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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안정펀드 존재 이유
  • [김유성의 금융CAST]채권시장안정펀드 존재 이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왜 정부는 기업들의 채권, 즉 회사채를 매입하는 정책을 만들었을까요? 국채 금리와 AA- 등급 회사채 간 금리 차이. 시장 불안감이 커질 수록 이 차이가 더 커집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점점 더 커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민평금리 기준)들어가기에 앞서 기업들이 자금을 끌어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게 대출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형태입니다.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에게는 매우 친숙한 방법입니다.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고요.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게 있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일종의 빚을 끌어다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혹은 경영권의 일부를 나눠주는(지분 매각)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성장을 위해 미래 투자금을 당겨 오는 것이지요. 이미 신용도가 시장에서 검증된 대기업은 자금 빌려오기가 중소기업보다 쉽습니다. 은행에서도 대기업은 환영받는 고객입니다. 돈을 떼일 염려가 적기 때문이죠. 이런 대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채권 발행입니다. 회사채를 발행해서 팔고 대규모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상환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현금으로 실제 상환을 할 수도 있고 자사 주식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은행 대출보다 더 싸고 간편하게 돈을 빌려다 쓰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든 기업들이 다 우량하지는 않습니다. 5년뒤나 10년 뒤가 불안한 기업도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도 회사채를 발행하긴 합니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합니다. 돈을 떼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신용평가사가 등장합니다. ‘이 기업은 신용이 좋은 AAA에요’라고 인증을 해주는 것이죠. 회사채의 가치를 측정해준다고 볼 수 있는 데, 쉬운 예로 피치나 무디스 같은 해외 신용평가사가 한국이나 일본, 미국의 주요국들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것을 들 수 있어요. 얘네들이 괜히 나라들을 A니 트리플A니 그러면서 줄을 세우는 게 아니에요. 각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등급을 메긴다고 볼 수 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도 돈 구하기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융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폭락과 상승을 거듭하면서) 채권 시장 또한 요동쳤습니다. 대기업들도 은행 대출을 기웃거려야하는 상황입니다. 시장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기업들의 채권 투자를 망설이게 됩니다. 신용등급이 좋은 A기업이 발행하는 채권마저 팔리지 않는 것이죠. A 기업 입장에서는 더 높은 금리를 얹어서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 조달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자금이 급한 A기업 입장에서는 급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이 단기 위기 때문에 자칫 A 기업이 망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멀쩡한 A 기업이 망한다면, 경기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 인하라는 대책 외에 100조원이라는 유동성 펀드를 만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을 보면 딱 알 수 있어요. 채권 안정화 펀드, 증권시장 안정화 펀드 등을 금융권에서 출자해 다음달부터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기로 했어요. 채권시장안정펀드는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사주는 펀드에요. 이렇게 하면서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해주면서 동시에 시장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하죠. ‘어 이게 왜 시장 금리랑 무슨상관이지’ 하겠지만, 기준금리를 한국은행이 낮춘만큼 현금 유동성이 돌지 않으면 기준금리 낮춘 게 소용이 없거든요.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누군가 사주지 않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자율을 기존보다 높일 수 밖에 없어요. 이런 게 한 회사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한다면 채권 시장의 금리는 들썩이게 되죠. 기업 입장에서 보면 돈줄이 마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정부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20조원 가량 조성하면서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으로부터 출자하도록 했습니다. 이 대상에는 보험사나 은행들도 다 참여를 해야해요. 일단 숨통만이라도 틔이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 어음 등을 매입합니다. 채권을 매개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소규모 양적완화라는 얘기가 들리는 것입니다. 연쇄적인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런 일을 왜 하는가. 금융기관들이 나서서 최대한 위험전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기업이 망하게 되면 그에따른 회사채가 휴지조각이 되고 은행들은 돈을 떼이게 되죠. 은행은 부실화되고 자칫 망할 수도 있어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리먼브라더스사가 쾅 무너지면서 미국 금융 시장을 흔들었던 것처럼요. 은행이 부실화되고 망할 우려가 커진다면 뱅크런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죠. 두번째 목적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 시장을 긴급 유동성 수혈로 안정시켜놓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나오거나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는 한 질병의 유행으로 초래된 위기다보니까, 그 근본 원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수그러들 수 있거든요. 더군다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정말 크게 제약을 받고 있잖아요. 앞으로 달린 것은 의료진과 바이오업체, 제약사들 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의 운명이 말이죠.
2020.05.02 I 김유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5월 4~8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5월 4~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4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6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출연연 기관장 간담회(16:00, 장관)△7일(목)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0:00, 장관)차관회의(10:30, 1차관)기후변화대응 분야 전문가 간담회(14:00, 장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16:00, 본부장)△8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2차 회의(10:00, 장관)◇주간 보도 계획△5일(화)2020년 ICT R&D 본격 착수2020년 VR·AR 교육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하는 `실감교육 체험학교` 17개교 모집`2020 스마트미디어X캠프` 개최△6일(수)2020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참가 모집우주 날씨의 비밀을 풀기 위한 나노위성에 당신의 이름을 실어 보내세요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 발표VR·AR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개발지원으로 언택트 시대 선제적 대응 추진△7일(목)블록체인 공공·민간프로젝트사업 킥오프 개최2020 페임랩코리아 본선대회 개최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 인프라 확대2020년 실감콘텐츠 랩 2개 신규 선정기후변화대응 분야 전문가 간담회 개최포스트 코로나 대비 2021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기준 수정△8일(금)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2차 회의 개최혁신도전 프로젝트 제1차 추진위원회 개최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결과 발표(미정)차세대 폴더블 전자소재에 활용될 유연기판 개발
2020.05.02 I 이후섭 기자
美FDA 긴급승인 받은 '렘데시비르' 효과는…"회복기간 30% 단축"
  • 美FDA 긴급승인 받은 '렘데시비르' 효과는…"회복기간 30% 단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긴급 승인을 받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앞서 진행된 연구에서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NIAID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1%, 평균 4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美 FDA 발표 내용 일부(자료=FDA)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퇴원까지 평균 15일이 걸렸지만 렘데시비르 처방을 받은 이들은 11일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회복 속도가 빠르면 병상과 인공호흡기 등 의료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의료진 부담도 줄어든다.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1일(현지시간) 미국 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EUA)됐다. 미국 FDA는 홈페이지를 통해 “렘데시비르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는 한정적”이라면서도 “일부 환자의 회복시간을 단축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긴습 승인을 허가했다. 긴급사용 승인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취할 수 있는 조처다. 정식 사용허가와는 다르지만, 처방은 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븐 한 FDA 국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규제당국이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를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렘데시비르는 당초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왔던 항바이러스제다. 올해 1월 길리어드가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력한 치료제로 급부상했다. 알렉스 아자르 미국보건복지부(HHS) 사무총장은 “국립보건원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지 이틀만에 FDA의 긴급 허가 조치가 나온 것은 코로나19와 싸우는데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과학을 이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0.05.02 I 이광수 기자
열집 중 두집은 반려동물 가족…지원책은
  • [서울러 안내서]열집 중 두집은 반려동물 가족…지원책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거주 가구의 20%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83.3%는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9월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석고에 발도장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9 서울서베이 사회조사’를 발표했습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3737명),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가구 5곳 중 1곳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보유율이 2016년 19%에서 지난해 20%로 1%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반려동물 보유현황을 보면, 친지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통해 무상입양을 했다는 가구가 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동물판매업소 25.1%, 친지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통해 유상 입양 1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기동물 입양 가구도 11.6%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띄네요. 반려동물 중 개를 선호하는 가구가 83.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고양이는 11.2%,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구는 2.9%로 조사됐습니다.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서울시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관련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우선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반려견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4만 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제’를 지원합니다. 대상은 서울 시민이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모든 반려견이고요, 지원기간은 올해 연말까지 선착순입니다. 서울시 내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시술을 하고, 장소는 내장형동물등록지원 콜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유기동물 구조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공휴일과 야간 시간대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지난 3월 중순 도입했습니다.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유기동물을 보호해 동물의 폐사·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조단은 동물보호센터가 출동하지 않는 시간대의 유기동물 신고 접수와 구조,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야간(자정~오전9시)에만 운영합니다. 구조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반려견과 새 가족이 되고 싶다면 ‘리본센터’를 찾아 보세요. 강동구에서 개설한 리본센터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을 한 상태이고요, 어린이날 다음날인 내달 6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재개관 당일부터 분양상담은 기존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봉사활동 역시 6일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봉사는 홈페이지, 단체봉사와 주말봉사는 유선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신된 상황이 아닌 만큼 센터 방문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초보자라면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반려견과 반려묘의 보호자와 예비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생태적 특징과 언어 이해,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관리법 등을 알려줍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교육은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동물보호과,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가능합니다.
2020.05.02 I 양지윤 기자
산업부, 내주부터 '포스트 코로나' 전략 수립 본격화
  • 산업부, 내주부터 '포스트 코로나' 전략 수립 본격화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월21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산업·통상·자원 부문 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2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6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 변화 대응을 모색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직접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전문가는 코로나19 충격이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29일 산업경제이슈 제82호를 통해 코로나19가 제조업 부문의 국제 공급망 재편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이 국제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중국 등 타국 의존에서 벗어나 공급처 자립화와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토대로 한 디지털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산업부는 6일 포스트 코로나 산업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제 주체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성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주한상의와 외국인투자기업 주요 관계자와 만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 동참을 당부한다. 또 7일엔 산하 공공기관장들과의 화상회의하고 8일엔 호주 정부와 화상회의하고 코로나19 공동 대응과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유럽연합(EU) 통상장관과 포스트 코로나 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 본부장은 지난달까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을 중심으로 신남방 지역 주요국 통상당국과 잇따라 화상회의하며 포스트 코로나 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왔는데 이를 유럽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산업부는 또 오는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GCV)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화상 심포지엄을 연다. 또 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속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K-방역모델을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4일(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 서울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5일(화)*어린이날△6일(수)10:00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장관, 대한상의)10:20 공공데이터전략위 1차 회의(정승일 차관, 서울청사)14:00 주한외국상의 간담회(장관, 대한상의)△7일(목)10: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공공기관장 회의(장관, 한전 남서울본부)13:30 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차관, 의원회관)16:00 EU 통상장관 회상회의(본부장, 서울)16:00 노후거점산단 경쟁력추진위(차관, 서울)△8일(금)10:00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2차 회의(차관, 서울)◇보도계획△3일(일)11:00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 수립△4일(월)11:00 (석간)산업단지 활성화 위한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5일(화)11:00 혁신 도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격 추진△6일(수)06:00 (석간)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11:00 주한상의 및 외투기업간담회11:00 혁신성장 위한 산업지능화촉진특별법 제정 착수11:00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대국민 공모전△7일(목)06:00 (석간)글로벌 밸류 체인 위기 대응 민·관 합동 화상 심포지엄12:00 (석간)엔지니어링산업발전전략(2020~2022년) 발표12:00 (석간)산업부 유관 공공기관 관련 규정 53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식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 개최11:00 EU와 포스트 코로나 통상협력 방안 논의11:00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공고14:00 소재부품장비 혁신 랩 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17:00 스마트산단 및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국토부·일자리위 공동)△8일(금)11:00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협의체 1차 회의(보건복지부·특허청·식약처 공동)11:00 산업 연구개발 수요조사 위한 PD-중견기업 릴레이 간담회
2020.05.02 I 김형욱 기자
코로나發 '美中무역전쟁' 우려…다우 2.55% 급락
  • 코로나發 '美中무역전쟁' 우려…다우 2.55% 급락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이른바 ‘코로나19발’(發) 미·중 무역전쟁 재개 우려가 뉴욕증시의 발목을 단단히 잡았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22.03포인트(2.55%) 급락한 2만3723.69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81.72포인트(2.81%)와 284.60포인트(3.20%) 미끄러진 2830.71과 8604.95에 장을 마감했다.이번 주 이들 3대 지수는 0.22%, 0.21%, 0.34%씩 뒷걸음질쳤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중국의 미 대선 개입설’·‘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연구소 발원설’ 등을 들고 나오는 등 부쩍 대중(對中)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미국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 조처는) 관세로 할 수 있다”며 추가 관세 카드를 검토 중임을 시사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는 부차적인 사안”이라며 추가 관세 부과를 통한 합의 파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와 관련,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 책임론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한 뒤, “추후 관세 부과 결정 등의 (보복) 조처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보복 조처의 하나로 거론하는 ‘미 국채 상환 거부’ 방안에 대해선 “국채 상환 의무의 신용은 절대적으로 신성불가침한 영역”이라고 일축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카드를 꺼내 들 경우 되레 미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기축통화인 달러화 위상도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찮다.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던 기술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아마존은 1분기 순익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또 2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7.6% 폭락, 증시 전체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애플도 코로나19 불확실성 탓에 2분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제시하지 못했다. 애플 주가도 이날 1.5% 넘게 떨어졌다.이날 미 식품의약약(FDA)은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제로 평가받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반영된 사안인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2020.05.02 I 이준기 기자
식약처 "렘데시비르, 임상상황 예의주시..효능 입증 시 특례 수입 검토"
  • 식약처 "렘데시비르, 임상상황 예의주시..효능 입증 시 특례 수입 검토"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인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는 보도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앤서니 파우치(왼쪽)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1%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식약처는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유효성·안전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다”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식약처는 “유효성 판단을 위해서는 각 군당 분석 대상자 수, 시험대상자 정보(증상발현 정도 등) 등이 함께 검토돼야 하고 안전성 판단을 위해서는 이상반응, 중도 탈락율 등 평가에 필요한 정보가 확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3건의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길리어드가 신청한 임상 3상 시험 2건과 서울대병원에서 신청한 연구자 임상 1건이다.길리어드에서 주도하는 임상시험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경북대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미 NIH와 협력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렘데시비르의 효능이 입증되고 기대 효과가 안전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면 특례 수입 등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05.01 I 유현욱 기자
식약처 "렘데시비르, 효능 입증시 특례 수입"
  • 식약처 "렘데시비르, 효능 입증시 특례 수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 특례 수입에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의약품이 치료제로서 효능이 입증되고 기대 효과가 안전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면 특례 수입 등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식약처는 아직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현재 국내에서도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이 3건 진행되고 있다. 길리어드가 주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경북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서울대병원이 협력하고 있는 임상시험도 있다. 식약처는 또 NIH 산하 연구소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발표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보도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신중함을 보였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의 유효성 판단을 위해서는 각 군당 분석 대상자 수, 시험대상자 정보(증상발현 정도 등) 등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안전성 판단을 위해서는 이상반응, 중도 탈락율 등 평가에 필요한 정보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언급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유사시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고 국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앞서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NIAID는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려다 임상 2상에서 실패한 의약품이다. 길리어드는 약물재창출(리포지셔닝)방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2020.05.01 I 노희준 기자
'리뉴얼'에 빠진 제약사…편의성·효과·이미지 'UP'
  • '리뉴얼'에 빠진 제약사…편의성·효과·이미지 'UP'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약업계가 기존약을 개선하는 ‘리뉴얼’에 빠졌다. 약 크기를 변형해 복용 편의성을 높이거나 주요 성분의 함량을 늘려 효과를 높이는 식이다. 리뉴얼은 신제품 출시에 견줘 리스크는 줄이면서 최근 트렌드를 쉽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어 불황시대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005500)은 최근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의 리뉴얼 제품을 내놨다. 약의 크기를 기존 낱알 크기의 90%로 줄여 여성과 고령자의 목넘김 부담을 줄였다. 또한 기존보다 붕해(분산) 속도를 3배 높여 신속한 흡수능력을 높였다. 약이 얼마나 빠르게 효과를 나타내는지(속효성)는 진통제를 찾는 소비자에게 주된 선택 요소라는 평가다. 동아제약 역시 이번주 코 보습제 ‘비사진’을 리뉴얼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주성분(덱스판테놀)의 함량을 5배 강화해 염증 치료와 점막 재생 효과를 강화했다. 용량도 기존 14ml에서 30ml로 2배 이상 늘려 경제성을 늘리고 휴대성도 높였다. 일동제약 역시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데일리’를 리뉴얼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이다. 리뉴얼 제품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와 투입 균수 등을 보강했다. 또 패키지 형태를 방습용 특수 뚜껑이 달린 알루미늄 용기로 변경해 사용 편의성과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리뉴얼은 여러 장점이 있다. 기존 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소비자 최신 요구 사항을 안전하게 반영할 수 있다. 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보다 리스크와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가성비’(가격대비 효과)좋은 개발 전략이라는 평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리뉴얼은 제품 및 브랜드가 가진 기존의 인지도와 속성 등을 살리면서 시장 환경, 소비 트렌드, 사용자 편익을 고려한 제품 개선과 변경 작업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도 “(리뉴얼은) 기존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반영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리뉴얼 방식 중에는 이미지 개선이나 포장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둔 사례도 있다. 일동제약은 비타민 드링크 ‘아로골드D’와 ‘아로골드D플러스’를 리뉴얼하면서 카카오프렌즈와 계약을 통해 한층 산뜻한 느낌으로 단장했다. 생기 넘치는 카카오프렌즈 이미지를 포장에 적용해 활력을 전하는 비타민 음료를 표현한 것이다. JW중외제약 역시 ‘크린클 코세정기’를 리뉴얼하면서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캡(코에 넣는 부분)을 색상이 다른 2개로 구성하는 한편, 포장방식을 약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10개 단위의 박스 진열 포장으로 바꿨다. 일각에서는 리뉴얼 바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황 시대의 한 단면이라는 시각도 있다. 리뉴얼 자체가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은 줄이면서 검증된 제품으로 안전한 제품 판매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방편이라는 분석이다.
2020.05.01 I 노희준 기자
중국 노동절 1억여명 대이동…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
  • 중국 노동절 1억여명 대이동…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
  • 중국의 청명절이 시작된 지난달 4일 베이징 북해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산책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1억여명이 움직이는 황금연휴인 노동절(5월1~5일)이 시작된 가운데 전날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25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874명, 사망자는 46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닌달 3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2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 내 확진자는 전날 4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크게 늘었다. 특히 해외에서 역유입된 자는 6명(상하이시 5명, 푸젠성 1명)이고 나머지 6명은(헤이룽장성 5명, 네이멍구 1명)은 본토 내에서 자체적으로 감염됐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5명으로 전날(33명)보다는 줄었다. 이들은 모두 본토 내에서 자체적으로 감염됐다. 중국에선 최근들어 확진자보다 무증상 감염자가 더 많이 발견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를 별도 격리 조치해 2주간 관찰 중이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981명이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99명으로 줄었다. 이중 중증환자는 38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1670명 가운데 505명이 현재 치료 받고있다.발병지인 우한은 지난달 26일 확진자가 모두 퇴원하면서 청정지역이 됐다고 이후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장기 양성’인 자도 확진자에 제외한 것이라 여전히 양성자는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국은 내수 촉진을 위해 노동절 여행을 독려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 교통운송부는 노동절 연휴 기간 연인원 기준 1억1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년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올해 춘제(중국의 설) 이후 가장 많은 이들이 움직이는 셈이다.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회의에서 “역내 전염병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면서도 “노동절 연휴 전염병 방역 작업은 조금도 느슨해 져서 안된다”고 각 지방정부와 부처에 지시했다.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037명, 마카오 45명, 대만 429명 등 1511명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 등 총 10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
2020.05.01 I 신정은 기자
최기영,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 최기영,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 에 참여 하고 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저녁(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6일 G20 특별 정상화의 선언문에 명시됐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 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G20 국가와 스페인 등의 초청국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디지털 분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자가격리 앱, 공적 마스크 앱 및 슈퍼컴퓨팅 모델링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또한,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 국가의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퇴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여한 G20 및 국제기구 대표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기술 및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디지털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정책사례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20 특별 디지털경제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IC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코로나19 대응 선언문 요약코로나19에 대한 집단적 대응을 강화하고, 미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 정책의 중요성 강조1. 통신 인프라 및 네트워크 연결격오지·취약계층, 의료서비스·연구환경에서의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 유지, 위기 상황에서 핵심 네트워크 보장을 위한 통신업체와 협력 중요성 강조2. 안전한 데이터 교환데이터 및 AI 잠재력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국내외 규정에 맞게 안전한 방식으로 수집, 통합, 처리, 공유하기 위한 협력 권장3. 보건의료를 위한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세계적 유행병 퇴치·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 인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백신 개발 가속화, 보건 의료 기술 연구·활용 추진4. 디지털 기술 및 솔루션 사용의료 물품 개발·생산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협력 추진, 원격근무·교육 도구를 통해 경제·사회적 활동 연속성 지원5.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디지털 경제를 위협하는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모범 사례 공유, 온라인 플랫폼 허위정보 예방,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공식적인 위기소통 노력 추진6.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자본·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 스마트 업무 솔루션 전환, 글로벌 공급망 안정 등 지원, 기업지원 정책사례 개발 추진7. 결론 및 향후 방향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사례·디지털정책 등의 공유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디지털 툴 보급 장려 등 국제 협력 강조
2020.05.01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관심 높아진 영양제...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 코로나19로 관심 높아진 영양제...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내 몸을 챙길 수 있는 각종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제는 물론이고,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단순히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제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영양제의 중요성의학이 발달하면서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놀랄 만큼 높아지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비타민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수십 종류의 미네랄은 비록 미량이지만 생명활동에 필수적이다. 이들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거나 신체를 구성하는 주역은 아니지만, 수백만 가지의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숨은 실력자다.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는 개념으로 영양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생활 패턴을 살핀 뒤 선택한다면 건강한 삶을 지탱해줄 나만의 효자 영양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양제, 무엇을 선택할까?영양제의 성분은 크게 비타민과 미네랄로 나뉜다. 비타민은 정상적인 발육과 영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유기 화합물로 대부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다. 많이 먹더라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 영양소 대사에 문제가 생기거나 건강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동차에 연료가 가득하더라도 윤활유 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미네랄은 미량으로 충분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무기질 영양소로 칼슘, 철, 인, 구리, 아연 등이 있다. 미네랄은 인체 구성의 약 4%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 내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영양제는 한 가지 성분으로 만든 단일제제와 두 가지 이상 성분을 섞어 만든 복합제제,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된 종합 영양제로 구분할 수 있다.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지만 특정 성분을 좀 더 섭취하고 싶다면 단일제제나 적당한 복합제제를,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종합 영양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특별히 필요한 영양 성분도 있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은 칼슘과 비타민 D 복합제제를, 술이나 담배를 즐기는 중년 남성은 비타민 B와 C 복합제제를 섭취하면 좋다.◇언제 먹는 게 가장 좋을까? 지용성인 비타민 A·D·E·K는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수용성인 비타민 B와 C는 식사 직후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영양소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을 따로 복용하는 게 번거롭다면 식사 직후에 모든 비타민을 함께 복용한다. 단, 미네랄제인 철분제는 공복에 먹어야 흡수율이 가장 높은데,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식사 직후에 복용한다.◇어떻게 섭취할까?음식에 궁합이 있듯이 영양제도 그러하다. 비타민 C는 비타민 E가 몸속에 빨리 흡수되도록 돕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준다. 칼슘은 체내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인데 비타민 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다. 반면 철분과 칼슘은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라면 흡수에 신경을 써야하므로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합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과도한 영양제 섭취가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몸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영양제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우리 몸의 각종 물질들을 대사하고 배출하는 기관인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평소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경우에는 영양제 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타민의 경우, 수용성 비타민은 과다하게 섭취하더라도 소변 등을 통해 쉽게 배출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체외로 잘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의 성질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미네랄 중에서 마그네슘과 철분은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칼슘의 과다 섭취는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각 영양성분마다 지정한 상한섭취량을 참고한다면 과다복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제 섭취법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미네랄이나 비타민 결핍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따라서 무조건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 보다는 영양제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영양제를 한꺼번에 오랜 기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뒤 자신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골라 먹는 것이 안전하다. 남들이 먹고 있거나 최근에 유행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 보다는 해당 영양성분이 내 몸에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려는 노력이 중요하겠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0.05.01 I 이순용 기자
  • 코로나19 속 가정서 하는 근력 운동 중 '알통'이 아프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헬스장이나 운동시설을 이용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홈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유튜브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영상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집에서도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무게를 이용한 웨이트 운동이나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는 운동을 할 경우 우리 몸의 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특히 어깨의 경우 540도 회전이 가능하고 움직임이 많다 보니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아령을 이용하는 운동도 무리할 경우 어깨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웨이트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운동 후 어깨 통증을 느낀다면 이두건염, 이두건파열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두건은 어깨 전방부에 위치해있으며, 우리가 흔히 ‘알통’이라 부르는 근육인 이두근과 어깨 관절을 연결시켜주는 건을 말한다. 이두건은 팔을 들어 올려 바깥쪽으로 회전시키고 던지는 동작을 수행하는 등 팔의 다양한 운동 기능에 사용된다. 이두건염은 이두근과 어깨 관절을 연결시키는 이두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두건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8만 312명, 2017년 7만 6733명, 2019년 7만 7213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환자는 50대가 28.9%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3.7%, 40대가 18.3%로 그 뒤를 이었다.이두건염은 주로 반복되는 특정 행동이나 자세 때문에 발병한다. 공을 던지는 야구선수나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는 수영선수 등 운동선수에게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는 노동, 무리한 무게를 이용한 웨이트 운동, 외상으로 인한 충격 등이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이두건염은 다른 어깨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어깨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어깨 전방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 등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 전방부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두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이두건염 치료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 급성 통증 환자에게는 비수술적 치료인 물리치료,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 냉찜질, 스트레칭 등이 통증 완화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이두건 주변에 증식치료나 스테로이드 등 주사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초기 환자에게는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이두건염이 심하게 나타나 파열이 진행된 경우에는 이두건을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며, 파열된 이두건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두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힘줄까지 구조적인 문제가 같이 생길 수 있다. 어깨뼈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에 영향을 줘 회전근개 파열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관절와순도 파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세란병원 어깨관절센터 윤형문 과장은 “이두건염은 다른 어깨 질환에 비해 노화나 외상보다는 어깨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어깨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무리하게 무게를 드는 웨이트 운동을 하다가 이두건염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윤과장은 “평소 어깨 움직임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거나 어깨 운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이라면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고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0도 도움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 전방부에 통증이 있거나 물건을 들어올릴 때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0.05.01 I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발생 100일…코스닥서 438% 오른 종목은
  • 코로나19 발생 100일…코스닥서 438% 오른 종목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100일간 코스닥시장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100일간 코스닥지수는 5.6%가량 하락했지만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돈 종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만한 종목이다.자료:에프앤가이드 (수정주가 기준·단위:%)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월 20일 이후 지난 4월 28일까지 100일간 100%이상 오른 코스닥 종목은 총 17개사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680선에서 640선으로 5.6%가량 하락했음을 고려하면 눈부신 상승세다.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기에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오른 종목은 멕아이씨에스(058110)로 무려 438.66%나 올랐다. 1월 20일 종가는 3945원에 그쳤지만 지난 4월 28일 종가는 2만1250원을 기록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로 코로나 19 팬데믹에 호흡기 치료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폐질환 의료기기, 양압지속 유지기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취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공호흡기 사용 승인 등으로 100일간 무려 8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하지만 종가기준 지난 1일 3만5400원을 고점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진단키트로 주목받은 랩지노믹스(084650)와 수젠텍(253840)이 각각 372.64%, 322.57% 급등하며 톱3 종목에 올랐다. 뒤를 이어 씨젠(096530)이 195.54%, EDGC(245620) 191.75%, 진매트릭스(109820) 150% 순이었다.이들 종목은 투자경고, 투자위험으로 지정될 정도로 주가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씨젠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방문으로 14만원을 웃돌며 코스닥 시총 톱 3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9만2800원으로 장중 고점 대비 34%가량 떨어지며 6위에 머물고 있다.코로나 19 발생 이후 100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17개 종목중 10곳이 바이오, 의료장비, 제약업체였다. 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알서포트(131370)로 146.53% 올랐다.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케이피에스(256940)와 자동차 부품업체 두올산업(078590)이 각각 137.2%, 122.6% 상승했다.한편 코로나19 발생 후 100일간 코스닥 상장사 1401곳 중 시장수익률을 웃돈 곳은 471곳(33.6%)에 그쳤다. 930곳(66.4%)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고 이 중 31개사(3.3%)는 50%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자료:에프앤가이드 (수정주가 기준·단위 %)
2020.05.01 I 김재은 기자
美 다우·S&P의 4월, 33년만에 '최고의 한달'
  • 美 다우·S&P의 4월, 33년만에 '최고의 한달'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4월의 마지막 날을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 3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14포인트(1.17%) 내린 2만4345.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8포인트(0.92%)와 25.16포인트(0.28%) 떨어진 2912.43과 8889.55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번 달 1987년 이후 최대 폭의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두 지수는 4월 한 달간 각각 11.1%와 12.7%씩 뛰었다.이날 3대 지수가 하락한 건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침체 공포’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넷째 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384만명으로 집계됐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50만건)를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도입한 ‘셧다운’(봉쇄 조치)이 본격화한 최근 6주 새 미국의 신규 실직자 수는 모두 3030만명가량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충격 속에 최악의 ‘실업 쓰나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미국의 실업률은 20%대를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일시해고·무급휴직 등이 ‘완전 실직’으로 이어질 경우 실업률이 약 22%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유럽 쪽 분위기는 더 침울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성장률)은 연율로 환산 시 14.4% 위축됐다. 전날(29일) 미국의 1분기 성장률(-4.8%)보다 더 낮은 수치다.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확대에 나서지 않은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ECB는 기준금리도 동결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35% 뛴 34.15를 기록했다.그나마 하락 폭을 제한한 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였다. 기업 대출 프로그램인 이른바 ‘메인스트리트 대출’의 대상 기업 범위를 종전 직원 1만명, 연 매출 25억달러 이하에서 직원 1만5000명, 연 매출 50억달러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전날 장 마감 후 내놓은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기업의 주가는 이날 1%와 5%가량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핵심인물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제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에 대해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내년 1월까지 다량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했다.
2020.05.01 I 이준기 기자
너나없이 뛰어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 너나없이 뛰어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펜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27일 기준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46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4건,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452건이다.세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건수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56건에 불과하던 임상시험 건수가 이달 27일 기준 466건으로 8.3배나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314건으로 9.8배 늘었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적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백신 관련 임상시험 가운데 연구자가 시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0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3건, NIH 후원 임상시험은 1건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은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치료제 임상시험에서도 연구자 임상시험이 3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제약사 141건, 기타 7건 순이었다. 치료제 임상시험에서는 클로로퀸이 124건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칼레트라, 아비간, 렘데시비르, 아르비돌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회복기 또는 완치자의 혈액으로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연구도 35건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연구자 임상시험 6건과 제약사 임상시험 3건 등 모두 9건의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전세계 임상시험의 1.9%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사장은 “방역 성공 모델 구축뿐만 아니라 백신·치료제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위한 체계적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이사장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위탁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의 조기 성공을 위한 관건인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의 우선순위 및 지원 범위를 검토중에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시험책임자(PI)와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익적 임상시험의 선정 기준과 구체적인 지원내용에 대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0.05.01 I 류성 기자
 코로나로 소중해진 '보건안보강국'의 꿈
  • [기고] 코로나로 소중해진 '보건안보강국'의 꿈
  •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인류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 경제는 흔들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가 보편화되면서 예전과 같은 일상 복귀가 아니라 작금의 비(非)일상을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19가 감염병의 종착지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 속에는 앞으로 계속 반복될 유사 감염병으로 인한 인류의 위기를 경고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은 체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국민의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투명하고 수준 높은 정부와 의료진을 필두로 한 신속하고 빈틈없는 조치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보건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의식, 여기에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발빠른 감염병 진화에 나선 정부 역량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생활방역의 필수품인 마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수급 불균형 문제가 불거졌지만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의 엄격한 관리과 체계적 대응, 여기에 약국가의 희생이 더해져 한국이 세계적 방역 모범국가가 되는데 기여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심사기간을 15일로 대폭 단축한 식약처의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 등 고강도 규제혁신도 시선을 끈다.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은 확보하면서 각 단계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지금 가장 시급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취지다.여기에 부응하듯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도 성금과 함께 마스크·손소독제·의약품 등을 모아 전국 지자체·의료기관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의 신속한 대응과 노력, 민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번 코로나19의 위협속에서 산업계와 학계·연구소·병원의 유기적 연계는 물론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하는 ‘당위성’이 재차 확인됐다. 지난 2018년 기준 26.4%에 머물고 있는 원료의약품 자급률과 약 40%에 그치는 백신 자급률은 산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보건안보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희망적인 것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끊임없는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계는 지금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하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자체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감염병도 함께 실천하면 이겨낼 수 있고 신약개발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그동안 우리가 가고자 했던 ‘제약바이오강국’의 미래 비전은 경제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고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보건안보강국’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되새겨야 하겠다.
2020.05.01 I 노희준 기자
'위풍당당' 美해군 병원선, 고작 182명 치료 후 원대복귀
  • '위풍당당' 美해군 병원선, 고작 182명 치료 후 원대복귀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치 ‘구원자’처럼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미국 내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역인 뉴욕에 입성한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號)가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컴포트호는 지난달 30일 뉴욕항에 도착했다. 당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놓인 뉴욕주(州)의 코로나19 사태를 측면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1000개의 병상, 12개의 수술실 등을 갖춘 컴포트호에 대한 기대는 컸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컴포트호의 실적은 초라하기 그지없을 정도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컴포트호가 치료에 나선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해 182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11명의 코로나19 환자는 숨졌다. 1200여명의 승조원 중 수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고작 20명의 환자만 받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오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컴포트호는 이날 뉴욕 경찰 등의 환송을 받으며 모항인 버지니아주 노퍽으로 떠났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컴포트호의 복귀는 뉴욕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당하게 완화했다는 환영할 만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0.05.01 I 이준기 기자
'-4.8%' 성장 쇼크에도…美 시장이 환호한 두 가지 이유
  • '-4.8%' 성장 쇼크에도…美 시장이 환호한 두 가지 이유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맨 왼쪽)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맨 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김정남 기자]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4.8%까지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성장 쇼크’다. 코로나19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2분기 이후 충격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그럼에도 미국 월가의 분위기는 썩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치료제로 주목 받던 램데시비르가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치료제가 나오면 경제 재개는 탄력을 받을 게 유력하다. 뒤이어 등장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켰다.◇미국 1분기 성장률 -4.8% 그쳐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8%(전기 대비 연율 기준)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8.4%) 이후 가장 낮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0%·중간값 기준)를 밑돌았다. 코로나19 여파가 1분기 중 일부(지난달 이후)만 반영됐음에도 예상보다 큰 폭의 경기침체가 나타난 것이다.소비 부진이 압도적이었다. 1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7.6%까지 곤두박질 쳤다. 자동차 등의 판매 부진 탓에 내구재소비(-16.1%)가 급감했다. 식품, 레저, 운송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소비(-10.2%) 역시 코로나19의 충격을 받았다. 미국은 GDP의 3분의2 가량이 소비로 이뤄져 있다. 소비가 무너지면 경제가 무너지는 구조다. 2분기 전망은 더 어둡다. 주요 투자은행(IB) 노무라는 “(1분기 실적에는) 실질적인 침체가 반영되지 않아 성장률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 -41.7%를 제시했다. 바클레이즈(-45.0%), 씨티(-27.7%), 골드만삭스(-34.0%), JP모건(-40.0%), 소시에테제네랄(-30.5%), UBS(-32.0%) 등도 비슷하다. 김성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코로나19 향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경기 회복 양상은 V자형보다 U자형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렘데시비르 랠리’ 보인 미국 증시침체 신호가 분명한데, 이례적으로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증시는 환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2.31포인트(2.21%) 상승한 2만4633.8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 뛰어올랐다.이유가 있다. 경제 침체의 주범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둘러싼 성과가 확인돼서다. 미국 시장은 이날 상무부의 GDP 발표보다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발표에 더 집중했다. 길리어드 측은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가 렘데시비르를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는 ‘전염병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곳이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렘데시비르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31%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치료제로 막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과 함께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치료제는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들은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환자 치료에 약을 쓸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가 경제 정상화에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증시 호황이 사실상 ‘렘데시비르 랠리’로 불린 이유다.◇파월 “가진 권한의 절대 한계까지”뒤이어 나타난 연준은 랠리에 힘을 보탰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현행 제로금리(0.00~0.25%)를 유지하는 동시에 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여러 차원에서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며 “갖고 있는 권한의 절대 한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만큼 정책을 확장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2분기 경제는 전례 없는 속도로 침체할 것”이라면서도 ‘연준을 믿으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고,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CNBC는 “연준의 스탠스는 시장의 기대보다 강력했다”고 했고, AP통신은 “이례적으로 전면적인 선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2020.05.01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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