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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91건

  • (추석이후 산업이슈①) 보안업계
  • [edaily 이진우기자] 보안업계는 시장 변화에 맞춘 신규 사업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할 지 모르는 악성 바이러스에 대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9·11테러 관련 웜바이러스인 네로마웜(Win32.Ne roma.worm.5632)이 발견된 상태여서 관련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제품으로는 최근 시큐어소프트(37060)와 윈스테크넷 등 일부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침입방지시스템(IPS)이 관심대상. 침입탐지에 그치지 않고 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솔루션인 IPS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이미 스나이퍼IPS를 출시했고 시큐어소프트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대형 용량의 IPS를 개발중이다. 이밖에도 하우리(49130)가 백신과 IPS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중이며 어울림정보(38320)도 11월쯤 서버 보안용 제품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신규사업 추진은 보안 수요가 매년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그나마 수요가 적은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 보안업계는 일부 업종별 선두업체들이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후발업체들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어 신제품이나 신규사업 진출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안업체중 PC백신 업체들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감시체제를 운영하며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9월11일을 전후해 악성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안철수연구소(53800)는 연휴기간 시큐리티대응센터 직원 2명이 상근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만약 중요한 인터넷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30명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이 바로 출근하고 보다 심각한 사고일 경우는 50명으로 이뤄진 대응팀이 추가로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하우리도 지난해까지는 연휴에 업무를 중단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 제작에 관련된 직원들이 재택근무 형태로 1일3교대의 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중요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전용백신을 유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웜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넷시큐어도 관제센터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역시 해킹바이러스지원센터 비상근무팀을 통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상황을 24시간 감시한다.
2003.09.10 I 이진우 기자
  • 제일은행 "대기발령자 집에서 근무"
  • [edaily 오상용기자] 제일은행이 금융사고에 관련됐거나 형사기소를 당해 대기발령된 직원에 대해선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지침을 마련, 지난 10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14일 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후선발령 직원 운용지침`은 기존 유휴인력 및 별정석 근무, 대기인사 관리지침을 폐지·통폐합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본인책임으로 과다하게 민원이 발생했거나 부실여신을 과다하게 취급한 경우, 무능력, 업적부진등 기타의 사유로 현직보임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은 업무추진역 및 관리역, 별정석근무로 분류된다. 대기발령자는 금융사고와 직접관련됐거나 형사소송이 기소된 경우로 제한했다. 특히 대기발령 또는 별정석 근무 발령이 난 직원 가운데 4급 부점장급 이상은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했다. 재택근무자는 소속기관장의 승낙없이는 주소지를 벗어날 수 없고, 상여금 및 특별승급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별정석 근무는 발령일로 부터 6개월이 지나면 회사가 다시 6개월 명령휴직을 내릴 수 있다. 부실여신 과다 책임자는 발령일로 부터 1년 6개월까지 현직 재기용이 제한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기존 `유휴인력에 대한 관리 감독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은행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3.07.14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미리 본 어닝시즌..POSCO·삼성전자
  • [edaily 안근모기자] 이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다. 부담과 기대감이 혼재한 가운데 핵심 기업들이 내놓을 실적발표에 온 관심이 쏠려 있다. 시장의 평가와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주 시장을 좌우할 실적발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오늘 장이 마친 뒤 실적발표겸 IR을 예정해 놓은 POSCO(05490)는 증권사들로부터 미리 호평을 받아놨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주말 "상반기 실적호전에 이어 최근 국제가 상승 반전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POSCO를 주간 추천목록에 넣었다. 앞서 삼성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는 "성과급 파티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올지라도 연간 이익전망은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수출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아 영업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POSCO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78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순이익은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정도 공감을 이루고 있다. 이런 긍정적 평가로 POSCO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뒤 조정을 받았는데, LG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밑돈다는 이유로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고 권했다. 지난 주말 전통주에 대한 뉴욕시장의 반응도 눈여겨 볼 만하다. 시장의 예상에 부합되는 야후의 발표에도 노골적인 실망감을 보였던 투자자들은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GE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했다. "GE에게는 별로 기대도 안했다. 그동안 랠리에서도 배제되지 않았던가." 실적전망을 낮춘 할인점 쾰에 대해 BOA는 오히려 투자등급을 올렸다. "하반기엔 좋아 질 것이다." 그럼 이번 주의 하일라이트 삼성전자(05930)(16일 발표)는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까. 반나절 앞서 성적표를 공개, 삼성전자에 대한 반응을 미리 규정할 인텔은 이미 지난 주말에 합격점을 받아뒀다. 토마스위젤파트너스는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인텔의 순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 야후 때문에 기가 죽었던 투자자들은 다시 "랠리"를 외쳤다. 사실 삼성전자 스스로도 이미 지난 주말 노무라와 다이와증권으로부터 "목표가 상향"이란 채점표를 받아놨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하다. 최근의 D램 및 TFT-LCD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받을 것이다."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조정을 접고 랠리를 재개했다.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다시 91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주간기준으로도 모두 상승했다.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주간기준으로 0.5%와 1.3% 올랐으며 나스닥은 4.2% 급등했다.S&P500지수는 최근 7주중 6주 동안 상승했다. 지난 11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3.55포인트(0.92%) 오른 9119.59포인트를 기록하며 9100선을 되찾았다.나스닥은 18.07포인트(1.05%) 오른 1733.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9.44포인트(0.95%) 오른 998.14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 오른 390.73포인트로 마감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지만 투자자들은 과거의 지표보다는 앞으로의 순익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시장 분위기는 전날과는 딴판이었다. 인텔 IBM 델 등 대형기술주들의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것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GE는 개장전 2분기 순익이 38억달러,주당 3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44억2000만달러,주당 44센트와 비교해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순익전망치의 범위도 종전의 1.55-1.70달러에서 1.55달러-1.61달러로 좁혔다.GE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3%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선 컴퓨터관련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특히 델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2.1% 상승했다.IBM도 1.02% 상승했다. 인텔 역시 토마스위젤파트너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86% 상승했다. 반도체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AMD가 2.1% 올랐지만 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 -신영: 기대보다 부담감 표출 가능성..강세마인드 유지하되 추격매수 자제 -LG: 나스닥 및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 심리변화가 관건 -동양: 변동성 높은 조정 관점에서 대응 -대우: 미국 증시 움직임에 보다 더 주의를 집중 -동부: 주초 보수적 접근..주중반 반등국면 예상 -한양: 제한된 범위내 등락..주중반 방향 모색 -서울: 긍정적 추세 순응하되 적극적 판단은 주후반으로 미뤄야 -브릿지: 상승추세 유효..핵심우량주 보유하면서 개별종목 발굴 전략 -대투: 좁은 박스권 상정, 단기매매로 대응 -굿모닝신한: 숨고르기 연장 염두..선조정 거친 종목군 국한 -메리츠: 보수적 시황관 근거,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 -우리: 공격적 매수보다 조정시 매수가담 보수적 전략 -교보: 시장 추세 변한 것 없다..단기흐름보다 큰 그림에 충실 -동원: 삼성전자 필두 IT 중소형주의 상승 잠재력 더 크다 -대신: 조정폭과 기간 짧을 것..경기민감 미디어 숙박레저 자동차에 관심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 경기침체의 그늘 아래쪽이 더 깊다 -동아 : 북, 핵 재처리 끝냈다 -조선 : 정대철대표 사퇴 거부 -한겨레 : 노대통령 지지도 40.4%로 급락 -한국 : 정대표 "검찰 소환 불응" -매경 : 청소년 금융 너무 모른다 -서경 : 유럽시장 `수출효자` 급부상 -한경 : IT업계`리니지 Ⅱ` 효과 기대 ◇주요기사 -"북 핵재처리 착수 물증확보"(전 조간) -LG화학, 직장폐쇄 검토(전 조간) -하반기 설비투자 9% 늘 듯(동아 등) -"10만원권 지폐 발행해야"..남대문시장 상인들 부총리에 건의(매경) -중기 "담보없어 대출 힘들다" 40%..신보 설문(한경 등) -쟁의행위 규제 `필수공익사업장` 철도·한국은행 제외 검토(경향 등) -출자총액규제 기준 변경 검토(서경 등) -4~5급 공무원 인사권 장관에 위임(조선 등) -공시 준수사항 위반했을 경우 대표이사·책임자 연대책임(경향) -올 세금 징수 5000억 줄 듯(서경 등) -기업 대주주 금전대여 규제 강화(서경) -제일銀 "대기발령자 재택근무"(한국 등) -시티은 `국고채 금리적용 예금` 판매(한경)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나왔다..SH&C(한경) -카드사 이번주 2조원 조달(매경) -SKG `운명` 금주 판가름(한겨레 등) -"SKG 법정관리 가면 SK㈜ 출자전환案 무효"(한국 등) -삼성전자 증설 9월께 허용..쌍용차 평택공장도(조선 등) -LG전자-톰슨 PDP개발 제휴(한겨레 등) -승용차 판매 5배이상 급증(매경) -SK텔, 종합통신사 선언(매경 등) -KAL, 유럽항공기 정비 인증(한경) -연말 환율 1100원까지 갈수도..JP모건 등(매경 등) -유럽 환시장 개입 공방전(매경) -미 5월 무역적자 418억달러..수입증가 사상 세 번째(한겨레 등)
2003.07.14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7월1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최현석기자] ◇헤드라인 -경향 : 경기침체의 그늘 아래쪽이 더 깊다 -동아 : 북, 핵 재처리 끝냈다 -조선 : 정대철대표 사퇴 거부 -한겨레 : 노대통령 지지도 40.4%로 급락 -한국 : 정대표 "검찰 소환 불응" -매경 : 청소년 금융 너무 모른다 -서경 : 유럽시장 `수출효자` 급부상 -한경 : IT업계`리니지 Ⅱ` 효과 기대 ◇주요기사 -"북 핵재처리 착수 물증확보"(전 조간) -LG화학, 직장폐쇄 검토(전 조간) -하반기 설비투자 9% 늘 듯(동아 등) -"10만원권 지폐 발행해야"..남대문시장 상인들 부총리에 건의(매경) -중기 "담보없어 대출 힘들다" 40%..신보 설문(한경 등) -쟁의행위 규제 `필수공익사업장` 철도·한국은행 제외 검토(경향 등) -출자총액규제 기준 변경 검토(서경 등) -4~5급 공무원 인사권 장관에 위임(조선 등) -공시 준수사항 위반했을 경우 대표이사·책임자 연대책임(경향) -올 세금 징수 5000억 줄 듯(서경 등) -기업 대주주 금전대여 규제 강화(서경) -제일銀 "대기발령자 재택근무"(한국 등) -시티은 `국고채 금리적용 예금` 판매(한경)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나왔다..SH&C(한경) -카드사 이번주 2조원 조달(매경) -SKG `운명` 금주 판가름(한겨레 등) -"SKG 법정관리 가면 SK㈜ 출자전환案 무효"(한국 등) -삼성전자 증설 9월께 허용..쌍용차 평택공장도(조선 등) -LG전자-톰슨 PDP개발 제휴(한겨레 등) -승용차 판매 5배이상 급증(매경) -SK텔, 종합통신사 선언(매경 등) -KAL, 유럽항공기 정비 인증(한경) -연말 환율 1100원까지 갈수도..JP모건 등(매경 등) -유럽 환시장 개입 공방전(매경) -미 5월 무역적자 418억달러..수입증가 사상 세 번째(한겨레 등)
2003.07.13 I 최현석 기자
  • 중국수출, 포스트 사스 `신성장산업` 공략을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천안문 사태이후 중국경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지만 경제시스템 전반의 질적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내에선 사스이후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국내기업들이 이에 적극 편승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KOTRA는 1일 "사스사태가 중국경제에 재앙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스창궐 초기 쉬쉬했던 행정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향후 중국정부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공개화 및 투명화 원칙이 강조돼 중국의 경제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보다 근접하게 되는 계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사스사태로 대인기피 현상이 심화돼 통신사용량이 급증하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이른바 ‘비접촉(非接觸) 경제’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도 맞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의 급증, 인터넷 뱅킹의 활성화가 촉진돼 신용거래가 급증한데다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촉진하는 부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경제의 질적 변화에 주목, 중국내에서는 ‘포스트 사스(후비전/后非典)’ 시대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들은 이러한 조류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경우 대중국 수출시장 확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KOTRA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KOTRA는 ▲가정용사무자동기기, ▲화상회의시스템, ▲전자상거래관련솔루션, ▲환경보호설비,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바이오제품, ▲스포츠용품, ▲보험상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10대 품목을 사스 이후 대중국 수출 유망상품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KOTTRA가 제시한 사스이후 대중국 수출 10대 유망종목 ① 가정용 사무자동기기 = 사스 공포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대인접촉 기피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인한 SOHO족의 증가로 가정용 사무자동기기의 수요 급증. 특히 프린터, 복사기, 팩스, 스캐너가 일체화된 복합기기가 히트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임. ② 화상회의 시스템 = 출장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상해(上海)에서만 금년 4월중 화상회의 사용빈도수가 전월 대비 4배 증가함. 중국내 전문가들은 향후 화상회의 시스템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③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 사스를 계기로 IT투자에 인색했던 주요 메이커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에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시킬 계획임. 또한 전자정부 구현의 본격화 및 인터넷 교육업체의 증가도 관련 솔루션 업계에 큰 시장을 제공할 전망임. ④ 환경보호설비 : 중국내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사스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환경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수 처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공기정화장치 등이 유망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⑤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 금번 사스 사태중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중약 등의 효과가 실증되었음. 실제 중약재를 원재료로 한 약품으로 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해진 판람근(板藍根)의 경우 올해 제약업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하였음. 우리 귀에 익은 북경(北京) 동인당(同仁堂)의 경우 금년 1/4분기 板藍根의 매출액이 전년 2년간의 매출액을 앞설 정도였음. 이에 따라 향후 양약의 보완재로서 뿐만 아니라 대체재로 생약성분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⑥ 바이오제품 : 사스기간중 소독약, 마스크 등 제품이 불티나듯 판매됨. 사스 이후에도 중국인들의 위생의식은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어컨, 냉장고 등도 이른바 항균, 바이오기능 등의 신기술이 채용되어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음. 실제 중국 최대의 백색가전 업체인 하이얼(海爾)이 최근 출시한 강력한 멸균기능의 양파(&27687;&21543;/산소 Bar라는 의미) 에어컨은 중국 대륙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최고 인기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음 ⑦ 스포츠용품 : 사스는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한 반면, 옥내활동 증가에 따른 운동부족에 따라 가정용 헬스기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장기적으로 사스 사태가 진정되어도 운동에 관한 관심은 지속되어 스포츠용품 시장의 쾌속성장이 예상됨. ⑧ 보험상품 : 사스의 공포는 중국인들의 안전의식을 자극 보험가입자수가 급증하는 결과를 낳음. 금년초 이른바 사스보험(비전험/非典險)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이 이를 반증함.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보험시장이 점차 개방되고 있어 중국인들의 건강, 안전의식을 고려한 보험상품 개발시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⑨ 자동차 : 사스 확산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공공교통기관 이용율이 급감하며 중하층 이하에서는 자전거 애용바람이, 중상층에서는 마이카 물결이임. 실제 북경(北京)의 경우 4월중 개인용 차량 구매댓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1%의 가파픈 증가세를 보임. 현대, 기아 등 우리 자동차 회사의 중국내 생산능력 확충과 맞물려 향후 중국에서 더욱 많은 한국 브랜드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⑩ 가전제품 : 마이크로오븐레인지의 멸균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스가 기승을 부린 4월하순에만 상순 대비 5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임. 특히 기업의 직원식당용 등 이른바 업소용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은 것과 직원선물용으로 각 기관, 기업의 단체구매가 많은 특징을 보임. 한편 공기정화기, 디쉬워셔 등 보급률이 미미했던 살균 관련 가전제품의 1/4분기중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까지 증가함. 한편 항균기능이 없는 구형 에어컨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사양품목으로 취급받던 선풍기의 매출이 급증하는 이상현상이 빚어지기도 함.
2003.06.01 I 지영한 기자
  • 북경현대기차, 사스예방 모범기업 부각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현대기차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방 모범기업으로 떠올랐다. 9일 현대차(05380)에 따르면 유기(Liu qi) 북경시 당서기는 북경현대기차 공장을 방문,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천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기 당서기는 "북경현대기차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생산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 대해 격려해 주러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또 "북경의 외자 투자공장중 재택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도 있고 또 철수하는 기업도 많이 발생했는데, 현대차는 장기거주 한국인 직원 60여명 이외에 기술지도를 위해 오히려 출장직원 30명을 추가로 파견했다"며 고마워했다. 북경현대기차는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하자 전 임직원들에게 청결을 강조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출근시 특수 체온계를 이용해 고열여부를 점검하고, 전화기 및 팩스 등 사무기기도 일일이 소독한 뒤 업무를 시작하는 등 사스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또 지난달 25일 북경시 사스퇴치 대책본부에 쏘나타 10대를 기증하는 등 중국 정부 차원의 사스 예방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편 북경현대기차는 사스 발생에도 지난달에 오히려 4812대의 쏘나타를 생산, 당초 월 목표인 4000대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판매대수는 지난해 12월 쏘나타 출시 이후 1월 1135대, 2월 2504대, 3월 3601대에 이어 4월에는 4250대를 기록하는 등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3.05.09 I 김기성 기자
  • 산업계, 중국 사스 장기화 조짐에 "초비상"
  • [edaily 산업부] 중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피해가 계속 확산되자 국내 기업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세계경제성장의 최대 동력으로 등장한 중국이 사스 공포의 장기화로 마비될 위기에 놓여있어 현지 공장의 생산차질은 물론 향후 수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생산법인인 북경현대기차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조업이 단축된 국내기업의 현지공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사스가 장기화될 경우 현지 공장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사스 공포가 엄습한 북경 외곽에 위치한 북경현대기차는 이번주부터 하루 조업시간을 20시간에서 17시간으로 조정했다. 업무과다로 종업원들의 사스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특근을 없앴다. 현대차(05380) 고위관계자는 "만약 사스환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공장을 폐쇄해야 하기 때문에 고열증세 직원은 즉시 귀국시키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경시가 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제한조치를 내릴 경우 부품공급의 차질로 정상적인 생산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했다. 북경 근처에 자동차부품 모듈공장(북경모비스)을 갖고 있는 현대모비스(12330)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방역활동 강화 등으로 생산차질은 없지만 도로가 통제될 경우 조업단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스 감염자가 나올 경우 조업을 중단하거나 공장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현지 법인장에 위임한 상태다. 항공업계는 사스 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사스 창궐지역의 운항을 중단했지만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기타 노선의 탑승률이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어 대한한공은 월 400억원, 아시아나는 월 200억원의 매출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정부에 세금감면 또는 재정지원을 건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사스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세제감면 등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05490)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05930) LG전자 등 대부분의 업체는 중국과 홍콩지역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이들 지역의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는 기존 조치보다 한단계 강화됐다. 또 중국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은 최소 2주간 병원 검진 및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했고 거래 상담도 반드시 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경우 중국 거래처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상담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재원에게 대규모 회의, 전시회 참가 등을 자제시키고 있고 포스코는 홍콩 베트남 중국 광동지역에 이어 최근 북경과 싱가포르를 출장 제한 구역으로 확대했다. 사스 확산에 따라 중국지역 수출 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전자업계는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의 노동절 특수를 잡지못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들어 중국 정부의 사스 피해 공식발표와 초중고교의 휴교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전체 IT제품 판매 감소로 대리점 재고가 소진될 경우 내달 이후 추가 주문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그동안 세계철강가격 인상을 주도해온 중국의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경우 수출 감소는 물론 가격하락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휴대폰업계도 사스공포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하락 등 수출부진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3.04.25 I 산업부 기자
  • 데이콤, 원격 PC접속 서비스 5월 개시
  • [edaily 지영한기자] 데이콤(15940)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PC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PC 접속 서비스`를 내달 선보인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2일 원격 PC 접속 서비스 "데이콤-네트로(http://neturo.dacom.net)"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한달동안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KAIST내 벤처기업인 와이즈현(대표 이준표 www.wisehyun.com)과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회사나 학교, 가정에 있는 자신의 PC에 접속, 그 화면을 그대로 보고 이용할 수 있는 P2P 개념의 서비스. 특히 개인 PC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의 PC는 물론 PDA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PC에 접속, 자료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불러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서비스 홈페이지(http://neturo.dacom.net)에 접속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자신의 PC에 연결시켜 이용할 수 있어 재택근무자나 외근이 잦은 영업사원, 밤샘 작업이 많은 학생이나 연구소 직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금까지 원격지에서 개인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나 서버의 IP 주소를 알아야만 했기 때문에 유동IP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통해서는 이용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데이콤 e-Biz사업부 이창우 상무는 "노트북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영업사원 등 이동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회사에 앉아 있는 것처럼 회사 PC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재택근무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3.04.02 I 지영한 기자
  • 테러공포에 휩싸인 월가.."우리가 1차 목표물"
  • [edaily 전미영기자] "월가가 테러의 1차 목표물이다" 전쟁과 테러의 공포가 고조되면서 미국 월가에 9.11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금융의 중심지 월가가 테러의 1차 목표물이란 인식이 월가 근무자들의 마음 속 깊이 각인돼 있다고 전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신뢰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다. 지난 주 81번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오보가 전해진 뒤 월가 트레이더들은 안위를 묻는 가족들의 전화로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 메릴린치의 트레이딩 데스크인 에드워드 맥마흔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런 소식이 들려오면 지수가 먼저 반응하며 즉각 떨어진다"고 말했다.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이 회사의 근무자들 가운데 다수는 빌딩 붕괴와 사람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다. 테러에 대한 두려움은 월가 구석구석에 퍼져 있다. 베어스턴스의 한 트레이더는 거리에서 사이렌 소리만 들려와도 놀라서 의자에서 펄쩍 뛰어 오르게 된다며 "테러 공격이 있을 때 5층 사무실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을지 자문해보곤 한다"고 털어놨다.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그로스어드바이저의 테렌스 맥로플린 사장은 일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전쟁과 테러 공포감이 미국 증시 하락의 주요인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지만 월가의 체감 위기지수는 거의 신경과민 상태에 달해 있으며 1월 랠리의 단명도 부분적으로는 이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들은 14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거래량은 줄고 있다. 테러 경계령이 강화된 지난 2월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은 8% 감소해 13억1000만주로 뚝 떨어졌다. 18일 장에서도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이 12억주, 나스닥이 13억주에 불과했다. 라이트하우스의 맥로플린은 테러 공포가 월가와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두고 "평화 배당금의 상실"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평화가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이 확대되리란 믿음이 뿌리채 흔들렸다는 것. 그는 뉴욕 지하철을 타지 않기로 아내와 약속했다면서 "테러리즘은 이제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02.19 I 전미영 기자
  •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발전계획(2003~2005) 요약"
  •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는 6일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 기본계획(2003~2005)´을 심의·확정했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활성화를 통해 산업기반을 강화 - 20Mbps급의 초고속정보통신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고품질 디지털콘텐츠를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유통환경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지원 - 양질의 DC 개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멀티플랫폼 기술, 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콘텐츠의 개발을 지원 - e-Learning산업 육성을 위해 e-Learning 기술 및 운영체계에 대한 표준 정립, 핵심 요소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며 초·중등학교 및 대학의 멀티미디어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교육콘텐츠 분야를 적극 육성 - DC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Resource) 발굴·확보를 위해 문화, 과학기술 등 공공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게임 등 분야별 아카이빙 등을 확대 추진 - 콘텐츠제공업자(CP)의 디지털콘텐츠 전환비용 절감을 위해 이동통신사간, 이동통신사와 무선포털, CP간 상호접속 프로토콜표준화를 추진하고 통신사 등 콘텐츠 유통채널과 CP간의 계약관련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추진 - 콘텐츠의 불법복제 방지를 통한 기업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워터마킹 등 기술적 보호수단을 영세업체들에게 보급하고, 디지털콘텐츠 이용, 거래 등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거래인증기관 지정 추진 ◇창업 및 성장지원 - 컨설팅, 수출지원 등 성장단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 집적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업계의 성장기반 및 해외와의 교류 중심지로 활용 - 영세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민 관 공동 디지털영상콘텐츠 전문투자조합 결성(2005년까지 1,000억원) -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M&A,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치 평가모델을 개발·보급 - 게임, 교육, 영상 등 콘텐츠 분야별로 시장현황 등 창업·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제공하고 해외 분류체계, 향후 발전전망 등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DC 분류체계 정립 추진 ◇기술개발 및 표준화 - 컴퓨터그래픽스(CG) 등 DC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ETRI 등 현재의 관련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여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전문기관(가칭 "영상콘텐츠기술개발센터")을 설립 추진 -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관리, 유통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온라인 실감형 게임엔진기술, 특수영상 합성 기술 등의 개발을 집중 지원 - 대학의 DC 기초기술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DC 관련 대학 IT연구센터(ITRC)를 확대해 나가고, 디지털미디어연구소(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부설)를 통해 MIT Media Lab 등 세계적인 유수 미디어 연구기관의 공동기술개발 연구 등을 강화하여 민간의 기술역량을 강화 - 민·관 합동「디지털콘텐츠 기술협력 포럼」구성·운영을 통해범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및 표준화활동 추진 ◇글로벌 수준의 전문인력양성 - 대학 등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고급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학과의 교과과정 개편, 해외 교수요원 초빙 등을 실시 -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산업체, 연구소 등의 실무전문가를 교수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해외 첨단기술 습득을 위해 대학생 및 국내 산업체 우수인력의 해외 파견·연수를 강화하고 우수인력들이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 기획단계부터 해외진출이 가능한 글로벌 제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 감성을 요구하는 디지털콘텐츠의 특성을 살리고 재택근무 등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한편 인력공급 저변확대를 위한 청소년 대상 인식제고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 해외진출 가능한 글로벌형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언어, 플랫폼 등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해외우수 기술도입전파,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 - 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에 마켓채널을 구축해 나가고 해외 IT지원센터(i-park), 해외문화원 등 관련 기관을 수출전략 해외 현지거점으로 활용 - 세계적 디지털콘텐츠 허브(Hu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뿐만 아니라 솔루션, 테크날러지 등을 총망라한 국제 전문전시회 개최 추진 - 문화적 동질성이 있는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공동해외진출 방안 모색, 아시아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화, 디지털원형 리소스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추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이다.
2003.02.06 I 지영한 기자
  • 기업 생존을 위한 리스크 관리 기법-FT
  • [edaily 전설리기자] 2001년 9·11테러와 지난해 기업 회계 스캔들로 최근 기업 경영관리 기법 중 특히 리스크 관리 기법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6일(현지시간)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차터드인스티튜트오브매니지먼트어카운턴트(CIMA;Chartered Institute of Management Accountants)가 공동으로 발간한 리스크 관리 기법 관련 보고서를 소개하고 경영상의 위기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위기적응 능력과 신뢰 유지라고 전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케빈 헤이즈 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위기시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응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밀레니엄시대를 맞으면서 훌륭히 극복했던 Y2K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기업들이 Y2K에 대비해 기술과 시스템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대혼란을 맞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9·11테러도 위기시 기업들의 적응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리먼브라더스의 재무팀은 테러로 사무실이 파괴되었을 당시 재택근무 등을 통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 냈다. 헤이즈 이사는 또 위기상황이 닥쳤을 경우 이를 주변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자를 비롯한 관련업체들과 시장, 소비자 등에 위기상황을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점으로 꼽히는 것은 신뢰 유지다. 최근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신뢰 유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는 영국 철도관리업체인 레일트랙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지난 2000년 4명이 사망한 열차 사고가 일어난지 3주만에 레일트랙그룹 회장이 된 스티브 마샬은 정부가 회사의 재국유화를 주장하자 순순히 사임했다. 스티브 마샬은 "기업 스스로가 개혁하지 않고 신뢰를 되찾고자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역설하고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언론으로 달려가 무마할 생각을 하지 말고 기업의 스스로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변화를 이뤄내는 방식으로 신뢰를 재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레버의 내부감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덕워스도 이와 관련,"엔론의 교훈은 기업의 흥망이 숫자보다는 신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 신뢰 유지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2003.01.07 I 전설리 기자
  • ETRI, VoIP내장형 VDSL 홈게이트웨이 개발
  • [edaily 조용만기자] 홈네트워킹 핵심장치인 홈게이트웨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은 고품질의 VoIP기능, 고속 보안 기능, 가전기기 원격제어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게이트웨이인 `e-Home Gatewa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에 따르면 e-Home Gateway는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안전한 재택근무를 위한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을 지원하는 IP보안 기능을 탑재, 고속의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정 내 정보가전 기기의 유지보수를 손쉽게 해주며 전화망과 IP망을 접속하게 해주는 VoIP 기능이 내장돼 있어 집안의 사용자는 홈게이트웨이와 연결된 일반 전화기를 이용,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게이트웨이 세계 시장은 2006년까지 연간 128%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의 경우 연간 1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네트워크팀 박광로 팀장은 "e-Home Gateway는 단순한 이더넷 허브 형태의 기존 제품과는 달리 고속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을 통해 VOD 서비스 등을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어 가정 정보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Home Gateway는 KT 홈넷연구실이 주관하고 ETRI와 KETI(전자부품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2년간 연구개발한 결과물로, ETRI는 오는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시회 및 기술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2002.12.15 I 조용만 기자
  • 안철수사장,"부사장과 역할분담 강화"
  • [edaily 박영환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말부터 재택근무를 해온 안철수 사장이 11일 코코넛 등 관계사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대외 행사에 넉달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사장은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못한 점을 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내부 조직정비에 주력할 방침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공식화한 김철수 부사장 등과의 업무분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사장은 이날 오후 강남구 수서 안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쉬는기간 동안 건강이 좋아져 이제는 가볍게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당분간은 일주일에 두세차례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상적인 업무에 매여 큰 그림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 휴식기간을 통해 회사가 안고 있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사장은 또 “향후 회사 내부조직을 좀 더 챙겨 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일상적인 조직 운영은 김철수 부사장에게 넘기고 자신은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춰 역할 분담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사장은 “이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임직원수가 250여명에 이르는 등 확대된 조직내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2.06.11 I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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