 시장규모는 2021년 8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로, 2030년에는 12억9000만 달러(액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슨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여서 수술 후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도 가능하다.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스포츠 메디슨 제품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짐머 바이오메트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11조원을 기록하는 세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다.오스테오닉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받은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으며, 이번 인도 허가로 글로벌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향 제품 수출도 전 세계 공급 계약에 따라 오스테오닉의 글로벌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이뤄지며, 첫 선적 및 판매시점은 4월로 예상하고 있다.이동원 대표이사는 “스포츠 메디슨 제품이 지난해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약 23배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짐머 바이오메트에 유럽향 수출이 시작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매출이 발생해 조만간 단일 제품군으로는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21 I 나은경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송필호 회장 재선임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송필호 회장 재선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송필호(사진·73) 현 회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송필호 회장은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국신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제202차 이사회에선 기관의 대표가 변경됨에 따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박충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이사로 보선됐다. 또 총회는 오는 28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 이사에 대한 선임안을 심의·의결해 △강홍준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김웅규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김현대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박명하 서울특별시 의사회 회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변재운 국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손인웅 한국교회봉사단 명예회장 △우장균 YTN 대표이사 사장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선임했다. 한겨레신문은 기관 임원사로서 현재 진행 중인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는 대로 이사회에서 보선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인 보인 스님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며, 지난 62년간 약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여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2023.02.21 I 양희동 기자
클로잇, EBS와 '온라인클래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계약 체결
  • 클로잇, EBS와 '온라인클래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로잇은 EBS와 ‘EBS 온라인 클래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클로잇)클로잇은 지난 1월 약 330억원 규모 EBS 방송 및 교육 웹서비스 통합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클로잇은 안정적인 원격 수업 운영 등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 온라인클래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클로잇은 이용량에 따른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을 통해 공공학습관리시스템 온라인클래스 서비스의 안정화 및 비용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교실 지원 △다양한 강의 유형 및 콘텐츠 제공 △쌍방향 원격수업 등에 주안점을 뒀다.아울러 클로잇은 고도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앞세워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요시되는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수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클로잇은 혁신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역량을 통해 금융,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재 클로잇 교육플랫폼 사업부장은 “클로잇은 본 사업 이전에도 약 1년여간 온라인 클래스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및 기타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교육 수요의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인 클로잇 캠프 등 고도화된 어플리케이션 현대화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효율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1 I 이용성 기자
진종오·이상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부임
  • 진종오·이상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부임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사격 황제’ 진종오와 ‘빙속 여제’ 이상화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선테에서 열린 제2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출범식에서 마스코트 뭉초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격황제’ 진종오(44)와 ‘빙속여제’ 이상화(34)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장을 공동으로 맡는다.진종오, 이상화 신임 조직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이상화 위원장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동계스포츠 전설이다. 진종오 위원장 역시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라는 전설적 기록을 일군 스포츠 영웅이다.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 경험도 가지고 있다.두 위원장은 각각 동계·하계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 선수(15~18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림픽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의 눈높이에서 청소년 선수들이 즐기며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를 구현하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화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정말 매력이 많은 대회였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릴랙스가 잘 되는 환경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며 “선수로서 쌓은 경험을 되살려 소임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서만이 아니라 선전 문화매력국가로서의 진수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진종오 위원장은 “동하계를 떠나서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선 종목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올림피언으로서 세계 무대 경험을 쌓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최상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기 조직위는 총 43명으로 출범한다. 대회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온 ‘피겨퀸’ 김연아와 발레리나 김주원도 집행위원으로 공식 선임됐다. 조직위 부위원장에는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자리한다. 집행위원에는 동계 종목별(바이애슬론,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대표와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관광 분야의 전문가 11명을 선임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통해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를 선보여, 미래세대의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은 K-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스포츠 축제에서 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체험하고, 분열된 세계를 잇는 연대의 메시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이석무 기자
아주대 연구진, 인체 피부와 유사한 신소재 개발
  • 아주대 연구진, 인체 피부와 유사한 신소재 개발
  • 사진=아주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인체 피부와 유사한 신소재 센서를 개발했다. 향후 웨어러블 전자기기나 로봇, 인공 피부 등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아주대는 서형탁(사진) 첨단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야스민 루바야(Rubaya Yeasmin)·한승익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화공·소재분야 저명 국제학술지(Chemical Engineering Journal) 1월호에 게재됐다. 인체의 피부는 손상을 입어도 자가 치유·회복력을 갖고 있다. 학계에선 인체 피부처럼 자연 치유·복구가 가능한 신소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아주대 연구팀은 두 가지 물질(폴리보론실로제인·에코플렉스)을 활용해 복합 신소재를 개발했다. 인체 피부와 유사한 치유력과 신축성을 갖는 신소재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가 손상 후 30초 이내의 상온에서 100% 복원력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원래 길이의 5배까지 늘어나는 신축성과 100℃의 온도에서의 안정적 내구성을 나타냈다. 서형탁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생체 피부와 유사한 특성과 자가치유성, 고변형성, 광투명성, 수분투습성, 화학적·열적 내구성 등을 갖췄다“며 ”인체에 부착하는 재활치료·모니터링용 웨어러블 센서뿐 아니라 신축성이 필요한 사물인터넷 센서와 소프트 로봇, 가스·습도 감지 장치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02.21 I 신하영 기자
의정부시 상징물 유지·폐지·교체 여부 시민의견 수렴 실시
  • 의정부시 상징물 유지·폐지·교체 여부 시민의견 수렴 실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시(市) 상징물을 새롭게 개편한다.경기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일부터 시 대표 상징물 중 시조(市鳥), 시목(市木), 시화(市花) 및 마스코트를 대상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터=의정부시 제공)현재 시 상징물 중 시조, 시목, 시화로 비둘기, 잣나무, 철쭉이 지정돼 있으며 해당 상징물들은 활기찬 시민상과 시의 평화라는 의미를 담아 1972년 및 1986년 지정된 이후 계속해서 의정부시를 상징하는 자연물로 활동하고 있다.마스코트 의돌이는 의정부라는 지명의 유래를 표현하기 위해 조선시대 정승의 모습을 형상해 2000년에 지정됐지만 2020년에 리뉴얼되고 2021년에 개발된 ‘의돌이와 랑이’가 마스코트 의돌이를 대신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시 상징물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상징물을 유지, 폐지하거나 교체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징물관리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다음 달 26일까지 시 홈페이지 배너창이나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TV와 각종 인터넷 신문 등에 게시된 설문조사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안종성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시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 상징물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21 I 정재훈 기자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1조1414억…“배당금 우상향 정책 지속”
  •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1조1414억…“배당금 우상향 정책 지속”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화재(000810)가 지난해 1조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삼성화재가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지난해 결산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세전이익은 1조5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14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4.5% 증가했다.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20조12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이 17.8%, 자동차보험 0.5%, 장기보험은 0.3% 각각 성장했다.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2%로 전년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은 우량 매출 확대와 보상 효율 제고를 지속하면서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한 81.7%를 기록했다.일반보험은 77.1%로 자연재해와 고액사고 발생 영향에 같은기간 2.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보험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 심사 기준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3.1%포인트 개선된 81.2%를 나타냈다.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2023년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최근 은행권 중심으로 주주환원을 깡화하는 가운데 삼성화재 이익 개선에 따라 보험권 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올해는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첫 도입된 해로 분기 결산을 하고 실적 등을 고려해가면서 연말까지 자본정책에 대해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당 배당금의 안정적 성장 목표로 배당 정책을 운용 중으로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이명철 기자
청년농 위한 비축농지 확대…국·공유지도 농지은행 매입
  • 청년농 위한 비축농지 확대…국·공유지도 농지은행 매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청년농에게 공급 할 수 있는 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농지은행 매입범위를 기존 상속농지에서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확대한다.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입장 밝히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월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청년농 등에게 공급 가능한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농지은행의 비축물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상속농지 등으로 제한됐던 농지은행의 농지 매입범위를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1996년 이전 취득한 농지, 5년 이상 임대수탁한 농지, 국·공유지도 매입 대상에 포함된다.또 농지은행에서 매입한 농지 중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된 농지를 정비해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한다.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에 가입자가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채무상환 방법을 확대한다. 그동안 농지연금 가입자에 대한 농지은행의 채권 회수방법이 현금으로 상환받거나 경매로 한정돼 있었지만, 경매 전에 가입자가 농지은행에 담보 농지를 매도하여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등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3.02.21 I 김은비 기자
LG전자,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배출 줄인다
  • LG전자,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배출 줄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업(UP)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대폭 줄이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LG전자가 업(UP)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가전 고객은 누구나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는 세탁할 때 손상되는 합성섬유에서 발생한다. 바다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식품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이 코스는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옷감의 마찰을 줄인다 미세플라스틱의 배출 원인인 합성섬유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비비기’ 모션으로 세제를 잘 풀어주고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시간은 늘어나지만, 세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은 감소했다.실제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과 대표적인 합성섬유 폴리에스테르 100% 소재 트레이닝재킷 3kg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세탁 시 발생하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표준코스 대비 7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였다.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세계 각국의 미세플라스틱 관련 법제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미 프랑스는 오는 2025년부터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저감 솔루션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도 관련 법안과 규제를 논의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1월 업가전 선포 후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등 세탁기 포함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했고 15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고객이 LG 씽큐 앱 내 ‘UP가전 아이디어 제안’과 각종 이벤트로 제안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는 6000건이 넘는다. 업그레이드 콘텐츠 중 고객 아이디어가 개발의 기반이 된 것도 절반 이상이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가전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차별화된 업그레이드로,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김응열 기자
에스트래픽, SK 전기차 충전 법인 '에스에스차저' 지분 보유 수혜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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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스트래픽(234300) 주가가 오름세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제외)가 802만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트래픽은 국내 민간 급속충전 1위로 알려진 ‘에스에스차저’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1일 오전 9시58분 에스트래픽은 전일 대비 7.90% 오른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0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완성차는 8063만대 판매돼 전년(8144만대) 대비 1.0%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늘어난 802만대가 판매됐다.이는 완성차 전체 시장에서 9.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점유율 역시 2020년 2.9%에서 2021년 5.9%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LG, SK, 현대차 등 국대 대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중전 사업을 낙점, 발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그중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국내 전기차 완속충전 사업자인 에버온에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같은해 민간 1위 급속충전기 업체로 알려진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스트래픽은 이 에스에스차저의 지분 20,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23.02.21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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