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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20원대 추가 상승…네고+당국 경계에 연고점 못 뚫어
  • [외환마감]환율, 1320원대 추가 상승…네고+당국 경계에 연고점 못 뚫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올라 1326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확대에 장중 1328원선까지 올랐지만 대기하던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등이 상단을제약하면서 종가 기준으론 연고점을 넘지 못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0.7원) 대비 5.2원 오른 1325.9원에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5.3원 오른 1326.0원에 시작한 뒤 장중 한 때는 1328.8원까지 올랐다. 고가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최고치이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조금 반납하면서 종가기준으로는 지난달 15일 기록한 1326.1원을 넘지 못했다. 이날 환율이 연고점 경신에 실패한 이유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이를 추종하는 롱(달러 매수) 우위에도 불구하고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등에 상단이 1330원을 뚫지 못하고 막힌 탓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당국 개입 여부를 확신하긴 어렵지만 환율이 1320원대에서 장중 연고점을 뚫고 오르면서 당국 경계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고 네고도 나오면서 상단을 막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7선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 오른 107.65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중국 등에 경기둔화 우려감이 크게 번지면서 유로화, 위안화 약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달 14일 0.9950달러에 거래되며 패리티(parity·1대1 교환) 아래로 내려갔다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1% 오른 0.9916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6.81위안대로 위안화 약세가 나타났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900억원 팔고 기관도 2000억원 가량 매도하면서 0.61%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가 150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1.44%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8.19 I 이윤화 기자
"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알림]"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 약물을 빠르게 찾거나 암과 같은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도록 돕는 기술 등. 인공지능은 먼 미래에 쓰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착해 기능을 하면서 우리가 보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살도록 돕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불량품을 조기에 판단하거나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쓰이곤 합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AI 코리아 대상 2022’ 공모전을 엽니다. ‘3회차’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지능화를 이루거나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나 기관을 찾습니다. 대·중소기업이 상생해 사업화를 이룬 기업,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인 기업 등을 발굴해 포상하고,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려고 합니다.응모는 금융, 제약·바이오, 공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해 산업화하거나 기술을 개발중인 기업이나 기관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이며, 참가비는 없습니다.전체 응모작 중 총 7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수상은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주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에게 주는 이데일리 회장상으로 구성했습니다.응모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 중 해당하는 분야를 찾아 하면 됩니다. 적용이 완료된 사례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사례도 가능합니다. 행사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야를 뽑아 작성한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모는 이달말까지 가능하며,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9 I 강민구 기자
헬릭스미스 IDMC 공시에 혼란… 전문가들 "첫 관문 통과"
  • 헬릭스미스 IDMC 공시에 혼란… 전문가들 "첫 관문 통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헬릭스미스가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받은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미국 임상 3-2상에 대한 의견을 두고 주주들 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헬릭스미스 본사.(사진= 헬릭스미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 거래일(18일) 대비 13%대 급락한 1만76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공시 직후 주가가 16% 가까이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널뛰는 주가에 주주들 혼란도 상당하다. 일부 주주들은 “공시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이 필요하다” “임상 지속 권고면 호재인데 주가는 왜 이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시가 투자자 혼란을 가져온 이유 중 하나는 이번 IDMC 답변이 일반적인 권고안과는 거리가 있어서다. 당초 헬릭스미스는 IDMC가 기존 계획(152명)대로 임상 진행, 대상자를 늘려(153~250명) 임상 진행, 임상 중단 등 3개 선택지에서 하나를 권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IDMC는 셋 중 하나를 콕 집어 답을 주지 않고 하단에 따로 ‘코멘트’ 붙였다. 그 내용이 3-2상 임상 중간분석을 할지 여부를 임상 데이터를 더 받을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번 공시에서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내용은 없다고 분석했다. 안전성이라는 첫 관문은 통과했기 때문에 유효성도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임상 전문가는 “중간분석 실시를 위한 데이터가 적으니 임상 권고나 중단 등 결론을 낼 수 없는 상황이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일단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계획대로 임상을 진행하라는 내용”이라며 “엄밀히 말하면 좋은 뉴스다. 공시에 ‘계획대로 중간분석을 진행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긍정적이다. 원래 하려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서 데이터를 확보해 오면 그 때 중간결과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임상개발본부장은 “안전성이라는 첫 번째 관문은 통과했다고 볼 수 있다”며 “76명에 대한 추적 관찰 데이터가 아니라 152명에 대한 데이터를 더 본 후 중간분석을 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임상 결과를 보고 유효성도 있는지를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IDMC가 이번에 확답을 주지 않은 것은 데이터 통계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의견도 나왔다. 한 바이오 기업 사업개발본부장은 “IDMC가 발송한 레터 원문을 볼 수 없어 100% 의중을 알긴 어렵지만 일단 헬릭스미스가 제출한 추적 관찰 데이터 통계 처리 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며 “다만 VM202 물질 안전성은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에 추가 임상을 통해 임상 진행 권고를 받을 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원래 임상 대상자 76명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중간분석을 하는 것이었는데, IDMC가 환자 등록은 지속하고 앞으로 152명에 대한 추가 중간분석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라 회사가 예상한 3가지 권고안과는 다르다”며 “계속해서 위원회 측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9 I 석지헌 기자
HLB, 유럽 암 학회서 리보세라닙 등 간암 3상 결과 구두 발표
  • HLB, 유럽 암 학회서 리보세라닙 등 간암 3상 결과 구두 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028300)는 세계 3대 암학회인 유럽 암 학회(ESMO)에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결과가 제안 백서(Proffered Paper·PP) 세션을 통해 구두 발표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ESMO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비절제성 간세포암(HCC)에 대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1차 치료제 임상 3상 결과가 위장 및 소화기관 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세션에서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통상 PP 세션에 선정된 논문은 임상의나 다국적 제약사 등 ESMO에 참석한 전문가들 앞에서 구두 발표되며, 이후 전문가 토론 및 질문과 답(Q&A) 등의 대상이 된다.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렌비마 조합의 임상 결과가 먼저 발표된다. 반면 3상 임상에 성공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 임상 결과가 연이어 발표된다. 두 약물 모두 미국, 중국을 포함한 다국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다.또 노바티스가 판권을 인수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의 3상 데이터도 공개된다. 티슬리주맙의 경우 넥사바를 대조군으로 비열등성(non-inferior) 방식의 임상을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세 가지 신약후보물질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약물로 부각될 전망이다.발표 후에는 상이한 결과가 도출된 각 임상에 대해 발표자들과 전문 패널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임상디자인, 성공·실패 요인 등에 대한 비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키트루다 조합과 리보세라닙 조합은 둘 다 면역항암제와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가 병용된 요법으로, 지난 2020년 신약허가를 받아 1차 치료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아바스틴과 티센트릭의 조합과 작용기전이 유사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약물로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최근 키트루다는 물론, 옵디보, 카보메틱스+티센트릭 등 블록버스터 항암제들이 간암 1차 치료제 임상에 실패한 가운데,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조합이 유일하게 유의성을 입증한바 있어 이번 ESMO에서 공개되는 전체 데이터에 대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기존 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의 전체 생존기간(OS)의 경우, 아바스틴+티센트릭이 19.2개월, 당시 대조군으로 설정된 넥사바가 13.4개월을 보였다. 렌비마는 2018년 임상 시 13.6개월로 넥사바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해 신약으로 승인 받았다. 리보세라닙 병용임상은 대조군인 넥사바 대비 우월성을 확인한 만큼 이미 넥사바와 렌비마의 결과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이번 ESMO에서는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외에도 한국에서 진행된 위암(GC) 2차 치료제 1상 결과 등 다수의 임상 결과가 ‘e-포스터’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2.08.19 I 안혜신 기자
금융시장 긴장 완화에도 위기감 '여전'…“수출회복세 제약 및 경기둔화 우려”
  • 금융시장 긴장 완화에도 위기감 '여전'…“수출회복세 제약 및 경기둔화 우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점은 고무적이나 높은 물가상승세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18일 서울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송파구 마천시장 내 한 상점에서 농·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물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9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경제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직전 6,7월호 경제동향 평가 때와 거의 유사한 진단이다. 위기감을 걷어내기 어려운 큰 이유는 지속되는 물가상승이다. 7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오름세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했다. 직전 6월 소비자물가가 IMF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이후 약 24년 만에 6%대(6.0%)로 치솟은데 이어 7월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5%로 역시 6월(4.4%) 대비 0.1%포인트 올랐다.소비자와 기업 심리 모두 여전히 얼어있다. 7월 소비자심리(CSI)는 86.0으로 전달 대비 무려 10.4포인트나 떨어졌고 기업심리실적(전산업 BSI)도 80으로 6월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전망(전산업 BSI 8월 전망) 역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79로 조사됐다. 고용 역시 둔화움직임이 뚜렷하다. 7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2만 6000명 증가한 2847만 5000명으로 집계됐으나 취업자 증가폭은 2개월 연속 둔화세다. 60대 이상 취업자가 전체 58%를 차지하는 등 고령층 중심 증가도 여전한 한계로, 40대 취업자 증감은 오히려 소폭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주가가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은 고무적이다. 7월 중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지수 모두 예상에 부합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 등으로 모두 상승했다. 7월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6월말 대비 119.9포인트(5.10%) 상승했고, 같은기간 코스닥 역시 58.2포인트(7.81%) 올랐다.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성장둔화는 여전한 적신호다. 미국경제는 2분기 성장률이 -0.9%(전기비연율)로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중국 역시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산업생산·소매판매 등 회복이 지연되고, 소비자물가는 식품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둔화 우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단 1차적으로 수출 쪽에서 제약 요인이 굉장히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반도체 가격 단가 역시도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런 부분도 예의주시하면서 수출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영향들을 면밀하게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석민생·호우피해 복구 등 민생·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하면서 민간 경제활력 제고 및 리스크 관리 노력을 강화하고, 부문별 구조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8.19 I 조용석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825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82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하락한 825.7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만3999.04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4283.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만2965.3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8% 올랐다.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했다. 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 연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7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550억 원, 기관이 83억 원어치 팔았다.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신성장기업, 소프트웨어, 제약, 방송서비스, 비금속, 출판매체, 의료·정밀, 금융 등이 1% 미만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42%, 금속은 1.07% 주가가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IT 부품, 화학, 기계장비, 정보기기 운송·부품, 오락 등은 1%대 미만으로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57%, 알테오젠(196170)이 1.00% 하락 중이며 리노공업(058470)은 0.97% 내림세다. 반면 동진쎄미켐(005290)은 2.66% 상승하고 있으며 JYP Ent.(035900)eh 1.80%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으로 오름세다.종목별로는 우리산업(215360)이 20% 넘게 오르고 있다. 소니드(060230)가 15%대, 유틸렉스(263050)와 대성미생물(036480), 푸른기술(094940) 등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는 10%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카나리아바이오(016790), 이노시스(056090), 메디앙스(014100), 비플라이소프트,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이윈플러스(123010) 등도 5% 넘게 주가가 하락 중이다.
2022.08.19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 테바와 110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누적 3530억’
  • 셀트리온, 테바와 110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누적 3530억’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1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1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의 작년 매출액의 5.8%에 이른다. 공급 계약기간은 올해 8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아조비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억제 기전을 통해 삽화성 혹은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다. 2018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양사는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스케일업(Scale-up)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아조비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항체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원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원료의약품 CMO 사업도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조비의 개발사인 테바는 셀트리온그룹의 북미 파트너사다.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북미 지역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22.08.19 I 유진희 기자
“인플레 리스크 헤지 실적주…자동차·정유 등 주목”
  • “인플레 리스크 헤지 실적주…자동차·정유 등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지나고 향후 증시는 중립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물가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인플레 리스크 헤지가 가능한 실적 업종으로 자동차와 정유, 운송, 방산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19일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기업 실적발표가 시장 일각의 우려를 넘어선 서프라이즈 우세로 일단락됐다”며 “이에 시장 초점은 연준의 물가 판단 핵심 잣대인 미국 7월헤드라인, 코어 물가지표 발표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짚었다.2분기 실적 시즌은 서프라이즈 우세로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실적 쇼크가 빈발했던 중소형주와는 달리 시장 대표주군에선 긍정적 기류가 크게 앞섰다. 김 연구원은 “이는 글로벌 수요둔화와 원가상승의 이중고에 맞설 수 있는 국내증시 대표주 체질개선과 내성강화 증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이에 실적변수에 대한 사주경계가 커질수록 실적 모멘텀 보유 투자대안의 전력과 전술적 가치는 배가될 공산이 크다고 봤다. 올해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추로 강조했던 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가능 실적주 관점에서 업종대안별 우선순위를 설정한 결과 자동차와 정유, 운송, 방산 등 음식료 대표주 비중확대의 호기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또한 연준 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시금석 성격의 잭슨홀 미팅도 주목할 변수다. 김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미팅의 주제는 ‘경제와 정책환경 제약조건에 대한 재검토’”라며 “연준의 포워드가이던스 용도폐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물가와 경기대응 모두 엄중한 현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처럼 이를 공식화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선 의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올해 연말에는 2800선 탈환이 가능하다고도 봤다. 그는 “통제불가 쇼크 수준의 실적 불확실성을 상정 중인 시장과는 달리 실제 그 정도가 통제가능한 노이즈 수준으로 한정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글로벌 금리 고점통과 인식과 함께 국내증시 되돌림 추세화 가능성을 역설하는 핵심동인”이라며 “투자전략 측면에서 3분기 말 코스피 2600선 안착, 연말 2800선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라고 내다봤다.
2022.08.19 I 유준하 기자
뉴로핏,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가 주최한 해커톤 1위
  • 뉴로핏,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가 주최한 해커톤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자사 연구본부 소속 3인 팀(Team NEUROPHET)이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이하 ADDI)가 주최한 ’NTK(NeuroToolKit) 해커톤‘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ADDI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극복을 위해 결성된 의료 연구 단체로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공유 개선에 관심있는 조직 및 업계 파트너 연합을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ADDI에는 알츠하이머협회, 미국국립보건원, 영국의학연구회 등 연구 및 의료 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젠,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이번 NTK 해커톤은 ADDI에서 앱 형태로 제공하는 건강 관련 메타 데이터(NTK)를 활용해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 타우(T), 신경 퇴행(N)과의 연결성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육류, 당류 섭취 등 식습관 ▲운동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뇌 척수액(CSF) 및 뇌 부피 값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뉴로핏 연구본부 소속 김은영 박사, 최영심 박사, 이민우 연구원 총 3명은 뉴로핏 핵심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ATNV 프로젝트는 AI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 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프로젝트다. 알츠하이머병 기존 진단 단계인 ’정상,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조금 더 이른 단계에서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바이오마커 관점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해커톤에 참여한 김은영 뉴로핏 뇌 영상 연구부문 이사는 “해커톤 심사위원들이 뉴로핏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접근 방식을 신선하게 본 것 같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뉴로핏이 개발한 정량적 분석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ATNV 프로젝트를 확장해 운동 빈도나 음주, 육류 및 당류 섭취 등 생활 습관과 인지 기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ADDI NTK 해커톤 1위 발표 이미지/출처: ADDI 링크드인 공식 계정.
2022.08.19 I 이순용 기자
점점 커지는 난임 치료제 시장...LG화학 국내 1위 비결은?
  • 점점 커지는 난임 치료제 시장...LG화학 국내 1위 비결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난임을 겪는 인구 증가로 관련 치료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051910)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여성호르몬 제제를 다양하게 확보하며, 업계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티움바이오(321550)와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불임을 유발하는 여성 질환 대상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공=LG화학)◇후발주자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선점한 ‘LG화학’ 일반적으로 1년 이상 피임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맺어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 진단을 받게 된다. 현장에서는 배란을 유도하는 여성 호르몬 제제를 통해 여성의 과배란을 유도해 인공 수정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2021년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22만2288명으로 2017년(20만8703명)보다 2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내원한 날은 환자당 약 6일에 달한다.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원 규모다. 이때 쓰이는 여성호르몬 제제로는 △난자를 성숙시키는 ‘난포자극호르몬’(FSH) △FSH와 함께 난포를 자극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 △태반에서 나와 배란을 유도하는 ‘인체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등과 관련한 약물이 두루 출시돼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1995년 최초 개발돼 독일 머크(MRK)의 FSH 제제로 폴리트로핀 성분의 ‘고날에프’다. 미국 머크(MSD)의 ‘퓨레곤’, 동아에스티의 ‘고나도핀’(2006년), LG화학의 ‘폴리트롭’(2007년) 등 동종 계열 약물들이 잇따라 시판됐다. 이런 제품들은 동물세포를 키워 해당 호르몬을 정제하는 방식으로 만든 바이오 의약품이기 때문에 모두 주사형으로 개발됐다. 국내 제약사 제품 중 가장 먼저 나온 고나도핀은 2019년(약 15억원)과 2020년(약 18억원),2021년(약 12억원)등 매해 10~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기업 중 LG화학이 해당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FSH 제제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조기에 LH가 급증하는 것을 예방하는 ‘가니레버’(성분명 가니릴렉스)나 보조생식술 실시 중 난포 과자극 유도제 ‘아이브이에프(IVF)-c’와 ‘IVF-MHP’ 등의 제품군을 확보해 시장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LG화학 관계자는 “FSH, LH 등 여성호르몬에 작용하는 네 가지 제품군을 확보했고 국내에서 약 2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우리가 가진 제품군에서 해외 업체를 모두 따돌리고 업계 1위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회사가 국내 난임치료제 시장의 약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해외 업체나 국내 다른 경쟁 기업보다 폭넓은 제품군으로 의료진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동남아시아나 신흥국 시장을 나가는 매출이 국내보다 더 크다. 앞으로도 관련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이 판매중인 난임 치료제 ‘폴리트롭’(성분명 폴리트로핀) 및 ‘가니레버’(성분명 가니릴렉스). 폴리트롭은 난포자극호르몬 관련 제제이며, 가니레버는 배란 유도제다(제공=LG화학)◇티움바이오·차바이오텍 등 난임 유발 자궁질환 치료제 개발 中국내에서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 수가 2020년 15만여 명으로 5년 전인 2015년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자궁내막증은 내막조직이 자궁 외 다른 부위에 생겨 난소의 성호르몬 주기를 교란시켜 난임 또는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자궁질환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조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마다 10% 내외로 성장하는 중이다. 관련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려는 바이오벤처도 늘고 있다.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자궁내막증 통증 치료제 ‘오릴리사’(성분명 엘라골릭스) 등 생식선 자극 호르몬의 길항제 등이 주로 쓰인다. 스위스 옵세바의 자궁근종치료제 ‘린자골릭스’도 FDA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대상 신약 후보물질 ‘TU2670’의 유럽 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TU2670은 다. 해당 물질은 2019년 대원제약이 기술이전 받아 국내 임상 2상을 주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9일 중국 한소제약에 총 2208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차바이오텍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의 탯줄 유래 줄기세포 기반 조기 난소부전 환자 대상 세포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코드스템-POI’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바 있다. 난소부전은 40세 이전에 난소가 제기능을 못하는 질환으로, 배란 자체가 일어나지 않아 기존 호르몬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1상을 신청한 단계다. 현재로서 추가로 언급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2.08.19 I 김진호 기자
"美인플레감축법안, 미중관계 영향 큰 韓에 부정적"
  • "美인플레감축법안, 미중관계 영향 큰 韓에 부정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효과에 대한 분석이 확대하는 가운데 미·중 관계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 등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450~2550선으로 제시했다. 19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법안) 통과에 따른 수혜·피해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탈세계화, 블록 경제 추구, 전통 에너지에 대한 투자 감소 등 원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도 많아 해당 법안은 오히려 글로벌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고, 미·중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 등 국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통해 직접적인 수주가 증가하는 기업, 미국 내 생산시설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온 기업, 중국 경쟁사 견제로 반사수혜가 가능한 기업, 원가 상승에도 가격 전가가 가능한 기업 등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면서도 “반면, 중국에 공장이 존재하거나 중국에서 핵심 광물, 소재 등을 공급받는 기업은 피해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법안의 구체성이 모호하여 향후 실행안의 내용 혹은 기한 변경도 가능하고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해당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미·중 관계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자체는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25~27일 개최되는 잭슨홀미팅은 ‘경제와 정책에 대한 제약조건 재평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행보에 대한 큰 힌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은 중앙은행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보다는 데이터 후행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스탠스를 피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의 신뢰을 높여야 할 것이라는 당위성을 강조할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2023년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했지만, 속도 조절과 완화적 정책으로의 변환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연준은 임금- 물가 스파이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물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연준이 추구하는 완연한 수요 둔화라는 정책 효과가 지표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매파적 스탠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은의 금통위도 주목해야 한다. 그는 “25일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 이후 25bp(1bp=0.01%포인트)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추가로 2분기 물가 서프라이즈를 감안,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둘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요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와 역환율전쟁에 나서고 있으나, 8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해도 9월 중하순 이후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더욱 심화될 예정”이라며 “한국 내수시장은 금리 인상기에 더욱 취약하고 수출 경기도 둔화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 약세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19 I 김인경 기자
②백신 업계 TOP2 ‘화이자·모더나’...코로나19 이후는?
  • [미래 백신 산업]②백신 업계 TOP2 ‘화이자·모더나’...코로나19 이후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백신 산업의 중요성을 인류에게 각인시킨 대사건으로 기록된다. 코로나19는 백신 산업을 크게 증폭시켰다. 백신 산업은 계절독감,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나 폐렴구균과 파상풍균 등으로 인한 세균 감염 질환을 무대로 성장했다. 여기에 예방이나 치료용 항암백신 산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결국 바이러스와 세균, 암 등 크게 3개 축으로 백신 산업이 구분되는 셈이다. 이데일리는 미래 백신 산업 1편에서 세계 백신 산업의 현실과 전망을 다룬다. 이어지는 2, 3편에서는 글로벌 백신 산업의 대표 플레이어들을 집중 조명한다.[편집자 주]코로나19가 백신 산업의 선두 플레이어를 바꿔놨다. 백신 분야 매출 기준 2위 였던 미국 화이자는 압도적인 1위로, 바이오벤처였던 모더나는 업계 2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시장이 분산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업계 영향력은 점차 잦아들 수도 있다. 이미 탄탄한 블록버스터를 두루 보유한 화이자와 달리 모더나가 입지가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화이자 ‘코미르나티’와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방식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전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ORF=제공)◇코로나19로 체급 급변한 ‘화이자·모더나’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1000억 달러(약 100조원) 안팎의 백신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약 66%(656억 달러) 수준이다. 코로나19로 백신 시장의 규모가 2020년(330억 달러)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내놓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2021년 해당 제품 매출은 각각 368억 달러와 177억 달러였다. 특히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르나티’ 매출은 2020년 전체 백신 산업 매출액(330억 달러)을 크게 상회했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이어 백신업계 2위 수준에 머물렀던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동종 산업 내 매출 1위 기업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했다. 화이자는 백신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폐렴구균 시장(약 80억 달러)도 선점하고 있다. 회사는 폐렴구균 다가백신 ‘프리베나’ 제품군을 통해 지난해 52억72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가 두 가지 블록버스터 백신으로 약 4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GSK(82억 달러)를 크게 따돌렸다. 이런 화이자보다 더 주목받은 기업은 따로 있다. 바로 바이오 벤처에서 백신 업계 빅2 신화를 이룬 모더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모더나 매출은 약 670억원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말 관련 백신인 ‘스파이크박스’를 수출하며 8000억원으로 매출이 1200% 이상 늘었다. 2021년에는 총 18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백신 시장의 약 20%를 차지했다.◇2030년경 코로나19 매출 급감 전망...“경쟁 심화가 이유”하지만 양사의 백신 업계 지위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19 백신 제품군이 다양화돼 시장이 분산될 수 있으며, 질환 자체의 위험도가 1~2년 내 계절독감 수준으로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지난 10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2030년경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최소 250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해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가 시장에서 새롭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글로벌 백신 시장 및 국내 백신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뉴백소비드는 약 4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mRNA 백신개발 업계 한 대표는 “1, 2차 접종 과정에서 mRNA 백신이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1년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활용됐다”며 “당장 올해까지는 이들의 관련 매출 규모가 20% 가량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련 제품이 많아질 것이다. 가격, 공급망 등 여건에 따라 시장이 분산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내놓은 ‘2021년 하반기 백신산업 최신 동향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적으로 8개 품목이 코로나19 백신으로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올해 6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스카이코비원’을 더하면, 총 9종의 코로나19 백신 제품이 현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더해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임상 3상 이상 단계에 오른 코로나19 백신 신약 후보물질은 49종이다. 이밖에 임상 1상(83종)과 비임상(194종) 까지 포함하면 총 326종의 후보물질이 개발되고 있다.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코로나19 시장이 팬데믹 첫 해처럼 화이자와 모더나의 독점 시장은 안될 것으로 본다. 후발주자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영향력을 키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로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작돼 부작용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이 올해 코로나19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제공=노바백스)◇화이자 ‘M&A’ vs. 모더나 ‘mRNA 백신 고집’화이자와 모더나의 대응전략은 판이하다. 이미 다양한 질환의 제품군을 두루 확보한 화이자는 적극적인 M&A로 백신 이외 질환 분야에서 신물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모더나는 자체 mRNA 기술력으로 추가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화이자는 올해 항바이러스제 전문 ‘리바이럴’(4월·6400억원)과 편투통치료제 전문 ‘바이오헤이븐’(5월· 15조원), 적혈구 질환 전문 ‘블러드테라퓨틱스’(8월·32조원) 등 총 3건의 대규모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로 군림한 만큼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바이오벤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회사는 코미르나티, 프리베나 등 백신 제품을 비롯해 ‘엘리퀴스’, ‘입랜스’ 등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9종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모더나는 임상 진입 단계에 있는 25종의 추가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기술력을 완전히 입증받으려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대상 ‘mRNA-1345’과 계절 독감 대상 ‘mRNA-1010’, 거대세포바이러스 대상 ‘mRNA-1647’ 등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는 면역 활성을 위한 치료용 항암백신으로 ‘mRNA-4349’(PD-L1 타깃)와 ‘mRNA-5671’(KRAS 돌연변이 타깃) 등의 비임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mRNA 분야 추가 후보물질에 임상을 통해, 해당 기술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추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8일 화이자의 주가는 최근 1년새 고점 대비 0.08% 하락한 49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모더나 주가는 같은 기간 60% 하락한 158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모더나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22.08.19 I 김진호 기자
`8월19일` 샤넬 출생…여성해방에 드리운 나치 그림자
  • `8월19일` 샤넬 출생…여성해방에 드리운 나치 그림자[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3대 명품 브랜드. 여기서 샤넬을 창시한 코코 샤넬(Coco Chanel)은 1883년 8월19일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Gabrielle Bonheur Chanel)이다.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고아원을 나와서 생활고를 이기고자 한 일이 두 가지였다. 낮에는 재봉사로서 옷을 만들었고, 밤에는 무도회장에서 노래를 불렀다. 당시 무도회장에서 쓴 별명이 코코(Coco)였다. 이후 별명이 본명을 덮어버렸다.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샤넬의 모습.(사진=샤넬)패션 디자이너로서 그가 쌓아올린 성과 가운데 하나가 `여성 해방`이다. 20세기 전후 여성복은 실용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코르셋으로 신체를 압박하고 밑으로 갈수록 펑퍼짐해지는 스커트는 여성의 미를 강조할 뿐이었다. 실생활에서 자유로이 활동하는 데에는 제약이 심했다. 샤넬은 왜 여성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그러면서 1926년 발표한 `리틀 블랙 드레스`는 당대 패션계를 뒤흔들었다. 실용주의를 강조한 디자인과 검은색을 의상에 적용한 것이 이목을 끌었다. 당시 검은색은 기껏해야 상복에나 쓰였다. 그럼에도 검은색을 활용해 군더더기를 털어낸 실용적인 의상을 탄생시킨 것이다. 무릎 높이에서 끝나는 짧은 기장과 긴 소매로 만든 이 드레스는 여성의 활동성을 보장했다. 검은색이 상징하는 기존 체재에 대한 반항 의미를 여성복에 담은 점도 의미가 컸다.샤넬 리틀 블랙 드레스는 여성들이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 던지도록 자유를 보장했다. 옷이 나온 시기는 1차 세계 대전이 막을 내리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던 때와 맞물렸다. 대중은 샤넬에 열광했고 패션 사업은 순항했다. 한때 수천 명이 넘는 노동자가 종사하는 양산복 브랜드로까지 사업을 일궜다. 그러나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노동자 파업이 발생하고 이 와중에 2차 세계 대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전쟁 발발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다시 패션계에 복귀한 건 1954년. 전후 패션계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움에 물든 데 대한 반감이 그의 복귀를 불렀다고 한다. 패션에 다시 실용주의 기조를 심고자 한 것이다. 미국에서 그를 추앙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할리우드 여배우 사이에서 샤넬은 우아함과 명성의 상징으로 통했다. 시대의 아이콘 메릴린 먼로는 1960년 인터뷰에서 “샤넬 넘버5를 입고(뿌리고) 잔다”고 말할 정도였다. `샤넬 넘버 5`는 샤넬이 1921년 5월 발표한 현대 향수의 시초와 같은 제품이다. 패션계와 사교계를 주름잡은 그는 1971년 1월 숨을 거뒀다.2011년 미국 언론인 핼 버허건이 펴낸 샤넬 전기 ‘적과의 동침’.(사진=아마존)사후 그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는 이유는 나치 스파이라는 의혹 탓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파리가 독일에 넘어가자 독일군 장교와 동거를 시작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쟁이 끝나고 샤넬을 체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하지 못했다. 유죄를 증명할 증거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지 무죄라는 건 아니었다. 이후 샤넬은 스위스로 망명했다. 샤넬이 나치 간첩이었는지 선명하게 밝혀진 게 없다. 미국 언론인 핼 버허건은 2011년 펴낸 샤넬의 전기 `적과 동침`(Sleeping With The Enemy)에서 샤넬이 나치에 부역했다고 주장했다.
2022.08.19 I 전재욱 기자
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알림]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했던 ‘세기의 대결’이 있은지 6년이 흘렀습니다. AI는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도 길찾기, 기계번역, 얼굴인식 등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이미 AI에 의존하고 있죠. ‘과학적 개념’이었던 AI가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대입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 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8 I 김국배 기자
이원석 '사전 내정설' 현실화…검찰총장 낙점 밀린 까닭은?
  • 이원석 '사전 내정설' 현실화…검찰총장 낙점 밀린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이 후보자는 일찍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내정됐지만, 문재인 정권 권력형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총장 임명 시기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일각의 ‘사전 내정설’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소감을 발표하기 위해 현관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총장임명 건너뛴 검찰 실무진 인사…검수완박 앞두고 文정권 비리수사 가속 효과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이날 정권 첫 검찰총장으로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는 한 장관이 의도적으로 검찰총장 임명을 미루고 검찰 고위급·중간급 간부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고 보고 있다. 내달 10일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법’ 시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굵직한 권력형비리 수사들을 본격화하려면 총장 임명보다는 실무진 진용 정비가 시급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검찰 주요 보직에 ‘특수통’ 출신 검사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변호사비 대납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대장동 개발·로비 특혜 △여성가족부 공약 개발 등 권력형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탔고, 일부 의혹은 기소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다. 법조계는 한 장관이 검찰총장 인사를 먼저 추진했다면, 일선 수사팀들은 여전히 진용을 갖추지 못하고 별다른 수사 성과도 거두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검찰총장을 임명하려면 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취임까지 통상 2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검수완박 법이 시행되면 일단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은 계속 수사할 수 있지만 향후 수사 과정 전반에 적잖은 제약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듯 한 장관은 지난 6월 “새 총장이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현재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총장 인사를 건너뛴 간부급 인사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직무대리 임명되자마자 광폭 행보…‘사실상 검찰총장’ 존재감 굳혀 이 후보자가 검찰총장 임명이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온 점도 이러한 ‘내정설’을 뒷받침한다.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그는 검찰 내부 기강 잡기에 주력했고 언론 등 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서면서 ‘검찰 1인자’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최근 검찰이 민생 범죄 엄단 특별대책을 5차례 연속 내놓은 것도 이 후보자가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후보자는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한 장관과 검찰 간부 인사를 10여 차례 논의한 당사자다. 차기 검찰총장은 인사 과정에 일체 참여하지 못한 탓에 업무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른바 ‘식물총장’ ‘총장패싱’ ‘허수아비’ 비판을 뒤집는 셈이다. 이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는 점, 한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친분을 쌓아온 점,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실력이 입증됐다는 점도 총장 지명을 예상케 한 부분이다. 현직 검찰 관계자는 “업무 능력이 출중하고 인품 덕에 따르는 후배들도 많은 분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총장 지명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에 총장 임명이 정해졌던 것 아니느냐’는 질문을 받자 “저한테 맡겨진 일을 할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명 전후로 윤 대통령에게 연락 및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엔 “따로 메시지를 받거나 한 것은 없다”고 선 그었다.
2022.08.18 I 이배운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2분기 영업익 168% 증가
  •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2분기 영업익 168% 증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연결 자회사 셀론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7.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63.3% 늘어난 34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1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셀론텍은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사업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해 6월에 출시된 카티졸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카티졸을 포함한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분야의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8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3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셀론텍은 올해 상반기 카티졸을 추가 랜딩한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처방을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생산라인 조정을 통한 카티졸 커버리지 확대로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는 “카티졸의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투 트랙 전략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유수 제약사와 공동으로 카티졸 국내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코마케팅(Co-Marketing)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미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2022.08.18 I 김응태 기자
보니앤제이 태반화장품 플라레세타,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입점
  • 보니앤제이 태반화장품 플라레세타,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보니앤제이(BONNY&J)는 자사 태반화장품 브랜드 플라레세타(PLARECETA)가 인천국제공항 판판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이비피코리아)플라레세타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독자적인 태반 기술력을 담은 태반화장품으로, 전국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탄탄한 고객층을 쌓고 있다.판판 면세점이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으로,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품들만 입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후 면세 적합성, 상품 경쟁력, 차별성 등 매장별 품평회를 진행하여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 면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 2 터미널 총 3개의 독립 매장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판판 면세점 입점을 통해 제품 우수성을 한 번 더 인정받은 플라레세타는 현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보니앤제이 관계자는 “특히 장시간 여행 시 지칠 수 있는 피부를 위한 제품들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 앰플, 크림, 아이크림 등 스페셜 케어 화장품 라인은 비행 전·후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보니앤제이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18 I 이윤정 기자
낙폭 축소에도 2거래일 연속 하락…‘826선’
  • [코스닥 마감]낙폭 축소에도 2거래일 연속 하락…‘826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낙폭은 줄였지만 상승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1.36포인트) 내린 826.06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며 “두가지 해석이 가능한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증시는 다소 불안한 등락 과정이 전개됐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6억원, 511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속과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등이 1%대 상승했고 금융과 정보기기, 운송, 기계장비, 비금속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4% 넘게 하락했고 종이목재가 2%대, 통신서비스와 제약,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1%대 내렸다. 기타제조와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다소 우위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위메이드(112040) 등은 1%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천보(278280)는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는 4%대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은 2%대, 엘앤에프(066970)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올랐다.종목별로는 서울시가 초대형 양육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자 유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3172만주, 거래대금은 6조9321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5개였다.
2022.08.18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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