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96건

'아다마스' 지성, 해송원 퇴소 조치되나…최대 위기
  • '아다마스' 지성, 해송원 퇴소 조치되나…최대 위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성이 해송원을 퇴소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3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3회에선 해송그룹 저택 해송원에 대필 작가로 입성한 하우신(지성 분)이 해송원을 나가야 하는 뜻밖의 변수에 대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하우신은 아버지를 죽인 살해 흉기 아다마스를 훔치겠다는 진짜 목적을 숨기고 대필 작가란 명목하에 일반인은 결코 접근이 어려운 해송원으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계부를 죽인 진범이 따로 있으며 결정적 증거가 되어줄 사라진 살해 흉기인 아다마스는 해송그룹의 상징이기에 해송원에 있을 확률이 높았던 터.마치 이 모든 일이 하우신을 위해 짜 맞춘 우연처럼 완벽하게 들어맞은 가운데 해송원에서 생활하게 된 그는 자신을 이곳으로 끌어들인 인물이 해송그룹의 며느리 은혜수(서지혜 분)라는 사실과 동시에 해송원 전체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최총괄(허성태 분)이 언더커버인 것도 알아냈다. 짧은 시간 동안 해송원 내부를 빠르게 파악, 비밀과 권력 구조까지 꿰뚫은 하우신에게 아다마스를 찾는 일 또한 어쩌면 순조롭게 풀릴 거라는 예감을 안겨줬다.하지만 3일 방송에서는 그런 낙관과는 다르게 하우신에게 절체절명의 난관이 다가온다. 바로 대필 작업을 중단하고 해송원을 퇴소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는 것. 해송원 외부로 나간다는 예측은 하우신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바, 아다마스를 찾으려는 계획에 최대 위기가 될 조짐이다.무엇보다 아다마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권회장(이경영 분)의 호감을 얻는 것은 물론 은혜수, 최총괄과의 살벌한 공존도 모두 하우신이 해송원 내부에 있어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린다.이에 하우신은 이런 위기 앞에서도 당황하거나 순응하는 대신 함께 들어온 문하생 이동림(신현승 분)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하우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권회장에게 역정을 듣는 것도 모자라 이마에 상처까지 얻은 권집사(황정민 분)가 퇴소 소식에 제일 먼저 쾌재를 불렀을 상황.과연 하우신은 어떤 기지를 발휘해 묘책을 냈을지 또 권회장은 이를 순순히 믿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떻게 해서든 아다마스를 찾으려는 하우신의 집념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해송그룹이 파묻은 진실을 찾으려는 지성의 추적은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3회에서 이어진다.
2022.08.03 I 김가영 기자
'펜트하우스' 이루안 살고 조선기 탈락…'서출구 연합' 박살
  • '펜트하우스' 이루안 살고 조선기 탈락…'서출구 연합' 박살
  • ‘펜트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의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연합에 혼돈을 가져온 ‘빌런남’ 조선기가 첫 탈락자로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이어 조선기의 자리를 채울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했다.지난 2일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는 최고층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권력자 서출구가 4억원의 상금을 지키기 위한 ‘균등분배’를 또 한 번 강조했다. 일일 상금 3천만원이 최고층부터 주어졌고, 최고층 서출구부터 4층의 낸시랭과 지반, 2층의 김보성과 장명진까지 서출구와의 약속을 지켰다. 3층의 이루안도 정해진 몫을 받았고, 이시윤에게 자신의 몫을 더 주겠다는 조건으로 연합을 제안했던 조선기는 이시윤에게 상금을 일부 양도했다. 1층의 이시윤이 약속된 상금에 조선기의 상금 양도까지 받으며 분배는 마무리됐다.한편, 서출구는 집사 김일중으로부터 ‘탈락 면제권’을 건네받았다. 탈락 면제권은 돈으로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1대 1 비밀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서출구와 거래자 외에는 탈락 면제권이 누구의 손으로 갈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서출구는 이미 이루안을 탈락 후보로 정한 뒤 연합과 동의를 한 상태였고, “면제권을 파는 순간 연합이 끝나는 수준이 아니라 내가 끝난다”라며 특권 사용을 포기했다.엘리베이터 사용이 시작되자 서출구는 자신의 연합 조선기를 시작으로 낸시랭, 지반, 김보성을 만나며 여론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시윤과 만난 서출구는 이시윤이 보이는 미심쩍은 반응에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가 조선기와 오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선기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됐다. 한편, 이루안은 자신을 자꾸 피하는 서출구를 보며 불안하던 차 룸메이트인 조선기로부터 자신이 탈락자로 지목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입주자들은 탈락 면제권 거래를 위해 서출구와 1대 1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상황을 다시 되짚어본 서출구는 조선기가 짧은 시간 내에 세력을 넓힌 것에 놀랐다. 결국 서출구는 조선기에게 “나는 네가 무서워졌다”라고 솔직하게 심정을 전했고, 조선기는 “당장 오늘이 무서워서 나랑 연합 안 한다고 하면 너는 최고의 편을 잃는 거다”라며 계속해서 서로의 신뢰 유지를 요구했다.그러나 이루안과 만난 서출구는 조선기가 연합의 탈락 계획을 모두 이루안에게 털어놓았고, 서출구와 탈락 면제권을 거래하라고 종용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서출구가 탈락 면제권을 팔지 않겠다고 연합과 약속하던 당시, 조선기는 “이루안이 살고 다른 사람이 떨어지면 다음날 무조건 서출구 떨어뜨려라”라고 덧붙였던 바 있다. 이에 서출구는 조선기가 자신을 떨어뜨릴 생각으로 견제하며 ‘이중스파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서출구는 결국 이루안에게 “살고 싶으면 투표지에 선기 이름 쓰세요”라고 차갑게 말하며 연합의 탈락 계획을 변경했다. 다음으로 만난 김보성도 조선기의 연합 배신 소식에 분노했다. 확실한 조선기 연합인 이시윤을 만난 서출구는 모든 상황을 이시윤에게 알려주며 “나 아니면 선기 뽑아라”라는 승부수를 던졌다.이미 만남이 끝난 낸시랭과 지반에게는 서출구가 몸짓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약속과 다르게 흘러가는 판의 방향에 서출구조차도 탈락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모두가 어려운 결정 속에 최초 탈락자는 조선기로 결정났다. 조선기는 이시윤에게 자신의 모든 상금을 양도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급격한 계획 변경으로 빚어진 조선기의 탈락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루안의 생존이 ‘서출구 연합’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총 상금 최대 4억원을 놓고 입주자 8인의 경쟁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 오리지널로도 만날 수 있다.
2022.08.03 I 김가영 기자
'아다마스' 지성 대저택 해송원으로 이끈 사람은 서지혜였다
  • '아다마스' 지성 대저택 해송원으로 이끈 사람은 서지혜였다
  • ‘아다마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성을 대저택 해송원으로 이끈 자는 바로 서지혜였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5%를 기록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2%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작가 하우신(지성 분)이 해송원에 입성하도록 미끼를 던진 자가 은혜수(서지혜 분)로 밝혀지는 한편, 아버지 사건의 목격자가 검사 송수현(지성 분)을 만난 후 죽임을 당하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들의 전쟁의 임박을 알렸다.먼저 하우신에게 국가특별수사본부 소속 언더커버 신분이 밝혀진 최총괄(허성태 분)은 그를 테스트할 요량으로 권회장(이경영 분)에게 하우신의 수상함을 보고했지만 이를 간파한 하우신은 권회장의 의문을 해소하고 최총괄의 비밀도 함구했다. 서로의 정체와 목적을 알게 된 언더커버와 아다마스를 훔치려는 자의 위험한 공존이 해송원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최총괄에게 아다마스를 훔치겠다고 선전포고한 하우신은 이어 자신에게 조력자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살해 흉기 아다마스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익명의 편지를 받은 후 권회장 회고록의 대필 작가 제안이 들어왔기에 누군가가 자신을 해송원으로 초대했다고 생각했다.하우신은 고민 끝에 은혜수가 조력자라고 판단했다. 어릴 적 손가락에 철심을 박았다는 거짓말이 권집사(황정민 분) 귀에 들어가면서 하우신의 의료기록이 은밀히 재검토됐고, 수술한 경험이 없었던 하우신의 가짜 수술기록이 은국병원의 서류로 버젓이 생겨난 것. 하우신은 은혜수가 손을 쓴 것이라 보았다.더불어 앞서 그를 해송원으로 이끈 익명의 편지 역시 은혜수가 보낸 것임을 간파했다. “이창우(조성하 분)씨는 진범이 아니에요. 사라진 살해 흉기는 해송그룹의 상징, 다이아몬드 화살 아다마스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자신이 해송원에 입성하도록 유도했다고 추리했다. 하우신의 위기는 해송원으로 끌어들인 은혜수의 안전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기에 조력자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은혜수는 하우신을 권회장 회고록의 대필 작가로 추천한 사람이 아니라고 밝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우연이란 없는 해송원에서 그녀 말고 하우신을 이 집으로 끌어들인 자는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송수현은 아버지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한 기자 김서희(이수경 분)를 다시 만나 그녀가 던진 의문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사형제 부활을 공약으로 내건 황후보(김종구 분)를 향한 비난은 오래 쌓인 악감정으로 치부했고 사라진 살해 흉기는 목격자의 존재로 반박했다. 하지만 김서희는 목격자가 적록 색약이었다며, 거짓 증언의 가능성을 들어 말 문을 막히게 했다. 송수현은 직접 목격자를 찾아가 확인 후 비로소 김서희의 말을 믿을 수 있었다.하지만 자신에게는 아버지의 일이지만 기자일 뿐인 김서희가 공소시효도 지난 이 사건에 매달리는 까닭이 궁금해지는 터. 이에 김서희는 “이창우를 감옥에서 죽게 할 순 없잖아요. 내가 알아요. 그 사람 결백한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러는 동안 목격자는 송수현이 찾아온 사실을 어딘가에 은밀히 알렸고 그곳은 해송그룹 비밀조직 팀A로 밝혀졌다. 쌍둥이 아버지 계부를 살해한 이창우 사건이 대선 여론 조작을 하는 팀A에 데이터화된 이유는 무엇일지 조직의 정체가 더욱 수상한 상황이다.방송 말미 송수현은 자신이 만나고 온 목격자 부부가 투신했다는 뉴스를 접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그 순간 집안에 침입자가 있음을 직감한 그의 긴장된 모습을 끝으로 2회가 막을 내렸다.진실에 다가갈수록 위험도 성큼 쫓아오는 하우신과 송수현 형제의 추적이 어떻게 펼쳐질지,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의 전쟁 임박을 알리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오는 8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로 찾아간다.
2022.07.29 I 김가영 기자
“내가...내가 고양이라니!” 스트레이(Stray) 리뷰
  • “내가...내가 고양이라니!” 스트레이(Stray) 리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가르릉 거리는 울음소리와 귀여운 꾹꾹이, 테이블 위 병을 떨어트리고야 마는 엉뚱한 성격의 고양이가 될 수 있는 게임이 있다. 지난 19일 출시된 ‘스트레이(Stray)’다. (사진=Stray 캡쳐) 아기자기하고 밝은 느낌의 일반적인 고양이 게임과는 다르다. 가족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던 치즈 고양이가, 어느 날 이름 모를 지하 도시로 추락하게 된다. 빛도 들지 않는 어두운 도시는 네온사인만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인간은 보이지 않고, 인간이 만든 AI가 계속해서 발전한 끝에 ‘인간의 삶을 따라하며’ 살고 있다.이 사이버펑크풍 도시에서 고양이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모험한다. 어두운 지하 통로에서 절뚝이며 눈을 뜬 고양이는, 게임에서 의도적으로 설치된 ‘빛’을 따라 다음으로 나아간다. 플레이어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어두운 도시 속 간헐적으로 깜빡이는 네온사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게임에서는 네온사인 빛이 플레이어를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사진=Stray 캡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너무나 ‘고양이스러운’ 기믹들이 잘 녹아 있어 즐겁다. 특히 호평을 받은 플스5의 듀얼센스 기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카펫에서 꾹꾹이를 하거나, 소파를 사정없이 긁어버리는 고양이 모션은 묵직한 적응형 트리거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빵봉투를 뒤집어 쓰면 방향키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고장난 고양이’도 볼 수 있다.사이버펑크 도시에서 만난 로봇들은 인간들처럼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여긴다. 물론 귀찮아하는 로봇도 있다. 조작이 복잡하지는 않다. 플레이어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직접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은 ‘야옹’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물어서 옮기는 정도다. 하지만 초반부에 로봇 친구 B-12를 얻어 등에 넣고 다니면서 아이템을 저장하고 무서운 로봇을 공격할 수 있다. 주인공인 고양이의 서사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게임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디스토피아같은 어두운 세계이지만, 3D아트가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구현돼 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깡통 하나하나도 고양이 움직임에 따라 굴러갈 정도로 세밀하다. 카펫에서는 꾹꾹이를 할 수 있다. (사진=stray 캡쳐) 스트레이의 제작사는 ‘어쌔신 크리드’로 유명한 유비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 만들었다. 제작사 블루트웰브 스튜디오는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개발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회사에는 ‘총괄 수석 대표 사령관 감독 담당관’ 직책을 가진 고양이 ‘준’도 있다.게임은 평점 종합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 기준 평균 점수 84점, 추천율 91%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미만으로 짧지만, 귀여운 고양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2022.07.21 I 김혜선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정재형, 식물원 스케일 집 공개
  • '전지적 참견 시점' 정재형, 식물원 스케일 집 공개
  •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음악요정’ 정재형의 감성 충만한 일상이 펼쳐진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윤혜진, 이준범 이하 ‘전참시’) 209회에서 정재형은 식물원을 방불케하는 스케일의 집부터 가드닝 ‘잇템’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한 럭셔리 정원에서 가드닝을 하며 평화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연예계 대표 ‘식물 집사’ 정재형은 자신만의 가드닝 꿀팁부터 잇템을 공개한다.그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공연을 앞둔 정재형은 매니저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피아노 연습을 하며 ‘음악 요정’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하지만 연주 도중 뜻밖의 상황에 줄행랑을 친다고 해 그 사연이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정재형은 공연 리허설 중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에 돌발 행동(?)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그가 난관을 극복하고 무사히 공연을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 밖에도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과거 사진 속 정재형의 반전 미모로 깨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정재형의 다채로운 일상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21 I 김가영 기자
“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거래절벽·빅스텝' 공포에 새아파트 입주도 발목
  • “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거래절벽·빅스텝' 공포에 새아파트 입주도 발목
  • [이데일리 오희나 하지나 기자] A씨는 서울 은평구에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최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시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당첨됐는데 이전 살던 서울 도봉구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서다. A씨는 “입주 후 6개월 내 이전 집을 팔아야 하는데 최근 거래도 없고 보러 오는 사람마저 없다고 해서 걱정이 크다”며 “더 늦어지기 전에 가격을 더 내려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A씨처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기존 집을 매도하지 못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심리도 얼어붙어서다.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이번 한은 빅스텝 단행으로 국내 주택시장이 수년간 이어져 온 ‘셀러스 마켓’(판매자중심시장·seller’s market)에서 ‘바이어스 마켓’(실수요자중심시장·buyer’s market)으로 바뀌는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최소 1년은 주택시장에서 금리가 최대변수로 작용하리라 내다봤다.◇집 살 사람 확 줄어…기존 주택 못 팔아 입주 못해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82.3%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1.2%),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2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주택매각 지연 사유가 지난달보다 9.7%포인트 증가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2.6에서 68.3으로 4.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9포인트(78.9→71.0), 광역시는 0.2포인트(69.0→68.8), 기타지역은 6.1포인트(73.0→66.9)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미국이 이달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면서 한국의 빅스텝도 이뤄져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확대·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10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자료=한국부동산원)‘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81.4로 지난주(82.1)보다 0.7포인트 떨어졌고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 역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9.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다.서울 송파구 잠실 H공인중개사 대표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집주인들의 문의가 확실히 많아진 건 사실인데 매수하겠단 사람이 없다”며 “집값이 조정받는 시기라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금액을 낮춰 조정해야 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도 “다주택자 등이 내놓은 매물이 쌓여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잘 안 된다”며 “시세보다 4000만∼5000만원 이상 낮춘 급매물에도 매수세가 달라붙지 않는다”고 말했다.◇쏟아지는 매물에도 신중해진 주택 구매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인상도 가팔라졌고 경기둔화 등 외적 변수와 함께 집값 고점 인식도 커졌다고 해석했다. 여기에 더해 ‘다중채무형’ 주택담보대출자의 금융리스크가 커지면서 주택 구매 자체가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7월 둘째주 KB부동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증감률(자료=KB국민은행)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내년까지 지켜보자던 실수요자들도 이제는 매수 시기를 몇 년 뒤로 미루겠다는 추세여서 시장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면 급매물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추가 조정될 것”이라며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기란 어려운 문제로 거래 관망 속에서 저조한 주택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집값 하락은 지속할 것”이라며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절벽이 예상되고 앞으로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17 I 오희나 기자
8살 아이 물어뜯은 개, 안락사 일시 중단…왜?
  • 8살 아이 물어뜯은 개, 안락사 일시 중단…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울산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개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사고를 일으킨 개가 안락사를 시킬 만큼 위험한지 판단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초등생 A군의 목과 팔 등을 문 진도 믹스견의 폐기(살)처분 절차가 중단됐다.경찰은 사고견에 대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안락사 절차를 진행했지만,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으로는 위험 발생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결했다. 현행법은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해 압류 등 강제집행 대상으로 본다.11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 A군을 공격한 개.(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그러나 검찰은 압수물(개)이 사람을 물어 상해를 야기한 사고견이라고 해도 사람의 생명·신체·건강·재산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건으로서 보관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접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확보해 압수물 폐기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내용을 보강해 검찰에 재지휘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개는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경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하던 A군에게 달려들어 공격했다.다행히 이 장면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짐을 싣는 손수레를 끌고 와 개를 쫓아냈고,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A군을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개는 포획돼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됐다.견주는 사고가 난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70대로, 현재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개는 사고 당일 새벽에 스스로 목줄을 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개에 물린 A군의 목에 남은 상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A군을 구해준 택배기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개가 물어뜯는 게 아니고 진짜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입원 치료 중인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개에 물린 상처가 상당히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A군 측은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다. 본인이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달라”며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외출 시에 목줄, 입마개(대형견, 도사견 등)는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7.17 I 권혜미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주째 하락…'빅스텝' 공포에 "집 살 사람 없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주째 하락…'빅스텝' 공포에 "집 살 사람 없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주 연속 하락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매물은 늘어나는데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등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꺾이기 시작해 10주 연속 하락 중이다.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매물은 늘어나는데 살 사람은 줄어들면서 집값도 하락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7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지난주(-0.03%)보다 커졌다.서울 5대 권역의 수급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용산·종로구가 있는 도심권은 84.7로 지난주(85.7)보다 1.0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1% 내리며 4개월 만에 상승·보합세를 마감하고 하락으로 전환됐다.‘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81.4로 지난주(82.1)보다 0.7p 떨어졌고,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 역시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79.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다.양천·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지난주(90.5)보다 0.2p 오른 90.7로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경기(90.8→90.5)와 인천(91.8→91.6)도 지수가 90은 넘었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최근 전셋값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0으로 전주 대비 0.3p 내렸다.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해 전주(-0.02%)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서울(-0.02%)을 비롯한 수도권(-0.04%)은 전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지방(-0.01%→-0.02%)은 낙폭이 커졌다.
2022.07.15 I 오희나 기자
(영상)어른도 외면한 '개 물림'…8살 아이는 발버둥쳤다
  • (영상)어른도 외면한 '개 물림'…8살 아이는 발버둥쳤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로 인해 8세 아이가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8세 남아가 개에게 습격당해 입원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피해를 입은 아이 B군의 고모와 친구라고 밝힌 A씨는 “아이가 하원 도중 견주가 풀어놓은 개에게 습격을 당해 목이 물린 채로 몇 분간 있다가 택배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A씨가 함께 공개한 아파트 단지 내의 CCTV 영상엔 검정색 털로 뒤덮인 개가 책가방을 메고 있는 B군에게 갑자기 달려드들어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 A군을 공격한 개.(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마침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한 행인이 이 장면을 목격했지만 두려움을 느낀 듯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지나갈 뿐이었다.이어 짐을 싣는 카트를 들고 온 한 택배 기사가 위협한 끝에 A군은 다행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A씨는 “많이 두려우셔서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돌아서실 수밖에 없었을 거라 사려되지만, 혹시나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셔서 아이부터 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개에 물린 아이의 목에 남은 상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이어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에게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다. 본인이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달라”며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외출 시에 목줄, 입마개(대형견, 도사견 등)는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 사고는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생했다.목줄을 채우지 않고 아파트 단지를 활보하던 개로 인해 B군은 목과 팔 부위 등이 심하게 다치고 말았다.현재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견주를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022.07.14 I 권혜미 기자
"신천지에 간첩"…교회 집사 비난한 장로, 항소심도 유죄
  • "신천지에 간첩"…교회 집사 비난한 장로, 항소심도 유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온 신천지 교인”,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같은 교회에서 갈등을 겪게 된 집사에게 이같이 비난한 장로가 명예훼손 의도가 없었다고 거듭 주장하며, 항소까지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벌금형을 선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명재권)는 지난달 23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에서 장로를 맡고 있는 이씨는 같은 교회 집사로 회계·결산 등의 업무를 맡아온 A씨와 갈등을 빚다가 그에게 ‘신천지’, ‘간첩’ 등의 표현을 사용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사건은 2019년 11월 A씨가 우연히 교회를 청소하던 중 목사와 비서 간의 부적절한 교제를 알게 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목사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이씨를 포함한 교회 장로들에게 목사와 비서 간의 관계를 폭로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씨는 A씨의 공론화에 비난으로 대응했다. 2020년 4월 신도 100여명이 모여 목사와 비서 간 부적절한 관계의 진위 여부, 편지의 발송 경위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씨는 A씨의 편지를 지칭하며 “신천지가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고정간첩들이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지령을 내린 것”이라며 “여기에 몸이 아프다고 교회를 빠진 날이 신천지 모임 날과 겹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A씨가 신천지 교인이며, 북한의 간첩으로서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편지를 보낸 것으로 몰아갔다.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자신이 다소 과장된 의사 표현을 한 것은 맞지만,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교회 이미지 훼손, 교인 간 갈등을 막고자 했던 만큼 ‘공익성’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러한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악의적인 내용을 발언했다”며 “모여 있던 교인들 역시 A씨가 특정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이씨는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사건 범행을 부인하며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내 ‘간첩’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 등을 고려하면 범행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을 것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2022.07.13 I 권효중 기자
대통령 전속 사진사 "노무현, 권위적이지 않은 분"
  • 대통령 전속 사진사 "노무현, 권위적이지 않은 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장영철 사진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전했다.(사진=SBS ‘집사부일체’)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홍성규 사진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사진사가 청와대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이날 장철영 사진사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권위적이지 않은 분이셨다”고 했다.이어 그는 “사진을 한 번도 확인하지도 않고 사진사의 자율권을 보장해주셨다”며 덕분에 노 전 대통령의 일상사진뿐만 아니라 담배피는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철영 사진사는 “한 번은 여사님 실에서 들른 노 전 대통령이 ‘담배 없냐’고 물으셨고 아무도 권하지 못했는데 제가 담배를 피워 아무 생각 없이 들었는데 나중에 형들에게 불려 가서 혼났다”며 “여사님이 담배 싫어하시는데 여사님 집무실에서 드렸냐며 혼났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그는 손녀와 장난치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여주며 “가장 좋아하던 사진이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양치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발가락양말 사진까지 본 멤버들이 놀라자 장철영 사진사는 “그냥 몰래 찍었다”고 전했다. 이에 양세형이 “보시고는 뭐라하셨냐”고 묻자 장철영 사진사는 “노 전 대통령은 제가 찍은 사진을 보신 적이 없다. 노 전 대통령은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사생활까지도 언젠간 필요하겠지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장철영 사진사는 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봉하마을에서 찍은 한 사진을 보여주며 “노 전 대통령이 여기서 가만 계시다가 ‘저 철둑길이 여사님하고 첫 키스 했던 곳입니다’라고 하셨다”며 “대통령님이 그러시니 옆에서 여사님이 ‘뭘 그런 걸 얘기하시냐’고 했던 장면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2.07.03 I 김민정 기자
배동성♥전진주 부부 "결혼 후 8kg·17kg 체중 증가"
  • 배동성♥전진주 부부 "결혼 후 8kg·17kg 체중 증가"
  • ‘건강한 집’(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배동성, 요리연구가 전진주 부부가 결혼 후 체중이 늘었다고 털어놨다.27일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봉숭아 학당 반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원조 꽃미남 개그맨 배동성과 대한민국 한식 대가이자 요리연구가 아내 전진주가 출연한다.배동성, 전진주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암 가족력이 있어서 건강 관리를 열심히 했지만 결혼 후 배동성은 8kg, 전진주는 17kg 체중이 증가하면서 고지혈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전진주는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통증까지 생겼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부는 “건강 관리를 위해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그 덕분에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해 그들의 근육 건강 관리 비법을 궁금하게 했다.근감소증은 몸이 노쇠하게 되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실제 한국 중장년층은 특히 근감소증에 취약하여 60세 이상 4명 중 1명은 근육 부족 상태이다. 전문가는 “단백질의 섭취량 자체도 부족하지만,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에 편중되어 있는 한국인의 식습도 원인이 된다”며 똑똑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깨소금이 쏟아지는 부부의 러브하우스도 공개된다. 집안 곳곳에 배동성이 수집한 말 소품들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한식 대가인 요리연구가 전진주는 건강 집사 조영구에게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선사해 감탄을 안겼다는 전언. 건강 식단을 맛본 조영구는 방송을 잊고 먹방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동성, 전진주의 근육 관리 비법과 포근한 힐링 하우스는 27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7 I 김가영 기자
LTV 80 해주면 집 사볼까…생초자 대출의 모든 것
  • LTV 80 해주면 집 사볼까…생초자 대출의 모든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소득제한 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를 적용하고 최대 6억원까지 대출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자고 일어나면 급등하는 금리에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세에 6억원 대출 문턱이 매일매일 높아지고 있어서다. 또, 연봉과 나이가 같아도 직종별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가 2배 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은행 현장에서 혼란도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얼마 벌어야 6억 대출 가능할까…높아지는 문턱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라면 소득이나 구입주택 가격 및 소재지 등에 관계없이 LTV를 8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최대 대출한도를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7억5000만원 이상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6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와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할 때 청년들의 미래소득을 제대로 반영하겠다며 대출부터 만기시점까지 각 연령대별 소득 흐름 평균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4세라면 현 소득의 1.5배, 25~29세라면 현 소득의 1.3배를 번다고 가정해 DSR이 계산된다. 30~34세는 1.18배, 35~39세는 1.07배 정도 소득이 높게 계산된다.주담대 금리가 4%라고 가정한다면, 20대 초반은 연소득이 5700만원만 넘으면 6억원까지 대출해도 DSR 규제에 저촉되지 않았다. 20대 후반은 연소득 6600만원, 30대 초반은 7300만원, 30대 후반은 8100만원 정도를 벌면 6억원을 대출할 수 있다.문제는 금리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이 신규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4% 언저리였는데, 주담대 금리가 5%로 상승한다면 6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 연소득 문턱은 훌쩍 높아진다. △20대 초반은 6400만원 △20대 후반 7400만원 △30대 초반 8200만원 △30대 후반은 9100만원까지는 벌어야 한다. 금리가 6%로 오른다면 △20대 초반 7100만원 △20대 후반 8200만원 △30대 초반 9200만원 △30대 후반 1억100만원은 돼야 6억원까지 대출 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의 대출여력이 높아졌지만 상단인 6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수 있다”면서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받는 만큼 연소득이 평균보다 크게 높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 연봉 같아도 직종 따라 두배 격차다만 이 같은 계산은 전직종을 평균한 것이어서 실제 은행 창구를 찾으면 전혀 다른 대출 한도를 받아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서빙 업무를 하는 2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서비스종사자로 분류돼 장래소득이 현 소득 대비 24.2%밖에 높게 추산되지 않는다. 반면 소매업체에서 음식료품을 판매하는 동갑내기 친구 B씨가 연소득 대비 60% 넘는 장래소득을 인정받을 수 있다.20대 초반(20~24세)은 평균적으로 현재 대비 51.6%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가정해 DSR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연봉이 3000만원이라면 4548만원을 받는 것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20대 후반(25~29세)은 31.4%, 30대 초반(30~34세)은 17.7%, 30대 후반(35~39세)은 6.8% 높은 연봉으로 계산된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한다.그러나 직종에 따라 미래소득 반영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 변수다. 같은 20대 초반이어도 ‘관리자’로 분류된다면 현 소득보다 149.3% 많은 것으로 계산된다. 똑같이 3000만원을 받더라도 이 경우 7479만원을 받는 것으로 계산된다는 뜻이다.반면 ‘서비스 종사자’로 분류될 경우 현 소득보다 24.2% 많은 것으로 간주한다. 연봉을 3000만원 받는다면 장래소득 반영 연봉은 3726만원에 불과하다.그밖에 사무 종사자의 경우 소득이 61.5% 높은 것으로 계산되고, △판매 종사자 64.7%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59.1%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29.2% △단순노무 종사자 24.2%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21.9%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20.1% 순이다.문제는 이같은 직업분류 기준을 곧바로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령 음식점에서 서빙 업무를 하면 서비스 종사자로 분류돼 장래소득 인정비율이 24.2%에 불과하지만 음식료품 판매 업무는 판매 종사자이기 때문에 64.7%로 크게 높아진다. 음식업 운영부서 관리자는 관리자로 분류돼 149.3% 늘어난다. 특히 경우에 따라 본인의 직업이 소속된 직종을 구분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어 차주들은 실제 은행을 찾아야 정확한 장래소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도 대출한도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산출공식에 따른 장래소득에 의구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기존에도 금융당국이 DSR 산정시 장래소득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장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DSR 산출시 장래소득 반영과 관련해 당국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아직 공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2.06.25 I 김정현 기자
NCT 도영, '집사부일체' 새 멤버 확정…7월 3일 첫방송
  • NCT 도영, '집사부일체' 새 멤버 확정…7월 3일 첫방송 [공식]
  • ‘집사부일체’(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월드와이드 대세’ 그룹 NCT의 도영이 SBS ‘집사부일체’에 전격 합류한다.음악은 물론 뮤지컬, 드라마, MC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NCT 도영이 SBS ‘집사부일체’의 새로운 막내가 된다.도영은 앞서 ‘집사부일체’에 일일 제자로 출연해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과 찰진 케미를 보여주며 활기를 더한 바 있다. 처음으로 함께한 추성훈 편에서 도영은 어딘가 허술한 막내미(美)와 속마음을 숨기지 않는 ‘찐’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기며 형들에게는 물론 보는 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등장과 동시에 ‘겁쟁이 토끼’ 캐릭터를 얻은 도영은 레전드 발레리나 김주원 편에서는 “이승기가 롤모델이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도영은 짧게 주어진 준비 시간 속에서 연습에 매진, 이승기를 위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도영은 ‘집사부일체’ 방송이 나간 후, “어땠냐”고 묻는 형들에게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을 스스로 예능 유망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는데. 그런 도영이 앞으로 ‘집사부일체’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도영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방송분은 오는 7월 3일 첫 공개된다.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2022.06.24 I 김가영 기자
카카오프렌즈, 게임처럼 즐기는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 공개
  • 카카오프렌즈, 게임처럼 즐기는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 공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프렌즈의 새로운 유닛인 라이언&춘식이(라춘)가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20일 카카오(035720)(대표 남궁훈)는 첫 번째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의 콘셉트는 춘식이의 현대인 관찰일기로, 이야기는 주말이 되면 행복해 보이지만 평일에는 기운이 없는 라이언을 본 춘식이의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고양이의 시선에서 엉뚱하게 상상해보는 집사 라이언의 하루를 일기 형식으로 재치 발랄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는 춘식이 관찰일기 특별 사이트를 통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춘식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라이언의 바쁜 일상을 따라가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일기 곳곳에 숨겨진 퀴즈 등 ‘이스터에그’를 찾아 플레이할 수도 있다.또한 일기를 끝까지 플레이하면 춘식이가 만든 캘린더, 포토 카드 등으로 구성된 ‘현대인을 위한 온앤오프 디지털 굿즈 키트’도 증정한다.작년 한 해 커버 댄스 등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라춘듀오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활동을 마무리하며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번 콘텐츠는 라춘듀오를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위해 카카오프렌즈가 준비한 깜짝 선물로, 해당 사이트는 6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운영 예정이다.특별 사이트는 포털 다음(Daum)에서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인 ‘채널춘식이’와 춘식이 공식 트위터, 라이언 공식 인스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6.20 I 이대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