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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50억원 규모 모집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50억원 규모 모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주가연계증권) 14612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홍콩H지수(HSCEI),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상환을 관측한다. 최초기준가의 95%(3, 6, 9개월), 90%(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개월), 75%(33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7%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6개월마다 상환을 관측하는 일반 상품보다 2배 많은 관측 횟수로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1%(연 7%)의 수익을 제공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6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7일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을 확정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업점, ‘한국투자’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2.13 I 김겨레 기자
美 S&P 신고점 속 올해 마지막 FOMC 코앞으로
  • [뉴스새벽배송]美 S&P 신고점 속 올해 마지막 FOMC 코앞으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13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백신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13일 발표될 전날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역시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0.95% 상승하며 4712.02로 마감, 신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경계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코로나19 5000명대 확진 예상…위중증 900명 육박-12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4564명으로 일요일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0명 안팎이 이어졌던 평일보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검사자가 적은 ‘일요일 효과’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8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인 위중증환자 수는 900명대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 중증환자를 치료해야 할 병상은 여전히 포화 상태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에 근접했고, 수도권은 한계치(86.5%)를 넘어선 상태.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환자는1739명으로 최대 상황.◇ ‘부스터샷’ 사전예약 시작... ‘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이날부터 방역패스를 확인받지 않고 식당, 카페 등에 입장한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함. 접종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를 입장시킨 방역패스 적용 업소의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됨. 2번 이상 위반 시 과태료 액수가 300만원으로 올라가며, 영업정지 일수도 위반 횟수에 따라 20일(2차), 3개월(3차)로 증가하다가 폐쇄 명령(4차)까지 받을 수 있어.-앞서 지난 6일부터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으로 확대했지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날까지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둔 바 있음. -코로나19 완치자나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접종이 금지·연기된 사람, 면역 결핍자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지만, 내년 2월 1일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대상자에 포함.-이날부터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되는 사람들의 3차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됨. 앞서 지난 10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후 3개월로 일괄 단축.◇ S&P500, 신고점 경신…물가지표 39년 만에 최대폭 상승-지난 1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3만5970.9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4712.02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오른 1만5630.60.-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39% 떨어진 18.69를 나타내며 20선을 다시 밑돌아. -물가지표가 이날 주목받아.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8%를 기록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를 소폭 웃돌아. 1982년 6월(7.2%) 이후 39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4.9% 뛰어. 이에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가 주목받고 있음. 1980년대 초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국제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달러 약세에 상승-유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1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3달러(1%) 오른 배럴당 71.67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한 주 동안 8.2%가량 올라. 이는 지난 8월 27일로 끝난 한 주간 상승률인 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7%가량 올라 8월 말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여.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한 후에 7주 만에 반등에 성공.◇ 미국 토네이도 사망자, 최소 94명…피해규모 커져-미국 켄터키주 등 6개 주를 휩쓴 토네이도 사망자가 현재 94명으로 확인. 특히 켄터키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켄터키 메이필드 촛불 공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노동자 가운데 최소 10명이 숨져.-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촛불 공장에서 일하던 100명의 근로자 가운데 40명이 구조됐고, 추가 구조자가 나올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아마존 시설이 위치한 일리노이주에서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테네시에서도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칸소와 미주리에서도 각각 2명이 숨져. 미국에서 역대에 발생한 가장 최악의 토네이도는 1925년 미주리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695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박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文대통령, 수교 60주년 호주 국빈방문… 경제외교 시작-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호주 캔버라에 도착,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 호주를 한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가 초청한 첫 외국 정상.-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승격하는 한편 원자재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방산, 수소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경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호주는 한국의 8번째 교역 대상국(한국은 호주의 4번째)인 동시에 광물자원 수입 1위 대상국으로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당시에도 한국의 우군이 돼 줌. -다만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문인 만큼 우려도 나와. 호주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만큼, 중국이 이번 순방을 불편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 LH,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청약-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6천893호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 행복주택은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가능. 이번 공급대상은 서울수서A2 등 수도권 7곳 5745호와 제주일도이동 등 지방 7곳 1148호.-특히 이번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수원당수A4지구에 공급.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지하철 신분당선 호매실역 신설 계획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 -또 여주역세권 3BL 및 음성맹동 등 2개 지구에서는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이 공급. 여주역세권 3BL은 경강선 여주역이 100m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 나들목 등 출퇴근 환경이 좋아 인근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청약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 LH청약센터에서 가능.
2021.12.13 I 김인경 기자
한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 한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세는 장기화되고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고 가계대출 수요도 꾸준해 ‘빚투(빚을 내 투자)를 통한 자산가격 거품’ 우려도 계속해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여건들이 한은의 내년 1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의결했다. 한은은 매년 2회 이상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해 국회에 제출한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운영 관련 주요 고려사항으로 △코로나 확산 및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물가상승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가계부채 상승률과 주택 가격 오름세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한은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봤다. 예상보다 지연된 공급망 회복은 국내외 경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체 리드타임은 10월 현재 21.9주이고 작년말 13.1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더뎌지고 있다. 미국 서부 항만적체량은 100만8000TEU에 달해 작년 말(69만2000TEU)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지연 일수도 10월 기준 7.3일에 달한다. 그럼에도 한은은 소비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병목 현상도 내년 이후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문제로 꼽는 것은 물가다. 한은이 주요 34개국(선진국 15개, 신흥국 19개)의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국 국내총생산(GDP)으로 가중평균해 추산한 결과 올 10월 전년동월비 물가상승률은 4.39%로 2008년 10월(4.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망 병목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충격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물가 상승 흐름에 주요국 통화정책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위험도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수개월 일찍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진국 중에선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호주가 자산 매입 축소, 정책금리 인상 등을 시작했고 영란은행도 조만간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신흥국은 이미 러시아, 터키, 남미 및 동유럽 국가 등을 중심으로 상당폭 정책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한은은 “이런 움직임은 장기 시장금리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확대시켰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등에 따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리스크 요인을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8월 기준금리 인상을 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됐던 ‘빚투를 통한 자산가격 거품’ 우려도 여전했다. 주택 매매 가격은 여전히 장기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국민은행은 11월 전월비 1.09%, 한국부동산원은 10월 0.88% 상승했는데 2012년 1월 이후 장기평균 상승률은 각각 0.29%, 0.17%에 불과, 장기평균보다 더 높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세가격은 전월세 신고제 시행,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물 부족과 재건축 이주 및 청약 대기 수요 증가로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은 금융권의 강도 높은 증가세 관리,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으로 당분간 현재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내년 이후에도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출 수요가 여전히 크고 규제 영향이 작은 전세자금대출, 집단대출 등이 계속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2021.12.09 I 최정희 기자
중형 풀고 중산층 끌어안는 통합공공임대…이번엔 다를까
  • 중형 풀고 중산층 끌어안는 통합공공임대…이번엔 다를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는 내년 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에 1181가구를 시작으로 매년 7만 가구 수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입주자격 및 기준도 단일화했다. 복잡했던 임대주택을 간소화한 것은 물론, 소득기준을 완화해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1인가구·맞벌이 신혼부부에게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막대한 재원 마련과 부지 확보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복잡한 임대주택 통합…과천·남양주에 첫 도입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수도권 선호 입지에 1181가구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과 남양주 별내A 1-1블록에 들어설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현재 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으로 나뉘고, 입주자격 역시 주택 유형별로 영구임대는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민임대는 신혼·다자녀,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 등으로 입주자격이나 기준이 다르다. 이에 정부는 복잡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했다. 우선 통합공공임대는 30년 거주를 보장한다. 행복주택의 경우 6~10년 보장하던 것을 국민임대 수준인 30년으로 단일화했다. 또한 거주중 소득수준이 점차 증가하면서 발생했던 퇴거 리스크도 해소했다. 입주자격과 기준도 단일화했다. 소득기준의 경우 월평균소득(외벌이)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3분위 순자산 평균값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가능하다. 여기에 1~2인 가구는 각각 20%포인트, 10%포인트씩 추가로 완화했다. 1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의 170%, 2인 가구의 경우 160%이하를 충족하면 된다. 또한 정부는 3~4인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60~85㎡ 이하의 중형주택도 신규 도입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의 내년에 우선 1000가구의 중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료도 시세 대비 35~90% 수준으로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기준 중위소득 0~30% 계층에는 시세를 반영한 표준임대료 대비 35% 수준의 임대료가 책정되는 한편, 130~150%는 90% 수준의 임대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같은 단지내 같은 면적에 살아도 소득에 따라 임대료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국민임대주택 조감도(사진=LH공사)◇기본주택 닮은꼴…재원마련·취약계층 보호 논란도 전문가들은 그동안 복잡했던 임대주택 유형을 단순화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주거품질 개선과 공급량 증가를 모두 이루기 위해선 막대한 재원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 특히 여전히 낮은 주택품질과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또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중형주택을 도입하는 등 입주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했지만 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기존 저소득층·주거 취약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역할과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발표한 통합공공임대가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공약인 기본주택(장기임대형)과 닮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본주택의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장기임대형 기본주택은 건설원가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말한다. 공급대상이 취약계층에서 중산층으로 확대된데다 주택 품질이 대폭 상향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민간 임대차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니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 공공임대주택의 물량이 전체의 8%수준에 불과하다. 단기간에 주거안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2021.12.08 I 하지나 기자
"임기 내 벤처투자 10조원"…이재명, 중소벤처 7대 공약 발표
  • "임기 내 벤처투자 10조원"…이재명, 중소벤처 7대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소·벤처기업 7대 공약을 발표하며 “불공정거래와 불법행위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 투자 정부 예산을 임기 내 10조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꽃을 받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 후보는 8일 서울 금천구 아쿠아픽 대회의실에서 “국민이 부강하고 풍요로워지기 위한 조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공정한 생태계 위에 상생하는 중소·벤처기업, 넘치는 기회 속에서 성장하는 혁신 창업 국가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제시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은 △대·중소기업 상생의 가치 실현 △명품 중소기업 나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혁신 창업국가 건설 △벤처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재도전 가능 국가 실현 등이다. 이 후보는 이날 ‘상생의 가치’를 강조한 뒤 “우선 자발적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우수 참여기업에는 규제특례 등 두둑한 우대제도를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상생기반의 기업가정신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기술 탈취는 상생 생태계를 파괴하는 범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하도급 갑질·기술 탈취 등 불공정거래와 불법행위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지방정부에 불공정거래 조사권·조정권을 부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다. 기술 탈취로 인한 피해구제 소송기간을 단축하고 일벌백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아 두겠다”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실시해 공급원가 변동의 부담을 하도급에 떠넘기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금융·조세·규제제도를 개선하고 기술 개발, 인력 수급, 판로 확대를 위한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지원도 확대한다. 그는 “중소기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더욱 활성화하겠다. 부동산 특별청약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종사자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겠다”며 “AI·반도체설계·SW 등 첨단기술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반도체·바이오·미래차·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테크노파크 중심의 산업·기업 인프라와 연계한 K-혁신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전통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R&D를 확대하고, 투자형 R&D 펀드 1조 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를 도입하겠다”며 “선배 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창업연대기금 1조 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기술창업기업 연 30만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혁신적 초연결이 가능한 클라우드·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카콘 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메가 테크펀드인 K-비전펀드를 조성하겠다”며 “벤처기업의 규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관련 세제와 보증 혜택 확대 등으로 M&A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명 정부,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로 재도약하겠다”며 “저 이재명은 반드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우고 다 함께 풍요로움을 누리는 경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1.12.08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민생 `광폭 행보` vs 윤석열, `치안 행보`(종합)
  • 이재명, 민생 `광폭 행보` vs 윤석열, `치안 행보`(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선거대책위원회 진용을 갖춘 뒤 중도 확장을 위한 민심 잡기에 본격 돌입했다.이 후보는 이날 무주택자 서민들과 주거 정책을 논의하며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첫 주를 ‘약자와의 동맹’ 주간으로 선정하고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안 행보로 맞불을 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앤드스페이스)에서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를 하며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1인 청년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고소득 맞벌이 등 주택청약의 사각지대에 놓인 20·30·40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현 씨(30세)는 “청약이 그나마 모두에게 공평한 제도라고 하는데, 저희에겐 그림의 떡과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대학생 이정민 씨(25세)는 “청약을 넣고 있지만 당첨 가능성이 매우 낮아 적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 후보는 “청약 경쟁이 심해진 데는 분양가격과 시중가격의 차이가 워낙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주택 정책의 핵심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조세와 금융·대출 통제 정책, 거래 제한’ 등 세 가지 방식을 동원했다. 수요를 통제하면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이 없을 것이라고 본 것”이라며 “그런데 시장이 다르게 반응했다. 초과 수요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은 못 막는다. 일단 주택 정책의 기본 방향을 공급을 충분히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도층 외연 확장 차원에서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금융경제 세미나 초청 강연에서 기본시리즈의 하나인 ‘기본대출’을 언급하며 서민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국가의 권력 자체가 신용의 원천인데, 혜택은 재산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다 본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은 ‘금융 배제’된다”며 “이것은 정의롭지 않다. 금융과 은행은 국가의 공적 기능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부스마일센터를 방문했다. 스마일센터는 범죄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심리치료와 법률상담, 사회적 지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후보는 센터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 안전과 보호”라며 “스마일센터는 국가에서 운영하는데 아직도 인력과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방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 정부를 맡게 되면 범죄의 예방, 그리고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범죄 피해 지원 관련 공약을 수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 후보의 조카 살인죄 변호 등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윤 후보는 호남(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전격 영입하면서 외연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이날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작성한 이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1.12.07 I 이유림 기자
李, 거듭된 반성문…`조국 사태` 사과 이어 부동산 정책 정면 비판
  • 李, 거듭된 반성문…`조국 사태` 사과 이어 부동산 정책 정면 비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을(乙)들끼리의 전쟁 상태로 만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진보 정권은 주택 정책에서 수요를 통제하면 비정상적 집값 상승이 없을 것으로 봤는데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잇달아 `반성문`을 내놓고 있다. 조국 사태`에 대한 거듭된 사과에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역시 정면으로 비판했다.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 차원에서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앤드스페이스)에서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를 하며 참가자들의 발언을 수첩에 적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앤드스페이스에서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를 열고 무주택 청년 10여명의 사연을 들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주택 정책의 핵심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조세와 금융·대출 통제 정책, 거래 제한` 등 세 가지 방식을 동원했다. 수요를 통제하면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이 없을 것이라고 본 것”이라며 “그런데 시장이 다르게 반응했다. 초과 수요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은 못 막는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어 “일단 주택 정책의 기본 방향을 공급을 충분히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도시는 계속 밀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게 역사적 경험이다. 층수나 용적률 일부를 완화해 민간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주택, 공유주택도 많이 늘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저렴하게 살면서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을 형성하고 시장에서 일정한 주택을 살 수 있게 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부담은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게는 혜택을 주되, 돈을 모으기 위해 (부동산을)사 모으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금융 세제, 거래 제도 같은 부담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이게 제대로 작동 안하다보니 LH 같은 곳에서 택지 개발하고 민간에 팔아먹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집은 필요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 취득해야지, 남들에게 세를 주고 투기 이익을 노리기 위해 사 모으는 것에 대해선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분양가 상한제, 건설 원가 공개 등으로 공공 책임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LH가 왜 택지를 팔아서 민간이 분양이익을 나눠 갖게 하냐”며 “이것도 사실 우리 사회 불공정, 부조리의 한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도 비슷한 과정의 일부인데 택지를 개발하는 쪽은 택지를 팔아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취득하고, 택지를 취득한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어 원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분양하고, 분양 받는 사람은 시중가 보다 워낙 높으니 `로또 분양`이 되는 것”이라면서 “온 국민이 분양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세현(27)씨는 “2030은 거의 청약으로 못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청년 기간을 견디고 버텨야 한다고 한다. 10년, 15년을 내다보고 넣는 것”이라며 “왜 청년은 누리지 못하고 견뎌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리면 죄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누리고 살면 안 되냐는 그 말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희망이 많은 시절엔 맞는 말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가혹한 소리”라고 공감했다. 청약 7년차인 김영환(39)씨는 “청약을 주택에 가는 티켓으로 만들었는데 티켓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게 지금 현실”이라며 “정치, 정당을 다 떠나서 누군가 당선된다면 국가 공무원들이 행정 세칙을 실행하고 난 뒤 현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좀 듣고, 그걸 몰랐다면 반성해야 한다.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이 어떤 결과를 빚는지 체감한다”며 “타인의 일, 특히 대중의 일을 대신하는 공직자가 무능하고 무지한 것은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7 I 배진솔 기자
“오피스텔이 애물단지”…세금폭탄 날벼락에 소유주 눈물
  • “오피스텔이 애물단지”…세금폭탄 날벼락에 소유주 눈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10평도 안 되는 공시가 7400만원짜리 오피스텔이 이렇게 가혹한 징벌로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투기 목적으로 산 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합니다.”최근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가 다주택자로 분류돼 세금폭탄을 맞게 된 사례가 늘고 있다. 오피스텔 인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오피스텔 사용 용도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사진=연합뉴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지난달 5만1000건을 돌파했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간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만8605건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오피스텔은 보유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되기 때문에 아파트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피스텔은 분양권 상태에서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임대용으로도 각광받는 상황이다.문제는 실사용 용도에 따라 오피스텔의 세법상 주택 여부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오피스텔이 업무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세입자가 사업자 지위를 유지해야 하고 주거용으로 사용해선 안된다. 세입자에게 전입신고를 못하게 하는 등 편법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으로 판정된다.따라서 이미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오피스텔을 구입한 후 이를 주거용으로 임대한다면 다주택자로 분류돼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그동안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더라도 2018년 9월 13일 이전 취득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했을 땐 세제혜택을 부여했으나 지난해 7·10 대책으로 관련 제도가 변경되면서 혜택을 볼 수 없게 된 사례가 늘었다.실제로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A씨는 최근 날아온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본 이후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공시가 12억원대인 28평 서울 아파트에 실거주 중인 A씨는 세종시에 공시가 1억 미만의 7평짜리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2만원이었던 종부세가 올해 118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10% 올랐다. A씨는 “분양 당시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지난 2014년 은퇴 후 노후대비용으로 오피스텔을 하나 구입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며 “지난해까지는 단기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합산배제를 받았으나 지난해 정부로부터 임대등록을 강제말소 당하면서 조정지역 2주택자가 돼 종부세가 급증했다. 오피스텔 시세는 여전히 분양가 수준인데다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 뿐만 아니라 양도세 폭탄도 맞을 수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오피스텔을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면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었는데도 주거용으로 사용하다가 살던 아파트를 먼저 팔아 양도세 중과를 받는 경우 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피스텔을 매입할 때는 단순히 월세만 생각하지 말고 투자가치를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며 “세금 문제가 우려된다면 오피스텔 용도를 업무용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실제 용도를 바꿔야 하고 업무용 임대료에는 부가세 10%가 붙는다”고 조언했다.
2021.12.07 I 김나리 기자
올해 청약통장 ‘국민평형·브랜드 아파트’로 집중
  • 올해 청약통장 ‘국민평형·브랜드 아파트’로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과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제도가 강화되자 무주택자들이 넓고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 청약통장을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신규 분양단지의 주택형별 1순위 경쟁률에서 전용 84㎡는 6만 610가구 모집에 112만 7044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18.59대 1을 기록했다.이에 비해 전용 59㎡는 2만 1290가구 모집에 19만 323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9.07대 1로 나타났다. 전용 84㎡가 청약 경쟁률은 약 2배 가량 높고 청약자 숫자도 5배나 더 많았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선호도를 이길 정도는 아니었던 셈이다.국내 분양 시장에서 전용 84㎡의 인기는 높다. 2018년에는 6만 9181가구 모집에 100만 4392명이 청약해 평균 14.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9년에는 8만 2491가구 모집에 124만 8615명이 몰려 15.1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만 6469가구 모집에 217만 5607명이 뛰어들며 평균 경쟁률이 32.73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이에 비해 전용 59㎡ 경쟁률은 다소 낮게 유지됐다. 2019년 2만3213가구 모집에 25만 3279명이 청약해 10.91대 1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3만 3050가구 모집에 43만 4243명이 참여해 13.14대 1에 그친 바 있다. 평균 청약 당첨선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용 59㎡ 평균 청약가점은 32.15점, 전용 84㎡ 평균 청약가점은 38점으로 집계돼 전용 84㎡의 평균 가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전용 84㎡라면 브랜드에서 갈라진다. 올해 1~10월 전국에 공급된 신규 분양단지 322개 가운데 10대 건설사(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컨소시엄 포함) 브랜드 단지는 총 85곳으로 1순위 평균 2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237개 단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28대 1에 그쳤다.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2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수원에서 분양한 5개 단지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8월 경기 평택시에 분양한 ‘평택지제역자이’의 1순위 평균 경쟁률도 30.5대 1로 같은 기간 평택에 분양한 3곳 중 가장 높았다.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가격에서도 나타난다. 브랜드 아파트가 비슷한 시기 길이나 공원 건너 분양한 주변 단지보다 1억~2억원 비싼 경우가 적지 않다. 일례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마곡엠벨리 14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 65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의 같은 평형은 지난 8월 16억8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공원을 사이에 두고 가격이 2억원 이상 벌어진 셈이다.마포구 창천동 래미안밤섬리베뉴2 전용 84㎡도 11월 17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길 건너 서강쌍용예가는 같은 평형이 9월 15억6000만원(10층)에 팔려 약 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2021.12.07 I 신수정 기자
이재명, '1인가구·無자녀 신혼' 위해 주택청약 사각지대 점검 나선다
  • 이재명, '1인가구·無자녀 신혼' 위해 주택청약 사각지대 점검 나선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주택청약 현안 점검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후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 참석해 1인 청년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고소득 맞벌이 등 그간 주택청약 시장에서 소외됐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특히 이 후보는 계약금 혹은 잔금을 치르지 못해 청약에 넣지 못하는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청약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금융경제를 주제로 한 ‘청년 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가상자산·코인·주식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금융경제 현안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가상화폐 투자의 주축인 2030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재명표 입법’ 과제로 추진 중이기도 하다.이후 이 후보는 민주당사에서 진행되는 전국·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한다.이어 온라인 소통플랫폼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 댓글잼 브이로그(Vlog)를 공개할 예정이다. 재명이네 마을은 전국민이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개설된 홈페이지다. 그 중 ‘재명이네 커피숍’은 이 후보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바라는 점을 말하는 소통창구로 7일 기준 약 21만명이 방문했다.
2021.12.07 I 이상원 기자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ELS 모집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ELS 모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13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589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 상품은 홍콩H지수(HSCEI),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3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95%(3, 6, 9개월), 90%(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개월), 75%(33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7.8%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6개월마다 상환을 관측하는 일반 상품보다 2배 많은 관측 횟수로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3.4%(연 7.8%)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상품 청약 기간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이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 시행에 따라 9일까지 숙려기간이 주어지며, 10일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한편, 같은 기간 TRUE ELS 14589회를 포함해 12종의 ELS를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한국투자’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2.06 I 박정수 기자
비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물량, 5년 만에 최다
  • 비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물량, 5년 만에 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非)수도권 중소도시에서 ‘분양 큰 장’이 열린다.동문건설이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서 분양하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투시도. (자료=피알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는 3만6793가구(임대주택 제외)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비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 나온다. 최근 5년간을 따져봐도 동월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부동산 시장에선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본다. 내년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는 잔금 대출도 DSR(개인별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적용받는다. DSR을 적용하면 모든 금융권 대출액을 합산해 상환 능력을 책정하기 때문에 기존 대출제도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그만큼 분양가 마련 부담이 늘어나고 청약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지역별로는 경북(8935가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한다. 이어 충남(6952가구)과 경남(6441가구), 충북(5025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았다.주요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와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도 경북 김천시 부곡동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5블록 ‘음성 동문 디 이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2021.12.06 I 박종화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생명(088350)=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 대응키 위해 7억5000만달러~10억달러(약 8900억원~1조1800억원)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구체적 발행규모와 시기, 금리 등 조건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시. △JW중외제약(001060)=3억98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배정 대상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JW홀딩스로, 회사는 기명식 우선주(JW중외제약 2우B) 6972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7153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한미글로벌(053690)=종속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담보대출약정체결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에서 원리금 지급금액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보충.△대원전선(006340)=신대원에너지 주식 1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77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02%에 해당하는 규모.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30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목적.△씨티씨바이오(060590)=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홍천군 생명과학관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대성엘텍(025440)=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시티랩스(139050)=오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3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시스템세미투자펀드2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2530원이고, 총 395만2570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2년 4월 25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멜파스(09664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실1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약사법 등 위반으로 인해 수입업무를 3개월간 정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약 3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27%에 해당. 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회사는 약사법 제38조와 제42조를 위반.△아이큐어(17525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200원.△코오롱티슈진(950160)=TG-C의 고관절 골관절염 대상 미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review)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딥노이드(31564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850원.△아이원스(114810)=전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24.58%(626만8992주)를 한솔테크닉스에 약 86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팜스토리(027710)=종속회사인 팜스월드가 채무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당 1만원의 보통주 300만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어. 구주주 대상 청약은 3일 이뤄지고, 납입일은 6일.△아래스(050320)=지난 2일자로 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서를 접수, 3일자로 취하가 허가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영신금속(00753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200주를 주당 8650원, 총 173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은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직원의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현진소재(053660)=서울회생법원에 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사항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레몬(294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을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지난 8월 소송 등의 제기가 이뤄졌지만, 이를 지연 공시한 바 있어. 부과 벌점은 0.0점이고, 제재금으로는 1200만원이 부과.
2021.12.04 I 신중섭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생명(088350)=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 대응키 위해 7억5000만달러~10억달러(약 8900억원~1조1800억원)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구체적 발행규모와 시기, 금리 등 조건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시. △JW중외제약(001060)=3억98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배정 대상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JW홀딩스로, 회사는 기명식 우선주(JW중외제약 2우B) 6972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7153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한미글로벌(053690)=종속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담보대출약정체결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에서 원리금 지급금액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보충.△대원전선(006340)=신대원에너지 주식 1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77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02%에 해당하는 규모.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30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목적.△씨티씨바이오(060590)=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홍천군 생명과학관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대성엘텍(025440)=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시티랩스(139050)=오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3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시스템세미투자펀드2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2530원이고, 총 395만2570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2년 4월 25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멜파스(09664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실1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약사법 등 위반으로 인해 수입업무를 3개월간 정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약 3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27%에 해당. 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회사는 약사법 제38조와 제42조를 위반.△아이큐어(17525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200원.△코오롱티슈진(950160)=TG-C의 고관절 골관절염 대상 미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review)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딥노이드(31564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850원.△아이원스(114810)=전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24.58%(626만8992주)를 한솔테크닉스에 약 86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팜스토리(027710)=종속회사인 팜스월드가 채무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당 1만원의 보통주 300만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어. 구주주 대상 청약은 3일 이뤄지고, 납입일은 6일.△아래스(050320)=지난 2일자로 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서를 접수, 3일자로 취하가 허가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영신금속(00753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200주를 주당 8650원, 총 173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은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직원의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현진소재(053660)=서울회생법원에 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사항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레몬(294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을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지난 8월 소송 등의 제기가 이뤄졌지만, 이를 지연 공시한 바 있어. 부과 벌점은 0.0점이고, 제재금으로는 1200만원이 부과.
2021.12.03 I 신중섭 기자
공모가 회복까지 10개월…씨앤투스성진, 필터 타고 더 간다
  • 공모가 회복까지 10개월…씨앤투스성진, 필터 타고 더 간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초 상장 이후 줄곧 공모가를 밑돌며 올해 첫 환매청구권(풋백옵션) 행사 주인공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마스크 및 필터 전문 기업 씨앤투스성진이 드디어 공모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필터 사업의 호조와 꾸준한 지분매입에 이어 무상증자 효과까지 더해진 덕이다. 증권가에서도 향후 마스크 사업뿐만이 아니라 에어필터, 수처리필터 등 관련 영역에서의 성장 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 대비 3.42%(1200원) 내린 3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일에는 장중 3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쓴 이후 이날 장중 한때 3만6250원까지 올라 하루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0월 1만7400원까지 하락해 신저가를 썼던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만에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달 30일에는 3만25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상장 후 10개월여 만에 공모가 3만2000원을 넘어섰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에르’ 마스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씨앤투스성진은 코로나19 유행 속 대표 마스크 종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도 회사는 멜트블로운(MB) 필터를 바탕으로 각종 첨단 필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수요예측 경쟁률 1010.02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3만20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청약에서도 경쟁률 674대 1과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다만 주가는 상장 이후 계속해서 공모가를 밑돌았다. 당시 씨앤투스성진의 상장을 주관했던 미래에셋증권은 3개월간 풋백옵션을 걸었다. 이는 공모가의 90%를 밑도는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관사가 공모주를 되사줄 수 있는 제도다. 이러한 안전판에도 불구하고 3개월 후에도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해 올해 첫 ‘풋백옵션’ 행사가 가능했던 공모주가 됐다. 이후 11월 말이 되어서야 공모가를 상회하게 된 것이다. 상장 이후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는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방어에 힘써왔다. 상장 당시 34.80%(347만8000주) 수준이었던 하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현재까지 3번에 걸친 자사주 매입 덕택에 꾸준히 늘었다. 이에 지난달 5일 기준 하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35.16%(351만4000주)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달 25일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주(예정액 약 86억원) 소각을 결정하고, 이와 동시에 200%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하자 주가는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씨앤투스성진은 기존의 마스크 사업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꾸준히 에어필터 사업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마스크 사업의 높은 기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에어필터 부문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하고, 매출 비중 역시 5.1%포인트 늘어난 36%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정수기용 수처리필터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해외 진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민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스크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데다가 필터 부문에서도 외형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공기청정기 내 유의미한 점유율과 신규 사업 및 시장 진출 등을 고려하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2021.12.02 I 권효중 기자
코스닥으로 옮기는 코넥스 대장 툴젠…오늘 청약해볼까
  • 코스닥으로 옮기는 코넥스 대장 툴젠…오늘 청약해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권효중 기자] 코넥스시장 대장주 툴젠이 코스닥시장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늘부터 공모청약에 나선다. 네 번째 코스닥시장 출사표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하지만 흥행 바로미터가 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해 발걸음이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관사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 카드를 제시한 상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예비청약자들의 고민이 늘 것으로 보인다.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툴젠은 이날을 시작으로 3일까지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툴젠은 1999년 설립된 유전자교정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유전자 가위’라는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유전자 일부분을 가위처럼 잘라내서 좋지 않은 부분을 떼어버리거나, 원하는 대로 조합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식물 등의 유전자를 개량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툴젠이 현재 보유 중인 원천특허는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에 대한 것인 만큼, 세계 최초로 그 독보적인 기술성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피어그룹 대비 기업가치가 낮게 형성됐다”며 “내년 파트너사 고형암 CAR T 치료제 임상1상 진입 및 공모 자금을 통한 2023년 자체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이 예정돼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툴젠은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를 10만~12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324개 기관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수요예측 경쟁률 최하위를 기록한 케이카(381970)(40대 1) 보다 낮은 수준이다. 결국 희망밴드 최상단보다 41.6% 낮은 7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툴젠 측은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등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보수적 관점으로 공모가격을 책정했다”며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 가격적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중고차 매매 1위 플랫폼 공모주로 주목받았던 케이카도 수요예측 흥행 참패 이후 일반 청약 경쟁률도 8.72대 1로 흥행 부진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는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환매청구권은 상장 주관사가 툴젠의 일반공모 참여자에게 손실 한도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공모주가 상장 후 공모가의 90% 가격 이하로 하락 시 증권사가 일정 기한 내에 되사주는 제도다. 청약자의 심리적 손실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예비청약자들에게 환영받는 제도다. 툴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최소 10주를 청약하기 위해선 청약증거금으로 35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청약 가능한 증권사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다. 툴젠은 내달 10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이전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2021.12.02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들 오미크론 초비상…회식 금지령부터 내렸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들 오미크론 초비상…회식 금지령부터 내렸다-마켓컬리 몸값 4조원 넘었다-벼랑끝 몰린 면세점-“ESG 목표 30% 달성…기업·사회 모두 이기는 결과 낼 것”-[사설]발등의 불 된 오미크론 변이, 초기 대응에 빈틈 없어야-[사설]노후가 고달픈 대한민국, 노인빈곤 해법 미루지 말길△줌인&-3D 아바타 넘어 ‘가상을 현실로’…네이버, 기술 집약체 ‘아크버스’ 시대 연다-한한령 풀리나…中, 6년 만에 한국영화 상영한다-마켓컬리 올해 매출액 2조원 육박…‘페이봇’ 인수로 추가동력 확보도△최대 위기 맞은 위드코로나-최다 확진·중증자에 오미크론 공포까지…“이대로는 확진 1만명까지 갈 것”-준비 없이 시작한 재택치료에 부작용 속출-세계 각국 위드코로나 차질…다시 국경 닫고 백신·마스크 의무화△종합-‘매파’ 변신한 파월 유동성 장세 끝나나-KB가 쏘아올린 ‘젊은 쇄신’ 금융권 ‘세대교체’ 거세질까-月수출 사상 첫 600억달러 돌파…연간 수출 신기록도 확실-경기흐름 가늠자 ‘선행지표’ 꺾였다△위기의 면세점-“하늘길 다시 막혀 상황 더 악화될라”…면세업계 ‘오미크론’에 울상-‘다이궁’ 수수료율 뛰며 출혈경쟁 심화…매출처 다변화 몸부림-“면세한도 높이고 구매한도 폐지해야” 업계 호소△정치-이준석 “상경계획 없다” 지방순회 이어가…윤석열과 갈등 점입가경-청년행보 이재명 “2030, 기성세대 무능함에 피해”-“안철수, 李·尹보다 도덕성 우위…무결점에 가까운 후보”-남북관계·코로나…임기말 文대통령 난제-여야, 내년 예산안 ‘607조’ 잠정 합의△경제-①국고지원 맞나 ②재정 문제없나 ③정책효과 있나-공정위, 짬짜미 입찰 제재 강화한다-OECD, 韓경제 긍정 평가…올 4% 성장 전망 유지-코로나 피해, 부동산 투자…산업대출 3분기에만 52.2조원 쑥△금융-가계대출 옥죄자…‘페이퍼컴퍼니 대출’ 판친다-저축은행 ‘PF대출 규제’ 푼다-SBI 턱밑 추격 OK…저축銀 판도 흔들-명확한 해석 없어…마이데이터 첫날 ‘적금 마케팅’ 혼선△글로벌-젊고 유능한 이민자 모셔라…선진국들 입국 문턱 낮춘다-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는 1위 텔아비브 서울은 12위-美 연말 대목 한산 “쇼핑객 2년 연속 감소세”-中 민간 제조업지표 석달 만에 위축…정부지표와 온도차△산업-재계 맏형 최태원, CES 데뷔 발판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우뚝-‘투자·전략통’ 전진배치…GS, 신사업 속도 낸다-애물단지 노후 가스터빈 보물단지로-대기업-중고차 업계 상생안 도출 최종 불발 심의위로 ‘공’ 넘긴다-대우조선해양 LNG선 6척 수주…年수주액 100억달러 돌파△ICT-‘카카오 키즈’의 도전…필리핀 찍고 홈그라운드로-IPTV 협회장에 윤도한 전 靑 수석-네트워크에서 단말까지…사이버 무단접근 잡는다-11개 유럽 통신사 공동성명 “넷플릭스·유튜브, 망 사용료 내라”△바이오·기업-삼성바이오에피스 ‘SC제형 복제약’ 잘나가네-‘꼬북칩’ 만든 이승준, 오리온 대표에-삼성전자 임원 영입하고…P&G 출신 경영 전면에-코로나 백신 영향…타이레놀, 일반의약품 시장서 압도적 1위△과학카페-SMR 토종기술 갖고도 개발 부진…620조 시장 놓칠판-오미크론 진짜 이름은 학술명 ‘B.1.1.529’-“손상된 곳만 잘라내…유전자 가위로 환자 치료하는 세상 열 것”△세상을 바꾸는 기업들-ESG 성과, 고객사 만족도로 확인…기업에 법보다 강한 페널티 될 것“-삼성 ‘폐기물’·현대차 ‘수소’·한화 ‘태양광’·CJ ‘대체육’…ESG 경영 활발△증권-대주주 양도세에 오미크론 덮쳐…개인, 주식 더 팔까-“신외감법 시행 3년 존속 논의 시기상조”-하반기 국내주식 비중 꾸준히 줄여…국민연금, 연말 매수세 기대△증권-성장판 열린 ‘액티브 ETF’…중소협업체도 합류 ‘너도나도’-롤러코스트 무상증자株…따라 탓다간 ‘큰 코’-오미트론에 미끄러지는 국제유가…정유주도 ‘흔들’-영구채 수요예측 실패 CJ CGV, 모집액 못채워△부동산-검단 ‘왕릉 뷰’ 아파트, 철거 확정되면 청약통장 살려준다-인스파이어 리조트 건설 한화건설, 본계약 체결-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통합-분리’ 결정 또 미뤄져-코로나가 바꾼 집 트렌드…사람들은 ‘더 큰 공간’ 더 선호△문화-2년 만에 돌아온 ‘호두왕자’ 반가워-투자 물꼬 튼 K뮤지컬 ”시장 재도약 발판될 것“-정부 광고제도 개선안 발표에…”정치적 악용 우려“△피플-CJ ENM, 엔터뷴야 올해의 인물 선정-삼성 이웃사랑성금 500억 기부…JY 동행 이어간다-김종섭 삼익악기 회장, 서울대 사회과학대에 50억원 쾌척-박주봉, 중기 규제 해소 위해 올해 지구 한바퀴 반 돌아-젊은과학자 33인 ‘차세대 한림원’ 회원 선정-유진규 울산청장·최승렬 강원청장, 치안정감 승진-[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MZ세대와 일자리-[생생확대경]文 향한 여행업계의 분노, 이유 있다-[e갤러리]김성진 ‘유혹’△메트로-역학조사관 부족한데 격리지침은 뒤죽박죽…서울 방역 ‘구멍 숭숭’-운영계획·설치기준도 없이 예산안만 ‘턱’…서울형 키즈카페 좌초 위기-서울시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 거점 된다△사회-신상공개해도 알아볼 수 없는 흉악범…”머그샷 공개“ 목소리 커진다-”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대검 보고 후 수사중단 지시“-고발장 작성자 또 특정 못한채 ‘손준성 영장’ 재청구한 공수처-”코로나 걸리면 쪽방 쫓겨나는데…홈리는 재택치료 어디서 하죠“-영하 10도까지 ‘뚝’…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2021.12.01 I 송주오 기자
경실련 "LH 사전청약 분양 2.7조원 부당이득"
  • 경실련 "LH 사전청약 분양 2.7조원 부당이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3기 신도시 20개 지구의 사전청약 아파트 분양에 2조700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평짜리 1채당 1억4000만원의 ‘거품’이 끼어 있는 셈이다. 시민단체는 공기업과 건설사의 배를 불리는 ‘바가지’ 사전청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 분양거품 추정(자료=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분양가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사전청약 대상인 20개 지구 전용면적 85㎡ 이하(약 25평) 1만8602세대의 분양가와 지구별 조성원가 등을 분석한 결과 적정 분양원가는 1세대당 약 2억8000만원으로, 평당 1115만원으로 추정했다.평당 분양원가는 부천 원종지구가 882만원으로 20개 지구 중 가장 낮았고, 성남 신촌지구는 16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그러나 조사 대상인 사전청약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가구당 약 4억2000만원으로, 평당 1669만원이었다.평당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남 신촌지구(2714만원)였고, 성남 복정1지구(2550만원), 과천 주암지구(2508만원), 위례지구(240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경실련은 LH가 얻는 차익이 약 2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사전청약 분양가에서 추정 분양원가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해 1가구당 평균 1억4000만원, 20개 지구 전체에서 2조6930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위례지구는 분양원가 2억9000만원에 분양가가 6억원으로, 차액이 3억1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과천 주암(3억1000만원), 성남 복정1(2억7000만원), 부천 원종(2억1000만원) 순으로 차액이 컸다.위례 신도시 공공아파트 분양가 변화(자료=경실련)경실련은 “강제수용 개발한 신도시에서조차 이렇게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정부가 토지비와 건축비를 부풀려 책정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이들 신도시가 LH의 대장동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근본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경실련은 “본 청약 때 적정 분양가 수준으로, 지금보다 평균 30%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며 사전청약 하지 않은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공동주택지 한 평도 민간매각 하지말고 100%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되 50%는 토지임대 건물분양 아파트와 같은 거품 없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실련은 “더 큰 문제는 국토부와 LH가 부동산 가격 상승 시 분양가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는 점”이라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무주택 서민 내 집 마련 정책이 아닌 공기업과 건설업계의 먹거리 수단인 투기조장책이라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2021.12.01 I 이소현 기자
시큐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메리츠화재 오픈
  • 시큐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메리츠화재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시큐센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서비스 기관을 연이어 확대해 나가고 있다.아이티센(124500) 그룹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회사의 솔루션을 적용한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메리츠화재 시스템에 적용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관련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시큐센에 따르면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설계사들의 언택트 영업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청약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구축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청약절차를 간소화 하고, 그동안 오프라인 청약절차로 남아 있던 상품청약절차를 개선하여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더욱이 온라인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방식을 택할 경우 보험사에서는 증빙 서류 보관의 부담과 분실할 때 발생할 리스크도 줄일 수 있게 되며, 기존 서면 방식의 한계였던 원거리 이동 후 고객의 자필서명 절차가 언제 어디서나 이동통신 가능한 곳이라면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설계사,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장기상품 중 39개상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모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규제 완화에 따른 사망을 보장하는 계피상이 계약 체결 시 바이오 추가인증을 통한 전자서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였다고 한다.시큐센은 올해 4월 삼성화재를 오픈했으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에 연이어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공급을 완료했다. 현재 메리츠화재까지 오픈한데 이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업권에서의 구축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권 과 부동산 분야를 대상으로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구독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전통 은행권 중 1개 은행사와는 바이오 인증기반서비스, 핀테크 은행사 중 1개사와는 보험관련 서비스 그리고 부동산 서비스사 2개사와는 전자계약 관련 구독서비스를 협의 진행 중이다.시큐센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보험사를 기점으로 검증되었고, 이를 확대적용가능한 구독서비스 모델들이 런칭 될 예정”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목표로는 구축형 서비스 이용기관의 확대, 구독서비스 런칭 과 더불어 기존 비금융권 산업분야에서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1 I 박정수 기자
부동산 데이터 아우르는 빅데이터 플랫폼 생긴다
  • 부동산 데이터 아우르는 빅데이터 플랫폼 생긴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동산 거래와 세금, 등기 정보를 아우르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 생긴다. 서울 강남엔 프롭테크 산업(부동산에 ICT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롭테크 빌리지’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계획을 담은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프롭테크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프롭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 기반이 될 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아파트 단지마다 식별부호가 부여되고 내년엔 공장·창고·운수시설 거래 정보도 공개된다. 국토부는 상가 임대료·공실률 정보나 공공 부문 유휴 부동산 정보, 연립·다세대주택 평면도 등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각 기관에 산재된 정보를 집약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도 만든다. 국토부가 가진 토지·건물 정보뿐 아니라 조세·등기·청약 정보 등을 아우른다. 민간이 수집·가공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도 문을 연다.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국토부는 공공 계약이나 공적 관리가 필요한 계약부터 전자 계약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민간 계약이라도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중개 보수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프롭테크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으론 한국부동산원이 지정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강남사옥에 프롭테크 빌리지를 조성,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임대해준다. 이와 함께 프롭테크 관련 공공사업을 확대해 기업들이 사업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롭테크 전문 인력을 육성할 학위 과정·전문대학원 설치도 유도한다. 프롭테크 산업과 기존 부동산 산업 간 상생을 위해선 정례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소비자 보호 제도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프롭테크 소비자를 위한 보상 규정과 함께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부동산 자문업과 매매업·분양대행업은 법정 업종화(化)해 관리를 강화한다.김형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프롭테크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산업과 기존 부동산업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조정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2021.11.30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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