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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 제작한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상장
  • [마켓인]'성균관스캔들' 제작한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자회사 래몽래인이 1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래몽래인은 공모가 희망범위로 1만1500원~1만3000원를 제시했다. 총 12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금액은 최대 156억원이다. 오는 12월 2일~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공모자금은 지적재산권(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기획 시스템을 보유한 래몽래인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를 확보해 OTT를 포함한 콘텐츠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 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11.17 I 김겨레 기자
조계종 "옛 봉은사 토지, 정부가 강제 매각...환지본처 해야"
  • 조계종 "옛 봉은사 토지, 정부가 강제 매각...환지본처 해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2014년 현대차 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일부를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금곡 스님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현대차 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일부를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조계종 총무원 금곡 스님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전 부지의 매각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개입에 따라 강제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총무원이 언급한 한전 부지는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한전으로부터 약 10조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33만㎡(약 10만평)다.총무원에 따르면 1970∼71년 당시 상공부는 봉은사 주변의 사찰 소유 토지를 매입했는데, 이 부지는 이후 환지(換地) 작업을 통해 현재 한전 부지로 자리가 바뀌었다. 한전은 해당 부지를 사옥터 등으로 사용해오다 현대차그룹에 넘겼다.총무원은 상공부가 당시 봉은사 소유 땅을 강제로 팔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사찰재산 처분에 필요한 주지 동의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토지가 사찰 기본재산인 경내지에 포함돼 매각처분의 관청 허가 여부와 무관하게 무효라는 대법원 유사 판례를 근거로 제시했다.경내지는 스님들이 예뿔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곳으로 허가를 받았더라도 경내지 처분은 법적으로 처분이 무효라라는 것이다.총무원은 1952년 사진작가 임모씨가 촬영한 봉은사 일주문 사진 등의 분석 결과 봉은사 경내지의 시작점이 현재 일주문 위치보다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현 대명중학교 근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공부에 매각한 토지가 일주문 안쪽에 있었던 경내지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임 작가가 촬영한 것과 같은 일주문이 1954년 10월 이모 씨가 반대 방향에서 찍은 ‘서울 봉은사’라는 제목의 작품도 존재한다.금곡스님은 “다시는 민족문화유산이 권력에 의해 훼손되거나 유린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선조들이 1000년 동안 지켜온 역사문화가 일부 개발논리로 없어진다면 5000년 역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봉은사는 한전부지 반환을 위해 지난해 2월 법원에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전 등기 말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1심 결과는 내달 24일 나온다.
2021.11.17 I 김은비 기자
프리다 칼로 자화상, 412억원에 낙찰…남미 예술작품 최고가
  • 프리다 칼로 자화상, 412억원에 낙찰…남미 예술작품 최고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라틴 아메리카 작품 사상 최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작품은 칼로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편이 불륜을 저지를 당시 칼로 본인의 심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단 평가를 받는다.프리다 칼로의 작품인 ‘디에고와 나’(사진=AFP)1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칼로의 작품인 ‘디에고와 나’가 역대 라틴 아메리카 예술작품 중 최고가인 3490만달러(약 412억6925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라틴 아메리카 예술작품 중 최고가였던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가치(98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높다. 디에고 리베라는 칼로의 남편이다.초현실주의 작가인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에 따른 장애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예술가 반열에 오른 멕시코의 여성 화가다. 그는 멕시코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원시적이고 화려한 화풍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그녀는 유럽 르네상스 시대에 대중화된 흉상 자화상을 많이 남겼다. ‘디에고와 나’ 역시 그녀가 남긴 수많은 흉상 자화상 중 하나로 그녀가 죽기 5년 전인 1949년에 그려진 작품이다. ‘디에고와 나’는 앞서 1990년 소더비에서 라틴 아메리카 예술가의 작품으론 최초로 100만달러(약 11억8250만원) 이상으로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디에고와 나’는 칼로의 남편인 리베라가 배우 마리아 펠릭스와 불륜을 저지른 해 그린 그림이다. 칼로는 자신의 이마 한가운데 리베라를 세눈박이로 그려 넣었고, 두 뺨 위로 흐르는 눈물을 묘사했다. 칼로는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이혼했다 재혼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영위했다. 소더비의 라틴 아메리카 미술 책임자 안나 디 스타시는 “‘디에고와 나’는 칼로의 열정과 고통을 요약한 그림”이라면서 “오늘밤의 결과(남편의 그림 가치를 뛰어넘은 것)를 궁극의 복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칼로의 비범한 재능과 매력이 궁극적으로 검증된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작품을 낙찰 받은 사람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박물관 설립자인 에두아르도 F. 코스탄티니라고 소더비 측은 밝혔다. 구매자는 개인 소장을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자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2021.11.17 I 김무연 기자
래퍼 마미손,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 BGM 제작
  • 래퍼 마미손,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 BGM 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래퍼 마미손(MommySon)이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의 BGM ‘LUCKY’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더그림엔터테인먼트)해당 곡은 마미손 특유의 직선적이고 귀를 때려 박는 듯한 가사와 강렬한 비트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웹툰 ‘쇼미더럭키짱’은 고작 18살 나이로 부산을 꿇린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강건마’가 우연히 힙합에 빠지게 되면서 그려가는 이야기로, 국내 대표 작가인 김성모 작가와 박태준 작가의 협업 작품으로 시작 전부터 업계관계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지난 1993년 월간 보물섬에 단편만화 ‘약속’으로 데뷔한 김성모 작가는 이후 30년 간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 만화업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일반인들로 널리 사용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박태준 작가는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박태준 작가의 만화회사인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작가들은 주 5일 근성으로 낭만 가득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작가인 김성모 작가와 박태준 작가의 협업으로 제작된 웹툰 ‘쇼미더럭키짱’은 지난 16일 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2021.11.17 I 이윤정 기자
클레이튼 기반 NFT 메타버스 ‘주즈클럽(ZooZClub)’ 티저 공개
  • 클레이튼 기반 NFT 메타버스 ‘주즈클럽(ZooZClub)’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레이튼(Klaytn)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주즈클럽(ZooZClub)이 오늘(17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사진제공=주즈클럽)주즈클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Ground X)에서 만든 클레이튼에서 서비스 예정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산업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NFT 런치패드(Launchpad)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에서 출시 예정인 NFT 프로젝트는 주즈클럽과 함께 서비스를 론칭함과 동시에 아이디어 검증, 기술 지원, 마케팅 등 초기 프로젝트팀이 구축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한다. 더불어 신진 작가 발굴 및 영세 작가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기술적 이해가 부족한 예술 작가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사업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즈클럽은 문명화된 동물 세계에서 펼쳐지는 메타버스로 우주인, 과학자, 교사 등 다양한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또한, 스핀 오프 형식의 NFT 프로젝트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NFT 유니버스를 조성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주즈클럽의 첫 번째 INO(Initial NFT Offering)는 ‘더 베지 클럽(The Veggie Club)’으로 개성 넘치는 야채와 과일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더 베지 클럽의 NFT 런치패드는 정식 서비스 론칭 후 진행될 예정이다.주즈클럽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지만, 타 네트워크와 비교해 NFT 영역은 취약한 부분이 많아 주즈클럽이 많은 블록체인 사용자를 클레이튼으로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주즈클럽은 정식 서비스 출시 이전 ZooZClub의 메타버스에서 사용될 행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주즈클럽은 카카오톡에 내장된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과 웹 지갑 카이카스(Kaikas)로 참여할 수 있다.
2021.11.17 I 이윤정 기자
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사업 본격화”
  • 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술품 경매시장이 본격 호황기로 접어든 가운데 중앙디앤엠(051980)이 국내 수위권 경매업체 2곳에 투자하면서 미술품 경매와 NFT(대체불가토큰)사업을 본격화한다.중앙디앤엠이 미술품 경매기업 ‘칸옥션’과 명인박물관을 소유한 ‘명인옥션’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시 ‘칸옥션’에 대해 60%, ‘명인옥션’에 대해 88.24%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중앙디앤엠은 단숨에 상위권 미술품 경매업체들과 경쟁할 만한 영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이번에 투자한 칸옥션과 명인옥션은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미스터 두들’, ‘필립 콜버트’ 등 글로벌 거장들과의 디지탈 아트 작품 출품 및 협업을 통해 미술품 NFT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기존에 예술품, 부동산 등 수십억을 호가하는 탓에 일반 대중의 소유가 다소 제한되었다면 이제는 NFT 기술로 분할해 여러 사람이 소유할 수 있다.최근 국내 경매 시장 1위인 ‘서울옥션’은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와 NFT관련 협업을 발표하며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NFT가 가장활성화 된 분야는 미술품으로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NFT 거래액은 약 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0배가량 성장했다”며 “미술품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NFT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18일 진행되는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의 경매에 사상 최초로 이더리움 입찰이 허용되면서 토큰과 코인경제에 대한 미술품의 연결성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코인경제를 주도하는 MZ세대들에게 미술품 경매시장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Top 15 작가들의 낙찰 총액은 925억원에 달했다. 이 중 이우환 작가가 187억, 쿠사마 야요이가 121억에 달할 정도로 상위 작가들의 낙찰금액이 시장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11.17 I 박정수 기자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웹툰부문 2기 대상작 선정
  •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웹툰부문 2기 대상작 선정
  • 그림=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2021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2기 대상작으로 칸 작가의 ‘황제사냥’과 이륙 작가의 ‘버그이터’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황제사냥’은 불멸의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윤슬’의 판타지 복수 액션극이다. 우수한 작화와 몰입감 높은 구성, 매력적인 세계관을 선보였고, 특히 여성 원톱 액션 판타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대상에 오른 ‘버그이터’는 랭킹 1위 ‘버그 쓰는 플레이어’에서 레벨 1 ‘버그 잡는 플레이어’로 다시 태어난 ‘지한’의 성장담을 그렸다. 재밌는 설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당신이 나를 믿으신다면’(글/그림 김그래프), ‘아이돌만 하고 싶었는데’(글 고구렁/그림 와플), ‘사공은주’(글/그림 윤민)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채널명:베니루’(글/그림 우지금)’, ‘호랑신랑뎐’(글/그림 고추참치), ‘솔그린’(글/그림 래드), ‘핵과금러가 재앙을 길들이는 방법’(글/그림 무릇), ‘당신의 사랑’(글/그림 오아)이 받았다. 이외 장려상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들에겐 △대상(각 5000만원, 2편) △최우수상(각 3000만원, 3편) △우수상(각 1000만원, 5편) △장려상(각 500만원, 20편) 등 총 3억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를 제공하며,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 가능성도 우선 검토한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최근 웹툰 시장에서 판타지 장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공모전 2기에도 게임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경쟁력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다”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작품들인 만큼 이후 네이버웹툰에서 수상작들이 공개되면 독자들에게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1.17 I 김정유 기자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라스트 세션'으로 연극 복귀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라스트 세션'으로 연극 복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탄 원로배우 오영수가 연극 ‘라스트 세션’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다.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하는 배우 신구(왼쪽부터), 오영수, 이상윤, 전박찬(사진=파크컴퍼니)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내년 1월 7일 개막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에 오영수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오영수는 제작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변에서 나를 많이 띄워놓은 것 같다”며 “자제력이나 중심이 흩어지진 않을까 염려하던 차에 품격 있는 좋은 연극을 만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열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극 무대 복귀는 2019년 12월 ‘노부인의 방문’ 이후 약 2년여 만이다.2020년 한국 초연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신구가 오영수와 함께 같은 역할에 더블 캐스팅됐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논쟁을 벌이는 작가 C.S. 루이스 역은 배우 이상윤, 전박찬이 맡는다.‘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프로이트와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내년 1월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2021.11.17 I 장병호 기자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성료’…14일간 30만명 다녀갔다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성료’…14일간 30만명 다녀갔다
  • 지난 14일까지 막을 내린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재와 밤하늘을 화려한 빛의 캔버스로 수놓은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이하 ‘미디어 아트쇼’)가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개최되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으로 잠정 중단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지침으로 이달 1일 본격 재개하며 14일까지 2주간 정도대왕의 애민정신과 부국강병의 꿈이 깃든 수원 화성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수원시와 문화재청이 공동주최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유산에 첨단 ICT를 접목해 문화재에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된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이다. 수원시를 비롯해 유네스코(UNESCO) 등재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수원화성 4대문 중 서문인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양옆 성벽까지 길이 220m에 이르는 구간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를 연출했다. 군왕 정조의 리더십을 문치, 무치, 예치, 법치로 나눠, 문무예법(文武禮法)을 통한 정조의 사상·철학을 현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미디어퍼포먼스 ‘만천명월 태평서곡’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의 화서문·서북공심돈을 실경(實景)으로 펼쳤다. 실감형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미디어파사드 작품 ‘정조의 예치’(작가 신도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감독)와 함께 안지형 디렉터(세컨드윈드 스테이지 예술감독·용인문화재단 이사)의 감각적 연출과 경기도무용단의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인간 정조의 고뇌와 이상향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색다른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지난 14일 막을 내린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사진=강경록 기자)이 밖에도 7팀 작가들의 창의적이며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을 비롯해 ‘빛으로 마음 나들이’를 테마로 행궁동 카페거리에 빛 조형물을 설치한 ‘행행산책로’를 조성,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지역 상권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행궁광장 초입의 그린터널 구간에 코로나19 극복의 마음을 담은 시화전 ‘시와 빛, 마음이 머물다’와 장안공원 옛 관광안내소에 조성한 스마트액자 블루캔버스 디지털 전시 ‘정조가 그린 달빛’ 등 다채로운 병행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우울감과 답답함, 피로감을 날려버리는 문화적 선물을 선사했다.조이화 행궁동 상인회 회장은 “10월 한 달간의 매출보다 미디어아트쇼가 재개한 11월의 2주간 매출이 40∼50% 신장했으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수원화성 야간 디지털 산책 콘셉트의 개방형 ICT 콘텐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재 향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관광 욕구를 자극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도 끌어내고 있다.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기간 화서문과 행궁동 카페거리를 방문한 관람객은 30만 명으로 추산되며, 주변 상권의 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창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단장(예술경영학박사)은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진행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 활용의 새로운 방법론이자 이색적인 문화유산 감상법으로,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활용한 디지털 페스타”라며 “지난 9∼10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개한 14일 동안 방문한 관람객에게 위로와 선물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지켜본 조정국 문화재청 세계유산축전운영위원회 위원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 활용 미디어파사드의 핵심인 장소성과 건축적 특성을 기반으로 첨단기법과 결합해 의외성과 판타지를 잘 살려냈다”며 “이렇게 사람들에게 전해진 헤리티지 미디어아트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마음속 응어리를 날려버리도록 하고, 앞으로 이어질 방한관광에서,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해외홍보마케팅에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관람평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수원시는 지난 9월 문화재청의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국비공모지원사업 심사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선정돼, 문화관광 전문기관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과 함께 내년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시즌2’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1.11.17 I 강경록 기자
'화가' 박기웅,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 수상
  • '화가' 박기웅,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 수상
  • (사진=마운틴무브먼트)[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화가 겸업을 선언한 배우 박기웅이 다시 한번 예술가로서 재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박기웅은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에서 자신의 출품작이 특선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기웅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특선 작가 대표로 수상할 예정이다.박기웅은 관악현대미술대전에 올해 틈틈이 작업해 완성한 ‘불꽃의 얼굴’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물화다. 작가로서 박기웅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박기웅의 관악현대미술대전 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관악현대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미술 공모전이다.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높이 사고 다양한 표현 기법을 추구하는 미술대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8점이 출품됐으며 서양화 부문은 361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 속에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입선 122점, 특선 73점, 장려상 18점, 특별상 1점, 우수상 1점이 선정됐다.전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박기웅은 연기자에서 화가 겸업을 선언한 지 6개월 만인 지난달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인물화 ‘이고(EGO)’를 한국회화의 위상전에 출품, 특별상 ‘K-아트상’을 받는 등 화가로 데뷔하자마자 낭보를 전했다.
2021.11.17 I 김은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AI 접목한 '예술 작품 NFT' 발행"
  • CJ올리브네트웍스 "AI 접목한 '예술 작품 NFT' 발행"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술 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에어트는 AI 디지털 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해 연작을 제작하거나 영상물을 창작한다.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한층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 작품 활용 예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작가의 채색 화풍을 학습해 채색되지 않은 다른 작품에 컬러와 질감을 부여하는 AI 채색 기술 ‘에어트 패인터’, 작가의 연작을 학습하고 AI 작품과 융합하는 AI 연작 생성기술 ‘에어트 프로듀서’를 적용할 수 있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비디오 제네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영상물 형태의 미디어 작품도 창작이 가능하다.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 플랫폼과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미디어 기술 노하우로 신개념의 AI 아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표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에어트 기술을 적용해 ‘한국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 전통 예술 및 신진 작가들과 협업해 다앙한 형태의 예술 작품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K-아트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K-콘텐츠 분야의 NFT 생태계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7 I 김국배 기자
오비맥주, '귀하 신분' 캠페인.."수능 후 신분증 확인하세요"
  • 오비맥주, '귀하 신분' 캠페인.."수능 후 신분증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비맥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의 음주 등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귀하 신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17일 오비맥주 임직원이 서울 강남구 본사 인근 주류 판매 업소에서 주류를 주문한 고객들의 신분증 확인을 독려하는 ‘귀하 신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귀하 신분’ 캠페인은 주류 판매처를 대상으로 구매자의 신분증 확인을 독려해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이다. 오비맥주는 ‘귀한 사람’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캠페인명에 담았다.캠페인 일러스트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방구석’ 작가 작품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신분증 제시 장면을 방구석 작가의 개성있는 그림체로 패러디해 ‘음주는 성인이 되어 당당하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마시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오비맥주 영업 직원들은 주류 판매 시 판매처와 구매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고깃집과 일반식당 등 주류 판매업소를 방문해 안내 포스터, 테이블 안내문, 앞치마, 마스크, 아크릴 키링 등을 배부한다.특히 미성년자 출입 제한이 없고 주류를 식사와 곁들일 수 있는 일반음식점 100군데에 우선 배포하고 향후 폭넓은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은 “수험생들이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벌일 수 있는 일탈 행위를 방지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주류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바람직한 음주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7 I 김범준 기자
송승환 "1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 그저 기쁠 뿐이죠"
  • 송승환 "1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 그저 기쁠 뿐이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전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지난해처럼 공연장이 셧다운 된 건 아니라서 1년 만에 연극을 다시 하게 된 것만으로 기쁜 마음입니다.”배우 송승환은 1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프레스콜에서 1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연극 ‘더 드레서’에서 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 송승환(오른쪽), 분장사 노먼 역의 배우 김다현이 1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더 드레서’는 송승환이 지난해 9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18일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렸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예정된 공연 일정을 다 채우지 못하고 3주 만에 조기 폐막해 아쉬움을 남겼다.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 송승환은 주인공인 선생님 역을 맡아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그는 “올해 다시 공연을 준비하면서 대사 등이 더 깊이 있게 다가왔다”며 “비대면으로 공연 영상화가 많이 시도됐지만, 영상으로는 전할 수 없는 연극의 매력을 무대를 통해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더 드레서’는 영국 극작가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 상황 속에서 연극 ‘리어왕’ 공연을 준비하는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의 이야기를 그린다.송승환이 맡은 선생님은 극단 대표인 노(老)배우다. 그는 “작품 속 전쟁 배경이 코로나 상황과 비슷하고, 아역 배우로 연극에서도 활동했던 나와 선생님 역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연극 ‘더 드레서’에서 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 송승환이 1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가진 프레스콜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뮤지컬 ‘그날들’, 영화 ‘정직한 후보’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 겸 연출가 장유정이 올해도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장 연출은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은 인터미션이 없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공연에서 중요하게 잡았던 연출의 선은 지키면서 전쟁 폭격 장면 표현 등 디테일한 부분을 보강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선생님의 의상 담당자 노먼 역은 배우 오만석, 김다현이 맡는다. 오만석은 지난해 같은 역할로 송승환과 호흡을 맞췄고, 김다현은 올해 공연에 새로 합류했다. 선생님의 사모님 역에는 배우 정재은, 양소민이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배우 송영재, 유병훈, 이주원, 임영우가 출연한다.제작사 쇼틱씨어터컴퍼니의 김종헌 대표는 “지난해 ‘더 드레서’는 배우 송승환을 위해 다른 배우, 창작진이 모였다면, 올해는 ‘더 드레서’만이 지닌 가치를 위해 송승환까지 다시 모였다고 할 수 있다”며 “기라성 같은 창작진과 빛나는 앙상블이 함께 하는 우리 공연을 더 많은 관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더 드레서’는 16일 개막해 내년 1월 1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연극 ‘더 드레서’ 출연 배우들이 1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가진 프레스콜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정동극장)
2021.11.17 I 장병호 기자
"출연 제안인 줄…" 첫 장편영화 도전 조은지 감독
  • "출연 제안인 줄…" 첫 장편영화 도전 조은지 감독[인터뷰]
  • 17일 개봉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조은지 감독(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몰라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영화 좋다’, ‘잘 봤다’는 얘기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17일 개봉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배우 겸 감독 조은지가 그간의 말 못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조은지는 개봉 하루 전인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론에 영화를 첫 공개한 뒤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전하며 “영화와 더불어 저 자신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회를 전했다.조은지는 연출을 한 배경도 밝혔다. 처음 영화의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출연인 줄 알았다고. 그는 고민하다가 자신의 각색을 보고 결정해 달라며 제작자에게 역으로 제안했고, 그 결과로 ‘장르만 로맨스’의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현장에서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소통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걱정과 다르게 ‘장르만 로맨스’는 애정 관계보다 인간관계에 주목, 로맨스가 아닌 드라마로 이야기를 세련되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조연할 것 없이 각각의 인물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선은 이 영화의 미덕이다.조은지는 일찍이 단편 ‘2박 3일’로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별을 소재로 공감을 이끈 ‘2박 3일’은 2017년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처음부터 연출에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20대 중반부터 연기로 채우지 못하는 갈증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글을 썼어요. 그러다가 이별에 대한 글을 썼는데 주변에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나온 영화가 ‘2박 3일’입니다.”‘장르만 로맨스’는 천만배우 류승룡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조은지는 선후배가 아닌 감독과 배우로 류승룡과 호흡을 맞췄다. “류승룡 선배가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워주고 배려심도 많으셔서 저의 서툰 부분들을 많이 채워주셨어요. 함께 작업하며 연기뿐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많이 배웠습니다.”‘장르만 로맨스’는 시사회 후 입소문이 형성되며 개봉 3일 전인 지난 14일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이터널스’ ‘듄’ 할리우드 외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건 57일 만이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조은지는 “꿈 같다”고 얼떨떨해하면서도 “다음(영화)이 있다면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고 연출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장르만 로맨스’는 슬럼프에 빠져 7년째 글 한 줄 못 쓰고 있는데, 골치 아픈 인간관계까지 더해져 일도 인생도 꼬여버린 베스트셀러 작가의 이야기로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2021.11.17 I 박미애 기자
미래는 어떨까...SF에 푹 빠진 사람들
  • 미래는 어떨까...SF에 푹 빠진 사람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장르 소설이 서점가 이끄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순수문학 위주의 기성 문학이 서점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판타지, 공상과학(SF) 등 장르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중이다.1~2년 전부터 천천히 저변을 확대해 온 장르소설이 어엿한 주류 문학의 하나가 됐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들도 많고 이에 대해 독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며 “최근에는 장르소설이라도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렵지 않게 풀어내기도 하고, 독자 입장에서도 소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장르 소설의 인기를 이끄는 대표 주자는 20세기 영미 SF계의 거장 프랭크 허버트가 쓴 ‘듄’(황금가지)이다. 16일 기준 ‘듄’은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책은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황제와 하코넨 가문의 함정에 빠져 몰락했다가 복권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총 1000쪽에 이르는 장대한 분량으로 1963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다. 책은 미국에서 1965년 제정된 네뷸러 상의 첫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다음해 휴고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국내에서는 유난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1년 번역 출간됐으나 2000부가량의 1쇄도 다 팔지 못했다. 당시에 SF소설이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때문이다. 최근의 인기는 동명의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면서 시작됐다. 총 6권인 ‘듄’시리즈는 16일까지 30만 부가 넘게 팔렸다. 책을 출간한 황금가지 관계자는 “영화가 개봉한 이후로 책이 찍는대로 팔리는 수준”이라며 “1950~60년대 출간된 클래식 SF소설이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건 ‘반지의 제왕’ 이후 20여년 만이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영화의 영향력이 크긴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 SF소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초엽 작가도 연달아 SF 장르의 소설책을 출간하며 서점가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으로 한국 SF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지난 8월 출간한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자이언트북스)를 시작으로, 지난달과 이달 초 각각 출간한 단편집 ‘방금 떠나온 세계’(한겨레출판), ‘행성어 서점’(마음산책)을 출간했다. 현재 모두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소설분야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한 작가의 책이 짧은 시간 내에 동시에 출간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점에서 김 작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장은수 출판 평론가는 “최근 10년 사이 과학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면서 미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김초엽 작품은 SF형식으로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50만부 이상 팔린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도 장르 소설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책은 1년 넘게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에 힘입어 올해 출간된 후속편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역시 나란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장르 소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에서 신인 작가의 책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놀라울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문학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2021.11.17 I 김은비 기자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혼란부터 충돌, 4단 감정변화 열연
  •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혼란부터 충돌, 4단 감정변화 열연
  • 김재영(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재영이 존재만으로도 극의 텐션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김재영이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조각가 ‘서우재’로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점차 떠오르기 시작한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정처 없이 흔들리는 우재의 내적인 갈등과 고뇌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이에 복잡한 우재의 감정 변화를 되짚어봤다. ◇불안정한 경계 속에서 느껴지는 ‘혼란’우재는 과거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정희주(고현정 분) 앞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희주의 추궁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구해원(신현빈 분)을 통해 “선배가 언니를 많이 불편해했어”라는 진실과 맞닥뜨리며 알 수 없는 동요를 느낀 우재는 무의식 속에서도 희주에게 향하는 관심을 멈추지 못했고 진실과 거짓 사이, 불안정한 경계 속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영은 담담하면서도 의뭉스러운 캐릭터의 면면을 표정과 말투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우재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 극을 한층 풍성하게 완성시켰다.◇진짜 마음 마주한 ‘각성’의 순간운명처럼 자꾸만 맞닿게 되는 우재와 희주의 인연은 끈질겼다. 희주는 우재가 자신을 싫어했다는 선의의 거짓에 수긍했지만, 그는 “과거에 내가 당신을 싫어했다고 해도 지금에 나는 아니에요. 오히려 신경이 쓰입니다”라며 거침없이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우재는 결국 자신을 의도적으로 밀어내는 희주에게 입을 맞추며 진짜 마음과 마주했다. 김재영은 희주와 해원 사이에서 애틋함과 죄책감, 불안감이 한데 뒤엉킨 복잡한 감정들을 내밀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 지워지지 않는 짙은 여운을 안겼다.◇현실 ‘자각’과 이상의 ‘충돌’흔들릴 때 자신이 느끼는 현재의 감정만 믿으라는 정선우(신동욱 분)의 말처럼 마음이 시키는 데로 움직인 우재. 그는 희주에게 “저는 작가님을 싫어했던 게 아니라 좋아했던 겁니다”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과거 희주와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직감한 우재는 그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이어 해원에게 “나도 내가 이상해 미치겠다고, 자꾸 다른 사람이 보여”라며 현실과 이상의 충돌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재영은 자신 때문에 망가져만 가는 해원과 희주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 우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서히 맞춰지기 시작한 기억의 파편이 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배우 김재영이 출연하는 JTBC ‘너를 닮은 사람’ 11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11.16 I 김가영 기자
연상호 감독 세계에 들어간 유아인 "'지옥', 제목 자체에 끌려"
  • 연상호 감독 세계에 들어간 유아인 "'지옥', 제목 자체에 끌려" [종합]
  • 유아인(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목 자체로 호기심, 끌림이 있었어요. 연상호 감독님의 세계 속에 내가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까? 그런 것들이 많이 궁금했던 것 같아요.”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을 선택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몇 가지 키워드 설명 만으로 끌림이 생기는 작품이 있다”면서 “반편생 배우로 살면서 그런 작품을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지옥은 책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끌렸던 몇 안 되는 작품”이라며 대본을 본 후에는 ‘미쳐버렸다’고 표현했다.대본 뿐만 아니라 완성된 영상물로 만난 ‘지옥’을 통해서도 독특한 경험을 했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옥’을 상영해줬는데 나도 같이 관람을 했다”면서 “앞에 있던 관객이 1~3편 상영되는 순간 미동도 없이 집중하고 있는 것을 느끼며 같이 빠져들게 됐다”고 떠올렸다.양익준(왼쪽부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사진=넷플릭스)‘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는데 웹툰 ‘지옥’은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연재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웹툰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넷플릭스 ‘지옥’의 공동각본을 맡고,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웹툰에서 일궈놓은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유아인은 서울 한복판에 지옥행 시연이 일어나고 이 현상을 신의 행위라 설명하는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앞서 연상호 감독이 처음부터 이 역할에 유아인을 염두에 뒀다고 밝힌 만큼 유아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이 드라마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아인은 정진수라는 인물에 대해 “초자연적이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는 이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질서를 부여하고 정의롭게 살 것을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그런 인물”이라며 “흔히 세상에서는 사이비 교주 같은 분들이 하시지만, 정진수는 스스로 교주라고 주장하진 않는다. 미스터리한 현상을 파헤치고 다니는, 스스로는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표현을 한다”고 전했다.유아인(사진=넷플릭스)유아인은 오묘하고 미스터리한 정진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대본에 잘 쓰여 있엇다며 “감독님께서 마련해놓은 현장에 임하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풀어놨던 것 같다”면서 “사전에 인물에 대한 설계를 한다거나 계획을 가지고 임했다기 보다는 이 인물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느 지점까지 나아갈지 열어두고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현장에 자연스럽게 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을 통해 유아인은 엄청난 대사의 양도 소화했다. 최근 작품들을 통해 대사보다 그 외의 것들로 캐릭터를 쌓아올리며 연기 호평을 받은 유아인은 “최근에 한 다섯 작품을 합친 정도의 대사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을 실제로 내뱉는 순간 만들어지는 내면의 상태, 외부의 공기, 그런 것들이 있는데 순간순간 연기하면서 그 정도의 분량을 쌓아나가는 순간들이 굉장히 괴롭기도 하고 지나고 보니 흥미롭고 짜릿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한편 ‘지옥’은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1.11.16 I 김가영 기자
한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 시행
  • 한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 시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이달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굿네이버스, 보건복지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한난은 지난 2016년부터 학대 피해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치료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민·관·공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동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일반 시민의 관심과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해 아동 발견 시 112신고 등을 안내·홍보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캠페인은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은 전국 굿네이버스 54개 지부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약 2주간 진행한다.한난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연그림 작가와 함께 개발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활동 참여 서명 후 굿네이버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챌린지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의 ‘사랑의 치료비’ 사업과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여러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6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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