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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日 규제, WTO 심판대 오른다-[현장에서]팩트체크도 안한 국책 연구기관-‘일단 해보자’는 정책에…경제는 골병 든다-[사설]일본은 억지 그만 부리고 대화에 나서라-[사설]동해·서해 연달아 드러난 군 기강해이△2면 줌인&-초행길 헤메고 음식그릇 뒤엎고 만만히 봤는데…“배달 알바 리스펙!”△3면 짐싸는 韓산업 두뇌-기업 대응만으론 인력유출 막기 한계…국가 차원 관리시스템 구축해야-‘발등에 불’韓기업들, 핵심산업 인채 찾아 삼만리-“인재 안뺏기려면, 스타트업식 조직문화 도입해야”△4면 의욕만 앞선 정책 실효성은 없다-주52시간·최저임금·정규직 전환, 갈등부추겨 경제악화 부메랑-16.4%서 2년 만에 2.87%…정치논리에 휘둘렸다는 반증△5면 한·일 경제갈등 해법 찾기 분주-美 “중재는 없다” 거리뒀지만…자국기업 피해 가시화 땐 개입 시사-김현종 “美, 동북아 안보 협력 훼손 우려에 공감”-日, 이르면 내달 15일 韓 백색국가 제외…1100개 품목 영향△6면 정치-“총선 출마하시냐” 대정부질문서 신경전…잠룡들도 서서히 기지개-특위 결정 미루는 與…野 추경 압박 카드?-‘어대심’ 증명한 심상정…첫 행보는 노회찬 묘역 참배-“日언론 ‘전략물자 北 전용’ 알고 있었다”-나경원 “文대통령, 정경두 장관 거취 입장 밝혀라”△8면 국제·경제-美맨허튼 암흑의 3시간…7만여명 ‘패닉’-중앙아시아 유럽 잇는 2300km 고속철길, 바닷길보다 3주 더 빨라 수입차 11% 운송-무역전쟁 1년…中, 美 교역량 아세안서 채웠다△9면 경제-“늦어도 8월 금리 인하”…전문가 절반은 ‘2회 인하’ 점쳐-“한은 성장률 2.5→2.3% 낮출 듯”-제조업체들 “3분기 경기 더 어렵다”-차기 공정위원장에 조성욱 교수 사실상 낙점△10면 금융-“과도한 판매수수료 노린 ‘GA 영업’ 구조개선 서둘러야”-카카오뱅크, 하루 1만 4000명꼴 가입 ‘폭풍 성장’-수은, 기업구조조정단 신설△12면 산업&기업-日서 귀국하자마자 ‘비상경영’ 지시한 이재용-韓, D램값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현대차, 中시장 비상등…4개월 연속 판매 감소-현대모비스 “동공 추적해 졸음운전땐 경보”-화재리스크 딛고…ESS 배터리업계 ‘기지개’△13면 산업-토종 3인방 금융클라우드 ‘철벽보안’ 인증, AWS·MS 등 글로벌 IT 공룡과 본격 경쟁-[현장에서]이공계 병역특례 축소 반대, ‘집단 이기주의’ 아니다-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증명…갤S11에 ‘블록체인 신원지갑’ 탑재-보안 숭숭, 부실한 Q&A ‘논란’…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사태’ 봉합할까△14면 소비자생활-먹거리 ‘마감 세일’ 한눈에…소비자-매장 둘다 웃다-매장선 고급과일 사고…온라인선 못난이과일 주문-이 더위에…겨울옷이 잘 나가는 이유-GS ‘외화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서 이용하세요△15면 중소기업·바이오-학령인구 절벽시대 ‘놀이’서 돌파구 찾는다-“위약금 물어도 日안가”50~80% 여행 취소-“최초·최고 앞세워…체외진단기기 글로벌 1등 도약”-중기부,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약영업대행사가 ‘리베이트 천국’ 만들어…정부, 복제약 구조조정 나서야”-“제품명 중심 의약품 처방 관행, 환자가 성분 알 수 있게 바꿔야”△18면 증권&마켓-‘유가 바닥 쳤나’…원유 DLS로 돈 몰린다-美 금리인하 훈풍에…코스피 2100 안착 시도-한은도 금리인하?…증권·배당株 매력 ‘쑥’△19면 증권-성장 잠재력 커 매력적…국내 증권사, 인니서 IB 영역 확장-최저임금 속도조절에 편의점·택배株 주목-“사모펀드·부동산·인프라 3개축 발판으로 자본 수출시대 열 것”-2분기 실적 예상밖 ‘양호’ 전망에…철강주, 하반기 반등 기대△20면 문화-204억 쪼그라든 경매시장…환기로 환기시키나-“발레리나 발전 없다면 끝, 아름다움 위해 매일 고민”△22면 스포츠-‘장타 여왕’ 김아림, 버디 9개 잡고 짜릿한 역전-‘시즌 4승’ 최혜진, 예상대로 압도적…조아연·이승연 신인왕 경쟁-이보미 “팬들 응원 덕에 통산 8억엔 돌파”-할레프 “루마니아엔 잔디 코트 없어요”-韓 다이빙 새 역사, 김수지 ‘깜짝’ 동메달△24면 피플-유명 무협 만화속 주인공 나오는 ‘무협 어벤저스’ 게임 만들 것-“韓 애니산업 도약위해…픽사 성공시킨 잡스같은 리더 있어야죠”-신협,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 경남 거제시청서 발대식 개최-조은정전 삼성전자 마케팅 상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임명-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 재선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현장의 ‘안전 시스템’-[데스크의 눈]웃고 있을 제2, 제3의 ‘스티브 유’-[기자수첩]韓 축구 현실 고려없는 ‘C제로룰’-[e갤러리] 곽상원 ‘콘택트’△26면 부동산-분양가 규제 피한 알짜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드디어 등판-콜롬비아 방문한 박원순 “서울 산동네에도 모노레일을”-건설협회 “주5일제 도입 때처럼…주52시간도 적용 유예 기간 달라”-‘22년 방치된’ 과천 우정병원, LH가 공동주택으로 바꾼다△27면 사회-시키는 대로 했는데 허리 삐끗…‘몸만 큰 헬스트레이너’ 조심하세요-전국 자사고 절반 가까이 탈락…고교 서열화 더 부추길까 우려-‘앱 찾아 왔는데 왜 없지’…공유킥보드 숨겨 타는 얌체족-‘환경피해소송 급증’ 공들이는 로펌업계-“동반자살 구해요” 게시물만 올려도 처벌-32년전 그날…외신기자가 찍은 ‘이한열 장례식’
2019.07.14 I 최정훈 기자
 이의경 식약처장 교수시절 '인보사' 보고서 논란 外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이의경 식약처장 교수시절 '인보사' 보고서 논란 外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7월 8~12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사진=연합뉴스)◇ 이의경 식약처장 교수시절 ‘인보사’ 보고서 논란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식약처장)이 ‘성분 은폐’ 논란에 휩싸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건강보험 대상 의약품으로 올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교수 시절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 처장이 작성자로 명시된 인보사 ‘경제성평가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보고서에는 인보사가 통증 및 기능개선 임상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고 보험급여 기준에 적합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윤 의원은 “코오롱생명과학 발주를 받아 이런 보고서를 작성한 사람이 인보사 사태를 수습하는 책임자가 된 것”이라며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수습이 되겠다고 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처장은 “(교수 시절) 저희 학교 연구팀이 작성한 보고서”라며 “연구는 인보사 사건 이전인 2017년 12월까지 수행했고 사건과 전혀 무관하고 추호의 의혹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사퇴할 의향도 있다”고 했다. ◇식약처, 메디톡스 주주 임상 결정권자 의혹 수사의뢰최근 국내 보톡스 1위 업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제제 ‘메디톡신’ 허가 과정의 주요 결정권자가 주주였다는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한 방송국은 지난 11일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받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임상시험 통과를 판단하는 주요 결정권자들이 메디톡스사의 주식을 가졌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을 2003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진행했던 한 대학병원 임상연구소장 김모 교수의 아내와 임상시험 평가 기관인 길모 독성연구원장이 주주였다는 게 보도내용이다. 이 방송사는 메디톡스가 임상시험 기간이던 2003년부터 2005년 사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 메디톡신을 공급한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 ‘인보사’ 허가 취소·폐기 처분 효력 ‘일시 정지’코오롱생명과학의 고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보건당국의 허가 취소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제기한 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의 효력정지 신청 인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해당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키로 결정했다. 대전지방법원 행정2부 역시 식약처의 인보사케이주 회수폐기 처분 효력정지 신청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회수폐기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 인보사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승인 취소처분, 인보사 의약품 회수·폐기 명령 등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각 처분의 집행정지도 요청했다. ◇ 인보사 사태 후폭풍 확대...압수수색·가압류‘인보사 사태’ 불똥이 상장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튀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1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기업공개(IPO) 담당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은 2017년 코오롱티슈진 상장 당시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공동주관사였다. 서울북부지법(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도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입은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해 제기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일동홀딩스, ‘경영권 분쟁’ 일동제약 지배력 강화 나서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일동홀딩스가 지난 녹십자와의 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백기사’(우호세력)로 나섰던 사모펀드 소유의 일동제약 지분 매입에 나서 일동제약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일동홀딩스는 자회사 일동제약 주식 취득과 운영자금 조달에 쓰기 위해 400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단기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일동홀딩스는 지난 1일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1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498억8449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5년 일동제약과 녹십자와의 경영권 다툼이 불거졌을 당시 일동제약 오너일가의 백기사 역할을 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H&Q)가 녹십자로부터 일동제약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당시 H&Q는 녹십자가 보유한 일동제약 지분 20%를 678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지분 취득이 끝나면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율이 기존 30.56%에서 40.57%로 늘어난다. ◇ 신라젠, 개발中 대장암 치료제로 종양크기 30% 감소 확인신라젠이 대장암 항암제 치료 개발과정에서 진전을 보였다. 신라젠은 10일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인 ‘펙사벡’과 다른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약물인 ‘임핀지’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에서 간과 폐에 전이를 보인 MSI-L(저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 환자 1명에게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 반응(PR)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장암 환자의 85%에 이르는 MSI-L환자는 면역항암제가 전혀 반응하지 않아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다.◇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글로벌 진출 가속화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3000만 달러(354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고 연간 160만 바이알(주사용 병)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은 이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항암제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인도네시아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조원에서 2023년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한양행,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규모 지분 투자유한양행은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아임뉴런은 지난 4월 성균관대 교수진이 설립한 신생 연구소기업이다. 주로 뇌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의과학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과 뇌혈관 장벽을 투과할 수 있는 뇌 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2019.07.14 I 노희준 기자
'인보사 처분' 집행정지 여부, 이르면 오는 26·29일 결정
  • '인보사 처분' 집행정지 여부, 이르면 오는 26·29일 결정
  • 서울 마곡에 자리잡은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 전경. 코오롱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법원이 이르면 오는 26일과 29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취소처분 등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인보사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는 셈이라 주목된다.12일 법조계 및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행정12부) 및 대전지방법원(행정2부)은 인보사 취소처분 등의 ‘일시 효력 정지‘를 결정하면서 집행정지 여부 심리와 종국결정에 필요한 기간으로 오는 26일(인보사 폐기처분)과 29일(품목허가 취소처분)을 각각 정했다. 법원은 통상 처분 효력정지 여부 등 신속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일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심리 기간으로 설정한 일자내에 판단을 하려고 노력한다. 반드시 그날 결정을 내려야 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대개는 불확실성 해소와 피해 최소화 관점에서 그렇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르면 오는 26일과 29일 식약처의 인보사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법원이 해당일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재판부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1차로 눈여겨 봐야 할 일정은 법원이 식약처 및 코오롱생명과학측의 의견을 들어보는 심문기일이다. 심문기일을 통해 법원이 사건의 복잡성 정도와 필요 심리기간 등을 가늠해 보기 때문이다. 회수폐기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집행정지 심문기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집행정지 심문기일은 오는 23일 오후 2시다.또 주목해야 할 시점은 심문기일을 종료하면서 법원이 밝히는 심리종료일이다. 이 시기는 원고(코오롱생명과학)와 피고(식약처장)가 집행정지 여부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법원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원은 집행정지 건에서 통상 심리종료일에서 일주일 내 선고를 한다”며 “법원이 심리종료일을 빠르게 잡아 26일까지는 결정을 내려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 인보사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승인 취소처분, 인보사 의약품 회수·폐기 명령 등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각 처분의 집행정지도 요청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최초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 중 하나(2액)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위험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 이달 3일 최종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확정돼 9일자로 공식 취소됐다.
2019.07.13 I 노희준 기자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제약바이오 취업의 문 열립니다"
  •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제약바이오 취업의 문 열립니다"
  • 대웅제약 신입사원 손용인 씨가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단순히 회사를 소개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자리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면접은 회사에서만 보는 게 아니랍니다.”지난해 하반기 대웅제약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한 손용인(27·고형제생산팀)씨는 “취직을 위해 필요한 지식 학습이나 자격증 취득 등은 당연히 준비해야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 적극 활용해야 취직에 성공할 수 있다”고 취업 성공의 비결을 소개했다.손 씨는 대웅제약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기 바로 직전인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대웅제약 부스 담당자로부터 회사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자신이 원하는 직무,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부족한 점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그는 이를 귀담아 듣고 만발의 준비 끝에 대웅제약에 합격했다.손씨가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각 제약사가 대학을 찾아 다니며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흔했지만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을 모아 박람회를 연 것은 처음이었다. 1회 행사 때에는 47개 기업, 7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4850여건의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은 단순히 회사소개나 채용상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접수, 현장 면접 등 실제 채용절차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중 일부는 현장에서 받은 서류를 검토해 가산점을 주거나 별도로 연락을 취하는 등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며 “올해도 업체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는 규모가 작년보다 더 커진다. 일단 19일까지 신청을 받는 참가 업체 수가 11일 현재 59개사로 지난해보다 12곳이 늘었다. 이중 현장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회사는 유한양행(000100) JW중외제약(001060) 등 13개사에 이르고, 아주약품 등 7개 사는 당일 면접자에 한해 서류심사 면제를, 삼진제약(005500) 등 4개사는 1차 면접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최근 10년의 제약바이오 종사자 증가율은 연평균 2.7%로 전 산업(1.3%)과 제조업(1.3%) 증가율을 크게 넘어선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생산 뿐 아니라 개발, 허가, 유통, 판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30만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뜻 있는 구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12 I 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한반도 유사시 日자위대 투입 길 여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美, 한반도 유사시 日자위대 투입 길 여나-BTS도 레벨도 관광 자원이다-프로게이머 꿈꾸는 10대… ‘롤’ 배우러 게임학원 간다-[사설]국내 간판기업 신용등급 연쇄 강등 초래되나-[사설]‘베트남 아내 폭행’ 근절 계기 돼야 할 대법원 판결◇줌인&-눈치볼 것 없이 당당하게… 명동·코엑스 한복판에 우뚝 선 ‘19금 놀이터’-‘호르무즈 해협’ 연합호위… 외교부 “美 요청하면 검토할 것”◇한·일 경제달등 격화-반일·반한 감정으로 번져… 日 소재로 韓 제품 생산 ‘분업체제’ 깨지나-백악관 2인자 만난 김현종… “日규제 관련 얘기 잘됐다”-수출규제 후 정부간 첫 만남…‘국장→과장’ 격하로 협의 한계◇게임아카데미 문전성시-꿈 찾아온 10대들 ‘프로게이머 전략’ 익히느라 구슬땀… 열정이 넘치네-“게임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시대 아냐… 인성 교육 병행”-경기도·대전시 예산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키로◇‘엔터투어먼트’ 띄워라-공연·관광 즐길 ‘K 브로드웨이’ 만들어야… BTS 보러 온 아미 지갑 열린다-난타·점프 등 넌버벌 공연도 한류 역할 이어가야-英농장주 아이디어로 시작한 ‘록페스티벌’… 입장료만 864억원◇정치-한국당 공천룰 내주초 베일 벗는다… “청년·여성에 최대 30% 가점”-野 “자사고 평가, 헌법 위배”… 이 총리 “획일정 취소 의도 없다”-美, 日·獨 ‘전범국’ 끌어들이는 꼴… 한반도, 국제분쟁 최일선 놓일 우려-與 “日 압박 대응에 3000억 추경 반영” 野 “추경 만능주의… ‘총선용’ 감추기 쇼”-바른미래, 또 무너진 ‘혁신’◇국제·경제-“불확실성” 26번 외친 파월… 금리인하 ‘원샷 혹은 더블샷’ 선택만 남았다-아시아 증시 활짝 웃었다-“佛 디지털세 불공정 조사”◇경제-韓서 5조 버는 구글, 세금은 200억… “내년 ‘구글세’ 도입”-외국인 직접투자 37.3% 급감… 中은 거의 10분의 1로 줄어-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 ‘비정규직’… 회사 클수록 더 많아-가계대출 한 달 새 5.4조원 늘어 전세·아파트 입주자금 증가 영향◇소비자생활-‘히트작은 살아있다’… 시리즈 의류 줄줄이 출시-“시장 선점하라”… 릴 베이퍼 vs 쥴, 판매망 확충 전쟁-스낵의 변신… ‘매운맛’ 입혀 맥주 안주로-‘미국산 소고기 잘나가요’ 롯데마트 최대 40% 할인◇금융-기존 대출보다 한도 줄었다면 환승 불가… 규제지역 다주택자 ‘그림의 떡’-금융당국, 혁신상품에 배타적 사용권 불허 방침◇산업&기업-다각화·전문화·절충화… 석화, 3色 반전카드-20·30대 혼족 겨냥… 현대차 초소형 SUV ‘베뉴’ 떴다-소재 확보 비상회의 연 구광모-‘일본통’ 조현준, 한·일 문제 역할론 부상-세계 각국 한국산 제품 수입 규제 4년 연속 증가◇산업-넷플릭스·구글 ‘망 무임 승차’ 방통위 ‘가이드라인’이 답 될까-韓 진출 퀼트릭스 “경험데이터가 기업 성패 좌우”-클릭 몇 번에 쇼핑몰 ‘뚝딱’… 카페24, 인플루언서 창업 도우미로-택시동승 중개앱 ‘통과’… 암호화폐 송금 ‘보류’◇중소기업·바이오-사면초가 코오롱 ‘인보사’ 美 임상시험 재개로 부활하나-중견기업, 생존위해 신사업 ‘혁신 드라이브’-제약바이오 59개사 한자리서 채용박람회 연다-선배 유니콘기업들 “성장에만 몰입하라”◇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헬스케어는 韓경제 미래… 혁신·성장 주도한 ‘베스트11’에 경의를-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맞춤 시술… 美·러시아서도 찾아와-‘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세계 첫 개발… 수술안전성↑-국내 최초 3인실을 기본으로… 환자 편의 향상-세계 최초 초소형 인슐린펌프… 당뇨환자의 희망-베타글루칸 함유 꽃송이버섯 건기식으로 주목◇증권&마켓-日옥죄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되레 올랐다-‘불매운동’ 유니클로·아사히맥주, 日주가 무덤덤… 왜-바람 잘 날 없는 엔터3사 올들어 주가 20~30%대↓◇증권-뛰어난 카메라 기술 활용… 자율주행 사업에 승부걸겠다“-이번엔 ‘네오미오’… 법원문 두드리는 의류업체들-“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앞세워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여행-빗방울 머금은 자태에 흠뻑… 꽃천지 산상화원으로의 초대-[강경록의 미식로드]각종 성인병 에방에 최고… 무더위 입맛 잡아줄 건강 한끼 어때요◇스포츠-박태환 바통 이을… 차세대★김서영·우하람-레전드 선동렬, MLB 양키스 간다-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중단 요청-돌아온 장타왕 김대현 “하반기 목표는 우승”-일찌감치 매진된 ‘하이다이빙’… 예술 점수 매기는 ‘아티스틱 수영’◇피플-“恨푸는 기회 감사”… 유승준, 17년 만에 한국땅 밟나-국세청 차장 김대지, 서울청장 김명준-엄익수 KFC 대표 “직원 고충, 현장서 직접 챙깁니다”-김영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 ‘국민훈장’-북·미 실무협상 이끈 성 김 美 인도네시아 대사에 지명-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전무◇오피니언-[목멱칼럼] 퇴계의 귀향 길, 청년의 도전 길-[기고]세금 체납자라고 다 같진 않다-[기자수첩]통학차량 사고, 땜질 대책 언제까지◇부동산-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조합들 분양 서두르나-강남구 체육시설 부지에 공공임대 22가구 짓는다-7월 전국 3만6327가구 입주… 경기도에 45% 집중-투기과열지구서 아파트 당첨되려면 가점 ‘45점’ 넘어야◇사회-‘베트남 아내 때린 남편’ 올해 400명 더 있었다-베트남 폭행사건, 이주여성 문제 아닌 韓사회 문제-자사고 취소 줄잇는데… 영재학교는 무풍지대-‘국정원 특활비 뇌물’ 최경환, 의원직 상실-서울시 결국… 택시 호출앱 ‘S택시’ 손뗀다-박상기 “윤석열 후보 지명철회 건의 안할 것”
2019.07.11 I 이정현 기자
사면초가 '인보사' 코오롱,미국 임상재개로 부활하나
  • 사면초가 '인보사' 코오롱,미국 임상재개로 부활하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세계최초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와 검찰 수사로 사면초가에 내몰린 코오롱생명과학의 운명이 빠르면 9월중에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코오롱생명과학이 현재 희망을 걸고 있는 카드는 미국 임상시험 재개와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결정에 대한 무효소송 두가지다. 이 가운데 코오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 재개 결정에 사실상 회사의 사활을 걸고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임상시험 재개를 통해 인보사의 정당성을 확보한 후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재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코오롱생명과학(102940) 관계자는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취소를 무효화하기 위해 제기한 행정소송과 검찰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 지를 봐가며 FDA에 임상시험 재개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그 시기는 빠르면 이달중, 늦어도 8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오로생명과학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FDA 출신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미국 컨설팅회사의 자문을 받아가며 서류를 준비하면서 최종적인 서류제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에 서류를 제출하게 되면 임상재개 여부는 보통 한달안에 판가름 나게 된다. FDA가 보완자료를 요청할 경우 그 시기는 약간 지연될수 있을 전망이다. 늦어도 9월중 FDA의 인보사 임상시험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인보사의 임상3상시험 재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식약처 및 제약업계 전망과는 달리 코오롱생명과학은 여전히 긍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치료제 성분을 고의로 바꿨다며 품목허가를 취소한 한국 식약처와 달리 처음부터 치료제 성분을 정확하게 적시하며 시작하는 미국 임상시험은 재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미 인보사가 국내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자신했다.코오롱은 임상3상 시험은 재개되면 2~3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코오롱은 넘어야할 산이 남아있다. 인보사의 품목허가와 관련한 FDA 심사다. FDA는 품목허가를 심사할때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지만 기업의 신뢰성도 상당부분 반영한다는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행정처분이 FDA로부터 최종허가를 받는데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얘기다. 식약처 관계자도 “비록 코오롱이 인보사에 대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국내에서 품목허가 취소를 받은 경력이 있어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내기는 쉽지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12일은 마침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가 품목허가를 받은지 2년이 되는 날이다. 이 기간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로 세계 최초로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 국내대표 바이오기업이라는 ‘왕좌’에 올랐다가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일삼은 파렴치한 기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 처지로 전락했다.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한 식약처가 기존과는 약간 달라진 입장을 보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식약처는 9일 식약처 홈페이지에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결정 공고를 내면서 “안전성·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아니하여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의약품”이라며 그 취소배경을 설명했다.이전까지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에 연골유래세포 대신 신장유래세포가 들어간 것을 알고도 고의로 숨기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것을 허가취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아왔다. 그러면서도 식약처는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이점을 강조하며 “식약처 스스로도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고 있는 인보사를 허가당시와는 달리 일부 성분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취소한 것은 이해할수 없다”는 논리를 펴왔다.식약처는 그전과 지금의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보사 품목허가 당시에 없던 신장줄기세포가 새롭게 들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때문에 인보사 치료 환자대상 15년 장기추적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코오롱은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에 대해 9일 서울행정법원에 청구한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결백을 입증할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은 “품목허가 당시 치료제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은폐했다는 식약처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해명해간다는 전략이다.국민적 관심이 높은 중차대한 사안은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행정법원의 관례이니만큼 인보사 소송건은 2~3개월내 결론이 날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늦어도 9월 중에 코오롱의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곡에 자리잡은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 전경.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2019.07.11 I 류성 기자
  • 코스피, 美 금리인하 기대에 1%대 급반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모처럼 시원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2080.20을 기록 중이다. 0.57% 상승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6% 급락한 달러당 1171.40원을 기록 중이다.지난밤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은 일본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의 정책 스탠스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도 원인을 제공했다”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나 연준의 인플레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소재들을 고려해 볼 때 현재 7월 인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신한금융투자도 “전일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로 연준이 7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원, 44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82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특히 선물 시장에서 7048억원(1만34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켜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제조, 화학, 유통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1%, SK하이닉스(000660)는 3.0%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이 1~2%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7만5000원 위로 올라섰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보다 낸드 수요 회복과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정제 마진 개선 기대감에 정유주들의 상승 폭도 크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4.2% 급등세고 S-Oil은 2.7%, GS는 1.9%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6달러를 나타내며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6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증권주들도 증시 회복 기대감에 동반 오름세다. SK증권(001510)과 유안타증권(003470) KTB투자증권(030210)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키움증권(039490) NH투자증권(005940) 한국금융지주(071050) 메리츠종금증권(008560)도 1%대 오름세다.개별종목 가운데는 대웅제약(069620)이 4% 넘게 올랐다. 올 2분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2019.07.11 I 김대웅 기자
메디톡스,보톡스기술탈취 제보자에 30억 포상금건 까닭
  • 메디톡스,보톡스기술탈취 제보자에 30억 포상금건 까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1위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업체인 메디톡스가 보톡스 기술 탈취 제보자에게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산업의 기술 투명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관련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보톡스 관련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을 ‘스마트휘슬’과 함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메디톡스가 이번에 국내 업계에서 내건 기술탈취 포상금 규모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거액인 30억원을 내건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혼탁 양상마저 보이는 국내 보톡스 산업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실제 국내에서 보톡스 사업허가를 받은 업체는 10년새 모두 11개사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다. 기존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등 보톡스 생산업체에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추가로 보톡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화장품 업체는 물론 심지어 건설업체까지 10여개 업체가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보톡스 업계의 경쟁구도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추세다.20여개 업체가 보톡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세계시장은 경쟁이 거의 없는 사실상 독과점 경쟁구도다. 한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보톡스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미국 앨러간, 중국 란주연구소,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4개사에 불과하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톡스 기술을 훔쳐 사업을 벌이는 업체들이 일부 있다는게 업계에서 돌고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특히 보톡스사업을 벌이는데 필수적인 보톡스 균주를 어디서 확보했는지 출처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업체가 드물다는 점에서 일부 업체들의 보톡스균주 도용의혹은 갈수록 커져가고있는 상황이다.해외 보톡스 4개사는 모두 미국의 이반 홀 박사가 1930년대 밀폐한 통조림에서 분리한 균주를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어 출처가 분명하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보톡스 균주를 자연 상태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 균주는 자연에서 발견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대상으로 보톡스 기술 도용혐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까지 법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뿐 아니라 여타 보톡스 기술도용 혐의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국내 보톡스업체간 소송전은 확산될 전망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과의 국내외 소송이 일단락되면 여타 기술탈취 혐의가 있는 업체들도 추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확인했다.메디톡스는 이번 제보 캠페인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쏟아져 들어올 경우 대웅제약과의 소송전은 물론 향후 여타 기업들과의 법적대응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제보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국내 보톡스 업계의 판도가 흔들릴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한편 이번에 메디톡스와 함께 제보 캠페인을 벌이는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의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IP 추적방지,전화번호 추적방지,접속로그 생성방지 기술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여 익명 신고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휘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11일부터 가능하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의약품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고 해당 균은 생화학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라며 “이러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불법 탈취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공익과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1위 보톡스 업체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들 메디톡스 제공
2019.07.11 I 류성 기자
기술탈취 막겠다고 장벽 친 트럼프…中 투자중단에 美 바이오 '취청'
  • 기술탈취 막겠다고 장벽 친 트럼프…中 투자중단에 美 바이오 '취청'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미(對美) 투자가 급감했다. 중국 자금 투자가 집중됐던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은 창업을 포기하거나 사업을 미루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의약업계에선 중국발(發) 벤처캐피탈 자금이 끊길 경우 신제품 개발이 늦춰질 뿐더러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정보업체인 피치북을 인용, 미국 바이오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중국 벤처캐피탈로부터 조달한 자금은 7억 2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6억 5000만달러 대비 60% 급감한 규모다. 지난해 미국 생명과학 기업들이 투자받은 중국 벤처캐피탈 자금은 총 200억달러로 10년 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싱크탱크 로디움그룹은 “헬스, 제약, 바이오 부문에 가장 많은 중국 자본이 흘러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투자가 급감한 것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의 지식재산권 탈취를 막겠다며 규제를 강화한 탓이다. CFIUS는 외국인 투자 지분이 5% 이상이 되는 IT 관련 일부 업종에 대해선 전보다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생명과학업계에서 명성을 쌓은 기업가 윌리엄 해슬틴은 최근 컨스트럭티브 바이올로지라는 새 회사를 세우려다 포기했다. 3000만달러의 시드머니(초기자금)를 약속한 중국 투자자들이 투자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해슬틴은 “중국 투자 자본은 신생 기업들이 사업화까지 이를 때까지 겪게 되는 어려움, 소위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극복하는데 유용한 징검다리가 돼 왔다”면서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CFIUS가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돈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허권의 보호를 받고 있는 바이오 혁신기술을 중국인들이 훔쳐갈 것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펀드매니저들은 중국 내 의료서비스 수요에 맞춰 미국 바이오 기업들에 계속 투자하길 원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전 세계 혁신 의약품 중 80%는 미국 바이오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미·중간 무역전쟁이다.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몰라 투자 결정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중국 장강 리딩 벤처캐피탈(China Zhangjiang Leading Venture Capital)의 리우 지는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중국 투자자들만 걱정하는 게 아니다. 미국 기업들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놓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해슬틴은 “중국 시장에 의존해 판매량을 늘려왔던 미국 기업들이 쉽게 다른 판매처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 이는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2019.07.10 I 방성훈 기자
기관·외인 '사자'에 사흘만에 반등…통신장비株↑
  • [코스닥 마감]기관·외인 '사자'에 사흘만에 반등…통신장비株↑
  • 10일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면서 66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 불어닥친 일본 경제 보복 조치가 해빙 조짐을 보인데다 바닥을 다지던 바이오주(株)에 모처럼 온기가 돌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개인 매도세를 집어삼킨 점도 상승을 견인한 이유로 꼽힌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일 대비 1.38%(9.10포인트) 오른 666.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우며 2%대 상승을 목전에 두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분 반납하면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8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263억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 투신이 65억원, 금융투자가 75억원, 연기금 등이 66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기타법인은 7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8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대,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1%대 오르며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반면 종이·목재는 0.33%, 방송서비스는 0.20% 내리며 상승 우위 흐름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통신장비주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신라젠(215600)과 코미팜(041960)이 각각 6.67%, 6.24%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32500)가 6.31%,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3.74% 상승했다. 이밖에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휴젤(145020)이 1.36%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동국알앤에스(075970)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방열소재 개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카펫 업체인 두올산업(078590)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6178만주, 거래대금은 3조791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95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58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7.10 I 김성훈 기자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글로벌 진출 가속화
  •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글로벌 진출 가속화
  • 9일 ‘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오른쪽부터) CKD-OTTO 백인현 대표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사진=종근당)[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000만 달러(354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공장은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고 연간 약 160만 바이알(주사용 병)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은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에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또한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CKD-OTTO 항암제 공장 전경사진 (사진=종근당)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약 2억 7000만명의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조원에서 2023년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진입 장벽은 높다. 인도네시아에서 의약품을 유통, 판매하려면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회사와 협력해야 한다. 또 5년 이내에 해당 의약품의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서면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에 종근당은 생산시설의 현지화 전략을 선택했다인도네시아의 항암제 시장은 약 2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항암제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할랄(HALAL) 인증까지 획득한 항암제 공장을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 등 아세안경제공동체(AEC)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을 전략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할랄 인증은 ‘허락된 것’이란 의미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무슬림들은 종교적 이유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앞서 종근당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했다. 이후 2016년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거리에 위치한 치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에 관한 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준공했다.
2019.07.10 I 노희준 기자
"프레스티지-먼디 계약, 셀트리온 계약국과 안 겹쳐…영업력 강화"
  • "프레스티지-먼디 계약, 셀트리온 계약국과 안 겹쳐…영업력 강화"
  • 셀트리온의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이번 먼디파마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가 체결한 계약은 먼디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영업력 강화 차원”이라고 진단했다.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판매 계약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알보젠(Alvogen)과 동유럽 판권 계약, 올해 러시아 소재의 기업 파마파크(Pharmapark)와 러시아 및 CIS 국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셀트리온과 관련해 이슈가 된 부분은 먼디파마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9개 국가의 판권 계약을 했다는 점”이라며 “먼디파마는 원래 셀트리온과 허쥬마에 대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판권 계약 국가들이 기존 셀트리온과 체결한 계약과 겹치지 않는 것을 볼 때, 이는 먼디파마가 바이오시밀러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는 차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판단했다.한편 지난 1952년 설립된 먼디파마(Mundipharma)는 120개국 네트워크를 소유한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다. 2018년 스페인 제약기업 신파바이오텍(Cinfa Biotech) 인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렘시마를 비롯해 트룩시마, 허쥬마를 판매하고 있다.
2019.07.10 I 김대웅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우건설(047040) = 최대주주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억1093만1209주를 전량 장외매도했다고 공시. 이와 함께 발행회사 임원인 김형·김창환·최규윤·윤광림·이혁이 각각 1만 9387주, 2만 2152주, 9640주, 9640주, 9640주를 각각 장내매수.△한진칼(180640) = 그레이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DGB금융지주(139130) =삼성생명(032830)보험 지분이 6.95%에서 3.35%로 3.6%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고려개발(004200) =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자기주식 포함) 및 상환전환우선주식 2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521만 9444주, 기타주식 277만 7775주고 자본금은 899억 8609만 5000원. 매매거래정지예정기간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 11일. 고려개발은 10%이상 감자결정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신세계(004170) = 6월 매출액이 1198억 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9% 감소.△동부제철(016380) = 공정거래위원회가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의 동부제철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하나제약(293480) =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내년 1월 8일.△한진(002320) = 엔케이앤코홀딩스가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두올산업(078590) = SG BKGroup PTE. LTD의 주식 1만 3480주를 2357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은 자기자본대비 901.73%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57.41%. 목적은 사업 다각화.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9월 15일이다.△JYP Ent.(035900)= 9일 표종록 부사장이 보유중이던 자사 보통주 3만 8488주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으로 공공기관과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 당해 공공기관에 대한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2.64%에 해당. 중단 예상기간은 오는 12일 부터 오는 2020년 1월 11일까지 6개월. 제재기간 동안 관공공사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되나 일부 자격조건에 해당하면 참가가 가능하다는 게 비츠로시스 측 설명.△핸디소프트(2201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가 2건의 공시 번복으로 9일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1일까지.△코엔텍(02996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주총회 소집 결의 철회 관련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3.0점이며 공시위반 제재금 1200만원을 대체 부과.△레고켐바이오(141080) = 항체-활성제 결합체(ADC)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특허를 활용한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차세대 ADC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비츠로시스(054220) =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으로 예외사항을 제외하고 제재기간동안 관공공사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 중단 예상 기간은 2020년 1월 11일까지.△크루셜텍(114120) =운영자금 조달목적으로 120억 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073원이며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씨티젠(036170) = 129억 원 규모의 태일 주식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17.09%에 해당하며 양수 후 지분 비율은 21.94%.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이라고 밝혀.
2019.07.10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시 재건축 보류에 150가구 집 두고 떠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0일 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서울시 재건축 보류에 150가구 집 두고 떠나- “바쁘다 바빠”…삼성, 비메모리 투자하랴 소재기술 지원하랴- 자사고 사라지나…서울 재지정 대상 자사고 무더기 탈락- 공공기관 ‘갑질 개선 성과’ 내년 평가 반영- [사설]결국 무더기 퇴출에 직면한 서울 자사고- [사설]부작용이 뻔한 분양가 상한제 민간확대◇줌인&- 파는 보험사나 가입하는 고객이나 ‘계륵’ 같은 여행자보험- 오늘 文대통령-30대 그룹 총수 ‘日 대응’ 머리 맞댄다◇재건축·재개발 규제의 역살- 강남권 신규공급 틀어막자…잠잠했던 서울 외곽 분양권 가격 ‘들썩’- “누를수록 더 뛴다”…재건축단지 신고가 잇따라- 고압 변전실 옆 48년 된 온수탱크…“폭발하면 市가 책임질 건가”◇자사고 대거 재지정 취소…교육현장 후폭풍- 탈락 11곳 중 8개교가 서울…교장들 “취소 위한 짜맞추기 평가” 주장- 생존 자사고로 쏠림 심화…교육특구 선호도 높아질 것- 교총 “교육감 성향따라 존폐 안 돼”vs전교조 “대선 공약대로 전면폐지”◇日 18일 2차 경제보복 예고- 韓 “1+1 기금안 검토, 외교 협의부터”vs日 “제3국 중재위에 맡겨야”- 성윤모 “한·일 양자협의 12일 도쿄 개최 조율 중”- 탄소섬유 수입 막힐 땐…수소車 연료탱크 생산 타격 불가피◇정치- 野 “정경두·강경화 해임 건의 생각 없나”…이 총리 “靑과 상의 기회 있을 것”- 재계·노동계 찾아간 與 투톱…‘민생 챙기기’ 본격 행보- 與 “그 정도 깨끗한 사람 없다” 野 “국민에 거짓말…사퇴하라”◇국제·경제- 무역전쟁 속 IT벤처 지원사격…시진핑 야심작 ‘중국판 나스닥’ 문 연다- VR헤드셋 日에 1위 내주고…1위 지킨 LCD는 中 맹추격- 美 경제 웃으면 글로벌 금융시장 곡소리…왜?◇경제- 돈 쓸 곳 많은데 세수는 줄어…나라 곳간 비어간다- 불공정관행 개선한다지만…독과점 해소 대안 안 보여- “日수출규제 장기화 우려 韓성장률 2.2%→1.8%로 조정”◇금융-김기홍 JB금융 회장 첫 간담회 “자본건전성 기반 다진 후…동남아 소매금융 시장 개척 나설 것”- 예보, 캄코시티 재판 패소…부산저축銀 피해자 한숨- 서민에게 외면받는 서민금융상품◇산업&기업- 삼성전자, 日제재에 ‘파운드리 1위’ 전략 흔들- 현대차그룹, R&D 조직 ‘병렬→삼각형’ 구조 단순화-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산업계 원천기술 확보 도우미로- “5년 내 매출 59조, 글로벌 톱5 도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급한 불 껐다◇산업- 국산 모바일게임 “韓·日 관계 악화에도 끄덕 없어요”- KG이니시스 VAN시장 진출 온·오프 통합 결제사업 박차- 4개 직방 연합군 ‘유니콘 기업’ 등극…부동산 시장 혁신한다- 차차 “내달 중 차량공유 서비스 재개할 것”◇소비자생활- 日제품 불매운동 확산…‘반일’에 울고 ‘애국’에 웃는 기업들- 생맥주 ‘페트병 배달’ 이용 급증에 합법화- 입국장 면세점 한 달…예상치 절반 그친 성적표- 닭발·껍질도 튀긴다…치킨의 무한변신◇중소기업·벤처- AI로 커튼 닫고, 차가운 이불에 잠 솔솔…‘홈캉스’ 어때요- “전통시장 혁신 꾀해야 새로운 기회 맞이할 것”- 구자관 삼구아이엔씨 책임대표 사원 “직원은 부가가치 창출해주는 주인…매일 90도 인사하죠”- ‘소방대원 파이팅’…KCC, 서초소방서 옥상에 차열 페인트 도장◇증권&마켓- 약세장서도 내달린 소형게임株 ‘호실적’ 대형주에 바통 넘길까- 바닥 찾던 바이오株…‘신라젠 충격’에 털썩- 제약·반도체 약세에…국민연금 2분기 지분가치 1.4조↓- 금융사들 VC 설립해 ‘유니콘 기업’ 키운다- 김정훈 에스모 대표 “하반기 자율주행 버스 판매 매출 기대”- ‘손해 봐도 세금 떼가’…증권거래세 폐지론 재점화- “코스피 상장사 퇴출 기준 강화할 것”◇BOOK- 일자리 ‘초격차’ 시대…문제는 양보다 ‘질’- 편견이 ‘가짜뉴스’를 만든다- 토기 바닥을 보면…술 빚는 옛사람이 떠올라◇스포츠-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은 가문의 영광”…벌랜더와 어깨 나란히- ‘낚시꾼’ 최호성 ‘꽈배기’ 울프 만났다- 눈높이 회의로 편안하게…변화의 열쇠는 ‘소통과 배려’- ‘골프 바보’ 서형석 “17년간 골프 쳤지만…이렇게 재미있던 적은 처음”◇피플- 멕시코서 ‘서울형 도시재생’ 전수 박원순 서울시장 “사람 중심 도시재생…서울의 오랜 역사와 매력 살려”- 농협 ‘농촌마을 오래된 집 고쳐드립니다’- KB국민카드 등 기업 39곳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오피니언- [목멱칼럼]공장에서 도시로 간 기업가정신- [데스크의 눈]레버리지 투자의 두 얼굴- [기자수첩]靑국가안보실의 ‘월권’ 심각하다◇부동산- ‘조합 설립 인가 유효’ 판결 방배13구역, 항소심서 승소- 서울 매맷값 오르니…전셋값도 덩달아 상승- 서울 원룸 월세도 올랐네…강남구 11% 급등-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 60→30일로 단축 ◇사회- 사립대 ‘감사 태풍’ 시작…첫 타자는 연세대- “콘텐츠로 수익 얻어도 무방”…교육부 ‘교사 유투버’ 겸직 허용- ‘세종시에 가려져 언제나 뒷전’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사활- “日보복 중단”…대학생단체, 미쓰비시 건물 기습 시위- 전공의 폭언·폭행 땐 병원장 과태료 부과- ‘北목선’ 23사단 병사 투신…간부 질책 정황
2019.07.09 I 정다슬 기자
바닥 찾던 바이오株…신라젠 충격에 `털썩`
  • 바닥 찾던 바이오株…신라젠 충격에 `털썩`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닥을 찾는가 했던 바이오주(株)들이 또 다시 동반 추락했다. 이번에는 신라젠(215600) 임원이 보유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트리거가 됐다.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폭이 큰 상황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반대매매 물량 출회 우려와 공매도 증가 등이 어우러지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이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신라젠 주가는 전일 대비 11.2% 급락한 4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것. 올 들어서만 42.8% 하락한 상태다.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7.5% 급락 마감했고 헬릭스미스(084990)는 3.5% 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에이치엘비(028300)도 각각 9%대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제약·바이오 투톱인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6.5%, 4.1% 하락 마감했다.전날 오후 신라젠의 현직 임원이 보유 주식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하면서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신현필 신라젠 전무는 보유 중이던 신라젠 주식 16만7777주(0.25%)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약 88억원이고 처분 기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다.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앞서 에이치엘비가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던 터라 임상 결과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신라젠 측은 신 전무의 주식 매도 사유에 대해 세금 납부와 채무 변제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신라젠 주식을 11만주 이상 순매도하며 주가 급락을 주도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셀트리온 계열 3사의 주가 급락도 나타나며 바이오주들에 대한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가 셀트리온의 계약 파트너인 먼디 파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계약 국가 우리와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최근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 급락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주가 수익률이 이날 급락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가 기대돼 주가 방향성은 결국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지수가 올 들어 17%가량 급락하고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도 15% 하락하는 등 제약·바이오주들은 최근 잇따르는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4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인보사 판매 중단 소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에이치엘비의 실망스러운 임상3상 결과, 한미약품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 소식이 잇따랐고 이날 신라젠 쇼크마저 더해지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이렇다 보니 주가 급락으로 인한 반대매매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바이오주는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투자한 물량이 많은데다 대주주가 대규모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곳도 적지 않아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대량의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여기에 바이오주에 대한 대차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공매도에 대한 압박도 크다. 물론 충분한 주가 하락으로 공매도 세력이 수익 실현에 나설 경우 숏커버링으로 인한 주가 급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들의 악재가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어 바이오주의 반등을 쉽게 점치기 어렵다”며 “당분간 변동성이 큰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7.09 I 김대웅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우건설(047040) = 최대주주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억1093만1209주를 전량 장외매도했다고 공시. 이와 함께 발행회사 임원인 김형·김창환·최규윤·윤광림·이혁이 각각 1만 9387주, 2만 2152주, 9640주, 9640주, 9640주를 각각 장내매수.△한진칼(180640) = 그레이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DGB금융지주(139130) =삼성생명(032830)보험 지분이 6.95%에서 3.35%로 3.6%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고려개발(004200) =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자기주식 포함) 및 상환전환우선주식 2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521만 9444주, 기타주식 277만 7775주고 자본금은 899억 8609만 5000원. 매매거래정지예정기간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 11일. 고려개발은 10%이상 감자결정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신세계(004170) = 6월 매출액이 1198억 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9% 감소.△동부제철(016380) = 공정거래위원회가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의 동부제철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하나제약(293480) =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내년 1월 8일.△한진(002320) = 엔케이앤코홀딩스가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두올산업(078590) = SG BKGroup PTE. LTD의 주식 1만 3480주를 2357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은 자기자본대비 901.73%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57.41%. 목적은 사업 다각화.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9월 15일이다.△JYP Ent.(035900)= 9일 표종록 부사장이 보유중이던 자사 보통주 3만 8488주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 =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으로 공공기관과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 당해 공공기관에 대한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2.64%에 해당. 중단 예상기간은 오는 12일 부터 오는 2020년 1월 11일까지 6개월. 제재기간 동안 관공공사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되나 일부 자격조건에 해당하면 참가가 가능하다는 게 비츠로시스 측 설명.△핸디소프트(2201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가 2건의 공시 번복으로 9일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1일까지.△코엔텍(02996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주총회 소집 결의 철회 관련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3.0점이며 공시위반 제재금 1200만원을 대체 부과.△레고켐바이오(141080) = 항체-활성제 결합체(ADC)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특허를 활용한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차세대 ADC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비츠로시스(054220) =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으로 예외사항을 제외하고 제재기간동안 관공공사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 중단 예상 기간은 2020년 1월 11일까지.△크루셜텍(114120) =운영자금 조달목적으로 120억 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073원이며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씨티젠(036170) = 129억 원 규모의 태일 주식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17.09%에 해당하며 양수 후 지분 비율은 21.94%.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이라고 밝혀.
2019.07.09 I 정다슬 기자
반도체, 제약 약세에… 국민연금 지분가치 1조원 '감소'
  • [마켓인]반도체, 제약 약세에… 국민연금 지분가치 1조원 '감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올 2분기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가치가 1분기에 비해 1조원 넘게 빠졌다.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깊어지는데다 바이오·제약 업계에 연달아 터진 탓이다. 이에 국민연금은 유망한 게임업체 및 섬유관련 주를 담아 주가 하락장에 대응하고 있다.◇반도체·제약주 약세… 지분가치 1조원 이상 줄어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총 지분가치는 106조546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말인 3월 29일과 비교해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수는 285개에서 302개로 늘어났지만 지분가치는 외려 1조3537억원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 및 수출단가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라는 악재까지 터지면서 코스피를 이끄는 상위 종목들의 지분 가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000660)의 지분 가치는 3월 말 4조9146억원에서 4조4642억원으로 4504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9.1%로 동일했다. 코스피 대장주(株)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분율은 10%로 변동이 없었으나 지분 가치는 1492억원 줄어들었다.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5% 이상 보유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지분 가치는 3월 말에 비해 총 1140억원 줄어들었다. 한미약품(128940)의 경우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0%로 변함이 없었지만 지분 가치는 3월 말에 비해 1858억원 감소했고 대웅제약(069620)(9.27%), 녹십자(006280)(8.96%)도 지분율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분 가치가 각각 349억원, 262억원 줄었다.이는 시장을 덮친 제약·바이오 악재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인보사 사태를 시작으로 에이치엘비(028300)바이오의 임상 지연, 한미약품(128940)의 기술 반환 건까지 악재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제약·바이오 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 또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국민 이목 집중된 한진칼·넷마블 제외국민연금이 이슈가 불거진 종목들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한 점도 지분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연금은 지분가치가 5333억원에 달하는 넷마블(251270)과 942억원 수준인 한진칼(180640)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이 넷마블의 신작 게임의 순위 하락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에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넥슨 인수마저 실패하자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평가에 비중을 줄였다고 보고 있다.한진칼의 경우 국내 행동주의 펀드 KCGI와 한진그룹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의도적으로 지분을 줄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단순 차익실현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이슈에서 멀어지고 싶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투자는 개별 위탁운용사들이 진행하고 있으므로 특정 의도를 가졌다기보다는 매각 차익을 노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은 넷마블과 한진칼 외에도 한화생명(088350)(5.06%, 1756억원), 아이에스동서(010780)(5%, 485억원), 동국제약(086450)(5.08%, 264억원), 유비쿼스(5.07%, 86억원) 등 총 6종목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액은 총 8866억원이다. ◇유망 게임·의류 업체들 바구니에 담아한편 국민연금은 23개의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지분가치 상승액은 9910억원 수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국민연금이 유망한 게임업체와 의류업체 지분 확보에 나섰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은 8일 기준 NHN(035420)의 지분을 6.17%(850억원)까지 늘렸고, 위메이드 지분 또한 6.3%(329억원) 확보하며 신규 편입했다.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율은 11.58%에서 12.56%로 늘려 최대주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분은 254억원 수준이다. 전통 소비주인 의류주에 대한 지분도 늘렸다. F&F(007700)의 지분 6.04%를 확보해 신규 편입했으며 휠라코리아(081660), 영원무역(111770), LF(093050) 등 8개 종목의 지분율을 확대했다. 총 14개의 의류 종목을 통해 국민연금이 얻은 지분가치 증가액은 총 1368억원 규모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스몰캡으로 분류되던 의류 관련 업체 규모가 국민연금이 관심을 가질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F&F와 휠라코리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업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시장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7.09 I 김무연 기자
반도체, 제약 약세에… 국민연금 지분가치 1조원 '감소'
  • [마켓인]반도체, 제약 약세에… 국민연금 지분가치 1조원 '감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올 2분기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가치가 1분기에 비해 1조원 넘게 빠졌다.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깊어지는데다 바이오·제약 업계에 연달아 터진 탓이다. 이에 국민연금은 유망한 게임업체 및 섬유관련 주를 담아 주가 하락장에 대응하고 있다.◇반도체·제약주 약세… 지분가치 1조원 이상 줄어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총 지분가치는 106조546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말인 3월 29일과 비교해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수는 285개에서 302개로 늘어났지만 지분가치는 외려 1조3537억원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 및 수출단가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라는 악재까지 터지면서 코스피를 이끄는 상위 종목들의 지분 가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000660)의 지분 가치는 3월 말 4조9146억원에서 4조4642억원으로 4504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9.1%로 동일했다. 코스피 대장주(株)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분율은 10%로 변동이 없었으나 지분 가치는 1492억원 줄어들었다.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5% 이상 보유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지분 가치는 3월 말에 비해 총 1140억원 줄어들었다. 한미약품(128940)의 경우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0%로 변함이 없었지만 지분 가치는 3월 말에 비해 1858억원 감소했고 대웅제약(069620)(9.27%), 녹십자(006280)(8.96%)도 지분율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분 가치가 각각 349억원, 262억원 줄었다.이는 시장을 덮친 제약·바이오 악재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인보사 사태를 시작으로 에이치엘비(028300)바이오의 임상 지연, 한미약품(128940)의 기술 반환 건까지 악재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제약·바이오 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 또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국민 이목 집중된 한진칼·넷마블 제외국민연금이 이슈가 불거진 종목들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한 점도 지분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연금은 지분가치가 5333억원에 달하는 넷마블(251270)과 942억원 수준인 한진칼(180640)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이 넷마블의 신작 게임의 순위 하락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에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넥슨 인수마저 실패하자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평가에 비중을 줄였다고 보고 있다.한진칼의 경우 국내 행동주의 펀드 KCGI와 한진그룹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의도적으로 지분을 줄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단순 차익실현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이슈에서 멀어지고 싶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투자는 개별 위탁운용사들이 진행하고 있으므로 특정 의도를 가졌다기보다는 매각 차익을 노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은 넷마블과 한진칼 외에도 한화생명(088350)(5.06%, 1756억원), 아이에스동서(010780)(5%, 485억원), 동국제약(086450)(5.08%, 264억원), 유비쿼스(5.07%, 86억원) 등 총 6종목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액은 총 8866억원이다. ◇유망 게임·의류 업체들 바구니에 담아한편 국민연금은 23개의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지분가치 상승액은 9910억원 수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국민연금이 유망한 게임업체와 의류업체 지분 확보에 나섰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은 8일 기준 NHN(035420)의 지분을 6.17%(850억원)까지 늘렸고, 위메이드 지분 또한 6.3%(329억원) 확보하며 신규 편입했다.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율은 11.58%에서 12.56%로 늘려 최대주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분은 254억원 수준이다. 전통 소비주인 의류주에 대한 지분도 늘렸다. F&F(007700)의 지분 6.04%를 확보해 신규 편입했으며 휠라코리아(081660), 영원무역(111770), LF(093050) 등 8개 종목의 지분율을 확대했다. 총 14개의 의류 종목을 통해 국민연금이 얻은 지분가치 증가액은 총 1368억원 규모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스몰캡으로 분류되던 의류 관련 업체 규모가 국민연금이 관심을 가질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F&F와 휠라코리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업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시장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7.09 I 김무연 기자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경국 회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한·일 양국의 보건의료산업을 폭넓게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제4회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코엑스 402호(제약), 403호(의료기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은 한일 의료기기·제약 민간단체와 정부 보건의료당국자와 함께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주요 관심 사항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양국의 제약·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및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계 등 민?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양국의 제약협회에서 제약산업 분야만 십여 년 넘게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6년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하며 보건의료산업을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규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한국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 및 규제 동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 류승렬 연구관), △혁신기술의 임상적 시행에 대한 규제적 동향(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나오유키 야바나 사무관) △신규 체외진단법 도입에 따른 의료기기산업에 미치는 영향(KMDIA IVD위원회 김이준 위원, 써모피셜사이언티픽), △일본의 체외진단 허가 신청 지침서와 유용성에 대한 가이던스(일본의료기기연합회 아수코 카와다 위원(JACR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토론식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의료기기의 본질적 동등성에 대한 규제’라는 대주제 아래 △임상 근거 포트폴리오로 통합되는 실사용증거(RWE)(KMDIA 국제교류위원회 김형주 부위원장), △일본의 임상적 증거(일본의료기기연합회 노리코 야수다 임상평가위원회 위원) △기허가 제품의 본질적 동등성 소개(KMDIA 법규위원회 설영수 부위원장, ㈜이루다) △본질적 동등성 평가 제도(의료기기산업연합회 규제시스템위원회 시호 타나카 위원장)에 대해 발표한다. 이경국 협회장은 “올해 4회를 맞는 한-일 공동심포지엄이 양국 의료기기산업의 더 큰 발전을 목표로 활발하게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여 한-일 의료기기 시장진출에 있어 사전 교두보 역할을 하고 유연한 한-일 관계에 이바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7.09 I 이순용 기자
기관 매도에 이틀째 약세…여전한 대외 불확실성
  • [코스피 마감]기관 매도에 이틀째 약세…여전한 대외 불확실성
  • 코스피 일중 흐름(자료=NH투자증권 HTS).[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50선으로 내려섰다. 잇따른 악재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제약·바이오주의 낙폭이 컸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0.5%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현선물 시장에서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82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1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3% 내린 달러당 1180.50원을 기록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이 2% 넘게 급락했다. 전일 급락했던 전기전자는 1.3% 상승했고 종이목재도 소폭 올랐다.특히 의약품 업종은 셀트리온(068270)이 6% 넘게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 이상 급락하면서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6% 하락했고 동성제약(002210) 한독(002390) 파미셀(005690) 일동제약(249420) 부광약품(003000) 등도 각각 4%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만이 상승 마감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가 2% 넘게 밀렸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개별종목 중에서는 넷마블(251270)이 실적 회복 기대감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5% 넘게 뛰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3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 ‘세븐나이츠2’ 등 기대게임 출시가 지속된다”며 “하반기 정상화될 이익레벨 감안시 최근 1달간 22%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넷마블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CJ CGV(079160)도 2분기 호실적 기대에 6% 넘게 급등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요 국가들의 박스오피스 호조,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영업비용 감소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거래량은 4억3347만주, 거래대금은 4조3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7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7.09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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