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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월 13일,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AI 규제법안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꿈꾸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와 김·장 법률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웨비나가 최근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는 EU AI법의 내용과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법 내용이 뭔데?EU AI법은 EU 관보 게재 20일 경과후 효력이 발생한다. (2024.5~2024.6월 예상). 효력 발생후 24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되니, 2026년 중반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금지대상 AI 규정은 효력 발생후 6개월 경과 시점, 챗GPT 같은 범용AI(General Purpose AI) 규정은 효력 발생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즉 2025년 중·하순부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는 물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도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셈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EU의 AI법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①포괄적 규제를 갖는 기본법(제공자와 배포자), ②위험기반 규제 방식(고위험 금지와 범용AI 구분)을 꼽았다. 배포자인 MS, 구글 클라우드도 규제대상눈에 띄는 점은 이 법에서 제공자(Providers)와 배포자(Deployers)를 나눈 것이다.정 변호사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공급하는 ‘제공자’가 주요 의무를 지지만, 최종 이용자와 접점에 있는 ‘배포자’도 일부 의무를 부담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공자에는 개발 회사외에도 자신의 명의로 AI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기업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예를들면 챗GPT에 문제가 생기면 오픈AI 외에도 이 모델(LLM)을 활용해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제공자’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무상으로 제공해도 제공자 규제에 포함된다. ‘배포자’에 대해서는 단순한 AI 이용 사업자가 아닌 AI 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제권, 시스템 개선이나 변경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그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선 개인이 비직업적 활동과정에서 쓰는 경우는 제외한다.이를테면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등을 파인튜닝(미세조정)해 클라우드로 제공해 주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나 구글 클라우드 등도 ‘배포자’로서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 변호사는 “EU 내에 있는 제공자나 배포자가 아니어도 AI 시스템이나 AI 모델을 EU 시장 내에 출시하거나, AI 시스템의 산출물이 EU 내에서 사용되는 경우, AI를 탑재한 제품이나 그를 활용한 서비스가 이후 시장 내에 출시되는 경우에는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4단계로 위험 분류EU AI법은 금지대상AI, 고위험AI, 제한된 위험을 갖는 AI, 최소 위험 AI 등 위험 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금지대상 AI는 사회적 차별을 심화하거나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추론하는 AI, 국가가 사회 구성원 감시에 영향을 미쳐 자유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유형들이다.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테러리즘 수색 등에만 예외로 허용된다.고위험AI는 시장 출시 전후에 엄격한 의무가 부과된다. 가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다.①기계, 장난감 의료기기, 교통수단·설비(차량, 항공기, 선박, 철도시스템), 농업용 장비 등 제품 안전성 관련 위험이 있거나, ②핵심기반시설(전기, 수도, 가수, 교통 등의 안전요소)관리 운영, 입학사정·교육·직업훈련 ③채용과 인사관리 ④본질적으로 중요한 공공 및 민간서비스에 대한 접근(신용평가, 보험요율 산정, 혜택 수혜자 자격요건 판단 등)⑤법집행(증거분석, 금융사기 탐지 등)⑥이민·난민·출입국 관리 같은 보건, 안전, 기본권, 환경 관련 위험이 있는 경우다.제한된 위험으로 구분받는 AI는 챗봇 등인데, 이는 일정한 사항을 고지하거나 알려야 하는 투명성 의무만 부과된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이밖에 자율 규제 대상이 되는 최소 위험 AI들이 있다”면서 “위험 수준에 따라 제재 수준도 달라지고, 당국의 자료 요청에 불충분한 정보 제공시 제재가 있다. 스타트업 등에는 좀 더 낮은 수준의 제재로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고려대 데이터·AI법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EU 인공지능법의 내용과 시사점 웨비나가 열렸다. (사진=웨비나 갈무리)한국에는 어떤 영향?고위험 AI가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적합성 평가와 기본권 영향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적합성 평가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제공자’에게 부과되며, 제품 안전성 관련 평가는 외부의 제3자에게 받아야 한다.또, EU AI법에는 범용 AI 규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위험 기반 분류 체계와 다르다. 위험 기반 분류 체계는 AI 시스템이 실제로 활용되는 분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수준을 고려한 것이다. 반면, 범용 AI 분류 체계는 AI 모델 자체의 능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한 것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예를 들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채용 목적으로 개발된 AI 시스템이 있다면 ‘제공자(모델 개발사)’는 범용 모델 위험 기반 분류 체계에, 서비스를 만든 배포자인 AI 채용 솔루션 사업자는 고위험 AI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도 EU 시장에 AI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려는 사업자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예를 들어 AI 시스템이 탑재된 전자기기나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직전에 일부 기능을 수정하는 것으로는 이후 AI 규제를 충분히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AI 시스템과 제품을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컴플라이언스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0 I 김현아 기자
반도체 메카 용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전 돌입
  • 반도체 메카 용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전 돌입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Advanced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유치전에 뛰어들었다.1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ASTC는 반도체 팹리스(설계)와 파운드리, 소자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첨단반도체 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담당하는 시설이다. 정부는 이 센터를 민관합동으로 설립할 방침이다.ASTC는 벨기에 루벤에 있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을 모델로 한다. IMEC은 7개국에 연구소를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으로, 세계 96개국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반도체산업의 최첨단 공정을 연구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자료=용인시)용인시는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하려면 ASTC의 용인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용인시에 ASTC가 들어서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부터 설계, 시제품 실증과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의 생각이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경기 남부의 평택과 화성, 이천, 안성, 성남, 수원을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의 중심도시로 ASTC가 들어설 최적의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면서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앵커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설계 기업, 이들 기업의 제품을 실증할 미니팹(테스트베드)까지 들어서게 될 용인특례시에 ASTC가 들어오면 반도체 연구부터 실증, 생산 등이 하나의 생태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4.04.10 I 황영민 기자
'블랙 갤러리아 데이' 최대 70% 할인, 류현진 친필사인도
  • '블랙 갤러리아 데이' 최대 70% 할인, 류현진 친필사인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패션·라이프스타일·F&B 등 전 품목 할인 혜택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는 ‘블랙 갤러리아 데이’를 진행한다.특히 최근 프로야구 파란의 주인공인 한화이글스와 연계한 행사들도 펼쳐져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자료=한화갤러리아)10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 지점에서 26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갤러리아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한화이글스 콜라보 행운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갤러리아카드로 당일 9900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갤러리아 홈페이지 또는 APP 로그인후 구매영수증 내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 류현진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친필 사인볼, 99만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상품권) 등 총 99명에게 경품를 증정한다. 또한 야구 컨셉의 게임 이벤트 ‘스트라이크존을 향해 던져라’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수원 갤러리아 광교는 행사기간 F&B 인기 디저트 팝업을 진행한다. 14일까지 스페인 추로스(밀가루로 만든 스페인 전통 간식) 브랜드 ‘츄레리아’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 30일까지는 ‘서울 3대 도넛’으로 유명한 ‘올드페리도넛’ 대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갤러리아 광교 12층 테라스가든에서는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Go!’ 팝업을 진행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또는 현장 티켓 구매 시 입장 가능하며 6가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함께 한화이글스 연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중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2024.04.10 I 황영민 기자
“모두 죽여라”… IS,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겨냥 테러 예고
  • “모두 죽여라”… IS,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겨냥 테러 예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 열리는 유럽 주요 경기장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IS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체 선전 매체인 알 아자임을 통해 UCL 8강전을 겨냥한 공격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X 갈무리)9일(이하 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IS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알아자임을 통해 UCL 8강전을 겨냥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8강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등 경기장 4곳의 이름과 “모두 죽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포스터 중앙에는 검은 옷과 복면으로 몸 전체를 가린 남성이 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UEFA는 성명을 내고 “이번 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테러 위협을 인지하고 있고 각 경기장의 당국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며 “모든 경기는 적절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내무부는 “테러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보안군이 모든 조기 경보, 보호 시스템과 방어 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2000명의 경찰과 보안 요원 등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1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위해 경찰의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표적으로 삼은 IS의 성명을 확인했다”면서도 “새로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보유한 정보를 UCL 8강전 개최 국가들에 전해 달라고 내부 보안 총책임자에게 이날 오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데 아델레칸 메트로폴리탄 경찰 부국장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 밤 경기를 위한 강력한 치안 계획을 짰다”며 “아스널의 보안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CL 8강 1차전은 9~10일, 2차전은 오는 16~17일 열린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9일 UCL 8강 1차전을 치렀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있다. 9일 경기에서는 별다른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9일 오후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가 진행됐으며 두 팀의 UCL 2차전은 오는 18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또 10일에는 PSG와 FC 바르셀로나가 PSG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대결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스페인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IS의 테러 위협을 두고 “누가 걱정하지 않겠느냐. 당연히 걱정스럽다”며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024.04.10 I 이재은 기자
‘골 잘 넣는 SON’ 여기에 멋짐을 더한... 토트넘 3월의 골 수상
  • ‘골 잘 넣는 SON’ 여기에 멋짐을 더한... 토트넘 3월의 골 수상
  •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득점이 토트넘 3월의 골로 선정됐다.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이달의 골로 손흥민의 빌라전 득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이달의 골 투표에서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빌라전에서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18%의 지지를 받았다.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줬고 골문 정면에 있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 외에도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에만 네 번째 토트넘 이달의 골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스널전 첫 번째 골을 시작으로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 12월 본머스전 득점으로 구단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8번의 이달의 골 중 절반을 쓸어담았다.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리그 득점 부문에서도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16골로 공동 4위에 자리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콜 팔머(첼시)와는 한 골 차고 득점 선두 엘링 홀란(19골·맨체스터 시티)에겐 4골 뒤져 있다.
2024.04.10 I 허윤수 기자
서울비전2030 펀드, 올해까지 2.5조 조성..첨단제조 등에 집중 투자
  • 서울비전2030 펀드, 올해까지 2.5조 조성..첨단제조 등에 집중 투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투자 냉각기 속에서도 혁신 창업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서울 비전(Visioin) 2030 펀드’ 5조원 중 절반가량을 올해까지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비전 2030 펀드는 4년간(2023~2026년) 총 5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미래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첫해인 지난해 1조3000억원을 조성해 투자를 진행 중이고 올해도 1조1750억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올해는 생태계 강화가 필요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자금 투입을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디지털대전환 펀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이오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기업 지원을 통해 바이오분야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첨단제조 펀드는 제조공정 혁신 또는 혁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 기업을 지원하고 제조관련 솔루션 제공, 지식재산권 판매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제조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창조산업 펀드는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식기반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이 목적이다. 지식재산의 생산, 유통, 활용, 기반 기술 개발 등 창조산업 전 가치사슬에 걸친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첫걸음동행 펀드는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기업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시장 안착 지원, 창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지원을 통한 사업 성공률 제고를 노린다.스케일업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술실증(PoC) 등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또는 완료)하는 스타트업 또는 해외 현지 법인이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시는 지속하는 3고(고금리·고물가·고금리) 위기로 인해 위축된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성장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예년보다 조기에 출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 비전 2030 펀드 조성에 대한 통합 출자공고부터 운용사 선정까지 오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해 기업에 신속한 자금 투자가 이뤄지도록 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서울 비전 2030 펀드 조성 방향은 벤처 투자 시장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고 미래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미래첨단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기업을 키워내는 재원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0 I 함지현 기자
신형 ‘제미나이’ 탑재한 구글 클라우드…개발시간 40% 단축
  • 신형 ‘제미나이’ 탑재한 구글 클라우드…개발시간 40% 단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구글의 생성형AI인 ‘제미나이’ 접목을 강화하고 있다.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를 열고, 음성·영상 등 복합정보 처리가 가능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신제품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사진=구글 크라우드더 강력한 AI…‘제미나이 1.5프로’ 체험 가능생성형AI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개인에 공급되는데,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구글이 발표한 ‘제미나이 1.5 프로’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기로 했다.‘제미나이 1.5프로’는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1.0 울트라(Gemini 1.0 Ultra)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중형 멀티모달 모델이다.기존 제미나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1시간 분량 동영상이나 70만 단어 이상 텍스트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 1.5 프로’를 기업용 AI 개발 도구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통해 정식 출시 전 체험 버전 형태로 제공한다. 버텍스AI에선 엔트로픽의 최신 모델 제품군인 ‘클로드 3(Claude 3)’의 정식 버전과 구글의 초경량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인 젬마를 업그데리드해서 코딩에 특화한 ‘코드젬마(CodeGemma)’도 제공된다. 개발자 이용하니 개발 시간 40% 단축기업 특화용 AI 코드 지원 솔루션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에 제미나이 1.5 프로를 도입한다. 구글은 내부 개발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배포해보니, 일반적인 개발 작업 완료 시간이 40% 이상 단축됐으며 새로운 코드 작성에 필요한 시간이 55%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이용해 소형언어모델(sLM)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용 개발도구인 ‘버텍스 AI’의 관련 기능도 강화한다.모델이 실제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강화하면서, 빅쿼리(BigQuery), 알로이DB(AlloyDB), 루커(Looker) 등 대표적인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에 제미나이를 탑재한다.구글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및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 등에도 제미나이를 도입했다.‘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 행사장에는 약 3만여 명이 참석했다.기업용 AI 동영상 제작앱 ‘구글 비즈’ 6월 출시이날 공개된 서비스 중 주목받는 것은 동영상 기획, 제작, 편집 지원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AI 기반 업무용 동영상 제작 앱 ‘구글 비즈(Google Vids)’였다.‘구글 비즈’는 스토리보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어울리는 스톡 영상, 이미지, 배경음악 등을 추천해 준다. 기업이 신경 쓰는 보안과 함께 간편하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올해 6월 워크스페이스 랩(Workspace Lab)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의 변치 않는 목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인공지능을 제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생성형 AI 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들이 만들어갈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는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과 파트너 약 3만여 명이 참석했다.한국에서도 90여 곳의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중 넥슨·당근마켓·대한항공·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는 세션 연사로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 활용 및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2024.04.10 I 김현아 기자
고객 돈 15억원 꿀꺽…금감원, 한국투자저축은행 중징계
  • 고객 돈 15억원 꿀꺽…금감원, 한국투자저축은행 중징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고객 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내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가 전달됐다.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로 나뉘는데,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12월 차주(돈 빌린 사람)가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자금집행요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고객 돈 15억4100만원을 횡령했다. 또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자산건전성을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대출 15건을 ‘요주의’ 대신 ‘정상’으로 분류, 충당금 42억7500만원을 덜 쌓았다. 이 밖에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보수 지급·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금융사 지배구조법’을 위반했다.한편 법원의 중지·금리명령 등이 있었음에도 개인회생 차주 4000여명의 연체정보를 등록 사유 발생 전에 신용정보회사에 넘긴 OK저축은행도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 이러한 내용의 ‘신용정보 정확성·최신성 유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5억2400만원을 부과했다.OK저축은행은 또 수신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했으며 임원의 성과보수를 일시에 지급하고 준법감시인·위험감시인 임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성과급 이연 지급 의무와 지배구조법도 위반했다.
2024.04.10 I 최정훈 기자
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마스터스 현장]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디펜딩 챔피언 존 람(왼쪽 두 번째)이 9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니콜라이 호이고르(맨 오른쪽)와 연습라운드 도중 페어웨이를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제88회 마스터스 개막 이틀에 앞서 조 편성을 발표하고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4개 피처드 그룹(Featured Groups)을 공개했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현지시간) 1·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하고 피처드 그룹의 경기를 마스터스닷컴과 공식 마스터스 앱을 통해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피처드 그룹은 오전과 오후 각 2개 팀씩 4개 그룹이다. 피처드 그룹이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을 한 조에 편성해 집중적으로 방송하는 흥행카드다.마스터스가 공개한 피처드 그룹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이어 15분 뒤 경기를 시작하는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캐머런 스미스(호주)다.오후에는 1시 4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45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타이거 우즈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 그리고 2시(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부터 출발하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포함됐다.마스터스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TV중계는 ESPN과 CBS가 나눠 메인 중계를 맡았고, Sirius XM은 1·2라운드는 6시간씩, 3·4라운드는 5시간씩 라디오 생중계한다. ESPN은 본 대회뿐만 아니라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와 공식 연습일에 주요 선수들의 연습 장면도 매일 2~4시간씩 ESPN으로 중계하고, 마스터스 홈페이지와 앱으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골프팬들이 다양한 채널로 마스터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피처드 그룹 이외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첫 우승을 노리는 잰더 쇼플리(미국)의 경기도 팬들의 관심사다. 셋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2분에 출발한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11일 밤 10시 24분에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과 출발하고, 이어 김시우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12일 오전 0시 42분에 티샷한다.임성재는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과 오전 1시 48분에, 김주형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LIV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과 오전 2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88회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저스틴 토머스.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노태악 선관위원장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 주길"
  • 노태악 선관위원장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 주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참여하면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에 마련된 방배본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 위원장은 10일 오전 8시57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인근 서래초등학교에 마련된 방배본동 제2투표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하고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사무원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노 위원장은 전날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역대 국회의원선거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해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선거일에도 지속적으로 투표소를 점검해 국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분위기에서 투표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선관위는 투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잘못된 내비의 길 안내…사고시 보상 가능한가요?
  • 잘못된 내비의 길 안내…사고시 보상 가능한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사진=연합뉴스)Q. 내비게이션을 보면 계단으로 된 길을 가라고 하던가, 이상한 길로 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깜깜한 밤에는 내비만 보고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고가 나서나 하면 내비의 책임을 물 수 있나요?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 운전을 하신 분들이라면 내비게이션만 믿고 운전을 하다 낭패를 본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공사 중이거나 폐쇄된 도로로 안내하거나 때로는 멀쩡한 도로가 반영이 되지 않은 경우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내비의 잘못된 안내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내비게이션 운영 업체들은 약관에 회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회원의 손해에 대해 약관 및 관련법령에 따라 손해를 보상(배상)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내가 사고가 났으니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한다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에 대한 입증은 온전히 이용자가 져야 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이용자가 사고에 대한 내비게이션 회사의 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보상(배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상황을 가정해볼까요. 내비게이션만 믿고 운전을 하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큰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내비게이션만 확인하면 엉뚱하게 길을 안내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 회사의 책임이 있다는 점은 명백해집니다.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보상(배상) 범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이 사고로 1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내비게이션 업체로부터 전체 금액에 대한 보상(배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운전자에겐 ‘전방주시의무’라는 것이 있습니다. 통상 낭떠러지로 향하는 길이라면 바리케이트가 놓여있거나 최소한 경고문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것은 운전자가 전만주시를 태만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내비게이션 업체의 책임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대형 인명사고일 경우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도의상’ 적극적으로 보상(배상)에 임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교적 가벼운 사고의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운전자로선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보상(배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소송비용으로 투자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4.10 I 한광범 기자
이명박 "한국 정치, 전체 수준에 맞지 않아…힘 모을 때"
  • 이명박 "한국 정치, 전체 수준에 맞지 않아…힘 모을 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4·10 총선 투표에 참여하면서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며 “국민이 지혜롭게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뉴스1)검은색 정장 차림을 한 이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 7시15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1층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이 전 대통령은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라며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어려울 때”라면서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 다른 여러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어떤 정권이든 정치가 뒷받침해줘야 한다. 의회에서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고 답했다.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권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것에 대해선 “등판한 건 못 봤다”면서도 “요즘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을 다 평가할 필요 없다고 본다”고 거리를 뒀다.그러면서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며 “비판만 하면 국민이 불안해 한다. 정치가 안정돼야 국민이 건강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LG전자, 美 대학 스포츠 선수 멘탈케어 지원…10만달러 기부
  • LG전자, 美 대학 스포츠 선수 멘탈케어 지원…10만달러 기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기부했다.(왼쪽부터)브라이언 헤인라인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최고 의료 책임자, 한나 웨솔로우스키 미국 정신과협회(NAMI) 최고홍보책임자,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부사장 등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NCAA 남자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 참석해 10만달러를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남자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부사장, 브라이언 헤인라인 NCAA 최고의료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NCAA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1100여개 대학 선수 50만명 이상이 소속돼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LG전자의 기부금은 미국 정신과협회(NAMI)가 지원하는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정신 건강 캠페인에 쓰인다. LG전자의 이번 기부로 NCAA 소속 대학생 선수들은 정신 질환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정신 건강 상담 프로그램 등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대학생 선수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성인 선수들과 달리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 이에 경기력 향상에 대한 압박감 등 운동 성적 관련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LG전자는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스포츠 코치들을 시상하는 ‘라이프스 굿 코치 어워드’(Life‘s Good Coaches Award)도 신설한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코치 2명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코치들은 각 학교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과 LG전자 제품을 받는다.LG전자는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정신 건강 인식을 높이는 팟캐스트도 진행한다. 정신 건강 전문가와 대학생 선수, 코치진 등을 초청해 정신 건강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정규황 부사장은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포츠 선수들에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의 LG전자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잠재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운동 경력을 쌓아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LG전자가 미국 대학 스포츠 선수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4.10 I 김응열 기자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임직원 의식 제고 캠페인
  •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임직원 의식 제고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는 지난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준법 슬로건 선정은 임직원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001230)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460860)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460850)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는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한다. 그룹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및 준법 경영을 위해 2011년부터 ‘DK준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위 예규 정의 8가지 요건을 핵심 8대 요소로 지정해 이행 중이다.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전무(왼쪽)이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준법 슬로건 최우수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2024.04.10 I 김은경 기자
‘챔피언 간의 대결’ 레알-맨시티, 6골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
  • ‘챔피언 간의 대결’ 레알-맨시티, 6골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
  • 호드리구(레알)가 동점 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동점골을 터뜨린 필 포든(맨시티).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명승부를 펼쳤다.양 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6골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레알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맨시티 홈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다. 경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0의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실바는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다소 거리가 있었기에 모두 문전을 향해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바는 기습적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고 낮게 깔린 킥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맨시티는 곧장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5분 엘링 홀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후 레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맨시티의 슈팅이 나왔으나 레알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냈다.전열을 재정비한 레알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앙으로 들어오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후벵 디아스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디아스의 자책골.동점을 만든 레알은 2분 만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질주했다. 호드리구는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앞에 둔 상황에서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한 골 뒤져 있던 맨시티가 후반 중반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필 포든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가 잔뜩 오른 맨시티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5분 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역전 골을 터뜨린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사진=AFPBB NEWS재차 동점 골을 기록한 발베르데(레알). 사진=AFPBB NEWSUCL DNA가 있다는 레알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어젖혔다.레알과 맨시티의 팽팽한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맨시티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에서 명승부의 진짜 승자를 가린다.
2024.04.10 I 허윤수 기자
‘키트루다’ 특허덤블 탄탄...삼성에피스 시밀러 ‘SB27’ 시장 진입 전망은?
  • ‘키트루다’ 특허덤블 탄탄...삼성에피스 시밀러 ‘SB27’ 시장 진입 전망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내 주요 물질 특허가 2028년에 만료된다.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의 추가 적응증 관련 용도 특허나 제제 특허 등으로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키트루다에 대해 겹겹이 쌓인 후속 특허, 이른바 ‘특허 덤블’이 최장 2040년까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최근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장 진입 가능 시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27이 선정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관련 키트루다의 일부 용도 특허는 미국에서 2036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SB27’을 발굴해 글로벌 3상에 진입했다.(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9일 한국특허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250억 달러(한화 약 33조원)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의 주요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2008년에 출원됐다. 특허 존속기간이 출원 시점부터 20년인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8년 키트루다의 미국 내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것이다.키트루다는 미국에서 2014년 흑색종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이후 미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 등으로 최대 26종의 고형암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기준 미국 내 키트루다와 관련된 후속 원출원 특허만 67종에 이른다. 여기에는 적응증 관련 의약 용도(48종)와 제제(7종), 이중항체(4종), 물질(3종), 진단(3종), 기타(2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생존을 위해 개발사가 후속 특허덤블을 구축하는 것을 두고 흔히 ‘에버그리닝’ 전략이라고 부른다. 이는 특허권이 ‘늘 푸른 나무처럼’ 살아있게 만든다는 뜻이다. 미국에서 등록된 키트루다의 후속 특허들은 최장 2040년까지 존속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정부도 지나친 에버그리닝 전략을 지적하고 이를 경계하고 있지만, 키트루다나 ‘휴미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매출 상위권 약물은 이미 충분히 특허덤블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개발사들은 가장 빠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게 주요 후속 특허를 뽑아 소송을 건다. 해당 특허의 성패가 후발사의 시장 진입 시점을 좌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위해 소송전을 펼칠 부분과 합의할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설명했다.미국 내에서 의약품의 특허소송은 비용이 비싸고 진행이 더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국적 법무법인 굿윈에서 25년간 미국 특허법을 담당한 로버트 서빈스키 변호사는 지난해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석해 “일반적으로 미국 내 특허 소송은 유럽보다 진행이 느리고 비싸다. 오리지널 개발사가 20~40여 개 특허 내용을 꼬집어 소송을 걸면 3~4년은 우습게 걸린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백만~수천만 달러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개발 초기부터 최대한 많은 특허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제적으로 키트루다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마니아와 인도, 조지아, 스페인 등을 포함하는 14개 국가에서 616명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미국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해당 임상 3상은 2027년 3월에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부터 한국과 유럽(2개국) 등 총 4개 국가에서 같은 적응증으로 SB27의 임상 1상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1상과 3상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여러 지역에서 SB27의 1상과 3상을 오버랩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모집의 편의성부터 질환의 중요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적응증을 비소세포폐암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2차 치료제(2015년 10월)와 1차 치료제(2016년 10월)로 승인됐다. 해당 약물은 단독 및 병용요법을 포함해 미국에서 6종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관련 적응증을 보유한 상황이다.또 팜이데일리 취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공존하는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방법 및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이름의 키트루다 관련 용도 특허가 2016년 5월에 PCT 국제 출원됐고 이듬해 등록됐다. 일부 국가에서 해당 용도 특허가 최장 2036년까지 존속될 수 있는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의 용도 특허 등과 관련된 대응적인 부분은 현시점에서 명확히 말할 순 없다”며 “우선 2028년 주요 물질 특허 만료 이전 SB27을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 등 여러 변수도 고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0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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