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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신정역 ‘신목동파라곤’ 등 13개 단지 분양
  • [부동산캘린더]9월 첫째주 신정역 ‘신목동파라곤’ 등 13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양청구 신월동 ‘신목동파라곤’ 외 13개 단지에서 9월 첫째주 분양에 나선다. 2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13곳 6209가구다. 모델하우스는 5곳 오픈예정이다.대표적으로 다음달 1일 신목동 파라곤이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을 9월 1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299가구 중 일반분양 15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가깝다. 신강초 · 강서초, 양강초 · 중, 신남중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목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습환경이 잘 갖춰져있다. 경전철 목동선 개통, 국회대로 공원화사업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광건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19블록에 짓는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을 1일 분양한다. 전용 84~100㎡ 424가구 규모다.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덕계역을 이용해 청량리역 40분대, 종로를 5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상업지구(예정)와 덕계천 수변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며 도보거리에 초 · 중 · 고 학교부지가 조성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1일 분양한다. 59~130㎡ 총 899가구 중 일반분양 59~84㎡ 214가구. 대구지하철 3호선 지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신천대로도 인접해있어 대구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수성못, 수성유원지, 법이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췄다. 용지초, 지산초 · 중, 수성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488-1에 짓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를 2일 분양한다. 59~111㎡ 999가구다.금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4일에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수원 e편한세상 시티 광교(오피스텔)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피스텔) △경산하양 금호어울림(공공분양) 등 5곳이 오픈예정이다.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수원 e편한세상 시티 광교(오피스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한다.
2020.08.29 I 황현규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드림텍(192650)=오는 9월 14일 충남 아산시 드림텍 지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안건은 사내이사 박찬홍 선임, 김형민 대표이사 등 11명 주식 매수 선택권 부여, 정관 개정 등.△우리종금(010050)=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17일로, 구주주 1주당 배정 주식 수는 0.2694490873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0월 28~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7일.△현대위아(01121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 머니마켓신탁(MMT)에 가입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시장 금리를 적용하며 만기일은 오는 11월 27일. △AJ네트웍스(095570)=메디치 사모펀드와 투자조합이 보유한 에이제이파크 주식 전량인 146만8505주(지분율 44.9%)를 1주당 4만5869원씩 673억5885만5845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AJ네트웍스 자기자본의 19.39% 규모로, 자회사 지배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한국콜마(161890)=유중수형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특허 기술은 향후 고커버 메이크업 화장료 구성에 적용할 예정. △KPX홀딩스(092230)=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항 상근감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현대자동차(0053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 머니마켓신탁(MMT)에 가입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시장 금리를 적용하며 만기일은 내년 8월 12일. △사조동아원(008040)=인천시 동구 만석동 공장부지 외 2필지를 폴라리스개발에 34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던 매매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당초 처분 예정일은 이달 29일이었으나 매수인이 잔금을 미납입한 데 따른 것. △청호컴넷(012600)=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 분할을 포함한 정관 변경과 무상 감자를 승인하고,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3명, 감사위원 3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또 기존 이정우, 지창배 각자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정영섭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HDC현대산업개발(294870)=서울숲벨라듀2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1318억5900만원 규모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2차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에 최고 36층, 4개 동 규모 아파트 528가구를 짓는 공사로,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3개월.△서울도시가스(017390)=회사가 보유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주식 전량인 44만1807주(지분율 35%)를 2380억원에 독일 콘티넨털AG 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 양도 예정일은 오는 9월 18일. 이는 투자 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 구조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것. △동부건설(005960)=고덕 대우 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 공사 도급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 계약의 매출 예정액은 615억6700만원으로, 회사 매출액의 5.33% 규모.
2020.08.28 I 박종오 기자
동양건설산업, 오는 31일 아파트 '신목동 파라곤' 청약 돌입
  • 동양건설산업, 오는 31일 아파트 '신목동 파라곤' 청약 돌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31일 ‘신목동 파라곤’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목동 파라곤은 신월 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 규모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2개 타입 128가구, 74㎡ 타입 96가구, 84㎡ 2개 타입 7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153가구다.분양 관계자는 “신목동 파라곤이 들어서는 서울 양천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이 단지의 분양가는 해당 지역에서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단지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할 수 없다. 지난 4월 호반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에 공급한 ‘호반써밋 목동’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448만 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신목동 파라곤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206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단지와 약 500여m 떨어진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 84㎡ 타입의 실거래가 기준, 약 4억 원의 시세 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지역 마지막 아파트이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 등기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신목동 파라곤’ 투시도신목동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경전철 목동건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건설을 확정 지었다.신월IC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지하차도화 사업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에서 약 400여m 거리에는 약 7.6km의 길이의 대형 선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단지는 목동과 직선도로로 바로 연결돼 있어 목동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반경 500m 내외에 초ㆍ중학교 시설이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목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췄다.신목동 파라곤의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9일에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실물 견본 주택은 지난 21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문을 열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8.28 I 박지혜 기자
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의료기기 리더 자신"
  • [IPO출사표]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의료기기 리더 자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저희는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EO Pump)’ 기반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로 해결했으며 전기삼투펌프 기술 외에도 약물주입기용 주입 기술, 이오펌프 상용화 기술 등 총 76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했습니다.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사진=이오플로우)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이사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이오플로우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요가 높은 당뇨시장을 타깃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 이오패치(EOPatch) 개발에 성공했다.구동부 기술이란 쉽게 말해 웨어러블 제품 내 약물통의 약물을 전달하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구동부는 멤브레인과 전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멤브레인은 실리카 소재로 구성된 단단한 물질로 물이 이동할 수 있다. 전극에 전하를 가하면 전하가 이동하면서 물을 움직이는데 이때 펌프 기어를 작동시켜 약물을 밀어낸다. 전기삼투펌프 기술의 원리이자 이오플로우의 핵심 기술이다.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세계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한 이래 15년간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인슐렛(Insulet)사 제품 대비 성능·편의성·가격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국내 독점판매 파트너사 휴온스를 통해 첫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50대 제약사인 이탈리아의 Menarini사와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이후, 12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했으며, 올해 안 첫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판매자에게 유리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라며 “특히 이오패치는 핵심 원천 기술인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오플로우는 별도 혈당 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센서를 결합시킨 일체형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진행 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향후 진통제, 마취제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 주입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인공신장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한편 이오플로우의 공모 예정가는 1만8000~2만1000원,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52억~294억 원 규모다. 지난 27일부터 이날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3~4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전기삼투펌프 기술 설명.(자료=이오플로우)
2020.08.28 I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 매달 수익 받는 공모ELS 등 4종 모집
  • [머니팁]NH투자증권, 매달 수익 받는 공모ELS 등 4종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가지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하는 상품 중 ELS19861호는 월지급식 상품으로 매월 연금 형식의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LS 19861호는 에스엔피500지수(S&P500),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이다. 매월 월수익지급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70% 이상인 경우 월지급수익률 0.585%(세전, 연 7.02%)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1억원 청약 시 매월 58.5만원(세전)을 지급하며, 투자기간 중 월수익 지급횟수는 최대 36회다. 또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원금에 월지급수익률을 더해서 자동조기상환 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2%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SOEKF 2일 수요일 오후 1시까지 4종의 ELS 상품을 총 39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2020.08.28 I 이광수 기자
카카오게임즈, 兆단위 대어 최고 경쟁률?…확정공모가 31일 공개
  • 카카오게임즈, 兆단위 대어 최고 경쟁률?…확정공모가 31일 공개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상장한 조단위 대어 SK바이오팜(326030)의 경쟁률 836대 1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공모가가 희망밴드(2만4000원)을 초과해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린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와 협의를 거쳐 확정 공모가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31일 공개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 간담회 모습(자료 =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쳐)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 간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1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들은 전날 마감 직전까지도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SK바이오팜(326030)과 카카오게임즈를 견주고 있다. 미투젠(950190)(1115대1), 이루다(164060)(1316.5대1), 한국파마(032300)(1296대1), 티에스아이(277880)(1283대1) 등도 높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긴 했으나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금액만 3000억원이 넘는 대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모자금이 밴드 상단에서 결정되면 3840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된다. 이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7569억원에 달한다.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2만~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해 결정될 지도 관심이다. 실제 1000대1 이상 수요예측 경쟁률을 보였던 한국파마와 티에스아이 등은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됐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 4만9000원이었다.카카오게임즈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및 공모가는 오는 31일 공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통상 기관 수요예측 다음날 오전 확정공모가와 경쟁률이 공개되는 데 비해 하루가 더 늦어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미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밴드상단을 초과하는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3만2000원, 대신증권은 3만3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브랜드 파워와 개발·퍼블리싱 네트워크, 그리고 ‘엘리온’이라는 대형 신작 지적재산권(IP)에 근거한 성장 등으로 넷마블·펄어비스 사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게임을 더 많이 찾게 되는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1~2일에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1일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20.08.28 I 조용석 기자
바이오리더스, 4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신약개발 임상비용 확보”
  • 바이오리더스, 4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신약개발 임상비용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신약개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바이오리더스는 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하면 잔액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29일, 납입일은 11월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바이오리더스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시험비용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와 ‘휴마맥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의 임상2b상을,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신약 모두 올해 안에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다. 질병 항원을 유산균 표면에 발현시킨 후 이를 경구 복용해 몸 안에서 질병에 대한 항체를 유도하는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다. 뮤코맥스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만든 코로나19 항원을 체내에 흡수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최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4종의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제조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완치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면역항원성 실험과 동물실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 질병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0.08.28 I 박정수 기자
연준, '장기 초저금리' 시사에도 나스닥 하락
  • [뉴스새벽배송]연준, '장기 초저금리' 시사에도 나스닥 하락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 도입을 공식화했다. 미국 경제가 너무 낮은 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당분간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각인돼 왔던 중앙은행의 전통을 깨뜨리는 큰 정책 변화로 받아들여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초저금리’를 시사했음에도 연일 신고가를 썼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을 이끌던 주요 기술주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금값 역시 예상을 깨고 1%대 떨어졌다. 월마트는 틱독 인수전에 가세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9월 15일까지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6개월 간 추가 연장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카카오(035720)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이상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제공)◇ “인플레 용인할 것”…장기 초저금리 시대 서막 연 연준-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일(현지시간) AIT 채택을 만장일치로 승인.-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평균 2.0%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으로 2.0%를 밑돈 후에는 즉각 일정 기간 2.0%를 웃도는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한 통화정책”이라고.-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연 2.0%를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다시 말해 2.0%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0%를 웃돌아도 평균만 2.0%로 맞추겠다는 것.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는 제로(0.00~0.25%) 수준.-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잭슨홀 미팅에서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정책은) 연준 통화정책 체제를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그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두고 “장기간 물가 전망에서 반갑지 않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우려.◇ 예상 밖 증시 약세…페북 등 기술주 하락 전환-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1만1625.34에 거래를 마쳐.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가 한풀 꺾인 것.-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오른 3484.55에 마감하며 신고점을 다시 찍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상승한 2만8492.27을 나타내.-증시가 혼조를 보인 건 초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타.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각각 3.88%, 3.52% 급락, 아마존은 1.22% 떨어져,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경우 각각 1.20%, 0.95% 내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정도만 각각 3.97%, 2.46% 상승. ◇ 국제금값, 1%↓…국제유가도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떨어진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쳐.-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3.04달러에 장을 마감.◇ 월마트, 中 틱톡 인수 나선다…주가 4.5% 폭등-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틱톡 인수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월마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틱톡을 인수하면 온라인 장터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 이같은 인수전 참전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이날 4.54% 치솟은 주당 136.63달러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가.◇ 美 실업자 또 100만명 급증…‘더블딥’ 우려 커진다-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8월 16일~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만6000건으로 집계. 전주(9~15일·110만4000건)와 비교해 9만8000건 감소한 수치. -다만 2주 연속 100만건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더 주목돼. 3주 전 97만1000건으로 21주 만에 처음 100만건 미만을 기록하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퍼졌지만, 다시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려.◇ ‘건강 이상설’ 아베, 28일 기자회견 예고-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금까지 제기된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오는 28일 밝혀.-27일 일본 NHK는 아베 총리가 두 달 만에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 -다만 아베 총리의 측근들은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아. ◇ 동학개미, 한숨 돌렸다…금융위, 공매도 금지 연장 조기 결정-금융위원회가 27일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년 3월 15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 -금융위는 해당 기간 “해당기간 동안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투명성과 합리성이 떨어지는 신용융자 금리산정 방식,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공모주 배정 방식도 손보기로.◇ 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1000 대 1 이상-카카오게임즈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올해 최대 대어인 SK바이오팜 경쟁률(836대 1)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
2020.08.28 I 유현욱 기자
센코 “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발돋움…글로벌 경쟁할 것”
  • [주목!e기업]센코 “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발돋움…글로벌 경쟁할 것”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00% 가깝던 가스 센서 해외 의존도를 줄여보고자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6호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센코의 목표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오산시 본사에서 만난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가정용 보일러 가스 경보기 부착 의무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생겼다”며 “국내에서 유일 전기 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센코에는 큰 호재인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하 대표는 이공계 엘리트 코스를 거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가스센서를 개발하다 2004년 센코를 창업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사진 = 센코)◇ 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양산 기술 보유센코는 △가스·광학식 센서 등 각종 센서 △센서를 탑재한 가스 경보기 등 센서 활용 기기 △센서 기반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 등 센서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핵심 제품인 ‘전기 화학식 가스 센서’는 센코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센코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으로 상장하면 여섯 번째 성공사례다. 하 대표는 “다양한 가스 센서 기술이 있는데 이중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성이 높은 센서 기술이 전기 화학식 가스센서”라며 “전기 화학식 가스 센서의 약점은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점, IT 기기에서는 사용하기에는 크기를 줄이기 어렵다는 점인데 이러한 약점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사의 가스센서 및 가스센서 부착기기 수출제품 상당수는 중동으로 수출되는 등 고온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센코의 또 다른 호재는 올해 8월 5일 생산분부터 가정용을 포함 모든 보일러에 CO(일산화탄소) 가스 경보기를 부착하도록 법제화된 점이다. 2018년 강릉 펜션 가스 사고로 인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 제정된 법이다. 국내에서는 가스 센서 관련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센코로서는 큰 호재다.하 대표는 “회사는 현재 경동·린나이·대성쎌틱 등 국내 보일러 3사에 CO 가스경보기를 공급하고 있다. 단순히 3개 회사의 연간 보일러 판매 수량이 100만대 규모임을 고려할 때 2021년에는 매출규모가 크게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회사가 센서만 수입해 경보기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센서 원천기술이 있는 우리가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가정용 보일러 시장이 없던 지난해에도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 매출액 25% 성장률을 기록했다. 만약 보일러 3사에 가정용 가스 경보기 100만대를 납품하게 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사진 = 센코)◇ 미세먼지·악취 측정 등 다양한 응용…“글로벌 경쟁하겠다”센코는 센서 원천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센서, 실시간 악취 측정기기 등 환경 측정기 사업도 해왔다. 수도권 매립지 악취 측정기 구축사업, 탄천 하수처리장 고도화사업, 시화 MTV 대기환경 및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센코의 포트폴리오다. 회사는 쏘카와 손잡고 차량 내 흡연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고, 삼성병원과 함께 실내 공기질이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하고 있다. 하 대표는 “센서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센서기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동일하다”며 “회사는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 센서기술을 활용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서 기술 장벽이 매우 높음을 감안할 때 회사의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신규 생산 공장 건설 및 생산 자동화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하는데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하 대표는 “향후 준비하는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인지도 높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장 기업이 주는 기업의 신뢰성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로, 공모 희망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오는 9월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일~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0.08.28 I 조용석 기자
파나시아,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파나시아,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989년에 설립된 파나시아는 대기 환경 개선 및 수처리에 특화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력 제품은 오염물질 없이 선박평형수 배출을 도와주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선박의 엔진 및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다.스크러버 시장은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활황을 맞았다.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400톤 이상의 선박들은 저유황유(LSFO) 혹은 LNG를 연료로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고유황유(HSFO)를 사용하고 싶으면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하면 된다.회사 관계자는 “저유황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유황유 사용을 위해 많은 선박들이 스크러버를 장착했고, 이는 파나시아의 매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파나시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285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액 572억원과 영업이익 1억원을 비교했을 때 각각 474.01%, 51398.4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5억원, 5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92%, 352.64% 증가했다.회사 측은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IMO가 황산화물 배출 규제뿐 아니라 2024년 9월까지 국제 항해에 나서는 전 세계 모든 선박대상으로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 IMO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설비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스크러버 시장 호황으로 인한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IPO 이후 스크러버 외에도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찾아 영역을 넓혀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파나시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45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2000~3만6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440억~1620억원이다.9월 17~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2~23일 청약을 거쳐 10월 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한편 상장예정주식수는 1793만9260주로 상장후 최대주주는 지분 28.2%(505만380주)를 보유한 이수태 대표이사다.
2020.08.27 I 유준하 기자
화성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청약경쟁률 최고 53.9대 1
  • 화성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청약경쟁률 최고 53.9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도 화성시에 선보인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가 최고 5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B-1블록 투시도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지난 2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B-1블록 6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53명이 청약에 나섰다. 평균 4.93대 1의 경쟁률이다. 또 △B-4블록 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063건이 접수돼 평균 5.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B-4블록 전용 84㎡A 타입은 1순위 기타경기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53.9대 1을 나타냈다. 단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이 300%로 대폭 확대되면서 일부 타입은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해 총 2598건이 접수됐다.‘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교통개발호재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수도권 신규 아파트라는 점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위치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B-1블록과 B-4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B-1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이 전용 84㎡ 단일평형 총 1050가구 규모이다. B-4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은 △전용 72㎡ 435가구 △전용 84㎡ 389가구 등 총 824세대로 구성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수인선 오목천역과 고색역(2020년 9월 개통 예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예비타당성 통과)의 호재를 기반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홈플러스 서수원점, AK플라자, 롯데몰 등 서수원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을 앞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B-1블록이 3.3㎡당 1,090만원 대, B-4블록 3.3㎡당 1100만원 대로 책정됐다.‘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의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9월 1일, B-1블록 9월 2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4일부터 18일이다.
2020.08.27 I 황현규 기자
은성수 "공매도 금지 연장 조기 결정..개인 공매도 개선 방안도 모색"
  • 은성수 "공매도 금지 연장 조기 결정..개인 공매도 개선 방안도 모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은성수(사진) 금융위원장이 27일 증권업계 간담회를 통해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조기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 공매도 활성화도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공개 (IPO)과정에서 청약증거금이 많은 고액 자산가에게 더 많은 물량이 배정되는 방식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은 상장을 조기에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장기준을 정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날 은 위원장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와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최근 자본시장 주요 이슈와 증권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다음달 15일로 끝나는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과 관련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매도를 영구히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돼 있고 시장조성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부작용을 다시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공매도 활성화는 최근 일부 사모펀드에서 나타난 손실 문제를 감안 할 때 다소 조심스럽지만 기회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은 위원장은 자본시장 정책에 대해서도 “기관투자자 육성에 중점을 둬 왔지만, 개인투자자를 균형 있게 대우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투자자가 기회의 불공정을 느끼고 있다면 마땅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용융자에서도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는 동안 금리를 전혀 변동하지 않은 증권사들이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불투명성과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은 위원장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각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신주를 배정받기를 바라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수요예측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들에게 일정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투자자 간 배정 방식은 고액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라 급증한 유동성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유입돼 불안요소가 있다는 부분도 거론했다.그는 “정부는 시중 유동성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가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상장이 지속돼 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도록 할 경우, 투자자와 기업이 서로 ‘윈-윈’(Win-Win) 할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흐르게 하는 주요한 경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장 매출·이익이 없더라도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은 상장을 조기에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장기준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발표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은 정부ㆍ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시중 자금흐름의 선순환을 의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뉴딜 프로젝트에서 기업과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과 수익을 분석하는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성공가능성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증권사의 영업 및 수익구조 다변화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7 I 양희동 기자
대신증권,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 개시
  • 대신증권,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대신증권(오익근 대표)이 리츠(REITs) 전용 통합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대신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외 리츠 소개부터 상품 라인업, 투자정보, 주문까지 리츠 관련 금융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리츠 투자를 처음하는 투자자들도 쉽게 리츠를 이해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상장 리츠에 대해 청약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대신증권에서 진행하는 공모 리츠 청약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의 ‘대신리츠 인사이트’ 부문을 통해선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와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 등 리츠 투자에 유용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는 대신증권 MTS와 HTS,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MTS와 홈페이지에서는 메뉴에서 ‘리츠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HTS에서는 ‘화면번호 9500, 대신 리츠(REITs) 서비스’를 실행하면 된다. 윤중식 정보화추진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쉽게 리츠를 접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리츠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7 I 고준혁 기자
뉴욕 증시 또 신고가…한은 수정 경제 전망 주시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또 신고가…한은 수정 경제 전망 주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 증시가 기록적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의 주가 급등이 기술주 랠리를 이끌면서, 증시 전체가 또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후 물가 상승을 용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주가를 밀어 올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다. 수출 회복이 더디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경기 판단이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FP 제공)◇ 끝 모를 증시 폭등세…S&P·나스닥 또 신고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 급등한 1만1665.06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 오른 3478.73에 마감하며 3500선에 접근. S&P는 나스닥과 함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상승한 2만8331.92-이번 달 말 다우 지수 편입이 예정된 세일즈포스는 이날 무려 26.07% 폭등하며 강세장의 주인공◇ 금값, 1950달러 넘어…3거래일만 반등-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 상승한 1952.50달러에 마감. 3거래일 만의 상승-월가가 가장 주목한 것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시장은 파월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를 도입할 가능성을 주시◇ ‘경기선행’ 美 내구재수주 11.2%↑…시장 예상 상회-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2% 증가-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를 큰 폭으로 웃돌아. 석달 째 증가세-내구재는 통상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구재를 많이 주문했다는 것은 그만큼 향후 제조업 경기가 밝아지고 있다는 의미미국을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4등급’ 위력의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 (출처=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나무 뿌리째 뽑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 美 덮친다-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접근하면서 미국 전역이 초긴장 상태 -로라는 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집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위력인 ‘4등급(category4)’ -한편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던 제 8호 태풍 ‘바비’는 27일 새벽 북한 황해도에 상륙.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서남·서북권에 태풍경보 해제. ◇ 수출회복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내수충격 우려까지…경기 전망은 -한은은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 -앞서 지난달 16일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0.5%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편 한은은 매년 2, 5, 8, 11월 네 차례에 걸쳐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월에 제시했던 -0.2%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할 수밖에◇ 금융위원장,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공매도 논의 전망-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6개월 간 한시적으로 취해진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듯-다음 달 15일로 끝나는 공매도 금지를 6개월 더 추가 연장하는 방안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주열(오른쪽)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하반기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기관 투자가 수요 예측-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이를 바탕으로 공모가액을 확정한 후, 내달 1~2일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1조8000억원 규모
2020.08.27 I 유현욱 기자
가족간 부동산 거래, 이렇게 하면 걸린다
  • 가족간 부동산 거래, 이렇게 하면 걸린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C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를 11억5000만원에 매매하며 매도인에게 계약금을 입금했다. C씨가 산 아파트는 지난해 초 14억8000만원 정도에 거래된 아파트였다. 6개월 전 시세보다 3억3000만원 정도 저렴하게 매입을 한 셈이다. C씨가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C씨에게 집을 판 사람이 C씨의 친언니였기 때문이다. C씨는 친언니로부터 매입한 아파트 거래 신고를 5개월 뒤인 12월에 했다. C씨는 최근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하 국토부 대응반)으로부터 ‘특수관계인 간 저가거래를 통한 양도세와 증여세 탈세 의혹’ 사례로 적발돼 국세청에 조사를 받게 됐다. 계약일 허위신고도 지자체에 신고가 돼 과태료를 물게 될 상황에 놓였다. 세법상 특수관계계자인 가족 간의 부동산거래애서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거나 또는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 경우 매매가와 시가의 차액이 기준금액 이상인 경우 증여로 보고 있다. 다만 차액이 3억원 미만이면서 시가의 30% 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C씨는 친언니로부터 시세 14억8000만원의 아파트를 3억원 정도 저렴한 11억8000만원에 샀더라면 증여세 추정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차액 기준이 3억원을 넘는 바람에 증여세 탈세 의혹을 받게 된 것이다. 가족간 저가거래를 통한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 사례(그래픽=국토부)B씨는 지난 겨울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를 13억5000만원에 매매하면서 부동산 거래신고서에 자금 출처를 배당소득을 활용했다고 적었다. B씨가 받은 배당소득은 7억5000만원으로 집값의 절반이 넘었다. 문제는 B씨가 배당을 받은 법인의 대표가 B씨의 아버지라는 사실이었다. B씨는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인의 보유지분이 0.03%에 불과했지만 7억5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국토부 대응반은 이를 ‘편법증여 의심 사례’로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B씨가 산 송파구는 투기과열지구로 3억원 이상 부동산 매매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 계획서는 편법 증여나 대출 규제 위반 등 부동산 실거래법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자금 제공자의 관계 등 구체적인 사항과 조달자금의 지급 수단을 명시해야 한다. B씨는 배당소득 7억5000만원을 매매자금으로 쓴다고 신고하며 안심 했지만 부동산 대응반은 배당소득 7억5000만원의 출처가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인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매매 과정에서 부동산 실거래법을 위반한 사례 등이 대거 적발됐다. 지난 2월 출범한 국토부 대응반은 편법증여와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혐의가 있는 555건의 부동산 거래를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 대응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신고된 전국 9억원 이상 주택 거래(총 2만2000여건)가운데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1705건을 선별해 금융거래확인서, 자금출처ㆍ조달 증빙자료 등을 제출받아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811건이었으며 이 중 555건(약 70%)은 세금 절감을 위한 편법증여와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혐의가 드러나 국세청에 통보했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 등 정부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세청은 탈세 의심 사례로 통보받은 건별로 자금출처와 변제능력이 불분명한 세금 탈루 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대출 규정 미준수 의심사례에 대해 대출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대출금이 사용 목적과 다르게 유용된 것으로 드러나면 대출 회수 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국토부 대응반은 9억원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외에 부동산시장 범죄행위 수사를 통해 총 30건, 34명을 형사입건하고 수사가 마무리된 15건이 검찰에 송치했다. 고시원에 위장전입을 해 부정 쳥약을 한 사례를 비롯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명의를 빌려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된 후 전매거래를 통해 차익을 남긴 사례 등이 적발됐다. 아울러 인터넷 카페 등에서 집값 담합을 유도한 경우도 입건됐다. 국토부 대응반은 현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및 용산구를 비롯해 경기도 광명과 구리 등 수도권 과열지역 내 부동산 거래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토지거래허가 회피 의심 거래△자금출처 불분명 거래 △법인 내부 거래 등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연말까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 대응반장인 김수상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시장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엄정한 단속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의지의 표현이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실거래 조사와 부동산 범죄수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8.27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8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HDC현산 요구 최대한 수용” 산은, 아시아나 1조 깎아주나-2년 연속 0명대, 합계출산율 추락 브레이크가 없다-정부도 强 의료계도 强…환자들 불편 가중-550조 이상…내년 ‘초슈퍼 예산’ 예고△2면(줌인&)-단돈 1佛로 수천달러하는 테슬라株 매수, 美 증시 쥐락펴락하는 31세 젊은 개미들-“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전문가 3명 둬야”-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1일 개최△3면(집값 폭등에 불똥 맞은 주택연금)-12년 전 만든 ‘시가 9억 이하’에…서울 아파트 절반은 가입 길 막혔다-중도 해지하면 ‘집값 1%’ 포기해야△4면(합계 출산율 2년 연속 ‘0명대’)-첫 아이부터 500만원, 돌봄서비스 최대 100% 지원…출산·육아 부담 뚝-코로나로 줄어든 웨딩마치…내년 출산율 더 떨어지나-15주 유급 출산·육아휴가 장려…이스라엘 장려책 참고해야△5면(정부·의료계 강대강 충돌)-정부 “복귀 명령 위반땐 면허 취소”…의료계 “처분땐 무기한 총파업”-응급환자 퇴짜맞고 암 수술은 연기환자들 “고래 싸움에 국민만 피해”-동네병원 3500여곳 휴진…환자들 곳곳 헛걸음△6면(정치)-당정 “경제 회복 열쇠는 재정”…국가 채무 느는데 4년째 재정 확대-文대통령 “의협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대처”-이재명, 민심 파악하고 질주…이낙연, 당정청과 발맞추기-홍정욱 “그간 즐거웠다” 서울시장 출마설 솔솔-與 주춤하는 사이…민생이슈 치고나가는 통합당△8면(국제)-실물경제 곤두박질치는데 美증시 사상 최고…월가 ‘제2닷컴버블’ 논쟁-‘에너지공룡’ 엑손모빌, 다우 퇴출…굿바이, 화석연료시대-트럼프 대선출정식, 가족 총출동…헤일리·폼페이오 잠룡 등장 눈길△9면(경제)-여당 ‘中企 전기료 부담 완화’에 응답한 산업부…“연내 경감 검토”-저유가 시대가 적기…‘연료비 연동제’ 군불때는 한전-1.5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다 쓰고 고융부 예비비 6000억원 추가 투입-기업심리 넉 달째 개선됐지만…코로나 재확산 걸림돌△10면(금융)-이동걸의 마지막 ‘통 큰 제안’ 아시아나 매각 협상 극적 재개하나-제도권 들어온 P2P 금융…‘옥석가리기’ 스타트-수수료 제한하자…보험대리점 설계사 수 첫 감소△12면(산업&기업)-큰장 서는 하반기…조선 빅3 ‘잭팟’ 기대감-수도권 병상 확보 초비상에 ‘연수원 2곳 제공’ 지시한 JY-현대위아, 1억달러 규모 함포 부품 美수출-온라인 언팩에 가상전시장…삼성·LG전자 언택트 마케팅 사활-회복 더딘 정제마진…정유사 깊어지는 한숨△13면(산업)-카카오게임즈 “M&A 적극 나서 글로벌게임사 도약”-“시대변화 부응…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낼 것”-정책자금 지원 ‘비대면’으로…中企 스마트화 이끌 것-브릿지바이오 ‘1.5조’ 신약 반환 위기…“섣부른 판단 말아달라”△14면(소비사생활)-‘윌’ 출시 20주년 맞아 ‘유산균 20배’ 제품 출시-공격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3대 명품’ 위협하는 디올-KT&G-PMI, 러시아 공략법은 ‘초저가’-코로나에 장마 겹쳐…수영복 매출 ‘뚝’△16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원식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가 핵심”-“국민들에게 오만해 보였던 ‘태도’가 문제…새 지도부, 野와 충분히 협의하는 모습 보여야”△18면(증권&마켓)-‘동학개미’가 ‘로빈후더’보다 스마트하네-4분기 호실적 전망에…5G 관련株 ‘날개’-국내 채권형 펀드로 석달새 1조원 유입△19면(증권)-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0면(문화)-30% 싸게 팔린 2차전지 회사…‘주가 거품설’에 투자자 패닉-‘HSBC 펀드 서비스’ 코스콤이 인수한다-‘대주주 요건 10억→3억 하향’ 유예되나-악재 겹친 ‘커피니’ 결국 회생신청△21면(스포츠)-‘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티켓 잡아라’…임성재·안병훈 함께 웃을까-메시 “바르셀로나 떠나고 싶다” 통보…차기 행선지 주목-“그린 주변 러프에 공 빠졌을땐 V자 어프로치로 빠져 나와라”-라이트로 포지션 옮긴 우리카드 나경복 “공격하기 더 편해졌다”-언택트 시대…‘노캐디’ 셀프라운드 인기△22면(부동산)-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4면(피플)-코로나 시국…정계·학계·종교계, 공적역할 고민을-“디지털 치료제,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서 사용”-곽재선 KG그룹 회장, 코로나 극복 응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포스코인터내셔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해요”-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25면(오피니언)-스마트기기 연결이 중요한 까닭-‘셧다운’까지 내몰린 공연계△26면(전국)-재택근무시대, 클라우드 플랫폼 선도…국내 넘어 해외로 발 넓힌다-경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서울시, 외국인 주민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양주 내달 5월 온라인 대입설명회△27면(사회)-코로나 피하려 떠난 캠핑카 여행…급제동 때 사고 위험 커져-가로수 뽑히고, 항공기 결항…태풍 ‘바비’ 오늘까지 영향권-‘패트 충돌’ 민주당, 檢에 반박…“신체접촉 있으나 폭행 아니다”-‘검언유착 첫 재판’ 이동재 전 기자 혐의 부인-현 고1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응시-법무부, 오늘 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
2020.08.26 I 유태환 기자
'부동산시장 특별단속' 나선 경찰, 서울·부산·전북서 무더기 적발
  • '부동산시장 특별단속' 나선 경찰, 서울·부산·전북서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시장 특별단속에서 단속된 대부분은 서울과 부산, 그리고 전북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823명을 단속해 3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78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특별단속은 11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현재 가장 많은 단속인원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로 146명(13건)이 단속망에 포착됐고, 부산은 140명(49건)을 기록했다. 전북에서는 1건의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사건이 적발됐는데, 관련 인원이 무려 217명에 달했다. 또한 경남(70건)과, 경기남부(45건), 광주(43건) 등에서도 많은 수가 적발됐다. 경찰이 추진하는 특별단속의 대상은 △거래질서 교란행위 △불법 중개행위 △재건축·재개발 비리 △공공주택 임대비리 △전세보증금 편취 등 전세사기 등이다. 특별단속 후 검거된 인원을 분류하면 거래질서 교란행위가 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재개발 비리가 142명, 불법 중개행위는 63명, 공공주택 임대비리가 54명, 전세사기는 38명이었다.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전매할 수 없는 주택이나 분양권의 불법 매매, 청약을 위한 위장전입, 청약통장 매매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행위는 도시정비법과 주택법, 형법 등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부가 지정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관할 지방청은 서울·인천·대구·대전·세종·경기남부·경기북부청, 조정대상지역 관할 지방청은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남부·경기북부·충북청 등이다. 또한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조직적 불법행위는 전국 18개 지방청 수사부서(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에서 전담 수사하고, 255개 경찰서는 관할 지역의 고질적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문브로커 등 상습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2020.08.26 I 박기주 기자
카카오게임즈, 내달 코스닥 입성…"상장 후 M&A 적극 추진"(종합)
  • 카카오게임즈, 내달 코스닥 입성…"상장 후 M&A 적극 추진"(종합)
  •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조용석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한국판 텐센트’를 목표로 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은퇴를 결심하고, 상장 이후 회사의 도약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을 약속했다.◇“카카오게임즈가 마지막…은퇴 전까지 최선”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월간 이용자 수(MAU)가 4500만명에 달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대형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는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남궁훈 대표는 상장 이후 회사의 성장 동력 핵심 키워드로 ‘카카오’를 내세웠다. 남궁 대표는 “회사 사명에 붙어 있는 ‘카카오’가 우리의 첫 번째 경쟁력”이라며 “카카오의 전체 서비스는 이용자의 일상과 함께 한다. 우리의 비전인 ‘일상의 게임화’와 일치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위치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웹툰이나 웹소설이 인기인 가운데 카카오페이지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스토리텔링 게임을 만드는 등 카카오 그룹 내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모바일과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카카오톡·다음 게임)과 △퍼블리싱(서비스) 역량 △자체 게임 개발력을 모두 갖춘 종합 게임사임을 강조했다.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PC 메신저 ‘QQ’, 포털사이트 ‘텅쉰망’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게임을 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물론, 라이엇게임즈, 슈퍼셀 등 유명 게임 개발사들을 인수해 자체 게임 개발 역량도 갖춘 텐센트와 닮은꼴이다. 텐센트는 자회사 에이스빌PTE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 세 가지 부문 모두의 역량을 상장 이후 더욱 극대화해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포부다.특히 남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은퇴’를 언급할 정도의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를 게임 산업 내에서 제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임기를 마치면 은퇴할 생각이다. 회사가 허락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외시장서 6만원대 거래 ‘인기’카카오게임즈는 IPO 과정에서 확보하게 될 공모자금을 통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게임 개발력과 신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IPO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남궁 대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세계적으로는 불행한 환경이지만 한국 게임사들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열렸다”며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서 개발 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투자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1년까지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과 모바일 게임 ‘오딘’ 등 10개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상장되기도 전에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이미 장외시장에서는 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증권업계(메리츠증권)에서는 목표가를 3만 2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희망가범위가 2만~2만 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단 기준으로도 장외시장은 2배 이상, 업계 목표가 비교해도 33% 이상 높다.김기홍 CFO는 수요예측 등과 관련해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회사가 탄탄한 펀더멘탈과 신작라인업을 갖추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갖고 시장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총 160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 4000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 달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카카오게임즈 IR 설명자료 갈무리.
2020.08.26 I 노재웅 기자
P&K피부임상연구센타 "인체시험 적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IPO출사표]P&K피부임상연구센타 "인체시험 적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이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뷰티와 헬스 제품 시장에서 화장품법 개정과 표시 광고 실증제 도입으로 인체적용 시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뷰티와 헬스 제품의 사용 후 구매는 옛말이 됐다. 물리적인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최근 중국에서도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발표돼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릴 것이다.”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 이해광 대표이사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0년에 설립된 P&K는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078140)의 자회사로 인체적용 시험 전문기업이다. P&K는 화장품·미용기기·의약외품 등 뷰티, 헬스 제품의 인체적용 시험을 직접 수행하고 컨설팅까지 한다.특히 P&K는 2011년 화장품법 개정과 2012년 표시 광고 실증제 도입에 따라 인체적용 시험은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더불어 2017년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 판매가 금지되면서 인 비트로(세포실험) 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러한 규제의 변화는 피부인체적용 시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인 비트로 시험의 수요를 창출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은 임상 시험과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임상은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지만 인체적용은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뷰티헬스 제품을 대상으로 하도록 제도적으로 구분돼 있다”고 전했다.P&K의 최근 3개년 인체적용시험 보고서 건수는 3719건에 달하며 1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만 500만건에 달한다. 게다가 P&K는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과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 대표는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의 경우도 최초로 개발해 LG프라엘을 필두로 한 피부미용기기 시장 성장에 공헌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고객사 글로벌 마케팅에 P&K가 진행한 인체적용 시험의 결과를 사용하게 되고, P&K는 꾸준한 인지도 상승과 신규 시험법 개발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P&K의 연구 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 발행 건수도 2017년에는 84건에서 2019년에는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이 대표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한 박진오 의장을 필두로 대표를 맡는 저는 피부 과학 분야 박사로 영국 웨일즈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P&K는 국내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등과 꾸준한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P&K의 최근 5개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28.4%, 22.9%, 23.8%에 달한다. 또 P&K는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47.5%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이 대표는 “P&K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점 설립 계획으로 내년 중 신규 지점을 통한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국내 시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발표(2021년 1월 시행 예정)됐고 현재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은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 중국 진출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계획한 해외 진출과 맞춤형 비즈니스 분야까지 본격화할 경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P&K는 25~26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이달 31일과 내달 1일에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총 223만3000주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 주식 수는 751만111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100∼1만83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359억5100만~408억6400만원 규모다. 상장 예정일은 9월 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20.08.2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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