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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BMW 뉴5시리즈..디자인, 직관적이고 간결”
  • “7년 만에 돌아온 BMW 뉴5시리즈..디자인, 직관적이고 간결”
  • [리스본(포르투갈)=이데일리 박민 기자] 7년 만에 기존보다 더 커지고 막강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BMW의 간판 ‘뉴 5시리즈’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공식 출시에 나섰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첫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BMW는 이번 출시에 앞서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글로벌 미디어 출시 행사를 진행하며 BMW 5시리즈가 추구하는 철학으로 ‘직관적 사용과 간결함’을 강조했다.BMW i5 M60 xDrive 주행 모습. (사진=BMW 코리아)디트마 짐머하클 BMW 5시리즈 수석부사장은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BMW가 추구하는 혁신의 핵심 본질에 대해 “자동차와 운전자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통할 때 간결하게, 직관적으로, 복잡하지 않게 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치 애플 아이폰을 터치하듯 다루기 쉬워야 하는데 이를 스크린 조작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발달로 차량 내 기능도 복잡해지면서 이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관적인 사용과 간결한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디트마 짐머하클 BMW 5시리즈 수석부사장.(사진=BMW 코리아)특히 이번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가 커졌다. 길이 97mm, 너비 32mm, 높이 36mm 증가했지만 역동적인 비율로 날렵한 우아함과 깔끔하게 정돈된 디자인을 살렸다. 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 총괄은 “5시리즈의 고객들은 3시리즈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7시리즈보다는 눈에 좀 덜 띄기를 원한다”며 “럭셔리함의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과거에는 드러내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숨겨서 덜 눈에 띄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 총괄.(사진=BMW코리아)뉴5시리즈는 운전석의 버튼과 조작부의 수가 이전 세대에 비해 대폭 줄어든 이른바 ‘클린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플로리안 바우마이스터 BMW 5시리즈 제품관리 총괄은 “인테리어 부분에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버튼 줄이기”라며 “단순히 축소, 감소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만 버튼을 두고 운전에 집중하도록 버튼을 설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자체를 숨겨서 눈에 안 띄게 하는 것도 우아함의 콘셉트에 포함하다는 게 BMW의 디자인 철학이다.BMW i5 M60 xDrive 운전석 모습.(사진=BMW코리아)BWM 5시리즈 경영진은 스스로 5시리즈를 ‘BMW의 심장’이라고 부를 정도로 남다른 무게감이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짐머하클 수석부사장은 “5시리즈는 BMW의 비즈니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BMW가 추구하는 가치 운전의 재미와 동시에 편안함을 고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세그먼트(차급)여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BMW의 심장”이라고 말했다.BMW 5시리즈는 이번 8세대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라인업을 갖추면서 내연기관 이외에 순수전기 모델(BEV)도 출시했다. 5시리즈에서 전기차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성능으로 개발된 BMW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BMW i5 M60 xDrive. (사진=BMW 코리아)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최고경영자(CEO)는 M이 추구하는 전동화 비전에 대해 “전기를 포함해 어떤 동력계를 운전하든 M 고유의 감성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전기차 시대에도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새로운 팬들이 유입될 것이며, M라인업을 리프레쉬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과정에서 배터리로 인해 무거워진 전기차를 경량화하는 것은 앞으로 해결할 과제라고 밝혔다. 반 밀 최고경영자는 “현재 고성능 차량의 경우 카본파이버를 옵션으로 소재로 활용하고 있고, 경합금으로 만든 서스펜션을 통해서 무게를 낮추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이번 BMW i5 M60은 일반 i5보다 무게가 가벼워졌지만 경량화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차량이 고성능으로 갈수록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보니 배터리 무게가 더욱 무거워질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도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고성능 차량에 대해 5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고 있지만 6세대에 쓰일 새로운 물질을 찾고 있다”며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주행거리 높이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최고경영자(CEO)
2023.10.04 I 박민 기자
'영화 1편' 2초 만에…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 '영화 1편' 2초 만에…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포터블 SSD ‘T9’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SSD ‘T9’은 최신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 모델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초당 20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해 고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크리에이터, 포토그래퍼 등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이 제품은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에 맞춰 설계해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 게임 콘솔, 방송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또한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소재를 적용해 대용량 파일을 고속 데이터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내부 열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제품 내부 온도 제어가 용이하다. 제품 표면 온도가 최대 60℃가 넘지 않게 설계해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 기준도 충족했다.이번 ‘T9’은 이전 제품 대비 디자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T9’을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구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외관 재질로 포터블 SSD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비대칭 사선의 굴곡과 카본 패턴으로 고급 지갑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메모리 제품 관리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8.0’으로 실시간 제품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보안 기능 강화, 펌웨어 업데이트, 정품 인증 등의 설정을 통해 제품의 관리 및 사용성을 증대시켰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 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할 일이 빈번해졌다”며 “포터블 SSD T9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가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T9’은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10월 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10월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TB, 2TB, 4TB 모델 각각 16만 5000원, 29만 1000원, 53만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
2023.10.04 I 조민정 기자
'코로나19'에도 수익 낸 어린이펀드…뭐 담았나 보니
  • '코로나19'에도 수익 낸 어린이펀드…뭐 담았나 보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자녀의 추석 용돈을 투자해 교육비나 학자금 등에 쓸 목돈을 마련하는 ‘어린이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대학교 학비와 유학· 결혼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는 26개로 전체 설정액은 4359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선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ESG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08%에 달한다. 한국투자ESG증권투자신탁 1(주식)(A)도 같은 기간 수익률 14.7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장기 운용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C-E)의 5년 수익률은 46.61로 시중 출시된 어린이펀드 중 가장 높다. 이 펀드는 좋은 기업을 적정 가치 이하에서 매수해 적정 가치에 판다는 가치투자 전략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21.04%로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9.59%) SK이노베이션(096770)(5.03%) 아프리카TV(067160)(4.86%) 한국카본(017960)(4.76%) 티웨이항공(091810)(4.42%) 한국단자(025540)(4.08%) 등을 담고 있다.이 펀드는 최근 시황 변동에도 꾸준히 플러스 수익을 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4.19%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1년을 포함한 최근 2년 수익률도 3.05%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3년 수익률은 64.14%에 달한다.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성과가 좋았다. 신흥아시아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5년 수익률이 44.14%에 달한다.
2023.09.29 I 김보겸 기자
"선한 영향력이 지구 살린다"… 이수만, 美서도 나무심기 프로젝트
  • "선한 영향력이 지구 살린다"… 이수만, 美서도 나무심기 프로젝트
  •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한가위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 내 동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이수만 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몽골에 이어 미국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서울 인터내셔널 파크에서 열리는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젝트를 알릴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LA 지역에 연 1000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지 한인단체인 KYCC(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와 함께 직접 가로수를 심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100만달러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분기별로 모인 기금에 동일한 금액을 자신이 기부하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총 100만 달러(약 13억3650만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최대 50만 달러(약 6억6825만원)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LA에서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LA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L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20년에는 LA 중심가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광장(LA 옥스포드 길과 6가 교차로 사이)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는 K팝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LA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LA시가 직접 조성됐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한국과 LA의 문화교류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LA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데일리에 “LA는 젊은 시절, 컴퓨터공학도로서 한창 공부하며 살았던 곳이다. KYCC는 오랫동안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 라틴, 흑인들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단체로서 자신들의 활동에 K팝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와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은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나무 심기 및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개인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설립, 이를 중심으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블루밍 그레이스는 문화를 매개로 한 ESG 사업을 비롯해 그가 SM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강조한 문화기술(CT)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이번 LA 나무 심기 프로젝트 역시 블루밍 그레이스의 ESG 사회 공헌 활동인 ‘댄싱 트리 포 카본 제로’(Dancing Tree for Carbon Zero)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7월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몽골에 ‘재해 나무 심기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ESG 관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3.09.25 I 윤기백 기자
우영미, 佛 명품 거리 생토노레 단독 매장 열어…韓 최초
  • 우영미, 佛 명품 거리 생토노레 단독 매장 열어…韓 최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럭셔리 패션하우스 우영미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파리의 두번째 플레그십 스토어를 오는 26일(현지시간) 연다고 25일 밝혔다. 우영미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우영미)우영미는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런칭한 럭셔리 브랜드다. 론칭 후 현재까지 매년 파리 패션위크의 공식 남성복 쇼 스케줄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며 파리 봉마르쉐를 비롯한 유명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해 인기를 입증,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도산, 파리의 마레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하는 이번 생토노레 플래그십은 우영미의 새로운 스토어 디자인이 적용하여 우영미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중앙에 귀를 형상화한 볼드하고 유연한 형태의 대형 레드 오브제를 배치해 임팩트를 주고 가구와 진열장 등 제품 공간은 단정하고 미니멀하게 디자인해 모던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디스플레이 되었다. 또 제품과 집기 및 중앙 오브제의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 실버, 블랙, 화이트, 레드의 4가지 색상을 선택적으로 사용했으며, 천장 전면에 바리솔 조명을 설치해 매장 전체의 일관성을 유지해 편안한 조명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생토노레 거리는 1마일(약 1.6km)를 조금 넘는 길이의 파리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중심지로 튈르리 공원과 방돔광장 가까이에 위치하며 에르메스, 샤넬, 생로랑 등 고급 디자이너 부티크부터 하이엔드 주얼리 매장은 물론 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테 같은 유명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쇼핑거리이다. 우영미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우영미)우영미 글로벌 마케팅 팀장은 “유명세 만큼이나 입점이 까다로운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2~3년 이상 준비기간과 건물 입주민 전체의 허가 등 브랜드 자체가 인정을 받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기에 이번 우영미 플래그십 오픈은 더욱 고무적이다”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생토노레거리에 단독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우영미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오픈 당일인 26일 밤, 파리의 유명클럽인 ‘카본(CARBONE)’에서 오픈 파티가 열릴 예정이며 현지의 미디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할 예정이다.
2023.09.25 I 백주아 기자
전기차 전고체전지 개발 실마리···전해질막 기술 개발
  • 전기차 전고체전지 개발 실마리···전해질막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높은 이온전도성과 유연성을 지닌 산화물 기반 전고체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전고체전지 개발에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계에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김현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김연우 박사 소재분석연구부 박사팀과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함께 LATP 고체전해질 기반의 유·무기 복합전해질막을 이용해 고이온전도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을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저장장치로 쓰고 있다. 하지만, 유기 액체전해질 기반이기 때문에 액체가 누출되거나 열 화학 반응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전고체 전지는 에너지밀도가 높으면서도 열 안정성이 우수한 고체를 전해질로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 받는다.전고체 전지에 적용 가능한 무기 고체전해질은 크게 황화물계와 산화물계로 나뉜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연질의 기계적 특성과 고체전해질 중에서도 이온전도성이 가장 높다. 다만, 수분에 불안정해 대기에 노출되면, 유독한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전지 성능이 떨어진다.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대기 안정성이 우수하고, 상온에서 이온전도도가 뛰어나다. 하지만 고온 열처리 후에도 외력이 가해지면 잘 깨져 얇은 두께의 전해질막을 구현하기 어렵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온에서 완전 소멸해 버리는 카본 재질의 ‘희생 템플레이트’를 이용한 합성법이다. 이 템플레이트 모양을 변형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으로 고체전해질막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제작한 LATP 소결체에 기계 강도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PEO 계열의 고분자를 첨가해 고이온전도성은 지니면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유·무기 복합전해질막을 개발했다.시험 결과, 전해질막은 50회 이상의 굽힘 실험에도 기계적 강도를 나타냈고,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유지했다.김현우 박사는 “희생 템플레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형태의 고체전해질을 설계하면서 기존 산화물계 소재와 고분자 소재의 장점을 동시에 갖는 복합전해질막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고성능 전고체 전지를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고체전해질을 조합하거나 최적 조건의 복합소재 디자인 개량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연구 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에 지난 7월 21일자로 게재됐다.연구 이미지.(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2023.09.25 I 강민구 기자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보일러 넘어 난방매트 경쟁 '후끈'
  •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보일러 넘어 난방매트 경쟁 '후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보일러 양강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난방매트를 강화하고 나섰다. 온수 매트를 넘어 카본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기능을 다양화하는가 하면,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면서 기업-고객간 거래(B2C)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왼쪽)과 귀뚜라미 카본매트(사진=각 사)◇경동나비엔, 슬립케어 시스템 적용한 ‘숙면매트’ 선봬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009450)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를 △숙면매트 온수 △숙면매트 카본 두 종류로 출시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0.5도 단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숙면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분리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두께도 1㎜로 얇아 사용하지 않을 때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숙면매트 카본’은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0.5도 단위의 온도 조절은 물론,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숙면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제품 모두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수면 중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며, 자신의 수면패턴에 맞게 숙면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 제품 모두 3년 무상 AS(사후관리)를 제공한다.◇귀뚜라미, 카본 업그레이드…전기료 낮추고 항균·탈취 강화귀뚜라미는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내놨다.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온기를 전달하며, 3단계(45℃, 50℃, 55℃) 찜질모드로 빠르고 강력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160W 저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여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다.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난방 모드와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20% 더 절감할 수 있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의 숙면 기술은 잘 자는 행복을 제공한다. ‘자동 온도 조절시스템’은 수면시간을 3구간으로 나눠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조절해 준다. 작동 초기 설정된 온도에서 3시간 동안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려 더위로 이불을 차는 행동을 방지하며 체온을 맞추고, 기상 시에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도록 2시간 전부터 초기 설정 온도로 서서히 올려 체온을 맞춰주는 형태다.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항균과 탈취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프리미엄 텐셀 원단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하고,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까지 막아주는 큐어셀 원단을 추가하여 99% 탈취 및 항균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이들이 이처럼 난방매트가 집중하는 이유는 보일러의 기술력을 접목한 난방기술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군으로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상향했다.업계 관계자는 “보일러 회사로서 난방 관련 기술을 전개해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방매트에 진출하게 됐다”며 “보일러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B2C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측면에서 종류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3 I 함지현 기자
JLL, PDS 인베스터 책임자로 한형욱 상무 영입
  • JLL, PDS 인베스터 책임자로 한형욱 상무 영입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이하 PDS) 본부 내 PDS 인베스터 서비스팀의 리더로 한형욱 상무를 영입해 국내 PDS 인베스터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한형욱 상무는 투자사, 자산운영사, 개발사, 건물주, 임대인 고객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개발 컨설팅 및 자산가치 개선 사업을 이끌게 된다.JLL PDS 인베스터 책임자인 한형욱 상무 (사진=JLL)한 상무는 JLL 코리아 PDS 본부의 개럿 발로우 전무의 직속 보고 체계 아래 JLL 코리아 캐피탈마켓, 자산 관리, 컨설팅, 미드마켓 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PDS 인베스터 사업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및 APAC의 JLL 투자자 비즈니스와 연결해 국내외 투자자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본부 전무는 “한형욱 상무는 건물주, 투자사, 자산운영사, 개발사, 임대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업용 오피스,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섹터에 걸쳐 프로젝트 전략, 계획 및 실행을 위한 기술자문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업무를 맡게됐다“고 말했다.이어 ”PDS 인베스터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국내 PDS 인베스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상무는 건축 설계, 시공 관리, 자산·시설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직전 근무지인 젠스타메이트에서는 투자사 및 자산운영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밸류애드 컨설팅 및 기술 솔루션을 제공했다.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이사는 “투자사 및 부동산 개발사에 대한 탄탄한 업계지식과 투자·오너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기술적 요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무는 투자사와 건물주의 필요와 제약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할 것”이라며 “자산의 품질과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고객 자산의 잠재·추가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대인과 투자자는 설계 개선에서 폭넓은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자산가치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서다.또한 코로나19 이후 건강 및 웰빙, 지속 가능성 및 테크놀로지와 같은 새로운 가치 창출 요인과 탄소 중립(카본 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친환경 요소에 투자해 빌딩 가치를 높이려 하고 있다.
2023.09.19 I 김성수 기자
코칩,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 [마켓인]코칩,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칩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코칩은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카본계 및 리튬계 전지 제조가 주된 사업이다. 지난 2003년 카본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칩셀 카본’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관련 이차전지 제조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칩셀 리튬’도 개발 완료해 상용화해 나가고 있다.코칩의 칩셀 카본은 공급이 용이하고 친환경적인 카본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칩셀 카본은 기존 제품 대비 △급속 충·방전 △고용량 △고안전성(화재 및 폭발성 위험 요소 없음)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로 소형 IT 전자 제품, 스마트 가전 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 제품, 디지털 사이니지, 에너지 미터(계량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 전력 공급, RTC(Real Time Clock) 및 메모리 백업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안전성, 고성능도 장점이다. 10분 내로 충전이 완료되는 고속 충전 및 고용량, 긴 수명 등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다수의 안전성 시험을 거쳐 화재 및 폭발의 위험이 없음을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칩셀 리튬은 이러한 장점과 ESG 경영 확산 분위기에 따라 1회 사용 후 버려지는 알칼라인 전지(건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며, 리모콘, 무선 IT기기, 이동형 의료기기, 다관절 로봇 등 다양하게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칩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7억원, 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8%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의 영업이익률 5.9%, 10.5%에 견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이차전지 매출 확대 및 원가율 개선 노력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본격적인 칩셀 리튬 판매를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에는 본격 판매에 따른 매출이 반영돼 큰 폭의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밖에 코칩은 삼성전기의 공식 총판대리점으로서 삼성전기의 MLCC를 유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 발전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해 코칩의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9.19 I 양지윤 기자
볼빅의 게임 체인저…화이트카본 신소재 적용한 ‘콘도르’
  • 볼빅의 게임 체인저…화이트카본 신소재 적용한 ‘콘도르’
  • 콘도르(사진=볼빅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컬러볼의 강자 볼빅이 이번엔 화이트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소재 화이트 카본을 적용한 ‘콘도르’(CONDOR)를 출시하면서다. 남미 안데스산맥에 사는 커다란 독수리 ‘콘도르’는 골프에서는 규정 타수보다 4타 적게 치는 것을 뜻한다. 버디와 이글, 앨버트로스 다음이 콘도르로, 파5홀에서 홀인원을 해야 만들 수 있는 스코어다. 그만큼 멀리 날아가는 비거리에 최적화된 우레탄 볼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콘도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도르에는 골프공 최초로 화이트 카본 신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 타이어에 쓰이는 화이트 카본 소재는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며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콘도르의 코어와 맨틀을 화이트 카본으로 만들었다. 화이트 카본으로 제작된 부드러운 코어는 고밀도의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번에 발산해 폭발적인 비거리로 연결된다.맨틀도 각 층 간의 결합력을 강화해 논슬립 기능을 극대화했다. 과거 3년간 화이트 카본을 연구한 기술력으로 기존 우레탄 볼 대비 더욱 낮은 롱 게임 스핀과 메탈 이온을 결합시켰다. 탄성을 끌어올린 덕에 볼 스피드가 한층 빨라졌다.콘도르의 커버는 투어 선수용 골프볼에 널리 쓰이는 소프트 캐스팅 우레탄이 감싸고 있다. 롱 게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쇼트게임 퍼포먼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딤플이 정교하고 완벽한 대칭 패턴으로 조합돼 모든 샷에서 일관된 볼 비행을 유지하고 부드러운 타구감까지 느낄 수 있다. 3피스짜리 콘도르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쇼트게임 스핀을 구사할 때 유리하고, 4피스의 콘도르x는 비거리에 더 최적화됐다.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의 심사를 완료해 투어용 공인 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볼빅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스포츠과학진흥원에 의뢰해 진행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콘도르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투어 선수용 볼보다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볼 스피드와 비거리(3.7m)에서 모두 경쟁사의 우레탄 볼을 앞질렀다. 볼빅 관계자는 “그동안 넘버원 컬러볼 회사로 대변됐다면 이제는 콘도르를 앞세워 기존의 화이트 우레탄 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변모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극대화해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9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9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소형주택 소유자도 생애최초 특공 가능-반도체 생산기지 ‘탈중국’ 가속-‘19일 단식’ 이재명 병원행…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사설]단식으로 법치에 맞선 이 대표, 당당히 판사 앞에 서라-[사설]민·학·연의 ‘산업대전환’ 제언, 말로만 끝낼 일 아니다△종합-[HOT이슈]호텔 객실서 야구경기 직관 잠실에 3만석 돔구장 생긴다-[궁즉답]‘필리핀 이모님’ 도임 임박…과거경력 알 수 있나요△59조 세수 펑크-추경 대신 외평·공자기금 ‘영끌’…세수 부족에도 나랏빚 안 늘린다-지방세도 덜 걷혔는데…교부세 11.6조 감액 날벼락-전문가 참여 확대, 예정처와 협업 강화…세수오차 줄인다△종합-2027년까지 스마트 中企 2.5만개 육성…제조업 환골탈태-이동관 “AI로 만든 가짜뉴스 심각”…원스톱 심의·구제 제도 시행-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200조원 부채 축소 등 과제 산적-韓 동결자금, 이란 송금…美·이란, 수감자 5명 맞교환 진행△단식 이재명 병원행, 檢은 영장청구-野 “상임위 보이콧” 與 “고약한 출구전략”…檢 영장청구에 멈춰선 국회-한동훈 “단식한다고 사법 시스템 정지돼선 안돼”-이재명, 병원 이송 뒤에도 음식섭취 거부…병상 단식 이어가△정치-빅터 차 “韓, 북·러 군사협력 대응위해 中과 관계 개선 나서야”-박광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유엔총회 기조연설 나서는 尹 북·러 밀착 경고메시지 ‘주목’-중대장때 사망사고 조작 의혹 신원식 “사실 왜곡, 소송중”△경제-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총력지원…2.2조 쏜다-제조업 취업자 10년 만에 ‘최저’-中 경제 살아나…“5% 내외 성장 가능”-국세 조회·납부, 이제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금융-규제 완화에…전세금반환 대출 1년새 56%↑-‘실손보험 간소화法’ 처리 또 늦춰질 듯-잇단 금융사고에…금융지주 회장, 국감 줄소환 예고-신한카드 ‘더모아’ 중단, 금소법 해석에 운명 갈린다 △Global-아시안게임 D-4, 손님맞이 들뜬 항저우…디지털·친환경 차별화-“반도체가 경제안보 핵심”…제조 중심축 中→美 이동 중-설리번-왕이, 몰타서 12시간 회담 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켜지나-트럼프 “대만 방어 천명은 바보짓…난 말 안 해”△산업-초대형 수조서 소음·속도 케스트 “가장 은밀하고 빠른 군함 만든다”-‘GPT·OPT’ 속도 10배 빠르게 SK하이닉스 ‘AI 가속기’ 떴다-“ESG 국외 리스크 본격화…이대론 문제될 국내기업 수두룩”-한경협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주인니 대사-고려아연, 협력사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 앞장△산업-카카오·쿠팡도 내년부터 ‘동반성장’ 평가받는다-SKB Btv서 넷플릭스 본다…소송 접고 ‘맞손’-‘나홀로 추석’도 든든하게 편의점 간편식·도시락 속속-VR 수목원서 소방관 심신 회복…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 오픈△제약·바이오-‘제니칼’이 문 연 시장 25년 만에 ‘삭센다’가 평정-톡신 효능 극대화 ‘뉴럭스’ 글로벌 융단폭격 예고-바이오노트, 5조원 달하는 美동물진단시장 진출 모색-삼바, BMS와 3200억원 규모 CMO 계약△증권-포스코퓨처엠이 ‘건설주’였다고?-TSMC발 먹구름에…반도체 투톱 2%대 역주행-日 음악무대 달군다…다시 달리는 엔터주△증권-유커 귀환에도…화장품주 수혜 기대 꺾였다-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해운주 활짝-신작 기대감 선반영…네오위즈 10% 급락-KB자산운용, ‘KB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 출시△부동산-전세만기 후폭풍…‘보증금 미반환’ 사고 급증-노후 아파트 갈등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관리해요-하늘에서 배달음식이 ‘뚝’ 가파도 드론배송 작전 개시-시세보다 비싸도 산다…아파트 청약 완판행렬△문화-‘햄버거 사이 비트코인’ ‘영혼 비춘 브라운관’…욕망·불안 꿰뚫는 시선-“한 줄 두 줄 엮다보니 40년…매듭 알리려 평생 만든 144점 풀었지요”△돌아온 골프의 계절-너화 함께 찍는 가을의 전설-0.1초 만에 거리 측정…디자인도 굿-여성최적화 설계로 스윙 스피드 쑥-최나연도 편안함·관용성에 엄지 척-타구감·비거리 다 잡은 아이언계 프로-‘골친’끼리 선물하기…라운드 재미 쑥-골프장 예약부터 우천시 보상까지-화이트 카본 적용 볼, 칠 때마다 쭉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조사로는 한계…사회적 대화 나서라”-“정년연장보다 계속고용에 초점둬야…고숙련 외국인 유입 확대 필요”△피플-관객에게 위로와 감동 선사한 작품 엄선-최진식 중견련 회장 “해고 유연성 확대해야 생산성 올라”-류진 한경협 회장, 현충원 참배…한경협 출범후 첫 공식행사-서유석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CEO와 美 자본시장 방문-S-OIL,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4억 7000만원 전달-원로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81세△오피니언-[목멱칼럼]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e갤러리]손종민 ‘자화상’-[기자수첩]‘정치’ 사라진 정치권, 여야는 누구를 위해 싸우나-[생생확대경]4류 정치에 갇힌 1류 기업△전국-서울시 추진 ‘무제한 교통카드’…경기·인천도 ‘동행’할까-‘평화경제특구법’ 입법 예고…파주·양주·철원·고성, 성장 기대-‘지옥철’ 김포철도 파업 예고 뒷짐진 市에 시민들만 불안△사회-펫시터 앱 예약 꽉 차고…애견호텔은 사고 잦아 불안-행정·관리 부서 통폐합 2900여명 현장 재배치-러시아산 부품 수급 빨간불 ‘산불 헬기’ 절반이 못 뜰 판-이균용 ‘재산 축소 신고·부동산 투기 의혹’…송곳검증 예고-증거 인멸, 대마 강요…檢,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최강욱 의원직 상실
2023.09.18 I 김보영 기자
KB금융,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영상 공개
  • KB금융,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해양식물 잘피의 중요성을 알리는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우 박진희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영상은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그린카본’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을 소개한다. ‘블루카본’은 바닷속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1km2당 8만3000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잘피가 가장 대표적이다.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해양 식물을 통칭하며, 국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잘피는 거머리말이다. 잘피는 잎과 줄기, 뿌리기관이 있고, 육지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한다.영상에서는 탄소 흡수 외에도 해양 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가 돼 주기도 하며, 적조 현상을 줄여주고 연안의 오염원을 정화하는 등 해양 생태계 순환에 매우 중요한 잘피의 역할에 주목한다. 또한 영상은 무분별한 간척사업과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연 잘피 서식지인 남해 군락지의 40%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더 나아가 최근 잘피의 중요성을 인식해 주요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잘피 종자를 이식하는 바다숲을 조성하고, 연안쓰레기도 청소하는 등 블루카본 복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정부와 기업, 지역 어민의 노력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해양 생태계 복원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KB금융도 해양환경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경남 남해군을 중심으로 바다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에 잘피숲을 조성하고 해양 폐기물 수거 등 수중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아마존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잘피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모이길 기대하며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ee 프로젝트’와 ‘KB 바다숲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소개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3.09.15 I 정두리 기자
시노텍스, 반도체용 필터기술 적용 제품으로 베이비 페어 참가
  • 시노텍스, 반도체용 필터기술 적용 제품으로 베이비 페어 참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노펙스(025320)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마스크와 정수 필터로 ‘베이비페어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시노펙스)시노펙스에 따르면 베이비페어는 국내최대 규모의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다. 시노펙스는 ‘시노텍스’ 브랜드로 △ 앱솔루트 정수필터 △프리미엄 마스크 △의료용 실리콘 소재 샤워호스 제품을 출품한다.시노텍스 앱솔루트 정수필터는 MDA(Melt-blown Depth Absolute) 필터, 카본블럭 필터, PES멤브레인 필터를 함께 적용하여 초미세플라스틱, 잔류염소, 박테리아를 99% 이상 걸러주는 고성능 제품이다.시노텍스 마스크는 국책과제로 개발한 ePTFE 소재를 필터로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반도체 생산용 필터에 적용하는 앱솔루트급 MB 필터를 적용한 KF94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개발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로 만든 ‘시노텍스 샤워호스’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시노텍스 샤워호스는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하여 미세플라스틱 용출이 없으며, 반투명 컬러로 호수 내부의 청결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노텍스 관계자는 “시노텍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기와 물에 관련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필터 전문기업인 시노펙스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 및 어린이들을 물과 공기의 오염으로부터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노텍스는 이번 베이비 페어 전시기간 중 현장 특별할인과 함께 시노텍스 자사몰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9.14 I 함지현 기자
DL㈜, 그룹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 DL㈜, 그룹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목적으로 발간하는 보고서다. 전남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조감도. (사진=DL에너지)이번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와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별 내용이 포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 및 방향성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각 계열사는 사업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DL㈜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카본코(CARBONCO)를 그룹 내 ESG 우수 사례로 꼽았다. 카본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DL㈜는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포트폴리오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그룹 내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김종현 DL㈜ 대표이사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변경한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과 자원 낭비는 걷어내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ESG 경영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사 및 계열사 ESG위원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지속 실천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I 신수정 기자
동양, 카본큐어 기술 도입…"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 동양, 카본큐어 기술 도입…"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양(001520)은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저탄소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 김병찬 동양 부장, 배현석 동양 본부장,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 조셀린 캠벨 카본큐어 아시아 담당, 레진 라포인트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 서기관(사진=동양)동양에 따르면 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과정에서 액화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액화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 레미콘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원리이다.시멘트 사용량을 4~6% 가량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멘트 소비량을 감소시켜 시멘트산업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레미콘에 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콘크리트 내부에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저감된 탄소를 탄소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유진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본큐어와 기술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계열사인 동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이산화탄소 탱크 설치를 포함한 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조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로버트 니븐(Robert Niven) 카본큐어 CEO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동양 본사를 방문해 동양 관계자들과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날 행사에는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를 포함해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 레진 라포인트(Regine Lapointe)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는 “카본큐어는 기후변화에 콘크리트 산업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동양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동양은 카본큐어와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화두인 저탄소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할 구상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건설사와의 협업관련 후속 실천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동양 관계자는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카본큐어 기술 도입으로 친환경 건설환경을만들어 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기술 확보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12년 설립된 카본큐어는 우수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7월에 삼성물산이 카본큐어에 75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2023.09.14 I 함지현 기자
‘4억대 스포츠카의 등장’..맥라렌, 750S 국내 첫 공개
  • ‘4억대 스포츠카의 등장’..맥라렌, 750S 국내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13일 한강 세빛섬에서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지난 4월 글로벌 런칭 소식을 알린 이후 국내에서 750S의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50S는 쿠페와 스파이더 두 가지 기종으로 출시되며 이번 한국에서 공개된 기종은 스파이더다.맥라렌 750S.(사진=맥라렌.)맥라렌 750S는 720S를 잇는 후속 모델로 맥라렌 양산 모델 중 단연 최고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720S를 정교하게 분석해 약 30%가량의 부품을 교체해 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750S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유럽 기준)의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맥라렌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의 737마력, 720Nm을 능가한다. 750S 쿠페와 스파이더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단 7.2초(750S 스파이더 7.3초)면 충분하다. 쿠페와 스파이더 모두 최고 속도는 332km/h이다.맥라렌 750S.(사진=맥라렌.)750S는 전작 720S와 비교해 탄소 섬유 사용 범위를 넓혀 경량화를 달성했다. 시트를 받히는 셸에 고강도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720S과 비교해 무려 17.5kg이 가볍다. 750S에 새로 적용된 10-스포크 초경량 단조 휠은 맥라렌 양산형 슈퍼카 휠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720S와 비교해 13.8kg을 줄였다. 리어 윙도 탄소섬유를 사용해 이전보다 1.6kg 더 가볍다. 경량화 결과 쿠페의 건조 중량은 1277kg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93kg이 가볍다. 스파이더도 쿠페와 49k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1326kg이다.왼쪽부터 맥라렌 서울 이태흥 대표,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 샬롯 딕슨, 맥라렌 서울 이승윤 총괄이사, 맥라렌 북아시아 매니저 매티아스 웨스코프.(사진=맥라렌.)750S는 최초 기획 단계부터 슈퍼카로서 승차감까지 고려해 만들어졌다. 서스펜션은 이를 위한 핵심 요소로 750S에는 맥라렌의 차세대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I 유압식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유압식 서킷은 기본 설정 모드보다 더 높은 롤 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밀한 차량 제어와 탁월한 승차감 제공, 안정적 코너링을 제공한다. 720S과 비교할 때, 앞쪽 스프링은 3% 정도 부드러워졌고 뒤쪽 스프링은 4% 더 단단해져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역동적 드라이빙도 섬세히 제어한다.운전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모노케이지 II 구조로 설계된 쿠페는 투명한 유리로 덮인 C 필러와 B 필러를 후방에 배치한 설계 덕에 동급 경쟁 모델 중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넓은 시야와 뛰어난 공간감을 확보했다.맥라렌 북아시아 매니저 매티아스 웨스코프가 맥라렌 750S 제품을 설명 중이다.(사진=맥라렌.)선명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배기 시스템도 장착했다. 시동을 걸자마자 레이싱에 기반한 맥라렌 고유의 감성에 즉각 몰입할 수 있다. 매라렌은 이번 750S에 맥라렌 컨트롤 런처를 새로 탑재했다. 주행 모드 등을 저장해두면 시동을 켜자마자 곧장 운전자 취향에 최적화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날 행사에는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 닐 언더우드 맥라렌 MSO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 매티아스 웨스코프 맥라렌 북아시아 매니저, 이태홍 맥라렌 서울 이태흥 대표, 이승윤 맥라렌 서울 총괄이사가 참석했다.샬롯 딕슨 총괄은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며 “750S는 경계를 허물고 한계 너머를 추구하는 맥라렌 DNA의 결과물로서 경량화와 기술 혁신의 가치로 집약된다”라고 말했다.이태흥 대표는 “750S는 맥라렌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750S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라렌 750S의 국내 출고가는 4억원대다.
2023.09.13 I 김성진 기자
'반갑다 호황'…조선 밸류체인 담은 첫 ETF 나온다
  • '반갑다 호황'…조선 밸류체인 담은 첫 ETF 나온다
  • 로터세일, 탄소포집창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 한화오션의 그린십 사양 LNG운반선 조감도[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자 국내에서 처음 조선업 밸류체인을 선별해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업이 10여 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끝에 도래한 선박 교체 시기에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수주 확대 수혜까지 입을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오는 10월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조선업 밸류체인을 담는 전략의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조선 ETF는 중공업 섹터 내에서 기계 관련주와 혼합해 구성하거나 해상운송 관련주와 함께 투자하고 있다.SOL 조선TOP3플러스는 배를 건조하는 조선 대형 3사와 함께 조선 기자재인 엔진·탱크·피팅 관련 약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조선사인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HD한국조선해양(009540)을 20% 안팎 비중으로 △현대미포조선(010620), HD현대중공업(329180), HSD엔진(082740), 한국카본(017960) 등을 한 자릿수대 비중으로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여 년간 자본시장에서 소외돼 온 조선업은 10여 년 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 속에서 살아남은 우량 기업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선박 교체 수주가 있었던 2008년 이후 조선업은 부진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유가 하락과 발주량 감소의 타격을 받았고, 초호황기 수주 물량이 건조된 2012년 이후 저조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해왔다. 올해 들어 조선업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박 등 신규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MO는 선박의 탄소배출량 감축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어, 신규 선박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규제는 주기가 긴 조선업 사이클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무엇보다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조선사들의 성장을 전망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지난해 선종별 발주량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대형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LNG, 메탄올 등 연료로 추진되는 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 조선사는 전 세계 수주 잔고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구조조정 이후 소수의 기업이 이를 담당하며 경쟁력이 부각하고 있다는 평이다. 클락슨과 신영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150개 조선 기업 중 10개(점유율 34.6%)가 남았다. 조선 기자재 산업은 소수 기업이 독점적으로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이들 기업은 높은 진입 장벽과 과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강한 가격 협상력을 지니고 있고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와 매출 증가와 흐름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한국의 조선업은 HD현대 계열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3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조선업 밸류체인의 투자 매력이 몇 년간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신한자산운용은 내달 초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ETF는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에 각각 20%대 비중으로 투자하고, 전장 관련주에 함께 투자한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점유율 기준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오르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박 팀장은 “앞서 전장의 중요성에 집중한 SOL 자동차 소부장 ETF와 SOL 자동차TOP3플러스로 기계·화학·전기전자를 아우르는 융합산업으로 변모하는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3.09.12 I 이은정 기자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인도네시아의 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MOU 체결 후 (왼쪽부터) 카본코 이상민 대표이사,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조지 드조한,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캐시 우,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아디 누그로 이사,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 아시스티아 세미아완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DL이앤씨)이번 협약은 현지시각 11일 오후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본코 이상민 대표이사, GE 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조지 드조한,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캐시 우 등이 참석했다.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탕구 (Tangguh)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BP가 탕구 지역에 약 18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이다.참여사들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한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 (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한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한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카본코의 최우선 과제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며, GE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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