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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사랑해 엄마'로 돌아온 '태보해' 배우 조혜련 (영상)
- [이데일리 이준우 PD] 연극 ‘사랑해 엄마’로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거듭난 조혜련. 연기에 목마른 배우들과 함께 어려운 과정에서도 작품을 올려 호평 속에 연장 공연까지 확정했다.‘사랑해 엄마’는 연출가 윤진하 감독의 자전적인 내용이 담긴 창작극으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다.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앙코르 공연을 이어오며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조혜련은 인터뷰에서 “작년에 후배가 출연하는 연극 ‘사랑해 엄마’의 마지막 공연을 우연히 보러 갔다가 이대로 묻히기 아깝다는 생각에 맴버들을 모아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표현을 자주 할 수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또한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우지는 않았지만 진지한 열정과 나름의 사연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캐스팅에는 엄마 역에 조혜련, 정애연, 허윤이 출연하며 가수 류필립이 아들 철동 역을 맡았다. 그리고 방송인 박슬기, 배우 정애연, 이상화, 손진영, 개그맨 홍가람, 박은영, 임종혁, 김진 등이 출연하고 아나운서 김경란씨가 배우로서 새롭게 연기에 도전한다.조혜련은 “분위기가 좋아 지방 공연도 얘기되고 있다”며 “시즌1 종료 후 2~3달 휴식을 취하고 바로 시즌2로 이어서 갈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기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모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작품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인터뷰 말미에 요즘은 청소년들에게 조혜련이 아닌 ‘태보해’ 아줌마로 불린다며 유튜브에 화제가 된 ‘태보해’ 동영상을 언급했다.조혜련은 “태보를 하는 영상을 1분 30초짜리로 재편집한 것으로 그게 너무 웃겼다.”며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강제 해외진출 중”이라고 영상을 소개했다.베테랑 연예 전문 기자 겸 영화평론가 고규대 부장이 화제의 배우들과 만나는 ‘고규대의 레드카펫’은 이데일리 홈페이지(etv)와 이데일리 유튜브, 이데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네이버TV, 이데일리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보이소~오이소~" 조혜련 등 개그맨들, 웃음 대신 눈물 쏙빼다
- 연극 ‘사랑해 엄마’의 프레스콜 엄마 역의 조혜련과 철동 역의 류필립(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보이(소)~오이(소)~사이(소)~”철동은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날까 얼굴을 못 든다. 목소리도 나오다 만다. 철동은 잠시 자리를 비운 엄마를 대신해 시장에서 생선을 팔다가 학교 친구를 만나 놀림을 당한다. 화가 나 주먹을 불끈 쥔 순간 고생하는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분을 삭인다. 큰 소리로 “오이소보이소 사이소” 소리 치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다.철동을 연기하는 류필립의 얼굴에서 눈물이 흐르자 객석도 흐느꼈다. 설익은 모습도 있었지만, 첫 연기가 맞나 싶을 만큼 류필립은 혼신을 다한 연기로 객석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를 시작으로 연극이 끝날 쯤엔 객석이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4일 프레스콜을 통해 언론 및 셀럽, 지인 등에 공개된 연극 ‘사랑해 엄마’의 현장에서다.‘사랑해 엄마’가 감동과 눈물의 무대로 관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낮에는 시장에서 생선을 팔고, 밤에는 집에서 구슬을 꿰며 남편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는 생활력 강한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연극은 늘 곁에 있어 당신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엄마의 사랑과 존재를 일깨운다.‘사랑해 엄마’는 배우 윤진하의 극본·연출로 2015년 9월 초연, 해마다 4박5일간 극장을 빌려서 앵콜 공연을 해왔다. 자금난에 더 이상 무대에 올리기 힘들어 지난해 공연을 끝으로 접기로 했는데, 마지막 공연을 조혜련 부부가 보면서 생명력을 연장했다.소꿉친구이자 삼각관계인 허풍 선영 철동(글·사진=박미애 기자)조혜련은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 뭐든지 하지 않나”라며 “우리 엄마가 꼭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연극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나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연극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는데 마지막 공연인 게 아까웠다”며 “그래서 남편과 윤진하 연출을 직접 만났다”고 다시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조혜련 부부가 제작에 뛰어들어 ‘사랑해 엄마’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다. 이전 공연 당시 출연까지 겸해야 한 윤진하 연출에게 연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세트를 보강하고, 후배들을 불러모아 든든한 출연진을 갖췄다. 무대에는 8명의 배우가 오르지만 연극은 총 21명의 배우가 만든다.이날 프레스콜 무대에 선 조혜련부터 류필립 이상화 김경란 손진영 박슬기 임종혁 등 출연진의 대부분이 개그맨·방송인·가수 등으로 연극을 업으로 하는 전문 배우는 아니다. 이들은 조혜련의 러브콜과 작품에 대한 애정,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으로 뭉쳤다. 철동의 소꿉친구 선영 역의 방송인 김경란은 “방송인이 된 첫 번째 이유는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며 “(‘사랑해 엄마’) 대본을 받았을 때 단박에 읽었고 큰 감동을 느꼈다”고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 김경란은 이번 역을 맡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참여하며 열정을 쏟았다.시장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엄마와 지인 할매(사진=방인권 기자)‘사랑해 엄마’는 눈물만 흘리게 하지 않는다. 눈물 사이사이 웃음으로 완급조절 한다. 할매 역의 박슬기와 허풍 역의 손진영이 극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 박슬기는 “난독증 때문에 책을 잘 읽지 못하는데 이 작품은 카페에서 15분만에 읽혔다”며 “연기를 위해서 시장에 가 할머니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손진영은 “지난해는 ‘지하철 1호선’을 하면서 올해는 ‘사랑해 엄마’로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일들을 했지만 종착지는 노래든 연기든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류필립은 이번 연극의 발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없고 무뚝뚝한 아들 철동 역을 맡았다. 관객은 화자의 입장에 있는 철동의 감정에 따라가게 된다. 가수 출신 류필립은 첫 연기에도 능숙한 눈물 연기로 몰입을 이끈다. 연습 기간 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눈병이 났을 정도. 이날 공연에서도 그의 눈물샘은 마를 틈이 없었다. 류필립은 “실제 엄마와 관련해 속상한 일들이 많다 보니 연극 속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조혜련 선배의 디렉팅 덕분에 역할에 심취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히 말했다.공연이 끝난 뒤 박수를 받고 있는 배우들(글·사진=박미애 기자)조혜련은 “여기 배우들은 다른 생각 없이 작품이 좋아서, 연기에 목 말라서 순수한 마음으로 모였다”며 “‘제2의 친정엄마’처럼 작품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혜련은 “윤진하 연출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며 “‘우리 진하 잘 부탁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어느 마음인지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윤진하 연출의 작품을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진하 연출은 “5월은 가정의 달이지 않나”라며 “아들 딸이 보고 나서 엄마와 손을 잡고, 또 엄마가 보고 나서 아들 딸과 손 잡고 보러 올 수 있는 연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사랑해 엄마’는 오는 4월5일부터 6월30일까지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조혜련 정애연 허윤이 엄마 역을, 류필립 문진식 이준헌이 철동 역을 이상화 김봉조 박재우가 아빠 역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경란 홍이주 김민지(선역 역), 손진영 홍가람 김진(허풍 역) 박슬기 박은영 유채빈(이모&할매 역) 임종혁 원경수 최수영 등이 출연한다.연극 ‘사랑해 엄마’의 윤진하 연출과 배우들(글·사진=박미애 기자)
- 조혜련-정애연, 연극 '사랑해 엄마' 엄마 역 캐스팅
- (사진=조이컬쳐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과 배우 정애연이 같은 역할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조혜련과 정애연은 배우 허윤과 함께 연극 ‘사랑해 엄마’에서 엄마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사랑해 엄마’는 배우이자 연출가인 윤진하 감독의 창작극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앙코르 공연을 해왔다. 조혜련과 정애연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서경석과 호흡을 맞추며 ‘경석이 엄마’를 열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조혜련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야 하는 이번 연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내내 큰 웃음과 따뜻한 눈물이 어우러지는 진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늘 곁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세지도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조혜련, 정애연, 허윤 외에 박슬기, 류필립, 이상화, 손진영, 홍가람, 박은영, 임종혁, 김진 등이 출연한다.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도 배우로서 새롭게 연기에 도전한다.‘사랑해 엄마’는 오는 4월 5일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상연한다.
- 박성광·이수지, '드립걸즈' 찾았다…'의리'
- 사진=YK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희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그맨 박성광과 이수지, 심진화, 조혜련, 이혁재, 김인석 등은 지난 5,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드립걸즈’ VIP DAY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김용건, 허정민, 김성은, 이채영, 노브레인 이성우, 타히티, 아나운서 박은영, 빙상선수 박승희, 모델 이혜정, 킥복서 엠제이킴 등이 함께 했다. ‘드립’의 향연을 펼치는 ‘드립걸즈’는 현재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공연에는 개그우먼 김영희를 필두로 홍현희, 김정현, 조수연의 레드팀과 허안나가 이끄는 박은영, 신기루, 김나희의 블루팀으로 구성됐다. 제작사 YK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지구멸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라면서 “이전 시즌까지 판타지 요소가 강한 에피소드였다면 현실성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드립걸즈’는 6월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YK엔터테인먼트사진=YK엔터테인먼트
- [잠시안녕 ‘무도’]②숫자로 본 13년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위=2013년부터 한국 갤럽이 매달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최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7개월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19명=역대 멤버 수.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을 비롯해 황광희, 전진, 길, 노홍철, 정형돈이 멤버로 함께 했다. ‘무모한 도전’과 ‘무리한 도전’ 시절을 포함하면 김성수, 윤정수, 이병진, 이윤석, 이정, 이켠, 조혜련, 표영호 등이 원년 멤버다.30.4%=역대 최고 시청률.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008년 1월 19일 방영한 88회 ‘이산 특집’의 기록이다. 4725일=2005년 4월 23일 첫 방송한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오는 31일 종방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의 코너로 출발해 ‘강력추천 토요일-무리한 도전’으로 개편됐다가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이란 제목의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무한도전’ 기준 563회로 마무리된다. 13만건=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게재된 시청자 의견. 충성도 높은 팬덤은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때론 비난의 대상이 됐지만 그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63억원=누적 기부액. ‘무한도전’은 달력·음원 등의 수입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장학금만 총 2억 5천만 원에 달했다. 이후에도 장학 지원 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 "2018년을 부탁해"…개띠스타 수지·송혜교·강호동
- 수지, 송혜교, 강호동(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은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다. 방송, 영화, 가요 등 전방위서 활동 중인 ‘개띠 스타’를 살펴봤다. ◇인기 아이돌 대거 ‘94라인’ ‘94라인’엔 인기 아이돌 멤버가 몰려 있다. 방탄소년단 RM과 제이홉, 엑소 세훈, 워너원 하성운, 틴탑 니엘, 남태현, 동호, 수지, 에프엑스 크리스탈, 걸스데이 혜리, AOA 설현, 에이핑크 손나은, 설리, 이 ‘94라인’이다.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는 배우들도 이에 합류한다. tvN ‘변혁의 사랑’의 공명, tvN ‘하백의 신부’의 남주혁,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MBC ‘옥중화’의 진세연, MBC ‘로봇이 아니야’의 채수빈,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서은수, tvN ‘내성적인 보스’의 박혜수 등이 있다.방탄소년단 RM, 걸스데이 혜리, 워너원 하성운, 에프엑스 크리스탈(왼쪽위부터 시계방향순)(사진=이데일리DB)◇톱스타 몰린 ‘82라인’ 올해 각각 결혼한 배우 송혜교, 조윤희, 정겨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모두 1982년 생이다.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떠오른 조세호,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이시언도 이들과 동갑내기다. 이밖에도 배우 현빈, 주지훈, 신성록, 하석진, 김무열, 김민희, 김민정, 김아중, 한가인, 한지민, 한채아, 이민정, 이소연, 이수경, 이엘 모두 1982년 생이다. 가수 박현빈, 황치열, 휘성을 비롯해 개그맨 황제성, 문세윤, 아나운서 공서영 등도 ‘82라인’이다. 조윤희, 비, 김민희, 조세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사진=이데일리DB)◇예능 큰 별들 ‘70라인’1970년 생은 유난히 방송인이 많다.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으로 귀여움을 뽐낸 강호동, tvN ‘짠내투어’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박명수, MBC ‘라디오스타’의 저격수 김구라가 여기에 해당한다. 세 사람 외에도 개그맨 박수홍, 지상렬, 개그우먼 장미화, 조혜련 등이 동갑이다. 1970년 생 배우 명단도 화려하다. tvN ‘화유기’의 차승원,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을 비롯해 황정민, 김수로, 김호진, 고창석, 류승룡 등이 있다. SBS ‘신사임당’의 이영애, 영화 ‘미옥’의 김혜수 등도 함께 한다. 박명수, 김구라, 이영애, 차승원(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