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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 훈풍·남북정상회담 기대에 2500선 `훌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과 남북 정상회담 기대 속 25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전기전자, 의약품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다. 남북경협주(株)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5.76포인트(1.04%) 오른 2501.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대비 1%가량 오른 249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해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실적 호조를 보인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238.51포인트(0.99%) 오른 2만4322.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1.04%, 1.64%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주 들어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등이 애플의 실적 우려감과 알파벳 실적발표 여파로 대부분 10% 내외 조정을 보이는 등 선방영됐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은행,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 대다수가 오름세다. 철강금속, 보험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좋은사람들(03334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재영솔루텍(049630) 제이에스티나(026040) 자화전자(03324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아이폰 부품주 지고 갤럭시 부품주 뜬다-IBK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의 아이폰X의 출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부품주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3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9에 대한 기대감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갤럭시S9 관련 부품주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애플은 올 상반기 중 약 5000만대의 아이폰X 출하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약 2000만대 규모로 목표치를 급격히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아이폰X로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인터플렉스(051370), 비에이치(090460), 삼성전기(009150)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과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아이폰X에 직접 관련된 부품은 3D센싱 모듈이다. 삼성전자,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삼성전기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을 공급한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9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8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갤럭시S9의 판매는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년의 교체 주기를 보이고 있는 갤럭시S 시리즈의 계절성과 아이폰X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9의 가격 정책은 아이폰X의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이 높은 가격인 점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9의 사양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 모듈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기, 자화전자(033240), 세코닉스(053450) 등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 카메라는 캠시스(050110), 파워로직스(047310), 엠씨넥스(097520), 파트론(091700)이 공급할 예정이다. 무선 충전은 삼성전기와 아모텍(052710)이 주로 공급한다. 최근 전환되기 시작한 SLP(Substrate-Lke PCB)는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007810) 등이 공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에는 갤럭시 노트8에 적용했던 RF-PCB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아이폰X의 부진에 따른 영향이 일부 상쇄될 것”이라며 “갤럭시S9과 아이폰X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주요 F-PCB업체인 삼성전기,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모바일 부품에 대한 투자는 삼성전자 벤더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이폰 관련 업체들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부품업체 중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2018년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아모텍(052710)과 세코닉스(053450)의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이오주 쏠림 이후..실적모멘텀·수급 갖춘 중소형株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대감에 중소형주(株)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종목 쏠림 현상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주 위주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거란 전망이다. ◇ 코스닥·중소형株, 올해 영업이익 큰폭 ↑22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엔프엔에 따르면 실적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코스닥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은 12조1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각각 19조7902억원, 2조84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98%, 32.8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의 영업이익(196조3526억원)이 전년동기대비 15.4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형주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내달 5일 발표하는 신규 벤치마크 지수인 KRX300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업계에서 추정하는 코스피 200 추종자금은 40조~50조원, 이 중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만 약 19조원이다. 코스닥 150 추종자금도 3조원대(펀드와 ETF 2900억원)임을 감안하면 KRX300으로 유입될 신규 자금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KRX300이 한국거래소 주도로 만들어진 만큼 ETF 관련 수급이 가장 먼저 유입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150 ETF를 상장한 운용사들은 대부분 KRX300을 벤치마크로 활용한 ETF나 펀드를 만들 것”이라며 “일반적인 ETF 상장 스케줄을 감안하면 빠르면 3월 말 정도 첫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아직 중소형주 장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주요 바이오 기업 주도로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종목이 조정 받기 시작하면 중소형주 가운데 그동안 소외됐지만 실적 모멘텀이 강한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민감 업종 내 중소형株 주목전문가들은 시장 대비 수익률을 하회한 중소형주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경기민감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세아제강,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솔테크닉스, 자화전자, 한신공영, 일진디스플, 원익홀딩스, 테크윙, 하이비젼시스템, 유니슨 등이 해당된다. 김재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과 연초 코스닥 상승은 셀트리온 3형제 등 일부 종목이 이끌었기 때문에 소형주 스타일의 강세는 아니다”며 “다만 이를 통해 중소형주 스타일 장세가 나타날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은 쏠림 이후를 주목할 텐데 그 대상이 최근 소외 받은 코스닥 혹은 코스피 중소형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면 올해는 중소형주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개선 영향으로 경기민감도가 높은 종목들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중국 및 유로존 등 주요 교역 대상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가고 있어 향후 한국의 수출 경기 역시 추가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에너지·소재·산업재·경기소비재 등 전통적인 경기민감 업종 비중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더 많다”며 “정보기술(IT) 업종까지 포함한다면 코스닥 중소형주에서 경기민감 업종 비중은 더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감]코스피, 외인 `팔자`에 2490선 후퇴…삼성전자 2일째 3%↓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5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힙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0.13%, 0.09%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부담과 인텔과 마이크론의 협력이 깨졌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반도체주가 하락했는데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며 “미국 철강업종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9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99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373억원), 국가·지자체(273억원), 기타금융(165억원), 투신(2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하락했다. 통신업,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건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의약품 등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3%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005935)도 각각 5.2%, 4.4% 빠졌다.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도 내렸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현대약품(004310)과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용평리조트(070960) 성문전자(014910) 대우부품(009320)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엔케이물산(00981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KGP(109070) 자화전자(03324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평화산업(090080) 코아스(07195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4억4008만주, 거래대금은 8조4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8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현대重·미래에셋 총수일가 이사등재 '無'…권한만 있고 책임 'NO'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 한화 현대중공업 두산 신세계 CJ 대림 미래에셋 등 8곳 총수들은 수십계 계열사를 지배하면서 여전히 이사 등기를 단 한곳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중공업과 미래에셋의 경우에는 총수 일가의 이사 등재도 없었다. 책임은 지지 않고 권한만 행사하는 전형적인 한국 재벌의 지배구조 ‘자화상’이다. 대부분 총수일가의 이사등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일감몰아주기 대상 회사나 지주회사, 대형 상장사 등 총수일가의 이익 향상에 도움되는 ‘알짜회사’에는 등재를 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사외이사 비중은 늘어나고는 있지만, 이들의 반대로 원안대로 통과되지 못한 안건은 여전히 1% 미만에 머물면서 거수기에 불과한 실정이다.◇사외이사추천위 이사 등재만 노리는 총수일가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기준 자산 10조원 이상의 26개 대기업 집단(계열사 1058개)의 지배구조 현황’을 27일 공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방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지배구조 현황에 대한 정보를 발표한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에 대한 세부사항,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분석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2017년 기준 총수 일가의 이사 등재율은 17.3%로 5년 전인 2012년(27.2%)과 비교할 때 10%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부영(81.8%) OCI(66.7%) 한진(40.6%) GS(36.2%) 두산(30.4%) 순으로 총수일가의 이사등재 비율이 높고, 현대중공업(0%) 미래에셋(0%) 한화(1.6%) 신세계(2.7%) 삼성(3.2%) 순으로 낮았다. 총수일가가 이사 등재를 피하는 이유는 연봉공개에 대한 부담과 함께 형사처벌 책임을 줄이는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나 이사로 등재된 총수일가는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반해 내부거래이사회 등에는 참여가 전혀 없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사외이사를 뽑는 데 실력을 행사하면서 이사회 결정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했지만, 정작 법적으로 문제되는 ‘일감몰아주기’ 관련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동열 기업집단국 공시점검 과장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내부거래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총수일가가 내부거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게 어렵다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직접 참여해 책임져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총수일가가 사외이사를 뽑는 데 영향력을 미친 만큼 사외이사의 ‘거수기’ 노릇은 여전했다. 사외이사의 반대 등으로 원안가결 되지 않은 이사회 안건 비율은 여전히 1% 미만인 0.39%에 그쳤다. 통제 장치로서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거수기에 머물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집중투표제 도입 미미..있어도 ‘유명무실’기업의 지배구조를 투명화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 집중투표제 등도 차츰 도입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투표제는 2014년까지는 도입한 회사가 단 한곳도 없었지만, 2015년부터 급증해 올해 기준으로 23.1%가 도입했다.하지만 집중투표제의 경우 대부분(94.5%)의 회사들이 정관에서 배제하고 있고, 도입한 회사(SK, 한화, 신세계, CJ, 포스코, KT, 대우조선해양)들도 ‘주주들이 청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중투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를 선임할 때 특정 이사 후보에게 표를 집중해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독립된 사외이사 한명을 선임할 수 있어 총수일가의 견제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은 내년께 상법개정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 과장은 “집중투표제의 경우 일부 도입은 하고 있지만 단 한차례도 실시되지 않는 등 제도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서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상법 개정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780선도 뚫었다…연고점 또 경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780선을 회복했다. 연 고점을 추가 경신하기도 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 0.59% 오른 780.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장중 고점이자 종가인 780.22를 찍은 후 연 고점을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수급으론 그리 탄탄하지 않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65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최근 매수세를 주도했던 기관투자자는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린다. 셀트리온(068270), 티슈진, CJ E&M(130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컴투스(078340)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셀트리온제약(068760), 서울반도체(0468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전북에서 조류독감(AI)이 발견됐단 소식에 파루(043200), 중앙백신(072020)가 5~7%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자화전자(033240)는 내년 카메라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로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운송, 운송장비 부품, 통신서비스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가 2%대 오르고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상승세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금속, 기계장비, 화학, 제약 등은 상승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가을전어 밥상’ 걷어찬 민노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文 ‘가을전어 밥상’ 걷어찬 민노총-김상조 ‘전관예우 차단’ 시험-내년부터 추가 주택담보대출 반토막-<사설>‘이데일리 W페스타’가 던지는 메시지-<사설>가계부채대책 풍선효과도 잡아야 △줌인&-인턴 3년만에 팀장 꿰찬 이성원 네오플럭스 VC투자팀장-‘현대판 시황제’ 시진핑 마오쩌뚱 반열 오르다△탈원전로드맵확정-신고리 5·6기 빼고 그대로…정책권고 4일 만에 탈원전 강행-원전 수출 장려에 고무된 두산重…태양광도 반색-한수원, 4기 매몰비용 축소…실제 1조 달해△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거래 뚝 끊긴 주택시장, 금리인상-대출규제 샌드위치 위기-수도권 중도금 한도 6억→5억, 분양시장 ‘돈맥경화’ 비상-월세 받아 이자 못내면 대출 깐깐하게…RTI 내년 봄부터 도입△이데일리 W페스타-여성부장관과 저커버그 누나…유리천장깨기 그들의 대담-슈퍼우먼 성공 스토리 듣고…B.A.P·헤이즈 공연 보고 △정치-‘격대지정’ 전통 깨고 지도부 5명 물갈이…시진핑, 후계 없는 1인 권력 굳히기-친박 잡으려다 보수통합 막힌 洪-중도 통합하려다 당 분열만 부른 安-홍종학 “박정희 정부·나치 유사” 논란…청문회 험로 예고-최선희 北북미국장…“北美물밑대화…출구 있을 것”△경제-전관유착 나선 金…靑 정치권 외압 ‘독립성’ 확보 관건-임금근로자 10명중 4명 월급 200만원도 안된다-일자리 5만개…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 ‘238대 1’ 후끈-수출 초호황…‘반도체’ 혼자 견인했네△산업&기업-삼성전자 파운드리 ‘2의 전략’…점유율 2배 늘려→2자릿수→2위로-김인호 무역협회장 돌연 사임 “文정부 사임 압박 있었다”-LG OLED TV,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만도 CEO로 복귀-유가급등 美 허리케인…정유업계 실적 웃을까△산업-장병규의 ‘배틀 그라운드’ 내달 국민게임 도전-삼성, 애플에 준 배상금 돌려받나 美법원 금액 산정 판정에 시작 명령-출연연 기간제 근로자, 내년 1분기에 정규직 전환△소비자생활-위스키 업체, 공장 있어도 국내서 생산 못하는 사연-서른살 고향만두, 7억 봉지 팔았다-군부대 불법유통 ‘러시안 JTI 담배’ 더 있었다-지주체제 전환 BGF 리테일…홍정국 ‘2세 경영’ 가동 △중소기업·벤처-소변 한방울로 임신 기간 측정…작지만 정밀한 진단기기, 미·유럽도 반했죠-경북 영주 365시장 가을축제 가보니…배추전 먹으로 팝페라 감상…그 맛 오묘~합니다-중기부, 벤처투자 유망기업 5000억 특례 보증△증권&마켓-연내 금리인상론 솔솔…금융주 ‘주도주’로 뜨나-거래소 이사장에 정지원 낙점 ‘낙하산 논란 잠재우기’ 급선무-석달새 수익률 26% 뚝…‘허리케인 강타’ ILS펀드에 투자자 분통-사흘째 랠리…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증권-대체투자 큰손 “文정부 지배구조 개혁 동력 잃어 실망”-‘스타트업 시장’ KSM 활성화 나선 거래소 △미리보는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서울-가상화폐로 돈벌려면 최소 1년은 보유해야 -대형주 쫓지말고 정책수혜주 노려라-양도세 피한답시고 집 주소만 옮기는 건 꼼수-부동산 규제 직격탄 맞은 곳, 집값 상승 기대△명사의 서가-4차산업 혁명 전도사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참여하는 ‘집단지성의 상징’ 온라인 백과사전△스포츠-김태형 감독“3연패 약속” VS 김기태 감독 “우리가 저지”-우즈 ‘스팅어가 돌아왔다’ 또 스윙 뽐내…12월 복귀?-이정은, KLPGA 대상 이어 상금왕 굳히기-‘메시·네이마르 고마워’…호날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29년만에 V탈환 다저스 VS ‘55년만의 첫 우승’휴스턴△사람&나눔-장영환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관 “개인정보는 국민안전과 직결…기업투자 인색 아쉬어”-농업기계화 이끈 대동공업 김상수 회장 별세-에픽하이 멤버들 “데뷔 14년간 가장 잘한 일은 에픽하이 활동”-하나금융지주·성광밴드 ‘한국IR대상’ 수상-에스원, 소년원 모범 청소년에 희망장학금 전달△오피니언-공론조사, 시행착오 겪지 않으려면-중국의 ‘일국양제’ 자화자찬-피로감 핑계로 테러경보 하향조정하나△부동산 -감정싸움 잦은 누수·층간소음, 1만원이면 한달 안에 분쟁 조정-규제 프리지역 신규 분양에 실수요자 몰린다△사회-국립대 재정부담만 준 먹통 ‘코러스’ 검사 받는다-유남석 후보자, 청문회 준비…‘양심적 병역거부’ 논란 될듯-인천공항 성형외과 설치, 의사들이 반대…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