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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약보합 출발 뒤 상승 반전…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했다. 대형주 실적 부진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19포인트, 0.31% 오른 2014.6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2010선을 내준 지수는 이날 2010선을 회복한 뒤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 속도가 무섭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5달러, 4.14% 하락한 45.17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2.69달러 하락한 49.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빠졌다.이에 따라 전날 크게 조정을 받았던 정유·화학주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051910)이 0.2% 빠지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1.08%, 에쓰오일(S-OIL(010950))도 0.87% 약세다.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 회복세는 다소 주춤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전월(6월)의 53.5보다 둔화한 것이며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3.6도 밑돌았다. 부진한 지표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 뉴욕증시 역시 사흘째 내렸다.5주만에 개장한 그리스 ASE지수는 16.23% 하락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수급 측면에서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도 70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48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은행(0.67%), 음식료품(0.57%), 금융업(0.54%), 증권(0.5%), 철강및금속(0.4%), 종이목재(0.32%), 서비스업(0.31%) 등이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은 운수창고(0.63%), 의료정밀(0.53%), 전기가스업(0.5%), 운수장비(0.2%)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반발매수세 유입에 1.81%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KB금융(105560), SK C&C(034730) 등도 강세다.반면 시가총액 1~3위 종목은 이날도 부진한 모습이다. 전날 장중 116원대까지 떨이진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도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포인트(0.55%) 오른 718.24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석유화학·정유사, 수출부진 주범이라더니..사상 최대 실적?
- 용인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 와이드 프리미엄 누리다
- 영통과 서천 우수한 생활 인프라 동시 누릴 수 있어…수요 인파 몰려 모델하우스 북새통[뉴미디어팀] 요즘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더블 생활권을 자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화제다. 행정구역상 나눠져 있는 두 지역의 인접지에 위치해 실제 하나의 생활권처럼 양쪽 모두의 인프라를 동시에 풍부하게 누릴 수 있는 특수 지역을 일컫는 더블 생활권은 수도권 지역은 생활이 불편하다는 인식을 단번에 바꿔버린 혁신적인 입지 조건이다.이런 가운데 영통생활권 서천지구 마지막 신규 아파트 ‘용인서천효성해링턴플레이스2차’가 더블 생활권 수혜를 안고 내 집 마련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계약 열풍이 불고 있다.특히 인근 영통지구와 아주 근접 해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 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는 강점을 자랑한다.용인시 기흥구서천동 254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용인서천효성해링턴플레이스2차’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74㎡, 458가구로 전 평형이 틈새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또 우수한 학군도 자랑한다. 명문유치원 밀알 유치원과 혁신학교인 서천초, 서천중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수원의 대치동 영통지구 학원과의 인프라를 누릴 수도 있어 양방향 교육으로 용인, 수원 맹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만족시켜주기에도 충분하다.특히 경기도 일대는 혁신학교 배정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대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전세대남향위주배치로단지 3면이소공원과완충녹지로둘러싸여있어쾌적한주거환경을자랑한다. 현관창고, 주방펜트리등을제공해중대형못지않은수납공간제공으로주거편의성을높였고, 판상형구조로환기와채광역시뛰어나다.영통역 도보 8분, 망포역 도보 10분 거리로 영통역 이용 시 용인 10분, 분당 30분, 강남 5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분당선이 2013년 11월에 연장 개통되면서 강남권과 수원 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며, 수인선이 연장개통되면 분당선과 직결되어 인천과 안산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까지의 접근성도 좋으며, 강남, 잠실, 분당, 수원, 용인 등으로 가는 광역버스정류장도 단지와 불과 200m거리기 때문에 교통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수원시가인덕원~수원복선전철사업(인덕원~북수원~영통~서천~동탄, 33.3㎞)과관련, 북수원역사신설을국토교통부에건의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영통~서천역과 가장 근접해 개발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또 삼성전자첨단기술연구소, 삼성전기수원사업장, 삼성전자로지텍등삼성디지털시티가영통구일대에위치하고있어배후수요가풍부해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기대해 볼만 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기흥캠퍼스, 삼성전자나노시티화성캠퍼스등삼성 및관련중소기업이다수포진해있어직주근접주거지로제격이다.분양 관계자는 “서울의 전세난과 주거문화가 다운사이징 되면서 소형 용인 미분양 아파트에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면서“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삼성 등 직주근접 배후수요에 따른 프리미엄 등 미래가치가 높아 투자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한편 ‘용인서천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입주는 2017년11월예정이다. 문의: 1566-1048
- 코스피, 2040선 탈환 출발…개인 '사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가 2040선을 탈환하면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포인트, 0.21% 오른 2041.97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약보합 마감했다. 2040.24로 0.13%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이틀째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과 유가 상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69% 오른 1만7751.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3% 상승한 2108.57,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오른 5111.7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도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1센트 오른 48.7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 오른 53.36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나흘 만에 반등했다.개인이 1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7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날 급락했던 의료정밀이 상승 반전했다. 건설, 증권, 화학, 보험 등이 오르고 있으며 통신,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이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은 하락세다. 제일모직(028260)은 보합세다.세부 종목별로는 일성건설(013360)과 티에이치엔(019180)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실적 악화에 8% 넘게 내리고 있다. 2분기 어닝쇼크를 나타낸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5포인트, 1.07% 오른 738.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18억원, 58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수제 맥주 전문점의 성공요건, 젊은 층에 맞는 문화 구축
- [이데일리 창업] 개성 있는 맛을 뽐내는 수제 맥주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제 맥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제 맥주를 팔고 있는 전문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소형 양조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 마이크로브루어리 협회에 따르면 수제 맥주 전문점은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1000여개가 있다고 한다.아무리 시장 수요가 있다고 해도 모든 점포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하는 점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잡아당기는 매력을 갖추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994년부터의 크래프트 맥주 유통 자유화로 수제맥주 소비층이 두터운 일본.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성공한 <크래프트비어마켓> 브랜드를 통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나 지혜를 배워보도록 하자.회사는 젊음 발산하고 꿈 꿀 수 있는 기업문화 만들기(주)스테디웍스(Steady Works)는 지비루 전문점 <크래프트비어마켓>을 2012년 오픈, 현재 동경시내에 5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경올림픽이 있는 2020년엔 동경시내 20개 그리고 기타지역 10개 총 30개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비루 마니아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점포 입지는 그들이 모이기 쉬운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크래프트비어마켓>의 콘셉트 또한 ‘30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를 가볍게! 즐겁게! 편하게! 맥주와 어울리는 맛있는 요리를 480엔 균일가로 제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비어바’로, 젊은 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이 선호하는 특별 행사도 한다. 2014년에 이어 금년에도 바닷가 하루미 특설링에서 ‘크래프트 록 페스티벌’을 열었다. 4800엔만 지불하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록음악을 들으며 60여 종류의 지비루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했다.홈페이지 또한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놓았다. 구성이나 내용 그리고 디자인을 알기 쉽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작가가 그린 만화를 영상화 해놓은 것도 눈에 띈다. 이 2편의 만화영상은 <크래프트비어마켓>의 맥주를 마시는 점포의 축제분위기, 행복한 모습, 꿈을 그려놓았다. 이렇게 점포 콘셉트, 록 페스티발, 홈페이지 등 이 회사가 만들어 내는 환경과 기업문화가 점포 번성을 뒤받침 해주고 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이런 기업문화에 스스로 동참하고 즐기고 있으니 기업이 잘 될 수밖에 없다.점포마다의 칼라와 스토리를 확실히 구축5개 <크래프트비어마켓> 점포는 각자 자기만의 확실한 칼라와 스토리가 있다. ‘로스트치킨’을 메인 상품으로 내놓는 점포가 있는가 하면 ‘피자 장인이 만드는 크래프트 가마피자!’를 테마로 어패류, 육류 그리고 야채를 풍부하게 사용한 오리지널 피자를 자랑하는 점포도 있다. 프렌치베이스 요리에 숯불구이 고기를 오픈키친스타일로 제공하는 점포도 있다. 신바시에 있는 미츠코시마에점은 주변에 잘 알려진 전국 향토요리 유명 대형 판매점이 있다. 따라서 이 점포는 지역 특성에 맞게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일본 향토요리를 개발, 새로운 맥주문화 만들기’의 콘셉트를 내놓았다. 같은 브랜드, 같은 콘셉트, 지역 특산 맥주인 지비루라고 하는 강력한 상품을 함께 쓰지만 그 지역 특성을 잘 살려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셉트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점포 책임자인 점장도 각 점포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사람을 배치해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크래프트비어마켓>의 성공 포인트,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와 상품첫째, 성공 포인트는 맥주의 맛과 향 그리고 다양성이다. <크래프트비어마켓>에서는 맛과 향이 독특한 다양한 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맥주 장인이 자신의 혼을 담아 만들고 있는 맥주다. 그런 만큼 맥주 맛도 맥주 제조자에 따라 달라진다. 이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원료와 양조 방법, 그리고 그들의 철학에 따라 다양한 맛이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이곳에서는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진 깔끔한 맛을 내는 필스너, 달콤하며 목 넘김이 깔끔한 골든 에일, 강하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탄 맛이 나는 스타우트 흑맥주, 쓴맛과 단맛이 강하고 진해 묵직한 맛과 도수가 높은 인디언 페일에일(IPA) 등의 맥주를 제공한다. 당연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사과, 피치 등 과일 맛과 향이 나는 맥주도 포함돼 있다.이런 종류의 맥주를 아키타, 이와테, 나가노, 가나가와 등 일본 전 지역 특산 맥주 ‘지비루’생산 공장으로부터 받고 있다. 일본 전역의 지비루 공장, 미국 크래프트 맥주공장 등 60개 생산 공장을 협력업체로 등록을 해놓고 그 중에서 30개 지비루만 고객에게 내놓는다. 판매량에 따른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지비루를 매일 교체해준다. 고객은 매일 점포가 선정하고 바꾸는(홈페이지에 공지)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다. 굳이 새로운 맥주를 마시기 위해 다른 점포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둘째, 성공 포인트는 온도관리와 파이프 청소다.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 맥주의 맛도 결국 온도와 신선도에서 결정이 난다. 즉, 아무리 훌륭한 장인이 좋은 기술과 재료로 맛있는 맥주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크래프트비어마켓>의 5개 점포 모두 4~6℃맥주 냉장창고를 별도로 갖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님에게 전달되는 맥주온도가 6~8℃일 때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온도를 지키기 위해 냉장고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파이프 재료 및 길이 등을 철저히 계산한다. 단순히 손님에게 보여 지는 멋스러움 보다는 이렇게 기능적인 것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 업소는 손님에게 맛있는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서 30개나 되는 파이프를 매일 청소를 한다. 관속에 맥주의 맛있는 당분을 빼앗아 가는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같은 브랜드의 맥주가 동일한 냉장고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맛이 달라지는 이유다. 이 역시 매일 매일 점포에서의 수고가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셋째, 성공 포인트는 맥주와 어울리는 맛있는 상품이다. 5개 점포 모두 브랜드와 콘셉트가 같으니까 누구나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 편한 상품을 제공해도 될 법한데 이 점포는 그 반대로 한다. 점포는 고객을 위해서 존재하는 법.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특히 그 업소만의 간판상품을 메인 상품콘셉트로 정하고 시설과 설비를 갖추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업소에서 항상 팔고 있는 그랜드메뉴 외에 계절상품이나 기획상품을 개발해 흑 칠판에 적어 놓고 판매를 하고 있다. 친보쵸에 있는 2호점은 맛있는 맥주카레로 TV에 방영된 적도 있다. 이 카레에 사용되는 소고기는 수십 종류의 브랜딩 지비루로 삶기 때문에 브랜딩 맥주가 갖고 있는 특유의 맛과 향이 베여 부드럽게 된다. 카레스프는 닭 스프에 독자적으로 블랜딩 해 만든 수십 종의 카레스파이시를 넣어 반나절 삶기 때문에 아주 독특한 향과 깊은 맛이 난다. 대다수의 음식점이 인건비 절감 및 식재료관리의 용이성 등의 이유로 냉동식품 등을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 업소는 비록 맥주를 주력으로 팔고 있는 비어바이지만 맥주와 잘 어울리는 요리상품, 차별화 된 맛있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 때문에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음주문화가 바뀌고 있다. 식사 후에 술을 따로 마시지 않고 식사와 술을 함께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2차, 3차로 옮겨가며 흥청망청 마시는 것에서 간단히 즐기는 음주문화가 젊은 세대들을 주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맥주 전문점임에도 매력적인 요소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크래프트비어마켓>처럼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점포야말로 고객에게 가장 매력 넘치는 점포일 것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강태봉 (주)알지엠 컨설팅 대표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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