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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인기 공연 모아왔습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늘은 올해 3분기 인기 공연을 모아왔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3271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 18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공연건수는 4235건, 공연횟수는 2만 6232회, 티켓 예매수는 약 37만매, 티켓 판매액은 약 1531억원이었습니다.◇스타 배우 연극, 대형 뮤지컬 흥행 견인배우 손석구(오른쪽)가 출연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한 장면. (사진=엠피앤컴퍼니)올해 3분기 연극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베랜드’ △‘라스트 세션’ △‘나무 위의 군대’ △‘2시 22분 : 어 고스트 스토리’ △‘히스토리 보이즈’ △‘3일간의 비’ △‘한뼘사이’ △‘불편한 편의점’ △‘쉬어매드니스’ △‘라면’ 등입니다.상위권작품 중 초연작인 ‘테베랜드’, ‘2시 22분 : 어 고스트 스토리’,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나무 위의 군대’, ‘3일간의 비’ 등이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들 작품은 손우현(‘테베랜드’), 아이비, 김지철(‘2시 22분’), 손석구(‘나무 위의 군대’), 안희연(‘3일간의 비’)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티켓 파워 있는 스타 캐스팅이 티켓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뮤지컬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레베카’ △‘멤피스’ △‘그날들’ △‘모차르트!’ △‘시카고’ △‘벤허’ △‘데스노트’ 대구 공연 △‘데스노트’ 부산 공연 △‘곤 투모로우’ 등입니다.3분기 뮤지컬 시장은 ‘오페라의 유령’, ‘멤피스’, ‘그날들’ 등 서울에서 선보인 대형 뮤지컬과 ‘데스노트’의 지방투어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뮤지컬은 초대형 작품들이 막대한 티켓판매액을 벌어들이는 만큼 몇 편의 대형작품이 시장에서 과반수 이상의 수요를 가져가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습니다.◇클래식, 공연 횟수 적어도 티켓 비싼 내한공연 강세지난 7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클래식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인 콘서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3분기부터는 순수 클래식 공연만 별도로 집계를 했습니다. 순수 클래식 공연 중 티켓 판매액 상위권을 차지한 공연은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 손열음 서울 공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형주 세계데뷔 20주년 및 국내데뷔 25주년 기념음악회 ‘킹 오브 팝페라’ △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루체른 심포니 내한공연 △조수미 &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 위드 디토 오케스트라(9월 23일·24일 공연)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 △정트리오 공연 등었습니다.올해 3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남에 따라 기존에 열리던 다양한 클래식 축제들이 다시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티켓판매액 상위권에서는 축제 공연보다는 내한공연의 비중이 더 많았습니다. 내한공연은 축제보다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인데요. 내한공연은 높은 초청비 부담으로 스타 협연자가 함께 하다 보니 티켓가격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무용은 발레 강세, 국악은 상설공연·아동공연 등 인기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한 장면. (사진=국립발레단)무용은 여전히 발레가 강세입니다. △국립발레단 ‘트리플 빌 &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 △‘뉴웨이브 발레 갈라’ △제25회 생생 춤 페스티벌-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천안시 승격 60주년 기념공연Ⅲ)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부산 공연 △창작발레 ‘레미제라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2 대전 공연 △‘2023 발레스타즈’ △발레STP협동조합 ‘지젤’ 광주 공연 △모다페(MODAFE)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2 등이 티켓 판매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발레를 제외하면 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 ‘여자야 여자야’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국무용, 현대무용에서도 스타 무용수가 나오는 것이 무용계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국악은 △국립창극단 ‘심청가’ △소리꾼 이자람 ‘이방인의 노래’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대구 공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Ⅰ’ △국립국악원 ‘토요명품’ △국립정동극장 ‘긴긴밤’ △삼청각 수요상설공연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경기국악원 ‘신(新)명인열전Ⅰ: 압도적, 인(人)’ △국립부산국악원 ‘인어공주 황옥’ 등입니다. 국립창극단, 상설공연, 전통계승, 아동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AI·AR·VR 등과 접목한 K콘텐츠… 지속 가능 성장 이뤄낼 것[콘텐츠 유니버스]
- 왼쪽부터 길정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 이승건 토스팀 리더, 노가영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K콘텐츠의 넥스트 레벨은….”‘인공지능(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 막 오른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10일과 11일에도 국내외 콘텐츠·AI 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K콘텐츠 열풍의 현주소,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이 가져올 콘텐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데이’인 2일차(10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행사장(2전시장 7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콘텐츠 열풍의 현주소…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은?행사 둘째 날 기조강연은 이승건 토스팀 리더, 길정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 노가영 작가가 맡는다. 이승건 리더는 이날 연결성(Conneting the Dots)을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길정우 이사는 K콘텐츠 열풍의 현주소와 AI, 메타버스 등 기술의 융복합이 열 콘텐츠의 미래를 짚어보는 자리를 갖는다. 지금까지 K팝, K드라마, K무비 등 1차 콘텐츠가 주도해온 K콘텐츠 열풍의 동력이 이제는 AI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K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CJ CGV, CJ ENM을 거쳐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노가영 작가는 ‘포스트 MZ세대’로 불리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출현과 콘텐츠 소비행태를 살펴본다. 2025년 전 세계 인구의 25%(22억명)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알파세대는 기저귀 시절부터 유튜브를 보고 AI 챗봇과 말장난을 치며 말을 배우고, 팬데믹 시기엔 마스크에 가려진 채 비대면에서 공감과 소속감을 배워온 세대다. 노 작가는 알파세대의 출현과 특징, 그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하고 기업과 서비스, 스튜디오가 이들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제언한다.외국인 시각에서 본 K콘텐츠의 매력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도 갖는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자히드 후세인(파키스탄), 일리야 벨랴코프(러시아 출신, 귀화),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는 ‘K콘텐츠의 매력은 ○○○이다?’란 주제로 주제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K콘텐츠의 매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글로벌 열풍이 지속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정덕현 문화평론가, 이병민 건국대 교수,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글로벌 시대, K콘텐츠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K콘텐츠의 매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AI와 공존… 콘텐츠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본격적인 AI 시대를 앞두고 콘텐츠와 콘텐츠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담론도 펼쳐진다. 전문가들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될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접근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방법론을 제시할 전망이다.이수민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 기업의 정석’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최근 2024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업무 플로우 약 70%가 인간을 대체해 AI로 완전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인물이다. 그는 이날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엔터 업계가 AI 프로세스를 업무에 어떻게 반영해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지 방안을 소개한다. 국내 최초 AI작곡가 ‘이봄’(EvoM)을 탄생시킨 안창욱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는 AI와 공존하게 될 콘텐츠 업계의 미래를 조망한다. 안 대표는 AI의 창의성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고, 동시에 다가올 AI 시대에 우리 인류가 어떻게 AI와 함께 공존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고민한다.‘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를 펴낸 박대성 로블록스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 대표는 북 콘서트를 열고 로봇, AI 같은 첨단 기술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생존 전략을 내놓는다. 박 대표는 AI, 챗GPT 등 신기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올바른 미래를 위해서는 남이 개발한 신기술을 모방하는 패스트 팔로워보다는 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1일에도 K콘텐츠에 대한 전문가들의 담론이 이어진다. 아담 스미스 미국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이사는 ‘K콘텐츠가 K브랜드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K콘텐츠 브랜드화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K뷰티 산업의 미래와 기술 융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유퀴즈' 최수종, '사극의 왕' 출격…유재석 과거 일화까지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수종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8회에는 뉴욕 ‘킴스비디오’ 김용만 대표, 삼성전자 사내 노래 경연대회 수상자 이은영과 김인환, 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빵사 서용상, ‘사극의 왕’ 배우 최수종 자기님이 출연한다.뉴욕의 시네마 천국, ‘킴스비디오’ 김용만 대표의 비디오 대여점은 30만 편 이상의 방대한 영화 컬렉션을 소장한 뉴욕의 명소로 손꼽혔다. 25만 명에 달하는 회원 수는 물론, 배우 로버트 드니로, 영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가 ‘킴스비디오’ 단골 손님이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것.1986년 뉴욕에서 비디오 대여점을 오픈한 이유, 독립 영화와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포함해 어디에도 없는 다양한 영화를 수집하게 된 히스토리, FBI가 가게에 잠입한 일화 등 대여점을 운영하며 겪었던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사내 노래 경연에서 엄청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K직장인 이은영, 김인환 자기님은 대회 참가 계기를 시작으로 심사 과정, 입상 후 혜택을 모두 공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집에 방음 부스를 설치하고, 회사 비상계단에서 틈틈이 노래 연습을 했던 이야기는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고.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지금은 유명 가수가 된 참가자와 결선에서 만난 사연, 두 자기님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빵사 서용상 자기님은 연세대 출신의 물리학도에서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손님들이 찾는 빵집을 일구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가게에서 매일 밤 12시 30분 빵을 만들기 시작, 아침 7시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바쁜 일과를 보내는 자기님은 빵의 나라 프랑스로 건너간 배경, 프랑스 국민 디저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대단한 이력, 프랑스인들을 매료시킨 특급 영업 비밀을 귀띔한다.마지막으로 ‘사극의 왕’ 배우 최수종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고려 태조 왕건, 발해 대조영 등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살아있는 왕으로서 풍성한 토크를 나눌 계획이다.그는 국어사전으로 장음, 단음을 확인해 대본에 체크하는가 하면 대본에 ‘正자’를 표시하며 무한반복 리딩 연습했던 남다른 열정과 노력, 데뷔 이후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과거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였던 자기님이 보조 MC 유재석을 아낌 없이 격려, 예능의 왕으로 키워낸 훈훈한 이야기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한국·대만·일본 피아니트스 3인, 마포에서 평화·화합 연주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 ‘3 피스 콘서트’(3 PEACE CONCERT)를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마포문화재단 ‘3 피스 콘서트’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왼쪽부터),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 (사진=마포문화재단)한국, 대만, 일본을 대표하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3인이 3일간 릴레이 리사이틀을 펼친다. 12월 5일에는 2023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이자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김도현이 무대에 오른다.이어 6일에는 ‘21세기 모차르트의 환생’이라 불리는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6년 만에 내한한다. 7일에는 2019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가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특히 12월 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 2부에서 이번 축제의 방법을 찍을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 대만, 일본 3명의 피아니스트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함께 연주한다. ‘흰 건반, 검은 건반이 하나 되어 전하는 아시아 3국 평화와 화합의 클래식’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클래식 축제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일환이다. 이번 축제는 94일간 9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마포문화재단은 이번 한국, 대만, 일본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계기로 아시아 라이징 클래식 스타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먹으면 간 기능강화?"...의약품·건기식 과대광고 왜 근절 안될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1. 인스타나 유튜브 등을 보면 “먹자마자 살이 빠진다” “머리숱이 너무 자라 놀란다” 처럼 말도 안되는 수준의 과대&허위 광고가 넘칩니다. 수시로 적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TV나 신문 등에서는 엄격한 광고 검열 기준이 SNS 같은 곳에선 힘을 못 쓰는 이유가 뭔가요? Q2. 과대&허위 광고를 근본적으로 근절할 수는 없나요?[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에 대한 과대 허위 광고를 근본적으로 완전히 근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단 의약품 등 제품이 허가되면 제품의 내용물에 대한 허가이며 겉표지나 패키지는 향후 리뉴얼 등으로 자체적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검열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과장광고에 따른 의약품 행정처분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실에 제출한 식품 관련 허위과장 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8월) 까지 최근 5년간 총 7만 3321건이 적발됐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허위 및 과장광고는 2019년부터 2023년 (6월) 까지 최근 5년간 총 2만 3983건이 행정 당국에 잡혔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의약 효과 있는 것으로 과장한 광고 많아의약품 관련 과장광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5년간 약사법 68조(과장광고 등의 금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유 중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니터링을 벗어난 허위 과대광고까지 합치면 적발 대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불법 업체 양산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식약처 허위 과대 광고 사례 모음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불법 사례도 다양합니다. △건기식을 ‘건망증, 치매 예방, 항암 효과, 염증 완화’ 등으로 광고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으로 광고 △체험기를 이용한 부당한 광고 △자율심의 받지 않은 광고 △심의 결과에 따르지 않은 광고 등입니다.이런 과대광고의 문제는 건기식 허위 과대광고 범람이 ‘소비자의 일반약 선택권 침해’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돼 약을 복용해야 할 소비자가 건기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약 복약지도 기회를 놓치는 약사 역할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업계에서는 건기식 허위 과대광고 적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SNS 등을 통한 허위 과대광고 확대 재생산은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식약처 적발 건수는 모니터링에 걸린 대상에만 수치가 나오는 것일 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식약처, 온라인 모니터링-부당광고 행정조치 지속 진행식약처에 따르면 당국은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속한 사이트 차단 등이 선행되며, 부당광고 행위자에 대한 대상 행정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식약처는 시기별, 쟁점이 되는 특정 주제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불법·부당광고 등 법령 위반 행위자가 확인되는 경우 행정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오픈마켓 등 협업을 강화하여 자율관리실시 및 판매업체·소비자 대상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식약처는 2023년도부터는 SNS 등 다양한 매체 대상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네이버, SSG 등 많은 플랫폼 사와 협업하여 작년 개발한 ‘온라인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시범사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SNS에서는 개인 인적 사항 등 관련 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적발이 쉽지 않다는 것이 식약처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첫차로 사회 초년생은 중고차, 30대↑ 기혼자는 SUV 신차 고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첫 차 구입 시 사회 초년생은 중고차를, 30대 이상 기혼자는 SUV 신차를 고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알에스엔(RSN)이 8일 발간한 ‘생애 첫 자동차 어떤 차를 원할까?’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초년생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제사정 때문에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컸다. 반면 30대 이상 기혼자는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장시간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한 신차 구매를 고려했고 패밀리카로 SUV 언급 비중이 높았다.(그래픽=RSN)이번 보고서는 RSN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식인에 올라온 ‘첫 차’ 관련 게시물 2만 5037건을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지난 1년 동안 온라인에서 ‘첫 차’ 언급량은 지속적으로 많아졌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은 주로 출퇴근용으로 첫 차 구매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30대 이상은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첫 차 구매에 관심이 높았다.첫 차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는 △중고차 △아반떼 △구매 △연식 △신차 순이었고, 속성별로는 △제조사 및 브랜드 △구매 및 계약방식 △제원 및 사양 순이었다.첫 차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제조사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약 60%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BMW, 벤츠, 쉐보레, 아우디 순으로 외제차 브랜드가 따랐다.첫 차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아반떼’였다. 큰 단점이 없어 첫 차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아반떼와 함께 ‘K3’가 준중형 동급 세단으로 비교 언급됐다.첫 차 구매 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많았다. 운전 미숙으로 인해 부담이 적은 연습용, 신차 출고 시간 대비 즉시 출고, 같은 가격대 대비 더 높은 등급의 차량 구입이 가능한 점이 고려된 결과였다. 반면 중고차와 관련해선 소모품 교체, 수리비 등 상대적으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했다.배성환 RSN 대표는 “이번 분석 보고서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사, 중고차 판매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화밤' 송가인, 숙행과 살벌한 입담 "XX하네"…데스매치 승리
-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 송가인과 숙행이 살벌한 입담으로 유쾌함을 더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내 고향 화밤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용필, 현숙, 고정우, 숙행, 안성준, 고강민이 출연해 ‘화밤’ 출연자들과 노래 대결에 나섰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화밤’ 88회는 전국 기준 4.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 및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이날 전라도 대표로 등장한 숙행은 “진도는 송가인, 광주와 나주는 제가 책임지고 있다”면서 송가인을 견제했고, MC 붐의 요청으로 두 사람은 전라도 사투리 대화를 나눴다. 송가인이 “오늘 ‘화밤’에 와버렸응께 언니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주쇼”라고 말문을 열자, 숙행은 “염X하네”라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숙행의 예상치 못한 돌직구 대답에 모두가 깜짝 놀랐지만, 송가인은 “전라도 사투리는 욕이 절반”이라고 설명하며 웃어보였다. 이후 숙행은 ‘데스매치’ 상대로도 송가인을 지목했고, 이에 송가인은 “굳이 동생을, 아주 별로”라고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두 사람의 유쾌한 기싸움이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유발한 가운데 숙행과 송가인은 서로에게 “어게인 미안”, “숙행열차 끝”이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송가인은 ‘데스매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어깨가 한껏 올라간 리액션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송가인과 숙행이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면 고정우와 은가은은 뜻밖의 ‘연인’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스매치’ 대결을 앞두고 고정우는 은가은과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 게임을 진행하던 중 “자기야, 오늘 너무 예쁘다”라며 닭살 멘트를 날렸다.은가은도 “얼마나 보고싶었는데”라면서 오글거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매일 밤 꿈속에서 나왔다”는 고정우의 불도저 멘트에 은가은은 결국 게임을 포기해 큰 웃음을 줬다.뿐만 아니라 ‘낭만가객’ 김용필이 찰리 박의 ‘카사노바 사랑’으로 여심을 홀리는 댄스와 함께 카사노바로 완벽하게 변신한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고, 잊을만하면 춤을 향한 열정을 드러내며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양지은의 ‘짠짠짠’이 기분 좋은 미소를 유발했다.이날 총 7라운드로 진행된 ‘데스매치’ 대결은 승점 +2점이 걸린 마지막 ‘행운권 라운드’에서 ‘장민호 팀’이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장민호 팀’에서 ‘승점 -2’ 행운권을 뽑으면서 스코어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최종 승리는 ‘붐 팀’에게 돌아갔다. ‘화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데블스 플랜', 시즌2 제작 확정…정종연 PD "확 새로워진 모습"
-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이 시즌2로 돌아온다.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텐(TOP 10) 시리즈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3개국 톱 텐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 텐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순위 3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정종연 PD만의 세계관과 7일 합숙 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 펼쳐지는 고퀄리티 게임으로 두뇌 서바이벌 장르 예능의 정점을 보여줬다.시즌2에서는 어떤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모일지 어떤 독창적인 두뇌 게임이 펼쳐질지, 치열한 승부의 과정 속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정종연 PD는 시즌2 확정에 기쁜 마음을 전하며 “확 새로워진 모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