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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G-뮤지엄파크 일대 정부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
  • 용인 G-뮤지엄파크 일대 정부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G-뮤지엄파크)에 구현된 미디어 파사드 구상도.(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 G-뮤지엄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G-뮤지엄파크는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전시시설이 밀집한 특화지역이다. 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지정하고 있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90억 원(국비 45억 원·시비 45억 원)을 투입, 3년간 G-뮤지엄파크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이다.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특정 관광지 쏠림현상을 시정하는 등 용인의 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스마트 경험·편의 강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접근성 고도화’ 등으로 정하고 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를 위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Art Road)로 조성해 스마트관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신갈천에서 한국민속촌에 이르는 구간까지 전기자전거와 스마트관광 셔틀로 이동하며 디지털 예술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갈오거리(484억 원 투입)를 중심으로 전개될 축제를 G-뮤지엄파크 일대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계한 신갈오거리 축제와 연계해 사업비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자료=용인시)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더한 아이디어도 적용된다.관광지 검색 예약과 교통 안내 등 통합 관광 정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7개 정류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시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용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 7곳에 스마트관광 셔틀을 운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 투어패스를 확대하고 스마트관광 셔틀을 탈 때마다 용인와이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줘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로 용인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훌륭한 자연, 그리고 첨단기술이 융합되도록 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 I 황영민 기자
96년 흡연하고도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의 비결…“돈과 여유”
  • 96년 흡연하고도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의 비결…“돈과 여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항상 초콜렛을 좋아하고, 요즘도 식사후 담배를 한대씩 피운다”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프랑스의 122세 잔느 칼망 할머니(1875~1997년)의 장수 비결은 돈과 여유였다. 돈이 많으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 장수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사진=CNBC 캡처)28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 보도에 따르면 인구통계학자이자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장 마리 로빈 박사는 칼망 생전에 그녀를 만나 건강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로빈은 “장수라는 것이 운과 유전적 특성 등 예외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점이 있다”면서 칼망의 삶을 통해 그녀가 오래 사는데 영향을 미친 몇가지 요인을 꼽았다.기네스북 기록에 따르면 칼망은 프랑스 남부 아를의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났다. ‘부잣집 딸’이었던 칼망은 당시 여성으로서는 흔치않게 16세까지 학교를 다녔다. 당시 대부분 여성은 교육을 받지 못하던 때였다. 20세에 결혼하기 전까지 요리, 예술, 춤 등을 배웠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미술을 직접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은 “칼망이 부유했기 때문에 일을 한 적이 없었다”며 “항상 집에 그녀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거나 심지어 그녀의 생필품도 사러 나갈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칼망은 사회 생활에도 아주 적극적이었다. 그녀는 대부분 시간을 사교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했다. 여행도 자주했다. 프랑스 곳곳을 돌아다녔다. 칼망은 당시 공사 중이던 에펠탑도 구경했다.칼망이 젊은 시절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많은 시간을 사람을 만나는 등 사교 모임을 했고, 이런 활동성이 장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로빈 박사의 주장이다.또한 영국 시사지 프로스펙트 역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안한 마음가짐과 적당한 활동성이 장수를 하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프랑스 곳곳을 여행하기도 했고 100세까지 자전거를 타는 등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했다.지난 120세 생일날 진행한 한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칼망 할머니는 지금도 활동적으로 살고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또 음식을 즐기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초콜렛을 좋아하고, 요즘도 식사후 담배를 한대씩 피운다”고 말했다.당시 알려졌던 바에 따르면 칼망은 21세부터 117세까지 흡연했다. 매 식사 때마다 단 디저트를 즐겼으며 일주일에 2파운드(약 900g)의 초콜렛도 즐겼다고 한다. 117세에 끊기 전까지 매일 한 병의 와인을 즐긴 애주가이기도 했다.본인이 장수하는 바람에 남편, 딸과 그 딸의 아들인 손자까지 먼저 보내야 했지만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았던 칼망의 좌우명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걱정하지 말라”라는 자기용서였다고 프로스펙트는 전했다.
2023.03.02 I 이선영 기자
‘두발로 티켓팅’ 최민호, 든든한 에너자이저 활약
  • ‘두발로 티켓팅’ 최민호, 든든한 에너자이저 활약
  • 사진=‘두발로 티켓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민호가 ‘두발로 티켓팅’에서 든든한 에너자이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최민호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연출 이세영, 제작 스튜디오 가온)은 청춘들에게 선물할 여행 티켓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 광활한 뉴질랜드의 자연 속에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와 함께 좌충우돌한 여행기를 선보여이고 있다.무엇보다 최민호는 지난 3일까지 공개된 네 편의 에피소드에서 ‘44km 자전거 라이딩’, ‘넷이 합쳐 12만 보 걷기’, ‘빙하 물 입수’ 등 고난도의 과제들을 지치지 않는 체력과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수행하며 청춘들에게 선물할 여행 티켓을 확보하는 데에 크게 일조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최민호는 ‘44km 자전거 라이딩’ 미션 도중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 시간 내에 완주하면서 감동을 자아낸 것에 이어, 명랑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미션 내내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우며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를 선사,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또한 최민호는 획득한 티켓으로 여행을 가게 된 청춘들과 영상 통화를 진행한 후 “미션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어제는 내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었는데, 청춘들이 진짜 좋아해주니까 의욕이 플러스되는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쳐 훈훈함을 더했다.이처럼 최민호는 한계를 뛰어넘는 미션 성공부터 뉴질랜드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는 자유로운 모습, 청량하고 눈부신 비주얼까지 적재적소에서 활발한 활동과 매력으로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최민호의 다채로운 면면이 돋보이는 ‘두발로 티켓팅’은 설 연휴 기간 티빙 전체 오리지널 중 시청UV(Unique Visitor, 순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주차에는 전 주 대비 60% 증가된 주간 시청UV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2023.02.07 I 김가영 기자
G마켓, 패션뷰티·리빙레저 인기 상품 최대 76% 할인
  • G마켓, 패션뷰티·리빙레저 인기 상품 최대 76%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새봄!새출발!’ 프로모션을 열고 패션, 리빙, 마트 등 주요 상품군을 최대 76%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새봄 새출발 프로모션. (G마켓)이번 행사는 봄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을 전망해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 위주로 엄선했다.실제 최근 봄맞이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일주일(1월 25일~2월 1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패션상품으로 남성용 △라운드티셔츠(118%) △셔츠/남방(34%) △면팬츠(31%)와 여성용 △청바지(171%) △미니스커트(119%) △레이스·프릴 블라우스(74%) 등 가벼운 옷을 많이 찾았다. 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수요로 △블라인드(91%) △이불베개세트(62%) △커튼(53%) △이불커버(42%) 등 리빙상품도 인기를 끌었고, △자전거용품(40%) △자전거의류/잡화(42%) △스포츠의류·운동화(42%) 등 야외용 스포츠용품과 △한라봉(91%) △바지락(71%) △나물(69%) △쭈꾸미(27%) 등 제철 식품도 인기다. 뷰티 제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베이스메이크업(28%) △색조메이크업(51%)의 판매가 늘었고, 세부품목으로 △컨실러(255%) △하이라이터·쉐이딩(242%) △쿠션·팩트(107%) △파우더·트윈케이크(127%) △BB크림·톤업크림(117%) △립스틱(70%) △립틴트(48%) △블러셔(35%) 등이 잘 팔렸다.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는 카테고리 별 대표 상품을 릴레이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날부터 5일까지는 ‘패션·뷰티’를, 6일부터 8일까지는 ‘리빙·레저’를, 9일부터 12일까지는 ‘마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식이다. 열흘 동안 매일 ‘10% 할인쿠폰’도 ID당 3장씩 제공한다. ‘투데이딜 코너’를 통해 오늘의 특가상품도 집중 소개한다. 3일 특가상품으로 G마켓은 ‘베가리니 크로스백·백팩·여행용 캐리어’(각 2만5900원), ‘클릭앤퍼니 데일리룩 니트·팬츠·스커트’(각 2만4090원), ‘리르 모이스처 틴트 립밤 3개’(9900원) 등이 있다. 옥션에서는 ‘김정문알로에 큐어 젤리 마스크 2개(각 10매/1만7900원), ‘블루레이스 투버튼뒷밴딩 와이드 데님팬츠’(1만8800원), ‘유리아쥬 제모스 스틱레브르 듀오+오떼르말 스틱’(1만99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템, 졸업·새학기 패션템 등 쇼핑 목적별로 코너를 구분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골드앤 주얼리’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예정돼 있다. 6일부터 시작하는 ‘리빙·레저 카테고리전’에서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아디다스, 이스트팩, 잔스포츠 학생백팩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봄맞이 집단장 상품도 마련했다. 9일부터 시작하는 ‘마트 카테고리전’에서는 봄맞이 추천식품과 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철식품 등을 선보인다.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봄을 준비하며,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된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내다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테고리를 엄선해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시즌 품목을 강력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코로나로 한숨 돌린 자전거업계, 전기자전거 페달 돌린다
  • 코로나로 한숨 돌린 자전거업계, 전기자전거 페달 돌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매출 상승세를 보인 자전거 업계가 전기자전거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 (사진=알톤스포츠)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업계 1·2위를 다투는 삼천리자전거(024950)와 알톤스포츠(123750)의 매출 중 전기자전거 비중이 30%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엔데믹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자전거의 매출 비중을 높이는 모양새다.전기, 전자 부품소재 전문기업 이녹스(088390)의 자회사인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매출 비중 상승이 가파르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에서 힘을 내면서 발빠르게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알톤스포츠는 지난 2018년 매출 491억원에서 2019년 312억원으로 급감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도 12억원에서 106억원까지 불어났지만, 2020년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2021년에도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전기자전거 매출 비중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18년에는 매출의 36%가량을 전기자전거가 책임졌으나 2019년에는 29%로 낮아진 뒤 2020년에는 25%까지 가라앉았다. 그러나 2021년 32%로 반등에 성공하고 2022년 상반기에는 40%까지 그 비중을 높였다.자전거 업체 실적 추이(자료=금융감독원)알톤스포츠는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시작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는 500대에서 1만대 규모로 확장됐다. 2020년에는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1만4000여대를 공급해 공유서비스 확대의 덕을 봤다. 알톤스포츠는 폐슬러지(실리콘 음극재 파우더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재활용 사업으로도 새 먹거리를 찾는다. 알톤은 중국 내 자회사 천진 알톤과, 이녹스의 다른 자회사 티알에스와 협업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용 파우더 제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3억원이 발생했다.삼천리자전거 역시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매출이 3배 넘게 성장했다. 삼천리자전거 측은 “전기자전거 시장 확장에 발맞춰, 출퇴근을 비롯한 간단한 이동 수단부터 자전거 여행 같은 레저 활동과 배달, 화물 등의 운송 수단까지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전기자전거의 성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관련 업체들이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4 I 김영환 기자
제주항공, 부가 매출 비중 14%까지 ↑…"수익구조 다각화"
  • 제주항공, 부가 매출 비중 14%까지 ↑…"수익구조 다각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부가 매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4년 전체매출 대비 약 4.9% 수준이었던 부가 매출 비중이 2021년에는 약 14% 수준까지 증가했다.부가 매출은 항공사들이 위탁 수하물, 화물, 사전주문기내식, 에어카페,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특별 좌석 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창출하는 매출을 뜻한다.제주항공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부가 매출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제주항공은 국제선 기내식 서비스 유료화를 비롯해 사전 좌석 지정제,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일괄적으로 제공됐던 서비스들을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대신 별도의 부가서비스 상품으로 기획해 판매했다.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 여객매출이 저조했던 시기에도 삼성전자·CU·GS리테일·HY·CJ고메 등 여러 기업들과 함께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또 제주항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획 상품과 여행용품, 제주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전문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을 오픈해 새로운 수익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다.제주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부가매출 창출을 위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공편 운항 확대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를 대비해 비건함박스테이크 등 사전주문기내식 신메뉴 출시, 에어카페 메뉴 확대, 기내 면세점 리뉴얼,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도입 등의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지난 6월에는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인천~하노이/도쿄(나리타)/옌타이 노선을 운항하며 올 3분기에만 2932톤(t)의 화물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화물사업을 통한 부가 매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수익구조 다각화 노력은 여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이다.화물을 포함한 비여객 부문 매출 확대는 LCC 뿐만 아니라 전세계 FSC 등 모든 항공사들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각 항공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전체 매출 대비 부가 매출 비중이 2020년 약 23%, 2021년 약 18% 수준이며, 유럽의 라이언에어의 경우 2020년 약 35%, 2021년 약 37%에 달한다.제주항공의 부가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각각 약 16%, 약 14%인 점을 감안했을 때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한 상황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여객 부문의 매출 확대는 전세계 모든 항공사들의 중요한 과제”라며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I 손의연 기자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
  •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
  • 디스커버 서울패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을 신규 모집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6일 내년 1월부터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을 연 1회 정기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와 재단이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면세점 및 공연, 쇼핑 할인 등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 제공을 위해 개발한 관광패스다. 공항철도, 버스, 지하철, 따릉이(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도 서울패스 한 장만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엔 세븐럭 카지노 2곳(강남코엑스·강북힐튼), 한복 대여점 한복데이, 코코넛박스, 더현대 서울 등 5곳이 제휴시설에 추가됐다.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대상은 관광지와 쇼핑, 교통, 공연, 관광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시설로 외국인 응대와 고정 이용료가 있어야 한다. 신청은 정해진 양식을 작성해 필요한 구비서류와 함께 지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제휴처 상시 모집은 시시각각 변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는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접수와 심사, 협상 등 일련의 과정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시 접수된 신청에 대한 심사는 분기당 1회씩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비르투컴퍼니, 라이딩 월드투어 상품 공동 개발
  • 노랑풍선·비르투컴퍼니, 라이딩 월드투어 상품 공동 개발
  •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종합여행사 노랑풍선이 일본 오키나와 자전거여행 상품을 내놨다. 자전거여행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비르투컴퍼니와 공동 기획·운영하는 라이딩 테마여행 패키지 ‘자전거로 떠나는 월드투업’의 첫 상품이다.이달 25일 출발하는 상품은 오키나와 본섬 약 404㎞를 5일간 둘러보는 패키지로 구성했다. 츄라우미, 고우리섬, 얀바루 국립공원 등 오키나와 컨벤션뷰로(CVB)가 추천하는 관광지를 코스로 엮어 라이딩도 즐기면서 필수 명서도 빠짐없이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호텔은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오키나와 시티호텔에 투숙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일본 오키나와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18.7도로 쾌적한 날씨에서 탁트인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딩 명소”라며 “오키나와에 이어 괌,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 다양한 자전거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과 손잡은 비르투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 케이스 대여 서비스를 개발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쓸 수 있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항공운송용 자전거 전용 케이스로 ‘그린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종이 케이스의 반값 수준인 4만 원대 가격에, 운송 과정에서 자전거 파손 위험을 줄여 라이딩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22.12.05 I 이선우 기자
성동일·김희원의 후배 사랑…'어하루즈' 위한 인생 조언·요리
  • 성동일·김희원의 후배 사랑…'어하루즈' 위한 인생 조언·요리[종합]
  •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찐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1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 8회에서는 ‘바달집’ 형님들 성동일·김희원과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를 통해 절친이 된 로운·김혜윤·이재욱의 훈훈한 우정 여행이 이어졌다.이날 ‘바달집’ 식구들과 손님들은 옥천 특식 한 상을 즐겼다. ‘바달집’ 셰프 성동일은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쏘가리로 매운탕과 회를 만들었다. 또한 ‘버섯 러버’ 김혜윤을 위한 버섯밥부터 이재욱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삼겹살 등 특별한 옥천 한 차림이 마련됐다. 게스트 김혜윤과 이재욱은 “진짜 맛있다”, “예술이다”, “로운이 왜 2KG 쪘는지 알겠다” 등 감탄을 표하며 먹방을 이어갔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이어 별이 쏟아지는 옥천의 밤, 이재욱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를 곁들인 티타임을 하며 삼형제와 손님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먼저 이재욱은 “로운이 연애 상담 잘 들어준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성동일은 “결혼과 연기 중 어떤 것이 중요하냐”고 물었고, 로운과 이재욱은 ‘결혼’, 김혜윤은 ‘연기’를 꼽았다.이재욱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배우자가 없다면 슬플 것 같다”며 “결혼은 오롯이 내 편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단 한 순간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연기하면서 점점 야망을 넘어서 욕망이 되더라”라며 “연기자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는 친구가 행복한 것을 보고 급급함을 내려놓게 됐다. 이것만 보는 게 아니라 넓게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로운은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더 잘했겠지’ 고민한 적이 있다”며 “그때 김희선 선배가 ‘너를 캐스팅한 감독과 작가의 안목을 무시하는 거냐’고 조언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동일은 “그 고민이 맞는 것”이라며 “20대를 넘어 죽을 때까지 사회에서 선택받는 것은 축복받은 것이다. 20대 때 고민은 20대 때 맞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이외에도 후배들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가슴앓이를 하다가 제가 마음 정리될 때까지 사랑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재욱 역시 “저도 엄청 퍼주는 스타일. 잘해주면 오히려 미련이 안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막내즈’의 고민과 인생 선배 성동일과 김희원의 따뜻한 조언이 뭉클함을 안겼다.여행 첫 날을 마무리하며 로운과 이재욱은 첫 텐트 취침에 나섰다. 아늑한 텐트의 안주인 성동일과 김희원의 양보로 이뤄진 텐트 취침에 두 사람은 “너무 좋다”며 우정을 쌓았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둘째 날 로운·김혜윤·이재욱은 새벽부터 폭포처럼 쏟아지는 운무 속으로 추억 만들기를 떠났다. 세 사람은 그림 같은 물안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에서 자전거를 타며 ‘2022년 어하루’를 선보였다. 그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아침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쟤들이 내 자식이었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후배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아침 식사 후 멤버들은 보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희원 덕분에 물 위에서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절경을 즐겼다. 특히 ‘희원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가운데, 겁많은 막둥이 로운은 이번에도 눈을 질끈 감으며 미소를 유발하기도. 멤버들은 보트 여행을 끝내고 단풍을 즐기며 숙소로 돌아왔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그런가 하면 ‘바달집’ 공식 먹둥이 로운이 다이어트를 선언하기도. 그런데 하필 저녁 메뉴가 로운의 취향을 저격하는 셰프 성동일의 한우 구이였다. 여기에 튀김 전문가 김희원 표 새우튀김과 고소함 200% 곤드레밥까지 미친 비주얼의 음식들이 로운을 시험에 들게 했다. 음식의 향연 속 다이어트를 선언한 로운은 결국 한우와 곤드레밥을 영접하며 행복감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끝으로 멤버들은 여행을 추억하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일과를 마무리했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2022.12.01 I 조태영 기자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류 투어코스’ 개발한다
  •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류 투어코스’ 개발한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예능 프로그램에 전통문화를 더한 ‘한류 투어코스’ 개발이 본격 개시됐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손잡고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에서 나오는 한국문화 체험을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가 어우러진 한류 스토리텔링형 투어코스를 내달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공사에서 시범 운영하는 한류 투어코스는 코리아 넘버원에서 소개될 소재 중 한옥 기와, 막걸리, 나전칠기 3가지다. 공사는 3가지 전통문화를 활용, ▲로맨틱 한류 수원화성(기와) ▲테이스티 막걸리로드(막걸리) ▲한류의 진화 프로그램(나전칠기)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서 체험한 장소를 직접 가지는 않지만, 해당 소재를 일부 체험해 보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류 콘텐츠 체험과 드라마 촬영 장소들을 방문하는 스토리텔링형 도보투어로 구성, 한류 체험의 묘미를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것이다.시범 운영 참여는 국내 거주 외국인(영어)을 대상으로 한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13일부터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당일코스로 실시된다. 시범 운영엔 한국문화 해설 가이드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관광벤처기업 ‘한국자전거나라’가 함께 한다.한편 넷플릭스도 힘을 보탠다. 투어코스 사업 홍보를 위해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공사 한국홍보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에서 볼 수 있다.11월 28일부터 시작, 총 8회로 구성된 코리아 넘버원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등 해외에서도 인기 절정인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한국문화에 얽힌 깊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도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한류 콘텐츠의 융복합 시도를 통해 다양한 한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여행업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30 I 강경록 기자
여행공방,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 성료
  • 여행공방,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여행 전문기업 ㈜여행공방은 레저 스타트업 ㈜도시속밀림과 협업프로젝트 사업으로 출시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투어를 이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사진=여행공방)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하는 여행기업 간의 협업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이번 투어는 여행공방과 도시속밀림이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도시 속 레저 여행 프로그램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를 개발해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선정된 협업프로그램이다.해당 프로그램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대여, 수상레저를 비롯해 자전거여행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라이딩 안내, 가이드 서비스 등이 포함된 로컬 원데이 투어다.여행공방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여행 프로그램으로의 기획, 운영에 주력하는 인트라바운드 기반 국내 여행 전문기업이다.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국내여행, 농촌체험, 축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열차를 이용한 단체 라이딩, 자전거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랫폼 사업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여행공방이 운영하는 자전거여행 플랫폼인 ‘어드바이크’ 어플리케이션은 자전거 여행 네비게이션, 추천 여행코스 따라가기,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한 실시간 기차 예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모빌리티 관광 플랫폼이다.이번 외국인 관광객 대상 레저 투어인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에서는 기존 여행공방이 운영하고 있던 외국인 투어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찾은 2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채롭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원종인 여행공방 팀장은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투어가이드와 함께 한강을 돌아보고, 자유투어 시간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코스로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강과 같은 로컬 관광지에서도 레저를 즐기며 색다른 매력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1.24 I 이윤정 기자
실시간 공유차량 공기질 관리, 유심없이 한국여행 가능해진다
  • 실시간 공유차량 공기질 관리, 유심없이 한국여행 가능해진다
  • 지난 17일 열린 ‘2022 혁신경진대회’에서 관광기업인 피플카가 공유 차량 내 흡연 문제를 해결해 대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실시간 내부 공기질 관리로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 렌터카, 한국을 방문해 스마트폰에 별도 유심 준비 없이 여행하는 외국인, 기상예보와 최적의 추천코스를 실시간으로 받아 자전거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 2023년 새롭게 나타날 관광서비스들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2회 2022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의 수상작들이 내년부터 선보일 사례들이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이같은 다양한 협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이 고객 체감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21개 팀이 예선에 참여, 서류평가를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지난 1년간의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우열을 가렸다. 수상 팀은 현장 발표 평가 및 온라인 평가단의 투표를 합산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이 뽑혔다.대상을 수상한 피플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의 공통 고민인 차량 내 흡연 문제를 해결했다. 에어딥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받아 실시간 공기질 탐지 솔루션을 개발, 공유 차량 내 흡연이 탐지된 경우 전화나 문자로 알람을 발송해 차량 내 흡연율을 줄이고 비흡연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우수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 귀덕리에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웨이플러스의 기술을 지원받아 날씨 예보 및 최적의 자전거 투어 코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마을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에선 교육의 주 대상이 어린이라는 특성을 반영,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들만 보낼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구축했다. 이런 시스템에 기반하여 전국적으로 자전거 교육 체험과 연계한 마을 여행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업계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혁신 서비스 사례를 다수 발굴했다”며, “내년에는 여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과도 연계하고, 숙박, 쇼핑 등 전통관광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도 강화하는 등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이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1.21 I 강경록 기자
'이태원 참사' 사상자, 세월호 이후 최다…역대 대규모 사고 어땠나
  • '이태원 참사' 사상자, 세월호 이후 최다…역대 대규모 사고 어땠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3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사상자를 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30일 소방당국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현재까지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24명, 경상자는 79명이다. 이 중 외국인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전날 밤 오후 10시 15분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뒤편 내리막길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고 발생지는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인 폭 4m 내외의 좁은 골목길로,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국내에서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1993년 10월엔 전북 부안 인근 해역에서 110t급 여객선인 서해 훼리호가 침몰해 승객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1994년 10월엔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붕괴해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성수대교의 교량 중간 5번과 6번 교각이 밑으로 무너져 내렸고, 다리를 지나다 추락한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피해를 입었다.1994년 10월21일 성수대교가 무너진 직후 모습.(사진=연합뉴스)삼풍백화점.(사진=연합뉴스)그로부터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쳤다.연이어 발생한 두 참사의 원인은 ‘부실 공사’와 ‘허술한 안전 관리’ 등의 인재로 파악돼 국민들의 많은 공분을 샀다.특히 ‘이태원 참사’와 같이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27년 만이다.2003년엔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인해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등 총 3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005년 10월엔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자전거 축제장에서 모 방송사 주최 가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주민 1만여 명이 운동장으로 몰렸다가 11명이 압사하고 162명이 다쳤다.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탑 주변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바람개비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가장 최근에 벌어진 대형 사고 사례로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꼽힌다.당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탄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을 입었다.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 중 하나로 이어지는 등 정치권에도 큰 후폭풍을 몰고 왔다.이날 이태원 참사를 두고 입장을 낸 유경근 전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태원참사, 당신 잘못이 아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예상 가능했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참사”라고 말하기도 했다.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골목 앞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0.30 I 권혜미 기자
기후위기 시대 소비, 해법은?…물질소비 아닌 체험소비
  • 기후위기 시대 소비, 해법은?…물질소비 아닌 체험소비[플라스틱 넷제로]
  • [독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후위기 시대, 순환경제에 걸맞는 소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소비는 자원을 어떻게든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경제성장이 멈추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극단적 목소리를 내는 이도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같이 환경과 성장은 대척점에 있다는 전통 사고방식에 도전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1987년 ‘UN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WCED)’이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했다.소비변화는 올 초 공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제3 실무그룹 보고서 ‘완화’편에도 언급됐다. 주로 공급 측면의 대응을 다룬 앞선 보고서들과 달리 수요 측면의 대응을 처음 언급했다. 모든 부문에서의 ‘수요 관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2050년까지 40~70%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채식, 음식물쓰레기 감소, 전기차, 대중교통 활용 등 소비변화를 통해 큰 폭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IPCC는 소개했다. 그러나 미시적 실천방식으로 들어오면 모호하게 느껴진다. 대체육을 찾아서 먹고, 가능한 소비를 줄이며,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토록 기업을 압박하라는 것인가. 아니면 시민사회와 정치에 위임하고 무임승차할 것인가.개인과 동떨어진 이데올로기의 역사실험은 거의 실패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제 패러다임은 단언컨대 지속하지 못한다. 문제는 미래 세대와 공존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노력은 현재로선 그저 답을 찾기 어려운 파편화된 개인과제로만 느껴진다는 점이다. 다음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면서도 소비에 쿨하고, 까칠한 독일인에 대한 관찰기다. 독일은 팬시하지 않아서 팬시했다. 물질적이고 과시적인 소비만능 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사회에서는 ‘팬시(Fancy)’하고, ‘힙(hip)’하고, ‘트렌디(trendy)’하고, ‘핫(hot)’하다는 용어들이 우후죽순 비판없이 소비되고 있다. 소위 ‘유행템’을 파악해 전파하는 인플루언서들과 유행템을 만들어내는 셀럽과 패션산업의 공생생태계도 두텁다.반면 백화점에 아무렇게나 진열된 물건을 보면 ‘선진국이 맞을까’란 생각이 들다가도, 독일인들이 열정을 보이는 지점이 물질소비가 아니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만일 당신이 등산복 애호가라면 독일에서는 이질적이지 않게 거리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다. 도이터 백팩과 등산화는 독일의 전 세대에 걸친 유행템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기능에 충실한 아웃도어 제품을 걸친 이들이 도심의 쇼핑거리를 활보한다. 명품가방이 드물고, 등산화가 흔한 모습은 낯설었다. 어떻게 보이는지보다 기능에 충실한 소비성향의 반영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독일의 번화가에서는 백팩을 메고 등산화를 신고 길거리를 다니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독일의 길거리에는 부자가 없다. 겉치레가 아닌 집을 방문해봐야 비로소 그의 경제수준을 알 수 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비로소 독일의 길거리 패션이 이해가 됐다. 오픈런(새벽부터 줄을 서서 매장이 오픈하면 바로 달려가는 행위)과 코로나19 시대 백화점의 명품 판매량 증가로 대표되는 한국의 팬시함과 확연히 다른 이유를. 일례로 코로나19 이후 독일의 명품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다. 독일의 명품 소비 규모는 경제규모와 함께 증가세를 보이지만, 연 3% 수준의 안정적 성장을 보여왔다. 증가세를 주도하는 주요 수요 중 하나로 아시아와 러시아 등 관광객 수요가 큰 축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로 관광객 수요가 사라진 독일의 명품 수요는 급감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슈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독일의 명품 소비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기간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품소비는 독일을 제치고 전 세계 7위로 올라선다. 인구규모(한국 인구수 5100만여명, 독일 8300만여명)와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1인당 명품소비는 압도적이다. 대신 자전거, 여행,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과 체험 소비에 대한 이들의 집착은 유별나다. 기후위기 시대 독일인들의 팬시함을 드러내는 소비방식이다. 특히 자전거에 대한 열정은 엄청나서 트램과 자전거, 자동차가 하나의 도로에서 동시에 달리고 자전거용 신호등은 도보용 신호등과 별개로 작동한다. 어린이 자전거 시트(Fahrrad Kindersitz)에 5세 이하 영유아를 태우고 온 가족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독일 국민들이 자전거 주행을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독일 서남부 환경수도로 꼽히는 프라이부르크는 특히 독일 내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자전거도로가 나지 않는 길은 찾기 힘들었고, 자전거용 횡단보도가 곳곳에 설치돼있다. 트램과 자동차, 자전거가 하나의 도로를 공유하고 있다.독일 시민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최근 철도 이용을 늘리고 비행기 이용률은 20% 줄였다. 젊은층 사이에선 빈티지 제품이 팬시함을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다. 소비와 성장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독일의 소비방식은 환경을 고려한 소비에 있다. 독일 소비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으로 5명 중 4명이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한다고 답했으며, 독일의 학부형들은 자녀들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Fridays for future)’에 나갈 수 있도록 출석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공공연히 한다. 독일의 환경보호에 대한 집착은 1970년대 독일의 녹색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역사적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갖는 공통의 기억인 ‘집단기억’은 파편화된 개인을 사회적으로 결속시키는 주요 기제다. 주로 대통령선거 과정이나 대규모 사회운동의 경험을 통해 환경의식은 그 시대의 나이테로 자리잡는다. ‘독일은 왜 잘하는가, 성숙하고 부강한 나라의 비밀’의 저자 영국의 방송인 존 캠프너(John Kampfner)는 1970년대 독일의 녹색 운동을 통해 반핵과 광범위한 환경운동이 연계되며, 독일의 접근 방식이 영국, 미국 등과 노선을 달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인 녹색당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이자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재활용 등 환경에 대한 모든 시도를 허용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2022.10.23 I 김경은 기자
“돈 안 쓸 결심”…조이는 금리, 생활습관도 바꾼다
  • “돈 안 쓸 결심”…조이는 금리, 생활습관도 바꾼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엔화가 싸다고 해서 일본에 가족 여행 갈까했는데 접어야겠어요, 에휴.”직장인 김모(32)씨는 당분간 여행을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렇잖아도 고물가 등으로 살림이 빠듯했는데 최근 한국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또 오를 것 같아서다. 김씨는 “남편이랑 딸과 여행가고 싶지만 사치”라며 “1년 만에 이자가 2% 정도 올랐는데 또 오르고, 앞으로 더 오른다니 진짜 한숨만 나온다”고 했다.(자료=이미지투데이)◇ 가을옷 ‘언감생심’…“아메리카노 끊겠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며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에 올라섰다.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경기 활황 때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해 투자했던 2030세대는 물론, 기존에 마이너스 통장과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빚을 낸 4050세대 등도 ‘고난의 행군’에 들어갔다. ‘냉털(냉장고 털기)’, ‘첵카족(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돈을 모으려고 하는 사람)’, ‘염전족(스스로 짜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아껴쓰는 사람)’ 등의 말을 들으면서까지 ‘돈 안 쓸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자영업을 하는 김모(38)씨는 지난주 옷정리를 하며 가을옷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직장인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치솟는 금리에 대출금 갚기가 부담스러워서다. 김씨는 입는 옷은 물론, 즐겨 먹는 커피도 줄이기로 했다. 김씨는 “어차피 가을은 짧으니 새 옷 안 사련다”며 “겨울옷이 필요하면 아웃렛에 가서 사야겠다”고 했다. 그는 “하루 한 번 이상 아메리카노를 사먹었는데 이제 약속이 있는 게 아니면 캔커피, 봉지커피를 먹으려 한다”며 “커피숍은 100~500원 할인해준다기에 묵혀뒀던 텀블러도 꺼냈다”고 했다.직장인 박모(33)씨는 최근 ‘BMW(버스·지하철·걷기)족’으로 전향했다. 치솟는 기름값과 자동차 보험료 등 유지비가 부담스러워 2년 반 정도 타던 자동차를 팔았다. 팔아서 쥔 돈으로 작년 3월 받은 대출금 2억원 중 일부를 갚았다. 중도상환수수료를 1.5% 물어야 하지만, 당분간 계속 오를 대출금리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갚는 게 이익이라고 봤다. 박씨는 “대출금이 8000만원 정도 남았는데 이자가 너무 아깝다, 여윳돈이 생기면 무조건 갚을 생각”이라고 했다.외벌이 남편을 둔 김모(40)씨는 냉장고에 ‘7계명’을 써 붙이고 아끼기에 돌입했다. 그가 붙인 7계명은 △생필품 특가 나오면 쟁여 두기 △음식 재료 바로바로 조금씩 싸기 △사는 물건에 대한 우선순위 정해서 꼭 필요한 것만 사기 △무료 배송으로 구매하기 △배달주문보다 가지러 가기 △배달음식 횟수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걷기 등이다. 아이가 생기며 일을 그만둔 김씨는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인데 나가는 돈은 물가가 계속 오르니 더 많아졌다”면서 “생활비를 아끼려다 보니 냉장고에까지 붙이게 됐다”고 했다.◇ “ 돈 될만한 건 팔자”…부수입 ‘골몰’소비를 줄이고 돈을 안 쓰는 노력만으론 부족하다고 판단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가외 수입’을 늘리기 위해 골몰하는 중이다. 직장인 박모(34)씨는 당근마켓에서 축구화를 구입해 되팔아 차익을 버는 부업을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박씨는 축구 용품 가격을 줄줄이 꿰고 있다. 그렇게 그가 한 달에 올린 부수입은 10만원돈이라고 했다. 박씨는 “한달 10만원이면 큰 돈”이라며 “일하면서도 수시로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축구 용품을 지켜본다”고 했다.갖고 있던 물건 중 돈 될 만한 건 파는 이들도 상당하다. 직장인 김모(41)씨는 집에 쌓아뒀던 책들을 중고서점에 내다 팔았다. 김씨는 “괜한 허영심에 책을 사들이는 취미를 들였었는데, 이젠 다 짐 같다”며 “많이 받아봤자 한권에 5000원 정도 쳐주는데 여러 권을 처분하니 그래도 꽤 도움이 됐다”고 했다.박모(40)씨는 “실내자전거, 캠핑용품에 화분까지 팔았다”며 “집이 갑자기 휑해진 것도 같고... 엉겹결에 미니멀리즘 삶을 살게 생겼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자료=이미지투데이)
2022.10.15 I 황병서 기자
러시아 남성들, 요트타고 한국 왔다…"동원령 피하려"
  • 러시아 남성들, 요트타고 한국 왔다…"동원령 피하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자국 남성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동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러시아 남성들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이후 수만 명이 러시아를 탈출했다.BBC 러시아어 방송을 인용한 가디언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남성 8명이 탄 요트가 블라디보스톡(러시아의 극동항)을 떠나 이달 초 한국 동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올해 말 요트 항해를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러시아 정부의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결국 일정을 앞당겨 여행을 떠나게 됐다.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한 사격장에서 러시아군에 징집된 예비군들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KBS도 요트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을 떠난 러시아 남성 5명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속초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출입국사무소 전원이 입국을 불허했고, 해경은 이들이 요청한 3일간의 식량과 물·연료유를 각각 100L씩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지난 1~2일엔 러시아인 18명이 요트 3척을 타고 경북 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출입국사무소는 2명만 입국을 허가하고 16명의 입국을 불허했다.법무부는 일부 러시아인들이 한국에 도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입국이나 난민신청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말하지 않았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선포했다. 징집 대상은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만 18~60세 남성으로,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주 프루드보이 기차역에서 군에 징집된 남성들이 아내의 손을 잡고 기차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정부의 발표 이후 현재 러시아엔 동원령에 반발하는 남성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독일 dpa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징집을 피하기 위해 주변국으로 탈출한 러시아인의 수가 징집 목표치인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러시아와 하늘길이 연결된 터키·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젠 항공권은 몇 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으며, 항공편 가격은 몇 배 이상 치솟은 상태다.이 외에도 러시아의 개인 보트 업체들이 흑해를 통해 터키로 운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러시아를 탈출한 남성의 사례도 소개됐다.
2022.10.11 I 권혜미 기자
강원 평창서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 열린다.
  • 강원 평창서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가 이달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연다.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가 미국에서 개최하는 ‘고프로 마운틴 게임’ 2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핀 오프 행사다.고프로 마운틴 게임은 프로 선수나 생활 스포츠인, 어린이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기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축제다. 고프로가 미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여는 포레스트 리그는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러너킹, 모어코리아, 스트라이더 코리아, 한국어질리티 연합, 무호TV 등이 협력사로 참여한다.‘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콘셉트인 포레스트 리그의 메인 테마는 ‘액션’과 ‘숲’이다.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다운힐, 스포츠 클라이밍,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등 종목별 대회가 이틀간 펼쳐진다. 반려견 동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도그 트레일 대회도 예정돼 있다.요가 클래스와 인기 여행 유튜버 채코제를 초청하는 토크쇼는 일반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상 촬영과 제작에 관심있는 참가자라면 고프로 액션캠 사용법과 영상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는 클래스 세션을 이용해도 좋다. 축제 기간 현장에선 누구나 고프로 최신 제품을 당일 대여해 직접 사용해 볼 수도 있다.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종목별 참가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고프로 최신 플래그십 카메라 히어로11 블랙 시리즈를 준다. 행사 현장에선 일반 참가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10.05 I 이선우 기자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하러 ‘이곳’으로 가볼까
  •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하러 ‘이곳’으로 가볼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의 휴가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곤 한다.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이다.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하늘의 날은 깨끗한 대기, 아름다운 하늘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및 숙소 6선을 소개한다.테라밤부 롯지◇에콰도르의 테라밤부 롯지구름 숲의 높은 곳에 위치한 에콰도르의 민도는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두 생태 지역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마키푸쿠나 자연보호구역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테라밤부 롯지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새, 웅장한 열대나무, 형형색색의 다양한 개구리 등 여러 토착 동식물로 둘러싸여 있다. 한국인 여행객의 4분의 3(75%)이 여행의 주된 동기로 마음의 휴식을 꼽은 가운데, 테라밤부의 방갈로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멋진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가파른 숲길을 따라 정글 낙원을 걸어가다 보면 웅장한 생츄어리 폭포를 만날 수 있다.글램핑 비지아크◇슬로베니아의 글램핑 비지아크 슬로베니아의 매력적인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럭셔리 텐트 글램핑 비지아크는 드넓은 곳에서 제대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휴가 때 글램핑 숙소나 럭셔리 텐트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가 거의 반절(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이 숙소는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머물기에 제격이다. 숙소에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불과 32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의 블레드 호수 투어를 신청하면,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들러 유명한 고딕풍 교회를 둘러볼 수 있다.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오스트레일리아의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 시드니 북서쪽에 위치한 럭셔리 빌라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월간 밸리에 위치한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로,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약 2832만 9000m²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승마, 산악자전거 등 각종 액티비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4륜 구동 자동차로 사파리를 즐기며 따뜻한 공기에 취해보거나 뉴네스 유적 워킹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월간강에서 초목, 야생 동물 및 독특한 풍경을 이루는 지질학을 살펴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산업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모든 독립형 빌라는 수영장, 전용 베란다, 벽난로 공간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카티드럴 마운틴 롯지◇캐나다의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환상적인 캐나다 로키산맥의 키킹호스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는 통나무집의 전통미와 럭셔리한 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숙소다. 머무는 동안 아늑한 전용 발코니에서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빙하와 산맥, 청록빛 바다와 계곡을 만날 수 있는 캐나다 로키산맥과 재스퍼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도 있다. 여행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맛있는 현지 음식을 꼽은 한국인 여행객은 무려 77%에 달했는데, 이 숙소야말로 이들에게 꼭 알맞은 곳이 아닐까 싶다. 숙소 레스토랑에서는 앨버타 안심, 이니스페일 양갈비 등 현지 식재료로 준비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요리는 유기농 자연방목 식재료로 준비되며, 레스토랑은 방대한 와인 리스트도 갖추고 있어 캐나다산 빈티지 와인도 맛볼 수 있다.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그리스의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는 그리스 북부 핀도스 산맥의 소나무숲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숙소를 둘러싼 웅장한 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와 짙은 소나무 향이 에너지와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전통 가옥과 돌이 깔린 골목길이 있는 아름다운 메초보 마을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숙소는 실내 수영장이 딸린 스파와 자체 농장을 갖추고 있다. 숲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야생 송로버섯을 찾아 여기저기 탐방한 후에는 주변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현지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소노벨 청송◇대한민국 소노벨 청송힐링이 가득한 휴가를 보내고자 신선한 공기와 목가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에 자리 잡은 소노벨 청송 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주왕산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 숙소에선 주변 산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해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사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라고 말한 70%의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이곳에 묵는 투숙객들은 숙소 주변에서 자연을 만끽한 후 리조트 내 솔샘온천과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22.09.10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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