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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文정부에 등 돌리나?…생생한 청년 논객들의 목소리
- (사진=JTBC ‘밤샘토론’ 예고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촛불 정부를 자임하며 탄생한 문재인 정부, 취임 초기 80%를 웃돌던 지지율이 사상 첫 40%대를 기록했다. 취임 후 최저치, 그리고 9주째 내림세. 원인은 무엇일까? JTBC ‘밤샘토론’이 9주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분석한다. 특히 20대, 자영업자, 영남 지지율 이탈이 본격화되면서 ‘이영자 현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정의로운 대한민국·공정한 대한민국·나라다운 나라’를 꿈꾸며 촛불을 들었던 청년들이 왜 등을 돌리고 있는지 ‘밤샘토론’ 100회 특집을 함께 했던 각 당의 청년 올빼미 논객들과 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이 함께 원인과 해법을 진단한다.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소득격차, 사상 최고의 실업률, 고공 행진한 집값 등 경제적 요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일자리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정부지만 ‘현대판 음서제’라 불린 고용세습과 채용비리 의혹,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과 젠더 이슈,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에서 촉발된 진보진영에 대한 실망 등 청년 지지층이 이탈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정현호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청년최고위원, 정혜연 정의당 부대표가 생생한 청년의 목소리를 전한다. 집권 기간 중 지지율 50%가 무너진 후 다시 회복한 적 없는 역대 대통령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은 다를 것인가. 등 돌린 민심을 다시 돌리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지, 최근 70년대생 의원들 모임을 꾸려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 민심탐방에 나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이날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청년 논객들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지지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앞으로 더 추락할 것인가. 30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 핵심지지층 20대 이탈에 주목해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본다.
- '연예인 빚투' 위험수위…'피해자만 양산' 우려
- 마이크로닷(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도끼 마마무 휘인 비(정지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예인을 엮은 ‘빚투’가 위험수위에 도달한 분위기다. 이미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논란에 휩사인 연예인들도 많다. 그 와중에 부모 이혼 후 수년간 연락도 안하던 부친의 채무로 인해 자녀인 마마무 휘인이 도마에 오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비는 소속사를 통해 채권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부모의 채무에 따른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과 별개로 고인이 된 어머니의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냈다.채무관계에서 피해자인 채권자들이 채무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연예인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드는 상황이다. 이런 사례들을 계기로 일각에서는 “연예인의 이름을 앞세운 무분별한 폭로는 또 다른 피해자만 양산할 뿐”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의 가족, 친지라는 게 이유라면 비슷한 폭로들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 모른다”며 “채무를 상환받지 못해 채권자 등 피해자 측도 폭로에 앞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다른 해결 방안은 없을지 충분히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닷’으로 시작한 ‘빚투’ 확산 일로현재의 ‘빚투’는 마이크로닷으로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이 4세 때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20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야반도주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는 글이 온라인과 SNS를 타고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은 초반 ‘사실무근.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사실로 드러나자 자식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이후 도끼, 비, 휘인까지 ‘빚투’가 확산됐다. 도끼는 어머니가 과거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1990년을 전후해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운영하며 쌀집 주인에게 쌀과 현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각 ‘빚투’에 휩쓸렸다. 휘인은 어머니와 이혼 후 몇년간 연락도 안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 아버지의 채무에 이름이 올랐다. 모두 채권자 측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실명이든 익명이든 연예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피해사실을 공개한 게 발단이었다.◇ 채권자의 연예인 자녀 법적 책임은 없어해당 연예인은 직접 돈을 빌린 게 아닌데 혈연인 데다 대중적으로 알려졌다는 이유로 이름이 거론된다. 이런 연예인에게 채무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 선종문 썬앤문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법적으로 채무는 일신전속적이다. 당사자간 합의나 상속을 받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승계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다만 대한민국에는 효, 혈연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 부모의 채무에 대해 자녀가 법적 책임이 없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더구나 부모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며 마련한 돈으로 영위한 생활은 자녀도 함께 누린다.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이 대중의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근거다. 그런 자녀가 연예인으로 성공해 경제적으로 풍족한 상황이 됐다면 과거 빚을 청산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연좌제’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이 불이행된 채무로 인해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감안한다면 당연히 이뤄져야할 절차라는 게 대중의 정서다.◇ 채권자 先 폭로는 역풍 가능성다만 채권자 측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많다. 이 같은 상황을 해당 연예인이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방법을 모색했다면 현재와 같은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물론 채무자에게 직접 채무이행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택한 방법이 인터넷, SNS 등을 통한 호소였을 수 있다. SNS와 인터넷 등은 자신의 억울함을 대중에게 호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전달 및 파급력이 크다 보니 상대가 연예인처럼 대중의 인지도가 삶의 기반인 사람들에게는 큰 위협이 된다.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할 연예인, 소속사는 거의 없다.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고 이는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예인과 기획사 입장에서는 이미 일차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비의 경우처럼 이 같은 논란이 채권자 측에 대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방적인 주장, 그 과정에서 채권자 측이 사용한 잠적, 문전박대 등 극단적인 표현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게 법조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연예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는 상황일 것”이라며 “가족관계가 담보도 아닐 뿐더러 그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관계를 신뢰 근거로 돈을 빌려줬다면 채권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예인 ‘법적 책임 없어도 신중한 접근 필요’채권자들에 의해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도 대응에 신중해야 한다. ‘빚투’ 초기 마이크로닷이 공분을 산 이유는 ‘사실무근’ ‘법적대응’이라는 두 단어였다. 본인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 파악을 못하고 있었다면 사건에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도끼는 어머니의 과거 채무 1000만원을 언급하며 ‘한달 점심값’을 언급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인들도 대응을 잘 해야 한다. 대중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며 “법적 책임의 유무,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를 따지려고 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대중적으로 얼굴을 내비쳐야 한다면 비의 대처 방식에 대중이 호의를 보이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GM, 글로벌 구조조정...韓 철수설 다시 불붙나-불법 점거 철거민...민간 용역 대신 경찰이 나선다-[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 2018]오늘 코엑스서 공개-[사설]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 곱새겨야-[사설]남북 함께라서 더욱 반가운 ‘씨름 등재’△줌인&-지구 닮은 화서의 속살 파헤친다-여가부·법무부·경찰청...가정폭력 방지 대책 발표-“KT화재로 결제 안될땐 100번으로 전화”△3면 시장 혼란만 키우는 정부 가격개입-카드수수료·통신료 인하 팔비틀기…기업, 수익악화에 미래 대비 못 나서-‘요금 내려라’ 이통3사 때리니 알뜰폰이 죽을 맛-건설사 이윤감소→공급 축소→집값 상승... 악순환만 이어져△4면 GM 글로벌 구조조정 파장-GM, 실적 호조속 선제적 구조조정...현대車, 노조압박에 시동도 못 걸어-韓 경영정상화 나섰지만... 노사관계 악화땐 구조조정 1순위-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GM서 배우자’△5면 강제집행제도 100년 만에 대수술-제2의 궁중족발 사태 막자...‘공권력 대행’ 불법 철거용역 없앤다-서울변회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소속 현지현 변호사 “철거민 강제로 끌어내는 용역 불법행위...집행관 책임만 명확하게 해도 줄어들 것”△6면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금융사 떼내 금산분리 해결... ‘뉴롯데 완성’ 호텔롯데 상장만 남아-롯데카드 내부거래 비중 높고, 롯데손보 점유율 3.1% 그쳐...M&A 시장 ‘시큰둥’△8면 [청년 정치가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쓴소리] “청년 비례대표에 청년문제만 맡기는 정치권...사고방식 자체가 코미디”△9면 정치-‘고위급 회담’ 침묵 길어지는 북·미...文대통령 ‘중재 카드’에 쏠리는 눈-與 ‘광주형 일자리 공모’ 거론... 예산 확보냐 vs 출구 전략이냐-3수 도전 나경원 ‘친박 끌어안기’...이번엔?-호남 간 손학규 “광주형 일자리, 다른 데선 안돼”△10면 경제-OECD는 ‘투자·고용 둔화’라 하는데... 靑 ‘아주 괜찮은 성적’으로 읽어-“韓 웰빙지수 OECD 최저수준...개선의지는 긍정 평가”-“빨간 김장김치 1㎖에 바실러스균 100만마리”△11면 금융-[금융권 ‘에코경영’ 바람]‘유엔 환경계획’ 참여하고 녹색산업에 20조원 투자-“가계 대출 리스크 관리”... 윤석헌 금감원장, 상호금융에 당부-은행 ‘핀테크 기업 인수’ 범위 넓어진다-[포토]KB금융, 대학 창업 동아리와 함께하는 ‘KB 앱 챌린지’ 개최△12면 산업&기업-GS그룹 4세 경영 본격화...허세홍 칼텍스 대표-최태원, 탄력받은 북미사업 챙긴다-구자은 회장 승진... LS그룹, 계열사 CEO 전원 유임-LG상사 대표이사에 윤춘성 부사장 내정-SK, 2차 전지 핵심부품 ‘동박’ 사업 진출-포스코, 亞 최대 오일·가스박람회 첫 참가-[포토]‘이불도 거뜬’...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급 모델 출시△14면 산업-이름·얼굴 바꾼 ‘G90’...럭셔리 세단 승부수-SK바이오랜드, 의료소재 사업 확대-‘AWS’ 불안 틈타...네이버 클라우드 공공·금융 공략-LGU+ 5G 친환경 테마파크 구축△15면 소비자생활-대기업 김치 발목 잡힌 새...中 김치, 세계시장 다 먹을라-새콤달콤한 소주, 오세아니아 수출-허가제→등록제...화장품 中수출 빨라진다-아이스크림 품은 모니카·찹쌀떡...한겨울 입맛 당긴다△16면 중소기업·바이오-건설경기 침체에도 원자재값 올라...레미콘社 한숨-마이크로젠, 바이오사 쓰리빌리언과 맞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 공략 나서-“연내 사용자 1만명 확보...韓 대표 의료관광 플랫폼 될 것”-겨울가전 30여개 제품...신일산업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로드쇼△18면 증권&마켓-한진칼·한진 ‘웃음’ 대한항공·진에어 ‘보통’-‘실적 성장+신인그룹 기대감’ 이달 에스엠 27%, 큐브 62%↑-JB금융지주·현대제철...‘저평가’ 실적개선株 주목-10월 고객 수익률 보니...분산투자 > 집중투자△19면 증권-[초대형IB 헤드③]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원스톱 토털금융 서비스 제공...증권업계 네이버 될 것”-라지캡 불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국민연금, IMM·스틱 최종 선정-‘패키지→분할’ 맥쿼리PE, 건설 폐기물업체 매각 전략 수정-이번엔 부동산 신탁업 도전... PEF 큐캐피탈 ‘거침없는 행보’△20면 Book-[에세이집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출간 백영옥 작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문장 처방해드려요”-有에서 無로 가는 창조의 기술...‘삭제’-200자 책꽂이△22면 스포츠-이정은·최혜진 ‘올시즌 가장 빛난 별’-신지애 “라이벌 안선주 덕분에 더 발전할 수 있었다”-주말 골퍼는 ‘핑 G400 맥스’... 프로는 ‘캘러웨이 로그’-조코비치 ‘화려한 복귀’...세계 1위로 시즌 마감△24면 사람&나눔-[경단녀서 부동산 전업 투자자로 성공한 김유라 씨] “‘미친 독서’ 덕에... 부동산 투자의 눈떴죠”-현대차 ‘팰리세이드’ 홍보대사 BTS-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자랑스런 출향강원인상’-오세정 명예교수,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한국인 50명 선정-죽염제조 인산가 ‘IBK 베스트챔피언’ 인증 획득△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대치동 학원가 ‘공포 마케팅’-[데스크칼럼]슈뢰더 노동개혁이 주는 교훈-[기자수첩]조희연의 학교살이...박원순 따라하나△26면 부동산-한강변 한남뉴타운 4구역, 소형 늘려 2257가구 대단지로-대출규제에 소액 투자 몰려...오피스텔 거래량 한달새 30%↑-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한다-45주년 대우건설, 새 비전 ‘빌드 투게더’ 선포△27면 사회-국가소송 패소에 앙심 품고 습격...‘사법 불신’에 날아든 화염병-“형제복지원 피해자에 사과”...눈물 흘린 문무일-문신·피어싱까지...‘고삐 풀린’ 고3 교실-전 과목 최고 학점에 장학금까지...서울과기대 교수 자녀 특혜, 사실로-음주사고 내고...“사망한 후배가 운전” 거짓말
-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옆 동네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 외곽 1기 신도시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접해 있는 식사지구나 평촌신도시 옆인 안양시 호계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다 신도시에 비해 합리적인 집값으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기 신도시인 평촌·분당·산본·일산·중동 등은 1990년대 초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30년이 되어간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 이전 공급된 아파트 비율은 분당 91.55%, 일산 95.46%, 평촌 97.69% , 산본 98.62%, 중동 99.4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1기 신도시 인접지역은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 부동산114에서 나타난 평촌신도시 아파트평균 매매가는 지난 10월 기준 3.3㎡당 1749만원으로 인근의 안양시 동안구(3.3㎡당 1637만원)와 만안구(3.3㎡당 1353만원)의 가격을 웃돌고 있다.또 분당신도시의 경우도 평균 매매가는 3.3㎡당 2144만원으로 성남시 중원구(3.3㎡당 1419만원)보다 매매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1기 신도시 옆 동네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일산 자이 조감도지난 5월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 총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가점 만점(84점)자도 나왔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안구 호계동은 평촌신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작년 12월 분양한 ‘일산 자이 2차’의 경우, 계약 4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일산신도시의 아파트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인근 지역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공략한 것이 조기 완판의 원인으로 풀이된다.이러한 상황에서 1기 신도시 옆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식사지구 일대에 조성되는 7000여 가구 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11월 29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안양 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인근 새 아파트의 경우,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많아서 인기가 높다”며 “1기 신도시 아파트는 가격상승폭도 제한적인데다 관리비 등도 새 아파트에 비해 많이 나오는 편이라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면 인근 지역 새 아파트가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한전만 배불린 ‘전기료 누진제’ 폐지하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한전만 배불린 ‘전기료 누진제’ 폐지하나-자영업자 고통 덜어주자면서 소비자·카드사에 부담 덧씌워-정부, D급 통신시설도 직접 점검… 통신3사, 우회로 마련 머리 맞대△줌인&-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불확실한 시대 스스로 답찾는 인재확보가 중요” 유상호 한투證 사장 “구조조정없이 꾸준한 채용 자랑스럽게 생각”-佛장관 “르노 회장이 닛산 맡아야” 日장관 “민간기업의 일 지켜봐야”△신재생 에너지 전환 논란… 팩트체크 셋-미국 전력판매회사 32곳 시장경쟁 효과…전기료 누진율 고작 1.6배-韓 신재생발전 5%… 캘리포니아선 리미 30%-美태양광 발전비용 9년 새 10분의1로 ‘뚝’ 서민·빈곤층 위한 별도 전기료 제도도 있어△KT화재 후속대책 마련 분주-요금인하만 강조하는 정부… 백업체계 등 통신망 안전확보 적극 나서야-“신속 복구, 재발방지”…이통3사 대표들 한목소리-경찰 “2~3중 출입구에 잠금장치… KT화재, 방화 가능성 낮아”△정부, 카드수수료 개편-음식점 4만곳 수수료 年1000억 줄지만… 소비자 혜택은 대폭 축소-“자영업자 달래려 카드사에 책임 전가… 비상경영 불가피”△정치-文대통령, 아르헨티나서 트럼프 만날까… 체코 ‘원전 세일즈’도 관심-갈길 바쁜 예산정국… 때아닌 ‘선거제 개편 신경전’-오태양 우리비래 상임운영위원장 “기성정당, 선거 때만 청년 이용 생색내기로 비례후보 뽑아”-불쏙 ‘문준용’ 거론한 이재명… 해명 불가피 했나, 여권에 경고했나-北 “美, 인권문제 앞세워 협상서 양보 요구”△경제-휴전땐 증시↑달러↓, 환전땐 증시↓달러↑-내년 수출 3.7%로 둔화 전망에도… 반도체·2차전지 ‘선방’-‘내년 초 상조업체 줄폐업 우려’… 공정위, 대규모 점검 나서△금융-서서히 오르는 주담대 금리 ‘변동형 차주’ 직격탄… 갈아타기도 어렵다-저축銀 전화 대출, 창구보다 금리 4.3%p 높아-농협금융 ‘지주 중심’ 조직개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신한금융, 3조 금융 ‘성장지원펀드’ 조성…유망 벤처 키운다△산업&기업-A급 철광석 年1500만t 안정적 조달… 포스코, 호주 광산 투자 빛 본다-손경식 “상법 개정, 기업 국제 경쟁력 위축”-SK 뇌전증 신약, 美FDA 판매승인 신청-삼성, 美서 AI 접목 의료영상기기 공개△산업-SK이노 전기차배터리 ‘글로벌 4각 편대’ 완성-‘플렉스·벤디’… LG ‘접는폰 준비 속도-풀러스 “카풀 운전자에게 회사 주직 10% 나눠줄 것”-현대重, 올해 전세계서 발주된 LNG선 절반 수주△소비자생활-‘셀럽이 쓰는 바로 그 제품’… 화장품업계, 新유통채널 된 인스타그램-쇠고기미역국라면 1000만개 팔렸다-연기 늘리고 찐맛 줄이고… KT&G ‘릴 하이브리드’ 출시-스타벅스, 전국 매장서 ‘종이빨대’ 쓴다△건강-주당으로 소문난 이 과장… 알고 보니 간이 부었네-엄무 많고 회식 잦은 겨울철… 돌발성 난청 주의보-당뇨병 환자, 혈당 측정때 혈압도 함께 체크하세요△2018 이데일리 광고대상-[기업PR대상]코웨이 시루직수정수기…수조 없어도 깨끗한 물 만드는 ‘자신감’-[브랜드대상] LG전자 ‘건강한 집으로 갑니다’… 건강한 가전·가족이 돋보인 ‘여백의 美’-[마케팅대상]현대車 싼타페…車사진 대신 ‘그림’ 기대감·존재감 UP-[기업PR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 최첨단기술보다 중요한 건 ‘안전한 내일’-[기업PR 최우수상]DB금융네트워크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금융’… 16년간 한결같이 전달해 온 ‘고객 사랑’-[브랜드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맘껏 먹어도 가벼운 몸’ 공감 이끌어내-[마케팅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톡쏘는 청량감, ‘경쾌한 이미지’로 살려-건강·안전·사랑… 시대정신·인간본질 포착한 광고인들에 감탄△名士의 서가-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R&D로 태어난 거북선 임진왜란 승리 이끌어… 기술은 배신하는 법 없죠”-새우잠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시라… 최준생 위한 ‘윤 회장 추천서’△증권&마켓-‘13월의 보너스’ 짭짤 연금저축펀드 美주식·달러 담은 상품 수익률 ‘쏠쏠’-유가 금락에… 원유펀드 한달새 ‘-20%’-45일만에 주가 23% 뛰었는데… “한전, 지금이 바닥”-남북 철도연결 ‘제재 예외’에…한국종합기술 상한가△증권-“불황 지속에… 내년 M&A 인수금융 큰장 설 것” KB증권 김성현 IB 총괄본부장-부동산간접투자 ‘리츠’ 수요 커지는데… 국내 기관투자가들 머뭇거리는 까닭-코스피 상장사 올들어 부채비율 줄어… 재무건전성 개선-“지금은 코리아 바겐세일 중… 비상장 기업 매수 타이밍” 교직원공제회 조영민 금융투자본부 차장△문화&스포츠-힙합에 금기는 없다… ‘젠더 이슈’로 불붙은 래퍼들-‘귀엽고 웃기고 찡한’ 모녀 에세이 덕분에 학자금 대출 갚았죠-“입시·교육 나도 할 말은 할래”… 랩하는 10대들△스포츠-누가 박성현·오지현 ‘모자’ 접수할까-박효원 “내 유럽 데뷔전 점수는 30점”-최호성 ‘피싱 스윙’ 미국까지 열광-U-23 준우숭, 亞게임 4강 이어… ‘박항서 매직’ 시즌3△사람&나눔-상해 임시정부, 한국전쟁… 난민은 우리 역사와 뗄 수 없죠-베이징대 간 박원순 “국정조사 돌파 자신… 더 강한 사람 될 것”-씨름, 인류무형유산 첫 남북공동 등재△오피니언-[목멱칼럼]트럼프노믹스 역풍에 대비할 때-[전문기자칼럼]유영민 장관의 뒤늦은 후회-[기자수첩]5분만에 125억 삭감… 경매장 같은 예산심사△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도 ‘입주 폭탄’ 전셋값 두달새 1억~2억원 ‘뚝’-판교대장지구·위례 ‘알짜아파트’ 내달 10대 건설사 2만가구 공급-‘안양 호계 두산위브’ 지하철역·초중교 가까워△사회-인천경제청 ‘118억달러 유치’했다더니… 실제 받은 돈 50억달러 그쳐-‘성폭행 무죄’ 안희정 이번주 항소심 비서 김지은씨 ‘진술 신빙성’ 쟁점-‘성추행으로 우울증’… 직장내 성폭력, 산재입니다-김태섭 바른전자 회장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2019 수능 문제·정답에 오류없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너에 몰린 금리인상…"내년엔 올리기 어려울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코너에 몰린 금리인상…“내년엔 올리기 어려울것”-제조사 12곳→2곳 풍력발전 키울수록 국네업체만 날아가 -불씨 하나에 먹통된 통신강국…백업용 우회망조차 없었다-[사설] 북한은 안보리의 제재 예외결정 호응해야-[사설] KT화재사고, 안전규정 이토록 허술했나△줌인&-“위 아 더 챔피언” 비주류 위한 노래 아픈 청춘 보듬다-대만 지방선거 집권당 참패 반중·친미 노선 약화될 듯△30일 금통위…韓 기준금리 향배는-“역전된 한·미 금리差 축소 시급…과도한 시중 유동성 축소도 과제”-日·獨 ‘마이너스 성장’에 美 경기 정점론까지 전문가 절반 “한은 내년엔 금리인상 어려울 듯”△2018 이데일리 좋은일자리대상-투자→고용 선순환 만들고, 채용자별 없애고…업어줘야할 기업입니다-스타트업 키워 2년새 일자리 2배로 340명짜리 회사가 국내 최대 어린이집 △불씨 하나에 먹통된 통신강국-케이블 밀집시설 불에 타 속수무책…완전한 복구까진 일주일 걸릴듯-카드결제·주문 먹통에…음식점·배달업체 개점휴업-KT, 피해고객 요금 1개월 감면키로…보상규모 역대 최대 △악순환 빠진 풍력발전사업-목표치만 내건 ‘설익은 정책’…일자리 창출은커녕 ‘외국기업 놀이터’될판-영국 ‘국산 사용’ 정책…기술력 내재화에 일자리는 ‘덤’ △정치-특수성 무시 ‘무조건 경쟁하라’는 정부…방위산업 생태계 무너뜨려-북·미 고위급회담 이번주 개최 ‘무게’ G20정상회의선 한·미 정상회담 추진-정기국회 종료 2주 남았는데…탄력근로제·유치원3법·예산안 ‘암초’ -文대통령 갈길 바쁜데…靑 직원들 잇단 기강해이 △경제-50대 세금·이자 늘고, 60대 사업소득 줄고…막막한 인생 2막-세계 첫 기어형 엔진…핵심부품은 ‘메이드 인 한화’ -아이폰 할인 효과…美 블프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 △금융-文대통령 콕 찍은 ‘일괄담보제도’ 활성화되나-잘못 송금된 돈…무턱대고 썼다간 ‘횡령죄’ -연 매출 10억 이하 가맹점주, 카드수수료 사실상 ‘0%’ -손해보험사 ‘빅4’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시화 △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소양강댐 물로 데이터센터 냉방…그곳에서 데워진 물로 온실·주택 난방-“정부, 약속했던 수열에너지 범위 확대 서둘러야” -스웨덴 스톡홀롬, 수열에너지로 지역난방 44% 해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관·기업에 흩어진 ‘비식별 개인정보’ 모아…‘데이터기술센터 만들것”-보안 스타트업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원스톱’ 지원 △산업&기업-CES에 계열 3사 연합군…최태원 모빌리티 승부수 -“무선통신·디스플레이 3년뒤 中에 추월당해”-LCC, 겨울시즌 특가 항공권 보따리 푼다-LG디스플레이,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올해 LA 오토쇼 덩치들의 ‘향연’ -“AI 핵심”…코딩 전문가 양성에 두 팔 걷은 LG전자 △소비자생활-‘삼다수’ 생산 중단 한달…내달부터 구매 힘들듯-이마트24 “맛없는 상품 100% 환불”-소주·과실주도 ‘나이’ 밝히니…‘완판’-책가방 무게·가격 확 낮춰 아이·학부모 만족도 높여 △중소기업·벤처-규제의 벽에…신산업 벤처기업들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인건비 부담, 경영 악화…中企, 외국인 고용도 줄여-“스마트폰 커버 ‘스냅3D’ 전면에 붙이면 3D 안경 없이도 입체 화면 볼 수 있죠”-파이온텍 남성화장품 ‘유가이즈’ 배우 이시언 광고모델 발탁 △증권&마켓-G2휴전하나…미·중 정상회담에 주목-車 부품주 시동 꺼지는데…2차전지주는 ‘쌩쌩’-공매도 몸살 앓던 삼성전기…이제 좀 벗어나나-바이오주 반등에…헬스케어펀드 일주일새 4~5%↑△증권-“자본금 8조 바탕, 해외시장 공략 적극 나설 것”-미래에셋 ‘글로벌’ KB증권 ‘PI투자’ NH증권 ‘플랫폼’ -IFRS ‘원칙 중심 회계기준’ 논란 확산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산에…국내 자산운용사 올 3분기 순이익 23%↓△문화&스포츠-‘그들만의 예술’에 반기 든 낙서 악동-뮤지컬 티켓 동났다 연말 뒤흔드는 세 남자 △스포츠-최나연 “전성기 회복 생각 안해요…골프 치며 행복 찾고 싶을 뿐이죠”-일본 ‘메이저 퀸’ 신지애 올 4개 대회 중 3회 우승-‘피싱맨’ 최호성 日 본토서 첫승 -“그동안 미안했다”…손흥민, 50m 질주 ‘속죄골’-열여덟 차준환, 한국 남자피겨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사람&나눔-“첨단기술 트렌드 집합체 防産 매력 빠져보라”-불난차량서 운전자 구한 유동운씨 ‘LG 의인상’-OK저축銀, 부산 저소득가구 아파트 무상보수-‘패스는 이렇게’…한화생명, 이영표와 함께하는 축구캠프-이준호 울산과기원 연구원 亞 첫 ‘머크 생명과학상 1위’-제빵 교육받은 안랩 임직원 ‘베이커리 봉사’-한진그룹·인하대, 인천서 연탄 5000장 배달 -현대상선, 김장 김치 150포기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 △오피니언-[목멱칼럼] 최저임금,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대만, 에너지 전환은 계속된다 -‘상생 티켓’ 버린 영화계 △부동산-감정원 “내놔”vs금결원 “못줘”…청약업무 이관 놓고 ‘밥그룻 싸움’ -신혼부부들 이사할 때 안전환경·직주근접 본다-체험하는 쇼핑…‘앨리웨이 광교’ 내년 4월 문연다-집값 잡기에…“DTI, 단기효과 크고 LTV는 규제효과 긴 편”△사회-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혁신학교’ 지정…입주민들 “일방적 결정” 반발-‘삼촌’에게 350만원 주면 학폭 가해학생 혼내줘요-임종헌 공소장에 거론된 전·현직 대법관 4명…檢 조사받나-“남편 성매매 기록 조회” ‘유흥탐정’ 모방…덜미
- 조국 靑수석 “국민 ‘여전히 배고프다’ 비판,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다”
- (사진=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5일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경제정책을 둘러싼 비판과 관련,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다. 정치·정책은 ‘결과책임’(Erfolgshaftung)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수석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지났지만, 경제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양극화 해결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많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변명’ 같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즈음 ‘정책기획위원회’가 발간한 ‘국정과제성과’를 요약하면(남북관계 성과는 생략한다) 다음과 같다”며 △국민주권 분야 △국민성장 분야 △포용사회 분야 △분권발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정성과를 설명했다. 국민주권 분야에서는 (1) 공공분야 채용비리 적발, (2) 갑질 문화 개선, (3) 제주 4.3 및 5.18 관련 일부 성과, (4) 언론자유지수 상승, (5)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부분, (6) 공공부분 정규직 전환 및 채용 규모 확대, (7) 법무·검찰 인사 일부 개혁 등을 언급했다. 이어 국민성장 분야에서는 (1) 금융채무불이행자 재기 지원, (2) 대중소 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체결 증가, (3) 순환출자 고리 급감, (4)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구제 확대, (5) 중금리 대출 확대, (6) 가계 통신비 일부 인하 및 저소득층 등 일부 요금 감면, (7) 엑티브 X 상당 부분 제거, (8) 벤처펀드 규모 확대, (9) 대중소 기업 임금 격차 일부 완화 등을 거론했다. 또 포용사회 분야에서는 (1) 아동 수당, (2) 기초연금 확대, (3) 치매 국가 책임제 강화, (4)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5) 저소득층 등 일부 의료비 경감, (6) 아이 돌봄 체계 강화, (7)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편성, (8)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 폐지, (9) 학교 sw 교육 강화, (10) 소방 역량 강화, (11) 내각 30% 여성 구성, (12) 주 52시간 등을 예로 들었다.마지막으로 분권발전 분야에서는 (1) 자치 분권 확대, (2) 국정 역사 교과서 폐지, (3) 쌀값 회복 등을 꼽았다. 조 수석은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배고프다(Still hungry)’ 정부가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를 직시하고 2019년 동안 경제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양극화 해결을 위한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문재인 정부는 한 번에 ‘비약’은 못할지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나갈 것”이라면서 “민주정부답게 모든 비판을 감내, 수용하며, ‘호시우보’(虎視牛步) 그리고 ‘우보만리’(牛步萬里)”라고 마무리했다.
- 올겨울 역대급 한파 예고…에너지절감 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가 뜨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아파트의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17년 11월 ㎡당 2150원이었던 전국 아파트 평균관리비가 12월에는 2386원, 올해 1월에는 2551원으로 늘었다. 이런 관리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에서도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웹툰으로 연재중인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알기’ 가이드북에 최근 난방비 절약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 금정구는 한국전력공사 동래지사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 협력’을 위한 협약을 10월에 체결하고 전기분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지원관리단 구성, 에너지 분야 자문, 공동주택 관리주체 교육 등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유도에 나섰다. 건설사에서도 각방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냉·난방비를 절감하거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소비량 체크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절감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LED조명, 태양광·지열시스템 등을 활용하거나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을 도입하고 있다.이러한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실제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의 ‘개봉 푸르지오’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 조명 설치를 설치했다. 또 각 가구마다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풍량 조절형 다분기 챔버’ 설비도 도입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의 관리비는 ㎡당 1959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S’ 아파트는 동월 관리비 3337원에 비해 크게 낮았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11만원의 관리비 차이가 나는 셈이다.분양시장에서도 에너지절감형 기술을 도입한 아파트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들어서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고, 단위세대 전체 및 공용부분 일부에 LED 조명을 설치한다. 절수기 일체형 싱크수전과 대기전력 차단장치,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기술이 도입된다. 또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설치되어 각 방에 필요 유량만 공급할 수 있으며,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각 방 온도를 설정하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도 공용부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과 실시간에너지 사용량조회와 대기전역 차단이 가능한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능형 조명 제어가 가능한 주차장 통로 LED도 적용한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짓는 ‘광안 에일린의 뜰’에도 실별온도조절시스템, LED 조명, 옥상 태양광 설비, 대기전력 자동차단 스위치, 일괄소등 스위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GS건설이 분양 중인 ‘탑석센트럴자이’는 조경용수로 쓸 수 있게 빗물 활용시스템을 도입한다. 전력회생형 승강기와 지하주차장 LED 조명제어, 고기밀성 단열창호,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다앙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한다.업계 전문가는 “혹한 뿐 아니라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에너지절감시스템을 갖춘 아파트 도입이 최근 추세”라며 “전기요금이나 가스비 등이 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아파트는 향후 집값 형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에 적용되는 실별온도제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