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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서 설 보낸다”…고물가속 실속형 도시락 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설을 맞아 연초부터 실속형 도시락·간편식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속 저렴한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적극 잡기 위한 행보다. 세븐일레븐이 설 명절을 겨냥해 내놓은 ‘주현영 명절 도시락’. (사진=세븐일레븐)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5일 3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이다. 가격은 7900원으로 명절의 한상 차람을 도시락으로 구현했다.지난해 출시된 GS25의 설날 도시락은 당시 매출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명절 연휴 기간 매출 2위 도시락과의 격차도 2.1배로 벌리는 등 큰 효과를 봤다. GS25는 올해도 이 같은 매출 특수를 위해 설 명절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속에서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시락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자사 앱을 통해 총 18만장, 금액으로는 4억50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도 설을 겨냥해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역시 소불고기,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추석 명절 3일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다. 특히 조용히 한끼를 해결하려는 공장지대, 독식상권의 도시락 매출이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의 CU는 5년 만에 1000원대 간편식 6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덥밥류 3종, 샐러드 2종, 삼각김밥 1종 등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더불어 고물가 속에서 명절 음식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상황도 많아 이 기간 도시락 매출이 늘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5만원 이하 선물 81% 집중배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060여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2024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반영해 1~5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부터 축산/수산 등 대표 인기 선물세트, 단독상품까지 준비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등 가성비 제품에 힘을 줬다.5만원대 이하 가성비 제품(이하 행사가 기준)으로는 △‘알찬 사과 세트(3만9900원)’ △전점 2000세트 한정 판매하는 ‘보먹돼 BBQ 라인업 세트(2만9880원)’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10+1)’, △‘알찬 표고버섯 혼합세트(3만2900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스팸과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CJ 특별한 선택 N호(4만1230원)’와 ‘CJ 특별한 선택 스페셜 J호(4만530원)’는 지난 추석 대비 약 7% 가격을 낮춰 판다.축산 제품도 준비했다. 3가지 인기부위로 구성해 전점 1000세트 한정 판매하는 ‘무항생제 한돈 실속 냉장세트(4만3200원)’, ‘호주청정우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4만8930원, 5+1)’ 등이다. ‘프리미엄 완도 왕전복 세트(8만9000원)’와 ‘통영바다 이력제 은빛 멸치 세트(4만6320원)’ 등 수산 세트도 마련했다.홈플러스 단독상품으로는 ‘풀무원 유어락 유산균 칼슘락 더블기획세트(3만9800원)’, ‘LG 정성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5만9900원, 1+1)’ 등이 마련됐다.설 선물세트 본 판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카드 결제 고객 및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 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신규 디자인 종이 상품권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별 최대 3.5% 상품권을 추가로 주고,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한편 홈플러스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채널 별 매출이 전년 설 대비 최대 242% 신장한 걸로 나타났다. 이상 기후로 가격이 오른 사과, 배 매출은 4배 이상 늘었다. 고물가 영향으로 한우보다는 수입육의 선호도가 높은 걸로 파악됐다.(사진=홈플러스)
-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설 명절 연휴(2월 9~12일)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1.5~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이다. 특히 3·1절 연휴(3월 1~3일), 어린이날(5월 4~6일)에도 예약이 물밀듯 몰려 일부 노선은 이미 준비된 여행상품이 90% 이상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팬데믹 이전의 해외 출국자 수 최대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여행 수지 적자 폭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아웃바운드)에 따라 나라 밖에서 쓰는 관광지출도 급속도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관광수입 회복세가 더디다. 특히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 회복의 핵심인 중국, 일본의 방한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 전월 대비 2배 급증한 여행수지 적자(-12억8000만 달러)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설 연휴기간 역대 최대 인원 출국 예상여행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인원이 코로나 사태 이전 최다였던 2020년 설 명절(인천공항 기준 일평균 20만7829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투어는 올해 설 연휴기간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이미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하나투어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외에 남태평양,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의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이 1.5배 넘게 늘었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등도 패키지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늘어난 항공좌석 공급이 설 연휴 예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설 연휴까지 예약 기간이 더 남아 있어 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 예약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하루 여객(출입국자)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 2554명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27일 이후 4년 만에 ‘마의 2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당초 예상한 설 명절보다 30여 일 빠른 속도”라며 “2019년 일일 평균 여객 수가 19만 명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좌석 공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항 국제선은 월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다.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은 221개 노선에서 주당 총 4300회가 운항해 2019년 대비 최대 93%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각각 108회, 152회 항공편이 증편될 예정이다.◇소비 증대 전략으로 관광수지 적자 폭 줄여야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추이 및 중·일 관광객 현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연간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늘었다. 올해 전체 공휴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68일로, 주5일제 직장인의 경우 쉴 수 있는 날이 연간 119일에 달한다. 사흘 이상 연휴는 총 4번, 여기에 목요일인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하면 연휴가 나흘로 늘어난다. 주말과 붙은 추석 연휴(9월 16~18일)는 목·금요일 이틀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짜리 연휴가 가능해진다. 여행업계에선 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직 두 달가량 남은 3·1절 연휴 기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상품 중 일부가 이미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교원투어도 같은 기간 출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상품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기간이 남은 5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엔 스페인, 호주, 튀르키예 등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여행사들은 올해 연휴 수요 폭증을 대비해 전세기 투입, 항공 좌석 선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우 모두투어 매니저는 “상반기 공휴일과 대체 공휴일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좌석 확보를 위해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등 인기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19년의 2870만 명 수준까지 회복될 경우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으나 더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전략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507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일본 정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 일수를 1.5박, 소비액을 20만 엔(약 180만 원)으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김성범 인하대 교수는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과 함께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소비액, 체류 일수 등 수입을 늘리는 치밀하고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 플라자, 명절 상차림 부담 덜 ‘투고’·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설 명절 상차림 수고를 덜어주는 ‘투 고’(TO-GO) 상품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설 명절 맞이 ‘투 고’ 상품은 5~6인분으로 전복초, 한방 갈비찜, 소고기 잡채, 삼색전 등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11종으로 구성했다. 올해엔 한우 양지 떡국과 식혜가 새롭게 추가됐고 호텔 셰프가 조리부터 포장까지 직접 도맡았다. 오는 25일부터 세븐스퀘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설 전일과 당일 직접 수령하거나 퀵서비스(유료)로 받을 수 있고 가격은 60만원이다. 설 선물세트는 육류, 수산물, 주류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셰프 스페셜’은 각 분야 전문가의 비법을 녹여낸 단품 요리로 귀한 식재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도원 원충 한방 불도장은 해삼, 전복, 아롱사태에 중식당 도원의 특제 소스를 담은 보양식이다.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은대구를 된장 소스에 재워 만든 은대구 흰된장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간장 전복, 소갈비찜, 동파육 등이 준비됐다.지난해 추석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한우 정육 세트는 더 플라자 선물세트의 인기 품목 중 하나다. 구이용과 국거리, 불고기용 부위로 구성해 쓰임새가 좋다. 모든 품목은 고급 지함과 보자기로 정성껏 포장해 원하는 날짜에 호텔리어가 직접 배송(수도권 한정) 해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명절 투고 및 선물세트는 고객 수요에 맞춰 메뉴 변경, 일부 품목 교체 등 변화를 줬다”며 “선물세트의 경우 원하는 품목을 함께 포장해 주는 맞춤 서비스가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더 플라자의 설 선물 세트, 더 플라자의 투 고(To-Go) 상품(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홈푸드는 설을 맞아 10만원 미만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명품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동원홈푸드동원홈푸드는 고물가 상황 속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1등급 한우 등심(400g), 채끝(200g), 부채살(200g)로 구성된 ‘금천한우 패밀리 구이세트’와 호주산 LA갈비 2.3kg으로 구성된 ‘LA갈비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 한우 시그니처 넘버나인’은 한우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근내 지방도) 스코어 9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기 부위인 꽃등심, 살치살, 안심, 채끝살과 특수 부위인 치마살, 업진살을 각각 500g씩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20~30대 고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 상품도 운영한다. ‘특수부위 올인원 구이세트’는 1++등급 한우 갈비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200g씩 소포장했다.‘명품 정육 선물세트’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GS리테일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원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정육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전야…홈쇼핑에선 프라이팬 아닌 뷰티·여행 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078930)샵은 설 명절을 맞이해 ‘위대한 설’ 특집을 마련해 뷰티, 여행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를 지나며 명절 풍경이 ‘모임’보다 ‘휴식’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소비 양상도 바뀌고 있단 점에 착안했다.우선 해외여행 등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0% 늘렸다. ‘이지클레어’, ‘메디큐브’ 등 미용기기와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 등을 판매한다.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미국 동부, 캐나다 10일’, ‘두바이, 아부다비 5일’이다. 명절 기간 여행 특수를 겨냥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큐리오 여행 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두오모 여행 가방’도 방송한다.주방용품은 작년 추석에 이어 유명 브랜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랑스 브랜드 ‘스타우브’의 무쇠냄비 베스트셀러 3종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밀폐용기 ‘타파웨어’ 대표 구성도 최대 60% 할인 가격에 방송한다.GS샵 모바일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명절 직전 주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물 수요에 집중한다. 새해 면역관리, 실속 선물, 프리미엄 선물, 명절 특식 등을 테마로 세노비스 비타민, 정관장 홍삼, 뉴케어 영양식,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 약 500개를 엄선했다. 또한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매일 최대 10% 쿠폰팩을 증정하고, 매일 한 가지 상품을 특가로 제안하는 ‘타임특가’도 운영한다. (사진=GS샵)한편 GS샵이 2019년(1/14~27)과 2023년 설(1/2~1/15)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에서 뷰티 상품 매출은 14% 증가하고 모바일에서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증가했다. ‘헤라’, ‘클리오’ 쿠션과 ‘엘로엘’ 선쿠션 등은 448% 급증했다. 명절에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여행이나 나들이 등 휴식을 취하는 수요가 늘면서 메이크업 중심의 뷰티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반면 전통적으로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은 일반 세트 상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었다. 작년 설 시즌 일반 조리도구 세트 매출은 2019년 대비 34% 감소한 데 반해, 작년 추석 시즌(9/11~9/24)에는 ‘스타우브’, ‘타파웨어’ 등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가 2019년(8/26~9/8) 대비 25% 증가했다.최장훈 GS샵 상품전략팀장은 “코로나 때 20년 3월부터 22년 4월까지 약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명절 풍습이 변하면서 명절 특수도 집안에서 집 밖으로 확장됐다”며 “고물가가 계속되는 만큼 필요한 상품은 알뜰하게, 원하는 상품은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번가, 소상공인 지원…셀러 177곳, 연매출 1억 넘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낸 셈이다.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집중 소개해 성과를 냈다.대표적으로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뵀다.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했다.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배(42%) 올랐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11번가)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000여 종을 선보인다.추천 상품은 △소스 맵기를 3단계로 나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옥이네 쫄볶이&떡볶이’ △리뷰 4만7000여개가 달린 커튼/블라인드 인기 상품 ‘아라크네 콤비 블라인드’ △국내생산 니트 양말/발목 양말 등을 선보이는 ‘더빨강양말 F/W니트양말’ 등이다. 행사 기간 1+1 패키지, 최대 9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취향대로 골라보세요”…롯데마트, 선물세트 다각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해당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 한해 최대 80만원 할인 또는 롯데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한 고객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농산매장에서 유기농 버섯 선물세트를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또한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의 콘셉트를 다각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집결한 미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마리네이드 채끝 스테이크 세트(1등급 한우 채끝 스테이트 500g/챱 스테이크 300g)’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미경산 한우 암소 선물세트(1+등급 한우 등심/채끝 각 300g*3/냉장)’와 ‘암소 에이징 한우 선물세트(2등급 한우 등심, 샤또브리앙, 채끝 각 200g*2/냉장)’도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 판매하며 10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한다. 또한 일반 과일 세트와 비교해 당도 기준을 20% 이상 높여 엄선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는 19만9000원에(7.8kg 내외),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kg 내외)’은 최종 혜택가 6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프리미엄 조미 선물세트의 품목 수도 지난 추석보다 20% 가량 늘렸다. 지난해 추석 프리미엄 조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주세페주스티 올리브유 12년 숙성 발사믹 식초 세트(올리브유, 발사믹식초 각 250ml)’는 엘포인트 회원가 10만9600원에 판매하며 ‘올리타리아 선물세트’는 500ml 소규격 선물세트를 1만원대에 신규 출시했다.이 외에도 일본 가고시마현 특산물인 사쯔마아게 어묵을 재현한 ‘한성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5만원에, 빙온 숙성으로 젓갈 고유의 풍미를 살린 명란, 오징어, 창란 젓갈 3종세트 ‘한성 특3호 젓갈세트’는 200세트 한정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6만3000원에 판매한다.건강한 식재료와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 1호(240g)’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청정해역 신안에서 생산된 ‘비온뒤 첫소금 선물세트’ 3종도 출시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인증 완도전복세트(2kg)’는 엘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한 23만9200원에, ‘무항생제 등심정육세트5호(무항생제 1+등급 한우 등심 500g*2, 국거리/불고기 각500g, 냉장)’는 20만9000원에 판매한다.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선물을 주고받는 이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상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남은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해 의미있는 선물을 실속있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