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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상우 '위기의 X' 추석 연휴 웨이브 전체 1위…마지막까지 웃음 만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위기의 X’가 마지막까지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9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 4회부터 최종회에서는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차원이 다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유한 ‘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이 이들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케 하며 가슴 벅찬 엔딩을 안겼다.최종회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위기의 X’는 지난 2일 1화부터 3화까지 공개된 직후 ‘빅마우스’와 나란히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4회부터 6회 공개 때까지 흥행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연휴 시작일(지난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위기의 X’는 뜨거운 입소문을 바탕으로 연일 시청량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a저씨의 인생 2막 격하게 응원한다”, “루시도 청춘들 이끈 a저씨의 짬바 빛났다”, “청춘들과 a저씨의 동반 성장 뭉클”, “미치게 웃다가 울었다”, “웃프지만 따스한 위로가 느껴졌다”, “권상우 코믹은 무조건 옳다”, “현실 격공 코미디의 바이브 될 각” 등 마지막까지 호응이 이어졌다.이날 청약에 당첨된 ‘a저씨’와 아내 미진(임세미 분)은 자금 마련을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했다. 미진은 억대 연봉을 받는 TOP10 웹소설 작가가 되어야 했고, ‘a저씨’는 임원으로 재취업을 해야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a저씨’는 애지중지하던 외제차 ‘비엠이’까지 눈물로 떠나보냈다. 그런 ‘a저씨’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 전문가 수준의 세차 실력을 지닌 ‘a저씨’ 적성에 딱 맞는 일이자 부사장이라는 직책까지, ‘a저씨’에겐 둘도 없는 기회였다.‘a저씨’는 루시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꿈에 부풀었던 시작과 달리, 파란만장의 나날들이 이어졌다. 저세상 텐션의 루시도 멤버들은 ‘a저씨’가 처음 만나보는 유형의 인간들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욕설과 주먹이 난무하는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와 통제 불능의 청춘들 사이에서 ‘a저씨’는 영혼이 탈탈 털렸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하던 ‘a저씨’는 결국 폭발했다. 거기다 스트레스로 위궤양까지 찾아온 ‘a저씨’는 루시도 식구들 앞에서 피까지 토하며 쓰러졌다.‘공포의 피분수’ 사건 이후, 루시도 팀에 변화가 생겼다. ‘a저씨’의 진심에 루시도 청춘들도 각성한 것. 루시도에 인생을 건 그는 온몸을 다 바쳐 일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대기업 차장 출신 다운 ‘짬바(짬에서 온 바이브)’를 발휘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춘들을 이끌었다. 루시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그러나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이탈리아 공장에 유출 사고가 일어나 설비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 대책 마련을 위해 ‘a저씨’는 김대리(박진주 분)와 함께 국내에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알아보기로 했다.‘a저씨’의 임기응변으로 루시도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a저씨’는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a저씨’는 ‘미래의 나’가 아닌 ‘현재의 나’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루시도’를 인수하겠다는 대기업 ‘대융’에 당당히 맞선 ‘a저씨’, 여전히 빡세지만(?) 한 단계 성장한 그의 희망찬 앞날에 뜨거운 기대와 응원이 쏟아졌다. “인생은 레이스다”라는 ‘a저씨’의 내레이션처럼, 그의 눈부신 인생 2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야심 차게 선보인 ‘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유쾌한 웃음 속에 리얼하게 풀어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의 생존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X’들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았다. 미치게 웃다보면 어느새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안긴 ‘위기의 X’.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 격공 코미디를 완성한 ‘웃음메이커’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났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에피소드에 위트를 절묘하게 가미한 ‘코믹장인’ 김정훈 감독, 곽경윤 작가는 달라도 역시 달랐다.무엇보다 권상우를 필두로 임세미, 성동일, 이이경,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 등이 빚어낸 완벽한 코믹 시너지는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a저씨’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격변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권상우의 열연은 가히 압도적.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경신에 호평이 쏟아졌다. 임세미의 코믹 변신은 더할 나위 없었고, 레전드 콤비 성동일의 하드캐리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여기에 저세상 청춘 ‘루시도’의 활약은 웃음 코드에 방점을 찍었다. 이이경,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은 신박한 캐릭터를 완성, 미(美)친 웃음 속에 공감까지 이끌어냈다.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직 웨이브에서 전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 '내일' 성폭행범 처절한 응징…'권선징악' 묵직한 여운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금토드라마 ‘내일’의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죄책감을 상실한 성폭행범을 처절하게 응징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지난달 30일 방송된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 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 10회의 ‘숨’ 에피소드에는 성폭행 피해자와 가족을 살리고 성폭행범을 처단하는 위기관리팀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와 인도관리팀장 중길(이수혁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MBC ‘내일’(사진=MBC)위관즈 련, 준웅, 륭구는 쌍둥이 남매 차윤희(이지원 분), 차윤재(공재현 분)를 살리기 위한 임무에 착수했다. 련은 성폭행 사건임을 확인하고 륭구 걱정을 지울 수 없었다. 륭구의 친모가 성폭행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 아니나 다를까 륭구는 사건을 들은 후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련은 검사로 위장해 성폭행 피해자인 윤희와 마주했다. 하지만 윤희는 가해자가 아닌 자신을 책망하고, 그날의 공포를 잊기 위해 자해를 하는 등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련은 “정말 잘 버틴 거야. 그리고 그 일 네 잘못 아니야. 넌 그 아픈 시간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피해 생존자야”라며 그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준웅과 륭구가 만난 윤희의 쌍둥이 오빠 윤재도 “다 제 잘못이에요. 그날 내가 걔를 그렇게 보내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며 자책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윤재는 온갖 이유로 감형을 받고 웃으며 일상을 사는 성폭행범 탁남일(김준경 분)의 이야기를 전해 분노를 유발했다.위관즈가 윤희와 윤재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찰나, 윤희의 우울수치가 급격히 치솟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을 헐뜯는 영상 속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윤재의 모습을 보게 된 것. 그 길로 집으로 향한 윤희는 윤재를 향해 분노를 토해내며 그를 쫓아냈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위관즈와 마주했다. 이때 련은 겪어보지 않았으면 아는 척하지 말라는 윤희를 향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자신의 손목 상처를 보여주며 “그 날 이후 계속 후회 속에 살아가고 있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련은 “제발 네 탓으로 돌리지 마. 그 누구도 널 탓할 수 없고 탓해서도 안 돼. 그게 너 자신일 지라도. (네 상처는) 살기 위해서 간절했던 흔적이니 흉하지 않아. 그러니까 살아 윤희야”라고 진심을 전하며 그를 보듬었다. 그제야 윤희는 살고 싶은 간절함을 드러냈다.그 시각 윤희의 울분 섞인 말을 듣고 집을 나선 윤재의 우울수치 또한 치솟고 있었다. 이에 윤재를 찾기 위해 탁남일 집을 찾았다. 륭구는 웃고 있는 탁남일을 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주먹을 날려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를 본 준웅은 륭구를 말리려 했지만, 윤재는 준웅의 앞을 막아섰다. 이에 준웅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윤희씨가 그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겠어. 1인 시위, 복수, 그런 거 말고 함께 있어 주라고. 살아줘서 버텨줘서 고맙다고 가서 얘기를 하라고, 제발”이라며 윤재를 타일러 윤희의 곁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탁남일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검사로 위장해 재판 법정에 선 련은 “피해자가 잘못이 있다고 말하는 유일한 범죄가 성범죄입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범죄가 정당화될 순 없습니다”라며 성폭행은 영혼의 살인임을 주장했고, 탁남일은 끝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탁남일의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아닌 인도관리팀장 중길. 10분 뒤 심장마비로 사망할 예정인 탁남일의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 찾아온 중길은 “내가 네 명을 바꾸진 못하지만 그 방법을 좀 바꿔도 괜찮겠지. 너 같은 인간을 쉽게 죽이긴 아까우니까”라더니 수송차량을 불타게 만들어 탁남일을 지옥불의 고통 속에 잠들게 했다. 이와 함께 서로에 대한 진심을 깨닫고 웃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윤희, 윤재와, 그런 남매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륭구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까지 안도케 했다.한편 련이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과 함께, 련을 살리기 위해 칼을 들었던 중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련의 “얼굴만 같을 뿐 다른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근데 왜 박중길 그자가 날 기억하려 하는 건가요?”라는 말에, 옥황은 “두렵니? 그자가 사랑했던 사람을 네가 죽여서?”라고 말해 련과 중길의 전생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와 함께 륭구가 보며 울었던 임신한 여자가, 전생에 성폭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륭구의 친모(민지아 분)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환생한 전생의 친모를 보며 눈물을 떨굴 정도로 기구한 륭구의 전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 설 명절 ’가정폭력‘이 두렵다…경찰, 집중단속 총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전북 익산에선 설 연휴를 앞두고 20대 부모가 분유를 토한다는 이유로 젖먹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거주하던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14일 된 아들을 던져 나무 침대 모서리 부분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게 했던 것이다. 당시 아이는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정수리 부분을 강하게 부딪쳐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출혈이 발생해 손발을 떨며 경기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은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별다른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서울 은평구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 13살 딸이 “아버지가 때린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의 폭력을 더는 견딜 수 없다며 울면서 직접 112를 누른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정 내에서 떨고 있던 아이를 청소년 쉼터로 분리 조치했다. 경찰은 잠을 자지 않고 컴퓨터를 한다는 이유로 50대 아버지가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 때렸다는 아이의 진술을 확보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명절 연휴가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공포의 시간으로 남게 된 것이다.◇설 연휴 아동학대 급증세…경찰 “경미사안도 집중점검”설 등 명절연휴에는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 사건들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 나흘간 총 187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는 하루 평균 47건꼴로, 전년(94건) 대비 95.8% 늘어난 수치다. 이는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이후 최근 높아진 사회적 관심과 민감도가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7년 1만2619건에서 2018년 1만2853건, 2019년 1만4484건, 2020년 1만6149건, 지난해 2만6048건까지 치솟았다. 더욱이 올해에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경우 아동학대 사건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치안전망 2022’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외부활동보다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중대 아동학대 사건 발생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해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점검하고, 경미사안이라도 재범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지원 필요성을 위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복 스토킹 집중 모니터링…생활범죄·방역위반도 강력대응 경찰은 설 연휴 기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 대응체제도 강화한다. 특히 스토킹 범죄 중에서도 폭력이 수반된 사건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위험성을 판단하고,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을 통해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의 스토킹 범죄 대응 단계는 △제지와 경고를 하는 ‘응급조치’ △가해자를 주거지 100m 내 접근 금지하고 전기 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막는 ‘긴급 응급조치’ △접근 금지 등과 더불어 가해자를 유치장이나 구치소로 보낼 수 있는 ‘잠정조치’로 구분된다. 이를 어기고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흉기 등을 휴대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다. 경찰은 스토킹이 강력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반복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팀장 중심으로 수사체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경찰은 연휴 기간 침입 강·절도나 고질적인 생활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1인가구 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장소에 대해서는 순찰을 집중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등에서 귀성·귀경길 소통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암행순찰차,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과속·난폭안전 등 사고유발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해 운전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대인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설 연휴에는 통상 절도나 교통사고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학대, 스토킹 등 생활주변폭력이 빈번해지는 양상”이라면서 “경찰의 설 연휴 치안 선제활동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 '엉클' 연이은 최고 시청률 경신…착한 드라마의 힘
- ‘엉클’(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엉클’이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이어 ‘주간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착한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 극본 박지숙 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유쾌한 코믹, 뭉클한 감동, 스릴 넘치는 긴장감이 한데 어우러진 각양각색 에피소드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주말 밤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삼촌 왕준혁(오정세)의 처절하고 엉뚱한 성장기가 꽉 찬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엉클’ 8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6%, 순간 최고 7.4%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 시청률 2,2%보다 세 배가 뛰는,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더욱이 한 주간 방송된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엉클’ 속 수많은 이야기 중 시청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안겨준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엉클’ 측이 최고의 장면을 정리해 공개했다.◇내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 거야민지후(이경훈)는 음악의 꿈을 위해 자율학교를 선택했지만, 맘블리들이 아이들의 학업을 빌미로 일반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뜻밖의 난항에 부딪쳤다. 이에 왕준혁은 조카 민지후를 위해 중요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학부모 반장 ‘파랑새’가 되기로 결심, 엄마들의 일일 호프와 아이들을 위한 파티 등 왕준혁표 유쾌함을 무기로 내세운 다양한 공약을 내걸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 결과 파랑새 후보 상대인 김유라(황우슬혜)와 동점을 이루며 희망을 갖게 됐던 것. 이후 득표까지 한 표가 남은 상황에서 김유라의 딸 예소담(김하연)이 사라지자, 민지후의 부탁을 받은 왕준혁은 극적으로 예소담을 찾아 김유라에게 돌려보냈다. 그날 밤 김유라가 왕준혁, 민지후의 집에 찾아와, 마지막 남은 자신의 표를 왕준혁에게 누른 후 감사함을 전하고 떠났던 터. 결국 맘블리들의 무시와 핍박을 받았던 왕준혁이 파랑새 당선을 이뤄내는 기적이 펼쳐졌다.◇맘블리 위조 증거 획득맘블리들의 학교 전환 추진을 막지 못한 왕준혁이 깊은 절망에 빠져 칩거 생활을 하는 사이, 익명의 누군가가 왕준혁에게 맘블리들의 동의서 위조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건넸다. 맘블리들이 도서관 운용방침 동의서에 자율학교 전환 내용을 끼워 넣었던 것. 이에 왕준혁은 황근영(김승욱) 위원의 사무실에서 동의서가 담겨있는 박스를 빼내왔고, 동민초 학부모들을 일일이 찾아가 학교 전환 서류에 사인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며 진실을 밝혔다. 맘블리들이 분노하자 왕준혁은 익명의 누군가가 보내온 녹음을 들려줬고, 원하는 걸 말하라는 박혜령(박선영)에게 주먹을 가져다 대고는 “아이엠 제이킹”이라고 손가락을 튕기는 제스처를 취했다. 학교 전환은 물론 왕준희(전혜진)와 송화음(이시원)의 재출근까지 이끌어내는 활약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8회 신채영(최규리)에게 닿은 슈퍼맨의 진심박혜령의 모함으로 왕준희가 ‘신채영 투신사건’ 범인으로 몰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상황.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자책하던 왕준혁은 신채영의 병실을 찾아가 의식 없이 누워있는 신채영에게 “너 지금 엄청 무섭고 엄청 외롭고 그렇지? 아저씨도 얼마 전에 그랬거든. 수술 끝나고 이렇게 누워있는데, 깜깜한 방 안에 혼자 누워있는데, 주변 사람들 목소리는 가물가물 들리는데, 몸은 가위눌린 것처럼 하나도 안 움직이는 거야. 엄청 무섭고 엄청 외로웠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동시에 진심을 털어놓으며 “내가 너무 화가 나는 거는,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야”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런데 얼마 후 포승줄에 묶인 왕준희가 법원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왕준혁과 함께 신채영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던 것. 신채영은 왕준희를 범인으로 말하라는 엄마 박혜령에게 “누가 그러더라. 몸은 말을 듣지 않는데, 가물가물하게 말은 다 들리더라고”라며 박혜령이 병실에서 자신을 향해 죽으라고 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마침내 신채영의 증언으로 왕준희가 풀려나면서, 왕준혁의 진심이 이끈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제작진은 “‘엉클’ 속 여러 에피소드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웃고 울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한 한 주 한 주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더욱 긴장감 넘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9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그 언니 혼내줘…” 때리고 사과 없는 만취녀, 40대 가장의 울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아빠, 그 언니 혼내줘”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40대 가장의 어린 딸이 한 말이다. 사건 발생 4개월이 지났지만, 가해자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이런 상황에서 딸은 트라우마에 정신장애 진단을 받게 됐다.A씨 딸이 폭행 당시 상황을 그린 그림 (사진=A씨 제공)40대 가장이자 폭행 피해자인 A씨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가족 모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당시 A씨는 아내와 중학생 아들, 7살 딸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 가해 여성 B씨는 A씨의 중학생 아들에게 맥주캔을 내밀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에 A씨의 아들이 맥주캔을 거절하자 B씨는 격분해 A씨 아들의 뺨을 때렸다.놀란 A씨가 현장을 떠나려는 B씨를 다급히 붙잡았으나 B씨는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폭언을 쏟아냈다. 다행히 곁을 지나던 행인이 A씨를 도와 B씨의 도주를 막았다.하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B씨는 주먹, 무릎, 구둣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A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또 경찰이 도착하자 B씨는 A씨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사진=보배드림)이에 대해 A씨는 “당시 폭행 상황을 가족들이 고스란히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추행 무고를 증명할 수 있었다”라며 “영상과 녹취가 없었다면 한낱 파렴치한 범법자로 둔갑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어 폭행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봐야만 했던 어린 자녀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A씨는 아이들이 사건의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그는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기만 해야 했던, 성추행했다고 무고를 당해야만 했던 상황을 우리 아들과 딸은 반강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며 “7살 딸은 경기 수준으로 울어댔다”라고 전했다.A씨는 “왜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오빠를 때리고 아빠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는지, 과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린아이의 눈으론 전혀 이해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이라며 “우리 가족 모두는 그 사건 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신과를 수시로 다니며 처방받은 약 없인 잠을 못 이루고 있다”라고 2차 피해를 호소했다.특히 “딸은 혼자서는 자신의 방에도 못 가고, 악몽도 꾸며 사건 후 트라우마에 그 어린 나이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딸의 심리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A씨 딸의 심리검사 결과지 (사진=A씨 제공)결과지에 따르면 A씨의 딸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관찰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아동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친과 오빠의 피해 장면을 목격한 이후 외부에 대한 경계가 상승하며, 높은 수준의 불안정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서에 기재했다.또 ‘폭행 사건 이후 부정적 정서가 증가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추해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에 A씨는 현재까지도 진심 어린 반성이 없는 B씨 측 태도에 분통을 터트렸다.A씨는 “B씨 측이 진심으로 사죄하기보다는 본인들이 힘들다는 점만 늘어 놓았다”라면서 “계속 우리의 청을 무시하다가 (사건이) 검찰에 배정된 후 (우리가) 합의 안 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가해자 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폭탄’을 날렸다”라고 밝혔다.이어 “엊그제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B씨가 직접 전화해 사과했으나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라면서 “무고하게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부분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라고 했다.A씨는 “여자라는 이유로, 초범이라는 이유로, 만취했다는 이유로 감형받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자녀들이 입었을 유무형의 피해는 물론 이 억울함과 상처들, 끝까지 풀고 싶다. 무차별 폭행을 일삼은 20대 무고녀를 엄벌에 처해주시길 재차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사건은 검찰에서 서울 성동경찰서로 이첩됐으며 경찰은 폭행, 아동학대, 무고 등의 혐의로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영상) 피눈물 흘린 아이의 그림… 명문대생 과외 선생의 두 얼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명문대생 과외 선생이 7살 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아동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안장애와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상=YTN 캡처)30일 YTN에 따르면 피해 아동 B양은 지난해 과외 선생 A씨로부터 수개월간 학대를 당했다. 당시 A씨는 B양을 학대하면서 “엄마나 아빠에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더 때리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다. 결국 겁에 질린 아이는 학대 사실을 숨겼다.그러나 어느 날부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B양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부모가 B양의 방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충격적인 A씨의 학대 사실을 알아냈다.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수업을 하던 중 손가락을 튕겨 B양의 얼굴을 때리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B양이 책상 위의 무언가를 집으려 일어나자 가슴팍을 잡아당겨 앉히고 주먹으로 B양의 머리를 마구 때렸다. 놀란 B양은 다급하게 팔을 올려 주먹을 막으려 했지만, A씨는 B양의 목이 뒤로 꺾이도록 주먹질을 했다.A씨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를 당하던 B양의 스케치북에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거나,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사람의 모습 등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B양의 고모부는 “아이를 완전히 심리조절해서, 요샛말로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지 않나. ‘너 엄마한테 얘기하면 가만 안 놔둔다’는 식으로 오랜 기간 협박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B양의 고모도 “너무 다쳐서 아팠고, 아파서 공부는 할 수도 없고 자기가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나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 이런 그림을 (고모) 집에다가 그려놓고 갔다”라며 “(공연을 보러 가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인사도 하고 악수하려고 내려오니까 그냥 여기로(의자 밑으로) 가서 숨었다. 어른이 너무 무섭고, 자기는 아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했다.이어 B양의 고모는 A씨의 학력만 보고 과외를 맡긴 점이 후회된다고 했다. A씨는 서울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아동복지를 전공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B양 고모는 “속은 것 같다. 서울대라는 게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거고, 그거를 믿고 과외 선생을 쓰게 됐다”라고 했다.B양의 부모는 A씨를 곧장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B양은 과외를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학대를 당했다며 “첫 번째 수업부터 때려서 아팠다, 엄마나 아빠한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울면 시끄럽다고 또 때려서 울지도 못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그러나 A씨는 “아이가 문제를 풀지 않고 멍하게 있어서 참지 못하고 때렸다”면서도 처음부터 폭행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3월이 아닌 8월부터 때리기 시작했다는 A씨의 진술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초범이고, 상습 학대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반성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에 B양의 가족들은 아이가 겪을 후유증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볍다며 B양이 8개월 동안 최소 900번 이상 학대를 당했다는 증거를 더해 항소의 뜻을 전했다.B양 고모부는 “(아이의 트라우마가) 6개월, 1년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됐다. 굉장히 활발한 아이인데 이 사건 이후에는 매우 소극적으로 변했다”라고 했다.
- (영상)"잡지 마!"…40대 가장 폭행한 만취녀, 경찰관에도 폭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만취 상태로 40대 가장을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욕설과 괴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오후 10시 50분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20대 여성 A씨는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함께 있던 40대 가장 B씨에게 술을 먹으라며 자신이 먹고 있던 맥주캔을 건넸다.B씨와 가족들은 이를 거절했고, A씨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맥주캔을 던지고 주먹과 휴대전화로 B씨의 머리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A씨의 범행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계속 이어졌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하지만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에게도 폭언을 뱉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몰까튜브’엔 ‘40대 가장을 마구 때린 20대 무고녀 경찰에 체포되는 당시 음성 원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유튜버는 A씨의 사건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금일 영상은 당시 과격했던 당시 녹취음성을 여과 없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몰까튜브’)경찰이 출동하며 무슨 상황인지 묻자 A씨는 “(B씨가)저한테 X랄한다. 저한테 폭력을 쓴다”고 거짓 진술을 했고, 화가 난 B씨가 “내가 추행을 했냐”고 하자 A씨는 “추행 X나 했다. 네가 나한테 폭행 안 했냐. 폭행 추행 X나 했다”고 언성을 높였다.말리던 경찰이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A씨는 “야 X발X끼야. 나한테? 지X하지 마세요. 재미없다. 정신 차려라”면서 “제가 정신 차리면 한참 차리고 저 새X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B씨는 경찰관 측에 “합의 없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발끈한 A씨는 “네가 나한테 할 말 있냐. 수갑 채워도 상관없다”라고 화를 내다가 경찰관에게도 “시X 손잡지 마라. 한마디만 한다. 너 나한테 한마디 해라. 아는 분이다. 저 새X 나한테 한 대 맞아야 하는 분이다”라고 따졌다.끝으로 경찰이 “아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면서 끌고 가자 A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힘쓰지 말라고 내가 얘기하잖아. 내가 얘기하잖아. 제발 얘기 좀 들어줘. 나는 저 새끼가 병X인 거 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형사처벌 해야 한다”, “대체 얼마나 마신 거냐”, “정신에 문제가 있다”, “진짜 화난다”, “무고죄 형량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안은진·김경남·강예원·박수영, '한 사람만' 출연 확정 [공식]
- ‘한 사람만’에 출연하는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한 사람만’이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의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리며, ‘인생 멜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대세로 떠오른 안은진과 김경남부터, 강렬한 씬스틸러 강예원, 그리고 특유의 감성으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박수영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먼저 안은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 ‘표인숙’을 연기한다. 세신사로 일하고 있는 인숙은 죽음을 선고받은 후에도 어떤 감정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삶에 무감한 인물. 이 세상에 소속됐다 느껴본 적이 없기에, 하루하루 오기처럼 날짜에 X표를 그으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NO.1 라이징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안은진이 지금껏 본적 없는 캐릭터를 만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표인숙과 살인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밑바닥 인생의 남자 ‘민우천’은 김경남이 연기한다. 우천은 ‘나래청정’이란 공기청정기 회사의 외피를 두른 흥신소에서 주먹 쓰는 일을 한다. 학창시절, 참고 참다 휘두른 주먹에 한 사람이 희생됐고, 그때부터 인생이 뒤틀려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내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오케이 광자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는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김경남이 이번에도 범상치 않은 역할을 맡아 인생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 사람만’을 통해 3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강예원은 가정 주부 ‘강세연’ 역을 맡았다. 누구의 시선에 띄는 법 없이 적당한 기대와 적당한 책임 속 평범한 삶을 꾸려왔던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선고받고 나서야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 불문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 강예원의 반가운 복귀와 함께, 그녀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연기로 화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수영은 인생의 절정기에 죽음을 선고 받은 SNS 인플루언서 ‘성미도’로 분한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도, 의사의 눈빛과 감정을 살필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도는 심지어 거울 앞에서 울다 마음에 드는 각도로 사진을 찍어 SNS에 시한부 소식을 올리는 인물이다.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터뜨린 박수영이 이번에는 색다른 캐릭터로 매력적인 연기를 마음껏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난 인숙과 우천, 그리고 인숙과 함께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연과 미도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었던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으로 얽히며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는 기적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 제작진은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이 인생 캐릭터를 만나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릴 것으로 확신한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 이들이 그려갈 진짜 인생, 진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