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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높을수록 좋다?…용적률이 뭐길래
  • [부알못 탈출기]무조건 높을수록 좋다?…용적률이 뭐길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사업을 얘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적률입니다. 용적률은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용적률은 무엇일까요?용적률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지상층 연면적의 비율을 말합니다. 지상층 연면적은 모든 층의 바닥면적을 합한 것으로, 용적률이 높아질수록 층수도 높아지게 됩니다.예를 들어보죠. 대지면적이 대지면적이 1만㎡인 아파트 사업 부지에 용적률이 200%라면 연면적 2만㎡(1만㎡*200%)의 건축물을 세울 수 있는 반면, 용적률이 300%라면 연면적 3만㎡(1만㎡*300%)의 건축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용적률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지역에 따라 상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도시지역내 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은 500% 이하여야 합니다. 이어 시행령에 따라 좀 더 세분화됩니다. 도시지역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용적률은 100%이상~300%이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하위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정해집니다.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이 250%로 제한돼 있습니다. 물론 공개공지 확보, 보행공간 조성, 공원·광장·도로 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시설을 통해 제공하는 기부채납을 통해서 용적률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용적률과 항상 같이 등장하는게 건폐율입니다. 건폐율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대지면적 1만㎡에 건폐율이 20%라면 전체 바닥면적 중 2000㎡에만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건축가능한 건축물 층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용적률, 건폐율 모두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건폐율 50%, 용적률 300%인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대지면적 1만㎡에 집을 지으려면 건축면적은 5000㎡, 연면적은 3만㎡까지 허용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6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는거죠. 최근 정부는 부동산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를 도모하고자 용적률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 가량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신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해주고, 역세권 일반주거지역에도 임대주택 기부채납을 전제로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용적률, 건폐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건물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조·채광·통풍을 비롯해 주거 환경이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2021.01.30 I 하지나 기자
공동주택 법·제도, 올해 달라진 점은?
  • [아파트 돋보기]공동주택 법·제도, 올해 달라진 점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아파트 경비원이 쌓여 있는 택배상자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해가 바뀌면서 공동주택에 적용·시행되는 각종 법률과 제도 등이 새롭게 달라졌습니다. 새해에는 아파트 경비원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이 만들어집니다. 관리규약을 위반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하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절차도 마련됩니다. 이번 회에서는 올해 공동주택과 관련해 어떤 법과 제도들이 바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경비원 괴롭히면 과태료 최대 1000만원각 시·도지사는 오는 4월 5일까지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조치, 신고를 이유로 한 해고 등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경비원 등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5일 공포·시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개별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관리규약 준칙을 반영해 5월 6일까지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신고 방법과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담은 아파트 단지 관리규약을 개정해야 합니다. 경비원 괴롭힘 등 관리규약 위반 사례가 나오게 되면 광역자치단체는 실태 조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경비원 갑질 행위도 과태료 최대 1000만원4월 21일부터 입주자 및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택 경비원 및 관리사무소장에게 부당간섭 및 위법한 지시 등 갑질 행위를 하는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이 이뤄집니다.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부당간섭’의 의미는 입대의가 공동주택관리법 또는 관련 법령에 위반한 지시를 하는 경우 등으로 구체화됐습니다.◇동대표 결격사유 강화공동주택 동대표의 결격사유 요건도 강화됐습니다. 현재는 관련 법(공동주택관리법, 주택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공공주택특별법, 건축법, 집합건물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동대표 자격을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금액에 관계없이 관련법을 위반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만 해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동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옥상 이동통신 중계설비 설치·철거 요건 완화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 옥상에 이동통신 중계설비의 설치·철거 요건도 완화됐습니다. 기존에는 해당 동 입주자 등의 3분의 2 동의를 거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면 됩니다.◇입주자대표회의 선출방법 간소화입주자대표회의 임원(회장, 감사 등) 선출방법도 간소화 됐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은 전체 입주자 등의 직접선거로, 후보자가 없거나 선출된 자가 없는 경우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간접선거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임원 구성 지연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임원을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경우 득표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외벽 도장 공사, 스프레이 분사방식 금지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외벽 도장 공사 시, 비산먼지를 유발하는 스프레이 분사방식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지난 5일 환경부는 ‘공동주택 도장공사 도장방식에 관한 고시’를 통해 ‘롤러 방식(붓칠 방식 포함)’ 외에 ‘저감설비를 부착한 분사설비 이용 분사방식’ 또는 ‘방진막 설치 후 시행 분사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입주 전 하자 보수공사 의무화건설사 등 사업주체는 입주예정자가 공사 상태를 점검한 결과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사항에 대해 보수공사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해야 합니다. 전유부분(소유자 전용 공간)의 하자는 입주예정자에게 해당 주택을 인도하기 전까지, 공용부분의 하자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입니다. 이는 작년 12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통과에 따른 것으로, 공동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자 권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노후 아파트, 3년 이내 안전점검 필수지난해 3월 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4월 1일부터 전기설비 사용전 검사를 받은 지 25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해 3년 이내에 안전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3년마다 개별 세대의 안전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합니다.지난 2016년 제정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가 아직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혼란을 유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전기설비 안전점검 사항의 장기수선계획 반영 △관리현장에 적합한 안전점검계획 수립을 위한 관리규정 표준안 마련 △관리규정과 안전관리계획, 장기수선계획의 연계성 확보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와 관리현장의 인력공급망 연계방안 마련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와 개선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파트 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 규모별, 순차적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합니다. 기계설비법에 따르면 △2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2021년 4월 19일 △1000가구 이상 20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은 2022년 4월 19일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공동주택 및 30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의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지역난방 포함) 공동주택은 2023년 4월 19일부터 이를 지켜야 합니다.다만 이로 인해 공동주택 관리업계에서는 관리비 상승 및 입주민 부담 증가, 공동주택 시설 관리자 업무 중첩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공동주택 설비직 기존 근로자들의 대량해고 사태 발생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개선안을 통해 시행을 유예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아파트 내 놀이터, 음주·흡연 등 금지6월 23일부터는 공동주택 단지 내 놀이터 등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시설 훼손, 취사, 야영, 상행위, 음주, 흡연, 쓰레기 투기 등이 금지됩니다. 작년 12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내에서 안전관리에 장애가 되는 행위를 제한한 결과입니다.◇경비원, 주차, 청소, 택배관리 업무 허용공동주택 경비원들에게 주차, 청소, 택배관리 등의 업무를 허용하는 경비업법 적용 제외 규정이 오는 10월 21일부터 시행됩니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에 종사하는 경비원이 경비업무 외에도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주차, 청소, 택배보관 업무 등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경비업법은 그간 경비원이 허가받은 경비업무 외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대량 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현실성을 반영해 청소, 분리수거, 주차관리, 택배관리 등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경비원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공동주택 하자 분쟁, 재정절차 신설공동주택 하자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기존의 조정 기능뿐만 아니라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하도록 재정 기능을 신설합니다. 이는 올해 12월 9일부터 시행됩니다. 조정이란 자유로운 형식의 분쟁해결절차로, 당사자의 결과 수용 여부도 자유롭지만, 재정은 엄격한 준사법적 조사절차에 따르고, 당사자가 60일내 불복의 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인정됩니다.
2021.01.30 I 김나리 기자
한번에 2.45억 껑충…과천, 공급폭탄에도 ‘들썩’
  • 한번에 2.45억 껑충…과천, 공급폭탄에도 ‘들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다는 사람 있어도 가격 올리고 안 파네요.”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경기도 과천시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공급에 장사 없다’는 표현까지 붙으면서 과천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말 그대로 ‘불장’이다.3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월 마지막주(25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57% 올랐다. 전주 0.79% 대비 0.78%포인트(p) 급등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래미안슈르(전용면적 85㎡·2008년 준공) 아파트는 지난 19일 1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15개월 전 전고가 대비 2억4500만원 오른 신고가다. 현재 호가는 16억5000만원(1층)부터 18억원까지 나와 있다. 래미안슈르 단지 내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인근 새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데다 전국 집값이 크게 오른 와중에 과천은 주춤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고 했다. 과천 집값은 지난해 11월초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 보합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차별로 11월1주차 마이너스(-) 0.01% 2주차 -0.02%로 하락했다가 2주차에 보합전환했다. 이후 12월1주차까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2주차에 0.01%로 상승전환했다. 서울 강남과 생활권이 가까워 ‘준강남’으로도 불리던 과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신규아파트 분양물량 때문이었다. 작년 말 부림동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1317가구)와 ‘과천 위버필드’(2128가구) 입주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올해는 하반기 △과천자이(11월·2099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12월·679가구) △과천제이드자이(12월·6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공급물량에도 과천 집값이 크게 뛴 것은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호재, 입지 등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과천시 입주물량은 5553가구로 지난해 2988가구보다 물량이 늘지만 2015년 이후 아파트 입주량이 총 9000여가구 정도라 공급과잉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며 “또한 교통망 확충에 지식정보타운(지정타)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택지개발이 본격화했고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가격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1.01.30 I 강신우 기자
野 서울시장 후보 7분 PT서 쏟아진 '부동산 백가쟁명'
  • 野 서울시장 후보 7분 PT서 쏟아진 '부동산 백가쟁명'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자신만의 강점과 서울시 발전을 위한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비전스토리텔링 PT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 PT’에는 8명의 예비후보들이 순서대로 나와 7분 간의 자유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대부분이 서울시의 현안인 부동산 문제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첫 주자로 나선 이종구 전 의원은 ‘내 삶에 힘이 될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집값이 너무 뛰어서 서민들이 집을 살 엄두를 못내고 있다. 중산층엔 세금 폭탄이 떨어지는데 속수무책이다”며 “청년에게는 마땅한 일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죽을 지경이다”고 진단했다.이어 “실력 있는 경제 전문가를 후보로 내야 한다. 나는 IMF 경제위기 때 재정부 금융정책국장을 하면서 168조원의 공적자금을 운영하는 실무 책임자였다. 한국을 외환위기에서 구했다”며 “이러한 실력 경험으로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집값 안정을 위해 △10년 간 120만호 주택 공급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패스트트랙 △생애 첫 주택 플러스 론 등을 제안했다.현역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시행해 성공한 사업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며 ”서리풀 원두막은 전국 표준이 됐다.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줄을 줄인 공유 어린이집이 서울시 동서남북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부동산 햇볕 정책으로 65만 호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들이 월세에 전전하지 않도록 양질의 내 집 주택 10만호를 공급한다”며 “뉴시티 플랜으로 서울을 입체도시로 만들고 엄마의 마음으로 약자와 동행하겠다”고도 덧붙였다.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20년 간 정치 경력을 오롯이 쏟아내겠다며 “부동산으로 인한 세금 고통을 걷어내주겠다. 재개발·재건축을 확 풀어줘서 집을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짓고 싶은 사람은 짓고 팔고 싶은 사람은 팔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관련으로는 “학군 때문에 이사를 가는 일 없게 하겠다. 강남북 핵심 격차 중 하나가 교육이다. 25개구에 25개 우수 학군을 만들 것”이라고 확언했다.아울러 “이번 선거는 유능한 서울시장을 뽑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다”며 “서울 시정을 성공해 내년 대한민국의 정권 교체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도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가 단순히 1년 임기의 단기 서울시장직을 선출하는 의미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임 경력을 내세웠다. “재임 시절 내가 한 일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그리겠다”며 “경륜과 미래를 향한 혜안을 바탕으로 새롭게 가슴 뛰는 서울을 만들어내겠다. 오세훈이 끊어진 10년 간의 세월을 연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와 함께 “내 주택 공약은 속도다. 하나하나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할 것”이라며 “일해본 경험으로, 어떻게 빠르게 주택 공급이 가능할지 방법을 말해서 희망을 드리겠다”고 했다. 특히 영국의 ‘고독부’를 예로 들며 “과거에는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경제적 빈곤층이 복지의 배려 대상이었으면 이젠 1인 가구가 대상이어야 한다”며 “영국식으로 고독부를 신설하겠다. 1인 가구 대책특별본부를 만들어 1인 가구 보호를 위한 대책을 입체적, 종합적, 신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유감없이 발휘시켜서 아름다운 경선을 맞이하게 되고, 경선이 끝날 땐 모두가 같은 힘이 돼서 4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2021.01.29 I 권오석 기자
1·2인 가구 느는데 소형주택 50만 가구 부족하다
  • 1·2인 가구 느는데 소형주택 50만 가구 부족하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구수 대비 소형 주택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소형주택 거주 가구 대비 주택 재고 수준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으로 서울 38만3258호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50만4191호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주산연은 “1∼2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가구원 수 감소, 주택가격 상승, 주택 품질 향상 등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역별 수급 편차가 크고 현실에 맞지 않는 기본형건축비로 사업성이 떨어져 지속가능한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또 주산연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건축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이 신혼희망타운 6곳의 공사비와 기본형건축비를 비교·분석 결과, 소형 분양주택의 지상층 공사비는 현행 지상층 기본형건축비 대비 1.3∼1.4배, 지하층은 1.7배로 산정됐다.실제 공사비 대비 기본형건축비가 과소한 이유는 단위 면적당 투입 물량이 높은 소형 주택의 특성이 기본형 건축비 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또 평면 다변화와 고급화가 동반되는 최근의 주거 트렌드와 주택 관련 설비기준 강화 등으로 건축비가 상승한 요인도 있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주산연은 “지속 가능한 소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본형건축비가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손실이 나지 않는 수준에서 사업이 가능하려면 현행 대비 약 30%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본형건축비의 급격한 인상은 분양가 상승 등 사회적 충격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연 5∼10%의 단계적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 제언했다.
2021.01.29 I 황현규 기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2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운영되며,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석경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862가구 △98㎡ 547가구로 이뤄진다.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을 비롯해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 및 영종역 등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성을 확보한 수도권 신도시다. 여기에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14년여간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영종~청라, 2025년 완공 예정)가 착공돼 생활 편의성과 미래가치가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 되며 기존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약 45분대로,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로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북한의 개성ㆍ해주)의 완공까지 이뤄질 시, 제3연륙교는 개성을 연결하게 하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인천영종초교, 인천영종초교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는 학세권 단지이며, 인천별빛초교와도 인접한 안심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단지 반경 5km 내에는 영종고교를 비롯해 인천의 대표적 자사고인 인천하늘고교와 인천과학고교, 인천국제고교 등 인천에서 손꼽히는 명문 학군까지 조성돼 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당 평균 105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3년이라는 전매제한을 적용 받음에도 공사기간은 이보다 짧아,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도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년 간의 의무거주기간 적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법령) 시행 이전에 분양 승인을 받은 영종국제도시 내 마지막 수혜 단지로, 등기 이후 거래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이날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2월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3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2021.01.29 I 정두리 기자
이 불장에…미분양관리지역, 양주·원주·당진·김천·거제·창원
  • 이 불장에…미분양관리지역, 양주·원주·당진·김천·거제·창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양주와 강원 원주, 충남 당진, 경북 김천, 경암 거제와 창원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았다.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 미분양주택이 2002년 5월 이후 18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이들 6개 지역에 있는 미분양주택이 전체의 28.38%를 차지했다.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강원 원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새로 묶인다. 이외 5개 지역은 전달에 이어 계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게 됐다. 다만 양주시 중에서도 조정대상지역, 창원시 중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는 제외돼 있다. 강원 강릉과 경남 밀양시는 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뗐다.1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394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1만9005가구의 약 28.38%를 차지한다. HUG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되면 3개월 동안 경과를 본 뒤 미분양 증감 여부, 미분양 우려 등을 따져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분양보증 예비심사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및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2021.01.29 I 김미영 기자
공급 부족 이어지나…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11년만에 최저치
  • 공급 부족 이어지나…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11년만에 최저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 가구에 못 미치면서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45만7514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6.2%, 직전 5년 평균(63만7386가구)과 비교해서는 28.2% 적은 수치다.수도권 주택 인허가도 25만2301가구로 줄어들었다. 작년 대비로는 7.3%, 5년 평균 대비로는 22.3%이 감소했다.서울 인허가 물량은 5만8181가구로 2009년 기록한 3만6090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로는 6.6%, 5년 평균 대비로는 30.3%이 줄어든 것이다.주택 인허가는 향후 주택 공급량의 척도가 되는 만큼 3~4년은 서울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부족 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은 인허가, 착공, 준공, 분양, 입주 순서로 공급되는데 인허가가 줄면 입주할 수 있는 물량도 결국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질 좋은 아파트를 만들려면 공사 등에 원래도 시간이 걸린다”며 “올해 인허가를 늘리더라도 이미 작년과 시차가 있기 때문에 입주가 1년이 더 늦어질 수 밖에 없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2021년과 2022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데, 이는 5년 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대폭 줄고 공공 택지도 상당히 많이 취소됐기 때문”이라며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 밖에 주택 착공실적도 서울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52만6311가구로 작년보다는 9.9%가 늘었으나 5년 대비로는 8.3%가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27만8516가구로 전년 대비 0.4%, 5년 대비 9.2%가 줄었다. 서울 물량은 6만8068가구로 작년 대비 14.4%, 5년 대비 19.3%가 쪼그라들었다.주택 준공실적 역시 대체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준공실적은 47만1079가구로 작년 대비 9.1%, 5년 대비로는 12.4%가 줄었다. 수도권도 25만140가구로 작년 대비 5.6%, 5년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8만1406가구로 작년 대비 8%, 5년 대비 8.4%가 늘었다.분양 실적도 1년 대비로는 전국(34만9029가구)이 11%, 수도권(17만8174가구)이 8.4%, 서울(3만1802가구)이 5.1%, 지방(17만855가구)이 14% 늘었다. 그러나 5년 대비로는 각각 8.3%, 9%, 12.8%, 7.6% 모두 감소했다.
2021.01.29 I 김나리 기자
신혼부부 특공, 비혼자녀도 인정…동거커플도 가능?
  • 신혼부부 특공, 비혼자녀도 인정…동거커플도 가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앞으로 비혼상태에서 낳은 자녀에 대해서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시 가점을 인정받게 되면서 입증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비혼 동거와 비혼 출산도 가족으로 인정받고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개선사항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등본상 세대 구성원 반드시 포함돼야우선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선사항으로 신혼부부 우선순위 자격요건이 개선된다. 현재는 혼인신고 이전에 자녀를 출생한 신혼부부에게는 특공 제1순위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민법에 따라 혼인중이 아닌 상태에서의 출생자도 인정해 영구·국민임대 및 공공분양의 신혼부부 우선·특별공급 1순위 자격요건을 부여한다. 민법 제855조 제2항에 따르면 혼인 외 출생자는 부모가 혼인한 당시부터 혼인 중의 출생자로 본다. 부(父)가 혼인중의 자로 출생신고를 하면 출생자로 추정된다. 혼인신고가 위법하다고 판단돼 무효인 경우에도 무효한 혼인중 출생한 자를 그 호적에 출생신고해 등재한 이상 그 자에 대한 인지의 효력도 있다. 미혼모의 경우에는 출생증명서가 있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출생신고가 가능하다국토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상 세대 구성원으로 포함돼 있어야 인정된다”면서 “주민등록등본상 자녀로 인정된다면 혼인 외 출생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손한수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도 “일각에서는 비혼상태에서도 서류상에 기재가 되지 않더라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녀가 인정되면 청약이 가능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법원 판결이 아닌 사설기관에서 나온 결과라면 이를 받아들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서류상 가족관계증명이 되는 비혼자녀에 대해서만 특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비혼·동거인 특별공급 추가 개선 ‘급물살’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비혼·동거인도 가족으로 인정받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전날 기획재정부의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 과제·추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절벽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상 가족’을 규정한 틀을 깨기로 했다. 사실혼, 비혼 동거·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혼인·혈연에 국한한 기존 ‘법적 가족’의 개념을 바꾸는 것이 골자다. 이런 규정을 개선한다면 앞으로 동거·비혼 커플에게도 청약자격 등을 인정해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인구정책 계획과 맞물려 검토가 필요하다면 특별공급 개선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인구정책TF에서 나온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은 없지만 연계돼 논의될 수 있는 것은 모니터링하고 주시할 것”이라며 사실혼과 비혼 동거 등의 청약자격 개선을 시사했다.이정식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지식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의 핵심 문제는 현재 주택문제와 교육문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가족개념 확장만 이뤄질 것이 아니라 동시에 주택문제에 대한 차별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 오늘날 청약 기준 등 내국민 사이에서의 차별과 불안을 해소해야 가족개념의 확장이 실효성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비혼, 동거인을 가족으로 인정하려먼 법의 요건을 완전히 정하지 않는 이상 혼란이 올 수 있다”면서 “거주지가 몇 년 이상 같아야 한다는 등의 세부적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청약 신청 기준을 개인기준으로 획기적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법적 가족의 개념을 확장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결론은 폭넓게 가족개념을 다양하게 인정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경제적인 의사결정 단위도 가구가 아닌 개인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결혼을 함으로써 가구당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불리 문제가 분명히 있다. 그 개념자체를 개인기준으로 바꿔가는 게 맞다. 청약 제도도 개인이 신청할 수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1.29 I 정두리 기자
자이에스앤디, '미니 재개발' 성장 가능성 여전
  • 자이에스앤디, '미니 재개발' 성장 가능성 여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자이에스앤디(31740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진 정상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도 다소 낮췄다. 그러나 공사 진행 확대에 따른 성장이란 기대감은 여전하기 때문에 자이에스앤디 주식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도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15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하며 컨센서스 대비 6.9% 상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88.9%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94억원 대비 11.3%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건 부동산 부가서비스(Home Improvement) 사업의 4분기 자이 아파트 입주 증가에 따른 옵션 매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이에스앤디는 모회사인 GS건설(006360)이 짓는 모든 아파트에서 부동산 부가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크고 작은 전기·정보통신공사부터 시작해 △스마트홈 시스템 공급 △아파트AS(하자보수·입주관리·고객센터 운영 등) △옵션 매출(시스템에어컨·빌트인 가전 등을 판매하는 사업) 등 시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추정한 영업이익인 113억원에는 다소 못 미친 수준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적 수준으로 잔고 회전이 시작됐다고 가정한 주택 부문에서 여전히 착공 초기에 따른 마진 정상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1년과 2022년의 매출,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공사 진행 확대에 따른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으나,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매출 진행이 다소 더딘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은 당초 목표 배수 12.3배에서 15.4배로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15.4배는 현대산업개발의 부동산 랠리 당시 평균 멀티플 수준으로, 현시기도 당시 정도의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멀티플이 비싸졌으나, 현재 이익 추정치에는 서울 역세권 주유소 부지 개발 가치가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실적 업사이드는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며 “변창흠발(發) 역세권 용적률 완화로 인해 보유 주유소 부지 사업성 확대, 주택 시장 공급 부족에 따라 미니 재개발인 가로주택정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매출이 어서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1.29 I 고준혁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네이버(035420)=일본 자회사 네이버제이허브가 또 다른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주식 1주를 1조72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오는 3월로 예정된 라인과 소프트뱅크 야후 간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 주식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2.5%. △효성중공업(298040)=대구 효목1동 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85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4.89% 규모. 공사 지역은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74-10번지 일원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0개월.△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맺은 계약과 관련해 올해 1조원 규모의 공급 물량이 확정됐다고 공시.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에 20년간 연 2조 정유제품을 수출하는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NH투자증권(005940)=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2조3385억원,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7873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힘.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1% 늘어난 5769억원. △코오롱생명과학(102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통주에 대해 28일 오후5시29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 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사유는 관리종목지정우려로 거래소 측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했다”며 “해당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판타지오(032800)=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7270만3943주를 주당 가액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 분할 뒤 주식수는 3억6351만9715주. 신주권상장예정일은 2021년 3월26일.△이즈미디어(181340)=최대주주인 홍성철 외 2인이 보통주 261만3062주를 235억1755만8000원에 티피에이리테일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변경 예정 최대주주는 티피에이리테일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131만3062주(18.48%).△한전KPS(051600)=한국서부발전과 714억원 규모의 발전소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판매·공급지역은 태안발전본부와 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군산발전본부 등임. 주요 계약조건은 태안 화력 제1~4호기, 7~10호기 터빈발전기와 전기설비, 소수력, 태양광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평택복합·서인천복합·군산복합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등임.△쌍용정보통신(010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모아텍(033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삼성카드(029780)=보통주 1주당 18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5.2%이며 배당금총액은 1920억7925만원.△현대차증권(0015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1314억973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했다고 공시. 역대 최대치임. 매출액은 8399억927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당기순이익은 946억212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 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및 투자은행(IB) 부문 수익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힘.△멀티캠퍼스(06728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9억6338만9500원임.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임.△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7%며 배당금 총액은 863억6242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며 주주총회 일자는 미정.△네이블(153460)커뮤니케이션즈=15억6714만원 규모로 삼성전자와 캐나다 통신사업자 향 무선 통신망 운용을 위한 코어 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7%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31일까지다.△씨엠에스에듀(225330)=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2250만164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LG전자(0665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 우선주 2.5%.△포스코엠텍(009520)=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3억3141만552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4월15일.△씨엠에스에듀(225330)=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2250만164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29일 지정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후 2021년 1월 28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2021년 1월 28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었다”고 사유를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며 배당금 총액은 1312억500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며 주주총회 일자는 미정. 또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6조5198억원으로 9.6% 감소.△미래테크놀로지(2130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348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0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05억125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2% 감소. 당기순손실은 6억700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주연테크(044380)=“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기존 1105원에서 1049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번 조정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는 542만9864주에서 571만9733주로 증가. 회사 측은 “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밝힘.△잉크테크(04955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억347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3만201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 당기순손실은 5억747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7% 축소.△대양제지(00658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49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140억245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감소. 당기순이익은 79억746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보통주 1주당 8800원, 우선주 1주당 88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5.7%이며 배당금 총액은 3740억9715만원.△제일기획(030000)=보통주 1주당 8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이며 배당금 총액은 850억7413만원. 또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49억원으로 전년보다 0.44% 감소했다고 공시.매출은 2조7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583억원으로 13.5% 증가. 4분기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9% 증가. 해당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370억원과 575억원.△디자인(22710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관련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영신금속(0075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억504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05억711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 당기순손실은 18억179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삼성엔지니어링(028050)=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4분기 매출 1조 8552억원, 영업이익 797억원, 순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통주에 대해 오는 29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2790원.△미래에셋대우(006800)는=2020 회계연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76% 증가한 1조1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284억원, 8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6%, 23.19% 증가. 매출액은 16조8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2% 증가.△한국가구(004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억907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상승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54억6799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 당기순이익은 92억548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5% 증가.△인포뱅크(03929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관련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대림건설(001880)=지난해 영업이익이 20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430억원 대비 42.2% 증가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은 1조734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1조2799억원 대비 35.5% 증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에서 1493억원으로 57% 증가.△신화인터텍(05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147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553억363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 당기순이익은 33억348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8% 감소.△레이언스(2288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5억638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1018억329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 당기순손실은 54억518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포스코(0054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 줄어든 57조7928억원,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한 1조788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포스코케미칼(003670)=최대주주인 포스코와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3312억6872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4837억6901만원의 22.3%에 해당하는 규모.△S-OIL(0109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조87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4201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 매출은 16조8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 순손실은 787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0.5% 증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2803억원과 1297억원으로 집계.
2021.01.29 I 신민준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네이버(035420)=일본 자회사 네이버제이허브가 또 다른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주식 1주를 1조72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오는 3월로 예정된 라인과 소프트뱅크 야후 간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 주식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2.5%. △효성중공업(298040)=대구 효목1동 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85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4.89% 규모. 공사 지역은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74-10번지 일원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0개월.△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맺은 계약과 관련해 올해 1조원 규모의 공급 물량이 확정됐다고 공시.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에 20년간 연 2조 정유제품을 수출하는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NH투자증권(005940)=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2조3385억원,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7873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힘.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1% 늘어난 5769억원. △코오롱생명과학(102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통주에 대해 28일 오후5시29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 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사유는 관리종목지정우려로 거래소 측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했다”며 “해당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판타지오(032800)=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7270만3943주를 주당 가액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 분할 뒤 주식수는 3억6351만9715주. 신주권상장예정일은 2021년 3월26일.△이즈미디어(181340)=최대주주인 홍성철 외 2인이 보통주 261만3062주를 235억1755만8000원에 티피에이리테일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변경 예정 최대주주는 티피에이리테일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131만3062주(18.48%).△한전KPS(051600)=한국서부발전과 714억원 규모의 발전소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판매·공급지역은 태안발전본부와 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군산발전본부 등임. 주요 계약조건은 태안 화력 제1~4호기, 7~10호기 터빈발전기와 전기설비, 소수력, 태양광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평택복합·서인천복합·군산복합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 등임.△쌍용정보통신(010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모아텍(033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삼성카드(029780)=보통주 1주당 18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5.2%이며 배당금총액은 1920억7925만원.△현대차증권(0015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1314억973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했다고 공시. 역대 최대치임. 매출액은 8399억927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당기순이익은 946억212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 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및 투자은행(IB) 부문 수익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힘.△멀티캠퍼스(06728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9억6338만9500원임.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임.△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7%며 배당금 총액은 863억6242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며 주주총회 일자는 미정.△네이블(153460)커뮤니케이션즈=15억6714만원 규모로 삼성전자와 캐나다 통신사업자 향 무선 통신망 운용을 위한 코어 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7%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31일까지다.△씨엠에스에듀(225330)=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2250만164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LG전자(0665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 우선주 2.5%.△포스코엠텍(009520)=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3억3141만552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4월15일.△씨엠에스에듀(225330)=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2250만1640원.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29일 지정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후 2021년 1월 28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2021년 1월 28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었다”고 사유를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며 배당금 총액은 1312억500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며 주주총회 일자는 미정. 또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6조5198억원으로 9.6% 감소.△미래테크놀로지(2130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348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0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05억125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2% 감소. 당기순손실은 6억700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주연테크(044380)=“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기존 1105원에서 1049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번 조정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는 542만9864주에서 571만9733주로 증가. 회사 측은 “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밝힘.△잉크테크(04955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억347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3만201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 당기순손실은 5억747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7% 축소.△대양제지(00658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49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140억245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감소. 당기순이익은 79억746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보통주 1주당 8800원, 우선주 1주당 88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5.7%이며 배당금 총액은 3740억9715만원.△제일기획(030000)=보통주 1주당 8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이며 배당금 총액은 850억7413만원. 또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49억원으로 전년보다 0.44% 감소했다고 공시.매출은 2조7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583억원으로 13.5% 증가. 4분기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9% 증가. 해당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370억원과 575억원.△디자인(22710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관련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영신금속(0075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억504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05억711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 당기순손실은 18억179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삼성엔지니어링(028050)=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4분기 매출 1조 8552억원, 영업이익 797억원, 순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보통주에 대해 오는 29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2790원.△미래에셋대우(006800)는=2020 회계연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76% 증가한 1조1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284억원, 8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6%, 23.19% 증가. 매출액은 16조8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2% 증가.△한국가구(004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억907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상승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54억6799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 당기순이익은 92억548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5% 증가.△인포뱅크(03929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관련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대림건설(001880)=지난해 영업이익이 20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430억원 대비 42.2% 증가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은 1조734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1조2799억원 대비 35.5% 증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에서 1493억원으로 57% 증가.△신화인터텍(05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147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553억363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 당기순이익은 33억348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8% 감소.△레이언스(2288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5억638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1018억3291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 당기순손실은 54억518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포스코(0054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 줄어든 57조7928억원,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한 1조788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포스코케미칼(003670)=최대주주인 포스코와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3312억6872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4837억6901만원의 22.3%에 해당하는 규모.△S-OIL(0109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조87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4201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 매출은 16조8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 순손실은 787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0.5% 증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2803억원과 1297억원으로 집계.
2021.01.28 I 신민준 기자
GH 조직개편 단행···기본주택·3기 신도시·일자리 가속도
  • GH 조직개편 단행···기본주택·3기 신도시·일자리 가속도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과 3기 신도시의 본격 추진, 일자리 기반조성 등 핵심 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조직규모는 당초 6본부, 25처, 66부에서 7처, 12부가 늘어난 6본부, 32처, 78부로 확대 개편하여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했다.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해 발표한 경기도 기본주택 모델을 제도화하고 시범사업 추진, 사업지 발굴을 위해 임시조직(TFT) 형태로 운영되던 기본주택추진단을 정규조직화 했다. 또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도시사업처(TFT) 한 개 부서에서 담당하던 사업을 지구별로 과천안산사업단, 하남사업단, 용인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3기 신도시 내 기본주택 50% 공급과 각종 특화계획, 부지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형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민선7기 주택사업을 담당해온 GH는 공공주택 5.1만호 공급과 더불어 3기 신도시 내 1.9만호에 달하는 주택공급을 위해 미래주택사업처를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사전청약 준비와 주택특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내 주거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사는 원도심 공공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정비사업부를 신설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설계부를 신설해 설계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품질단을 처급으로 격상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헌욱 GH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기도 정책수행의 중심 기관으로 경기도의 주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기반조성을 통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2021.01.28 I 김미희 기자
조은희, 박영선 겨냥 "21개 다핵도시 구상, 내 공약 표절"
  • 조은희, 박영선 겨냥 "21개 다핵도시 구상, 내 공약 표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요 공약인 ‘21개 다핵도시’가 자신의 공약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청)조 구청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후보가 베낀 ‘조은희표 다핵도시 구상’은 지난해 11월 10일 국회에서 발표한 바 있고, 저의 책에서도 말씀드렸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후보의 ‘21개 다핵도시’는 표절에 가깝다. 굳이 다른 점을 짚으라면, 박 후보의 다핵도시가 21개 앵커를 만들어 ‘독자적 다핵’을 구상하는 것이라면, 조은희의 다핵도시는 25개 다핵이 각 권역별로 서로 연결되는 ‘유기적 다핵’을 구상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박 후보의 구상은 박원순 전 시장의 옥상 양봉이나, 노들섬 주말농장 사례처럼 인구 1000만의 메트로폴리탄 서울에는 부적합한 구름 잡는 구상이라는 점을 밝혀둔다”며 “‘21개’라는 다핵의 숫자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서울이 25개 구로 나뉘어있는데, 행정구역을 개편해서 4개구는 없애고 21개구로 개편하겠다는 뜻인지?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비판했다.아울러 박 후보가 주택공급 정책으로 ‘도로를 지하화해서 생기는 땅을 반값 아파트로 제공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지적했다.그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도로의날 기념식에서 ‘지하 고속도로를 개발해 상부 녹지공간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고, 제가 2015년부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서울 도시 입체화 정책을 구상하면서 준비해온 구체적인 주택공급 정책방안을 들고 작년 7월 17일 면담에서 도면까지 드리면서 건의했었던 정책이다”고도 덧붙였다.
2021.01.28 I 권오석 기자
코로나에 ‘인테리어·가구·가전’ 호황 지속...“대기만 한달”
  • 코로나에 ‘인테리어·가구·가전’ 호황 지속...“대기만 한달”
  • 한샘 홈 인테리어 이미지.[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테리어 공사요? 이전만 해도 계약하고 발주 넣으면 일주일 뒤면 공사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2~3주 정도는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에 공사 규모나 고객 스케줄에 따라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어 한 달은 예상해야 할 겁니다.” (서울의 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인테리어와 가구·가전업계가 코로나 불황속에서도 호황을 이어오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고치거나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고, 불편하고 오래된 가구·가전을 이참에 새로 바꾸려는 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급격히 증가한 ‘집 꾸미기’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오다 보니 일부 지역의 인테리어 공사나 인기 가전 구매는 최대 한 달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지난해 인테리어에 3조 7000억 소비28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지난해 국내 대표 집꾸미기 업체 6곳(한샘·이케아·오늘의 집·현대리바트·모던하우스·까사미아)의 소비자 결제 금액을 추정한 결과 3조 7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만 20세 이상 내국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을 토대로 표본 조사해 산출했다. 지난 2019년 추정 결제액(2조 4086억원)보다 무려 1조 3000억원 가량(53.6%) 증가한 수치다.실제로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의 간판 상품인 ‘리하우스’ 패키지는 지난해 분기별로 계단식 상승을 보였다. 리하우스는 주방, 욕실, 창호, 바닥재를 비롯해 집 전체의 설계, 견적, 시공, AS(애프터서비스) 등 인테리어 전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리모델링 서비스다. 지난해 직시공 건수는 1분기 585건에서 2분기 810건, 3분기 1143건 등으로 늘었다. 4분기는 아직 집계전이지만 1200여건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단기간에 급증한 집꾸미기 수요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시공 인력 확보를 걱정할 분위기다. 신규 공사 계약은 계속 늘어나는데 공사를 진행할 시공 케파(capacity·수용능력)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의 한 리하우스 대리점 대표는 “요즘 시공 인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 계약 이후 공사까지 넉넉잡고 2-3주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며 “시공 가능 스케줄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까지 맞추려다 보면 여기서 1~2주일 정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 같으면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시공인력을 뽑으면 되는데, 최근에는 시공 단순 인력들이 배달업계(배민 라이더스·쿠팡맨)로 분산돼 구인이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인테리어뿐 아니라 길어진 집콕 생활에 가사 노동을 줄일 수 있는 가전도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95%, 800% 급증(이달 26일 기준)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3대 이모님’ 중 하나로 꼽히는 ‘식기세척기’는 밀려드는 주문 수량에 구매 후 상품을 받기까지 유통 채널에 따라 최대 한 달은 기다려야 할 정도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LG전자의 스팀 가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창원 공장을 풀 가동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인테리어 열기 “당분간 이어질 듯”가구 역시 코로나 여파에 따른 해외 공장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과 제품을 실어올 선박 확보 등의 문제로 고객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기는 마찬가지다. 까사미아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모듈형 소파 ‘캄포’는 지난 여름 재고 물량 부족으로 아예 일시품절이 될 정도였다. 당시 구매는 밀려드는데 중국에서 소파를 생산하고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이 지연돼 일부 구매 고객은 2~3달 뒤에나 제품을 받았을 정도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현재는 재고 물량을 확보해 1~2주 정도면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인기 타입 유닛은 그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인테리어 가구업계 호황은 최소 2~3년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집콕족 증가에 따른 특수는 사실상 올해까지로 보고 있다”며 “이후에는 수요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 부동산 규제에 따른 노후 주택 증가로 당분간 인테리어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1.28 I 박민 기자
조은희, 박영선 후보에 "21분 콤팩트 서울, 내 공약 표절"
  • 조은희, 박영선 후보에 "21분 콤팩트 서울, 내 공약 표절"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핵심 공양인 ‘21개 다핵도시’가 자신의 공약을 표절한 것이라 주장했다.(사진=서초구청)이날 조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후보가 베낀 조은희표 다핵도시 구상은 제가 작년 11월 국회에서 발표했고 제 책에서도 소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는 “저의 다핵도시는 25개다. 박 후보의 21개 다핵 숫자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서울이 25개 구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말했다.또 조 후보는 박 후보가 도로 지하화로 택지를 마련해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 한 데 대해 “제가 제안하고 수상했던 내용”이라면서 “사실은 5분의1 값으로 지을 수 있다”고 했다.조 후보는 “박 후보가 실력이 모자라 야당 후보의 정책을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 베끼는 ‘반쪽 표절 후보’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박 전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으로 “새로운 발상 속에서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땅들은 국가나 시 소유이기 때문에 반값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 호를 건설하게 되면 서울에 주택난은 해결된다고 보고 있다”며 “내가 이야기하는 공공분양주택은 토지임대부 방식 혹은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해서 아파트 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21.01.28 I 황효원 기자
우상호 "은마아파트 안타깝다는 나경원, 23만 반지하 서민 눈물은..."
  • 우상호 "은마아파트 안타깝다는 나경원, 23만 반지하 서민 눈물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 주택 정책 공약을 비판했다.사진=뉴시스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있었던 나 의원 발언에 대한 짧은 논평을 전했다.전날 나 전 의원은 재개발 기대 때문에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유명한 강남 은마아파트를 찾아 재개발이 쉽도록 제한을 풀겠다는 취지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우 의원은 “어제 나경원 후보가 강남 은마아파트를 찾아 ‘용적률을 높이고 35층 층고제한도 풀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오래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고 전하며 “그런데 이 은마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32평형이 23억원에 달하고, 만약 용적률을 높여서 재건축을 했을 경우 예상가액은 약 50억원에 이를 예정”이라고 지적했다.용적률 완화 등을 할 경우 지금도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이 더욱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다.우 의원은 “서민은 평생 꿈도 꾸지 못할 가격의 아파트”라며 “나는 문득 내가 다녀온 강북 반지하에 살고 계신 장애인 부부가 떠올랐다”고 이어갔다.우 의원은 “볕도 잘 들지 않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며 “나경원 후보는 23억 아파트의 녹물은 안타까우면서, 23만 반지하 서민의 눈물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걸까”라고 되물었다.우 의원은 “엇이 먼저일까?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라고 질문하며 “오래된 은마아파트 상황도 안타깝지만 반지하에 사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 정책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우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주택난에 시달리는 서민보다 개발 이익을 노릴 수 있는 계층에 초점을 맞춘 나 의원 전날 공약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공공주택 16만호 공급 등의 주택 공약을 낸 우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 전 의원 등의 규제 완화 중심 공약이 “부동산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공약”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021.01.28 I 장영락 기자
삼성SDI, 연 매출 11조원 최초 돌파…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 (상보)
  • 삼성SDI, 연 매출 11조원 최초 돌파…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 (상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SDI(006400)가 28일 매출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의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4.9%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7.9%감소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매출 3조5682억원, 영업이익 3294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이 하회했다.이로써 작년 한 해 매출은 11조2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13억원으로 전년보다 45.26% 증가했다.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6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7억 원(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원(15.3%) 감소했다.세부적으로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4분기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 원(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 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하고, ESS는 미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지만 국내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향 원형전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소재가 비수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다.2021년에는 자동차전지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특히 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기가와트(GWh)로 전망된다. ESS 시장은 해외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되어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 시장 역시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전동공구 수요 반등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16% 성장한 연간 112억 셀 규모가 예상된다.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OLED 소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021.01.28 I 배진솔 기자
도시재생 한 곳도 "재개발해달라"…난감한 서울시, 규제 풀까
  • 도시재생 한 곳도 "재개발해달라"…난감한 서울시, 규제 풀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 재개발 해제구역 170여곳 중 상당수가 다시 사업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중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규제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상반기 중 정비구역 해제지역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비구역 지정 기준 완화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강대호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하게 된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2구역 모습.◇시행령·조례보다 엄격… 기준 완화 필요성 제기 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개발 정비사업의 구역지정 요건 중 ‘호수밀도’ 기준을 1ha당 ‘60호 이상’에서 ‘50호 이상’으로 완화하고, 시행령상 전체 연면적 합계의 ‘3분의 2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노후·불량 건축물의 연면적’ 기준을 이보다 10%포인트 완화한 ‘57% 이상’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2025년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도시정비법 시행령과 조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주거정비지수제’를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시행령상 선택항목이었던 ‘노후불량건축물 연면적 기준’이 필수항목으로 바뀌었다. 비율 자체는 60%로 시행령상 요건(3분의 2이상)보다 6.7%포인트 완화됐지만 선택항목이 필수항목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요건은 강화된 셈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동의 △구역 면적(1만㎡ 이상) △노후도(3분의 2이상, 연면적 60% 이상) 요건을 필수적으로 충족하고 주거정비지수 70점(10점 이내 조정 가능)을 넘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2014년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을 끝으로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없다. 시의회 관계자는 “재개발 해제지역의 경우 자체적으로 신축 건물이 들어서면서 현재 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생활 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체계적인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서울형 도시재생 1호인 종로구 창신·숭인동 사업엔 서울시 예산 1000억원 가까운 투입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며 도시재생 활성화지구 변경 및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 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서울 전역 재개발 묶일라…집값 자극 우려도서울시도 2012년 이후 시행령 및 조례 개정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규정 검토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기준을 완화할 경우 자칫 서울 전역이 재개발 구역으로 묶여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신중한 입장이다.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주거지역들 가운데 노후불량건축물의 평균 연면적 비율은 67%이며, 강남구(56.5%) 동작구(53.9%)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자치구 평균치는 모두 57%를 초과한다. 호수 밀도 역시 서울시 평균 1ha당 47호로 ‘50호’와 큰 차이가 없다. 이를 기준으로 과도하게 밀집된 지역을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설명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도 결국 주민들이 재개발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면서 “구역 지정 기준을 완화하더라도 주민 동의가 없으면 사업 재추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재개발 구역 해제는 토지 등 소유자의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가 구역지정을 검토 중인 구역은 22곳에 이른다. 하지만 아직 구역지정된 곳은 없다. 정비구역 지정 기준보다는 주택경기 영향이나 사전타당성 과정 및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사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가 규제완화 검토에 착수한 것은 2015년 이후 새로 구역 지정된 곳이 전무할 정도로 정비구역 지정 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고밀개발 등 다양한 도심 내 공급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올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잇따라 정비사업 활성화를 공약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무분별하게 추진될 경우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재개발 해제 지역의 경우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과거 1000여곳이 넘게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경우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2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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