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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 사내 테크 컨퍼런스 '엔사이트 24'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들이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한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전사적 역량을 키우는 사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달 22~25일 사내 테크 컨퍼런스 ‘ENsighT 24(엔사이트 24)’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ENsighT 24’는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부터 기획, 디자인, 스태프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 및 협업 사례까지 그간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그동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플랫폼인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운영하며 수 많은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들을 쌓아왔다. 2022년부터는 사내 해커톤(프로그램 개발을 겨루는 행사)과 AI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기술 기반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으며, 여기에 타파스 등 글로벌 플랫폼까지 가세함에 따라 더욱 늘어난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ENsighT 24는 지난 22일 김기범 CTO의 전사 기술 전략과 목표에 관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총 15개의 세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는 AI 브랜드 ‘헬릭스(Helix)’를 작년 7월 론칭하며 AI를 주요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ENsighT 24’에서는 AI 기술로 웹툰 및 웹소설 독자에게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하는 ‘헬릭스 푸시(Helix Push)’의 성공 비결과 개선 방향성을 다룬 세션을 비롯해 매일 하나 이상씩의 AI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여기에 2022년 열린 최초의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적용한 ‘멜론 뮤직웨이브’의 세션을 통해 사내행사가 단순 기술 공유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엔터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러한 사례들은 웹툰,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공연 등 콘텐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중인 카카오엔터가 콘텐츠 뿐 아니라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내 해커톤을 기획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테크 행사 개최로 기술 역량을 더욱 키워갈 예정이다.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기술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최근엔 AI 브랜드 ‘헬릭스’ 사례처럼 서비스와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 기술 역량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젝시믹스, 러너들을 위한 '러닝 컬렉션' 출시…전문성 강화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러닝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젝시믹스는 최근 2030세대에서 전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running)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한 쇼츠, 숏슬리브,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이번 컬렉션은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고려해 통기성과 경량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러닝 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디테일도 살렸다.제품에 삽입된 새 로고 ‘R-X’(run to x)는 달리기를 뜻하는 ‘Run’과 미지수(X), 확장(Expand)의 뜻을 담은 ‘X’를 조합한 것으로, 달리기를 운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일상, 힐링, 목표 등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주력 제품 중 하나인 ‘RX 하이스트레치 크롭 숏슬리브’는 면처럼 부드러운 감촉과 빠른 건조성을 지닌 기존 코트나(Cotna) 원사보다 더 얇은 두께의 원사에 고밀도의 탄성력 높은 소재를 적용해 가동 범위가 큰 동작 시에도 안정적으로 몸을 지지해준다. 광택을 최소화해 세련된 색감을 구현했다.레깅스 애호가를 위해 제작된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포켓 레깅스 4.5부’는 젝시믹스의 인기 프리미엄 원단 중 하나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을 바탕으로, 디자인 디테일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러닝 동작을 서포트해줄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과 하체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4.5부 길이, 소지품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포켓 디자인 등을 더했다.바람막이와 쇼츠로 구성된 ‘RX 컬러 블록 SET’는 가벼우면서도 탄탄한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혼방의 우븐 소재를 적용했다. 등과 엉덩이 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고 쇼츠의 허리 부분에는 바람막이나 수건 등을 걸 수 있도록 메쉬 밴드를 더했다.젝시믹스는 요가, 짐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2분기부터는 러닝 컬렉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제품 연구개발과 SNS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러닝을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을 출시했다”며 “러너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인연대 "수장없는 영진위→韓영화 위기…문체부 조속히 신임위원 임명하라"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 단체들이 모여 만든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또 정부가 오는 5월 예산안 수립을 앞두고 영화계와 적극적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계 단체 18곳이 모여 결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26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문체부는 조속히 신임 영진위원을 임명해 영진위가 더는 표류하지 않고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하라”며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대화하고 소통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영화인연대는 “영진위가 장기간 수장인 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며 “9인 위원 중 2인의 임기가 지난 1월 8일 종료했으나 문체부가 신임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기용 전 영진위원장은 지난 1월 31일 임기가 끝나 퇴임했다. 영진위원장이 퇴임한지 3개월이나 지났으나 여전히 영진위원장은 부재한 상태. 이에 3개월째 남아있는 영진위원들이 돌아가며 영진위원장 직무대행직을 맡아 조직을 꾸려가고 있다. 영진위원장은 9명의 영진위원이 호선을 통해 선임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영진위원 9인 중 2인의 임기가 끝났고, 영진위원을 선임할 권한을 지닌 문체부가 신임 영진위원의 선임 시기를 미루면서 영진위원장 역시 선임할 수가 없는 상태다. 영화인연대는 “코로나 팬데믹의 후유증을 크게 겪은 한국 영화계는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영진위의 2024년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영화계 전체가 얼어붙어 있다”며 “영화제들은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고 지원 영화제의 숫자까지 10개로 제한되는 등 엄혹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예술영화 창작과 유통을 위한 예산과 영화기획 및 제작을 위한 지원금도 매우 축소됐으며, 애니메이션 예산과 지역 예산처럼 아예 전액 삭감된 항목도 부지기수”라며 “이는 올해 영화계 전체에 큰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한국 영화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야 할 칸 국제영화제에서 매해 진행하던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됐고, 차례로 발표되고 있는 각종 지원 심사 결과는 줄어든 예산과 흔들리는 심사제도 등의 여파로 영화산업의 뿌리가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성명서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 ②항에 따라 ‘영화예술 및 영화산업 등에 관하여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신임 영진위원 2인을 임명해야 한다. 영화계와 영화단체 등은 지난 4분기부터 문체부의 요청에 따라 영진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 1월 8일 영진위원 2인의 임기 만료 후 거의 4개월째 신임위원 임명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언제 임명할 것인지, 어떤 이유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문체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수장이 부재한 상태에서 영진위 내부에 흘러나오는 각종 잡음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영진위에서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신임 사무국장 임용 예정 공지를 하였다가 절차를 중지하는 소란이 있었다”며 “위원장 직무대행과 위원회의 협의 과정과 동의 여부를 두고 혼란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영진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잡음은 한국 영화 진흥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영진위의 위상을 심각하게 추락시키고 있다”고도 일침했다. 영화인연대는 “5월은 영진위가 내년 예산을 세우고 의결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영화계가 힘을 합쳐 노력해도 부족한 이때, 문체부는 한국영화 진흥을 책임질 영진위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장기간 방치하며 영진위와 영화산업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화인연대가 정부에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영진위 예산인 영화발전기금(이하 영발기금)의 주된 재원으로 걷던 영화관입장권 부담금(3%)을 영화계 단체들과의 소통없이 내년 1월부터 폐지할 것을 발표하자 이달 초 결성됐다. 영화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영진위의 수장 영진위원장이 부재한 상태인 만큼, 영화계 각 단체들이 모여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것. 이들은 지난 4일 영화관입장권 부담금의 일방적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을 배포한 뒤 약 3주 만인 이날 두 번째 성명을 내게 됐다. 물론 정부는 부담금을 폐지해도 영발기금은 기존처럼 정부 지원을 통해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부는 영발기금을 유지하는 ‘기존’이란 조건에 대해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할지, 정부 지원금을 어디서 얼마나 활용할지 등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5월 예산안 수립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 “가수 사위, 딸 암투병 중 바람났다…펑펑 울더라” 장인의 호소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무명 가수를 사위로 둔 장인이 사위의 바람을 폭로하며 “재산을 주기 싫다”고 호소했다.25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두 딸을 두고 있는 아버지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A씨의 큰 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한 무명 가수와 결혼했다. 사위는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친절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아들과 딸을 각각 한 명씩 낳고 잘 사는 듯 보였다.하지만 딸이 반찬을 가지러 온 어느 날, 딸은 엄마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바로 사위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A씨는 “공교롭게도 제 아내와 큰 딸 모두 2년 사이에 암으로 죽었다. 가족력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사위의 여성 편력이 아내와 딸을 죽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A씨의 아내와 큰 딸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 사위는 A씨 집에 오지도 않고 연락을 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손녀와 중학생이 된 손자와는 자주 만났다. 손녀와 손자는 어렸을 때부터 A씨 부부가 키워왔다고 한다.A씨는 “손녀 말로는 사위가 만나는 여자가 있으나 재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위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저는 그동안 투자해 놓은 자산이 더 불어나 재산이 더 많아졌다. 손녀와 손자에게만 재산 상속을 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법적 자문을 구했다.민법에 따르면 법정 상속인의 순위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사녀, 손자녀) 등이 제1순위 상속인,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등이) 제2순위 상속인이다.이명인 변호사는 “A씨 사례의 경우 A씨가 사망하게 되면 1순위 직계비속인 두 자매가 상속을 받게 된다. 사위는 상속인이 아니기 때문에 장인의 재산을 상속받을 일은 없다”고 했다. 다만 A씨의 재산은 이미 사망한 딸을 대신 상속받는 ‘대습상속’으로, 본래 첫째 딸이 받아야 했을 아버지 재산을 배우자인 사위가 대신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A씨는 사위가 아닌 손자녀들에게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지만, 사위는 유류분 권리가 있기 때문에 추후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 배인혁·김지은·정건주·재찬, '체크인 한양' 주인공…로맨스 사극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인혁, 김지은, 재찬, 정건주(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체크인 한양’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재찬을 사극에서 만난다.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26일 ‘체크인 한양’을 이끌어 갈 네 명의 아름답고 눈부신 청춘들이 공개됐다. 배인혁(이은 역), 김지은(홍덕수 역), 정건주(천준화 역), 재찬(고수라 역)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고 용천루에 입사한 이들은 기성세대의 불합리함에 “하오나!”를 외치는 톡톡 튀는 MZ세대 ‘하오나 4인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먼저 배인혁은 ‘체크인 한양’에서 왕자 이은 역을 맡았다. 특별한 이유로 신분을 숨긴 채 이은호라는 이름으로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에 잠입한 이은. 하지만 궁궐에서의 버릇을 고치지 못해 교관에게 찍히고, 왈짜 같은 홍덕수(김지은 분)와 계속 엮이는 등 좌충우돌을 겪는다.이어 김지은은 극중 모종의 이유로 남장여자로 살아가는 홍덕수로 분한다. 홍덕수는 용천루의 총지배인, 대각주를 목표로 이곳에 교육사환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같은 조가 된 이은호(배인혁 분)와 계속 부딪히며 악연으로 엮일 예정이다.정건주는 ‘체크인 한양’에서 귀티 나는 외모와 언제나 엽전이 붙는 사주를 지닌 용천루의 상속자 천준화 역을 맡았다. 객주 경영에 관심이 없어 한량처럼 청나라 유학 생활을 했지만, 아버지의 불호령에 억지로 용천루의 교육사환으로 들어오는 인물이다.마지막으로 재찬은 극중 남 눈치 안 보고, 할 말 다 하는 한양의 MZ 청년 고수라 역으로 분한다. 오래전에 망한 자신의 가문을 제 손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용천루에 들어온 그의 목표는 오직 정식사환이 되어 성공하는 것. 그러나 하필이면 용천루 골칫거리 3인방 이은, 홍덕수, 천준화와 한 방을 쓰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체크인 한양’은 촬영을 앞두고 있다.
- “배기음 실화?!” ‘픽업트럭 종결자’ GMC시에라[이車어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GMC가 만든 ‘GMC 시에라’는 픽업트럭의 종결자로 불린다. 국내에 판매되는 유일한 풀사이즈 픽업트럭인데다 V8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은 물론 각종 고급 옵션까지 가득 담았기 때문이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장 호화로운 픽업트럭으로 꼽히는 시에라는 올해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2024년식 GMC 시에라 ‘드날리’ 트림에 적용된 신규 바디컬러 ‘인디고 블루’.(사진=GMC)◇사나이 가슴 울리는 V8 배기음2024 GMC 시에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배기음이다. 기존 모델도 훌륭한 엔진 및 배기 사운드를 지녔지만 2024년형 모델부터는 V8엔진 본연의 음색을 즐길 수 있도록 옵션이 새롭게 추가된 까닭이다. GMC가 연식변경을 통해 시에라에 적용한 옵션은 바로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다.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의 탑재로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 사운드를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하면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엔진 특유의 가슴을 울리는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V8 엔진 특유의 사운드를 즐기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겐 최고의 옵션인 셈이다. 일반 모드 선택 시엔 배기 밸브를 닫아 최고급세단 수준의 정숙성까지 경험할 수 있다.‘2024 GMC 시에라’ 드날리 트림의 인테리어.(사진=GMC)새로운 바디 컬러도 도입됐다. 기존 퍼시픽 블루 컬러 대신 ‘인디고 블루 컬러’를 적용했고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의 바디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트림별 인테리어 컬러도 달라졌다. 드날리(Denali) 트림은 이전과 같이 젯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국내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기본으로 적용돼 프리미엄 모델 특유의 고급감을 살렸다.‘2024 GMC 시에라’ 드날리 트림의 운전석 계기판.(사진=GMC)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졌다. 기존 GMC 시에라에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추가금을 내야 탑재 가능한 선택 사양이었지만, 2024년형부터는 기본사양으로 변경돼 모슨 소비자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이 개선됐다.◇압도적 스케일 ‘아메리칸 풀사이즈’GMC 시에라는 모든 소비자를 위한 대중적인 픽업트럭은 아니다. 프리미엄 레저형차량(RV) 전문 브랜드인 GMC의 대표 모델로 그 중에서도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만이 국내 수입되기 때문이다. 즉 세상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픽업트럭을 지향하기에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드림 픽업트럭’으로 꼽히는 차다.시에라는 사이즈부터 남다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거대한 차체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호화롭다.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더해 연료 효율까지 높였다.‘2024 GMC 시에라’ 드날리 트림의 기어 노브.(사진=GMC)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는 기본이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했으며, 22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험로 탈출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등 극한의 도로 상황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범상치 않은 옵션들이 적용됐다.◇3945kg 가뿐하게 견인하는 트레일러링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광활한 공간도 누릴 수 있다. 2열까지 대형 세단과 같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거뜬히 실을 수 있는 엄청난 적재함까지 갖췄다. 특히 적재함에는 GM이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탑재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테일게이트를 6가지 형태로 변형하며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할 수도 있다.모터사이클 2대를 거뜬히 실을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2024 GMC 시에라’ 드날리 트림의 적재함 모습.(사진=GMC)아메리칸 픽업트럭다운 최고의 트레일러링 퍼포먼스도 갖췄다. 최대 3945kg에 달하는 월등한 견인력으로 대형 카라반까지 견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과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기본 적용,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트레일러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2024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80만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50만원으로 GMC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마운틴TV, '김 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27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운틴TV는 오는 27일 새로운 프로그램, 김 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이하 ‘너산나산’)를 첫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마운틴TV는 “‘너산나산’은 무심코 지나쳤던 보석 같은 무명산을 집중 조명하여, 그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첫 방영을 앞두고 재미를 더해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라는 제목이 말하듯, 이 프로그램은 명산의 그늘에 가려진 ‘무명산’을 바라본다. 이 프로그램은 일명 ‘동네 산’의 재발견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담아냈다. 오래전부터 주변 동네의 삶과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많은 이야기를 품게 된 무명산, 하나하나를 직접 만나면서 그 숨겨진 매력과 전해 내려온 새로운 이야기를 내보인다. 또한 새로운 산, 새로운 풍경을 담기 위해 산 전문 PD인 김경수 PD가 직접 나선다. 김경수 PD는 대한민국 산의 역사를 다룬 UHD 다큐멘터리 ‘산의 부활’, 항공 다큐 ‘하늘아래 길을 걷다’, ‘Aerial Mountains’, ‘해안선’ 등을 제작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가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명봉의 코스를 오르며 산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또한, 그동안의 항공 다큐 제작 경험을 살려 무명산의 수려한 경관을 항공 촬영으로 담아냈다는 후문이다.마운틴TV는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커넥션' 권율, 전에 없던 악역…지성·전미도와 대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권율이 ‘신개념 권모술수의 달인’ 검사 박태진으로 변신한다.오는 5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커넥션’은 전작에서 촘촘한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을 빛낸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구는 연기파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등의 의기투합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커넥션’에서 권율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네트워크 능력을 지닌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꾀한다. 권율이 열연할 박태진은 원종수(김경남 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장재경(지성 분), 오윤진(전미도 분)과 대립하는 ‘이너서클’ 친구들 중 핵심 멤버다. 침착하면서도 냉철한, 해결사이자 빌런의 얼굴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이와 관련 ‘본업 천재’로 돌아온 권율이 박태진으로 등장한 첫 현장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박태진(권율 분)이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입고 상주 완장을 찬 채 상황을 정리하는가 하면, 안현지청 검사로 열일을 하고 있는 장면.박태진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비보에도 차분하게 주변을 살피지만, 검사의 모습일 때는 날 선 눈빛과 날카로운 표정을 드리우며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권율이 ‘이너서클’ 친구들에게는 든든한 해결사로, 진실을 쫓는 장재경과 오윤진에게는 묘한 빌런으로 활약할 박태진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권율은 “대본을 읽다가 어느 순간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고 궁금해 하는 나 자신을 자각했을 때 이 작품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커넥션’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이어 “박태진이란 인물이 극 중에서 무엇을 그려왔고, 그려낼지 이 부분을 궁금해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겨 강하게 풍기는 설계자 캐릭터의 특징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권율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회만 본 사람은 없을 드라마라고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제작진은 “권율은 촬영을 시작하기 전과 후,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배우”라는 극찬과 함께 “매번 제작진을 놀라게 한 권율의 열연과 파격 변신을 기대하며 ‘커넥션’의 첫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커넥션’은 오는 5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쇼! 음악중심 인 재팬' 추가 라인업 관심… 돔 투어급 K팝 스타 합류하나
-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라인업(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이 오는 6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앤드 모어’라고 표기된 추가 라인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월 29~30일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돔에서 열리는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은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돔투어 급 아티스트들이 출격을 준비 중인 만큼 예매 신청은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쇼! 음악중심’ 인 재팬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사흘 만에 9만1000명이 신청, 수용 가능 인원인 7만석을 훌쩍 넘어섰다.앞서 ‘쇼! 음악중심’은 지난 19일 오후 7시부터 29일까지 선예매 기간을 공지했던 바, 일찍 감치 7만석을 채운 상황에서 29일까지 최대 30만명이 신청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19일 MBC ‘쇼! 음악중심 인 재팬’ 측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일자별 라인업 공개 후 해당 게시물은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라인업에 따르면 공연 첫날인 6월 29일에는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아일릿, 니쥬, 엔믹스, 피원하모니, 라이즈, 태민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6월 30일에는 앤팀,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아일릿, NCT 위시, 엔믹스, 엔싸인, 플레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이 무대에 오른다.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지닌 K팝 그룹과 핫 루키 그룹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만큼 전 세계를 홀릴 역대급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9~30일 양일 모두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추가적으로 라인업에 합류하는 아티스트 역시 이름값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