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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당직'까지 떠맡는데…PA간호사 법제화 싫은 의사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로 병원 간호인력 등의 업무 폭증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PA(physical assistant) 간호사 문제 역시 국내 의료계 의사 부족과 맞물려 다시금 논란이 되는 분위기다.보건의료노조는 3일 진행한 ‘의사 진료거부 규탄 및 당정 면담 요청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시작된 전공의 집단 업무 거부로 의사업무가 PA와 간호사들에게 전가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원에서 정부의 4대 의료정책 반대 홍보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노조는 “전공의 집단 업무 거부로 의사업무가 전가되어 PA 및 간호사들은 업무가 가중되고 환자·보호자들의 항의에 감정노동 또한 심각한 상태”라며 “무엇보다도 전공의 전임의들의 업무 거부는 환자들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전문의에게 업무 인수인계도 없이 전공의들이 나가버려 간호사가 전공의 업무를 숙지하고 있지 못하면 환자치료 과정이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PA 및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전가하는 불법의료가 폭증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의료행위를 못하고 있다”고 고발했다.노조가 소개한 사례를 보면 “전공의 부재로 비상진료체계가 급조돼 인턴·전공의 업무를 간호사들이 하고, PA가 의사 당직까지 서게 하는 병원”이 있었던가 하면, “전공의 업무의 대다수를 하고있는 PA의 업무가 폭증해 환자 사망선고, 사망진단서까지 PA에게 전가되는 상황”도 나왔다.이밖에 “교수가 당직인 날 교수 사번, 비밀번호를 간호사에게 알려주고 아예 처방을 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환자에게 진통제, 변비약, 수면제 등 즉각 처방이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 데 반나절 이상 시간이 소요되고, 이 때문에 간호사에게 항의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국내 의료 현장에서 PA 간호사는 근거법령도 없이 남용되고 있다. PA 명칭 자체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행하는 PA 제도에서 따온 것이지만, 합법적인 제도로 운영되는 이들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PA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의사 업무 보조 인력을 채용해왔다.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PA 간호사들이 의료법 위반 경계선을 넘나드는 의료행위를 하고 병원은 업무 효율화를 명목으로, 보건당국은 인력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이를 묵인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의료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PA간호사들이 법률적인 보호조차 받을 수 없어 PA간호사를 제도화해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져왔다.실제 2018년 3월 전문간호사 관련 의료법이 개정돼 올해 3월에는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문화하는 규정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법제화가 무기한 연기됐다.또 올해 코로나 돌발 변수가 생기기 이전에는 의사 집단에서 전문성 명목으로 전문간호사 의료행위의 명문화에 반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제도화가 더디게 진행된 사정도 있었다.경영 관점에서 의료를 보는 병원 단체는 PA 제도화에 적극적이었으나, 간호사 업무의 지나친 확대를 경계하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은 PA 제도화에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1만명 넘는 PA 인력이 운영되는 것이 현재 국내 의료현장 현실임에도 의사 집단의 ‘자기영역 지키기’ 본능이 발휘된 셈이다. 이같은 자가당착적 태도는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이 인력 부족으로 대학병원의 전공의 혹사 문제를 비판하면서도 의료시장에서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에는 반대하는 태도와도 유사하다. 전공의 파업 후 업무 전가가 더욱 심화된 상황에서 PA간호사의 법제화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것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다.지난달 24일 등록된 “전공의파업 대신해서 일하는 간호사 (PA), 의료공백의 실질 대체인력입니다. 법제화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PA 인력들이 전공의 업무 공백까지 메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빠른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담겼다.PA간호사 현황을 상술한 청원인은 “면허 외의 행위로 불법의 영역에서 관행적으로 10년이상 행해오던 PA간호사들을 현실적으로 인정, 의료공백의 준의사 대체인력으로 공적인정하여 법적보호의 범위를 입안하여 현실에서 불법의 영역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구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밑줄 쫙!]9호 태풍 ‘마이삭'...침수·정전 등 피해 잇따라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3일 오전 경북 포항시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남구 구룡포 해안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해있다.. 2020.9.3/뉴스1첫 번째/ 9호 태풍 ‘마이삭’ 동해로 빠져나가 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뒤 오전 6시30분께 동해로 빠져나갔어요. 이번 태풍은 제주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2m로 역대급 강풍을 기록했는데요.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3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사명 1명, 부상 1명으로 집계됐어요.◆ 제주·부산 등 태풍 관통 지역 피해 잇따라경상도 등 마이삭이 관통한 내륙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3일 중앙재난안정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풍에 창문이 깨지면서 유리 파편에 맞은 60대 여성이 숨졌어요.시설피해는 모두 858건으로 집계됐어요. 공공시설로는 신고리원전 4기의 운영이 중지됐는데요. 중대본은 외부 전원 이상에 따른 자동 정지로 방사능물질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어요.이외에도 사유시설 피해로 주택침수 28건, 간판파손 138건 등이 있었고 이재민은 21세대 26명이 발생했어요.밤 사이 전국 27만 가구는 강풍으로 인한 정전피해가 있었는데요. 한국전력공사는 “강한 비바람으로 정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어요.◆10호 태풍 ‘하이선’ 7일 한반도 지날 것으로 예상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 오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어요. 하이선은 경남 통영에서 내륙에 상륙할 전망인데요. 이후 경남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오후 3시쯤 북한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요.하이선이 한반도 내륙에 접근할 7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 강풍반경 440㎞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이는 태풍 강도 상 '매우 강'에 해당하는 정도로 사람이나 큰 돌도 날라가는 정도라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두 번째/ 문재인 대통령 편가르기에 의사들 뿔났다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 의사 집단휴진으로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이에 의료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 편 가르기를 한다”며 비판했어요. 지난달 3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재하는 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간호사 격려 글 남긴 문 대통령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격려의 글을 남겼어요.“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고 적었어요. 이어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어요.“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며 “의료진이라고 표현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달라”고 강조했어요.◆ 야당, “편 가르기”라며 비판해당 글에는 3일 기준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어요.하태경 국민의 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눈을 의심할 정도”라며 “코로나 비상시기에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 사이를 이간질하고 싸움 붙이는 글을 게시했다”는 비판의 글을 남겼는데요.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헌신한 의료진” 그 짧은 세 음절 마저 ‘의사와 간호사’ 분열의 언어로 가른다”며 비난했어요.한 온라인 의사커뮤니티에서는 “이간질한다”, “의사도 똑같이 방호복 입고 치료하는데 힘이 빠진다”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간호사들 역시 불편한 반응을 보였어요.또한 ‘젊은 간호사회’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간호사의 노고를 알아주심에 감사하다”면서도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은 의사 집단휴진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 누적된 문제”라고 강조했어요.세 번째/ 퇴원한 전광훈 “정부 방역은 사기극”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일 격리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어요. 이날 오전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건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주장했어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순교 각오했다” 발언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틈만 있으면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한 달 동안의 지켜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어요. 이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어요.이에 청와대는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미 1000명을 넘었다. 그로 인해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은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전 목사는 수많은 국민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준 것도 모자라 음모론을 퍼뜨리며 선동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경찰, 교회 사택 등 4곳 압수수색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 4시30분부터 사랑제일교회의 전 목사 사택 등 4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어요.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서류와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요.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에정”이라 밝혔어요.한편 전 목사는 교인 등 조사 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 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조만간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9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무산 채권단 관리체제 넘어간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 -수능 원서접수 자가격리·확진자 대리제출 가능△줌인&-법정서 밝히겠다던 조국…“증언 거부”만 309번 반복 -“한국경제 V자 반등 가능성 희박…빨라야 내년 하반기 획복”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첫발 -‘3% 수익률 보장’ 결국 없던 일로…‘시중 유동성 흡수 한계’ 지적도 -금융사들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애물단지 관제펀드 되풀이” 우려도 △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유통 늘며 오프라인 위기…마트·동네가게 대립 접고 상생할 때-유통공룡이 독점한 빅데이터…“공유해야” vs “사유재산”-대기업 확장 막자는 與…일자리 감소 역효과 난다는 野△의사단체, 국회정부와 대화 시도 -극단으로 치닫던 醫·政, 대화로 급선회…무기한 집단휴전 끝낼까-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오늘 결정 -위증·중증환자 154명으로 늘어…병상 확보 시급△정치 -김종인 “대통령·서울시장 후보 당내서 나올 것”…안철수엔 선 그어 -“의사·긴호사 이간질” vs “생각 삐뚤어진 분들” -이낙연 만난 文대통령 “든든하다” -국회 또 ‘코로나 셧다운’…정당 일정 올스톱 -통일부 “쌀 대북지원 무산땐 WFP에 송금한 사업비 환수” -“코로나 시대, 청년 목소리 경청·대변 할 것”△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0>텐센트 -‘12억’ 위챗 이용자 숫자가 입구에 턱…美제재 돌파 자신감 넘쳐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추가…비즈니스 확대 △국제 -“시진핑의 ‘쌍순환’ 성과…中 경제규모, 앞으로 12년 뒤 美 제친다” -‘트윈데믹’ 11월 대선 덮칠라…예년보다 두 달 빨리 ‘독감접종’ 하는 美-英큰손 지분 축소에 맥 못추는 테슬라株△경제 -월소득 70만원 안되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서 제외한다 -코로나 뚫은 K푸드…김치·라면 수출 40% 껑충 -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내 도입한다△금융 -채권단 플랜B 돌입기안기금 2兆 수혈 나설 듯 -“CEO 후보 간 공정경쟁 보장해야” 금감원, BNK금융에 ‘경영유의’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 협력 강화’ 업무협약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마이데이터 집안경쟁 후끈 △산업&기업 -“채용약속 지킨다”…대기업 공채門 활짝 열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한화디펜스, 1조원 수출 쾌거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뱃고동 -신기술 무장한 한국 電車군단, IFA 정복 나선다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FDA 인증 △산업 -테슬라가 직접 생산?…배터리 데이에 업계 긴장 -中HKC 5.5조 투자…韓장비업체 함박웃음 -5G 디지털뉴딜 수혜자는 노키아?…국산장비 소외 우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 △소비자생활-“호텔 룸을 나만의 오피스로”…재택근무 패키지 나왔다 -롯데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년比 30%↑-카페 집합 금지에…편의점 커피 웃다 -백화점 ‘패션’↓대형마트 ‘식품’↑…오프라인 매출 엇갈려 △이주현의 혁신@미술 -단순화의 힘 버리면 얻는다 △증권&마켓 -바이오·언택트↑리츠·제조↓…공모株 시장도 양극화 -카카오게임즈 청약 4050이 주도했다 -美엔비디아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함박웃음’△증권 -카카오게임즈·빅히트 투자자들 매도 타이밍에 ‘관심집중’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옵티머스 사기극 연루’…스킨앤스킨 상폐 기로 -대형 회계법인 고액연봉자 공개…“안진 2명, 삼정 10명” △여행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 花 풀고 가세요 -재난·사고 발생시 살아남는 법…놀면서 배워요 △스포츠 -류현진·김광현 승전보에 ‘기쁨 두배’ -홍순성 던롭 대표-구자철 KPGA 회장 “2부 스릭슨투어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임희정 “퍼트 비결요? 쭉 밀어쳐봐요” -프로야구 한화 박정규 대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책임지고 사퇴 -권순우,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피플 -‘서열 2위’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소부장 스타트업’ 심사단장에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위촉 -폭우현장서 인명 구하다 순진 고 김국환 소장방 ‘LG의인상’ -남대현 롯데호텔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메이저리그 통산 311승 ‘메츠 전설’ 톰 시버 사망 -JT저축銀, 위탁가정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평생교육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오피니언 -‘코로나 셧다운’ 뚫은 물류산업의 힘 -파업 의사, 업무개시명령 못 피한다 -증세없는 복지는 망상 △부동산 -서울 집값 잡겠다더니…수도권 외곽 집값만 잡았다 -27년 문래동 국화아파트 최고29층 단지로 재건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 고쳐 재산세 인하”…가능할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건설사업자,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사회 -‘법외노조’ 족쇄 벗는 전교조…“민주주의 승리” vs “논란 불가피” -‘마이삭’보다 센 ‘하이선’ 온다 주말 상륙해 한반도 내륙 강타 -유튜버 “내 돈 내고 직접한 코수술” 경찰 ‘의료계 뒷광고’ 내사 착수 -시민단체 ‘秋 아들 황제휴가 의혹’ 수사의뢰 -환경부, 수돗물 정수장 개선에 1411억 투입 -직업계고, 졸업후에도 취업 지원 지속
- [코스닥 마감]2년 3개월래 최고치..코로나 수혜주 상한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70선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줄어들었으나 코로나 관련 수혜주들은 일부 상한가에 진입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하기엔 거래대금이 많지 않았고 매수세도 미약했다. 3일 코스닥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 0.85% 오른 874.1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870선을 넘어서더니 장중 내내 우상향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8년 6월 12일(875.04) 이후 2년 3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그 액수가 각각 51억원, 3억원에 불과했다. 연기금이 102억원, 금융투자와 보험이 40억원대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1억원 가량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로 보면 차익은 없고 비차익만 275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10%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0.18%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39% 올랐다. CJ ENM(035760)은 7%대, 메드팩토(235980)는 8%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올랐다. 리노공업(058470), 셀리버리(268600)는 각각 3%대, 4%대 올랐고 동진쎄미켐(005290), 솔브레인(357780)은 2%대, 6%대 상승했다. 반면 씨젠(096530)은 3%대 떨어지고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은 1%대 하락했다. 제넥신(0957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서울제약(018680)은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한 후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키스톤다이내믹투자목적회사가 KMH(122450)의 지분 25.06%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25% 가깝게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방송서비스는 6%대 오르고 반도체, 오락문화는 2%대 올랐다. 출판 및 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은 2%대 상승하고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는 1%대 올랐다. 음식료 및 담배,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도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는 1%대 하락하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통신장비, 운송,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억4007만3000주, 거래대금은 13조8402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7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하락했다. 1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퇴근길 뉴스] “秋 아들 병가 연장…보좌관이 전화” 통합당 녹취 공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秋 아들 병가 연장…보좌관이 전화” 통합당 녹취 공개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들의 병역 논란이 제기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증한 결과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서모씨가 군의 규정을 어기고 19일의 휴가를 보낸데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의 아들이 휴가의 증빙 자료가 전무하거나 본인이 부대에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탈영 상태에서 개인 휴가가 처리되는 과정이 있다”며 “권력형 직권남용사건으로 확인되는데 인사검증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이에 대해 노 실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상의한 의견과 주장이 있다”며 “현재 고발된 상태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 의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노 실장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올라온 검증 결과를 놓고 판단을 한다”며 “임명에 문제가 있었다면 인사추천위원장인 저의 불찰이지만,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이날 신원식 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에 전화해 아들의 병가 문제를 문의했다는 증언이 담긴 당시 담당 장교들의 녹취를 공개했다.■퇴원한 전광훈 첫마디는 “정부 방역은 사기극…순교할 각오”코로나19 치료를 받고 2일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달 동안 시간을 줄테니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바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6일 만의 행보입니다.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 목사는 “‘중국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지만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했다”며 “문 대통령이 한 달 동안 국가부정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 거짓 평화통일 선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이후부터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또 전 목사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대해서도 “교회 주위 상점들을 선동하고 다니는데 그런 불의한 짓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전 목사 퇴원과 함께 경찰은 공직선거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태풍 ‘마이삭’ 시속 23km로 한반도 접근 중…자정께 부산 근접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제9호 태풍 ‘마이삭’이 시속 23km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2일 정오 기준 기상청은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심기압은 945hPa, 강풍반경은 36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 입니다.태풍은 3일 0시께 부산 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 들어서며 새벽 중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지역과 강릉을 비롯한 동쪽 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미국태풍경보센터(JTWC)는 2일 오전 3시(현지시각) 기준 마이삭이 여수와 남해 사이, 일본 기상청 역시 이날 정오 기준 경남과 전남 사이에서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상청의 예상 이동 경로보다는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친 지점입니다.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기존의 예보를 유지했습니다.마이삭이 다가옴에 따라 제주도 전 해상, 남해상(경남 중부 남해 앞바다, 부산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 제외), 서해 남부 해상(전남 북부 서해 앞바다, 전북 서해 앞바다 제외)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90㎞(초속 2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