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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48건

순이익을 보면 주가가 보인다
  • 순이익을 보면 주가가 보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순이익이 많이 늘어날수록 주가도 많이 오른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1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8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난해 1월 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실적 호전 법인의 주가가 시장대비 큰 폭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법인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과 매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241개사의 주가는 평균 41%나 상승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늘어난 229개사의 주가는 39%, 매출이 늘어난 355개사의 주가는 30% 올랐다. 종목 별로는 매출이 전년대비 69% 늘어난 자화전자(033240)가 시장대비 188%포인트나 초과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영업이익이 590% 급증한 대영포장(014160)도 시장대비 165%포인트나 초과 상승했다. 아세아제지(002310)는 순이익이 전년대비 462%증가하며 124%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실적이 나빠진 법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한 263개사의 주가는 평균 13%, 영업이익이 감소한 389개사는 13%, 순이익이 감소한 377개사는 11.65% 상승에 그쳤다.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3.04.15 I 오희나 기자
안갯속 장세엔 실적 탄탄주..'IT업종 주목'
  • 안갯속 장세엔 실적 탄탄주..'IT업종 주목'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북한의 위협에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까지 무엇하나 뚜렷한 재료가 없다. 여기에다 GS건설 어닝쇼크까지 겹쳐지면서 경기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확실성이 클 때는 결국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고를 수밖에 없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부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개선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업종은 전기전자(IT) 업종이다. 일반적으로 1분기는 IT 업종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삼성전자 덕분에 관련주도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 등 2곳에서 추천을 받았다.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의 부품주로 꼽히는 자화전자(033240) 제일모직(001300) 삼성테크윈(01245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덕산하이메탈(077360) 등도 추천을 받았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034220) 뉴프렉스(085670) 솔브레인(036830) 등도 눈여겨 볼만한 주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일기획(030000)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NHN(035420)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할 것이란 전망으로, 세아베스틸(001430)과 롯데쇼핑(023530) 유나이티드제약(033270) 하나투어(03913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실적 개선 기대로 추천주로 꼽혔다.최근 건설주에 대한 우려 속에 현대산업(012630)은 유일하게 건설업종 중에서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주택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고, 통영LNG발전 등을 통해 국내 민자사업 매출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04.14 I 김경민 기자
  • [‘12 코스피 결산]삼성전자, 작년에도 매출·순이익 독보적 1위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매출과 순이익 등 모든 측면에서 대장주 자리를 고수했다.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41조 2063억원의 매출로 상장사 중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보다 16.88% 늘었으며, 2위인 한국전력(015760)공사(49조 3348억원)의 3배에 육박했다.현대자동차(005380)가 43조원 대의 매출으로 3위에 올랐고, 포스코(005490)와 S-Oil(010950), 한국가스공사(036460)가 34조~35조원 대 매출로 뒤를 이었다.연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201조 1036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는 SK(003600)(119조), 현대자동차(84조), SK이노베이션(096770)(73조), 포스코(63조) 순이었다. 영업이익 역시 삼성전자가 18조 5000억원으로 최고였다. 현대자동차가 4조 2972억으로 2위, 포스코가 2조 7895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2조3123억원)와 LG화학(051910)(1조7269억원), SK텔레콤(017670)(1조6753억원) 등도 영업이익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한국전력은 대규모 매출에도 2조원이 넘는 적자로 영업이익 꼴찌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작자 폭이 6000억원 가량 줄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적자전환하면서 6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현대상선(011200), 두산건설(011160) 등도 부진했다.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동양네트웍스(030790)로 지난해 159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엔 3192억원으로 2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일진디스플(020760)레이와 팀스(134790), 자화전자(033240) 등도 매출 증가율이 높은 회사로 꼽혔다.그러나 에스제이엠(025530)홀딩스와 참엔지니어링(009310)의 매출은 전년비 74~77%가량 줄었고, 신일건업(014350)과 신성에프에이(104120) 등도 60% 이상 줄어 매출 감소율 상위에 올랐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한창(005110)이 지난해 3700만원에서 올해 19억 3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무려 5134% 늘었다. 한미약품(128940)(1136%)과 쌍용양회(003410)공업(1021%)도 100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선창산업은 107억 8800만원에서 4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5% 줄었고 도화엔지니어링(002150)과 코오롱머티리얼(144620)도 90% 넘게 줄었다.
2013.04.02 I 김도년 기자
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IT株가 추천종목 리스트 점령
  • 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IT株가 추천종목 리스트 점령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정보기술(IT)주들이 4월 첫째주(4월 1일~5일) 추천종목 리스트를 점령했다. 제품가격 상승에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회복도 기대되고 있어서다. 먼저 스마트폰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000만대 달성이 예상되는 LG전자(066570)는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LG전자가 글로벌 3위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봤다. 동양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 삼성그룹내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화전자가 ‘갤럭시S4’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고가모델에 13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G전자 휴대폰 물량 증가로 터치패널과 카메라모듈, 기판 등 부품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피처폰에 전자파 차폐기능의 쉴드캔을 공급하는 성우전자(081580)도 추천주에 포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에 부품을 납품하는 이라이콤(041520)을 주목했다. 삼성전자의 LCD 확대 전략과 중국 매출 확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해외에서 좋은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게임업체들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 추천주로 NHN(035420)과 엔씨소프트(036570)를 꼽았다. NHN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이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다음(035720)이 모바일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을 예상해 추천주로 꼽았다. 이외에 현대증권은 엔저 우려가 완화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판단해 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
2013.03.31 I 함정선 기자
  • '갤럭시S4' 출시 임박..몸 사리는 기관 투자가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4’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부품주 매도를 서두르고 있다. 갤럭시S4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5’ 출시와 함께 주가가 내려간 애플을 지켜본 학습효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관 투자가가 지난달 6일부터 24거래일 동안 파트론(091700) 주식 317만주를 처분했다. 발행 주식 수 3875만주 가운데 8%가 넘는 규모다.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주가는 오히려 17% 넘게 올랐다.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외국인이 모두 소화한 덕분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24.09%에서 31.87%로 높아졌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안테나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로 여의도 증권가에서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갤럭시S4 수혜주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당분간 카메라 모듈과 메인 안테나 부문의 신규 업체 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4 판매가 시작되면 파트론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럼에도 기관 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탓이다. 지난해 초 수정주가 기준으로 1만원 선에 거래되던 파트론은 현재 2만 6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들이 지난해 상반기 파트론 주식을 집중 매수한 만큼 1년여 만에 수익률이 100%에 달한 셈이다.기관은 이달 들어 자화전자(033240)와 알에프텍(061040), 인탑스(049070), 옵트론텍(082210) 등에 대해서도 비중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갤럭시S4와 같은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다만 IT 부품주의 실적 개선 기대는 갤럭시 S4 출시를 전후해서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도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지난주 관련주의 상승세가 둔화했다”며 “숨은 관련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기관들이 비중 조절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아이폰5 트라우마’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이폰5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애플의 주가는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부품주 주가가 크게 오른 건 갤럭시S4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라며 “다만 기대치를 충족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2013.03.14 I 박형수 기자
  • [고수의 아침] 실적 개선 기대되는 오늘의 종목은?
  • [이데일리 조은송 PD] 개장 전에 확인하는 실전 고수들의 오늘 장 전망!!!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는 [고수의 아침]에서는 오늘 장을 관통할 핵심 이슈를 짚어보고, 시장 동향을 예측합니다. 한 발 앞선 투자전략, 고수들이 확실한 투자 가이드를 제시합니다.‘고수의 선택’에서는 고수들이 오늘 장을 대응할 필승 공략주를 제시합니다. 오늘 임형식 전문가가 선택한 종목은 ‘자화전자(033240)’입니다.- Full HD 고화소 시장 수요 증가- 베트남 생산비중 36%->59% 확대 - 2013년 매출액 4천억 돌파, 전년대비 29.7% 증가 전망- 투자의견 : 매수가 18,000원~18,500원 / 목표가 21,000원 / 손절가 17,500원오늘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대리가 선택한 종목은 ‘SK브로드밴드(033630)’입니다. - 지난 1월 IPTV 순증 가입자 4.4만 명, 최고 순증 실적 기록- 3월말 홈쇼핑 6개사와의 수수료 재계약, 실적 개선세 빨라질 듯- 현재차익실현 물량 소화과정.. 조정 후 재상승 가능- 투자의견 : 매수가 4,900원 / 목표가 6,000원 / 손절가 4,650원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코너는 2월 8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 [<a href="http://tv.edaily.co.kr/e/morning/ " target=_blank>고수의 아침]에서 방송됐습니다.☞ 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 같은 수익률 [<a href="http://edailytv.tradingq.co.kr/ " target=_blank>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2013.02.08 I 조은송 기자
  • 모바일부품株, 1분기 실적개선 기대-동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부증권은 7일 모바일부품주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올해 1분기 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최선호주로 KH바텍(060720) 아모텍(052710), 차선호주로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 하이소닉(106080) 모베이스(101330) 이녹스(088390)를 제시했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모멘텀과 ‘1월 효과’·CES2013 등 IT 이벤트들을 바탕으로 1월 모바일 부품업체의 주가 상승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원화강세·엔화약세, 부품사에 대한 단가 인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이 오른 주가 수준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주요 25개 모바일 업체들에 대한 현황을 점검한 결과, 현업에서는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이익성장을 재개하는 올 1분기, 본격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2분기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서의 우려가 일부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둔화보다 양적 증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단가 인하는 진행되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업체를 선별해 낼 수 있다”며 “원·엔 환율에 대해서는 일본과 경쟁하는 업체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으나, 원·달러는 대체로 1000원까지는 업체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부품주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매출처 다변화, 타이트한 수급현황에 기반해 종목 선별을 할 필요가 있다”며 “최선호주로 KH바텍(060720) 아모텍(052710), 차선호주로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 하이소닉(106080) 모베이스(101330) 이녹스(088390)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2013.02.07 I 오희나 기자
증권사 보고서 `센스 돋는 작명`
  • 증권사 보고서 `센스 돋는 작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름밥’ ‘火光衝天’조선소 공장 한 귀퉁에 놓여있는 서류철의 제목이 아니다. 최근 증권사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의 제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증권사들이 톡톡 튀는 제목을 앞세우고 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름밥’이라는 제목으로 지계업종 관련 지표와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업계 동향을 정리해서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정성스럽게 정리한 내용이 투자자의 손에 들어가기도 전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글보다 숫자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기계·조선·상사 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우 연구원은 ‘기름밥’ 이라는 제목을 통해 초기 투자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운용사 한 매니저는 “수십개의 보고서 가운데 ‘기름밥’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열어 봤고 기계 업종 동향 보고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하나대투증권이 발간한 기계업종 동향 보고서기름밥 외에도 최근 눈에 띄는 제목이 점점 늘고 있다. 이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종목 보고서 앞에 ‘火光衝天’(화광충천)이라는 고사성어를 붙였다. 화광충천은 불이 하늘을 찌를 듯이 몹시 맹렬하게 일어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투자자의 눈길을 끄는 것 외에도 추천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기를 바라는 연구원의 마음도 담긴 제목으로 볼 수 있다. 잘 지은 제목 덕을 본 것인지 이임석 연구원이 추천한 플렉스컴은 보고서 발간 이후 두달 만에 40% 이상 올랐다. 자화전자 한미약품 서원인텍 등도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눈에 띄는 제목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스몰캡 분석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있다. 동양증권이 지난 2011년 4월 발간한 ‘스몰캡 대동여지도’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 보고서 가운데 하나다. 최현재 팀장을 비롯해 오경택 이상윤 원상필 이병준 연구원이 직접 발품팔아 가며 찾아낸 종목을 한 데 묶은 ‘스몰캡 대동여지도’는 발간하자 마자 업계 베스트셀러가 됐다. 제목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충실한 내용을 담은 덕분에 ‘책으로 발간해 팔았어도 잘 됐을 것’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기관 투자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한화투자증권 리테일 정보팀은 이들 아이(Eagle Eye)라는 이름으로 이슈를 정리해 매일 한장짜리 페이퍼를 투자자에게 보내고 있다. KDB대우증권과 교보증권도 ‘스몰캡 나침반’ ‘스몰캡 핫라인(HOT Line)’ 등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한 스몰캡 연구원은 “최근 2~3년 사이에 각 증권사마다 스몰캡팀을 만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하루에도 스몰캡 종목 보고서만 수십개씩 쏟아지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이 없으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동양증권이 지난 2011년부터 분기 단위로 발간하고 있는 스몰캡 분석 보고서.
2013.01.19 I 박형수 기자
  • 갤럭시에 들뜬 IT부품株.."비수기 몰라요"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T 부품업체들에 1분기는 대체로 비수기로 꼽힌다. 신제품 출시와 연말 쇼핑 시즌 등으로 하반기에 수요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 1분기는 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후속 스마트폰인 갤럭시S4의 출시가 예상보다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삼성 갤럭시S4 출시 앞당겨질 듯..관련 부품주 호재삼성 관련 부품주들이 들뜨는 이유는 갤럭시S4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주문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 갤럭시S4는 3~4월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통상적인 1년 출시 주기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한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부품 업체들 입장에서는 해당 부품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갤럭시 S4 모멘텀이 현실화될 것”이라면서 “신규 전략 모델 출시 시점에는 판가보다는 납기와 품질이 우선시되는 만큼 부품 판가가 높게 형성돼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인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 부품 관련주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작년 4분기 삼성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판매 호조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의 후속 모델 출시로 부품은 1분기 중반부터 양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 관련 부품주로는 삼성전기(009150)를 비롯해 인터플렉스(051370) 플렉스컴(065270) 파트론(091700) 대덕전자(008060) 자화전자(033240) 등이 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애플 부품주..전략 변화 ‘기대’ 이에 비해 애플 부품주들은 상대적으로 재미를 못 볼 전망이다.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전략 수정에 나서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달 부품 주문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뉴아이패드 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으로 4분기 판매량은 9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뉴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41.2% 감소한 1000만대를, 아이폰5 판매량은 4000만대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과거 단일 모델 전략을 포기하고 멀티 모델 전략을 통해 물량확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2분기에는 대대적인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1월에는 일시적으로 부품 주문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삼성전기, 줄줄이 이어진 악재..단기간 해소될 것-신영☞삼성전기, 3분기까지 실적 우상향 기대-현대
2013.01.07 I 김경민 기자
  • [성공투자 90분] 2013년 글로벌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투데이 출발 이슈’ 에서는 개장 전 오늘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국내 증시 이슈와 관련 업종 및 종목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은 임형식 전문가와 함께 ▲2013년 글로벌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 ▲어닝시즌 도래, 4분기 실적 전망 ▲거시경제가 변수, 기업의 경쟁력 중점 대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13년 글로벌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 2012년 글로벌 악재 감소: 유럽 재정위기 전환점, ESM 출범 → 실업률 해소 주력: 中 경기부양ㆍ도시화 정책 추진 → 중산층 확대: 美 재정절벽 위기 모면 → 중산층 감세 혜택 유지 및 부자 증세 합의: 국내 가계 부채 리스크 중점 → 중산층 보호- 美 FRB의 정책 목표: ‘실업률’ 제시 - 물가상승 2.5% → 실업률 6.5%- 에너지 가격 통제 성공 → 일자리 창출- 셰일가스 영향 가스 가격 하락- 경제정책 효과 → 기업의 매출 증가 → 가계 소비증가- 규제 완화ㆍ강화ㆍ육성 정책 → 구조 조정, 신사업 진출 및 일자리 증가▶어닝시즌 도래, 4분기 실적 전망- 업종별 상승 전망: 건설ㆍ음식료ㆍ의약품- 업종별 하락 예상: 철강ㆍ금속ㆍ유통- 영업이익 증가 관련주: 삼성정밀화학(004000)ㆍ제일모직(001300)ㆍLG생명과학(068870)ㆍCJ제일제당(097950)ㆍ삼성전자(005930)ㆍ만도(060980)- 스마트폰 부품업체 : 나노스(151910)ㆍ세코닉스(053450)ㆍ옵트론텍(082210)ㆍ디지탈옵텍ㆍ하이비젼시스템(126700)ㆍ대덕GDS(004130)ㆍ자화전자(033240)- 유동 비율 100% 미만 기업 주의!: 금호산업(002990)ㆍ웅진케미칼(008000) 등▶거시경제가 변수, 기업의 경쟁력 중점 대응-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시장 선점- 현대차(005380), 글로벌 현지화 확립- 삼성중공업(010140), 해양플랜트 집중 - LG상사(001120), 자원개발 업체 변신- 롯데쇼핑(023530), 아시아 시장 확대- OCI(010060), 폴리실리콘 치킨게임 승자 여부- 금호석유(011780),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 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013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2013.01.02 I 안수연 기자
  • [성공투자 90분] 최대 실적 기록 IT부품주, 투자전략은?
  • [이데일리TV 한규석/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투데이 출발 이슈’ 에서는 개장 전 오늘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국내 증시 이슈와 관련 업종 및 종목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은 LnS파트너스 하창봉 팀장과 함께 ▲최대 실적 기록 IT부품주, 투작전략은?▲엔화흐름에 대한 전망과 수혜주는? ▲본격적 선거전 개막! 테마주 투자 전략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대 실적 기록 IT부품주, 투작전략은?- 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2억 5천만대 판매 전망- 20일선 이격도 115% 이상 종목군 과열 국면 - 20일선 이격도 115% 이상 종목군: 비에이치ㆍ파트론ㆍ자화전자ㆍ대덕GDS- 20일선 이격도 110% 이내 종목군: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스맥(097780)·이녹스(088390)·인탑스(049070)·이라이콤(041520)…매수 가능- 박스권 수렴중: 인터플렉스(051370)ㆍ와이솔(122990)ㆍ대덕전자(008060)…관망 전략▶엔화흐름에 대한 전망과 수혜주는?- 엔화 약세 현상: 12월 총선 및 일본 무역 수지 악화- 엔화 부채 많고 일본 수입 비중 높은기업- 낙폭과대: POSCO(005490)·현대제철(004020)·롯데제과(004990)·대한항공(003490)- 상승 추세: 한국가스공사(036460)·한국전력(015760)·롯데쇼핑(023530)▶본격적 선거전 개막! 테마주 투자 전략은?- 인맥 테마주: 지지율 변화에 불규칙한 흐름- 경제민주화 테마주: 경제민주화 개념이 모호…정책 남발 → 실효성 의문- SNS 지지 허용 → SNS 테마주 단기 이슈는 될 듯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11월 26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2012.11.26 I 안수연 기자
"내년 IFRS 확대..우량 자회사 보유 중소형株 관심"
  • "내년 IFRS 확대..우량 자회사 보유 중소형株 관심"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과 관련해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현재 동양증권 연구원은 26일 “2011년부터 K-IFRS가 도입됨에 따라 연간 보고서는 연결 기준 재무제표로 작성하는 것이 의무”였다면서 “하지만 자산 2조원 이하 기업에 대해서는 분기보고서에 대해 2년간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를 유예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2013년부터는 자산 2조원 이하의 기업 역시 분기·반기 보고서를 연결 기준으로 작성해야 한다”면서 “연결기준으로 작성할 경우 기존 별도재무제표와는 다르게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손익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할수록 지분법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자회사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이 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중소형주 중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거나 지분법 적용 순이익이 큰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관련주로는 대덕GDS(004130) 자화전자(033240) 이수페타시스(007660) KH바텍(060720) 코리아써키트(007810) 유원컴텍(036500) 모베이스(101330) 인탑스(049070) 옵트론텍(082210) 나노스(151910) 아이엠(101390) 플렉스컴(065270) 등 22개 업체를 꼽았다.▲자료=동양증권◇연결재무제표란지배·종속 관계에 있는 2개 이상의 회사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각각의 개별 재무제표를 종합해 작성하는 재무제표◇별도재무제표란종속기업·관계기업 및 공동지배기업 투자주식에 대해 원가법 또는 공정가치법으로 평가한 재무제표. 기존 K-GAPP에서는 해당 투자주식들을 지분법으로 평가. K-IFRS에서는 개별재무제표 작성 방식으로 별도재무제표를 규정
2012.11.26 I 임성영 기자
  • [성공투자 90분] 에스원, 늘어나는 솔로족…보안주가 뜬다
  • [이데일리TV 한규석/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대신증권에서 추천한 자화전자(033240)와 현대증권에서 추천한 에스원(012750) 중 미인주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화전자(033240)-고화소 카메라모듈 시장 확대 실질적인 수혜주-대신증권 리포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 제시-자동초점 액추에이터 국내 1위-다섯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경신-카메라모듈 적용분야 확대 → 태블릿PC·자동차용 블랙박스·스마트TV -장기적인 성장세 확보▶에스원(012750)-‘가정의 홈은 에스원이 지킨다’-현대증권리포트 목표주가 82,000원 제시-상업용 신규계약건수 증가 추세-2013년 유지계약건수 50만건 유지 전망-시스템 경비 매출 1%대 하락 → 공격적인 영업활동 영향-향후 보안주 관심 증가 전망▶ 오늘의 미인주는? 에스원(012750)- 보안시스템 서비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 1인 가구 증가 가정용 보안 서비스 시장 확대- 업계 최초 기술 연구소 설립 첨단 보안 기술 개발 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11월 15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관련기사 ◀☞자화전자, 고화소 카메라모듈 수혜株..목표가↑-대신☞모바일카메라 전성시대..수혜株는?
2012.11.16 I 안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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