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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오늘의M&A공시]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지니뮤직(043610)은 “CJ디지털뮤직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했다. ◇디지탈옵틱, 최대주주 에코럭스로 변경디지탈옵틱(106520)은 최대주주인 케이피엠인베스트먼트가 에코럭스에 디지탈옵틱 주식 292만8257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54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에코럭스(지분율 8.53%)로 변경될 예정이다. ◇알비케이엠디, 최대주주 지투코리아로 변경알비케이이엠디(106080)는 최대주주 알비케이엔컴퍼니외 1인이 지투코리아외 1인에게 알비케이이엠디 주식 1264만8199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200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지투코리아(지분율 13.59%)로 변경된다. 또한 알비케이이엠디는 지투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KB증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산업, 도아에이스홀딩스 흡수합병SM그룹의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동아에이스홀딩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뿌리깊은나무들, 사월이일 인수 뿌리깊은나무들은 사업다각화 등을 고려해 광고영화제작업체 사월이일의 지분 50.1%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억5000만원이다. ◇이엘케이,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이엘케이(094190)는 중국 당국의 통제로 종속회사인 두모전자에 대한 SIPE fund의 지분 투자가 실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고 27일 공시했다.◇리드, 최대주주 에프앤앰으로 변경리드(197210)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아스팩투자조합에서 에프앤앰으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한솔시큐어, 다날 지분 4.14% 취득한솔시큐어(070300)는 휴대폰 인증 서비스 업체 다날(DANAL,INC)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14%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2억원이다.
2018.04.27 I 박기주 기자
삼다수·코카콜라 등 19개사 "재활용 쉬운 무색 페트병 쓰겠다"
  • 삼다수·코카콜라 등 19개사 "재활용 쉬운 무색 페트병 쓰겠다"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포장재 사용 생산업체 19곳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쌓이는 페트병들이 많다는 지적을 수용, 앞으로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을 생산하기로 환경부와 합의했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포장재 사용 생산업체 19곳과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생산업체 19곳은 재활용 의무 생산자에 속한 기업으로, 2016년 기준 국내 페트병 출고량(26만t)의 55%를 생산하는 곳들이다. 재활용 의무 생산자란 자원재활용법에 규정된 품목들 중 생산 및 유통 단계에서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거나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이 많은 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자들을 의미한다. △광동제약 △남양유업 △농심 △대상 △동아제약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서울우유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오비맥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하이트진로 △해태에이치티비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19곳이다. 이들은 내년까지 자율적으로 생수, 음료 등 페트병을 무색만 사용할 수 있게 포장재의 재질, 구조 등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맥주 등 제품 품질 보장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는 제한적으로 갈색, 녹색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업체들이 무색 페트병을 생산할 시, 음료와 생수병에서의 무색 페트병 사용 비율이 2016년 기준 63.5%에서 내년에는 8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특히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의 생산을 제품 지침상 금지하는 일본의 경우를 고려하면 이번 협약이 재활용 용이성에서 큰 기여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재활용 비용을 증가시키는 종이라벨 사용과 몸체에 직접 라벨 인쇄하는 등의 행위도 제한된다. 또 2020년까지 재활용 공정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을 재활용이 쉬운 페트(PET) 재질로 대체한다. 페트병 이외에 요구르트병과 샴푸 등 용기류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알루미늄 재질의 뚜껑 등 부품도 몸체와 같은 성분의 재질로 변경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19곳은 이같은 사항 외에도 품목별 제품 특성을 고려해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목표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매년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 환경부와 협의해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5일 생산제품의 유해성과 재활용성을 평가하는 ‘유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에 돌입했다. 생산제품이 소비자 건강 및 환경에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생산, 가공, 수입, 판매업자에 이에 대한 개선 권고를 하는 제도다. 제도의 강제성은 없지만 생산자가 권고를 따르지 않을 시 인터넷 등에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이용성 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 권고 사항 등의 실효적 이행을 위해 의무생산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준을 이행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업자들이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순환이용성 평가 기준에도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8.04.27 I 김보영 기자
오픈소스 활용 R&D 가이드라인 나왔다
  • 오픈소스 활용 R&D 가이드라인 나왔다
  • 공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설명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연구자들이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거나, 공개 SW 개발방식으로 연구개발(R&D)을 할 때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7일 공개했다.가이드라인은 크게 △공개 SW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 및 라이선스 선정 등에 대해 설명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제출’ △실제 개발 단계별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행’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한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운영’으로 구성돼있다.오픈소스는 저작권자가 해당 소스코드를 공개해 이를 사용, 복제, 수정, 배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SW를 의미한다. 외산 혹은 특정 SW에 대한 종속을 줄이고, 다른 SW와의 호환이나 개발기간 단축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시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거나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을 적용할 경우, 최신 소스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술 습득이 용이하며,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지금까지는 이러한 방식의 R&D에 대한 연구 절차나 준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지침이 없어 이를 활용하려는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또 참고로 공개 SW 라이선스와 공개 SW 기반 사업방식(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사항에 대한 내용도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가이드라인은 공개 소프트웨어(OSS) 홈페이지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개 SW는 R&D에 있어 공개, 공유, 참여의 가치를 실현시킴으로써 국내 SW 기술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공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공개 SW를 활용하거나 공개 SW 개발방식을 적용하는 R&D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공개 SW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4.27 I 이재운 기자
박지원 "리설주는 北 히든카드..평양-서울 대표부 설치될 것"
  • 박지원 "리설주는 北 히든카드..평양-서울 대표부 설치될 것"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리설주 여사 방남은 김정은의 히든카드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군부대를 방문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대북통’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북한의 공식 수행원 명단에 리 여사가 포함돼있지 않다고 발표했다.박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 여사를) 공식 수행단에 넣지 않은건 북한 특유의 외교스타일”이라며 “북한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와 리 여사가 남측 또는 북측에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리설주 여사가 지난번 북중정상회담 때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며 “아직 공개가 되진 않았지만 (위문방문을 통해 평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지 않겠냐”고 말했다.박 의원은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불린다. 국민의정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햇볕정책을 펼치며 대북문제를 다뤘다. 특히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 당시 대북 특사를 맡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에서 조의화환과 함께 공개적으로 보낸 편지의 수신자가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박 의원이었다는 점이 북한과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박 의원의 정상회담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그는 인터뷰 내내 북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아무리 좋은 합의를 끌어내더라도 결국 북미간 합의가 이뤄져야 완전한 비핵화로 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평양에 남한 대표부를, 서울에 북한 대표부를 설치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과거에 판문점에 연락사무소를 뒀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며 “서로 상주해야만 직접 통화가 되고 대화가 된다. 대표부 설치까지 가는게 최고의 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대표부란 대사관의 하부조직 개념이다. 남북이 정식 수교를 진행하기 전 ‘시험판’ 성격의 교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결국 워싱턴, 평양에 북미 간의 대표부도 설치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조치가 나오면 가장 좋은 경사가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이 “의제를 최대한 좁히고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비무장지대(DMZ) 내에 암묵적으로 배치돼있는 남북 군인들을 2선으로 후퇴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남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국군 최고 실무자인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이 추가되고 북에서는 이와 격이 비슷한 리명수 총참모장이 수행원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군사 문제와 관련된 포괄적 선언이 진행될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국방 회담을 열어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과 미국 모두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의원은 “지금 북한은 핸드폰 사용자가 늘어나 정보가 흐르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을 통제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에 더 시간을 주면 기술을 발전시켜 본토를 위협할 수 있고 핵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미국의 강경파인 폼페이오와 북한의 강경파인 김영철, 미국과 북한을 잘 아는 서훈 국정원장 등 세 명의 트리오가 움직이고 있어 일이 잘 돼가는 것”이라며 “트럼프의 결단과 김정은의 실천, 문재인의 안전운전이 결국 한반도를 평화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4.26 I 조진영 기자
남북정상회담 D-1..文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 [리얼미터]남북정상회담 D-1..文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루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째 상승하며 70%에 육박했다.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야권의 파상공세에 대응해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측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2007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11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평화정착·남북관계 발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집계한 4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1.5%포인트 오른 69.3%(매우 잘함 48.4%, 잘하는 편 20.9%)로 2주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월 2주차 66.8%를 저점으로 4월 3주차 67.8%, 4월 4주차 69.3%로 오르며 7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포인트 내린 24.6%(매우 잘못함 13.2%, 잘못하는 편 11.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7%포인트 늘어난 6.1%.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0일) 일간집계에서 68.0%(부정평가 27.6%)를 기록한 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지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경제협력, ‘전세계 생중계’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됐던 23일(월)에는 70.9%(부정평가 24.5%)로 올랐다. 한일 정상 통화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졌던 24일(화)에도 70.7%(부정평가 23.6%)로 이틀 연속 70% 선을 유지했다가, ‘5월 중순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있었던 25일(수)에는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며 68.7%(부정평가 24.9%)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에서 내린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30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4.9%p, 65.1%→70.0%, 부정평가 26.4%), 경기·인천(+3.0%p, 70.7%→73.7%, 부정평가 21.0%), 부산·경남·울산(+1.9%p, 62.1%→64.0%, 부정평가 31.5%), 연령별로는 20대(+4.2%p, 74.5%→78.7%, 부정평가 18.4%), 40대(+3.6%p, 75.2%→78.8%, 부정평가 17.4%), 30대(+3.3%p,73.3%→76.6%, 부정평가 18.9%), 50대(+1.1%p, 65.2%→66.3%, 부정평가 26.6%),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2.9%p, 93.6%→96.5%, 부정평가 2.5%)과 정의당 지지층(+1.4%p, 84.5%→85.9%, 부정평가 11.7%), 무당층(+1.5%p, 48.6%→50.1%, 부정평가 27.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p, 86.3%→93.0%, 부정평가 6.1%)과 보수층(+5.7%p, 39.5%→45.2%, 부정평가 51.8%)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4.2%p, 88.3%→84.1%, 부정평가 11.5%)와 대구·경북(-2.4%p, 52.2%→49.8%, 부정평가 34.9%), 대전·충청·세종(-2.4%p, 69.3%→66.9%, 부정평가 25.1%), 60대 이상(-2.7%p, 55.3%→52.6%, 부정평가 37.2%), 자유한국당 지지층(-3.4%p, 18.2%→14.8%, 부정평가 77.2%)에서는 하락했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지난 5주간 상승세를 마감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대비 0.4%포인트 내린 5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2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자유한국당 역시 1.1%포인트 떨어진 20.9%로 6주만에 하락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중도층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PK, 경기·인천, 2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정의당은 TK와 호남, 3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1.8%포인트 오른 5.7%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바른미래당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5.7%로 4주째 5%대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호남,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이탈한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9%로 3주만에 2%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포인트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포인트 늘어난 10.5%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34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4.26 I 김재은 기자
팬덤의 ‘총공’, 또 다른 이름의 사재기
  • 팬덤의 ‘총공’, 또 다른 이름의 사재기 [음원 사재기 실태 ④]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브로커에 의한 조직적 음원사재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음원 차트의 인위적 개입에 따른 왜곡 때문이다. 아이돌 등 인기가수의 거대 팬덤에 의해 자행되는 ‘총공’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총공’이란 총공격의 준말이다.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음원 발매에 맞춰 기를 살려주고 응원하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을 말한다.총공의 본질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진입이다. 1위와 줄세우기(수록곡이 상위권 순위를 잠식하는 현상)가 목표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승, SNS 해시태그 확산, 유튜브 뮤직비디오 ‘좋아요’누르기, 관련기사 댓글달기 등도 병행해 ‘화력’을 모은다.팬덤을 주도하는 이는 음원 발매 시점을 전후로 ‘총공 안내’라는 공지를 낸다. 공지는 1시간 분량의 스트리밍 리스트(또는 검색어에 오를 문구)등을 공유, 총공을 시작해야하는 시점을 강조하며 집중적으로 공략되어야 할 음원 등을 안내한다.총공 시의 주의사항도 빼곡히 담는다. 이에 포함되는 항목은 대부분 음원차트가 무분별한 차트 반영을 막기위해 세워 둔 정책을 비껴가기 위한 내용들이다. 일부는 총공 안내 게시물에 은행 계좌번호를 기입하고 총공 모금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같은 팬덤의 움직임은 다수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법적 문제가 없지만 차트의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요소가 된다.차트를 정화해야 할 음원 유통사들은 극성스러운 팬덤의 움직임을 뒷짐 진 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관계자는 “1시간 단위 실시간 차트는 팬덤 간 경쟁의 장을 최대한 잘게 나누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최근에는 5분 차트 등으로 더 세분화하여 경쟁 과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차트가 보편적인 대중의 음원 사용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팬덤간 경쟁의 순위표가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
2018.04.26 I 박현택 기자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가동
  •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 가동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아동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고 청소년 4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아동 모니터링단은 만 10~18세 초·중·고등학생이 수원시의 아동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아동 권리 침해 현황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회의를 열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을 점검한다. 점검 후 도시 곳곳의 아동 위험요소,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다. 수원시청 전경.모니터링단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과 제안한 정책은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각 부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모니터링단에 알려준다.지난해 활동한 제1대 아동 모니터링단은 ‘학교 내 아동 권리 증진’, ‘약시 아동을 위한 안내도 설치’, ‘아동 보행로 청소’ 등을 제안했고, 수원시는 실제로 정책에 반영했다.수원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196개국이 비준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성장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과 삶의 질,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보장하는 도시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10대 원칙, 46개 과제를 달성한 도시에 인증이 주어진다.수원시는 한국에서 13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자치단체이자 아동친화도시 중 가장 많은 아동이 사는 도시다.수원시 관계자는 “아동 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아동을 위한 좋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8.04.25 I 김아라 기자
김용진 기재부차관 "추경 늦어질수록 청년·中企 고통·비용 커져"
  • 김용진 기재부차관 "추경 늦어질수록 청년·中企 고통·비용 커져"
  •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청년 일자리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25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산단을 방문해 산단 입주 중소기업과 취업 중인 청년, 취업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확정이 늦어질수록 청년들과 중소기업들의 고통이 커져가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비용도 커져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25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청년들과 함께 범정부 추경대응 테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음이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회에서 조속히 (추경이)통과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산업단지에서 입주 중소기업과 취업중인 청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 예비창업자와 취업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한 재직청년들은 20년 이상 된 노후산단의 근로·정주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청년창업자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할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자금 지원과 청년창업사관학교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근무환경 격차가 과다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청년들은 “재직자 및 신규채용자 지원 대책 등 많은 사업을 담고 있는 이번 추경안의 실행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돼 실업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청년들이 그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일자리는 많이 있는데도,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일할 청년이 오지않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김 차관은 “현장에서 뛰고 있는 청년, 창업자,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재 취업 여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직접 현장에 와서 들어보니 훨씬 크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경안이 확정되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청년들이 그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집행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김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산단에 입주한 ㈜프론텍을 방문해 중소기업에 취업중인 청년 재직자들의 근무환경과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정부는 앞으로도 매주 국회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경 대응TF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청년 일자리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25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산단을 방문해 산단 입주 중소기업과 취업중인 청년, 취업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기재부 제공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청년 일자리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25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산단의 중소기업 ㈜프론텍을 방문, 청년제직자들의 근무환경 및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 제공 -산단 입주 중소기업과 취업중인 청년, 취업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견 청취 및 애로사항 체크를 하고 있다.
2018.04.25 I 이진철 기자
코스닥협회-한국IR협의회, 신규 코스닥상장법인 CEO간담회
  • 코스닥협회-한국IR협의회, 신규 코스닥상장법인 CEO간담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협회와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4일 상장한 지 1년이 안 된 신규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코스닥상장법인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성원 삼성증권 수석연구원과 김영춘 한국거래소 상무가 강사로 나서 각각 ‘신규상장법인 CEO를 위한 법인컨설팅 사례’와 ‘상장기업 공시의 중요성 및 최근 동향’ 등을 강연했다. 강연 종료 후에는 상장사 책임감과 기업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CEO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은 “신규 코스닥상장법인 CEO 간담회는 상장 1년 미만의 코스닥기업이 겪을 변화와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회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라며 “회원사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은 “상장 후 IR활동이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가 많을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IR활동을 지원할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에스지이 박창호 대표(왼쪽부터), 글로벌텍스프리 강진원 대표, 비디아이 예경남 대표, 에스엔피월드 전동걸 대표, 로보로보 장창남 대표,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 에스트래픽 김종필 상무, 코스닥협회 송윤진 상근부회장, 메카로 이재정 대표, 한국거래소 김영춘 상무, 씨앤지하이테크 홍사문 대표, 한국IR협의회 최규준 상근부회장, 휴마시스 차정학 대표, 엔지켐생명과학 김혜경 부회장, 코스닥협회 정진교 상무, 알리코제약 이항구 대표가 간담회가 끝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4.25 I 박형수 기자
  • 신한 PB 100명, 해외주식 비중 10~20% 적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해외 우량주에 대한 정보가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이 중요하다. 금융투자사 프라이빗뱅커(PB)들은 전체 금융자산에서 10~20% 수준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가장 적정한 포트폴리오라고 조언했다.25일 신한금융투자가 PB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44%는 주식, 예금, 채권 등 금융자산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10~2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10% 미만으로 투자하겠다고 답한 PB는 32%(32명)였고 20%~30% 수준으로 해외주식을 채워야 한다는 PB도 20%(20명)에 달했다. 국내 경기 흐름이 저성장·저금리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해외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봤다.투자 유망 국가를 묻는 말에는 중국(63명)을 가장 많이 추천했고 미국(61명)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베트남(28명), 인도네시아(9명)가 PB들의 선택을 받았다. G2로 부상하는 중국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미국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간 수익률로는 10~20%를 꼽은 PB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으로 ‘환율변수’를 꼽은 PB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정치변수’를 31명이 지적했고, 양도세 등 각종 과세제도(16명)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추천종목으로는 미국 대표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아마존과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텐센트, GPU 세계 1위 업체 엔비디아, 베트남 1위 종합 부동산 그룹 빈그룹 순이었다. 알리바바, 중국국제여행, 항서제약, 복성제약, 알파벳, 비야디 등도 유망주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환전, 해외주식거래, 해외주식 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인 여행권·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사항은 365일 24시간 해외주식을 상담하는 나이트데스크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늘어나는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사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5 I 박형수 기자
전 씨앤앰 사장 O씨, LG유플러스 자문..M&A 탄력받나
  • [단독]전 씨앤앰 사장 O씨, LG유플러스 자문..M&A 탄력받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3위 IPTV업체인 LG유플러스가 이달 중순 전 씨앤앰(현 딜라이브) 사장 O씨으로부터 유료방송 관련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LG유플러스는 야구앱(U+프로야구) 개발을 위해 허구연 해설가를 자문역으로 영입한 것이나 골프앱(U+골프) 개발 과정에서 고덕호 프로에게 도움을 받은 것처럼, 유선 분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라지만 업계는 케이블TV방송 업체 인수합병(M&A)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한다.25일 LG유플러스와 업계에 따르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 씨앤앰 사장인 O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제휴사업추진담당이 맡은 유료방송 M&A 검토 등을 자문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신·유료방송 거친 M&A 전문가로 평가받아이번 일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씨앤앰 사장으로 영입된 뒤, 씨앤앰의 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M&A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O씨는 이민주 당시 회장이 이끄는 씨앤앰 사장으로 2006년 3월 영입됐는데 2007년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와 MBK파트너스가 주도한 국민유선방송투자에 지분을 넘겨 국민유선방송투자가 씨앤앰의 대주주가 됐고, 대주주가 바뀐 뒤에도 2011년 5월까지 씨앤앰 대표이사로 재직했다.딜라이브(옛 씨앤앰) 관계자는 “이민주 회장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안다”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데 글로벌 컨설팅 업체를 거친 아주 샤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O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모니터 컴퍼니와 베인 앤드 컴퍼니 등을 거쳐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에서 각각 전략개발실장과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고, 씨앤앰 퇴사 이후 대림산업 사장(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퇴임했다.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G유플러스에 자문을 해줬지만 현재는 다른 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18일 CJ헬로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케이블TV인수와 관련,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는 CJ헬로가 같은 날 당사 최대주주는 현재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것과 온도 차가 났다. 현재 CJ헬로는 케이블TV 업계와 제4이동통신 추진에 동참하면서 즉시 매각보다는 기업가치를 올려 팔거나 기업가치를 올려 독자 생존을 모색하는 ‘양수겸장(兩手兼將)’을 추구한다.또한 전용주 딜라이브 사장은 최대주주로 있는 MPP(복수채널사업자) ‘IHQ’ 매각이 불발됐지만 딜라이브의 전체 케이블TV 사업 매각에 대한 지장은 없다며 매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IPTV 업계 관계자는 “O씨외에도 LG경제연구원에 유료방송 정책에 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을 영입했다”며 “유료방송 M&A를 포함해 홈미디어 시장에 대한 공세적인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고 평했다.▲‘2017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 수는 2016년 말 304만명을 기록해 2015년 말 263만2000명에서 13.4% 증가했다. KT 계열(KT IPTV와 스카이라이프)는 834만4000명에서 907만8000명으로 8.1% 증가했고, CJ헬로는 347만4000명에서 392만2000명으로 11.5% 증가했지만 순증 1등은 LG유플러스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382만3000명에서 395만5000명으로 3.4%증가하는데 그쳤고, 티브로드와 딜라이브(옛 씨앤앰), 현대HCN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가입자가 줄었다.◇LG유플러스 “확대해석은 경계..전문가 영입은 현재진행형”LG유플러스는 그로부터 자문을 받는 것과 관련 유료방송 M&A가 결정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권영수 부회장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LG 출신이든 아니든 특정 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야구해설가 허구연 씨나 프로 골퍼 고덕호 씨 등도 같은 맥락에서 도움을 받았다. 이번 케이스도 비슷하다. 다른 전문가들도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바일에선 3등이나 IPTV나 홈 서비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모바일 시장에서는 3위이지만, LG가전에서 볼 수 있듯이 홈 시장에서는 자신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G는 3등인 우리에게 이를 벗어날 수 있는 굉장한 기회여서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일단 LG그룹의 강점 충분히 살리면 홈과 미디어 부문의 강자될 것이다. 홈 강자가 되면 모바일 강자와도 연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04.25 I 김현아 기자
野 드루킹 공세 `흔들기`..한국당 텃밭 `TK`도 안 통해
  • 野 드루킹 공세 `흔들기`..한국당 텃밭 `TK`도 안 통해
  •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조사 요구 등 드루킹 관련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중이고,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50%를 넘고 있는 탓이다.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3주차 대구경북(TK)지역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잘하고 있다)는 52.2%를 기록했다. 이는 잘못하고 있다(39.2%)에 비해 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TK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2월 4주차 40.7%를 저점으로 3월 2주차(54.5%)이후 6주 연속 50%를 넘어섰다.TK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다만 2월 3주차 이후 9주 연속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4월 3주차 한국당 지지율은 43.8%, 민주당 지지율은 31.9%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국당 관계자는 “야권은 끝까지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드루킹 사건을 물고 늘어질 것”이라며 “과거 디도스사태, 국정원 댓글 사건 등에서 이슈의 파급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30일간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드루킹은 남북정상회담(평균 2)에 비해 10배나 높은 평균 20을 기록했다. 다만 드루킹 이슈는 지난 16일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페이지 캡쳐)실제로 최근 한달간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드루킹’은 ‘남북정상회담’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4월 16일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우하향세를 보인다. 지난 16일은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추천인사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자체검증에서 부적합해 기용되지 않았다”고 밝힌 날이다. 지난 30일간 남북정상회담(평균 2)에 비해 10배나 높은 관심을 받은 드루킹 이슈가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전문가들은 △홍준표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 문제 △비판만 있고 대책은 없는 무능한 보수정당 △문재인 대통령의 정밀한 업무능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는 “아무리 여당이 잘못해도 홍준표나 한국당에게는 표가 가지 않는다”며 “보수 식자층에서는 홍 대표가 지방선거를 치를 사람이 못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조차 문 대통령이 탄탄한 지지를 받는 데 대해선 “지금의 이슈에 지역감정이 얹혀져야 하는데 지역감정상으로도 이건 아니다라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경수 의원이 대선 때 신세는 졌으나 돈을 준다거나 지시명령 등 조직적으로 악용했을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며 “이 경우 드루킹 논란은 더 큰 이슈로 확산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2018.04.25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골프존뉴딘홀딩스, 데카시스템 인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4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골프존뉴딘홀딩스, 데카시스템 인수데카시스템은 최대주주가 코비스스포츠 외 3인에서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분 42.76%를 보유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경영권 인수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미국 화장품 ODM 시장 진출을 위해 잉글우드랩의 지분 689만6831주를 577억원에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34.71%로, 오는 6월8일 인수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원, 최대주주 HW1호조합으로 변경세원(234100)은 최대주주 유기철외 2인이 보유 중인 주식 136만2050주를 HW1호조합외 2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HW1호조합이 지분 17.7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와 함께 세원은 에이센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민홍기씨와 그로우스앤밸류4호투자조합, 오스크 1호조합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덴트, 255억원 규모 투자 유치비덴트(121800)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이다. 또한 옴니텔과 미래아이앤지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성자산운용, 대창솔루션에 260억원 투자 대창솔루션(096350)은 운영자금 등 조달을 위해 대성자산운용을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케이티이엔지코어, 에스비씨케이 주식 처분케이티이엔지코어는 비상장주식의 현금화를 통한 자금 유동성 증대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에스비씨케이 주식 77만1120주를 1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CJ오쇼핑 “모데르나 인수 추진설, 결정된 사항 없다”CJ오쇼핑(035760)은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 추진설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4일 공시했다. ◇나노신소재, 14억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나노신소재(121600)는 신한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1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2018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심사 결과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아 계획이 철회됐다. ◇W홀딩컴퍼니, 아이오케이컴퍼니 지분 추가 취득W홀딩컴퍼니(052300)는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3807만1066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취득후 지분율은 40.81%다. ◇SPC삼립, 완전자회사 세곳 흡수합병SPC삼립(005610)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밀다원과 에그팜, 그릭슈바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지카일룸,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상지카일룸(042940)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채발행 대상은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이다.
2018.04.24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골프존뉴딘홀딩스, 데카시스템 인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4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골프존뉴딘홀딩스, 데카시스템 인수데카시스템은 최대주주가 코비스스포츠 외 3인에서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분 42.76%를 보유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경영권 인수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미국 화장품 ODM 시장 진출을 위해 잉글우드랩의 지분 689만6831주를 577억원에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34.71%로, 오는 6월8일 인수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원, 최대주주 HW1호조합으로 변경세원(234100)은 최대주주 유기철외 2인이 보유 중인 주식 136만2050주를 HW1호조합외 2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HW1호조합이 지분 17.7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와 함께 세원은 에이센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민홍기씨와 그로우스앤밸류4호투자조합, 오스크 1호조합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덴트, 255억원 규모 투자 유치비덴트(121800)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이다. 또한 옴니텔과 미래아이앤지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성자산운용, 대창솔루션에 260억원 투자 대창솔루션(096350)은 운영자금 등 조달을 위해 대성자산운용을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케이티이엔지코어, 에스비씨케이 주식 처분케이티이엔지코어는 비상장주식의 현금화를 통한 자금 유동성 증대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에스비씨케이 주식 77만1120주를 1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CJ오쇼핑 “모데르나 인수 추진설, 결정된 사항 없다”CJ오쇼핑(035760)은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 추진설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4일 공시했다. ◇나노신소재, 14억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나노신소재(121600)는 신한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1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2018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심사 결과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아 계획이 철회됐다. ◇W홀딩컴퍼니, 아이오케이컴퍼니 지분 추가 취득W홀딩컴퍼니(052300)는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3807만1066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취득후 지분율은 40.81%다. ◇SPC삼립, 완전자회사 세곳 흡수합병SPC삼립(005610)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밀다원과 에그팜, 그릭슈바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지카일룸,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상지카일룸(042940)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채발행 대상은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이다.
2018.04.24 I 박기주 기자
  •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스포츠클럽 간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포츠클럽 현장의 노하우 공유를 위해 스포츠클럽 멘토링 프로그램 ‘Sports Club Together’를 운영한다.지난 20일 17개 멘토링팀(선배 멘토클럽 17개소, 후배 멘티클럽 19개소)이 경기도 오산스포츠클럽에 모여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이번 스포츠클럽 멘토링은 선배 스포츠클럽이 새로이 운영을 시작한 후배 스포츠클럽(멘티)에게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 문의사항에 대해 조언해주는 프로그램이다.운영 3년차 이상인 스포츠클럽이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멘티가 된 운영 1~2년차의 신규 스포츠클럽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멘토-멘티 스포츠클럽의 매칭은 멘티의 수요에 따라 지역별, 스포츠클럽 운영 특징별(종목, 시설여건 등)로 구분해 이뤄졌다. 전체 62개 공공스포츠클럽 중 36개 스포츠클럽(멘토클럽 17개소, 멘티클럽 19개소)이 참여하게 되었다.결연식 행사는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대상인 스포츠클럽 3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연을 맺은 17개 멘토링팀은 2018년 한 해 동안 스포츠클럽 운영, 프로그램 구성, 회원모집 및 홍보, 외부기관 협약 노하우 등을 주제로 2~4회 멘토링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상호 피드백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3년부터 전국 시·군·구 단위에 공공스포츠클럽을 육성하여, 2018년 4월 현재 전국 62개 스포츠클럽이 국민의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은퇴선수의 일자리 창출,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우수선수 양성 등 선진형 스포츠 시스템으로서 정착하고 있다. 5월 중 신규 지역스포츠클럽 공모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4.24 I 이석무 기자
  • 47조 中 화장품 '하이패스' 세화피앤씨, 세계 최고 수준 고농축 헤나 '날개달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가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구가 공인하는 사전통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드 보복조치 완화 조짐이 국내 기업 중국 진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24일 오전 9시46분 세화피앤씨(252500)는 전날보다 17.36% 오른 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세화피앤씨는 이날 세계 유수의 화장품 기업과 함께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구가 공인하는 사전통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17일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지구가 해외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비특수화장품 사전통관제 오픈식’에서 샤넬, 로레알 등 40여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전통관제 허가기업으로 선정돼 증서를 발급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세화피앤씨 외에 아모레, 엘지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세화는 기존 5개월에서 일년까지 걸렸던 중국 식약처의 인허가 과정을 7일간 테스트 및 서류 심의로 단축, 모든 제품을 단기간에 중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사전통관제는 중국 내 대기업이나 국영기업이 제품 품질을 보증하고 책임진다는 조건에 수입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파격적으로 단축해 주는 특별 허가제도다. 철저한 검토와 심사 과정으로 인해 글로벌 대기업조차 탈락한 기업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이사는 “절강성 자유무역구에서 시행한 해외 화장품 사전통관 기업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정된 것은 세화피앤씨는 물론 K-뷰티업계 쾌거”라며 “통관 기간과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함에 따라 당사의 최신 개발 신제품과 전략 제품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론칭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발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2월 코나인터내셔널과 106억원 규모의 중국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사전 통관 기업 선정으로 중국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2735억위안(약 47조원)이고 2021년까지 연평균 5.05% 증가하며 3499억위안(약 6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1976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고농축 헤나 추출 기술과 염모제 포뮬레이션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리체나, ‘라헨느’, ‘프리모’, ‘모레모’ 등 염색약과 헤어 화장품 브랜드로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앞서 외교부는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 상무부에서 제22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 지난 2016년 4월 제21차 회의 이후 2년 만에 열렸다.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롯데마트 행정규제 및 매각,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 문화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기업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중국의 전향적 조치를 요청했다. 중국 측은 지난 3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방한 이후 우리 관련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해당 부처 및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한국 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사드 갈등이 있는 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위안화 가치가 중국인의 구매력을 향상시켰다”며 “한국 상품에 대한 회복 수요를 폭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본격화될 때 내수 전반의 호조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8.04.24 I 박형수 기자
文대통령·김정은, 27일 오전 첫만남 시작으로 정상회담 이어 만찬까지(종합)
  • 文대통령·김정은, 27일 오전 첫만남 시작으로 정상회담 이어 만찬까지(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첫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에 이어 환영만찬까지 함께 한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가진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사실상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회담 성공을 위한 남북한 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문 대통령도 D-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내외적인 일정을 최소화한 채 막바지 점검에 나선 것.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동결 조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회담 성공을 위한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상회담 직전에는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통해 회담 성공을 위한 국민적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 실무회담 통해 의전·경호·보도 분야 최종 합의…25일 판문점서 남북합동 리허설 개최남북은 이날 3차 실무회담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분야와 관련한 최종 합의를 이뤘다. 남북 정상이 언제 어떻게 만날지 여부를 비롯해서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남북간 협력문제 등을 최종 조율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임종석 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실무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며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 날인하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양측은 또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특히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 생중계는 물론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남북은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합의했다. 우선 북측은 4월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실무적인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에 따라 협의하여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리허설은 24일 우리 측이 판문점에서 진행하고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합동 리허설이 개최된다. 회담 전날인 26일에 우리 측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로 마지막 점검이 이어진다. ◇“北 핵동결, 남북·북미회담 성공 청신호”…여야 정치권에 정쟁 중단 호소문 대통령의 진두지휘 속에서 청와대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각 평양을 방문했던 2000년 1차 정상회담, 2007년 2차 정상회담 때와 달리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정상이 남한 땅을 밟는다는 점에서 꼼꼼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현안을 직접 챙기며 막바지 점검에 올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21일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 등 핵동결 조치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며 “북한의 선행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을 향해서는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군사적이 아닌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기로에 서있다”며 “우리 정치권도 핵과 전쟁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위해 정상회담 기간까지 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2018.04.23 I 김성곤 기자
한국·바른미래·평화당, ‘드루킹’ 국정조사·특검법안 발의
  • 한국·바른미래·평화당, ‘드루킹’ 국정조사·특검법안 발의
  • 드루킹 사건 국정조사요구서 공동제출하는 야3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원 ‘드루킹’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김성태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 등 3당 소속 의원 157명이 낸 국조 요구서의 정확한 명칭은 ‘더불어민주당원 등의 대통령선거 댓글공작 및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다. 드루킹 사건을 ‘개인 일탈’로 의미 축소하고 있는 민주당과 달리, 야당은 ‘대선 댓글공작’ 사건으로 명명했다.이들은 국정조사 범위로 △2012년 대선 1년 전부터 현재까지 드루킹의 여론조작 활동 전반 △드루킹과 여론조작 일당의 개설 휴대폰 전체 및 사용내역 일체 △드루킹과 여론조작 일당의 온라인 활동의 시작시점부터 현재까지 활동내용 일체(삭제된 내용 포함) △드루킹과 여론조작 일당 및 느릅나무출판사 관련 자금출처, 운영 관련 자료 전반, 건물주 및 직원 현황, 출입인사, 건물 내외 CCTV 내역, 비품 및 자료 기물 시설(물) 일체 등을 꼽았다.아울러 △드루킹과 여론조작 일당의 청와대 여권인사 접촉 내용에 대한 전반△드루킹 등의 인사청탁 내용 및 청와대와 정부기관 등 관련 대응 전반△드루킹과 김경수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간 교류 및 국회 출입내용 전반 등도 포함시켰다.야3당은 원내교섭단체별 의석비율로 총 20명의 위원을 선임하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국정조사를 벌이자고 제안했다.이에 앞서 야3당은 동일한 사안에 대한 특검법안도 공동 발의하며 공조했다. 특검 수사 범위는 △올해 1월17일 네이버가 경찰에 고소한 기사 댓글 조작 사건 및 1월31일 더불어 민주당이 경찰에 고발한 기사 댓글 조작 사건 △이 고소·고발 사건 수사과정에서 범죄 혐의자로 밝혀진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회원 등이 2012년 대통령 선거 1년 전부터 현재까지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댓글 조작 사건에서의 김경수 의원의 역할 △검찰·경찰의 수사축소 의혹과 관련된 사항 등이다.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하여금 야3당이 합의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1명을 임명토록 했다.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간 직무수행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이후부터 9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에 보고한 후 1회에 한해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국조 요구서와 특검법안은 각각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동의하면 국회 본회의 통과가 가능하다. 현재 재적 의원은 293명으로, 야3당은 국조 요구서와 특검법안 관철을 위한 의석수를 확보한 상태다.
2018.04.23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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