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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바이오USA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추진
  • 바이젠셀, 바이오USA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젠셀(308080)(대표 김태규)은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바이젠셀은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각 플랫폼별 기술력을 강조하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 중 하나다. 국내외 1만여 개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 발표, 파트너링 미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San Diego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바이젠셀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을 파이프라인으로 지닌 △항원특이살해 T세포 치료제 ‘바이티어’ 플랫폼을 비롯해 △세계 최초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인 ‘바이메디어’ △감마델타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까지 각 플랫폼 기술의 특장점에 대한 홍보와 함께 파트너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팅을 진행한다.김성종 바이젠셀 경영본부 사업개발실장 상무는 ”지난해 VT-EBV-N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이후로 해외 기업 및 기관의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파트너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
  •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공식]
  • 한성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성민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매력 있는 비주얼과 자신만의 색으로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한성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한성민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빛날 한성민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한성민은 전속계약과 함께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에 캐스팅을 확정, 솔직하고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하는 도현(재찬 분)의 학교 선배이자 늘 도현 곁에 머물러 있는 ‘소이’ 역으로 본격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한성민은 영화 ‘낙인’, ‘최선의 삶’,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를 비롯해 JTBC ‘열여덟의 순간’ 등 다양한 작품과 다비치 ‘너 없는 시간들’, 박효신 ‘별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현재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의 모델로 광고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한성민이 ‘우리, 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6월 14일(금)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선사하는 작품이다.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했다. 오는 6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일찌감치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적인 화제성을 인정받은 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된다.공개된 ‘타로’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가 선사할 기발한 상상력과 충격적인 공포,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 속을 달리는 경찰차를 배경으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라고 되묻는 고규필의 목소리와 함께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타로카드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카드 한 장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세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 그리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쉴 틈 없이 몰아치며 ‘타로’가 선사할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한국 현대미술작가 29명 소개…87종 연구 출판물 공개
  • 한국 현대미술작가 29명 소개…87종 연구 출판물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2년부터 추진해온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의 결과로 29명 작가에 대한 연구·비평집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열람 서비스를 시행한다.‘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할 수 있거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작가에 대한 국영문 비평집 제작·배포를 지원하는 것이다. 2022년 공모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 수상·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작가 등 이미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거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9명의 한국 작가가 선정됐다.‘작가 조사-연구-비평’ 열람부스와 조영주 작가(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29명의 작가들을 위해 지난 2년간 총 350여명의 미술사가, 비평가, 아키비스트, 번역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런던서펜타인 관장), 야콥 파브리시우스(2024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 등 해외 유수 미술관 관계자 및 주요 비평가 46명이 해외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 결과물은 작가당 3종의 전자책을 기본으로 작가의 기초 소개를 담은 ‘리플렛’과 ‘브로슈어’, 상세한 작품 아카이브 및 모든 연구 자료를 담은 ‘카탈로그’로 구성됐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층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29명의 작가에 대해 총 87종의 출판물이 제작됐다. 국영문 ‘리플렛’과 ‘브로슈어’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와 아르코예술기록원의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DA-Arts), 해외 아카이브 기관인 홍콩 AAA(Asia Art Archive)에서 온라인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카탈로그’는 아르코예술기록원과 아르코미술관 아카이브 자료실 방문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2024.05.23 I 이윤정 기자
'핸섬가이즈' 박지환·이규형 열혈 경찰 콤비…"웃음타율 주인공 못지 않아"
  • '핸섬가이즈' 박지환·이규형 열혈 경찰 콤비…"웃음타율 주인공 못지 않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충무로 대체불가 배우 박지환과 장르불문 연기력을 지닌 배우 이규형이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서 콤비 플레이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박지환과 이규형은 ‘핸섬가이즈’에서 열혈 경찰 ‘최 소장’과 정의 경찰 ‘남 순경’으로 분해 영화의 코믹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먼저 최 소장을 연기한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의 신스틸러 장이수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한산: 용의 출현’, ‘봉오동 전투’, ‘마약왕’, ‘성난황소’, ‘1987’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신작 ‘핸섬가이즈’에서는 불의를 보면 무조건 직진하는 열혈 경찰 ‘최 소장’으로 분했다. 최 소장은 비주얼부터 의심스러운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에게 꽂혀 열정적인 수사를 펼친다. 하지만 그 수사의 방향이 심각하게 잘못됐음은 물론,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감 떨어지는 촉을 발휘하며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줘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지환의 뻔뻔스러운 연기력과 만나 더욱 입체적이고 강력한 유머를 장착한 최 소장은 등장하는 모든 장면 압도적인 폭소를 유발할 것이다. 최 소장의 파트너인 남 순경은 이규형이 맡았다. 이규형은 ‘비밀의 숲’을 비롯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하이바이, 마마!’, ‘보이스 시즌4’에 이어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까지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백지처럼 하얀 마음을 가진 정의 경찰로 분해 무해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상구와는 또 다른 순수함으로 오싹한 일들이 벌어지는 드림하우스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남 순경은 최 소장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며 재필과 상구 듀오에 버금가는 극강의 콤비 플레이로 완벽한 케미를 발휘해 시종일관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최 소장’ 역할에 박지환 배우와 ‘남 순경’ 역할의 이규형 배우는 1순위로 생각했던 배우 캐스팅 조합이었고, 웃음 타율만큼은 주인공 못지않은 콤비다”라고 완벽한 만족감을 드러내 그들이 펼칠 또 다른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높인다.박지환과 이규형의 대체불가한 코믹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 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
  • 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 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
  • (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처럼 훈풍이다. 톱 아이돌 그룹들이 침체된 K팝 음반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밀리언 셀러’ 음반을 만들어낸 그룹들의 활약 속 4월 월간 음반 판매량(이하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집계 기준)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고지를 넘어선 1293만장으로 집계됐다.◇세븐틴·투바투·아이브 나란히 ‘밀리언 셀러’보이그룹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걸그룹 아이브가 ‘밀리언 셀러’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이들 중에선 세븐틴의 음반 파워가 가장 거셌다.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31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전 발매작들의 판매량까지 합치면 세븐틴 홀로 달성한 4월 월간 판매량만 328만장이 넘는다. 4월 톱400 앨범 내 세븐틴의 점유율은 25.4%로 나타났다.신작이 아닌 그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으로 호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스트 앨범은 수록곡이 많아 정규앨범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싼 데다가 신곡 수가 적어 팬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세븐틴은 3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총 1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K팝 음반킹’ 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로 186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두 장이 모두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만으로 200만장 이상 팔렸던 걸 감안하면 판매량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적이다.아이브는 미니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166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걸그룹 중 유일하게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최신작 3장을 연달아 ‘밀리언셀러’ 음반으로 만들어내며 뉴진스, 에스파와 함께 4세대 아이돌계를 이끄는 대표 걸그룹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밖에 각각 68만장과 47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5세대 아이돌계 신예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활약도 눈에 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음반 시장 숨통 트였지만… ‘음반 밀어내기’ 논란 지속K팝 음반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성장세가 한풀 꺾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 초동판매량이 전작보다 떨어지는 추세가 뚜렷하게 관측돼 우려 시선이 나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수년간 이어진 초동판매량 과열 경쟁으로 인해 팬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가 수치 감소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1~3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350만장이 줄었다. 이 가운데 톱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인 4월 음반 판매량 수치가 지난달 대비 94.3%, 지난해보다 22.3% 증가해 숨통이 트였다. 1~4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3150만장이 되면서 작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했다.5월에는 아이브와 함께 ‘톱 걸그룹’으로 통하는 뉴진스와 에스파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뉴진스는 24일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에스파는 27일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낸다. 이들의 활약 여부는 5월 음반 시장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음반 밀어내기’ 논란 이슈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음반 밀어내기’는 아이돌 그룹들의 소속사가 음반 판매처와 모의해 초동 판매량 물량을 끌어안은 뒤 추후 진행하는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해당 물량을 털어내는 방식을 뜻한다.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공론화하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민 대표의 공개 발언 이후 ‘음반 밀어내기’뿐만 아니라 포토 카드만 갖고 음반을 버리는 행위, 이른바 ‘앨범깡’ 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 또한 재점화했다.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5월에는 세븐틴 수준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지닌 그룹의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지 않아 판매량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음반 상술 문제에 따른 여론 악화로 자정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변수”라면서 “아직은 K팝 음반 시장이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경희대·숭실대·중앙대' 추가
  •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경희대·숭실대·중앙대' 추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 경희대, 숭실대, 중앙대 등 3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이 사업의 경쟁률은 5.3:1로, 16개 대학이 지원했다.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를 제조,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혁신 플랫폼이자 디지털 시대의 대표 신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지난 2년간 과기정통부는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KAIST 등 5개 대학원의 설립을 지원하여 총 15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들 대학원에서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지식을 융합한 90개의 특화 교육과정과 산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49건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특화 교육과정에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디지털 인문학, 메타버스 인공지능기술 등이 포함된다. 주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는 가상휴먼 AI액팅 엔진(SKT-세종대), 안무가 동선 XR툴(버넥트·유니티-KAIST), 메타 플로깅(현대건설-서강대), 메타지능 가상 에이전트 기술(솔트룩스-건국대), 몰입형 실감형 XR스튜디오(로커스-성균관대) 등이 있다.올해 신규 선정된 3개 대학은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그리고 메타버스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초실감 메타버스 개발과 융합적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4대 응용 확산 분야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4대 응용 확산 분야는 문화·예술·공연·전시, 교육·훈련, 의료·재활·복지, 스포츠·운동·건강관리다.숭실대는 기술, 인문,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리더 양성을 목표로 Human, Space, Story, AI 분야를 융합한 커리큘럼을 구성·운영하여 미래지향적 메타버스 선도 인재를 육성한다.중앙대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기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9대 Meta Fusion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여 뛰어난 창의력과 포용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 9대 Meta Fusion 분야는 시나리오, 예술/창작, 웹툰, 문화/전시, 스튜디오, 쇼핑, 게임, 의료, 캐릭터다.올해 선정된 3개 대학은 2학기(9월)에 대학원을 개원하게 되며,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원에 최대 6년(4+2년)간 총 55억 원(첫해 5억 원, 이후 매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 애플 등이 새로운 기기를 출시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메타버스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초기 단계”라면서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고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인만큼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김현아 기자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00억원 투자 단행
  •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00억원 투자 단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이 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도레이그룹이날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오야 미츠오(大矢光雄)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고압 압력용기, 풍력발전 등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천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금번 증설을 포함, 연산 5천톤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레이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다.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뉴진스, 한복 입고 경복궁 등장… 민희진·하이브 분쟁 후 첫 무대
  • 뉴진스, 한복 입고 경복궁 등장… 민희진·하이브 분쟁 후 첫 무대
  • 뉴진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K팝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국가 유산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첫 무대를 펼친 뉴진스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밤 KBS2를 통해 방송됐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졌다. 이날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았다. 다니엘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고유성을 지닌 국가 유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고 밝혔고, 상큼한 에너지가 가득한 여유로운 진행으로 시선을 모았다. 먼저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뮤지컬 ‘영웅’ 팀이 ‘그날을 기약하며’ 무대로 포문을 열며 웅장한 무대를 완성했다. 댄스 팀 딥앤댑은 ‘쌍진풀이’ 무대를 준비했고, 국가 유산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한 초대형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사진=‘코리아 온 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송가인은 ‘엄마 아리랑’, ‘월하가약’ 무대로 한국의 전통미를 통해 한국인의 얼을 전했고, 장민호는 ‘풍악을 울려라’, ‘사랑 너였니’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올아워즈는 ‘으랏차차’ 무대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고, ATBO 역시 ‘바운스’ 무대를 통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와 뮤지컬 ‘명성황후’ 팀은 ‘백성이여 일어나라’ 넘버를 시연하며 깊은 감동과 전율을 전했고, 최유리는 ‘숲’을 열창하며 힐링을 선물했다. 프로미스나인은 ‘#미나우’, ‘스테이 디스 웨이’로 핑크빛 매력을 발산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뉴진스는 신곡 티저 공개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 ‘쿨 위드 유’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의상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후 ‘디토’, ‘ETA’, ‘슈퍼 샤이’ 무대를 차례로 펼치며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발등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혜인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무대 직후 해린은 “많은 곳에서 무대를 선보였지만, 국가유산 경복궁에서 저희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국가 유산을 알리는 영상 역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신이 모르고 있던 국가 유산, 지금 내 곁에’, ‘어떠한 시련에도 우리는 사랑으로 극복할 거야’, ‘미래, 전 세계와 함께한 국가 유산’이라는 제목이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 지원
  • 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교육 프로젝트,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KT는 소상공인 총 900여 명 규모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대면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광주, 춘천)에서 진행된다. KT는 어제(5월 21일)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첫 지역 실습을 시작으로 지방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으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미디어커머스] 사업 모집 포스터KT가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숏폼 영상 연출 및 촬영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5.21)KT의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미디어커머스 과정)은 이러닝을 통한 이론 교육과 함께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 미디어커머스 모든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정규 과정 이외에도 스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MD(상품기획자)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KT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큐톤광고인 ‘지니 TV Live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판로정보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교육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24.05.22 I 김현아 기자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황석영, 英 부커상 수상 불발 “더 열심히 쓰겠다”
  • 황석영, 英 부커상 수상 불발 “더 열심히 쓰겠다”
  •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를 쓴 소설가 황석영이 21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황석영(81)이 21일(현지시간) 수상 불발 후 “더 열심히 쓰겠다”는 소회를 전했다.황석영 작가는 이날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철도원 삼대’(영제 ‘Mater 2-10’)의 최종 수상이 불발된 이후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다.황 작가는 한국 독자들을 향해 “속상해하실 것 같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쓰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날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됐지만 부커상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많은 한국 독자들이 실시간 댓글로 ‘철도원 삼대’의 수상을 응원했다.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7일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 낭독회에서도 황 작가는 “세계 여러 작가가 절필할 나이지만, 나는 조금 더 쓰려고 한다. 세 편을 더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철도원 삼대’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황 작가 필생의 역작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철도업에 종사했던 이씨 일가 삼대를 통해 한국 현대사 노동자들의 질곡을 다룬 작품이다. 2019~2020년 ‘마터 2-10’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후 2020년 지금의 제목인 단행본으로 창비에서 출간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황석영 특유의 구수한 입담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해외 6개국에 번역 출판됐다.인터내셔널 부커상은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57)에게 돌아갔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4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2016년 한국 소설 최초로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이어 두 번째 수상 기대를 모았던 황석영의 장편 ‘철도원 삼대’는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황 작가의 두 번째 부커상 도전도 아쉽게 좌절됐다. 황석영은 또 다른 장편 ‘해질 무렵’으로 2019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의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다.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문학은 최근 3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통산으로는 이번이 이 상의 다섯 번째 최종후보작 배출이다. 2016년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2018년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에 이어 2022년 정보라의 소설집 ‘저주토끼’, 지난해에는 천명관의 장편 ‘고래’가 최종후보에 올랐다.영국 부커상은 스웨덴의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비영어권 작가들의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은 2005년 신설됐다. 상금은 5만 파운드(약 8670만원)로 작가와 번역가에게 공동 수여한다.‘철도원 삼대’를 쓴 소설가 황석영이 21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22 I 김미경 기자
천년 종이의 무한 변신 속으로…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
  • 천년 종이의 무한 변신 속으로…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채로운 종이의 변신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수장고 16에서 ‘종이, 봄날을 만나다’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방형 수장고에서도 비개방 영역에 보관되어 있던 소반, 옷본, 모자함 등 지류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봄날’은 비개방 수장고에 보관된 지류 소장품들의 특별한 나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현대 작가 작품과의 조우를 통한 전통의 지속가능성 곧 ‘종이 공예의 봄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남지현 ‘백화’(사진=국립민속박물관).종이는 가볍고 연약하지만 변용이 다양하며, 천년을 잇는 강인함을 지닌 소재다. 종이 공예는 지장, 지호, 지승 등 대표 기법들이 있다. 지승은 종이를 일정 간격으로 잘라 끈을 꼬아 엮거나 매듭지어 기물을 만드는 기법이다. 지호는 종이를 풀과 섞어 죽처럼 만들어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이다. 지장은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두터운 후지를 만들고 그 표면에 기름을 칠하거나 옻칠을 올려 완성하는 기법이다.지승팔각소반(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번 전시에서는 실용과 미감을 두루 갖춘 생활 기물들 100여 점을 선보인다. 종이를 소재로 작업하는 전라북도 무형유산 지승장 김선애 외 현대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건물 외관에서는 ‘종이의 환대’라는 주제로 파사드에 설치된 318장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열린수장고 16 입구에는 남지현 작가의 지화 설치 작업 ‘백화’가 관람객의 봄나들이 정취를 북돋아 준다. 종이 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활용을 보여주는 ‘창의성의 향연’, 의·식·주로 분류된 지류 소장품을 소개하는 ‘멋과 맛과 결을 품은’, 종이 공예의 전승 관점에서 현대 작가 작품을 만나는 ‘지평의 확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종이, 봄날을 만나다’ 전시 전경(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4.05.22 I 이윤정 기자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 에디션2’ 출시
  •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MX 블랙 에디션2’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M포인트 적립과 일상 속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탑재한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를 22일 공개했다.‘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현대카드 MX Black’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의 할인 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혜택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카드M/X 회원만 발급 받을 수 있었던 기존 ‘현대카드 MX Black’과 달리 신규 회원 및 현대카드M/X가 없는 회원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발급 범위를 넓혔다.먼저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여기에 온라인쇼핑, 백화점, 커피·베이커리,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5개 업종에서 10% 청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1만원씩 최대 5만원, 200만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2만원씩 최대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회원은 기존 ‘비자 플래티넘’보다 한 단계 높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에 제공되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등의 7가지 프리미엄 혜택과 무료 숙박 및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23개 국내 특급호텔 스파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와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플레이트는 메탈 플레이트 1종, 플라스틱 플레이트 3종 등 총 4종으로, 블랙 컬러가 지닌 특유의 고급감과 세련미를 현대카드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과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2024.05.22 I 최정훈 기자
'세계 최고' 파리 오페라 발레, 7월 예술의전당 갈라 콘서트
  • '세계 최고' 파리 오페라 발레, 7월 예술의전당 갈라 콘서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669년 창단한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가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과 함께 예술의전당을 찾는다.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박세은.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은 에투알클래식과 공동 주최로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이하 에투알 갈라)를 오는 20~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엔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에투알은 물론 다음 등급인 프리미에르 당쇠르, 쉬제까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지닌 무용수 총 1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로 승급한 발레리나 박세은이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을 맡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B 프로그램으로 나눠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국내 갈라 무대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을 2·3인무를 넘어 5·6명의 무용수가 출연하여 발레단만의 스타일로 전한다. ARD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공연 기간 중 한국의 발레 유망주를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안 박세은과 발레리노 폴 마르크가 강사로 참여한다. 클래식 발레는 물론 프랑스 발레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작품 워크숍까지 마련돼 있다. 워크숍은 발레 전공자(2003~2008년생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2024.05.22 I 장병호 기자
홍콩 배우 니나파우까지…'원더랜드' 주연만큼 탄탄한 원더풀 조연진
  • 홍콩 배우 니나파우까지…'원더랜드' 주연만큼 탄탄한 원더풀 조연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특별출연 공유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탄탄한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했다.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세대 불문, 국적 불문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가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먼저 홍콩 배우 니나 파우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딸 바이리(탕웨이 분)를 대신해 손녀 지아(여가원 분)를 돌보는 엄마 ‘화란’ 역을 맡았다. 1968년 데뷔한 이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니나 파우는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4차례나 수상한 베테랑 배우다. 2010년 영화 ‘크로싱 헤네시’에서 탕웨이의 상대역인 장학우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니나 파우가 이번에는 탕웨이의 엄마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해 사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년의 남자 용식 역은 영화 ‘올빼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비밀의 숲 2’, ‘연인’ 등 다양한 작품 속 자신만의 인장을 새겨온 개성파 배우 최무성이 맡았다. ‘원더랜드’의 플래너 해리(정유미 분)와 현수(최우식 분)를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손자에게 ‘원더랜드’를 통해서나마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싶은 할머니 정란 역은 1977년 성우로 데뷔한 이래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관록의 배우 성병숙이 맡아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정란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지원 속에 배우가 되길 꿈꾸는 런던의 유학생으로 복원된 손자 진구 역은 영화 ‘도그데이즈’, ‘설계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라켓소년단’ 등 화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징 스타 탕준상이 맡아 할머니 정란과 랜선 케미를 선보인다.신뢰감 주는 연기와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尹, 안전·혁신·포용 3대 AI 규범가치 제시…서울선언문 채택(종합)
  • 尹, 안전·혁신·포용 3대 AI 규범가치 제시…서울선언문 채택(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안전과 혁신, 포용을 3대 AI 규범가치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한 단계 진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대표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선언문도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정상 세션을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대변인은 “금일 회의에 참석한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은 AI가 가지는 위험요소는 최소화하면서, 자유로운 연구개발을 통해 잠재력은 최대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혜택은 인류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각국 정상들은 이와 같은 안전성, 혁신성, 포용성이 AI가 추구해야 목표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어떻게 구체화 해나갈지 논의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또 글로벌 AI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AI 위험을 예방하겠다고 서약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 혁신, 포용을 3대 AI 규범가치로 제시한다”면서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새로운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그간의 여러 노력들이 결집되면서 글로벌 AI 거버넌스는 한 단계 진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 지도자들의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이하 서울 선언) 동참에 사의를 표했다. 서울 선언이란 AI 거버넌스의 상호 연관된 3대 우선 목표로 안전·혁신·포용을 제시하고, 각국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할 것을 다짐하는 글로벌 AI 선도국들의 의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특히 AI 정상회의 논의를 안전에서 혁신, 포용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서울 선언에는 △상호 운용성을 지닌 보안 조치의 중요성 △각국의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벌 협력 촉진 △안전·혁신·포용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개발 및 거버넌스 구축 의지 △기업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필요성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금일 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 AI 혁신, AI 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루었고, AI의 위험과 기회를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을 공유하게 됐다”면서 “특히 서울 선언은 정상 간 합의로, 이는 블레츨리 파크에서 이룬 각료 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아울러 “AI 정상회의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서울 선언’과 그 부속서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이하 서울 의향서)를 채택했습니다. 서울 의향서란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안전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의 세부 사항을 제시한 문서다. 또 이날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AI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책임있는 AI 개발을 약속하는 자발적 공약인 ‘프론티어 AI 안전 서약’(이하 AI 안전 서약)에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정상회의에는 카말라 데비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라 요우로바 EU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일정상 정상회의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서울 선언’과 ‘서울 의향서’ 등 정상회의 결과문서를 지지하며 채택에 참여했다.또한 국제기구를 대표해서는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글로벌 AI 기업을 대표해서는 에릭 슈미트 슈미트재단 설립자, 데비스 허사비스 구글 딥 마인드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회장, 안나 마칸주 오픈AI 부사장,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웹-서비스 부회장, 닉 클레그 메타 사장, 일론 리브 머스크 xAI 설립자 등 기업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이번 회의 정상세션 초청국은 작년 영국의 ‘AI 안전성 정상회의’ 정상세션과 동일하게 주요 7개국(G7), 한국, 호주, 싱가포르로 확정됐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서울 선언 등 정상 간 첫 합의가 도출됐고 의제도 안전에서 혁신과 포용까지로 확대되면서 AI 정상회의는 포괄적인 AI 거버넌스를 논의하는 유일한 정상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상 세션에 이어 22일에는 장관 세션 및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먼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대면으로 세션을 주재한다. 또 외교부와 과기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글로벌포럼도 열린다. 글로벌 포럼에선 안전, 혁신, 포용성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진전시킬 예정이다한편 차기회의는 프랑스가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2024.05.22 I 박태진 기자
국민께 입장 밝힌다던 김호중…취재진 앞에 선 시간은 단 ‘17초’
  • 국민께 입장 밝힌다던 김호중…취재진 앞에 선 시간은 단 ‘17초’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국민 앞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언했지만, 음주운전을 인정한 이후 첫 조사에서 취재진 앞에 선 시간은 단 ‘17초’에 불과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 출석을 했는데 이를 두고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전관 변호사의 힘으로 특혜가 주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와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가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처음으로 받는 경찰 조사였기에 대중 앞에 어떤 발언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그럼에도 김씨가 취재진 앞에 선 시간은 단 17초에 불과했다. 검정색 상하의에 모자를 쓴 김씨는 출석 이후 약 8시간 40분 만에 취재진에게 고개를 숙인 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며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짤막한 말만 남겼다. 그는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킨 정황을 인정했는가’, ‘사고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남기지 않은 채 쫓기듯 경찰서를 떠났다.앞서 김씨는 수차례 입장문을 냈지만 콘서트를 제외한 공개 석상에서 직접 밝힌 입장은 없었다. 게다가 김씨는 출석 전날 입장문을 통해 “수일 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며 ‘조만간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하지만 김씨는 출석부터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던 강남경찰서 정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그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가수 김건모 등 많은 유명인이 경찰서 정문을 통해 입장하며 포토라인에 섰던 것과 비교해 경찰이 김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씨의 변호인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대검 차장검사까지 지닌 조남관 변호사였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경찰과 김씨 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축 경찰서 설계 당시부터 지하에서 바로 (조사실로) 올라가게끔 동선이 설계됐다”며 공보 규칙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조 변호사 역시 “경찰청 공보규칙 등에 따르면 (피의자 출석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유명 가수인 김씨가 국민께 사과하고 고개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아직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또한 김씨에 대한 경찰의 이날 조사는 오후 2시쯤부터 시작해 오후 5시쯤 끝났지만,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문제 삼으며 경찰과 약 5시간40분을 대치했다. 김씨 측은 지하주차장을 통한 귀가를 요구했지만 경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잠시 취재진을 스쳐지나가며 짧은 입장 표명을 했을 뿐, 국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김씨 대신 변호인인 조 변호사가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김씨가) 뒤늦게 시인하고 국민들께 용서 구하고 있다. 국민들은 노여움 풀어달라.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사는 김씨의 음주운전 혐의 입증에 집중됐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한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경찰은 김씨의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4.05.21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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