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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 정인선X이준영X장동주 "소중한 경험 잘 간직할 것" 종영 소감
  • '너의 밤' 정인선X이준영X장동주 "소중한 경험 잘 간직할 것" 종영 소감
  •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정인선과 루나(LUNA)가 아름다운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지난 23일 종영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해연 연출 안지숙 제작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이하 ‘너의 밤’)는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로 힐링과 감동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호평 속에 막을 내릴 수 있던 배경에는 각자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몰입도를 더한 배우들이 있다. 이 배우들이 직접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정인선 “소중한 경험 잘 간직할 것”정인선은 루나(LUNA)의 비타민이자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된 인윤주 역할을 소화,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사했다. 위기 속에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긍정 에너지로 흡인력 있는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강선주 박사로 변신, 1인 2역까지 톡톡히 소화해 호평받았다. 정인선은 “한창 더울 때 촬영을 시작해서 한겨울에 종영을 맞이했다. 꼭 사계절을 겪은 것처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한 제작진분들, 배우분들과 정이 많이 쌓여서 마지막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소중한 경험들은 잘 간직하겠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 “윤태인의 치유 과정처럼 여러분의 앞날도 따뜻하고 애틋하길”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보컬, 프로듀서 윤태인 역할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자신의 바운더리에 있는 사람은 끝까지 사수하는 책임감까지. 그뿐만 아니라 귀여움과 ‘츤데레’ 매력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라는 말이 너무 와 닿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그리고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배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윤태인의 성장 과정과 치유 과정처럼 여러분의 앞날도 따뜻하고 애틋하길”이라고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장동주 “달빛들 덕분에 행복했다”인윤주의 키다리 아저씨이자 루나의 엄마 같은 존재인 장동주는 서우연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무장해제 시켰다.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루나의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인윤주의 상처까지 끌어안으며 듬직한 모습을 자랑했다.서우연 역을 맡은 장동주는 “그동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 제작진 스태프 분들도 사랑한다”며 “마지막으로 달빛들 덕분에 서우연으로 지내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루나의 마지막을 매듭지었다.◇김종현 “값진 경험과 추억 남아, 성장해 나가는 연기자 될 것”비밀스러운 순정남 김종현은 채지연(하영 분)과의 로맨스를 펼친 이신으로 변신, 극에 진한 감성을 더해줬다. 사랑 앞에서는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루나 멤버들을 리드하며 감탄을 안긴 동시에 연기자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종현은 “감독님과 배우 분들, 그리고 회사 직원 분들과 스태프 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이끌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도전한 연기인만큼 어려움도 있었다. 드라마 모니터를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이어 “6개월을 함께 고생하면서 촬영한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마무리되는 게 굉장히 아쉽지만, 저에게 있어서 이번 드라마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추억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해 나가는 연기자 김종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러브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2년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윤지성 “우리 달빛들 사랑해”루나의 맏형이자, 활력소인 김유찬으로 열연을 펼친 윤지성은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윤지성은 “드디어 드라마가 끝이 났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덕분에 유찬이로 산 반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첫 드라마라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해 주신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피디님들, 작가님들 그 외 많은 관계자분 배우분들 덕에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났다. 너무 감사드린다. 루나와 윤주 그리고 함께한 캐릭터 모두 오래오래 기억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달빛들 사랑한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김동현 “많은 것 배운 시간, 너무 감사해” 김동현은 루나의 막내이자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우가온으로 열연을 펼쳤다. 윤태인 바라기로 귀여움을 담당,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항상 여리기만 했던 그는 학창 시절 받게 된 아픔을 극복하며 진정한 남자로 거듭,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막내지만, 때로는 루나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중요한 인물로 활약했다.그는 “촬영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걸 배웠고 좋은 분들과 제대로 된 연기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열정을 가지고 임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 몇 개월 동안 같이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물론 퀄리티 높은 음악들을 선사했다.
2022.01.24 I 김가영 기자
‘지난해 불법명의 거래정보 시정조치 트위터가 1위’
  • ‘지난해 불법명의 거래정보 시정조치 트위터가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NS에서 대포폰·대포통장 등 불법명의 거래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불법 정보는 트위터에서 교류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간 불법명의 거래 정보에 대한 시정조치는 총 8,111건으로, 이중 트위터가 1,981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다음 682건, ▲구글 383건, ▲인스타그램 259건, ▲네이버 129건, ▲페이스북 7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한 해 동안 불법명의 거래정보 시정조치 659건 중 ▲트위터 380건으로 전체 58%를 차지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각각 62건, ▲구글 39건, ▲다음 12건, ▲네이버 1건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같은 기간동안 국내·외 사업자 시정요구 결정별 현황을 보면, 불법명의 거래정보는 8,111건 중 국내에서 발생된 2,850건에 대해서는 삭제조치를 했지만, 해외에서 발생된 불법명의 거래정보 5,261건에 대해서는 접속차단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해 불법명의 거래 정보는 ▲국내 4.7% ▲해외 95.3%를 차지하면서 불법명의 거래정보가 해외 사업자 SNS에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양정숙 의원(의원실 제공)양정숙 의원(무소속)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방심위의 담당인력이 1명에 불과해 불법 정보들을 모니터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의 경우 불법명의 거래정보가 95% 이상 해외 사업자 플랫폼에게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접속차단 외에는 실질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방심위의 모니터링과 이용자의 민원 그리고 해외 SNS 사업자인 부가통신사업자가 유해정보를 심의하여 차단하는 ‘이용자 위원회’를 구성하여 불법명의 거래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해야 한다” 강조했다.지난 6월 양정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이용자의 이익 저해 우려가 높은 불법정보 유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정요구를 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용자위원회’를 주요 정보통신 서비스제공자가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돼 있다.
2022.01.23 I 김현아 기자
②브레이크없는 점포 폐쇄…'공동점포 논의도 제자리
  • [디지털금융의 그늘]②브레이크없는 점포 폐쇄…'공동점포 논의도 제자리
  • [이데일리 노희준 황병서 김정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7년 금융권을 발칵 뒤집어놨다. 소비자 금융 지점의 80%가량을 전격 폐쇄키로 결정하면서다. 당시 직원 구조조정은 뒤따르지 않았다. 대신 신규채용이 사실상 뚝 끊겼다. 실제 한국씨티은행의 신규채용(정규직 기준)은 2017년 6명, 2018년 16명, 2019년 9명에 그쳤다. 내보내지 않으면서 뽑지 않다보니 일반행원보다 책임자급이 많아지는 기형적인(항아리형) 인력구조가 만들어졌다. 최근 속도를 내는 은행 점포 폐쇄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디지털 전환·점포이용 감소 등 불가피은행권이 이런 우려에도 점포 폐쇄에 나서는 것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응해야 할 불가피성이 있어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점포 이용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점포가 없는 인터넷뱅크 등 핀테크·빅테크와 경쟁하려면 비용의 효율성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건수에서 창구 비중은 6.1%에 불과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비중은 70.9%를 차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비중도 93.2%나 된다. 창구를 통한 조회서비스 비중은 4.8%에 불과하다.지난해 9월말까지 카카오뱅크의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 기준)은 2억8000만원으로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직원 1명당 평균 이익(1억8700만원)보다 49.8%가 많다. 점포 없는 경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결과다.문제는 점포 축소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고령층의 금융접근성 제한과 원거리 근무자 발생, 신규 채용 축소 등 점포 폐쇄의 여러 부작용을 완화할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은행권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다.이 절차는 점포폐쇄 이전에 영향평가 및 대체수단 마련을 통해 ‘질서 있는 점포 축소’를 하자는 은행권의 자율 협약이지만 강제성이 없어 무용지물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은행 점포 79개가 사라졌다. 공동절차 시행 직전 5년(2016~2020년) 한 해 평균 점포폐쇄 수(175개)의 45%로 제도 시행 전후가 큰 차이가 없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재 은행 경영 규제 측면에서 볼 때 점포 폐쇄와 관련해서는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 점포 폐쇄는 1998년 이전까지는 은행법상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할 사항이었다. 점포 폐쇄는 사후 신고제로 바뀌었고 2000년부터는 시장 자율성 존중 차원에서 전면 자유화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공동점포 운영하자”고 했지만 ‘지지부진’현실적인 대안으로 기대됐던 은행권의 공동점포 역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공동점포는 복수의 은행이 하나의 공간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점포 운영체제를 말한다. 지난해 10월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논의에 나섰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공동점포 운영은 어렵다’는 입장 차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TF 논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지역마다 각 은행의 고객 수가 다를 수밖에 없다보니 공동점포의 설치 지역을 정하는 것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며 “논의는 이어갈 예정이지만 현재 정해진 논의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공동점포 운영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시범사업으로 운영해보고 문제점 등을 고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공동점포 운영 은행에 세제혜택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일 사례도 참고해야일본의 은행대리업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있다. 일본은 2002년부터 유통업체와 통신판매점 등 비금융기관을 은행대리점으로 활용하거나 지역 우체국에 은행 업무를 위탁할 수 있게 했다.지점을 버려야 할 과거 유물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플랫폼과 빅테크가 갖지 못한 은행의 고유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다. 실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과 자산관리 등은 온라인에서 하기 어려운 업무다. 2018년 미국의 JP모건 체이스는 향후 400개 지점을 새로 개설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3년 안에 지점 350개를 새로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점포 폐쇄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층의 앱 사용 능력을 높이는 금융교육을 내실화하고 고령층 친화적 앱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과 함께 고령층이 쓰기 편리한 전용 앱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5 I 노희준 기자
이번엔 ‘윤석열 X파일’ 서점 강타…박근혜 책 제치고 1위
  • 이번엔 ‘윤석열 X파일’ 서점 강타…박근혜 책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엔 ‘윤석열 X파일’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책 ‘윤석열 X파일’이 대선 정국에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출간 이후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록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과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은 4위권 아래로 하락했다.24일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판매 순위)를 보면, 지난 2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윤석열 X파일’은 지난 일주일 간(1월17일~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와 ‘굿바이 이재명’을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과 ‘굿바이, 이재명’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책 ‘윤석열 X파일’ 표지이 책은 교보문고 외에 예스24, 알라딘 등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20대 대통령에 출마한 윤 후보자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책이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탐사보도 전문채널인 ‘열린공감 TV’가 출판했고, 2월4일 일반을 통해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열린공감TV에서 약 15개월 동안 집중 보도한 전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취재 노트를 정리했다. 출판사 리뷰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씨까지 이른바 ‘본부장 리스크’를 다뤘으며, 주로 그들 가족의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지기까지 비리 의혹과 도덕적 일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총 4개장, 40개의 세부 항목으로 꾸려져있다. 1장은 윤석열 후보의 성장기로 그의 성장 배경, 학창시절, 사법고시 준비를 하는 9수를 하는 과정이 담겨 있는데 특히 그의 학창시절과 9수를 하던 시절 대한민국은 어떤 시대적 상황이었는지를 조명한다. 2장은 윤석열 편이다. 검사에 임용된 이후 검찰총장이 되고 현재 대통령 후보자까지 오는데 여러 사건, 인적 관계, 그리고 부인 김건희를 만나는 과정까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3장은 부인 김건희 편으로 그녀의 대학입학부터 ‘쥴리’로 의심받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시절의 구체적인 제보 등이 나온다. 4장 장모 최은순 편에서는 주로 부동산 중심으로 최은순씨가 어떻게 재산형성을 해 왔는지 등의 주장이 담겼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이 한권의 책은 이 시대의 고발서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역사를 진전시키고 시대를 바꾸는 물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썼다.열린공감TV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됐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며 “윤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이 오랜 시간 취재해 온 정확한 사실관계에 의해 정리가 되어 있고 이는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데 충분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교보문고의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최근 일주일간 판매 순위) 순위(사진=교보문고 사이트 캡처 이미지).
2022.01.24 I 김미경 기자
이재명 "국민의힘 `세대포위론`, 국민 편가르는 망국 행위"
  • 이재명 "국민의힘 `세대포위론`, 국민 편가르는 망국 행위"
  • [이천=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성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국민의힘 측의 `세대 포위론`을 두고 “`염장`을 질러가며 이익을 챙기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신 `세대 포용론`을 내세우며 통합의 리더십을 부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세대 포위론은 2030세대의 지지를 확보해 부모 세대인 50·60·70세대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전략을 말한다. 민주당의 과오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당 쇄신 의지를 강조한 이 후보는 최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일명 `7인회`(정성호·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및 이규민 전 의원)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깝지만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각오의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출하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 내에선 절박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이천시 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세대 포위론’에 “염장지르냐”…‘세대포용론’ 강조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경기 지역 일정 이틀째인 이날 경기 이천 중앙로 문화의 거리를 찾아 즉석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세대 포위론’에 대해 “어떻게 아픈 데를 더 찔러, 염장을 질러가며 자기 이익을 챙기며 타인에게 고통을 강요하느냐”며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40대, 50대를 포위해 이겨보자는 세대 포위론이 말이 되느냐. 국민을 편 갈라 싸우게 해서 표를 얻으면 정치가 아니라 망국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이 후보는 ‘세대 포용론’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을 국민 분열 준동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통합의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는 “세대는 포용해야 한다. 같이 살아야 한다. 갈라지면 갈라지지 않게 노력해줘야 한다. 아픈 데는 치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이 지속적으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연관지으려 하는 것을 두고서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을 언급한 뒤, “빈대도 낯짝이 있다”며 “이 부정한 개발 이익을 나눠 먹은 것이 누구냐”고 화살을 돌렸다. 이어 “지금 시간이 없다 저쪽(국민의힘)에서 그러는 모양인데 대선이 끝나도 특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인회` 기득권 포기에 李 “반성과 새로운 시작의 각오”앞서 정성호 의원 등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7인회`의 선언을 두고서는 “안타깝게도 함께 해 준 분들이 결단을 했다고 들었다.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다만 `586 용퇴론`과 관련해선 “특정 정치인들의 진퇴에 관한 문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무공천에 대해서도 “재보궐 선거 공천 여부는 선거에 직접 관계된 것은 아니고 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 “심사숙고 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고 저도 잘 챙겨보겠다. 책임 정치 측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게 될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여야를 불문, 차기 정부 내각과 보궐·지방선거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권력 다툼을 벌이는 부끄러운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도 전에 이미 정권을 가져온 양 오만한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정당 혁신과 정치 개혁을 부르짖는 민주당으로서 한없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에 이 후보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1.24 I 배진솔 기자
박나래, 2년 만에 '코빅' 복귀…'분장 후 설렘' 첫 선
  • 박나래, 2년 만에 '코빅' 복귀…'분장 후 설렘'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2년 만에 복귀한다.23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사진=tvN)23일 방송되는 ‘코빅’ 2022년 1쿼터 2라운드에서 박나래는 김해준, 이용진과 의기투합해 새 코너 ‘분장 후 설렘’을 선보인다. 코미디언 분장실에서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하는 박나래, 김해준 커플과 이들에게 날카로운 직언을 날리는 이용진의 차진 호흡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마마무 휘인은 ‘사이코러스’ 코너를 지원사격한다. 황제성, 양세찬과 호흡하며 숨겨둔 예능감으로 반전 리액션을 이어간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신곡 ‘오묘해’ 무대도 공개한다.지난주 1쿼터의 포문을 연 ‘코빅’은 기존 코너와 신규 코너 모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존 강호인 ‘코빅엔터’ ‘두분사망토론’ ‘사이코러스’와 새롭게 선보인 ‘결혼해두목’ ‘취향저격수’가 사이좋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이들 코너는 저마다의 강력한 한 방을 내세워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다.‘코빅엔터’에서는 문세윤, 황제성이 능수능란한 입담으로 관객들과 마치 한 팀처럼 호흡해 흥미를 돋운다. ‘두분사망토론’의 이상준, 박영진은 ‘바람핀 연애 상대’를 주제로 토론 배틀을 벌인다. ‘결혼해두목’에서는 연인을 찾으려는 두목 이국주와 방청객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끈다. 이국주의 현란한 애드리브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방청객의 열연이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밖에도 홍윤화가 오은영 박사로 변신, 김용명, 김민기, 양배차 가족에게 기막힌 솔루션을 제시하는 ‘금쫙가는 상담소’, 소수의 웃음 취향만을 저격하는 김두영, 김철민, 서태훈, 이정수의 ‘취향저격수’, 동종업계 사장 이진호, 남호연의 호객 행위가 극에 달하는 ‘사장님이 미쳤어요’ 등이 공개된다.‘코빅’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2022.01.23 I 장병호 기자
  • 소비회복 안되는데…‘제로코로나’ 덫에 걸린 중국 [신정은의 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우(吳) 모 씨는 춘제(春節·춘절·중국 설 연휴) 명절을 앞두고 10일간 휴가를 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을 가지 못해 올해는 꼭 갈 생각이었다. 지난 20일 들뜬 마음으로 열차에 오른 우 씨는 고향인 광시성으로부터 ‘확진자가 나온 지역 인근 주민은 귀향 후 집중격리 7일+자가격리 7일을 해야한다’는 청천벽력같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격리 비용은 하루 300위안(약 5만6000원). 고민 끝에 우 씨는 다시 선전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다.지난 11일 방역 작업중인 산시성 시안의 한 상점. (사진= AFP)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31일~2월6일)가 일주일 앞으로 돌아왔지만 중국에서는 특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베이징, 선전, 시안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각 지방정부가 더욱 방역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소매판매 둔화, 과소평가 해선 안돼”중앙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저·중·고로 나누고 이동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지방 정부는 더욱 보수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만약 해당 지역에서 확산을 막지 못하면 공산당 간부가 무더기 문책을 당할 수 있어 조심스러운 것이다.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고 해당 아파트 단지 전원을 14일간 격리시키고, 관광지 문을 닫고, 해외 택배를 받았다는 이유로 핵산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칭링’(淸零·제로 코로나)이라 불리는 강력한 방역 정책은 초기에는 중국의 빠른 생산 회복을 도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 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소비 회복이 느려지면 경제 성장 자체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지난 17일 중국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중국 GDP 성장률은 8%로 집계됐다. 특히 소매판매는 12.5%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2020년과 대비한 기저효과 덕이 컸다. 중국 GDP는 2020년 2.3% 성장했지만 소매판매는 마이너스(-) 3.9%로 추락한 바 있다. 소매판매 추세는 하반기 들어 급격히 꺾였다. 작년 1~3월 소매판매는 30% 넘게 증가했지만 4월 10%대로 떨어졌고, 8월에는 2.5%에 불과했다. 이후 다시 회복하나 싶었지만 12월에는 1.7%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치(3.7%)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12월 생산과 고정자산투자(누적 기준)이 각각 4.3%, 4.9%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기저효과를 고려하기 위해 2년 평균을 내도 생산(5.8%), 투자(3.9%)에 비해 소매판매는 3.1%에 그쳤다. 둥베이(東北)증권은 “12월 소매판매의 급격한 둔화는 코로나19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의 회색코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부진 장기화에도 제로코로나 고집할듯중국 내에서는 생산 및 투자 개선세가 약한데다 소비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코로나19 확산, 주민소득 및 고용 개선 지연,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마이너스 부의 효과 등으로 1분기 소비회복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각 지방정부는 춘제 기간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꺼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날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는 춘제 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총 5억위안(940억)의 예산을 마련했다. 제조업 주요 거점인 둥관시는 디지털 바우처인 ‘홍바오’(紅包)를 통해 미귀향객 1인당 500위안(약 9만4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도 미귀향객들에게 1인당 500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경제수장인 리커창 총리는 지난 10일 한 회의에서 “중국경제가 언덕을 넘는 고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1분기 및 상반기에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수확대 전략을 확고히 실행하고 14ㆍ5계획에서 확정한 중대 프로젝트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다만 이같은 단기적인 정책이 소비 촉진을 유도할지는 미지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4~20일)을 앞두고 중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역봉쇄, 이동제한 등 방역 강도 및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고, 이로 인해 생산·운송차질, 소비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 내에서도 ‘칭링’ 정책을 다소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견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억명의 인구 대국인 중국은 전염병이 퍼질 경우 의료 체제 붕괴가 불가피하다는 것도 걸림돌이다.중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은 전 세계에도 리스크다. 유라시아그룹은 최근 보고서에 “올해 집권 3기를 앞둔 시점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역 노선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의 초강도 방역 정책 시행은 전 세계 공급망 혼란 가중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료= 국가통계국, 한국은행 베이징 사무소*1)누계기준, 2)기저효과를 감안한 수치
2022.01.23 I 신정은 기자
'1조 클럽' 입성 앞둔 경동나비엔, 비결은 '글로벌'
  • '1조 클럽' 입성 앞둔 경동나비엔, 비결은 '글로벌'
  • 러시아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1’ 전시회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 (제공=경동나비엔)[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창사 이래 처음 매출액 ‘1조 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북미와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보일러 수출이 활발히 이뤄진 점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3일 IBK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전년 8739억원보다 21% 늘어난 1조 570억원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5억원에서 950억원으로 43%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경동나비엔은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연간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게 점쳐진 상황이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5623억원보다 32% 늘어난 741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0억원에서 566억원으로 15% 증가했다.보일러 업계 관계자는 “통상 보일러 성수기가 겨울철인 4분기인 점을 감안하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원을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이 2020년에 거둬들인 연간 매출액 8739억원 중 4분기(3116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경동나비엔이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올린 배경에는 수출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오랜 기간 내수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2020년 경동나비엔이 기록한 수출액 5032억원은 우리나라 전체 보일러(온수기 포함) 수출액 중 88.2%에 달했다. 경동나비엔이 사실상 보일러 수출을 견인하는 셈이다.경동나비엔은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보일러를 수출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보일러 시장인 북미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는 1위 자리를 이어간다. 북미 시장에서는 콘덴싱 제품을 앞세워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미국이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면서 현지에서 콘덴싱 보일러·온수기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러시아 보일러 시장 역시 경동나비엔 텃밭이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난방 문화와 함께 현지 인프라를 고려한 전략을 통해 법인을 만든 지 5년 만에 보일러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러시아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친환경 흐름을 타고 경동나비엔 콘덴싱 보일러 판매가 활발했다. 이와 관련, 2020년 4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낮은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 결과 경동나비엔 전체 보일러 판매 중 콘덴싱 비중은 2016년 30% 수준에서 지난해 80% 이상으로 늘어났다.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단가가 20% 정도 높다.경동나비엔은 올해도 친환경 트렌드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면서 콘덴싱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 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콘덴싱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3 I 강경래 기자
분배·성장 딜레마 빠진 中…"소득격차 개선 못하면 공산당 체제 흔들"
  • 분배·성장 딜레마 빠진 中…"소득격차 개선 못하면 공산당 체제 흔들"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의 소득 격차 수준이 높아져 이를 해결하지 않고선 공산당 체제가 흔들릴 정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중국 정부는 다 같이 잘 살자는 취지의 ‘공동부유’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기업의 사회 기부 독려, 부동산세 도입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재분배 정책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배를 추구하자니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게 뻔해 분배냐, 성장이냐의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저소득층 이전 소득 비중 20%대…주요국 대비 절반 수준2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과 재분배 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라는 제하의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중국의 소득 지니계수는 국가통계국 발표 기준으로 2018년 46.8에서 2019년 46.5, 2020년 46.8로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보면 중국의 지니계수는 42.1로 40수준인 미국보다 높다. (출처: 한국은행)가계의 1인당 가처분소득 기준 상위 20%의 소득 평균을 하위 20%의 평균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로 봐도 2020년 현재 6.2배에 달한다. 소득 상위 1%가 차지하는 소득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하위 50%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이 비율이 10% 중반대으로 유사해졌다. 특히 도시와 농촌간 소득 격차가 심하다. 개혁·개방 과정에서 동부 해안 도시지역에 경제 발전의 성과가 집중된 영향이다. 도시 가구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농촌의 2.6배에 달한다. 더구나 농촌인구의 급격한 도시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국민의 거주지 이전을 제한하는 ‘후커우’ 제도로 인해 2억9000만명으로 추정되는 농민공(농촌 후커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도시로 이주해 비농업부문에서 종사하는 근로자)은 교육, 사회복지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 도시에서 농민공은 비농민공보다 더 오래 일을 함에도 소득은 더 적다. 소득격차가 이렇게 심함에도 정부 재정의 재분배 기능은 매우 미흡한 편이다. 중국의 경우 가처분소득 지니계수(42.1)가 세전 소득 기준 지니계수(42.3)와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재정지출 중 보건, 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보건, 사회복지지출 비중은 35%로 미국(45%), 독일(60%), 일본(62%)에 비해 크게 낮다. 저소득층의 소득 중 정부가 지원한 이전소득 비중이 20%대로 40% 수준인 미국, 러시아보다 낮다. 한은은 “중국 경제내 심각한 소득 불평등 문제는 체제 정당성과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어 중국 정부 입장에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급박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농민공 등 사회복지제도에서 소외된 집단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조세제도 개혁 등을 통해 재정의 재분배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분재 정책이 성공하면 가계의 소비여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 성장이냐 분배냐, 모두 달성 어려워 그러나 한은은 “중국 경제의 성장 흐름이 둔화되고 있고 최근 헝다 파산 사태를 계기로 그간 누적된 구조적 위험마저 일부 현실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올해 중국 성장률을 4%대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성장보다 재분배를 중시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더구나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2035년까지 두 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재분배를 중시할 경우 성장 둔화는 감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세수 확대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재분배 정책의 추진 여력을 떨어뜨린다. 개인소득세 납부자가 적어 세원이 넓지 않은 데다 거주용 부동산 보유세 등 신규 세제 도입에는 반발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공동부유를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 악화로 이어져 지금과 같은 방식의 재분배 정책이 장기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 도시와 농촌간 차별을 조장하는 후커우 제도 등을 대폭 수정해야 하지만 쌀, 밀, 옥수수 등 식량 안보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 역시 개선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2019년 중국의 쌀, 밀, 옥수수 등 3대 주요 식량의 자급률은 98.8%에 달한다. 한은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수 확대 난항, 불확실한 기업 여건, 집단간 격차 해소의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정부의 재분배 정책이 무리 없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2022.01.23 I 최정희 기자
'설강화' 서로에 다시 총 겨눈 정해인·장승조…두 사람의 선택은?
  • '설강화' 서로에 다시 총 겨눈 정해인·장승조…두 사람의 선택은?
  • ‘설강화’(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설강화’ 정해인과 장승조가 서로에게 다시 총을 겨눴다. 동료와 인질을 구하기 위해 협력했던 두 사람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13회에서 남파 공작원 수호(정해인 분)와 안기부 팀장 강무(장승조 분)가 다시 대립했다. 청야(유인나 분)를 의심하고 인질들을 구한 뒤 남파 공작원들을 체포하겠다는 강무의 무전을 들은 수호는 분노하며 그에게 총을 겨눴다.은창수(허준호 분)가 딸 영로(지수 분)를 만나러 간 사이, 남태일(박성웅 분)은 제대장과 최실장에게 은밀한 지시를 따로 내리며 은창수를 제거하려는 본심을 드러냈다. 은창수는 영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살조원들에게 수호를 사살하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영로는 수호를 온몸으로 막아서며 보호했다. 은창수가 영로를 빼내기 위해 움직인 순간 남태일은 ‘사격개시’ 명령을 내렸다. 딸이 다칠 것을 염려한 은창수는 사격을 중지시키려 했고, 그 사이 수호와 영로는 사당 안으로 다시 몸을 숨겼다. 자신을 엄호하던 사살조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은창수는 “나 안기부장이야. 사격 중지!”라고 소리쳤지만, 남태일의 “죽여”라는 명령과 동시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남태일은 안경희(이화룡 분)에게 은창수가 간첩에게 당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안경희는 은창수가 인질 구출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다 무장간첩들에 의해 총상을 당했다고 보도지침을 내렸고, 인질극에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을 밝혔다. 한편, 코드1은 남태일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직접 들어가, 간첩들을 처치하라”고 명령했고, 이에 남태일은 사살조를 준비시켰다.강무는 “인질들까지 다 죽일 명분을 만든 것”이라며 수호와 함께 전투 준비에 나섰다. 기숙사 학생들은 전투에 대비해 독서실로 대피했다. 남태일과 사살조원들은 기숙사의 전기를 끊고, 어둠 속에 기숙사 안으로 진입했다. 남태일은 제1목표로 간첩들과 그에 동조하는 모든 표적을 사살하고, 제2목표로 청야의 구출을 지시했다. 사살조원들은 최루탄을 뿌리며 진압을 시작했다. 하지만 수색에 나선 남태일은 “쏘지 마세요. 닥터 강청야예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다이너마이트가 매달린 조끼를 입고 있는 청야를 마주했다. 수호는 청야의 뒤에서 격발기를 들고, “열 셀 때까지 철수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했다. 애원하는 청야를 바라보던 남태일은 고민 끝에 꼭 구해주겠다는 말을 남기며 작전 취소 명령을 내렸다. 안기부는 “34명의 학생들 몸에 자살 폭탄 조끼를 입혀 놓고 있어서 안전을 위해 작전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거짓 기자회견을 내보냈다. 이를 본 수호, 강무, 청야, 피사감(윤세아 분)은 기숙사 외벽에 설치해놓은 폭탄을 안기부가 폭발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나갈 대책을 강구했다. 청야는 돈줄을 막고, 결제 대금을 확보한다면 림지록(전무송 분) 통전부장과 협상을 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야는 남태일과의 관계, 그리고 안경희의 아내 최미혜(백지원 분)와의 친분을 이용해 결제 대금을 가로챌 작전을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청야가 나간 후 남태일이 기숙사를 폭발시킬까 걱정하는 강무에게 수호는 한나(정유진 분)를 통해 홍애라(김정난 분)에게 은창수를 쏜 사람이 남태일이라는 사실을 전하라고 말했다. 한편, 청야가 의심된 강무는 무전기로 한나에게 청야가 고정간첩이며 남태일의 치명적인 약점이고, 그게 기숙사를 폭파하려는 것을 제지할 수 있다며 둘 사이의 증거를 확보하라 지시했다. 또한, 밖으로 나간 청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고 말했다. 한나는 청야의 집에 몰래 들어와, 두 사람이 내연관계임을 입증할 증거 사진을 확보하고 도청기를 설치했다. 밖으로 나온 청야는 최미혜를 속이기 위해 그녀가 믿고 있는 천령도사를 포섭했다. 자신을 찾아온 최미혜에게 도사는 청야의 지시대로 “바다 건너온 귀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억 달러라는 결제대금을 굴려 수익을 얻으려는 욕심을 가진 최미혜는 자신의 가게에 온 펀드 매니저 외국인 린다를 만났고, 도사의 예언을 철석같이 믿으며 자신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야는 남태일에게 전화를 걸어 여행을 가자며 여권정보를 얻었고, 남태일의 여권정보를 이용해 스위스 BR뱅크 비밀 계좌를 개설하려 했다. 청야를 주시하던 한나는 그 사실을 강무에게 전달했고, 강무는 청야가 도망가려하면 무조건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무전 내용을 엿들은 수호는 분노하며, 강무에게 주먹을 날린 후 총을 겨눴고, 강무 역시 수호에게 총을 겨누며 엔딩을 맞이했다. ‘설강화’ 13부는 권력자들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기숙사 밖으로 나간 청야를 중심으로 남한이 북한에 보내려는 자금을 가로채려는 계획이 펼쳐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또한, 청야를 믿고 내보낸 수호와 그녀의 계획을 믿지 않아 미행을 시키는 강무가 대립하게 되며, 동료와 인질을 구하려는 두 사람의 협력이 깨지게 될지 눈길을 끌었다. 안경희가 가진 자금을 가로채려는 청야의 계획이 성공할지, 깨어난 은창수가 딸 영로를 구하고 남태일을 막기 위해 어떠한 작전을 수행할지 관심이 쏠린다.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1.24 I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됐다"…시즌 2 공식화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됐다"…시즌 2 공식화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전세계 흥행을 휩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이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2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사란도스는 이날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을 사실상 확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1년 4분기(10~12월) 넷플릭스 실적 발표회에서는 역대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오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테드 사란도스는 “물론”이라며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발표했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부사장(VP) 역시 지난 19일 개최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Q&A 세션’에서 시즌2 제작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황동혁 감독 및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감독님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 업데이트가 되는 대로 빨리 알려드리겠다”고 귀띔한 바 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11월 AP와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즌2 관련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지금 내 머리 속에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가 될지, 어떻게 만들어질지 말하는 건 좀 이르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올 거라는 건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시즌 2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직 시즌 2의 내용 및 공개 시기, 구체적 캐스팅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할 전통놀이 게임을 추측해보거나 성기훈을 중심으로 시즌 2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예상해보는 움직임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의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해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78) 역시 이달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2.01.21 I 김보영 기자
'방과후 설렘' 투표방식 변경… "오늘부터 원픽!"
  • '방과후 설렘' 투표방식 변경… "오늘부터 원픽!"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과후 설렘’ 온라인 투표 방식이 ‘7인 투표’에서 ‘1인 투표’로 변경됐다.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투표 방식이 오늘(20일)부터 7인 투표에서 1인 투표로 변경되어 진행된다.20일부터 ‘방과후 설렘’ 원픽 투표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살아남은 30명 연습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콘텐츠 ‘VOTE’ 홈과 ‘리얼라이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에 1회씩 한 명의 연습생에게 투표할 수 있다.전 세계를 설레게 할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은 2학기 기말고사인 학년 내 배틀 미션에 더욱 집중해 자신만의 실력과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학년 내 배틀’에서는 하나의 팀으로 미션을 펼쳤던 학년 내에서 연습생 간의 경쟁을 진행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미션 곡들이 연습생들의 보컬, 랩, 댄스, 퍼포먼스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마련되어 있는 만큼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인가에 기대감이 더해진다.더불어 지난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4학년 윤채원 연습생이 1위를 차지, 4학년 김유연, 2학년 김리원, 3학년 김현희 연습생 순으로 이름을 올리며 놀라움을 선사한 만큼, 원픽 투표로 바뀐 이번 투표에서는 어떤 연습생이 1위를 차지하고 상위권 연습생들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2022.01.20 I 윤기백 기자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2주만 3000대 계약
  •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2주만 3000대 계약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4일 새롭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주 만에 누적 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정통 오프로드 감성을 더해 새롭게 추가한 ‘익스페디션’ 트림이 계약물량 중 26%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담아 차별화된 품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내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이다. 해당 트림은 △프런트 넛지바 △후드 패션 가니쉬와 △리어범퍼 SUS 몰딩 △빌트인 공기청정기 △플로팅 무드 스피커 △리어 스텝 △언더 커버 △LEE 도어 스커프&스팟 램프 △익스테리어 패키지 △전용 엠블럼 △3D 매쉬 매트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아울러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등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LD시스템 △다이내믹 서스펜션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20인치 블랙 휠 등을 기본적용 상품성을 높였다.
2022.01.21 I 송승현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 선수와 팬들 하나된 축제 무대
  •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 선수와 팬들 하나된 축제 무대
  •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 이다현이 득점한 뒤 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의 경기 2세트에서 남녀 혼성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김연경이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몬트리올 올림픽 레전드 선수단에 감사의 선물을 전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돌아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은 선수와 팬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 선수들은 승패 부담을 덜고 코트 위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상대 팀 선수는 물론 경기 일정이 달라 마주치기 어려운 남자부와 여자부 선수들도 오랜만에 만나 웃음꽃을 피웠다.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더 가까이 응원하면서 배구의 매력을 만끽했다.3세트 도중에는 선수들이 갑자기 퇴장하더니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심판들이 코트에 나와 경기를 치르는 깜짝 퍼포먼스도 펼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V리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과 충청권 이외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구팬들은 변함없는 성원을 보냈다. 올스타전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1분 만에 2679장의 티켓이 매진됐다. 전국에서 모여든 배구팬들이 아침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을 찾아 남녀 배구 스타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KOVO 집계에 따르면 이날 총 입장관중은 2850명이었다.이날 올스타 선수들은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유니폼에는 팬들이 직접 붙인 별명이 새겨져 있었다. 올스타 투표에서 113천448표를 받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깬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곰돌희’라는 애칭을 달고 올스타전에 임했다. 남자부 최고 득표(9만9502표)를 받은 신영석(한국전력)의 별명은 ‘우리나라남바완’이었다.현대건설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블로킹 퀸’ 양효진(햔대건설)은 이날 ‘효진건설’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3년 전 올스타전에서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로 따라한 ‘덕큐리’로 변신했던 서재덕(한국전력)은 ‘돌아온 더큐리’라는 별명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선수들은 오랜만에 다시 열린 올스타전에서 마음껏 끼를 뽐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인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세리머니로는 단연 MVP였다.‘다띠’라는 별명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이다현은 기회가 날 때마다 웨이브, 브레이크 댄스 등 미리 준비한 화끈한 댄스를 뽐냈다. 심지어 관중들을 향해 호응을 유도하는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다현의 소속팀 선배인 정지윤(현대건설)도 미리 준비한 검은색 모자를 쓰고 가수 비의 댄스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외국인선수 모마(GS칼텍스), 케이타(KB손해보험) 등도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댄스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배구여제’ 김연경(34)은 이날 올스타전 현장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본 경기에 앞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은 김수지(IBK기업은행), 김희진, 양효진 등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함께 일군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김연경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대선배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당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순복 여사에게 꽃다발과 함께 ‘1976’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도쿄올림픽 4강 이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상하이에 진출한 김연경은 소속팀을 3위로 이끈 뒤 지난 10일 귀국했다.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자마자 첫 공식 행사로 이날 V리그 올스타전을 선택했다.이날 경기는 V-스타의 승리로 끝났다. V-스타는 여자부 1세트, 남녀 혼성 2세트, 남자부 3세트로 치러진 경기에서 총점 41-40으로 K스타를 눌렀다. 임성진(한국전력)과 이소영은 이날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경기 내내 신나는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케이타(KB손해보험)와 이다현은 남녀 세리머니상을 받았다.올스타전 행사 도중 열린 스파이크서브킹·서브퀸 콘테스트에선 조재성(OK금융그룹)과 이소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재성은 결승에서 121km 강서브를 성공해 임성진(한국전력·114km)을 누르고 서브킹에 등극했다. 이소영은 서브퀸 콘테스트 결승에서 91km의 강서브를 구사해 신인 정윤주(흥국생명·86km)를 눌렀다.이날 올스타전을 마친 V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2022.01.23 I 이석무 기자
  •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전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지역 공약 전문이다.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 이재명입니다.가난한 소년 노동자 이재명을 인권변호사로,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키워준 이곳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립니다.그동안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권자의 존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으며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습니다.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습니다.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습니다.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 북부를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김포에도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통난을 해소하겠습니다.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천~광명선 신설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 모란)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서울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 홍대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둘째,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는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낡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된 기반시설로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중입니다.이른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겠습니다.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습니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요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습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는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싣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산재돼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넷째,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황충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습니다.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경기에서 강원까지 이어진 DMZ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DMZ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설립하겠습니다.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주 테크노밸리와 남양주 왕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습니다.의정부 K-POP, 포천 물류·가구, 파주 메디컬, 고양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 중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바이오와 같은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과 탑석~별가람~별내를 잇는 의정부~남양주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원선 백마고지~군사분계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동서평화고속도로와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접경지역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39번 국지도의 국도 승격과 국도 3호선 의정부~연천 구간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대비해 KTX와 SRT 등을 접경지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 더 크게 보상하겠습니다.경기 동부권의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이천~여주 사업, 수서~광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첨단농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습니다.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숲이 포함된 문화광장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8년 초여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한 365가지 약속을 드렸고 3년 여 동안 그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마는 저 이재명이 이제 경기도민 여러분 앞에 더 큰 약속을 드립니다.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우리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바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로 가득한 경기도,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4 I 이유림 기자
코스피 한파에 공매도 활개…다시 떠는 동학개미
  • 코스피 한파에 공매도 활개…다시 떠는 동학개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부담과 달러 강세 등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거리면서 공매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이 국내 증시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공매도 추종매매보다 역발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3거래일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 3602억원보다 64% 급증한 규모다.공매도 거래는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의 13거래일 평균 공매도 거래금액은 4043억원으로 전체 공매도 금액의 68%를 차지했다. 지난달 2681억원과 비교하면 51%나 증가했다. 기관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가 급증했다. 이달 평균 공매도 거래금액은 1779억원으로 한 달 전(854억원)보다 무려 108% 늘었다. ◇공매도, 올 들어 64% 급증…지난해 말부터 증가공매도는 지난해 5월 재개 후 잠시 늘었다가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올 들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부담, 달러 강세 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연말 ‘삼천피’가 무너진 이후 올 들어 2900선을 맴돌았다. 이달 중순 들어서는 280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시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지난 5일에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7679억원으로 뛰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규모로 지난해 11월 30일 8162억원을 기록한 뒤 최다 규모다. 지난 12일까지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곳은 LG화학(051910)이다. 공매도 거래량은 72만2462주, 거래대금은 5122억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 후 주가 하락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더블카운팅(중복 계산) 문제로 인해 LG화학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을 예상한다. 이에 LG화학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LG화학 목표주가 줄 하향에 공매도 거래대금 최다호텔신라(008770)는 공매도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 잔고비율이 가장 높았다. 호텔신라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32.77%, 공매도 잔고비율은 7%에 달했다. 증권업계는 호텔신라가 당분간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BGF리테일(282330)과 아모레퍼시픽(090430)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각각 21%, 20%로 높았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공매도 잔고비율이 2.81%로 호텔신라, 한세실업(105630)(2.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중국 이니스프리 매출 급감과 투자심리 악화로 증권업계는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공매도 잔고는 빌린 주식을 매도하고 아직 상환하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으면 대개 주가하락을 압박한다. 이들 종목 모두 경기 민감주에 속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내수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겹치면서 공매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경기 부양 속도 등이 국내 증시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완화하고, 중국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오고 있어 3~4월 이후부터 국내 증시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조정장에 접어들면서 공매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추종 매매는 급하게 움직일 때 성공하기 쉽지 않은 만큼 추세에 휘둘리지 말고 역발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01.21 I 양지윤 기자
일본 도쿄도, 코로나 경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
  • 일본 도쿄도, 코로나 경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도쿄도가 20일 코로나19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해 9월 말 이래 약 4개월 만이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분석하기 위한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자체 경계 레벨을 최고 수준으로 한 단계 높이기로 결정했다. 도쿄도의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19일) 기준 4555명으로 전주 대비 4배 폭증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도 245명 포함됐다. 감염자가 급증하며 자가격리 인원도 19일 기준 1만 5550명으로 전주보다 5.6배 늘어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규모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고,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활동 중단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국제감염증센터장인 오가타 타카오는 “동거인에 의한 감염이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향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의료시스템 위협 수준도 최고에서 2번째로 높은 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의료 제공을 제한하고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1.20 I 방성훈 기자
文대통령 “미래 최적 파트너”… 이집트 총리 “발전 경험 배우고파”
  • 文대통령 “미래 최적 파트너”… 이집트 총리 “발전 경험 배우고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집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연설에서 “(한국과 이집트가)미래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교역과 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친환경 협력 △미래 산업 협력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 허브이며,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 또한 다음달 RCEP이 발효되면 세계 GDP 85%를 차지하는 나라들과 FTA 협력망을 구축하게 되는데, 양국의 교역 투자 네트워크를 긴밀 연계한다면 세계시장으로 더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COP27 개최국 이집트와 지난해 P4G 정상회의 주최국 한국은 국제사회 기후협력을 선도하고 있고, 저탄소 전환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로 바꾸기 위해 그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목표가 같은 만큼 시너지 또한 매우 크리라 생각하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은 전 세계 수준에서 경제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며 “이집트는 여러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고, 이를 통해 서로의 이익을 강화하고 돈독한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이집트가 통신, 전기차를 필두로한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을 한국으로부터 전수받길 원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이 이집트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바로 역내 및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상공회의소와 이집트경제인연합회(EBA)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양국 기업인과 경제단체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 참석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산업과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우리 측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한국 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용배 현대토렘 사장,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촐괄장, 정기석 GS건설 상무, 김종훈 LS전선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집트 측에선 무스타파 마드불리 총리 겸 투자·행정개혁 장관, 네빈 가메아 통상산업부 장관, 할라 엘-사이드 기획부 장관, 히샴 타우픽 공기업부 장관, 무함마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 칼레드 무함마드 노이세르 알칸 홀딩 회장, 알프레드 아실 메나레일 최고경영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행사가 끝난 직후 앞으로 양국 간 친환경·미래산업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양해각서와 의향서 다섯 건이 양국 기업과 유관 기관 간에 체결됐다. △이집트 전기 마이크로 버스 개발협력 의향서(LOI) △이집트 소형 전기 모빌리티 개발협력 의향서(LOI) △해수 담수화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한·이집트 무역·투자 협력 MOU △한·이집트 무역보험 협력 MOU 등이다.
2022.01.21 I 이정현 기자
강동한 VP "2022 넷플릭스 신작 25편…한국 위상 전과 달라"
  • 강동한 VP "2022 넷플릭스 신작 25편…한국 위상 전과 달라"
  •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는 지난 한해 한국 콘텐츠 15개 작품에 5000억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다. 올해는 25편을 선보일 계획인데 투자 금액도 작품수에 비례해 늘어날 것이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2022년 한국 오리지널에 투입될 콘텐츠 투자 규모를 이 같이 밝혔다. 강 VP는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오리지널 작품 수와 투자금액을 감안했을 때 올해는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강 VP는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2022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신작 라인업’ 비대면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콘텐츠 투자 규모와 향후 전략 비전 등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지금 우리 학교는’부터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서울대작전’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을 포함한 한국 콘텐츠 신작 25편을 라인업으로 공개했다.작품수와 투자금액의 증가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이 그 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강 VP는 “지난해 전 세계 구독자들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은 2019년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며 “그만큼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 없어선 안 될 만큼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2021년은 넷플릭스 코리아가 ‘오징어 게임’, ‘D.P.’, ‘지옥’ 등 세계적인 흥행 작품을 연달아 발표하며 세계 콘텐츠 무대의 중심에 선 한 해였다. 강 VP는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니 2022년도 그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딱히 없다”며 “한국 콘텐츠가 지난해처럼 세계의 사랑을 받은 것은 이전의 국내 콘텐츠 업계가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성과였는데, 올해 작품들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고 이미 확정된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최근 업계의 논란이 된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지불 이슈와 이로 인한 요금제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VP는 “두 분야는 전혀 다른 논의 영역”이라며 “둘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망 사용료를 낸다고 한국의 콘텐츠 투자 금액 규모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 역시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한 VP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의 콘텐츠 팀을 이끌며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를 발굴해 전 세계에 선보이는 업무를 총괄 중이다. CJENM에서 해외판매 총괄을 역임한 후 지난 2018년 넷플릭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2022.01.20 I 김보영 기자
흥 제대로 올랐다…날개 펼치는 '조선팝'
  • 흥 제대로 올랐다…날개 펼치는 '조선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계가 최근 국악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0년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통해 이날치 ‘범 내려온다’에 온 국민이 흥겨워하고 ‘풍류대장’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악계는 ‘숙원’이던 대중화를 위한 호기를 맞았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전통을 기반으로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을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창작 지원 사업에도 변화를 주는 등 다방면의 노력에 나서고 있다.국립국악원 ‘K-락’ 사업으로 선보일 예정인 융복합 공연 ‘5DAYS’(가제)(사진=국립국악원)◇‘브이제잉×굿’ 등 해외 무대 겨냥 공연 개발 ‘박차’국립국악원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신(新)한류’ 확산을 목표로 하는 ‘K-락(樂)’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국악과 타 장르 간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감할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모두 도모하는 사업이다.현재 브이제잉(VJING,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비주얼 아트)과 씻김굿, 디제잉과 한국무용, 클래식과 국악이 만난 3편의 공연을 제작 중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로 잘 알려진 조성우 음악감독,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등과 소리꾼 김율희,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 등이 참여한다. 해외 무대를 목표로 제작된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영상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국립국악원 관계자는 “‘K-락’은 ‘풍류대장’ 방송 이전에 기획됐지만 ‘풍류대장’의 열기에 힘입어 색다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중 장르 간 협업을 주제로 한 기획공연 ‘공감시대’도 예정돼 있어 ‘풍류대장’ 출연팀을 비롯한 신진 국악 아티스트의 출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기존 국악 창작지원 프로그램도 콘셉트에 변화를 주며 국악 대중화에 동참하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청년 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을 올해부터 페스티벌 형태의 공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청춘만발’은 2020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듀오 첼로가야금이 지난해 KBS2 ‘슈퍼밴드’에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올해 ‘청춘만발’은 기존 소규모의 단독 공연이 아닌 참여팀이 모두 출연하는 페스티벌 형태로 기획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교류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2007년부터 창작국악경연대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국악방송은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K-뮤직’이라는 키워드 아래 국악과 대중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음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은 “‘풍류대장’에 나오지 못한 또 다른 팀을 조명하면서 공익성과 오락성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립정동극장 청년 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2020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첼로가야금의 공연 장면(사진=국립정동극장)◇“국악 대중화 발판 마련, 관심 이어져야”그동안 국악계는 다양한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장르 간 협업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국악 아티스트를 지원해왔다.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는 2018년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위를 차지한 밴드 억스(AUX) 멤버 소리꾼 서진실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부터 2020년 ‘신진국악실험무대’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아티스트들이 국악계를 넘어 대중적 관심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풍류대장’이 이러한 한계를 깨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 국악계 내부의 반응이다.다만 국악계는 여전히 공공지원의 의존도가 높은 게 현실이다. 이에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는 국악계 내부의 노력과 함께 정부와 기업 등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국악계 관계자는 “‘풍류대장’의 제작비는 국악방송 예산에 버금갈 정도”라며 “국악 대중화의 동력이 생긴 만큼 국공립 기관, 나아가 정부가 국악계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지낸 김희선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는 “국악 대중화로만 지원이 쏠리면 전통 계승에 앞장서는 국악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며 “국악 대중화를 위해선 국악계 전체에 대한 지원 규모가 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1.20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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