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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활기…모델하우스 6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봄 분양시장 활기…모델하우스 6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주 청약접수를 받은 10곳 중 8곳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에는 평택 고덕, 부산 등 인기지역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월 13~19일)에는 전국에서 5개 단지, 2341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새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6개 단지이며, 9개 단지에서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16일 한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면적 39~84㎡형 1113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59~84㎡형 71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동래구의 학군과 연제구의 행정타운 인프라를 공유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가깝고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1085번지 일대에서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32개 동에 전용 59~84㎡형 1660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은 전용 75~84㎡형 708가구다. 단지는 상무대로, 무안~광주 고속도로, KTX·SRT 광주송정역,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마트, 메가박스, 광주상록병원 등이 가깝다. 17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A92블록 일대에서 뉴스테이 단지인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에 전용 74~84㎡형 77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예정) 등에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자에는 아이돌봄, 조식, 클리닝 등의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같은 날 시티건설은 광주 남구 효천1지구 B2블록에 짓는 ‘광주 효천 시티프라디움’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아파트 17개 동에 전용 84㎡형 116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국도1호선, 제2순환도로, 경전선 효천역 등을 통해 광주 도심과 나주혁신도시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3월 셋째 주(3월 13일~19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2017.03.11 I 원다연 기자
  • 코미코,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공모금 325억원, 시가총액 1050억원 전망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반도체 세정?코팅 업체인 코미코는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802개 기관이 참여해 580.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총 공모금액은 3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105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회사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생산설비 증설 및 추가거점 확보와 기술개발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향후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점 등 성장성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김태룡 코미코 대표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모자금으로 글로벌 인프라를 확대하고 세정·코팅기술 개발에 투자해 세계 반도체 세정·코팅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7.03.10 I 윤필호 기자
모델하우스 방문객 차분.. 5월 대선 분양시점 고민
  • [박근혜 파면]모델하우스 방문객 차분.. 5월 대선 분양시점 고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5월 조기대선이 확실시 되면서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는 대통령 탄핵이 새롭게 부각된 이슈가 아니고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봄 분양 성수기인 5월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 자칫 수요자들의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마케팅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하며 시장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짓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공공분양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9개 동에 전용 84㎡형 755가구로 이뤄진다.GS건설 관계자는 “오전에 탄핵 심판 발표가 있었지만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특이할 만한 점은 없었다”면서 “분양시장이 탄핵 이슈에 큰 동요없이 차분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분양시장이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5월 대선 전후로 분양시기를 어떻게 정할 지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8일 청약접수를 받은 동양건설산업의 경기도 평택 ‘고덕 동양 파라곤’은 최고 1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597가구를 모집했는데 1만9485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49대 1을 기록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도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409가구 모집에 총 2277명이 몰렸다. 반면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라프리모’는 전체 9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접수가 874건에 그치며 전체 6개 주택형 가운데 2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을 마감하지 못했다. 건설사들은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 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올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올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였다.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154곳에서 9만9248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하지만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새 정권의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으로 수요자의 관망 심리는 짙어질 수 있다. 여기에 입주물량 증가, 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변수도 분양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도 고민이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된 물량은 일정대로 분양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5월 분양이 예정된 사업장은 연휴와 대선이 있는 만큼 분양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사업자들이 단기간에 주택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경우 최근 2년간 공급된 물량과 부담이 가중되면서 공급 과잉 문제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10 I 이진철 기자
서진시스템 "자동차부품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
  • [IPO출사표]서진시스템 "자동차부품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
  •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사진=서진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종합 메탈 가공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부문에 진출함으로서 매출을 확대해 글로벌 메탈 플랫폼을 토대로 통신·반도체 장비,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제조·공급하는 프로바이저로 성장할 것이며 현재 시작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른 가공업체와 달리 정밀가공 도금·도장·조립 등 전공정의 생산라인을 구축했는데 이를 통해 통신·반도체 장비, 모바일, ESS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996년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시작한 서진시스템은 모바일·반도체장비 등의 메탈 소재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는 지난 2011년 베트남에 현지법인 ‘서진시스템비나’ 설립을 시작으로 2014년 ‘서진비나’ 등 대규모 제조공장 갖췄다. 2015년 ‘텍슨’을 인수해 통신장비용 시스템 분야와 반도체, ESS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했고 작년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완공해 소재분야에도 진출했다. 현재 9개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50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회사는 베트남에 단순히 제품의 조립뿐만 아니라 설계와 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한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전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투자를 시작해 서신시스템비나와 서진비나를 설립하는 등 세계적 법인을 통한 6개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설비 역시 1000여대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머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t, 350t 등 대규모 투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스톱 공정을 통해 강력한 원가절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16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42억원, 1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로 집계됐다.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네트워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회사에 큰 수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경우 램리서치에 식각·증착 장비의 전원 공급장치와 구조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2년간 준비한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도 프랑스 발레오와 일본 히타치 등과 계약하고 범퍼, 모터케이스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램리서치, 후지츠,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가 포진해 있다. 전 대표는 “메탈이라는 소재와 정밀 가공기술의 결합으로 사업확장이 용이하다”며 “향후 알루미늄 합금소재, 자동차부품, LED(발광다이오드)케이스, 가전 등으로 사업영역과 고객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서진시스템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16~17일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으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7.03.10 I 윤필호 기자
  • "고의 법위반 아냐"…당국, `무늬만 사모` 미래에셋에 `기관주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면서 공모형 상품을 마치 사모형 상품인양 투자자를 모집한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담당 임원은 감봉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리고 담당 임원엔 감봉을, 팀장급 이하 직원 등엔 견책 수준의 경징계를 부과했다.미래에셋대우가 고의로 법 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기관에 대한 제재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기관주의’가 부과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에셋대우가 기관주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기관주의를 세 번 가량 받을 경우엔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 임직원의 경우 감봉 등 중징계 이상의 제재를 받을 경우 타 금융사로 옮기더라도 임원 승진에서 배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미래에셋대우에 사실상 공모상품을 취급하면서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았단 이유로 법정 최고액인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자신이 보유한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 72빌딩 관련 3000억원의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작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771명에게 같은 종류의 유동회사채(ABS) 2500억원에 대한 청약을 권유했다. 자본시장법상 사모의 경우 49인이하에게만 청약을 권유하도록 돼 있어 이는 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는 엘엠제일차(주)부터 엘엠제십오차(주)까지 15개의 유동화 회사를 설립해 SPC당 49인씩 청약 권유가 이뤄져 자본시장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15개 유동화 회사들이 형식적으론 다른 회사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청약 권유를 한 곳은 미래에셋대우 한 곳이기 때문에 한 증권사가 같은 종류의 증권을 발행하면서 총 771명에게 청약 권유를 한 것이라 ‘공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017.03.09 I 최정희 기자
봄 바람타고 분양시장 기지개…3~5월 전국 10만가구 풀린다
  • 봄 바람타고 분양시장 기지개…3~5월 전국 10만가구 풀린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해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꿈틀거리고 있다. 입지와 가격, 개발 호재 등을 갖춘 분양 물량이 이달부터 쏟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오는 5월 봄 분양시즌 동안 전국 154곳에서 9만9248가구(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10만8751가구) 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에서 3만6354가구(36.6%)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부산 7524가구(7.6%), 강원 7189가구(7.2%), 인천 6294가구(6.3%), 충남 5836가구 (5.9%) 순이다. 국내 경기침체 속 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태영건설이 동대문구 장안2구역을 재건축한 ‘장안2구역 데시앙’(469가구)을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119㎡ 중 1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장안근린공원과 답십리공원이 가깝다. 같은 달 KCC건설도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2차 KCC스위첸’(전용 59~84㎡·185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권역의 분양물량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 일원에 짓는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4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 7ㆍ8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경기도 북부의 신흥주거지로 개발되는 삼송지구에 분양에 나서는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군포시 송정지구에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도 주요 단지로 손꼽힌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과장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앞으로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예비 청약자들은 입지와 분양가, 개발호재, 발전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3~5월 시도별 분양 예정물량[리얼투데이 제공]
2017.03.08 I 김기덕 기자
투기규제 탄력 운영.. 주택, 분양부터 멸실까지 생애주기 통계 만든다
  • 투기규제 탄력 운영.. 주택, 분양부터 멸실까지 생애주기 통계 만든다
  • [이데일리 이진철 원다연 기자]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정책이 양적 공급 위주에서 벗어나 저출산·고령화·저성장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으로 중심축이 이동한다. 올해는 시장 상황에 맞게 부동산 투기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공 주택도 행복주택·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중심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분양시장 과열 ‘청약 규제’로 차단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201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분양시장에서 과도한 투기 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택 청약제도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올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시장이 과열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했으나 수도권 이외 지역은 관련 근거가 없어 적용하지 못했다. 실제로 11·3 대책의 청약 규제 적용에서 벗어난 부산지역의 경우 풍선효과 영향으로 투기수요가 많이 몰렸다.하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하반기부터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장이 과열됐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전매 제한 기간을 조정하거나 1순위 자격 및 재당첨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인 청약제도 운영으로 시장 과열에 대응할 수 있다.신규 미분양 자동집계 체계정부는 아파트 등에 각 가구별로 ‘주택등록번호’를 부여해 주택생애주기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간 주택 통계는 정확성이 떨어지고 통합적인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택의 고유번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감정원·통계청 등 주택 분야 통계를 생산하는 기관과 공유해 인허가에서부터 분양·준공·멸실로 이어지는 주택의 생애주기별 통계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의무화된 ‘분양계약 실거래 신고제’를 활용해 자동으로 집계한 미분양 통계도 하반기부터 발표한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미분양 통계는 기존처럼 시·군·구 단위로 공개하되 분양계약 실거래 자료 활용으로 총 가구 수에서 분양가구 수를 빼 자동적으로 미분양 물량을 집계함으로써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정비사업 유형 3개로 단순화… 조합원 분담금 등 명확히 규정내년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유형이 단순화되고 분담금 등 사업시행에서 갈등의 소지가 있었던 불명확했던 사항도 개선된다. 지난 2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공포됨에 따라 하위법령을 마련해 내년부터 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합하는 등 기존 6개 유형이었던 정비사업을 3개로 통합하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민원이 많았던 조합원 자격 취득 요건 및 분담금에 관한 규정도 명확해진다. 이전까지는 정비사업 조합원이 개인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을 개략적으로 밖에 알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분양공고 전에 개인별 분담금 추산액도 통지받을 수 있게 된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에 대한 정비사업 일환으로 공부방이나 주말농장 등 주민 공동시설을 만들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빈집을 사회적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수선한 후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올해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 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행복주택은 올해 4만8000가구를 승인하고 2만 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뉴스테이는 6만1000가구 규모 부지를 차질없이 확보하고 2만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지속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임대주택을 수요자에 특성에 맞춰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행복주택의 경우 민원이 끊이지 않고 뉴스테이 역시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3.08 I 이진철 기자
  • 사모상품 771명에게 청약권유한 미래에셋..20억원 과징금 확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면서 공모형 상품을 마치 사모형 상품인양 투자자를 모집한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법정 최고금액인 과징금 20억원이 확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징계절차도 이뤄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위반으로 미래에셋대우에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을 기초로 ABS를 사실상 공모형태로 발행했음에도 사모인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단 이유에서다. 사연은 이렇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신이 보유한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 72빌딩 관련 3000억원의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작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771명에게 같은 종류의 유동회사채(ABS) 2500억원에 대한 청약을 권유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사모의 경우 49인이하에게만 청약을 권유하도록 돼 있다.이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엘엠제일차(주)부터 엘엠제십오차(주)까지 15개의 유동화 회사를 설립해 SPC당 49인씩 청약 권유가 이뤄졌다고 주장, 사모상품으로 볼 수 있어 증권신고서 제출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금융위는 “15개 유동화 회사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총 771인에게 같은 종류의 유동회사채 취득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15개 유동화 회사들이 형식적으론 다른 회사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청약 권유를 한 곳은 미래에셋대우 한 곳이란 해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9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의 기관 및 임직원 징계절차에 착수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이미 법정 최고액인 과징금 20억원을 부과받은 만큼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 강도는 세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미래에셋대우가 고의로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란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이미 법 위반을 한 관련 임직원들은 퇴사한 상태라 제재 실효성이 떨어지지만 타 회사 이직시에도 임원 승진 등에선 제한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 가지 행위에 대해 이미 과징금을 부과 받았기 때문에 기관이나 직원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직원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엔 타 회사로 옮겼더라도 임원 승진 등에서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3.08 I 최정희 기자
코미코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사업다각화로 성장동력 확보"
  • [IPO출사표]코미코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사업다각화로 성장동력 확보"
  • 김태룡 코미코 대표이사(사진=코미코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김태룡 코미코 대표는 8일 “반도체 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고 있다”며 “성장 가속화로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데 회사는 모든 생산 지역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과 거래관계 갖고 있고 국내 경쟁사와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동시에 기술 제공을 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코미코는 지난 1996년 미코 그룹의 계열사에서 반도체 부품 정밀세정과 특수코팅 사업부를 분리하며 창립했다. 반도체 세정과 코팅은 제조 공정에서 장비 부품에 발생한 오염물과 파티클을 제거하고 원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사업을 말한다. 회사는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제조장비에 들어가는 고가의 소모성 부품에 세정·재생기술을 개발했고 199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Etch(식각) 공정을 비롯해 CVD(증착장비), Sputter(스퍼터) 등 반도체 전공정에 대한 세정분야를 확대했다. 미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회사는 경쟁력으로 안정적 고객 확보현황을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둔 유일한 기업이며, 인텔과 TSMC, 등 세계 반도체기업 매출 10위권 회사와도 거래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 핵심부품은 고가에다 유지보존 비용도 크기 때문에 사용에 따른 정기적 교체가 필연적”이라며 “설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품 사용주기를 늘려 고객의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반도체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덕·화성에 3D NAND(낸드) 투자를 비롯해 중국 시안 2공자에 3D NAND 투자, 미국에 시스템반도체 10억달러 규모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중국에 3D NAND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고객사의 설비투자에 발맞춰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생산거점을 확보해 매출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팅사업 영역을 늘리고 장비 업체의 유지보수 사업도 추가로 확보한다. 김 대표는 “대부분 설비가 고가장비 구매비용으로 사업이 되고 있는데 향후 디스플레이, 태양광, 우주항공 분야까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8억원, 매출액은 939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9.0%를 달성했는데 향후 반도체 수요 증가를 토대로 이 같은 실적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회사는 7일과 8일 수요예측 이후 14~15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신주모집 100만주(40%), 구주매출 150만주(60%)로 총 25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1만1000원~1만3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75억~325억원이며 조달된 자금을 통해 대만법인에 세정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법인 매출액이 6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데 세정시설을 확보하면 향후 150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I 윤필호 기자
  • 아스타, 공모가 8000원 확정…9~10일 일반청약 실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체외진단 질량분석기 전문기업 아스타는 지난 6~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1만3000~1만80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이다.수요예측에는 482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경쟁률 18.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 분위기를 감안하면 기관투자자 참여는 많았던 편이지만 바이오시장이 침체돼 수요예측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기 기반 미생물 동정과 암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미생물 동정용 시스템 마이크로아이디시스(MicroIDSys)를 생산·공급 중이며 향후 약 5000종 이상의 균을 진단할 수 있게 데이터베이스를 확장 중이다. 업계 유일한 암 진단 시스템 노스아이디시스를 개발 중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업계 최초 출시가 목표다. 난소암과 유방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췌장암 등 10대 암까지 커버리지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1월에는 중국 포선(FOSUN) 그룹과 제품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영국 현지 법인을 통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현지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질량분석기 산업용·방산용 어플리케이션 확대와 노스아이디시스 출시 등 연구개발, 신규 연구소 설립에 활용된다.김양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향후 인도, 브라질, 동남아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실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전했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10일 실시하며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2017.03.08 I 이명철 기자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대출 기간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가정 경제를 보호해주는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출모집중개법인 모기지파트너스의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신한은행의 대출모집중개법인 모기지파트너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금자금대출을 받는 고객들은 대출과 동시에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PC를 사용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보험 온라인 청약시스템에 접속해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에서 신용보험전담센터를 총괄하는 최성욱 상무는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가 신용생명보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시 신용생명보험에 필수적으로 가입하도록 인식돼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출 고객과 가족은 물론 대출 기관까지 보호하는 신용생명보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가입금액은 최초가입시점의 대출금 한도로 500만원~10억원 이내로 설정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을 고려해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017.03.08 I 김경은 기자
부·울·경, 올해 상반기 2만1000가구 분양
  • 부·울·경, 올해 상반기 2만1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 상반기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아파트 2만1000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졌던 지난해 동기 물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입지가 뛰어난 도심 재개발 및 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물량 위주로 이뤄져 이 지역 분양시장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울·경에서 분양됐거나 분양을 앞둔 아파트 물량은 총 2만197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4만3753가구)보다 50.22% 줄었지만 2010~2015년 연평균 분양 물량(2만627가구)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 물량 70%가량이 3~4월에 몰려 있는데, 이는 ‘조기 대선’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257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7840가구, 울산 15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2월까지 이들 지역의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같은 지역에서도 선호 단지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부산의 경우 지난 1월 강서구 명지국제도시에서 공급된 ‘부영명지국제사랑으로’는 총 1210가구가 평균 2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지만 강서구 화전동 ‘화전 우방아이유쉘’ 1515가구는 청약경쟁률 0.7대 1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울산시에서는 송정지구 내 6번째 분양단지였던 ‘금강펜테리움’이 5.4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지만 지난해 12월 분양한 ‘한화비발디’의 1순위 청약경쟁률(24.65대 1)보다는 현저히 낮았는데 이는 3.3㎡당 50만원 가량 높은 분양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심 재개발과 명지국제신도시, 진주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된다.경남 창원에서는 초대형 단지가 공급된다. ㈜태영건설·㈜효성은 오는 3월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 일원에 ‘메트로시티 석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3개 동, 총 1763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1~101㎡ 101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있는 ‘메트로시티 1·2차’ 4,042가구와 함께 총 580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주변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야구장(2018년), 3.15아트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쇼핑·문화 환경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분양에서는 1,2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형 평형(전용 51~72㎡) 66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전용 59㎡ 이하는 489가구다. 마산회원구는 최근 10년간 공급된 전용 59㎡ 이하가 210가구뿐으로 소형아파트 수요가 큰 지역이다.흥한건설은 오는 3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대에서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25㎡ 12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있고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1113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710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이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부산에선 대림산업이 북구 만덕동 815~828번지(만덕 5구역 재개발)에 ‘e편한세상 만덕5구역’(가칭)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총 2120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13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시티건설은 신진주역세권지구 E1블록에 ‘신진주역세권시티 프라디움’ 118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앞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지구 내 상업지구도 마주보고 있다. KTX진주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2017.03.08 I 정다슬 기자
②공공임대주택 늘리고 전세부담 낮춘다
  • [2017 주거종합계획]②공공임대주택 늘리고 전세부담 낮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한다. 집값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총 111만 가구에 버팀목 대출 한도를 확대하거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 지원을 실시한다. ◇ 서민·중산층 안정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8일 국토교통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수립·발표한 ‘201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행복주택과 국민·영구 임대주택 등 공공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 가구(준공 기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로 특화한 임대주택도 확대해 공급한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서 리츠를 활용해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신혼부부 매입 임대 리츠’, 대학·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 등을 공급한다. 자녀가 많은 가구에 규모가 큰 매입 임대를 우선 공급하고 같은 단지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고령자를 위해 공공실버주택과 고령자 전세임대를 공급한다.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의 양 날개로 꼽히는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공급확대에 대한 계획도 담았다. 행복주택은 올해 4만8000가구를 승인하고 2만가구에 대한 입주지를 모집한다. 대학과 협력하거나 재건축·재개발 매입 방식도 도입하는 등 방식 역시 다양화하기로 했다. 도입 3년차를 맞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테이 역시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한다. 올해 뉴스테이 6만1000가구가 들어설 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한옥형이나 협동조합형, 토지지원형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올해도 뉴스테이 2만2000가구를 모집해 주거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이미 경기도 화성 동탄에 신혼부부 특화형 뉴스테이가 들어섰고 대구 산단에서도 근로자 특화형 뉴스테이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맞춤형 주거서비스 시범단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유형별 준공계획[국토교통부 제공]◇ 전월세 지원 확대…‘내 집 마련’ 꿈 돕는다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까지 상승하며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버팀목 대출의 우대금리와 대출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버팀목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가 연 2.3~2.9%의 저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신혼부부들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높이고 수도권 지역의 대출 한도 역시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이미 전세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건설 중인 임대주택에 대한 버팀목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자녀 장려금 수급자, 사회초년생에게 연 1.5%의 낮은 이자율로 지원하는 월세 대출한도도 이달부터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커진다. 주택도시기금 버팀목대출 신혼가구 우대금리[국토교통부 제공]◇깡통전세 공포…전세금 보증금 반환 제도 활성화지난 2월 전국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을 팔아도 전셋값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이르면 5월부터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앞서 전세금 보장보험의 보험료는 이달부터 아파트 기준 0.192%에서 0.1536%로, 기타 주택은 0.218%에서 0.1744%로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보증 상품 가입처를 늘리고 주택 시장 모니터링 범위도 확대한다. 정부의 주거 서비스에 대해 상담하고 지원해주는 마이홈센터를 현재 40개소에서 42개소로 늘린다. 또 현재 66만 가구에 이르는 LH의 임대주택에서도 임대료와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일 계획이다. 이어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갈등이 잦아지는 만큼 5월부터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주택시장이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간 상시점검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투기와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청약제도와 지원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하는 ‘2차 장기 주거 종합계획’의 전반기가 올해 끝나는 만큼 추진성과를 보고 후반기(2018~2022년) 주거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I 김인경 기자
  • `분식회계 의혹` 덴티움 상장 훈풍부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분식 의혹에 휘말렸던 임플란트 전문업체 덴티움의 기업공개(IPO·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 공모 마감 결과, 통합 청약경쟁률이 364대1로 집계됐다. 청약 수량은 1억8543만4270주로 청약금액은 5조9338억원이 모였다. 청약 증거금도 약 2조 9669억원이 몰렸다.덴티움은 오는 15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덴티움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하단 4만 5000원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공모 규모다 애초 예정했던 1145억~1272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814억원에 그쳤다. 덴티움의 상장 시도는 이번만이 아니다. 2011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2012년 4월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경영투명성 미흡’ 등의 사유로 실패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에 재도전했지만 같은 해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직후 회계처리 위반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공인회계사회로부터 회계감리를 받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초까지 진행한 감리결과 덴티움이 반품충당부채를 적게 반영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위법동기는 ‘과실’, 중요도(가중치)는 ‘II단계’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덴티움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경고 수준인 ‘과실 4단계’ 제재를 받았다. 덴티움 측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모두 해결했기 때문에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덴티움은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자금, 부채 상환, 법인세 납부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가동될 중국 생산 법인에 출재해 해외 실적을 늘리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텐티움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16%로 코스닥 상장 업체인 오스템(50%)에 이어 2위다.덴티움 측은 “기업공개 기간 발생한 각종 루머와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며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며 “향후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7 I 신상건 기자
  • `분식회계 의혹` 덴티움 상장 훈풍부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분식 의혹에 휘말렸던 임플란트 전문업체 덴티움의 기업공개(IPO·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 공모 마감 결과, 통합 청약경쟁률이 364대1로 집계됐다. 청약 수량은 1억8543만4270주로 청약금액은 5조9338억원이 모였다. 청약 증거금도 약 2조 9669억원이 몰렸다.덴티움은 오는 15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덴티움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하단 4만 5000원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공모 규모다 애초 예정했던 1145억~1272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814억원에 그쳤다. 덴티움의 상장 시도는 이번만이 아니다. 2011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2012년 4월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경영투명성 미흡’ 등의 사유로 실패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에 재도전했지만 같은 해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직후 회계처리 위반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공인회계사회로부터 회계감리를 받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초까지 진행한 감리결과 덴티움이 반품충당부채를 적게 반영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위법동기는 ‘과실’, 중요도(가중치)는 ‘II단계’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덴티움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경고 수준인 ‘과실 4단계’ 제재를 받았다. 덴티움 측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모두 해결했기 때문에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덴티움은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자금, 부채 상환, 법인세 납부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가동될 중국 생산 법인에 출재해 해외 실적을 늘리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텐티움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16%로 코스닥 상장 업체인 오스템(50%)에 이어 2위다.덴티움 측은 “기업공개 기간 발생한 각종 루머와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며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며 “향후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7 I 신상건 기자
역세권 공급물량 갈수록 준다.. '귀한 몸' 주상복합 노려볼까
  • 역세권 공급물량 갈수록 준다.. '귀한 몸' 주상복합 노려볼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매 제한 강화와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시장이 지역별 양극화를 겪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상업지역에 초고층으로 지어진 주상복합아파트는 고급 주거시설을 표방하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의 상업지역 또는 역세권 주변에 주상복합을 지을 만한 땅이 줄어들면서 공급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은평구 진관동 ‘스카이뷰 자이’ 등 서울지역 공급물량 흥행서울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근 공급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공급된 ‘은평스카이뷰 자이’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84㎡ 361가구로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3대 1에 달했다.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높게 건설되는 랜드마크인 데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다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혔다.지난해 10월 서초구 방배동 866-10번지에 위치한 ‘방배 마에스트로’도 당해지역 평균 14대 1, 최고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1㎡ 이하 아파트 118가구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서초구에서 13년 만에 공급된 소형 아파트이고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세권이라는 입지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철도가 새롭게 개통되는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 하남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등의 지하철 개통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활발하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하남미사지구 C2블럭에 들어서는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총 846가구로 99㎡형에서 최고 1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조은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연구원은 “과거 주상복합은 통풍과 환기가 어렵고,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률도 낮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상가 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하고 평면도 판상형 구조의 설계로 단점을 보완해 일반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물량 감소.. 올해 전국 20곳 1만1000가구 분양 예정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공급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시장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섰던 2015년 3만8000가구로 200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2만1000가구로 감소했다. 올해도 전년의 절반 수준인 1만1000가구 공급에 그칠 전망이다.지난해 분양시장 호황 덕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큰 성공을 거뒀지만 올해는 입주물량 과잉 우려와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 규제 여파로 인기가 이어질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공급을 줄이거나 분양 일정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지상 65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1372가구를 오는 10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의 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2024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다.수도권은 동탄2신도시에서 SRT(수서고속철) 동탄역 주변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6블록에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전용면적 84~94㎡ 278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C9블록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 파라곤’ 전용면적 80~98㎡ 424가구, C3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대방 노블랜드’ 468가구를 각각 5월 공급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고층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 부지보다 땅값이 비싸 분양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 평균 분양가(부동산114 조사 기준)를 비교한 결과 아파트는 3.3㎡당 1053만원이지만, 주상복합의 경우 116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10.7% 가량 높았다. 단위당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계단, 주차장 등 주거공용면적을 높여 동일한 분양면적의 일반아파트보다 실제 전용률이 낮을 수도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상복합의 입지가 우수하더라도 전용률, 분양가, 부대시설, 보안을 위한 상가 출입구 분리 등 상품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3.06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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