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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다…강풍까지 더해 `맹추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말을 기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게 생겼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토요일인 16일과 일요일인 17일, 다음주 첫날인 18일까지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상 통보문을 통해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청은 전날 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이날 아침부터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대관령과 태백 등지는 최저 -9도로 예보됐으며 강원 내륙에는 -11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서울과 함께 인천(옹진 제외), 강원 일부지역(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에도 한파주의보가 함께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17일 아침 최저기온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나 밤부터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각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추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외출 시 내복,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거나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밤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럽겠으니 앞 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하는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도 했다.
-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4건 추진…681억 규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자료=국토부)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권역은 동해안권, 남해안권, 서해안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이다.이번 착수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올해 착수하는 주요 신규 사업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4곳이다.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은 전남 고흥 ~ 경남 거제 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한다.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총 190억원을 투입해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한다. 1973년 준공이후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최고령 현수교가 된 남해대교를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은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하여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됐다.이들 사업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만 2024년 준공하며 나머지는 2023년 준공한다.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자 핸드볼대표팀, 코로나19 뚫고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코로나19를 뚫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밤 출국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1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쥔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10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해왔다.이번 대회는 현지 도착 시간 기준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남자대표팀은 출국 전 협회로부터 감염병 예방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선수단 안전을 위해 현지 대회 조직위원회 차원의 철저한 방역 대책도 이뤄진다. 참가팀은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급속 코로나 검사 실시, 호텔 도착 직후에도 검사를 실시한 이후 72시간 주기로 반복해서 검사를 실시한다.또한 참가팀별 코로나 담당관 1인 배치, 각 경기장 및 호텔에 4인 1조로 구성된 의료팀 상시 배치, 관계자 전원 외부인 및 시설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버블 시스템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이 계속 진행된다.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유니폼 착용 및 샤워는 호텔에서 실시, 락커룸 내 취식 금지, 개인 수건 지참, 이동 간에 거리두기 유지, 경기 중 음료 나눠 먹기 금지 등 선수단 행동지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더욱더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이번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젊은 19명의 대학생 선수와 1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했다. 지난 1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의 주역 김진영(RB, 경희대)을 비롯해 2018년 한국을 26년 만에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던 안재필(GK, 조선대), 이병주(LB, 한체대), 전영제(CB, 강원대) 등 5명과 차세대 골키퍼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이창우(GK, 대전대성고)를 포함한 젊은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됐다.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각조 상위 3팀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하고 다시 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라운드를 치러 각 조의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해 이후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슬로베니아, 벨라루스,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슬로베니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벨라루스, 18일 러시아와 경기를 펼친다.한국 남자핸드볼은 1986년 제11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그동안 12회 참가했다. 제15회 대회(1997년)에서는 역대 가장 좋은 8위에 오른 바 있다. 2013년 제23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이후 세계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지난 2019년 제26회 대회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데 이어 올해 2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게 되며 3월에는 노르웨이에서 개최 예정인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 기상청, 29일 밤9시부터 서울 포함 중부지방 한파주의보
- 서울에 눈이 내린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포함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2도,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한파경보가 발효되는 해당 지역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이다. 경기 2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인천,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영주, 예천),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청남도(당진, 아산, 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이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내일(30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포함)은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강조했다.한파일수가 가장 길었던 때는 서울의 경우 관측이래(1907년) 1944년 겨울(41일)이 가장 많았다. 1980년 이후에는 1980년(16일), 1983년(15일) 겨울에 가장 많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2017년에 12일로 가장 많았고, 2007년, 2013년, 2019년 겨울에는 한파일수가 0일이었다.기상청은 “이날 내리는 눈·비는 저녁경에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며 남부지방에는 퇴근시간에 도로 미끄럼 등 영향을 주겠고, 중부지방은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도 떨어지며 다소 추운 퇴근길이 되겠다”며 “내일은 하루내내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매우 낮아 출퇴근시각과 야외업무 하시는 분들은 보온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위와 바람, 대설이 있는 서쪽지방은 눈이 녹지 않고 쌓이거나 얼기때문에 눈의 무게로 인한 비닐하우스등의 시설물, 도로미끄럼 등 교통에 주의 필요하다”며 “제주도에도 강풍과 눈이 예상되므로 항공 선박 일정 확인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철도, 내년 1월5일부터 청량리~안동 신형 KTX 운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내년 1월 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에 신형 KTX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자료=한국철도)그간 청량리에서 안동까지는 최장 3시간 54분 걸렸다. 그러나 이번 개통으로 2시간으로 단축돼 중부내륙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신형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 소요된다.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줄어든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평균 19분 단축되고,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평균 22분 빨라진다.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기존 강릉선 KTX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며, 서원주역부터 신설 노선으로 제천역, 영주역을 거쳐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KTX 정차역은 청량리, 양평, 서원주, 원주, 제천, 단양, 풍기, 영주, 안동으로 나눠진다.하루 운행횟수는 주중(월∼금) 14회(상행 7회, 하행 7회), 주말(토∼일) 16회(상행 8회, 하행 8회)이다. 가격의 경우 일반실 운임은 청량리∼안동 2만5100원, 영주 2만1800원, 제천 1만5400원이다. 우등실 운임·요금(운임의 20%)은 청량리∼안동 3만100원, 영주 2만6200원, 제천 1만8500원이다.다만 이번에 적용하는 운임은 2022년말 중앙선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 전까지 마케팅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청량리∼서원주 구간을 할인(1400~3300원)한 것으로 구간별 운임은 한국철도 홈페이지 운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행차량의 경우 중앙선에는 기존 KTX 보다 가감속 등 성능이 우수한 신형 KTX(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가 운행하며, 차량 명칭은 추후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또 기존 무궁화호 일부가 신형 KTX로 대체돼 운행한다. 무궁화호가 대체되면서 한국철도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에 정차 횟수가 적었던 중간역에 추가 정차키로 했다.기존 22회(청량리∼제천 4회, 영주 4회, 안동 10회, 부전 4회)였던 중앙선 열차 운행 횟수는 주중 10회, 주말 8회로 줄어든다.태백선은 기존 12회(청량리∼동해) 중 2회의 운행구간을 제천∼동해로 조정한다. 대신 해당 열차는 제천역에서 KTX와 환승 대기시간을 10분으로 설정해 환승 편의를 높인다. 중앙선과 태백선 승차권은 31일 10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중앙선 KTX와 무궁화호 승차권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10% 할인 판매한다.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중부내륙에 운행되는 새로운 고속열차는 명실상부한 ‘전국 KTX 생활권’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내실 있는 서비스로 열차 이용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2020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재활센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재활센터부문에서 11년 연속 영광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재활전문센터 운영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하여 전국 8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에 재활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소속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치료센터, 무중력보행치료기, 하지로봇보행운동기, 운전재활프로그램, 작업능력평가·강화훈련시스템 등 차별화된 재활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또한, 2019년 4월에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외래재활센터를 개설하여 소속병원이 없는 도심권에 더 많은 산재노동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2020년 12월 중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추가 개소를 할 예정이다.공단 소속병원은 산재관리간호사 349명을 양성·배치하고 재활교육과 상담, 진료정보 제공, 퇴원환자 재활지도 등 토털케어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료 초기부터 사회·직업복귀까지 맞춤형통합재활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산재의료재활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강순희 이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치료와 직장·사회복귀의 원활한 연계체계를 구축해 산재노동자에게 통합재활서비스(의료·직업·사회재활) 제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덜 춥겠지만 미세먼지는 `나쁨`…내일은 전국 `눈` 소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토요일인 12일 중부지방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지만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등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할 것이다. 하루 뒤인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진다. 그러나 몽골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업성 흐름을 따라 시베리아에서 남하한 매우 찬 공기가 남동진하며 서해상의 기상 저기압 발달을 도와 내일부터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의 분포로, 특히 강원 내륙과 대관령, 태백 등 강원 산지 등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다.도시별로는 서울이 영하 1도로 내려갈 것이고, 인천 0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한낮에는 서울이 6도까지 오르고,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 등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서울 용산기지 등 주한미군 12개 기지 반환 합의(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일부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12개 기지를 반환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기지는 서울 지역의 경우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이다. 또 대구 남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도 하남시 성남골프장,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잭슨,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 일부, 경상북도 포항시 해병포항파견대, 강원도 태백시 필승 사격장 일부 등도 반환 예정지다.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과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이번 12개 기지 반환에 합의했다. 12월 기준 향후 반환 예정 미군기지 [출처: 국방부]특히 한·미 양측은 SOFA 환경분과위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 절차 및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4개 미군기지 반환 당시와 마찬가지로 환경 오염 정화 비용은 한국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비용 분담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는 얘기다. 정부는 기존에 반환에 합의한 기지의 오염 정화책임 및 비용 등에 대해 한미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SOFA 환경보호에 관한 특별 양해각서에 따라 인체 유해성 등 오염에 대해 일부 미측이 정화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환 예정인 기지의 오염물질 및 농도를 확인한 결과 11개 기지에서 유류·중금속 오염이 확인됐으며 필승사격장은 유류 오염이 확인됐다. 그러나 확인된 오염에 대한 정화책임에 있어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합의한 기지는 동두천·의정부·대구 등 해당 기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조속한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곳이다. 극동공병단 부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해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캠프 킴 부지에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이번 반환에 합의한 용산기지는 미군이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 전체 기지 폐쇄 이후 반환을 추진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 정부는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는 것을 미측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부지 등 2개 구역을 우선 반환받기로 했다. 전체 면적이 203만㎡에 달하는 용산 미군기지 전체를 한 번에 돌려받으려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차례로 받기로 하고 2개 구역을 우선 반환받았는 것이다. 정부는 “반환 받은 부지는 보안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 완료 후 사용 예정”이라며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차질없도록 용산기지 내 구역들의 순차적인 반환을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반환받은 미군기지들은 깨끗하고 철저하게 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퇴근길 뉴스] 내일 출소하는 조두순…관용차 타고 집으로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JTBC 영상 캡처)■ 조두순 내일 아침 6시 전후 출소…관용차로 이동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징역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내일 출소합니다. 법무부는 내일 교도소에서 조두순에게 전자발찌를 채운 뒤 오전 6시 전후 출소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출소 직후 보호관찰소로 이동할 때 관용차를 이용할 예정인데요.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이 공공연하게 예고된 상황에서 돌발 상황 개연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보호관찰소에서는 개시 신고서 등 서면 접수와 준수사항 고지,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합니다. 조두순은 이어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주소지로 이동합니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자택에 도착하면 재택감독장치를 설치하고 전담 보호관찰관이 1:1 전자감독을 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사진=이영훈 기자)■ 정부 “거리두기 효과 제한적이지만…3단계 계획 없어”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내발생 신규 환자 수는 이번 3차 유행 가운데 가장 큰 수치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 확산세가 반전되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한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제한적 수준”이라면서도 “3단계 격상 기준은 하루 평균 800명~1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3단계 거리두기는 최종 단계로서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이라며 “사회적 영향이 커서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단계 격상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보다는 현재 2.5단계 체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래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3단계 격상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구방망이 폭행’ 아이언 구속심사 출석함께 지내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힙합 가수 아이언(전헌철)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전헌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전씨는 피해자를 왜 때렸는지, 사과할 마음은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지난 9일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지내며 음악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진 18살 A군에게 엎드려 자세를 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언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나올 예정입니다.■ 용산기지 등 주한미군 기지 12개 반환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일부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12개 기지를 반환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오늘 미국과 201차 주한미군 지위협정 합동위원회를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에 반환되는 기지는 서울 지역은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입니다. 또 대구 남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도 하남시 성남골프장,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잭슨,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 일부, 경상북도 포항시 해병포항파견대, 강원도 태백시 필승 사격장 일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극동공병단 부지에 중앙감염병전문 병원 건립을, 캠프 킴 부지에는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 중이며, 용산 공원 조성계획이 차질 없도록 나머지 용산기지의 순차적 반환도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용산기지 등 주한미군 12개 기지 반환 합의(상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일부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12개 기지를 반환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기지는 서울 지역은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이다. 또 대구 남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도 하남시 성남골프장,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잭슨,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 일부, 경상북도 포항시 해병포항파견대, 강원도 태백시 필승 사격장 일부 등도 반환 예정지다.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과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이번 12개 기지 반환에 합의했다. 12월 기준 향후 반환 예정 미군기지 [출처: 국방부]특히 한·미 양측은 SOFA 환경분과위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 절차 및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4개 미군기지 반환 당시와 마찬가지로 환경 오염 정화 비용은 한국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비용 분담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는 얘기다. 이번에 합의한 기지는 동두천·의정부·대구 등 해당 기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조속한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곳이다. 극동공병단 부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해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캠프 킴 부지에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반환에 합의한 용산기지는 미군이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 전체 기지 폐쇄 이후 반환을 추진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 정부는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는 것을 미측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부지 등 2개 구역을 우선 반환받기로 했다. 전체 면적이 203만㎡에 달하는 용산 미군기지 전체를 한 번에 돌려받으려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차례로 받기로 하고 2개 구역을 우선 반환받았는 것이다. 정부는 “반환 받은 부지는 보안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 완료 후 사용 예정”이라며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차질없도록 용산기지 내 구역들의 순차적인 반환을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반환받은 미군기지들은 깨끗하고 철저하게 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곽상도, "대구 남구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이뤄낸 결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11일 주한 미군기지 12곳 반환과 관련, “대구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 반환 최종 승인 완료! 남구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구·경북 및 강원 국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정부는 이날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서울과 경기 일부, 대구 남구, 경북 포항, 강원 태백 등에 있는 미군기지 12곳을 돌려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그동안 캠프워커 H-805 헬기장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분진 및 고도제한에 따른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간 고통받아 왔다”면서 “남구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제야 해결돼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반환 최종 승인이 완료된 캠프워커 H-805 헬기장 부지(면적 2만8000여㎡)와 A-3 비행장 동쪽 활주로(길이 700m)는 지난 2002년 3월 미군의 반환 결정 이후 이미 대구시에서 부지를 매입 완료한 상황으로, 현재 해당 구간의 환경영향평가 이후 오염 치유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헬기장 부지의 환경오염 정화 비용도 내년도 예산의 일부가 반영되어 있는 만큼, 추후 국방부에서 반환 기지의 나머지 정화비용을 부담하는 방법을 통해 신속한 정화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방부, 대구시, 남구청 관계자들과 앞으로 남은 대구 대표 도서관 건립,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평화공원 조성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부, 서울 용산기지 등 주한미군 12개 기지 반환 합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일부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12개 기지를 반환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기지는 서울 지역은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서빙고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이다. 또 대구 남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도 하남시 성남골프장,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잭슨,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 일부, 경상북도 포항시 해병포항파견대, 강원도 태백시 필승 사격장 일부 등도 반환 예정지다.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과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이번 12개 기지 반환에 합의했다. 12월 기준 향후 반환 예정 미군기지 [출처: 국방부]특히 한·미 양측은 SOFA 환경분과위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 절차 및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합의한 기지는 동두천·의정부·대구 등 해당 기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조속한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곳이다. 극동공병단 부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해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캠프 킴 부지에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반환에 합의한 용산기지는 미군이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 전체 기지 폐쇄 이후 반환을 추진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 정부는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는 것을 미측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부지 등 2개 구역을 우선 반환받기로 했다. 정부는 “반환 받은 부지는 보안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 완료 후 사용 예정”이라며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차질없도록 용산기지 내 구역들의 순차적인 반환을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반환받은 미군기지들은 깨끗하고 철저하게 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