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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즈, 프롤로그 싱글 '임파서블' 18일 발매
- 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오는 18일 프롤로그 싱글 ‘임파서블’(Impossible)을 선보인다고 소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전 공개되는 프롤로그 싱글 ‘임파서블’은 18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으로 만날 수 있다.‘임파서블’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시사이저가 특징인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여기더라도 서로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순간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뀌며, 더이상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이즈는 ‘임파서블’에 꿈을 향한 열망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녹였다. 앞서 유튜브 예능형 자체 콘텐츠 ‘위 라이즈’(WE RIIZE)와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에서 이번 신곡을 ‘하우스 음악’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라이즈는 6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컴백한다.
- [굿클리닉]심각한 코골이..협진체계로 최적의 치료법 찾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옆에서 코를 골면서 자는 사람이 부럽겠지만, 코를 골면서 자는 사람도 실제는 잘 자는 것이 아니다. 깊은 잠의 신호로 생각하는 코 고는 소리와 수면무호흡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평소 코골이가 좀 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큰 불편 없이 지내던 김건우씨는 군대에 가서야 문제를 발견했다. 같은 생활관 전우들로부터 ‘코 고는 소리에 숙면을 못하고, 종종 숨이 멎는 것 같아 걱정’이라는 말을 들었다. 돌이켜 생각하니 평소 잠을 잘 잤는데도 늘 피곤한 게 수면무호흡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목젖· 혀뿌리· 무턱 문제등 원인 다양SNS에서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정보를 검색했다.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양했다. 목젖이나 혀뿌리가 문제일 수도 있고, 아래턱이 짧은 무턱이나 주걱턱도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건우씨도 아래턱이 짧아 중학교 때 교정치료를 받았다. ‘아래턱이 짧아 기도를 막고 있어서 생긴게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순천향대 서울병원 치과를 방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진료를 받게 됐다. 강 교수는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소화기내과에 협진을 의뢰했다. 신경과에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과 뇌파, 안전도, 근전도, 심전도 등을 측정해 수면 중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했다. 소화기내과에서는 수면내시경검사를 통해 코골이 정도와 식도, 위 등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다. 또한, 이비인후과에서는 코내시경검사를 통해 목젖에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했다.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및 치과교정과)에서는 골격성 부정교합과 비특이성 침 삼킴, 3차원 상기도 부피 검사 등을 시행했다. 여러 진료과의 협진 결과, 먼저 양압기 치료를 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방법을 적용키로 했다. 양압기는 통증이나 부작용 없이 코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그 압력으로 기도 폐쇄를 방지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료기기다.양압기 치료 후 효과는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많았다. 군 복무라는 특수한 상황에, 착용도 불편하고, 휴대와 관리도 쉽지 않았다. 다음 치료법으로 하악전진장치를 이용해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고려했으나, 골격성 2급 부정교합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이 안 되는 상태여서 상하악전진술 및 이설근 전진술을 적용했다.상하악전진술(MMA:MaxilloMandibolar Advancement) 및 이설근전진술(Genioglossus Advancement)은 흔히 말하는 양악수술의 일종으로 위턱이나 아래턱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많이 알려진 수술이지만 턱관절과 치아 교합, 안면 골격이 복합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정교한 치료가 필요하다. 말 그대로 무턱대고 수술하거나 자칫 잘못했다간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심해질 수도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수술이다. 강나라 교수는 CT검사 등 다양한 사전 검사를 통해 턱뼈를 어느 정도 내보낼지, 들여 보낼지를 판단했다. 검사결과 하악골이 15㎜ 후퇴해 있어서 위턱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아래턱과 턱 끝은 전방이동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 했다. 상하악전진술을 위해 하악 치아 발치를 동반하는 수술 전 교정치료도 필요했다.◇ 감염 최소화… 무수혈센터 운영도 장점강 교수는 1년여 교정을 마친 건우씨에게 무수혈 상하악전진술 및 이설근 전진술을 시행했다. 강 교수가 적용한 무수혈 수술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이다. 수혈을 줄이면 감염률, 재입원율, 사망률, 재수술률 등이 모두 감소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2000년 무수혈센터를 개소해 25년 가까이 무수혈 및 최소수혈 등 환자의 혈액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강나라 교수는 “우리 병원은 무수혈 및 최소수혈 관리 시스템도 우수하지만, 각 진료과 협진이 원활하게 잘 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일을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의뢰하는 환자들 모두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 주시고, 무엇보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전신 마취와 무수혈 수술을 잘 도와줘서 안전하게 수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수술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건우씨는 코골이가 없어졌고, 수면의 질도 좋아졌다. 잠을 많이 잤는데도 종일 피곤하던 증상도 없어졌다. 김건우 씨는 “수술이 두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인상도 좋아졌고, 몸도 가볍다”며 “코골이로 주변에 불편을 주지 않아도 돼서 학교생활, 사회생활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 양악수술 및 수면무호흡 클리닉에서 수술 뿐 아니라 하악전진장치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하고 있다. 치과 교정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와 협진하여 성장기 환자, 특히 7-11세 환자에서 상악골 성장을 저해하는 구호흡, 아데노이드 및 편도 과성장, 비특이성 침삼킴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정상적인 얼굴 성장을 유도하고 부정교합을 치료하고 있다.얼굴의 성장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등학교 시기에 위턱이 적절히 성장하지 못하면, 아래 턱의 성장에도 영향을 줘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얼굴의 성장은 3단계를 거치면서 완성되는데, 머리와 눈은 0 ~ 6세, 위턱은 7 ~11세, 아래턱은 12 ~ 18세에 성장이 완료된다.순천향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강나라 교수가 협진을 통해 정확한 치료법을 찾은 환자에게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제공
- [아는 것이 힘]나이 들면 원래 어지럽다?..방치하면 위험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일우 씨(75)는 20년 동안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를 포함해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4년 전부터 걸을 때 다리에 힘이 없고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머리가 띵하고 멍하고 어지러웠다. “도대체 왜 이렇게 어지러운 것인가요?” 일우 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세 곳이나 다녔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원인을 찾기 위해 뇌 MRI를 촬영한 결과 뇌혈관 여러 곳이 막힌 흔적과 무증상 뇌경색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약이 또 추가됐다. 어지럼증은 더 심해지는 것 같았다. 어지럼증이 심할 때면 병원에서 준 약을 먹었지만 효과도 없고 졸리기만 했다. 관절이 튼튼한 편이었지만 어지럼증이 심해 넘어질 것 같아서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어지럼증은 어느 연령대나 생길 수 있지만 노년기로 갈수록 더 흔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어지럼증은 75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이며 85세 이상에서는 50%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우 씨처럼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흔하다.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니 치료 또한 어렵다. 결국 나이 때문이라며 체념하기 쉽다. 하지만 노년기의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낙상의 위험을 매우 높여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노년기의 어지럼증은 단순한 노화 때문일까 아니면 질병일까. 노년기에는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이석증, 뇌졸중, 심인성, 자율신경성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빈도가 증가한다. 하지만 사례처럼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균형을 잘 잡기 위해서는 몸의 여러 감각이 잘 협조가 되어야 하는데, 체성감각(관절과 근육에 전달되는 감각), 전정감각(속귀에 있는 균형조절감각), 시각 등이 대표적이다.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오듯이 이런 감각정보를 담당하는 기관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특별한 질병이 없이도 균형잡기가 어려워지고 이런 상태를 “어지럽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여러 내과적 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물은 혈압약이며, 노년기에는 여러 종류의 혈압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항히스타민제, 우울증 치료제 등 항콜린성 작용이 있는 약물도 어지럼증을 흔하게 유발한다. 항불안제, 근육 이완제, 전립선 비대증 약물 등도 어지럼증의 원인이 된다.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노년기 어지럼증은 한가지 질환이 아닌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급성 어지럼증은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년기 어지럼증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많은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거나 대증적 약물에 의존하기도 한다”며 “일우 씨는 수년간 악화되는 어지럼증과 균형장애를 호소했지만 적극적인 균형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됐다. 노년기 어지럼증은 정확히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뉴욕증시, 3월 CPI 앞두고 혼조마감…국채금리↓[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며 미국 증시가 부담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상승장을 이끈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호재가 이어졌지만,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계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경계감은 여전했다. (사진=AFP) ◇뉴욕증시 3대 지수 이틀 연속 혼조 마감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3만 8883.6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 오른 5209.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 6306.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 발표되는 3월 CPI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세가 지속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3.4%를 기록, 전달(3.2%)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3.7%로 전달(3.8%)보다 소폭 하랄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전달대비로는 0.3% 상승해 2월 상승률(0.4%)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후퇴하고, 미 증시 역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이 재발하면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6.4%로 점쳤다. 동결 가능성은 42.2%로 집계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미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낮을 것이라며, 금리가 8%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미 국채 수익률은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47%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5.7bp 떨어진 4.365%를 기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메간 스와이버는 “금리인하 시점은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달렸다”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근원 상품과 주거비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AI 대장주 엔비디아 2%↓·구글은 1%↑ 업종별로는 금융, 산업 관련 지수가 하락한 반면 에너지, 헬스,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AI 관련주에서 구글과 엔비디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가 1% 넘게 상승한 반면,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04% 하락했다. 인텔이 이날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보다 성능이 좋은 자체 개발 AI 전용 칩 ‘가우디3’ 출시를 예고한 데다, 구글도 Arm과 함께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대체할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CPU인 ‘악시온’을 이날 공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에 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대만 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이 중단됐으나 미 정부 보조금 지원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올랐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전날 4.9%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2.25% 올랐다. 전날 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에 대해 8월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다, 이날 2018년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다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 가족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보잉은 1.89% 하락했다. 올해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83대에 그친 데다, 미 항공 당국이 787 드림라이너의 결함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 8% 하락후 0.64% 상승했다.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이틀연속 하락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1.1%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1.4% 내려 배럴당 85.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돼 하락폭은 제한됐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04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38%) 하락한 14.98을 기록했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1% 내려 7934.79를 기록했고, 독일 DAX지수도 1.32% 하락한 1만8076.69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70.13포인트(0.86%) 내린 8049.17에 거래를 마쳤다.
- [전문의 칼럼]허리디스크 수술 후 일하려면 1개월 경과해야
- [서울부민병원 은상수 척추센터장] 척추내시경, 미세현미경으로 디스크 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허리디스크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퇴원할 때 주치의에게 설명은 들었지만 세세하게 물어보지 못하고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알아본다. ◇ 허리디스크 수술 후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염증이다. 수술부위의 따뜻한 느낌, 열감, 식은땀, 오한, 고열 등이 염증의 증상이다. 퇴원 후에도 몸이 떨리는 오한이 있거나 상처가 젖은 느낌이 있으면 수술 받은 병원에 신속하게 문의해야 한다. 서울부민병원 은상수 척추센터장수술 부위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피가 배어 나오는데 붙여 놓은 거즈가 피에 젖으면 균이 상처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젖은 거즈를 바로 갈아주어야 한다. 특히 수술 후 2주가 지나기 전에는 상처 부위를 긁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 환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재발이다. 허리디스크 제거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터져 나온 디스크 파편만 제거하는 것이다. 정상 디스크는 95% 이상 남아 있고 수술했던 디스크가 아무는 데는 3개월 정도 소요된다. 허리디스크의 재발과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한 좋은 방법은 한달 간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헛숙오 (허리로 물건 들기, 숙여서 일하기, 오랫동안 앉기)는 하지 않는 것이다. 걷는 것은 가능하다면 바로 진행해도 되고, 뛰는 것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한달 이후에 시작하면 된다. ◇ 실밥은 언제 제거하나. 많은 환자들이 실밥을 뽑으면 퇴원이 가능하지 않냐고 많이 문의하는데 상처나 수술상태가 개인별로 다르기에 퇴원 결정에는 고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에서 진물이나 피는 안 나오는지, 벌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술 상처는 7~10일 정도면 아물기에, 수술 후 7일 정도에도 실밥을 뽑을 수 있다. 안전하게는 2주째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실밥제거 후 살이 벌어지지 않는 테이프(스테리스트립)를 붙이기도 한다. 이 테이프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두면 된다. ◇ 실밥제거 후 샤워는 언제 가능한가.소독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2~3일에 한번씩 한다. 실밥을 뽑기 전에는 샤워용 방수 밴드를 붙이고 샤워를 해도 되지만, 머리만 감고 가급적 상처에 물이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실밥을 뽑으면 다음날부터 샤워해도 되고 목욕은 일주일 후에 가능하다. 실밥을 뽑은 후에는 소독을 하거나 거즈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수술 한달이 지났는데도 허리 상처가 부어있거나 꿀렁꿀렁한 느낌이 들면 불안할 수도 있지만 이는 보통 몇달에 거쳐 가라앉으면서 좋아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직장 복귀는 언제 가능한가. 빠르면 2주, 안전하게는 한달 후에 가능하다.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다면 수술 일주일 후에도 출근할 수 있다. 수술 부위 통증과 디스크 재발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무복귀를 어느정도 늦추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이라면 중간 중간에 일어서거나 높이 조절이 되는 스탠딩 책상도 고려해야 한다. 농사나 택배 등 허리에 무리를 주는 업무로 복귀해야 한다면, 일을 줄이거나 업무를 변경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좋지 않은 작업환경이었기에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생겼고, 앞으로는 이를 최소화 해야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다. ◇ 성관계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허리디스크 수술 후 성관계는 빠르면 2주에서 안전하게는 6주 후부터 가능하다. 성관계를 하고나서 허리가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데, 허리에 무리가 안되는 자세로는 환자가 위를 보고 누워 있거나 옆으로 하는 자세가 있다. 엉덩이나 허리에 베개를 받쳐서 괜찮은 지 시도해본다. 허리를 꼬거나 너무 많이 구부리고 펴는 자세는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피한다. 가급적 부드럽게 하고 몸무게를 많이 싣지 않도록 한다.
- 뉴빌리티 이동 로봇 서울시내 곳곳 누빈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24년을 맞아 배달로봇 개발업체들이 실외 배송 상용화를 위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규제 샌드박스 지역 외에서도 이동로봇이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돼서다.◇뉴비, 4월 중 규제 샌드박스 외 지역서 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론칭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확대에 가장 발걸음을 재촉하는 기업은 ‘뉴비’의 개발사 뉴빌리티다.이 회사는 이달 중 서울 지역 두 곳에서 실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긴밀하게 협약을 추진하는 업체가 있다”며 “클라이언트 쪽에서 원하는 곳으로 두 곳 정도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비는 지난해 KT(030200), 강남구청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지역인 강남 일대(선릉역 인근)에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앞서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 광진구 건국대 등에서 로봇 배달 실증 사업을 진행해왔다. 실증 사업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실증을 마쳤고 이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뉴비는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서비스하는 분야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 순찰, 청소, 안내 등 활용성이 높다. 특히 뉴비는 라이다 등 고가의 장비가 아닌 일반 카메라를 활용해 장애물을 인식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제조단가를 낮춰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사용 가능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로보티즈, 3분기 서비스 확대…배민도 도전장현재 뉴빌리티와 함께 운행 안전인증을 받은 유이한 기업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개발사 로보티즈다. 운행 안전인증이 없으면 실외 이동로봇의 보도 통행이 통제돼 사실상 현재로서는 뉴빌리티와 로보티즈 양사가 실외 이동로봇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미 역시 아파트 단지, 캠핑장, 리조트, 골프장, 공원 등에서 실증 사업을 벌이며 뉴비와 경쟁에 한창이다.로보티즈는 오는 3분기 내 실외 지역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와 반하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고 이 회사의 무인매장과 개미를 연계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로봇이 전담하는 무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전 무인화가 이뤄지면 배송비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개미(사진=로보티즈)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이동로봇 ‘딜리’ 개발에 한창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송 로봇 실증을 위해 다양한 지역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지역이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딜리는 운행 안전인증 역시 받지 않은 상태로 4월 안에 인증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다만 배민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딜리가 상용화 단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로봇 도입과 관련된 규제를 빠르게 해소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총선 후 ‘블랙스완’ 우려…'눈덩이 빚' 좀비기업 과감히 정리해야”[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총선 이후에 그간 미뤄왔던 공공요금 현실화·과도한 부채 등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들이 예기치 못한 ‘블랙스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올해 1월 한국국제경제학회장에 취임한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우리 경제의 위험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블랙스완은 일어날 확률이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을 가져오는 위험을 가리킨다. 그는 “정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 정리 과정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결합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며 “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이 충분한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우려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한국국제경제학회장) 인터뷰그가 바라본 올해 경제 상황은 지난해 못지않게 녹록지 않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나아져도 체감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원 회장은 “미국이 하반기부터 금리를 내려도 우리는 한·미 금리 격차에 과도한 부채 문제가 남아있어, 연말쯤 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물가도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달 연속 3.1%로 여전히 목표수준인 2%랑 먼데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정상화 문제도 남아있다”며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까지 감안하면 하향세를 보이던 물가가 하반기에 다시 뛸 수 있는 셈”이라고 우려했다.국제 경제 지형에도 지각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그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계속될 것이다. 국내 산업도 이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재편 돼야 한다”며 “중국과도 수출보다 수입 의존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핵심광물에 대한 다변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원용걸 한국국제경제학회장(서울시립대 총장) 인터뷰다음은 원 학회장과의 일문일답-올해 한국 경제 어떻게 전망하는지.△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특별히 나아진다고 보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4%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인 2020년(-0.7%),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고금리 지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은 물론 반도체 부분도 상당히 어려운 사이클이었던 영향이다. 올해는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4분기 이후로 회복되면서 수출 부분에 긍정적인 부분은 있지만, 미국의 고금리가 상반기까진 지속되면서 내수가 쉽게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가계와 기업 부채가 과도하게 쌓여서 소비나 투자가 일어날 수 없다. 이 때문에 주요기관에서 전망한 성장률 역시 2.2%~2.4% 수준으로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지.△고금리 상황 속의 부채 문제다. 미국이 하반기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연말쯤에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과도한 부채를 정리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가계부채는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를 적용하는 등 노력으로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작 규모가 큰 부실기업 부채에는 총선을 앞두고 제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이 잇달아 발생했지만 구조조정은 본격화되지 않았다. 최근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부실기업 대출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좀비 기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합위기에 대비한 재원이 충분한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물가도 여전히 불안하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및 국제유가 상승세로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지난달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물론 총선 이후에는 공공요금 정상화 문제도 남아있다. 물가도 걱정이지만 현재 불합리한 공공요금은 반드시 정상화돼야 한다. 가스, 기름값은 오르는데 공공요금이 그걸 못 따라면서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이 지속됐다. 두부값이 두부를 만드는 재료인 콩값보다 싼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오랫동안 가격을 억제하면 한꺼번에 압력이 폭발해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온다. 따라서 고통이 불가피하더라도 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책수단을 활용해 구조적 문제는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도 문제다. 정부가 해결을 위해 재정을 더 풀어야 한다고 보는지.△미국이 금리인하를 하기 전까지는 통화정책의 여지가 없다. 정부가 더 적극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은 세입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 국채를 발행하면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 금리를 올려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구축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 생산성 높지 않은 일자리에 재정을 지원하곤 했는데, 그런건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 정부가 택할 수 있는 건 감세 정책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는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경제쪽에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양쪽 모두 미국 내에서 고용하고 생산하라는 것이 시그널이다. 다만 정책 수단이 관세인지 보조금인지만 달라지는 것이다. 결국 국내 산업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노동집약적이거나 표준적인 조립산업은 해외로 내보내고,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국내 일자리를 육성해야 한다. 아세안·멕시코 등 제 3국을 통해서 우회 수출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더 큰 문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아래에 보조금과 불공정 무역을 다루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위상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처럼 중간 규모의 통상 중심 국가는 규범에 기반한 안정적 국제통상 환경이 필요하다. 유럽이나 베트남 등 비슷한 중규모 국가들끼리 공조해서 WTO와 같은 기구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것으로 보이는데.△중국은 앞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에 더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대(對) 중국 수입의존도가 22.2%로 처음으로 수출의존도(19.7%)를 상회했다. 이 중에서 핵심광물이나 2차전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는다. 향후에 우리 경제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에 대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 관리 및 핵심광물 수입 다변화도 함께 가야한다.
- MBN, 오전 7시부터 총선 개표 방송…AI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N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개표 방송을 준비한다.MBN은 10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당선이 결정될 때까지 기존의 방송 자원과 AI 빅데이터 시스템을 접목해 총선과 관련한 실시간 이슈를 분석하고 초접전 승부처에 대한 정확한 예측에 나설 예정이다.MBN은 지난 2월 정치부 기자와 PD, 정치조사 전문가들과 함께 ‘MBN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에이아이앤디디피(AI&DDP)와 함께 AI-빅데이터 총선 분석 시스템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해 총선 방송에 적용한다.국내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정치와 선거에 특화된 AI-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AI 빅데이터 총선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각 지역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들을 분석하고 예측하게 된다.개표 방송에선 MBN 캐릭터 ‘므브니’가 전국의 랜드마크를 돌며 투표율 공개에 나선다. 또한 전국의 랜드마크 및 공성전, 우주여행, 네버랜드, 대항해시대 등 AI로 생성한 다양한 영상 그래픽을 도입하는 등 개표 방송에 새로움을 더한다.이뿐 아니라 넥스트리서치와 손잡고 여야의 승패를 가늠한다. 서울 종로와 용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 대한 면접원 전화 예측조사를 통해 지상파 출구 조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예측조사 12개 지역을 포함한 핵심 지역구 50곳을 선정하고 기자들을 집중 투입해 가장 빠른 당선자 인터뷰 등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도 전달한다.MBN 선거 방송은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패널들도 강화한다. 정확한 분석으로 보수 논객의 대명사로 꼽히는 전원책 변호사와 당 원내대표까지 거치며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4선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출신 오영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 이택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 함께한다.또한 ‘현역가왕’과 ‘불타는 장미단’ 출연자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12개 격전지 우세 후보 ‘정치家왕 12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MBN 개표 방송은 10일 오전 8시부터 11일 새벽 시간대까지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