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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다음은 '빅히트'…바이오기업도 이달 5곳 출격
  • 카카오게임즈 다음은 '빅히트'…바이오기업도 이달 5곳 출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의 바톤을 이어받은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을 이끌고 있다. 올해 안에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다음 ‘대어’ 타자로 거론되는 와중 업종별로는 바이오 종목들의 신규 상장 추세 역시 눈에 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늘어나는 바이오 상장…두 달만에 상반기 2배↑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공모를 통해 신규 상장한 종목 12개 중 바이오 업종은 3곳(드림씨아이에스(223250),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젠큐릭스(229000))을 차지하며 전체의 25%에 그쳤다. 이처럼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바이오 종목들의 신규 상장은 하반기 첫 기업공개(IPO) 대어인 SK바이오팜(326030)의 등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수요예측 경쟁률 835.66대1, 청약 경쟁률 323.02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31조원을 끌어모으는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보유했다는 강점이 부각되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코스피200 지수 조기 편입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 종목들의 상장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지난 7월에는 3곳(위더스제약(330350), 소마젠(Reg.S)(950200), 제놀루션(225220)), 8월에는 셀레믹스(331920), 한국파마(032300), 이루다(164060) 등이 상장해 하반기 현재까지 총 6곳의 신규 상장사가 등장해 이미 두 달 만에 상반기 전체 바이오 상장 건수의 2배를 기록했다. 이들의 현재 주가 역시 6곳 모두 현재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만 5곳 상장 …“IPO·바이오 관심 이어질 것”이달에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7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100~1만8300원) 최상단인 1만83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게임즈가 기록한 1478대 1에 ‘역대 최고’의 자리는 내주었지만,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이루다(164060)(1317대 1)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장품, 의료기기 등 뷰티·헬스 제품들의 인체 적용 임상 시험을 직접 계획·수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글로벌 고객사와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은 79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29억원)을 이미 상회한 수준이기도 하다. 회사는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어 의료기기 제조 업체 이오플로우, 바이오 소재 ‘압타머’ 연구 기업 압타머사이언스 등도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면역세포 항암제를 연구하는 박셀바이오, 체외진단 전문 업체 미코바이오메드 등도 이달 중 청약을 실시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준비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이달에만 최대 5곳의 바이오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 중에서도 바이오 업종은 눈에 띈다. 엔젠바이오, 프리시젠바이오 등 신약 개발업체뿐만이 아니라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인 뷰노, 진단키트 제조 업체 오상헬스케어 등 바이오 내에서도 세분화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14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오상헬스케어는 ‘K-OTC 시장의 씨젠(096530)’으로 여겨지며 연초 4410원이었던 주가가 7만9300원으로 무려 1698% 오르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이다.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현재 시장의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만큼 상장 관련 기관투자가들과의 미팅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더라도 상장 자체는 지장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0.09.02 I 권효중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마지막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9월2일)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이다. 청약 첫날인 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섰다.청약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회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을 보였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다음은 9월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7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오전 8시 통계청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오전 8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오전 9시 기재부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오 통계청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오후 3시 통계청장 유엔통계처장 화상회담 개최△산업정오 산업부 재생에너지 제도혁신으로 그린뉴딜 성과 창출 발표정오 산업부 강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발표정오 산업부 인도네시아와 기술규제협력 강화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오후 2시 성윤모 산업부 장관, 그린뉴딜 회상 간담회△정치·사회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통해 새 당명 ‘국민의 힘’ 최종 결정
2020.09.01 I 노희준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16조 뭉칫돈
  •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16조 뭉칫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16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하루 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몰렸고 투자자 예탁금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60조원을 돌파했다. 시중 유동성은 넘치는데 저금리에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돈이 대거 공모주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고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하루 만에 삼성SDS(15조 5520억원) 청약 증거금을 넘어섰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열풍에 증시 주변자금도 껑충 뛰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일대비 5조7709억원 증가한 60조52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보였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60조96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서 막판에 청약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공모주 시장에서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영끌해 공모청약"…'시중 자금 블랙홀' 된 카카오게임즈
  • "영끌해 공모청약"…'시중 자금 블랙홀' 된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인 1일 서울 마포구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삼성증권)[이데일리 이지현 박정수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청약 광풍을 몰고 왔다. 첫날 청약경쟁률 400대1을 넘기면서 증거금으로만 16조원 이상이 몰렸다. 공모주를 한주라도 더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다 청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 경쟁률은 기록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증권사 계좌로 돈을 옮겨놓으면서 고객예탁금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 SK바이오팜 기록 ‘훌쩍’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326030)의 첫날 경쟁률(61.93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청약을 받는 증권사 중에 첫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KB증권으로 593.91대 1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경쟁률은 역대 청약증거금 상위 종목을 가볍게 꺾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경쟁률 323.02대 1을 비롯해 제일모직의 경쟁률 194.9대 1도 손쉽게 제쳤다.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만 무려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19조 8444억원) △삼성SDS(15조 5520억원) 순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하루 만에 삼성SDS의 청약증거금을 넘어선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쟁률을 보고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무래도 2일 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공모시장 초대어인 만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함)’ 청약에 나섰다는 이들도 상당했다. 현재 흥행 열기라면 충분히 SK바이오팜의 사례처럼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도 가능하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직장인 연 모(33)씨는 “어머니와 아버지, 내 통장에 있는 돈과 대출까지 받아 1만8000주(2억1600만원 규모) 청약에 넣었다”며 “공모주를 많이 받는다면 대출이자를 내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분위기에 이날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5조7709억원 증가한 60조5270억원을 기록해 1998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월 29일 5조8764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9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용융자도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보다 852억원 증가한 16조2151억원으로 16조원대를 또다시 돌파했다. 시중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떠돌던 유동성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에 몰린 것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촉매제가 됐지만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투자처에 유인동기가 생기면 자금이 분산될 텐데 투자할만한 대상이 마땅치 않아 당분간 (증시에서) 유동성 파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000대1이면 1억 넣어 8주 배정그렇다면 실제 주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내야 하는 계약금인 청약 증거금은 통상 청약 신청금액의 50%다. 주식은 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배분된다. 투자금이 많을수록 배정받는 주식이 많아지는 구조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경쟁률이 834대1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만약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이라면 1억원 청약 시 8주를, 5000만원 청약 시 4주를 받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1478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을 수 있다. 2000만~3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만 손에 쥘 수 있다. 청약을 대기하던 개인투자자 김 모(36)씨는 “집 담보 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주변 만류에 접었다”며 “대출을 받기엔 이미 늦었고 가진 돈으로는 한주나 겨우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카카오게임즈가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 6만24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주당 차익은 3만8400원 수준이다. 증거금 1억원 넣어서 8주를 받았을 경우 총 평가차익은 30만7200원에 불과하다.
2020.09.01 I 이지현 기자
우리사주 미청약분, 개인에게?…금융당국 "확정된 바 없다"
  • 우리사주 미청약분, 개인에게?…금융당국 "확정된 바 없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앞으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우선 배정되는 우리사주 청약분에 미달이 발생하면 이 물량은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투자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는 보도에 대해 금융당국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1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이런 아이디어는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된 지난달 27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주재 간담회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은 많은 신주를 배정받기를 바란다”며 제도에 손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수요예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에 일정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투자자 간 배정 방식은 고액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은 위원장은 같은 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서도 “일반(개인)투자자 물량 20%에서 소액투자자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차 못 박았다.이에 개인투자자 물량으로 배정되는 20%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액청약자에게 우선 배정하거나 추첨제로 배정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파다했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 등과 마찬가지로 복수 계좌 청약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우리사주에 신주 물량 20%를 먼저 배정하고 임직원이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기관투자가에 줬지만, 앞으로는 개인투자자에게 더 주도록 한다’는 방안까지 테이블에 올라 있다는 얘기에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금이야 유동성이 주도하는 상승장이어서 ‘공모주 배정=고수익 실현’ 등이 공식처럼 뒤따르고 있지만, 장이 꺾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개인투자자가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보거나 연이은 미달 사태로 주관사가 물량을 떠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금융당국 역시 일단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사항”이라며 “업계와 협회 등에서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관련 절차를 시작하진 않았다”며 “필요 시 업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1 I 유현욱 기자
"카카오게임즈 몇주 못 받겠네"…장외로 눈돌리는 개미들
  • "카카오게임즈 몇주 못 받겠네"…장외로 눈돌리는 개미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장외시장에서라도 사볼까”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첫 날, 빠르게 올라가는 청약경쟁률을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일부 장외로 눈을 돌렸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어도 높은 경쟁률 탓에 몇 주 못 받을 것이란 생각에 장외에서 주식확보에 나선 것이다. 장외 거래가격이 공모가에 비해 훨씬 높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에 대거 몰리면서 광풍이 불자 상장 후 한동안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 장외에서도 팔겠다는 주주들이 많지 않아 매물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일 장외주식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기준가는 6만7500원에 형성됐다. 이는 전일대비 2000원(3.05%) 오른 것이다. 매도호가는 6만8000원, 매수호가는 6만7000원으로 공모가인 2만4000원에 비해 세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직거래 게시판에는 7만원에 사겠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장외 주식거래 사이트인 P-Stock에도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사겠다는 글은 11건 올라왔지만 팔겠다는 글은 3건에 불과했다. 매수 희망가격은 6만~6만8000원 수준이었고 팔겠다는 쪽에서는 7만~7만1000원를 불렀다. 장외시장에서의 손바뀜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게임즈 22만7424주가 계좌대체(한 계좌에 있던 주식을 다른 계좌로 옮기는 것)됐다. 8월 일평균 계좌대체 수량 7만4214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확보에 나선 것이다. 공모가에 비해 비싸지만 공모주 받기가 녹록지 않고 장외 거래가격보다도 더 오를 것이란 확신이 들자 물량확보에 의미를 두고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반기 공모주 시장 초대어로 꼽혀왔다.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78.5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1일부터 시작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첫 날부터 시중 자금 16조원 이상을 빨아들이며 이미 경쟁률면에서는 SK바이오팜 기록을 넘어섰다.SK바이오팜 공모청약 경쟁률인 323대1을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1억원 넣으면 25주를 받게 되는데 카카오게임즈 경쟁률은 이미 첫날 427대1의 경쟁률을 보인 만큼 몇주 못 받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예비 상장주로 상당한 주목받아왔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감리 문제로 인해 자진 철회했지만 상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다. 올 들어 회사가 본격 코스닥 상장 추진에 나서자 올 초 주당 2만원 전후에 머물렀던 주가는 5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7월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지난달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하자 장외 가격도 7만원 근처까지 뛰었다. 지난달 후반에는 다소 숨고르기를 하며 6만300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다시 껑충 뛰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이 공모청약 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후 첫 날 ‘따상’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을 목격한 지라 카카오게임즈도 일단 물량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최근 단체 대화방에서도 주요 화제가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과 장외 가격이었다”고 말했다.
2020.09.01 I 권소현 기자
SK바이오팜 가볍게 제친 카카오게임즈…첫날 경쟁률 427대 1
  • SK바이오팜 가볍게 제친 카카오게임즈…첫날 경쟁률 427대 1
  •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 증거금만 16조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427대 1을 넘어서 SK바이오팜(326030)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61.93대 1) 7배에 달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16조4140원(한국투자증권 약 7조7282억원, 삼성증권 약 7조5455억원, KB증권 약 1조1403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19조 8444억원) △삼성SDS(15조 5520억원) 순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하루 만에 삼성SDS의 청약증거금을 넘어섰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두번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 중에 첫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KB증권으로 593.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경쟁률은 역대 청약증거금 상위 종목들의 경쟁률을 가볍게 꺾었다. SK바이오팜의 323.02대 1을 비롯해 제일모직의 경쟁률 194.9대 1도 손쉽게 제쳤다. 증권사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쟁률 보고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무래도 내일은 청약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몰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총알 쏠 준비"…카카오게임즈 청약 앞두고 예탁금 60조 돌파
  • "총알 쏠 준비"…카카오게임즈 청약 앞두고 예탁금 60조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하려고 가족들 쌈짓돈 모으고 대출 좀 받아서 1억원 넣었는데 많이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A(여·26) 씨는 올해 처음 공모 청약에 도전하며 이같이 말했다.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6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54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하루만에 6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열풍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 거래일보다 5조7709억원 증가한 60조5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다. 증가폭은 지난해 1월 29일 5조8764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대치다.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31일 기준 60조9633억원을 기록해 전일대비 349억원 늘었다. 이 역시 사상 최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478대1,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수치로 앞서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인 836대 1도 훌쩍 넘어선 셈이다.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보다 852억원 증가한 16조2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1998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보다 186억원 증가한 7조9052억원,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666억원이 증가한 8조3099억원을 기록했다.한편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016360)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의 계좌 개설은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한 만큼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2020.09.01 I 유준하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항체보다 우수…폐암 키트 매출 가시화"
  • [IPO출사표]압타머사이언스 "항체보다 우수…폐암 키트 매출 가시화"
  •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 (사진=회사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30조원 규모의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차세대 바이오 소재인 압타머 수요가 존재한다. 항체보다 화학적 합성이 용이한 만큼 빠른 시간내 항체 기술을 보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사진)는 1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압타머 기술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11년 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압타머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한 대표는 “기존 항체 기술과 비교해 표적과 결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압타머는 3차원 구조로 표적을 감싸듯이 결합해 한층 더 우수한 결합력을 갖는다”며 “항체 기술의 경우 간혹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압타머는 그런 거부반응이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압타머 기술 독보적…폐암 조기진단 키트 매출 기대 압타머사이언스는 ViroSELEX 기술 등 독자 개발한 고성능 압타머 발굴 기술에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기술까지 갖춘 완성형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 사업 및 신약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 대표는 “250여종의 단백질에 특화되고 1500여종의 압타머 서열정보를 확인한 세계적 수준의 자체 압타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핵심 연구기관과 의료기관에 응용제품 개발 협력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통합 압타머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질병 진단사업과 블록버스터 혁신 신약 개발 사업의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진단 키트는 세계 최초의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 진단 키트다. 기존 진단키트보다 검사결과의 신뢰성 향상 및 시료 사용량, 검사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동시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017년 9월 식약처 허가와 2018년 8월에 CE 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5월 이원의료재단에 폐암진단키트를 공급한 이래 검진 센터 추가 확대, 상급 병원 협약 체결 등 국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대표는 “현재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BGT사, Biomed사 등 파트너사를 통해 임상 진행,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서비스 추진 등 조기매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폐암 진단키트를 판매를 시작으로 췌장암, 간암 등 후속 진단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도 조만간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변종 검출 가능 신속 진단키트 연내 수출…신약 당뇨병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기대 최근 압타머사이언스는 ViroSELEX 기술을 기반으로 COVID-19 spike에 반응하는 고특이도 압타머 발굴에 성공했다. 고특이·고민감 압타머 발굴 성공으로 변종 검출이 가능한 차별화된 신속 진단 키트를 연내 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추가적으로 COVID-19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 당뇨와 간암, 뇌종양 분야의 신약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인슐린 대체재)과 함께 인슐린 효과를 배가시키는 민감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택적 기능 활성화를 통해 인슐린 치료 시 보이는 부작용(비만, 저혈당 등)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낮은 효능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6개 글로벌 제약사와 CDA(비밀준수계약)를 체결했다. 일부 회사와는 MTA(물질이전계약)를 체결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아웃 등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오는 9월 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60억~325억원 수준이다.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 206억원, 시설자금 39억원, 운영자금 9억6000만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은 상장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수준에서 되사주는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일반투자자에게 부여하고 있다. 다만 상장일 전날 (9월 15일)코스닥지수대비 10%를 초과해 하락한 경우엔 공모가의 90%를 밑돌 수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9월 16일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한동일 대표 외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32.8%(276만6000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중 242만주는 상장후 3년간 보호예수되며, 여타 특수관계인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주식수 842만7126주가운데 보호예수되는 물량은 49.6%(443만2598주)로 절반이상이 상장 직후 유통가능하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올 상반기 매출 7600만원에 영업손실 20억원, 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 4억원에 영업손실 34억원, 순손실 39억원이었다.
2020.09.01 I 김재은 기자
이오플로우, 공모가 1만9000원 확정…3~4일 일반청약
  • [마켓인]이오플로우, 공모가 1만9000원 확정…3~4일 일반청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었다.이에 따른 이오플로우의 공모금액은 26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115억원이다.이번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기관투자자가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 확장성과 이오플로우의 사업 비전을 높이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주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투자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사가 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449곳 참여, 경쟁률 150.87대 1을 기록했다.지난 2011년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제품명 이오패치 EOPatch)을 출시해 지난 6월 첫 국내 매출이 발생했다.지난해에는 세계 50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럽의 메나리니사와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을 필두로 제품군 확장 및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이오플로우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오플로우는 오는 3~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 140만주 중에서 일반 투자자 대상 물량은 20%인 28만주다. 일반 투자자들은 청약일 동안 대표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0.09.01 I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10조…경쟁률 440대 1
  • 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10조…경쟁률 440대 1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10조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440대 1을 넘어서 SK바이오팜(326030)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을 7배 이상 웃돌고 있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눈치 보기 경향을 고려하면 SK바이오팜 경쟁률은 너끈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1일 공모주 청약자격 전산반영이 오전 11시 이후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오후 1시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441.9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339.1대 1이며 한국투자증권은 210.20대 1이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약 10조5000억원(삼성증권 약 5조2000억원, 한국투자증권, 약 4조4000억원, KB증권 약 8500억원)에 달한다.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첫날은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의 눈치 게임이 치열하다. 하지만 통합 기준으로 집계한 SK바이오팜 청약 첫날 경쟁률(61.93대 1)을 카카오게임즈가 크게 웃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치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눈치보기’ 첫날에도 330대1…카카오게임즈 청약 `폭주`
  • ‘눈치보기’ 첫날에도 330대1…카카오게임즈 청약 `폭주`
  •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330대 1을 넘어섰다. 이는 SK바이오팜(326030)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눈치 보기 경향을 고려하면 SK바이오팜 경쟁률은 너끈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1일 공모주 청약자격 전산반영이 오전 11시 이후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337.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200.1대 1이며 한국투자증권은 56.1대 1이다.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첫날은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의 눈치 게임이 치열하다. 하지만 통합 기준으로 집계한 SK바이오팜 청약 첫날 경쟁률(61.93대 1)을 카카오게임즈가 크게 웃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치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 [현장에서]나도 서울에서 청약받고 싶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해서 집을 사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서울과 신도시 공급 물량을 생각할 때 기다렸다가 합리적 가격에 분양받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젊은 세대들의 서울 아파트 ‘패닉 바잉’현상을 묻자 답한 발언이다. 김 장관의 발언은 원론적으로는 맞을 수 있다해도 정작 주택 청약 현실을 모르거나 혹은 일부러 외면하고 한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분양을 받기 위한 청약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다. 서울 아파트값이 잡히기 시작했다는 지난 8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점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한 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평범한 30대에게는 아무래도 불가능한 점수다. 만 39세 가장을 둔 4인 가족의 경우 가능한 점수는 최대 57점에 불과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만점), 부양가족 수 3명(20점), 무주택 기간 9년(20점)을 가정해 본 것이다. 청약경쟁률 역시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포레’의 경우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로 306.6대 1이었다. 공급 물량의 20%가량을 신혼부부 특별공급(공공주택의 경우 30%)으로 분양하고 있지만 소득 기준 등 청약 자격 조건이 까다롭다. 민영주택은 직전연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맞벌이 130%)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9년 기준으로 맞벌이하는 3인 가족의 경우 722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기업규모별 연령대별 소득에 따르면 30대(30~39세) 대기업 종사자의 경우 이미 지난 2018년 평균 480만원을 넘어섰다. 소득 조건을 갖추더라도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다. ‘DMC SK뷰 아이파크포레’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30가구를 모집한 가운데 9191명이 지원하면서 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형 4가구에 자그마치 4606명이 몰리면서 1151.5대 1을 나타냈다.정부의 세심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은 오를 대로 올랐고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있으며 청약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김 장관은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원론적인 이야기로 젊은 세대들에게 ‘훈수’를 두는 이른바 꼰대로 비춰질 수 있다. 김 장관은 젊은 세대들에게 ‘패닉 바잉’하지 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젊은 세대들이 왜 ‘패닉 바잉’이라도 뛰어드는지 그 심정을 헤아려 실질적인 청약제도 개선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 역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을 앞둔 김 장관의 업무는 훈수가 아니라 제도의 개선이다. .
2020.09.01 I 하지나 기자
핌스 “OLED 메탈 마스크 시장 선도할 것”
  • [IPO 출사표]핌스 “OLED 메탈 마스크 시장 선도할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핌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메탈 마스크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김영주 대표이사가 1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이같이 발표했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는 OLED 마스크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Patterning)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Evaporation)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Encapsulation)공정에 사용된다.회사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에칭 공정과 인장, 용접 공정도를 일원화해 차별화된 마스크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현재 국내외 유수의 OLED 패널 제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F-마스크와 S-마스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핌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59%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핌스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197%로 증가하며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각각 전년도의 60%, 70% 수준을 달성했다. ◇ 특허권 확보 통해 시장에 독점 공급핌스는 증착 공정 수율을 높이는 OLED 마스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F-마스크, S-마스크, 하이브리드 마스크, G-마스크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마스크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는 핌스의 주력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핌스가 특허를 통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며, 고객사별로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RGB(적·녹·청) 증착 공정에서 활용되는 F-마스크는 ‘FMM(Fine Metal Mask)’ 스틱을 프레임에 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틈새를 막아주고 처짐을 방지하는 마스크다. 기존에는 각각 분리되어 있던 3종의 보조 스틱을 일체화해 공정을 간소화했으며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나 인력 운용을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마스크는 핌스가 자체 개발한 슬라이트 에칭(Slight Etch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유기물 증착 시 발생하는 섀도우 발생 영역을 대폭 개선하고 공정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프레임 제조 사업 개시, 마스크 전 공정 수직 계열화핌스는 올해 프레임 제조 사업을 개시하면서 마스크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확립했다. 프레임은 OLED 디스플레이 메탈 마스크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회사는 지난 1월 핌스프레임의 지분 51%를 인수, 마스크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납기 대응력, 제품 개발 속도, 고객 대응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 확보 및 강화와 함께 프레임 직접 제작에 따른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따라 국내 및 중국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로 오는 내년까지 현재 매출액 기준 8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15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 청두에도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중국 우한에도 생산법인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품질 및 납기 안정화 노하우를 중국 내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중국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O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한편, 생산거점을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핌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300억원에서 380억원이다.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핌스는 오는 2~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2020.09.01 I 유준하 기자
`영끌`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증권사별 당첨 가능성은?
  • `영끌`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증권사별 당첨 가능성은?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관 수요예측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오늘(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경쟁률 역시 기관 수요예측 때 만큼이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개미들의 눈치 게임도 치열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일반청약 물량은 320만주다.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에 그친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176만주)·삼성증권(128만주)에 각각 100만주 이상이 배정됐고 이어 인수회사인 KB증권에도 16만주가 배정됐다. 만약 증권사별 경쟁률이 같다면,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고, 삼성증권, KB증권 순이다.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원하는 금액의 50%를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 어치 카카오게임즈 공모주를 받고 싶다면 절반인 50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일반 투자자는 실제 청약받은 주식 매입비용(주식수*공모가)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청약 종료 2영업일이 지난 오는 4일에 돌려받는다.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326030) 수준의 경쟁률(통합기준 323.02대1)을 기록한다면 거칠게 계산해 증거금 1억원을 들여 약 8300주(주당 2만4000원)를 청약한 개인투자자는 약 25주만 배정받을 수 있다.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든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이루다(164060)가 세운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3039.56대1)과 비슷할 경우 증거금 1억원을 들여도 2주 정도밖에 당첨되지 않을 수 있다. 증거금이 작다면 아예 못 받을 수도 있다.전체 경쟁률과 별개로 평균잔액 추이 등에 따라 달리한 증권사별 조건에 따라서도 확보 가능한 주식이 달라진다. 청약할 수 있는 주식이 많아지면 경쟁률이 높아져도 한 주라도 더 가져갈 수 있기에 자금이 넉넉한 개미일수록 유리하다.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안내한국투자증권의 경우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한도는 최대 5만8000주, 삼성증권은 6만주, KB증권은 8000주로 각각 다르다. 하지만 이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각 증권사가 정한 기준(계좌 평균잔액 등)에 따라 실제 청약 한도는 차등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6~8월 평균잔액 1억원이상, 8월말 기준 잔고 5억 이상의 ‘최고우대’ 고객의 경우 한도의 300%인 17만4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삼성증권(016360)은 온라인 전용 0.5배(3만주)부터 일반고객(3개월 자산 평균잔액 2000만원이상) 1배(6만주)이다. 만약 1년 이내 계좌 개설한 고객중 전월 평잔 2000만원이상(공모주 청약이력 없을 경우), 전월 자산평잔 1억원이상, 급여이체, 적립식, 연금 등의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은 한도의 2배인 12만주까지 가능하다.한편 배정물량이 많은 증권사가 반드시 유리한 것도 아니다. 실제 SK바이오팜 공모 당시에는 청약 배정물량이 적었던 SK증권이 254.47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09.01 I 조용석 기자
"DNA 투자 할 때"…SK바이오팜보다 센놈이 온다
  • "DNA 투자 할 때"…SK바이오팜보다 센놈이 온다
  • [이데일리 이광수 조용석 기자] “이럴 땐 ‘DNA’ 투자 해야죠”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앞두고 1억원어치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다는 회사원 A씨의 말이다. DNA 투자가 뭘까. 본능적으로 투자하라는 말일까. 돌아오는 답은 이랬다. “두 낫 에스크(Do Not Ask) 하라는 말이죠. 묻지 말고 무조건 들어가야 할 때라는 뜻입니다. 기자님도 이럴 때가 아니예요”공모주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제2의 SK바이오팜’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청약경쟁률이나 증거금 몰리는 수준이 SK바이오팜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나온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수준에서 시초가가 정해지고, 시초가 대비 상한가까지 상승)을 기록하고 이틀 연속 상한가, 이후 이틀 또 상승하면서 공모가 대비 4배 이상 오르는 것을 지켜봤던 투자자들은 그 다음 초대형 공모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를 놓치지 않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 청약준비 실탄장전…CMA·예탁금 사상 최대개인투자자들은 일단 융통 가능한 돈을 모두 끌어모아 청약 준비에 나섰다. 회사원 A씨는 “마이너스 통장 이자보다는 무조건 수익을 낸다는 확신이 있다”며 “주위에서도 모두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놓고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B씨의 생각도 같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예정 소식을 듣고 분산 돼 있던 여유자금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모으기 시작했다. 공모 청약 하루를 앞두고는 대출까지 고민 중이다. 이씨는 “SK바이오팜(326030)때 소량의 주식을 배정받아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며 “SK바이오팜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증권사 예탁금은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54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028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따상’ 하면…예금이자 130년치가 내손에공모 초대어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탓이 크다. 예적금 금리가 1%를 밑도는 상황에서 이제 반강제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고, 그 중에서도 공모주는 단기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지난달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첫 거래일에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6만2400원에 마감하게 된다. 공모배정을 받은 개인투자자라면 하루 만에 거래세(0.3%)를 제해도 159.7%의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만일 현 금리수준에서 예금에 이 돈을 넣어서 같은 수익률을 올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0.82%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6년 1월 이후 최저치다. 1억원을 1년 동안 예금해도 받게 되는 이자는 82만원이다. 여기서 세금을 제하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월 5만8000원꼴이다. 복리로 계산하면 무려 130년을 묵혀야 카카오게임즈 첫날 따상 수익률 정도를 올릴 수 있다. 예금으로는 돈을 굴린다기 보다 보관한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정도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준비하는 한 개인투자자는 “얼마 전 3년짜리 적금이 만기가 됐는데, 밥 한끼 먹으면 사라지는 수준의 이자에 오히려 좌절했다”며 “답은 주식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장외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카카오게임즈의 주당 가격은 6만원이 넘는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만 유지해도 성공인 셈이다. ◇ SK바이오팜 경쟁률과 같다면…1억원 넣어 ‘24주’ 받는다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치다. 앞서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단순히 경쟁률만 높았던 것도 아니다. 수요예측 참여 건수 1745건 중 약 78.28%에 달하는 1366건이 모두 밴드(2만~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희망가를 초과하지 않고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예상범위 이상에 청약한 기관도 상당수였고 의무보유 확약률도 58%에 달했다. 그럼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처음에 제시했던 공모가를 넘지 않고 상단에서 결정했다. SK바이오팜이 첫날 따상을 기록한 후에도 며칠간 강세를 이어갔던 데에는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수요예측 열기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를 적정 수준에서 결정했다는 평가가 뒷받침됐었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의 상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공모가 2만4000원에 청약을 진행하면 3840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된다. 이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7569억원에 달한다. 단박에 코스닥 시가총액 20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 개인의 투자 열기도 SK바이오팜과 비견될 정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아쉽게도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많은 주식을 배정받기는 힘들다. 만약 SK바이오팜의 경쟁률(323대 1)과 같다고 가정하면 1억원을 청약했을 때 24주를 배정받게 된다. 앞선 사례에 소개된 회사원 이씨처럼 30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엔 7주를 받게 된다. 만약 청약 경쟁률이 500대 1로 높아진다면 1억원을 청약하면 16주를 받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SK바이오팜 흥행 대박으로 IPO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증가했다”며 “또 다른 IPO ‘대어’라는 데 개인의 투자 심리를 자극 시킨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청약 어떻게 하나카카오게임즈의 공모청약은 9월 1~2일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이다. KB증권은 인수회사를 맡았다. 청약을 하려면 이들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한다. 계좌가 없다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들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다만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만든다고 하면 9월 1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청약 마지막 날인 2일에 개설된 영업점 계좌는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이들 증권사의 계좌가 있다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모청약 화면을 찾아 진행하면 된다. 투자금이 넉넉하다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 각각의 계좌에 청약 증거금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증권사별로 우수고객, 온라인고객, 일반고객에 따라 청약한도가 다르니 해당 증권사에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마음이 바뀌었다면 청약기간 중 취소도 가능하다. 다만 청약마감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증권가 리서치센터에서 전망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가는 주당 3만원 안팎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는 3만2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대비 33%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며 “국내 게임업종 대비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려면 자체 개발 능력 강화와 다양한 지식재산권(IP)소싱, 상장 이후 신작 출시를 통한 체력 레벨업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01 I 이광수 기자
피플바이오, 증권신고서 정정…10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피플바이오, 증권신고서 정정…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혈액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가 3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이에 따라 IPO 일정이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증권신고서에 따른 수요예측일정은 8월 31일과 9월 1일이었으나 이번 정정에 따라 수요예측은 이달 23~24일, 일반청약은 10월 7~8일에 이뤄지게 된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보호 관점의 정정을 요구했다”며 “추정 매출 근거를 상세히 기입하고 위험 부분을 보완 후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난주 금요일(8월 28일) 오후에 받은 정정 요청에 대해 그 다음 영업일인 31일 월요일 오후에 정정을 마친 만큼 피플바이오의 핵심 사항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피플바이오는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기반 진단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뇌질환과 같이 ‘단백질 변형과 응집으로 발생하는 질병(PMD)’의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립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 키트를 상용화한 피플바이오는 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국내의 경우 병의원, 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등 각 채널별로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기본 치매 검사로 진입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신흥 시장에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진출하고, 선진 시장에 라이선싱 계약 등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이달 23일과 24일 양일간 공모희망가 2만5000~3만원을 기준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50만주다. 이후 다음달 7~8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2020.09.01 I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사자 몰린 삼성증권, 공모주청약 일시중단
  • `카카오게임즈` 사자 몰린 삼성증권, 공모주청약 일시중단
  •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카카오게임즈 공모 열풍에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일시적으로 공모주 청약접수를 중단했다. 온라인 공모주 청약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려 다른 거래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1일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이날 8시부터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100분만에 7200만주의 공모주 청약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56.8대 1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급증하면서 다른 거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 9시 37분께부터 공모주 청약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MTS 화면실제 현재 삼성증권으로 계좌이체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응하려는 개인투자자 김 모씨는 “30분전부터 삼성증권으로 돈이 이체되지 않고 있다”며 “은행에서 돈을 이체하려는데 `상대기관 장애로 서비스가 불가하니 상대기관에 문의 바란다`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37분부터 51분까지 14분간 중단했다 재개된 상태”라며 “현재는 삼성증권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11시부터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KB증권의 경우 오전 10시 현재 청약경쟁률은 193.11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대어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은 수준이다.
2020.09.01 I 김재은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 '195대 1'…막차 타려면?
  •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 '195대 1'…막차 타려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195대 1을 넘어섰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1일 공모주 청약자격 전산반영이 오전 11시 이후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오전 10시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195.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56.8대 1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다면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치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2020.09.01 I 박정수 기자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72개 단지 분양 예정
  •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72개 단지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최소 70단지에서 예정돼있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앞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72개 단지, 13만7679가구로 나타났다. 통상 1000가구 이상을 지칭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보다 청약 대기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상징성이 높아 지역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순위 평균 340.27대 1로 비슷한 시기 DMC 일대에 공급된 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4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로 조성된 점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464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한 3개 단지보다 규모 면에서 앞선다.특히 9월 분양을 앞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조감도수원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푸르지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이 도입되며 실별온도제어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G.P) 등 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9월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 원평동 일원에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은 9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원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7㎡ 22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7~57㎡ 250호실 등 총 24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금남로 등 광주지역 주요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환승도 가능하다. 도보권에 수창초·서림초·북성중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있다.
2020.09.01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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