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89건

여행이지, ‘라벤더 세계’ 홋카이도 전세기 상품 출시
  • 여행이지, ‘라벤더 세계’ 홋카이도 전세기 상품 출시
  •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의 라벤더[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그해 여름, 홋카이도 4일’은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삿포로 노선을 왕복하며,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100% 확정되는 것도 장점이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있어서 한여름인 8월에도 평균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지 않아 쾌적해 선호도가 높다. 교원투어 측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출발 기준 일본 상품 전체 예약 중 홋카이도 비중은 42%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라벤더가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후라노를 비롯해 오타루 운하, 푸른 연못을 뜻하는 아오이이케, CF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비에이 패치워크·파노라마 로드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미식은 게 요리와 연어를 사용한 향토음식 이시카리 나베, 여러 가지 해산물로 만든 해물 철판 요리가 제공된다.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호텔에 숙박한다. 여행이지는 전세기 상품 고객을 대상으로 △라벤더 아이스크림 △홋카이도 특산물 ‘유바리 멜론’ △라벤더 비누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여행이지 관계자는 “홋카이도는 라벤더를 비롯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데다, 날씨도 쾌적해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라며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되는 전세기 상품을 통해 홋카이도의 매력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명상 기자
이제라도 사야 하나…힘 받는 중·소형주 '낙수효과' 최선호주는 이것
  • 이제라도 사야 하나…힘 받는 중·소형주 '낙수효과' 최선호주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국내 증시 강세에 대형주와 견줘 부진했던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가 실적장세에 진입하면서 중·소형주 주가도 오르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HMM을 포함해 금호석유화학, 현대미포조선, 진에어 등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피, 외인은 여전히 ‘사자’… “지금은 실적장세”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640선을 찍었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초 2600선에 진입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지수 낙폭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88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빼고 연일 ‘사자’에 나섰으나 최근 단기과열 우려가 나오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 부담에 기관 매물소화 과정이 전개되며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며 “다른 아시아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반도체 약세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업들의 하락폭 확대가 특히 악재로 작용해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그럼에도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가 전형적인 실적장세에 돌입한 점에 주목했다. 3월부터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데 반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떨어지고 있는데, 전형적인 ‘실적 장세’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기간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 분기에서 고르게 상향 조정됐다”며 “이것이 증시의 PER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며 전형적인 실적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재 영업이익 상향 조정 추세와 거시경제 지표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과거 2009∼2010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 전반의 이익 정상화 과정이 있었다. 2016∼2017년에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다양한 업종의 실적 개선도 확인됐다. 실적 장세는 최소 1년 이상 유지된 만큼 국내 증시도 당분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형株 낙수효과…‘조선·해운·항공’ 등 주목실적 장세 속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2009년 이후와 2016년 이후 모두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장사들 이익에서 중·소형주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낮아진 시가 총액 비중과 높아진 이익 비중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상승 기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받는 종목으로 HMM(011200), 금호석유(011780)화학, 현대미포조선(01062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하나투어(039130), 한화손해보험(000370) 등이 꼽힌다. HMM은 올해 해운업 불황에도 외국인의 투자 장바구니에 담겨있다. 올 들어 48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000선이 깨진 이달에만 1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운임지수가 추가로 급락하기보다 바닥을 다지며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수요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만큼 공급 조절과 함께 컨테이너 운임 지수를 지지할 것”이라며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그에 따른 지분 매각이 현실화되면 빠른 주가 반등도 기대된다”고 짚었다.저비용항공사(LCC) 라이벌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라고 징권가는 입을 모았다. 2분기 주가가 주춤하지만 비수기임에도 운항 횟수, 여객수가 모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운항과 수송인원 모두 코로나 이전의 사업량을 초과했고, 진에어는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수송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효과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호석유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수혜, 현대미포조선은 주력 선종의 발주 호조와 선가 상승으로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2023.06.15 I 양지윤 기자
여름휴가 다가오는데 조용한 LCC株…이륙은 언제쯤
  • 여름휴가 다가오는데 조용한 LCC株…이륙은 언제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수기임에도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가항공사(LCC)들이 ‘엔데믹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가는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미 바닥을 찍은 LCC주들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 내다봤다.김포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LCC 여객기들. (사진=뉴스1)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6월1~14일) 티웨이항공(091810)은 9.98% 올랐다. 진에어(272450)는 4.11% 오르고 제주항공(089590)은 1.9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저가 항공 업계가 엔데믹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비수기 시즌임에도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운행 횟수는 2만7860회로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은 4363만5000명으로, 이 역시 2020년 1월의 6261만7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달 제주항공의 운항 횟수는 3023회로 전년 동기 회복률로 따지면 106.8%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각각 운항 횟수는 1603회, 1597회로 전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각각 83.9%, 98.2%다. 여객수송인원은 역시 늘고 있다. 제주항공의 여객 수송인원은 443만명으로 직전 월 대비 19.5% 늘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324만명, 290만명으로 각각 전월 대비 11.6%, 3.3% 증가했다. 실적도 이미 올해 초 흑자 전환하면서 내실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4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33% 늘었다.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매출액 3587억원으로 전년보다 500.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진에어도 1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늘어나는 여행 수요만큼 공급은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친 저가 항공사들은 현재 폭발적인 수요에 인력과 항공기 공급난을 겪고 있다. 이에 각사는 여객기 추가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여객기 4대를 추가 도입해 여객기를 총 40기로 늘리기로 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2대씩 추가 도입해 각각 28대, 31대로 기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증권가에서는 항공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연휴 효과에 힘입어 해외여행 수요는 비수기 바닥을 지났다”며 “하반기에는 항공시장 재편과 함께 중요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항공사 주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다소 쉬어가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부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14 I 이용성 기자
"증시 완만한 상승 예상…낙수효과 기대에 중소형주 주목"
  • "증시 완만한 상승 예상…낙수효과 기대에 중소형주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증시는 상승하는데 주가수익비율(PER)은 하락하면서 실적 장세로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증시가 큰 틀에서 이익 반등에 따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형주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3월부터 증시가 상승하는데 선행 PER은 떨어지고 있다”며 “1분기 시즌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분기에서 고른 상향조정이 발생했고 이것이 증시의 PER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다. 전형적인 실적 장세 흐름”이라고 밝혔다. MSCI 한국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증감률은 4.0%를 기록하며 2022년 8월 이후 10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의 상향조정 추세와 매크로 지표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증시가 당분간 우상향할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익 관련 지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며 과거 두 번의 실적 장세가 최소 1년 이상 유지됐다는 이유다. 실적 장세 구간에선 낙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증시도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이후 중소형주의 이익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며 “낮아진 시가총액 비중에 높아진 이익 비중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런 컨셉의 수혜를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종목은 현재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으면서 현재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는 종목”이라며 “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2~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개월 전 대비 10% 이상 상향조정된 종목 중에서 52주 평균 수정주가 대비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HMM(011200) 금호석유(011780) 현대미포조선(010620) 녹십자(006280) 동국제강(001230) 등”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심텍(222800) 제주항공(089590) 하나투어(039130) 컴투스(078340) 진에어(272450) 한화손해보험(000370) 등도 실적 상승 기대가 동반되는 중소형주로 꼽았다.
2023.06.14 I 김보겸 기자
"항공업 주가 2분기 비수기로 숨고르기…3분기 다시 관심 가져야"
  • "항공업 주가 2분기 비수기로 숨고르기…3분기 다시 관심 가져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공업 주가가 2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쉬어가고 있지만 3분기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항공사 주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일드 하락 우려로 쉬어가는 국면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부터 재 관심 가질 필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인천국제공항의 5월 운행 횟수는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5월 총 항공기 운항횟수는 2만7860회로 이는 202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5월 국제선 여객기 운항횟수는 2만3697회,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은 4363만5000명으로 이 역시 2020년 1월의 6261만7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항공화물은 217만2000톤(t)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특히 5월은 국제선 여객기 위주 공급이 증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총 운항회수는 6303회, 국제여객 운항회수는 5074회, 화물기 운항회수는 1229회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수송인원은 101만3000명, 화물수송톤수는 92만7000t으로 나타났다. 그는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공급은 2019년 동월 대비 74.3% 회복, 수송은 69.2% 회복했다”며 “장거리 위주의 증편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LCC의 경우 제주항공(089590)이 운항 3023회, 여객수송인원 443만4000명을 기록했다. 진에어(272450)는 운항 1603회, 여객수송인원 324만6000명으로 나타났고, 티웨이항공(091810)은 운항 1597회, 여객수송인원 29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그는 “제주항공은 운항과 수송인원 모두 코로나19 이전의 사업량을 초과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수송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지역별 회복 속도는 장거리 미주와 중단거리 동남아와 일본이 빠르게 진행됐다. 운항 기준 회복률은 미주가 115.8%, 일본 93.8%, 동남아 92.3% 순으로 높았다.여객수송인원 기준 회복률 또한 미주가 115.7%, 일본이 95.6%, 동남아 92.3% 순으로 나타났다. 그는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중국은 뒤늦은 엔데믹 전환과 한국의 단체관광허용 배제로 타 지역 대비 낮은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3 I 양지윤 기자
‘엔데믹 호황’ LCC업계..인력·항공기 부족에 지연·결항 속출
  • ‘엔데믹 호황’ LCC업계..인력·항공기 부족에 지연·결항 속출
  • [이데일리 박민·김성진 기자] 지난 4월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해 인천으로 들어오려 했던 A씨는 해당 항공편의 출발 지연으로 두 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하다 결국 결항을 통보 받았다. 정비문제로 해당 항공편이 취소돼 다음날 오후에야 다른 항공편에 타게 된 A씨는 당초 입국 시간보다 무려 15시간이나 늦게 입국하면서 결국 그날 예정했던 비즈니스 미팅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국내 LCC업계가 코로나때 쌓인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운항 풀가동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 불편도 커지고 있다. 사실상 한계치에 다다른 여객기 운용으로 항공편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고 항공정비사 인력 부족 문제로 정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어서다. LCC업계 서비스질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 3년간 실적 부진으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정상화해 기초체력을 키우고 중장거리 노선 개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CC, 대형항공사에 비해 지연율 유독 높아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황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항공기 지연 건수는 총 1만8951편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지연이 6346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항공기 지연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요인은 기본적으로 올해 1월부터 항공기 지연 기준이 엄격해진 측면이 크다. 기존에는 이착륙시간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30분을 초과, 국제선은 1시간을 초과할 경우 지연으로 봤지만 올해부터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게이트 출·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15분 초과로 강화됐다. 이렇다 보니 숫자상 크게 늘어난 것이다.다만 LCC 업체가 FSC(대형항공사)에 비해 지연율이 유독 높은 상태다. 항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올해 1분기(1월~3월) 국내선 지연율은 LCC 업체가 평균 22.7%로 100대 중 약 23대꼴로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FSC(대형항공사) 지연율 14.7%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는 1대당 1개의 노선에만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에 배정된 운항 스케줄을 갖고 여러 노선에 투입된다. 예를 들어 ‘인천~베트남’ 노선 운항을 마친 기종의 다음 스케줄이 ‘인천~제주’일 경우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가 지연이 되면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도 지연이 되는 것이다.특히 LCC의 경우 단일 활주로에서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권리) 한계치까지 운영하다 보니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게 되면 다음 항공편도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 시기 인력을 대거 구조조정했던 항공업계는 정비인력 부족난이 현재 부메랑처럼 돌아와 ‘정비문제’에 따른 결항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항공사 관계자는 “연결 지연을 대비해 대체기를 마련해 놓고 있지만 교체기가 없다면 타 항공사 운항편 좌석 요청을 해야 하고 그마저도 불가능하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정비 문제는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상황에 따라 원상복구까지 1~2일이 소요될 수도 있어 시간을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부채 줄이고 고정비 관리가 관건”LCC업계는 타이트한 공급석을 해소하기 위해 여객기 추가 도입에 나선 상태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여객기 4대를 추가 도입해 여객기를 총 40기로 늘리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2대씩 추가 도입해 각각 28대, 31대로 기단을 확대한다. 올해 항공운항증명(AOC)을 다시 발급받고 운항재개에 나선 이스타항공은 현재 3대에서 연말까지 10대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문제는 LCC업계가 지난 3년간 누적된 적자 탓에 산더미처럼 늘어난 빚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은 재무 악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를 기준해 티웨이항공(091810)의 부채비율은 1000%를 넘고 있고 에어서울은 아직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이외에도 제주항공(089590) 405%, 진에어(272450) 386%, 에어부산(298690) 763% 등의 재무상태도 결코 안정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수준이다.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고정비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에 따라 잡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비행기 리스에 따른 이자비용 또한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LCC는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직접 구매보다 일정 기간 빌려 쓰는 형태의 리스 방식으로 운용한다. 올해 1분기 국내 LCC들의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 늘어났다. 엔데믹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항공기를 확대한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8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했다. 같은 기간 에어부산의 이자비용도 90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늘었으며, 진에어도 10% 증가한 41억원을 지출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차입금 규모를 소폭 줄인 제주항공은 이자비용도 65억원에서 61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와 비교해 직원 수는 줄었지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건비는 오히려 증가한 곳도 있다. 에어부산의 올 1분기 직원 수는 1247명으로 4년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18명 줄었지만, 같은 기간 급여는 16억8000만원에서 17억50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직원 수가 410명 증가하며 급여도 57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툭하면 터지는 지연·결항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 인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항공기 수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언제 급습할지 모를 경기침체에 대비해 깐깐한 고정비 관리는 물론 항공업계 전망과 수요를 고려해 순차적인 도입 계획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1 I 박민 기자
실적 고공비행 LCC..서비스는 저공비행
  • 실적 고공비행 LCC..서비스는 저공비행
  • [이데일리 김성진·박민 기자]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제2의 비상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객 수요 대비 공급(여객기)이 달리다 보니 탑승 혼잡에 따른 출·도착 지연이 빚어지는데다 항공정비사 인력 부족 문제로 결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잖아 서비스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 기간 쌓인 누적 손실에 따른 재무조구 개선도 선결 과제로 꼽힌다.김포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LCC 여객기들. (사진=뉴스1)11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의 실시간통계 ‘항공사별 운송실적’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총 933만20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LCC 여객수는 547만7618명으로 절반이 넘는 58.7%를 차지했다. LCC 여객수는 지난해 말 470만명 대에서 올 들어 꾸준히 늘면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545만1289명)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모양새다.여객 호황에 힘입은 LCC업계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2분기 제주항공 227억원, 진에어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2분기에 각각 273억원, 271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행진이 점쳐진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CC업계는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해 항공기 추가 도입 및 운항 증편에 나서고 있지만 한편에선 툭하면 터지는 지연·결항 등의 소비자 불편부터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1분기 LCC 업계의 국내선 평균 지연율은 22.7%로 100대 중 약 23대꼴로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대형항공사(FSC) 지연율 14.7%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특히 여객 수요 대비 공급이 뒤처지다보니 운임이 치솟으며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티켓값이 비싸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수년간 적자가 이어지며 악화된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 과제다. 국내 LCC들은 지난 3년간 적자를 보느라 자본금 감소와 차입금 증가를 피하지 못해 자본잠식에 빠지거나 부채비율이 1000%를 초과하는 곳도 생겨났을 정도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위해 제주나 일본 등의 인기노선 출혈경쟁을 피하고 끊겼던 중국 하늘길을 잇고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등 노선 다변화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1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제주 반려해변에서 환경보호 활동 실시
  • 진에어, 제주 반려해변에서 환경보호 활동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지난 7일 제주도 반려해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는 작년 11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제주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공동 입양했다. 반려해변 사업은 기업이나 단체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해양 보호 활동이다. 특히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수월봉 일대 해안으로, 양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해왔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와 사회 공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양 기관은 올해 1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참가자들은 7일 오전 제주도에 도착한 후 사전 교육을 거쳐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해변 내 오염 물질 수거와 함께 오물의 종류와 수량의 기록, 해안 주변의 정리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이 이뤄졌다.한편, 진에어는 지난 4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의 청소년들을 회사로 초청해 항공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직업 체험 등 꿈나무를 위한 교육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진에어는 환경보호, 교육기부 등과 더불어 ESG 경영을 폭넓게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손의연 기자
진에어, 폴 바셋과 '청소년 자립' 지원 위한 직무 교육 실시
  • 진에어, 폴 바셋과 '청소년 자립' 지원 위한 직무 교육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1일 오후 인천 동구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날 교육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카페 립(立)’의 인턴십 학생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미지 메이킹, 고객과의 대화법 및 자세 등 서비스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전수했다. 또한 폴 바셋은 원두 로스팅 단계 및 향미 변화, 커피 추출 레시피 등 예비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교육했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카페 립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자활작업장으로 바리스타 관련 기본 직업 교육을 비롯해 인턴십, 경제·안전·노동 교육, 청소년 및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3.06.02 I 손의연 기자
진에어, 항공기에 CCM 인증마크 부착
  • 진에어, 항공기에 CCM 인증마크 부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항공기 동체에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마크를 부착해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진에어는 지난 29일 B737-800 항공기에 CCM 인증 마크를 부착했다.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더욱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해당 인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때 잘 볼 수 있는 출입문 쪽에 마크를 배치했다. 이번 인증마크 부착을 시작으로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진에어가 항공기에 CCM 인증 마크를 부착했다.(사진=진에어.)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얼마나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되고 지속해서 개선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진에어는 2022년 12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3년 1월부로 CCM 인증 마크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 내 소비자중심경영 페이지도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CCM 인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모토 △세부 목표 △슬로건 등 구체적인 전략이 담겼다. 또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제안 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사례 등도 소개됐다.뿐만 아니라 항공권 구매 시 이메일로 발송되는 전자항공권 하단에 인증마크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진에어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는 한편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여 절대 안전을 기본 원칙으로 진심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I 김성진 기자
"괌옥 탈출"...일본 향하는 태풍 마와르, 한반도 영향은?
  • "괌옥 탈출"...일본 향하는 태풍 마와르, 한반도 영향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호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괌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30일 오전 9시께 진에어 항공편을 통해 괌에 있던 여행객 39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태풍 마와르로 인해 지난 22일부터 폐쇄됐던 괌 공항이 8일 만인 이날 다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전날 모두 4개사 항공 11편이 괌으로 출발했으며, 이 항공편을 통해 이날까지 2500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괌에는 여행객 900명가량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내일(31일)까지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괌을 강타한 마와르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내일부터 일본 오키나와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마와르’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마와르는 내일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에 접근한 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달 3일까지 오키나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NHK는 “태풍 이동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라며 “폭풍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마와르 영향으로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일본 서부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 강풍 반경은 430㎞에 강도는 ‘강’이다. 강도 강은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상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이다.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수증기가 이동해 내달 3일 이후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2023.05.30 I 박지혜 기자
‘슈퍼 태풍’에 폐쇄된 괌 공항 다시 열린다…관광객 순차 귀국
  • ‘슈퍼 태풍’에 폐쇄된 괌 공항 다시 열린다…관광객 순차 귀국
  •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전광판에 나타난 괌으로 출발하는 여객기 정보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외교부는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재개된다“며 ”국적기(대한항공) 여객기가 오늘 오후 5시에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괌 국제공항 측은 당초 오는 30일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순조롭게 복구 작업이 이뤄져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마와르에 피해를 입은 태평양 휴양지 괌은 지난 22일 오후 국제공항이 폐쇄됐고, 현재까지 한국 관광객 3400여명이 발이 묶이며 큰 불편을 겪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호텔 단전·단수로 제대로 씻지 못하거나, 생필품이 떨어지는 등의 고충을 겪어야 했다. 또한 당뇨약·혈압약 등 약이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환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체류 인원이 많은 만큼 전원 귀국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관광객들에 대한 지원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한인 교회와 교민 단체의 협조를 얻어 괌 현지에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했다. 한인 의사가 운영하는 임시 진료소도 개설돼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도 괌으로 떠난 관광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위로금 지급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은 여행사의 손해배상 의무가 없지만, 고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자체 부담을 감내하는 것이다.하나투어는 자사를 통해 괌으로 떠난 230여 명의 여행객들에게 1박당 1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괌 여행객 240여 명에게 당초 ‘객실당 1회 한정 20만 원’ 지원 규모를 밝혔으나 26일에는 ‘객실당 1박당 10만 원, 최대 9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노랑풍선, 교원투어 여행이지, 참좋은여행,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 역시 1객실 1박당 1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인천-괌 항공노선은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총 6개 편을 운영 중이다. 외교부는 하늘길이 재개되는 즉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귀국을 지원할 계획이다.외교부 당국자는 “국토부 등에 괌 노선 증편이나 좀 더 많은 여행객을 한꺼번에 태울 수 있는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3.05.29 I 김명상 기자
꿈틀거리는 中 한한령 그림자…눈치보는 리오프닝주
  • 꿈틀거리는 中 한한령 그림자…눈치보는 리오프닝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중국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요 지역에서 네이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한국 연예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되면서다. 중국 내 ‘혐한주의자(한국이나 한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 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던 리오프닝(경제 재개)주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중국 베이징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사진=AFP)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한령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감지된 지난 2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31% 하락했다. LG생활건강도 약 4.30% 하락했다.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던 클리오(237880)와 코스맥스(192820)도 같은 기간 2.56%, 3.34% 떨어졌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기대했던 화장품 업종이 한중 관계 악화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화장품주 외에도 면세점·카지노주, 중국 내 수요가 많은 저비용항공사(LCC)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호텔신라(008770)는 각각 2.84%, 3.47% 뒷걸음질쳤고, 티웨이항공(091810)과 진에어(272450)도 각각 3.59%, 1.2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감지되는 혐한 감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내 혐한주의자들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을 관람한 중국 연예인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중화권 배우 안젤라 베이비를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적힌 ‘블랙 리스트’를 공개하고, ‘악플세례’와 함께 이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인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중국 일부 매체에서는 혐한 주의자들이 정용화씨의 출연을 두고, 방송사에 민원과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 장애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부터 발생해 닷새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혐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보가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 당국에서 접속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시작된 한한령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 등의 송출이 금지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에 진출한 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소비자들은 조직적으로 한국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면서 한국 기업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두고 크게 우려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한한령의 크게 우려되는 지점은 정치적인 영역이고, 최근 불거진 이슈는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나오는 내용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일부 소비자들의 단기적인 한한령 움직임을 중국 전반으로 확장해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최근에 이슈가 불거졌으니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5.28 I 이용성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50분 웨스틴 보스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신성이엔지(011930)는 냉각 제습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일반적인 냉매를 이용한 냉동사이클 냉각시스템이 증발기를 통과한 공기의 노점온도 8~10℃로 운전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낮은 노점온도 4℃로 운전해 냉각 제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 제습시스템 개발에 관한 발명. 향후 이 특허에서 개발된 저온 냉각 제습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절감형 초저습 제습기’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1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4.17%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 23일.△코스맥스(192820)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제이앤에이티홀딩스에 자금운영을 통한 이자수익 목적으로 5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107.10%에 해당. 대여 종료일은 2024년 5월 25일. 대여상대인 제이앤에이티홀딩스는 신설법인. 담보물은 상장회사주식 549만4506주.△현대미포조선(010620)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2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3.29%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케이씨텍(281820)은 Xiamen Tianma Optoelectronics Co.,Ltd.와 202억6315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5.36%에 해당.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진에어(27245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1조1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진에어는 “당사의 최근 영업실적, 사업환경, 시장동향 등을 감안해 내부기준에 근거해 작성했다”며 “상기 전망은 당사의 사업 목표이므로, 영업환경 및 시장상황 변화 등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힘.△덕양산업(024900)은 오는 7월 11일 오전 9시 30분에 울산광역시 북구 효암로366(연암동), 본사 1층 교육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안은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4000원, 종류주 4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6.79%, 종류주 6.88%. 배당금 총액은 320억원.△ 대유플러스(000300)는 25일 언론에서 보도한 ‘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원 규모’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를 냄. 대유플러스는 “당사는 기아발 LPG 저장용기 납품에 대해 2023년 11월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량, 금액에 대해 논의단계에 있다”며 “이 건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재공시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조선내화(000480)는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로 32(중동 1359-1)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결사항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신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재설정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삼성제약(001360)은 젬백스앤카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 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삼성제약은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실시할수 있는 권한을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힘.△코오롱글로벌(003070)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백야리 일대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2억7107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7년 8월 26일까지.◇코스닥△에코프로(086520)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353억원 규모 2차전지·전자재료 소재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56.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4년 9월 30일까지.△케일럼(258610)은 최대주주가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인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의 소유주식수는 1098만7353주, 지분율은 41.02%.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 주식회사와 114억5000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는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 14회사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2.0%. 만기일은 2028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655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33만699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9.63%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8년 4월30일까지.△대림제지(017650)는 5억31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6만주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6일일부터 8월25일까지.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식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 △라이트론(06954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3.0%. 9.0%. 만기일은 2026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33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90만3614주로 주식 총수 대비 3.41%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SGC이테크건설(016250)은 계열사인 에스지씨에너지로부터 2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자율은 8.40%. 자금용도는 유동성 확보로 상황방법은 만기일시상환. 계약 체결일은 오는 31일, 상환일은 2023년 8월31일.△한라IMS(092460)는 1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68.78%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기준일은 2023년 5월31일.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삼성스팩4호(377630)는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꿈비(407400)는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다음달 19~20일 청약을 진행. 납입일은 6월22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132억원, 운영자금으로 67억원을 사용할 계획. 꿈비는 유증 납입이 마무리되고 난 뒤 무상증자도 진행. 6월27일을 신주 배정기준일로 주당 0.3주씩 배정. 일반공모에 참여하면 0.3주가 주어짐.△지나인제약(078650)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케이엔더블유(105330)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 약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1만2740원에 신주 392만4646주를 발행.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로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 아울러 케이엔더블유는 이날 종속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의 주식 50만251주를 13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케이엔더블유의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지분율은 100%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25일.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에 대한 당사의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앱코(129890)가 벤처 수시요건 충족 인증 자격을 취득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6일.△젬백스(082270)는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체결시 선급금은 120억원. 해당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제공함.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효력 발생해 품목허가 취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는 날이 속한 연도의 말일(12월 31일)까지로 연장 가능.
2023.05.26 I 김새미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50분 웨스틴 보스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신성이엔지(011930)는 냉각 제습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일반적인 냉매를 이용한 냉동사이클 냉각시스템이 증발기를 통과한 공기의 노점온도 8~10℃로 운전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낮은 노점온도 4℃로 운전해 냉각 제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 제습시스템 개발에 관한 발명. 향후 이 특허에서 개발된 저온 냉각 제습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절감형 초저습 제습기’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1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4.17%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 23일.△코스맥스(192820)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제이앤에이티홀딩스에 자금운영을 통한 이자수익 목적으로 5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107.10%에 해당. 대여 종료일은 2024년 5월 25일. 대여상대인 제이앤에이티홀딩스는 신설법인. 담보물은 상장회사주식 549만4506주.△현대미포조선(010620)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2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3.29%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케이씨텍(281820)은 Xiamen Tianma Optoelectronics Co.,Ltd.와 202억6315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5.36%에 해당.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진에어(27245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1조1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진에어는 “당사의 최근 영업실적, 사업환경, 시장동향 등을 감안해 내부기준에 근거해 작성했다”며 “상기 전망은 당사의 사업 목표이므로, 영업환경 및 시장상황 변화 등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힘.△덕양산업(024900)은 오는 7월 11일 오전 9시 30분에 울산광역시 북구 효암로366(연암동), 본사 1층 교육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안은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4000원, 종류주 4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6.79%, 종류주 6.88%. 배당금 총액은 320억원.△ 대유플러스(000300)는 25일 언론에서 보도한 ‘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원 규모’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를 냄. 대유플러스는 “당사는 기아발 LPG 저장용기 납품에 대해 2023년 11월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량, 금액에 대해 논의단계에 있다”며 “이 건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재공시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조선내화(000480)는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로 32(중동 1359-1)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결사항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신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재설정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삼성제약(001360)은 젬백스앤카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 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삼성제약은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실시할수 있는 권한을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힘.△코오롱글로벌(003070)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백야리 일대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2억7107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7년 8월 26일까지.◇코스닥△에코프로(086520)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353억원 규모 2차전지·전자재료 소재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56.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4년 9월 30일까지.△케일럼(258610)은 최대주주가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인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의 소유주식수는 1098만7353주, 지분율은 41.02%.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 주식회사와 114억5000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는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 14회사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2.0%. 만기일은 2028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655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33만699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9.63%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8년 4월30일까지.△대림제지(017650)는 5억31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6만주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6일일부터 8월25일까지.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식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 △라이트론(06954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3.0%. 9.0%. 만기일은 2026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33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90만3614주로 주식 총수 대비 3.41%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SGC이테크건설(016250)은 계열사인 에스지씨에너지로부터 2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자율은 8.40%. 자금용도는 유동성 확보로 상황방법은 만기일시상환. 계약 체결일은 오는 31일, 상환일은 2023년 8월31일.△한라IMS(092460)는 1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68.78%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기준일은 2023년 5월31일.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삼성스팩4호(377630)는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꿈비(407400)는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다음달 19~20일 청약을 진행. 납입일은 6월22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132억원, 운영자금으로 67억원을 사용할 계획. 꿈비는 유증 납입이 마무리되고 난 뒤 무상증자도 진행. 6월27일을 신주 배정기준일로 주당 0.3주씩 배정. 일반공모에 참여하면 0.3주가 주어짐.△지나인제약(078650)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케이엔더블유(105330)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 약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1만2740원에 신주 392만4646주를 발행.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로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 아울러 케이엔더블유는 이날 종속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의 주식 50만251주를 13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케이엔더블유의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지분율은 100%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25일.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에 대한 당사의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앱코(129890)가 벤처 수시요건 충족 인증 자격을 취득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6일.△젬백스(082270)는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체결시 선급금은 120억원. 해당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제공함.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효력 발생해 품목허가 취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는 날이 속한 연도의 말일(12월 31일)까지로 연장 가능.
2023.05.25 I 김새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